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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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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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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1. 개요2. 페넌트 레이스
2.1. 개막~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
3. 시즌 총평4. 시즌 후

1. 개요

오승환의 2015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페넌트 레이스

2.1. 개막~5월

5월 9일 기준 14등판 15이닝 10세이브 방어율 1.20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팀이 하위권에 머물러있어 세이브기회가 별로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위의 이유 때문이었는지 5월 21일 요미우리전에선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겨우 세이브를 올렸다.

5월 23일엔 세이브 상황이었지만 나오진 않았다. 컨디션 난조.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고 한다.#

5월 29일 세이부와의 교류전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하여 3타자연속 삼진을 잡으며 시즌 14세이브를 달성했다

2.2. 6월

6월 2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에서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하였으나 가쿠나가 가쓰야에게 NPB에서는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기사

6월 7일 기준으로 2승 1패 17세이브, 방어율 2.25를 기록중이다.

6월 10일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 2차전에서 5:4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6월 11일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 3차전에서는 3:3으로 맞선 9회말 등판, 이대호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2이닝 동안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홀드[1]를 기록했다.

6월 23일 히로시마전에서 6:5로 앞선 9회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동점을 내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2.3. 7월

파일:/image/410/2015/07/03/20150703_1435912536._99_20150703173617.jpg 파일:/image/410/2015/07/03/20150703_1435912622._99_20150703173807.jpg
7월 3일 이렇게 환하게 웃는 사진이 국내에 알려져 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7월 3일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으나 홈런을 맞으며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패전까지 하였다.

7월 4일 작년과 똑같이 전반기 22세이브를 달성하나 이날도 홈런을 맞았다. 작년과 비교하면 하락세 조짐이 느껴지는 상태.

파일:LFCUEVx.jpg
(두번째줄 맨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오승환)

2015 일본 올스타전 마무리 투수 부문에서 팬투표 결과 4위로 마감하며 이대로 올스타 브레이크엔 꿀같은 휴식을 취하나 싶었으나 센트럴 리그 감독 하라 다쓰노리의 추천으로 NPB 데뷔 첫 올스타전 경험을 치르게 되었다.[2]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오승환 본인의 코멘트 曰 "올스타전도 시즌 때와 같은 방식으로 승부를 하겠다. 포수의 사인대로 던지고 싶다" "아직 무엇을 할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올스타전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인 만큼, 구장 분위기를 보고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7월 12일 세이브를 달성하나 또 피홈런을 맞았다. 얼핏 준수해보이는 성적이나 마무리 전체 중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나쁘다. 극 투고타저인 일본야구에서 2점대 후반에 가까운 마무리 성적은 오승환 팬들이 원하는 메이저리그 진출은 고사하고 일본 잔류에 회의감을 만들 정도.

7월 15일 팀의 전반기 1위 쟁탈을 위해 2:0으로 지고있음에도 9회초 등판하지만 선두타자에게 공을 15개나 던지며 결국 볼넷을 내보낸 것이 빌미가 되어 또 다시 실점을 하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7월 17일 열린 2015 일본 올스타전 게임 1차전엔 7월에만 6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의 체력을 생각한 감독 및 코치진의 배려로 결장 했지만 그 다음날 펼쳐졌던 2차전 경기에서 센트럴리그가 앞서고 있던 9회초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다만 5점차 리드 상황, 세이브 요건이 아닌 상황에 등판했기 때문에 1997년 선동열의 NPB 올스타전 세이브 기록 이후 18년 만에 한국인 투수가 일본 올스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할까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졌던 야구팬들은 많이들 아쉬워했다. 결과는 공 10개로 삼자범퇴 퍼펙트 마무리.

파일:uCk2cPD.jpg
그리고 이 사진은 NPB 올스타전 게임을 중계한 방송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왼쪽은 한신 타이거스의 주장이자 간판 선수인 도리타니 다카시.

이외에도 파일:82z7D3l.jpg 요미우리 자이언츠아베 신노스케 파일:5fmhkTL.jpg 히로시마 도요 카프아라이 타카히로 등과 쉬는 시간에 함께 웃고 떠들며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 되기도 하였다.

