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bordercolor=#074ca1> | 관련 문서 오승환 Oh Seung-hw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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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인 오승환의 2023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2. 시즌 전
1월 10일 오키나와로 출국 전 연봉을 백지 위임 했는데, 이에 프런트는 보장 금액은 기존의 16억에서 2억 삭감된 14억으로 정해졌고 대신 동기부여를 위해 옵션 3억 원을 따로 책정했다. 오승환은 백지 위임 승부수가 통한 셈이고, 구단은 선수의 자존심도 세워주면서 실리도 챙길 수 있는 협상을 가져갔으니 서로 win-win인 셈이다. 양쪽 모두 양심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킨 건 덤.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2일 개막 시리즈 NC전에서 우규민의 뒤를 이어 등판해 1⅓이닝 1K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4월 4일 한화전에서 7대 5 상황에 등판했으나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오그레디에게 강습 타구로 인한 내야안타를 내준 후 김인환에 볼넷까지 내주는 등 2사 1,2루 상황까지 몰리며 고전하다가 피렐라의 호수비로 간신히 시즌 2호 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피렐라가 큰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본인도 작년에 부상당해 고생했던 왼쪽 발목에 강습타구를 맞았다. 최종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K 1자책점.
4월 8일 잠실 LG전에서 9회말 1대 1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오스틴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으며 첫 패전을 기록했다.[1] 나이로 보나 구위로 보나 더이상 마무리로는 어렵다는걸 보여주고 있지만 삼성의 불펜조차 굴리기 힘든정도의 열악한 투수 사정상 계속 마무리로 나설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4월 13일 대구 SSG전에서 8회초 8대 5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자마자 최주환에게 초구부터 실투를 던지며 싹슬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고 이어 에레디아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결국 또 역전을 허용했다. 아무리 만루라는 어려운 상황에 올라왔다고는 하지만 더이상 자신의 전매특허였던 구위가 제대로 먹히지 않으며 계속해서 타자들에게 정타를 허용하고 있다. 그나마 타선이 8회말 다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오승환 본인도 9회는 삼자범퇴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종 기록은 2이닝 1자책(4실점).
4월 14일 대구 롯데전에서 9회초 9대 6 상황에 등판했으나 1아웃 이후[2] 연속으로 3안타를 허용하며 4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그 다음 타구도 김지찬에게 간 정면 라인드라이브. 간신히 세이브를 올리긴 했으나 더이상 마무리로 맡기기엔 너무나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등판 결과로 whip는 1.76까지 치솟았다. 최종 기록은 1이닝 3피안타 1실점. 이 세이브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 단 5개 남게 되었다.
결과도 좋지 않은데 과정도 좋지 않으며, 실제로 오승환이 던진 공에 하드힛 비율이 너무 높다는 말이 많다. 잘 맞은 타구 정면이 많음에도 WHIP이 1.8에 달하는 것은 운이 없었다면 WHIP이 2에 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며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WHIP이 2에 달하는 불펜 투수는 2군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필 대상이 오승환이라 그러기도 쉽지 않다.
4월 18일 키움전에 등판하여 0.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연속 경기 실점도 멈췄지만 이승현의 주자를 분식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이날 직구 구속이 138km밖에 나오지 않는 등[3] 매우 극악한 컨디션이었지만 어찌 막아내는데에는 성공했다. 이 세이브로 한미일 통산 496세이브를 달성했다.
4월 19일 키움전에서 9회말 5 대 4 2사 1루 상황에 1아웃만을 남겨둔 채 등판했으나 이형종과 러셀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결국 동점을 허용한다. 10회말 등판해 3자범퇴로 막아내고 다행히 팀이 12회 극적인 대역전극을 이뤄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또 불펜들을 소모하게 되었다. 좌완 이승현의 ERA 0을 깨뜨린건 덤.[4] 최종 기록은 1.1이닝 2피안타 무실점.