7월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오승환만 만났다하면 귀신같이 타점을 기록했던 안티 오승환 타카하시 요시노부를 삼진으로 멋지게 돌려세우는데 성공하지만 후속타자부터 애 먹더니 1실점을 하게 된다. 세이브는 기록 했지만 방어율이 3점대로 올랐다. 그리고 머리를 짧게 잘랐다

7월 22일 9회 초, 한신이 2점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7,8,9번으로 이어지는 요미우리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퍼펙트 피칭. 26번째 세이브를 달성 했다.

7월 26일 요코하마전, 8회 초 2사 만루상황에서 셋업맨 후쿠하라 시노부가 퍼뜨려놓은 불씨를 끄기 위해 조기 등판. 첫 타자 호세 로페즈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서 만루 위기를 무사히 모면했고 이후 9회 초에 등판하며 세 타자를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잡아내어 27세이브를 달성 했다.

7월 28일 주니치전에서 6대4 2점차 리드 상황에 등판하여 위기 없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면서(2K 포함) 28세이브를 기록 했다.

7월 29일 주니치와의 2차전에서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두 명의 타자를 잘 잡고 세번째 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했으나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29세이브를 달성 했다. 세 경기 연속 세이브 달성한 셈.

7월 31일 리그 선두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10대7 상황에 등판 했다. 두 타자 모두 땅볼 유도해서 잘 막았으나 세번째 타자 오오비키를 상대로 2루타를 맞고 후속 타자 데닝에게 까지 연속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1실점을 하게 되지만 그 다음 타석, 대타로 나온 모리오카를 내야 땅볼로 잘 막아내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달성 했다.

2.4. 8월

8월 6일 히로시마전, 30세이브를 달성한 이래 일주일 가까이 공을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한신이 큰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간격 조정차 등판 하였다. 투구 내용은 1K 포함 삼자범퇴 퍼펙트 피칭.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세이브는 못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을 2.90에서 2.85까지 떨어뜨렸다.

8월 8일 요코하마전, 3점차 리드 상황에 등판하여 세 타자 각각 좌익수 뜬공, 파울 플라이 아웃,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31세이브를 달성 했다. 요즘 계속 무실점 행진으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나 국내팬이나 일본팬이나 삼진수는 줄어들고 외야 쪽으로 가는 공이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염려하는 중이다.

8월 9일, 요코하마와의 3차전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3점차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등판 했다. 모두가 퍼펙트 마무리를 해주길 기대하고 있었지만 나오자마자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선두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였고 후속 타자인 카지타니 다카유키에겐 좌측 펜스를 때리는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으면서 1실점을 했다. 이후 요코하마의 4번 타자 츠츠고를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내지만 이것 역시 우중간 외야 쪽으로 향했던, 상당히 큰 타구였다. 다음 타자 호세 로페즈에게 마저 적시타를 얻어 맞으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1점차로 좁혀졌지만 다음 타자와 그 다음 타자까지 잘 잡아내어 아슬아슬하게 1점차로, 무사히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요근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겨우 겨우 2점대로 떨어뜨렸던 평균자책점은 3점대로 다시 또 치솟게 되었다.


8월 11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2점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등판. 선두타자 헥터 루나를 상대로 안타를 하나 맞긴 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막아내 실점 없이 시즌 33세이브를 달성하였다.


8월 12일, 주니치와의 2차전 9회초 세이브 상황에 등판 하여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후속 타자를 각각 2루 땅볼, 뜬공으로 유도하여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34세이브 달성과 동시에 한일 통산 350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다.


8월 13일, 주니치와의 3차전. 좀처럼 동점 상황에서 추가점수가 날 줄 몰랐던 양팀이었지만 8회말 한신 공격, 2아웃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카노 케이스케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후속타자의 연속 안타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4-1 세이브 스코어가 되어 9회초 주니치 공격 차례에 오승환이 등판 했다. 이로써 한신의 5연승 행진과 동시에 오승환은 다섯경기 연속 등판하는 셈. 투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두 타자 히라타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 후속 타자 모리노에게 가장 좋지 못한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어 출루를 허용하나 그 다음 타자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두번째 아웃 카운트를 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 다음 타자 후지이에게 좌측 안타를 내어주면서 2사 1,2루 상황이라는 위기가 찾아오지만 대타로 나온 아카사카가 좌측 뜬공으로 아웃이 되며 그대로 경기는 끝. 시즌 35번째 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8월 14일 야쿠르트전, 7-3으로 4점을 한신이 리드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9회말 한신의 루키 선수 이와모토가 불을 지르는 바람에 무사 1,3루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고 벤치에선 소방수로써 곧장 오승환을 소환 시킨다. 처음 상대하는 타자가 까다로운 타자 야마다 데츠토였지만 변화구를 잘 활용하여 헛스윙 삼진으로 1아웃 카운트를 쉽게 잡아낸 이후 후속타자 하타케야마와 유헤이를 전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오래간만에 시원시원한 3K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6세이브째를 달성했다.

8월 20일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동점 상황에서 팀 내 에이스 선수 후지나미가 질러놓은 불을 꺼놓기 위해 무사 만루 상황에 등판 하였다. 첫 타자 가타오카를 삼진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 다음 타자인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게 되면서 스코어는 2-1 팀은 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물론 득점주자가 오승환의 책임주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블론세이브도 패전투수기 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평균자책점도 0.2점이 떨어졌다. 팀내 에이스 선수를 승리투수로 만들어다주고 싶었던 와다 감독의 욕심으로 자초된 상황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일본 한신 팬들 역시 끝내기안타를 맞은 오승환이 아닌 감독을 신명나게 까고 또 깠다. 오승환 본인 역시 무사 만루 상황에 등판했던건 무리한 상황이었다고 얘기했을 정도.

8월 21일 요코하마전, 한신이 2점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하여 첫 타자 마츠모토를 삼진으로 잘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시모조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1실점을 한다. 점수차는 순식간에 1점차가 되지만 오승환 답게 평정심을 잃지 않고 그 다음 타자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잘 잡아내어 37세이브째 세이브를 올렸다.

8월 23일 요코하마전, 마찬가지로 3-1, 한신이 2점을 앞서고 있는 상황에 등판. 세 타자를 전부 삼자범퇴 처리(투수 앞 땅볼, 2루수 앞 땅볼, 좌익수 플라이 아웃)해서 시즌 38세이브째를 달성했다.

2.5. 9월

9월 3일 히로시마전, 무려 열흘 가까이 쉬고 세이브 스코어가 아닌 4점차 상황에서 간격 조정차 등판 하였다. 선두 타자와 후속 타자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쉽게 잡아내지만 세번째 타자인 슈어홀츠에게 높은 공을 뿌리고 안타를 하나 허용 했다. 그러나 네번째 타자 다나카 코스케를 땅볼로 처리하여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2.85로 떨어졌다.

9월 4일 주니치전, 오래간만에 3점차 세이브 스코어에 등판하여 주니치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39세이브를 달성 했다.

9월 9일, 하순에 있을 12연전에 12연투할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환 12연투 불사, 프리미어 12는 어쩌라고?

9월 9일,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요미우리와의 중요 경기에서 9회 초, 3대3 동점 상황에 등판 했으며 2이닝 피칭을 선보였다. 선두 타자 도노우에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맞고난 후 대주자로 1루에 있던 스즈키를 견제한다는 게 악송구로 이어지면서 무사 3루라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지만 다음 타자인 다테오카를 땅볼, 다카하시 요시노부는 내야 뜬공, 사카모토 하야토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어 실점 없이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10회 초에 역시 등판, 오늘 경기에서 타격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던 아베 신노스케를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내지만 다음 타자인 쵸노 히사요시에게 2루타를 맞게 되면서 두번째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다음 타자 카메이와 무라타를 둘 다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3대3 점수차를 그대로 지켜낸다.[3] 경기 결과는 11회 말, 맷 머튼의 끝내기 안타로 한신이 역전 승을 거두게 된다. 11회 초에 한신 투수가 오승환에서 안도 유야로 바뀌었기 때문에 오승환은 세이브는 물론, 승리투수 역시 되지 못했지만 동점상황에서 무실점피칭을 했을 경우에도 홀드가 기록되는 일본프로야구규칙에 따라 6홀드째를 기록하였으며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2.71대로 떨어졌다.