결국 이승현에게 마무리 보직을 당분간 넘겨주고 셋업맨으로 등판하면서 컨디션과 자신감 회복에 전념한다고 한다.#
4월 21일 광주 KIA전에서 7회 1사 2,3루의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그리고 이날 마무리 데뷔전을 치른 이승현이 거하게 삽질을 하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최고구속 147km.
4월 23일 광주 KIA전에서 6회 2사 3루 상황에 등판하여 이창진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김대우의 책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도 올라와서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중월 130m 홈런을 허용했다. 구종은 143km 직구.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후속 타자들과의 맞대결에서 직구 구속이 145.4km/h, 146.2km/h 까지 나왔다는 것. 최종 기록은 1 1/3이닝 2피안타 1실점 (자책) 1탈삼진 1피홈런. 시즌 평균자책은 4.82로 전날 4.5에서 소폭 상승했다.
4월 26일은 0:1 상황에서 0.2이닝을 막아 홀드를 챙기기는 했으나 구속이 138~142 정도에 제구도 전혀 되지 않아 2볼넷을 줬다. 다만 이 날 구명환 구심이 극도로 편파적인 판정을 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
4월 한달간 성적은 10G 1승 1패 2세이브 1블론 4홀드 10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5사사구 8K ERA 4.50 WHIP 1.80 WPA -0.647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했다.
이 달부터 좌완 이승현과 김태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인 마무리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지라, 오승환의 세이브는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오승환이 중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미일 개인 통산 500세이브는 채울 수 있도록 배려해줄 가능성이 높다.
3.2. 5월
5월 1일 밤, 구단 관계자 혹은 그들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각종 삼성 라이온즈 팬 커뮤니티들에 동시다발적으로 오승환이 3일 선발투수로 출전한다는 썰을 올렸다. 그리고 다음 날인 5월 2일, 스포츠서울의 단독보도로 오승환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 공식화되었다.#[5]선발 전환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니고, 길게 던져보는 과정을 통해 구위를 되찾으려는 시도라고[6] 한다. 이 사실로 인해 1일 밤부터 3일 경기 표가 급속도로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과거 오승환이 은퇴 전 선발투수로 뛰어보고 싶은 꿈이 있다는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팬들은 오승환의 첫 선발 등판을 기대하고 있다.[7] 삼성 코칭스태프는 오승환에게 3이닝 50구 정도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3.2.1. 5월 3일 : 키움전 (홈) [패배]
승/패 | 이닝 | 탈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투구수 | 게임 스코어 |
패 | 5 | 6 | 5 | 0 | 3 | 3 | 73 | 51 |
이날 등판 기록으로 KBO 최고령 선발투수 데뷔 신기록을 작성하였다.[8]
한편 이날 경기 이후 통산 평균자책점이 1.99가 되었다.[9][10]
3.2.2. 마무리 복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선발 등판을 끝으로 5월 4일, 2군에 내려갔다. 많은 공을 던졌던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1~2경기 정도 불펜 등판을 하고 나서 1군에 마무리투수로 복귀한다고 한다. #하지만 예정과는 달리 2군 실전 등판 없이 개인훈련을 하던 중 5월 12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하였으며, 5월 14일 1군에 복귀하였다. 박진만 감독은 당분간은 중간 불펜으로 기용하며 컨디션을 찾아가도록 할 것이라 했으며, 이후 다시 마무리로 기용할 것이라 말했다.
5월 16일 대구 KIA전에서 9회초 패전 상황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월 19일 창원 NC와의 원정경기에서 마무리 복귀 후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며 31일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뜬공이 모두 담장 앞에서 잡힌 부분은 약간의 불안요소로 남았다. 그래도 오늘 세이브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는 딱 3개 남게 되었다.
21일 창원 NC전에서는 연장 11회말 1:1로 팽팽히 맞선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2이닝 3사사구 무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팀은 12회 초 공격에서 공민규의 좌익수 방면 3루타[11]와 강민호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2:1 역전 시켰고, 오승환이 끝까지 경기를 책임지며 구원승을 따냈다. 시즌 2승 째이며 시즌 ERA도 3.79로 다시 3점대에 진입했다.[12]
5월 25일 잠실 두산전,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이닝을 소화하게 되었다. 9회말 2:2 상황에서 올라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속구 최고구속은 145km/h. 10회말에 올라와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고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하였다. 3루주자는 정수빈의 기습번트로 홈을 밟았다. 최종기록은 2이닝 1실점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시즌 방어율은 3.86로 소폭 상승하였고, 통산 방어율도 다시 1.99가 되었다.