9월 12일 히로시마전 9회 초, 2대2 동점상황에 등판하여 10회초까지 2이닝을 책임졌다. 투구 내용은 4K 포함 1피안타 허용. 양쪽 팀 다 너나할것 없이 바보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별다른 이변없이 동점상황으로 경기가 끝났고 오승환에겐 홀드가 기록 됐다.

9월 13일 히로시마전, 한신이 2대0으로 리드 당하고 있는 상황에 등판했다. 아무래도 와다 감독은 2점차 밖에 차이나지 않는 상황이니 이이상 실점하지 않고 2점차 유지해서 9회말에 반격 대비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선두 타자 아라이와 두번째 타자 엘드레드를 각각 내야 플라이 아웃, 내야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두개를 쉽게 잡아내지만 세번째 타자인 노마에게 피안타 허용, 네번째 타자인 도바야시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1실점을 하게 된다. 뒤이어 와일드피치까지 나오면서 1루에 있던 도바야시에게 진루 허용을 하고 다음 타자 다나카에게 몸에 맞는 볼오 출루 허용을 하며 두번째 위기상황을 자초하나 다음 타자 이시하라를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한다. 마찬가지로 기적같은 역전극은 커녕 단한점도 추격하지 못하고 이날 경기는 한신은 패배했다.

9월 15일 주니치전, 정말 오래간만에 3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안타 하나를 허용하지만 후속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하여 시즌 40세이브라는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작년에 기록했던 시즌 39세이브를 뛰어넘는 기록이 나왔다.

9월 23일 요미우리전, 한신이 연패와 빅이닝이 같이 맞물리면서 일주일 가까이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가 8일만에 등판하게 되었다. 한신이 2대1로 리드 당하고 있던 8회말에 등판하여 아베, 쵸노, 도노우에를 어려움 없이 막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 시킨다. 이후 9회초, 이마나리-슌스케-세키모토의 합작으로 한신이 동점상황을 만들어내면서 9회말에 역시 오승환이 등판하게 되지만 선두타자 카메이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이후 다음 타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이 만을어졌고 대타로 나온 테라우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게 되면서 오승환은 패전투수가 되어버렸다. 이날 경기는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팀끼리 붙는 중요 게임이었던 것도 있지만 영원한 숙적, 지역 라이벌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인 만큼 한신팬들의 반응은 뭐..

9월 25일 히로시마전, 한신이 3점을 리드하고 있는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다나카 고스케에게 안타를 하나 허용하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41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마크 크룬이 달성했던 NPB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9월 26일, 히로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이 1군에서 말소 됐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일본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오승환의 오른족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이 원인이었다. 경미한 부상이긴 하나 가을야구를 대비해 이이상 무리 시키지 않기 위함으로 1군에서 제외 시킨것이라고 한신 코칭 스탭이 얘기 했다. 남은 경기 일정상 시즌 41세이브가 오승환의 올 시즌 기록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신기록 갱신은 둘째치고 2015 NPB 센트럴리그 세이브왕 자리 마저 위태롭게 되었다.[4]

버넷은 오승환의 올 시즌 세이브 기록인 41세이브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것까지 성공하지만 버넷이 속해있는 야쿠르트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요미우리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버넷 역시 41세이브에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단독 세이브왕은 물 건너 갔지만 작년과 같이 오승환은 리그 내 시즌 최다 세이브 를 기록하며 2년 연속 NPB 세이브왕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프리미어 12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선발제외되었다.

3. 시즌 총평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은 건지, 작년 막판에 집중적으로 혹사당한 것의 영향인지 작년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NPB 마무리 투수 중 세이브 성공률 리그 7위, ERA 9위, 피안타율 7위. 출처 2008년 이후 탈삼진이 1이닝당 1개가 되지 않은 시즌이다. 하지만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구원왕을 차지. NPB에서 뛴 모든 시즌에서 모두 타이틀을 획득한 유일한 외국인 투수가 되었다.