5월 28일 대구 kt전 9회 2사에 좌완 이승현의 뒤를 이어 등판해 이호연에게 3점홈런을 맞았다. 0.1이닝 1실점 1탈삼진. 두 경기 연속 실점으로 시즌 방어율은 4.22가 되었고, 통산 방어율이 2.00이 되었다.
5월 31일 문학 SSG전 9회말에 등판해 삼진 하나를 포함하여 3자범퇴로 세이브를 올리며 막아냈다.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오늘 세이브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는 단 2개만 남게 되었으며, 이날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나오며 나쁘지 않은 구위를 보여주었다.
3.3. 6월
6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말 2아웃 2사 2,3루 상황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9회말 한화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후 2사 3루까지 몰렸으나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처리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 단 1세이브를 남겨두게 되었다.[navertv(36705429)] |
'한-미-일 통산 500SV'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는 오승환 |
[navertv(36706198)] |
[오승환 기록]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달성' |
정병문: 1루쪽 땅볼, 베이스 커버 오승환! 그 오승환이 직접 베이스를 밟고... 경기 끝! 그리고 그 누구도 올라서 보지 못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가장 높은 곳에 오승환이 올라섰습니다!
양준혁: 아... 이 역사적인 순간을 저도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가지고 너무너무 기쁘고요, 오승환 선수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정병문: KBO 리그에서 378번째 세이브, 그리고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바로 이곳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드디어 달성해낸 오승환 선수. 양준혁 의원도 마음이 굉장히 뭉클한 순간이실 것 같습니다.
양준혁: 아, 그렇습니다. 정말 오승환 선수와 신인 때부터 함께 쭉 해왔던 저로서는[13], 오승환 선수의 그 쭉 성장해 오는 모습을 봤고요, 역시 오승환 선수다, 오승환 선수다운 그런 큰 기록을 만들어 냈다... 정말 축하합니다.
정병문: 그 어느 등판 때보다도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분명 마운드에 올라왔을 텐데, 그 500세이브를 달성하는 마지막 순간도 본인의 발끝에서 결국 지켜냈습니다. 모두가 긴장하며, 마치 모두가 마운드에 올라와 있는 것처럼 이 순간을 목격했고, 이제 안도의 한숨으로 500세이브를 축하하고, 마음 놓고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순간이 됐습니다.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오승환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거든요.
정병문: 오늘 저희는 NC와 삼성의 경기, 뿐만 아니라 오승환과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함께 그릴 수 있었던, 제법 의미 있었던, 감격스러웠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MBC Sports+의 2023년 6월 6일 현장 중계 엔딩콜.
양준혁: 아... 이 역사적인 순간을 저도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가지고 너무너무 기쁘고요, 오승환 선수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정병문: KBO 리그에서 378번째 세이브, 그리고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바로 이곳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드디어 달성해낸 오승환 선수. 양준혁 의원도 마음이 굉장히 뭉클한 순간이실 것 같습니다.
양준혁: 아, 그렇습니다. 정말 오승환 선수와 신인 때부터 함께 쭉 해왔던 저로서는[13], 오승환 선수의 그 쭉 성장해 오는 모습을 봤고요, 역시 오승환 선수다, 오승환 선수다운 그런 큰 기록을 만들어 냈다... 정말 축하합니다.
정병문: 그 어느 등판 때보다도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분명 마운드에 올라왔을 텐데, 그 500세이브를 달성하는 마지막 순간도 본인의 발끝에서 결국 지켜냈습니다. 모두가 긴장하며, 마치 모두가 마운드에 올라와 있는 것처럼 이 순간을 목격했고, 이제 안도의 한숨으로 500세이브를 축하하고, 마음 놓고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순간이 됐습니다.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오승환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거든요.