4. 시즌 후

한신과의 계약이 끝나면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기사가 났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이적과 함께 한국인 메이저리거 러시를 볼 수 있게 되었다며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일단 한신에서는 최대한 오승환을 잔류시키려고 하지만, 이런 기사가 나는 걸 보면 본인도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제는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신인치고는 다소 많은 편인 나이와 오승환의 주특기인 패스트볼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먹힐 것인가의 여부. 실제로 오승환과 비슷하게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여러 변화구를 섞는 피칭을 했던 한신의 전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큐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후지카와도 전성기 구위를 잃고 살짝 성적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mlb에 진출했다가 폭망했는데, 오승환의 15시즌 성적도 다소 불안감을 남긴다.

그리고 박병호의 영입에 실패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승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났다. 일본어

그러나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그동안 오승환을 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한신은 새로운 소방수를 알아보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아무래도 오승환이 단순히 도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조직폭력배와도 연루되어 있기 때문. 일본프로야구는 검은 안개 사건이라는 흑역사로 인해 조직폭력배에 상당히 민감한 편인데, 오승환 잔류 추진을 중단한다는 기사에서 '오승환과 함께 죽기는 싫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한신 측이 느끼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범죄 혐의를 받게 되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의 진출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선수 생활의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

12월 30일, 단발성 도박이라는 판단 하에 벌금 1000만원의[5] 처분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에 큰 걸림돌은 없게 되었으나, 비난을 피하지는 못하고 있다.

해가 바뀐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에 성공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일본 프로야구계의 평가는 흑역사. 사실 성적 자체도 2년차때 블론이 늘어나고 탈삼진이 떨어지는 등 세부스탯의 저하로 말이 많긴 했으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구원왕을 차지한 만큼 재계약 자체는 문제가 없는 성적이긴 했는데, 도박사건에서 조직폭력배와 연루되었다는 문제가 너무 컸다. 일본은 갬블은 전국에 깔린 슬롯과 파칭코 등으로 인해 한국보다 관대한 취급이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야쿠자 등 범죄조직 문제가 한국보다 더 심각한 만큼 처벌도 강경해서 아예 조직폭력배는 조직을 그만둬도 5년간은 통장, 휴대폰을 만들 수 없고 집도 빌릴 수 없고 취직도 할 수 없으며, 문신이 있으면 대중목욕탕조차 이용할 수 없는 등 폭력단원을 폭력단배제조례를 통해 거의 인권을 박탈하는 수준으로 강경하게 제재한다. 사회 분위기도 이에 발맞춰 그만큼 폭력단원과 조금이라도 얽히는 일을 큰 중범죄 취급으로, 한국에서 성범죄자나 음주운전자 취급하는 것 그 이상의 취급이다. 2010년대 한신 중흥기를 이끈 공로자 중 하나로서 충분히 기념물이 전시될 만한 선수임에도 고시엔 구장의 고시엔 역사관에는 오승환의 사인구나 기념물 등은 하나도 전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오승환의 취급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스프링캠프 때 스포니치와 유튜브 영상을 찍으며 일본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신인급이었던 이와자키 스구루우메노 류타로가 베테랑급 선수가 됐다는 소리에 격세지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감독이 된 아라이 타카히로 와 메이저리그로 떠난 후지나미 신타로 등 당시의 팀메이트들에게 덕담을 남기기도 했다. 세월이 지나기도 했고, 2014년 클라이맥스 시리즈 업셋의 주역이었던 선수로 팬들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댓글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호의적. #


[1] 일본에서는 동점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도 홀드를 준다.[2] 오승환은 앞전에 팬투표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중간 집계 발표 소식을 접했을때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시기에 팀을 생각해서 쉬고 싶다고 어필 했을 정도로 휴식이 간절했던 것으로 보였고 팬투표 결과 1위에서 벗어나면서 국내팬들과 오승환의 바람대로 흘러가는 듯 싶었으나 결과는... 일본팬들 마저 본인 입으로 쉬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얘기 했는데 쉬도록 배려해주지 그랬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3] 무라타 타석 때 와다 감독이 직접 마운드로 올라와 오승환에게 무언가 얘기를 해줬는데 고의 사구로 내보내라고 오승환의 자존심을 생각해 조심스레 부탁해보는 것. 이라고 예상했던 팬들의 짐작과는 다르게 "여기서 승부를 보자"라고 얘기한 것이었다고 한다.[4]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마무리 투수 버넷과 2개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5] 단순도박 법정 최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