정병문: 오늘 저희는 NC와 삼성의 경기, 뿐만 아니라 오승환과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함께 그릴 수 있었던, 제법 의미 있었던, 감격스러웠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MBC Sports+의 2023년 6월 6일 현장 중계 엔딩콜.
6월 6일 대구 NC전에서 9:6 3점차에서 9회에 구원 등판해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서호철, 천재환을 다 아웃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4번 타자 마틴에게 던진 16번째 공이 1루수 땅볼이 되었고, 오재일이 잡은 공을 넘겨받은 오승환이 직접 1루 베이스를 밟으며 한미일 통산 500 세이브를 달성했다.[14][15]
6월 10일 대구 롯데전에서 또 김태훈이 흔들리면서 결국 나왔고, 김태훈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지만, 0.2 이닝을 막으면서 세이브를 따냈고 자책점도 낮추었다.[16]이 세이브로 KBO 통산 379세이브로 400세이브 달성에 초읽기 수순으로 들어갔다. 아울러 한미일 통산 1000경기 등판도 11경기가 남게 되었다.
6월 11일 대구 롯데전에서 9회 1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2일 연속 등판했다. 윤동희와 안치홍을 차례로 3루 땅볼, 1루 땅볼로 잘 막아냈으나, 유강남의 타석에서 대타 고승민에게 중전안타, 박승욱에게 중전 안타 후 김민수 타석에서 대타 정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여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만들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다음타자 황성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김민석을 삼진으로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 하였다.
6월 14일 잠실 LG전에서 1점차 뒤지는 상황 뷰캐넌의 뒤를 이어 8회 등판하였다. 선두 타자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 다음 타자 오스틴을 3루수 김영웅의 호수비로 돌려세우고 2아웃까지 잘 막아냈으나, 다음 타자 박동원에게 담장을 맞추는 3루타를 허용하였다. 이후 오지환을 몸 맞는공으로 출루 시켰으나, 문보경은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고 구속은 방송사 기준 148.5km이었다. 삼성이 9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9회는 등판하지 않았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3.3.1. 마무리 강등, 다시 2군행
[navertv(37076806)] |
이날 강판되면서 공을 외야로 멀리 던져버렸고, 더그아웃에 들어가서도 분노를 참지 못하고 글러브를 패대기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김현준의 아쉬운 타구 판단과 더불어 본인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한 것이겠지만, 팀의 최고참으로 팀이 부진에 빠져있을 때 감정을 표출해 분위기를 굳게 만들었다.[18] 그동안의 오승환의 모습을 보았을 때 아쉬운 대목이다.또한 최근 2경기 연속 리드 중인 9회가 아닌 8회에 등판하였는데, 떨어진 폼으로 인하여 다시 보직이 이동된 것인지, 확실하게 경기를 잡기 위해 등판시킨 것인지[19]는 세이브 상황이 되어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았으나...
결국 6월 18일자로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20]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사실상 문책성 말소. 최근 성적 부진도 부진이지만 전술한 과격한 행위가 가장 큰 원인이였다. 경기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부분임에도 큰 감정동요를 한 것으로 보아 어떤 이유에서든 멘탈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은 힘겹게 5연패를 끊어냈으며,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게 된 강민호가 팀 분위기가 무거울 수도 있지만 베테랑들이 부담을 가지면서도 후배들에게 내색하지 않고 화이팅 해줘야한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는데, 이를 두고 어린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과격한 행위를 한 오승환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잠깐 돌았다. 물론 둘 사이가 워낙 친하기도 하고 오승환은 팀을 넘어 KBO의 레전드이기도 한 만큼 저격의 의도보다는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조언 및 역설에 좀 더 가깝긴 하겠지만, 오승환 다음 가는 최고참인 강민호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렇게 말할 정도면 팀 내에서도 위상 때문에 직접적으로 말을 못했을 뿐 그의 행동이 얼마나 막장으로 받아들여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1군으로 다시 콜업되려면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또한 투구 밸런스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
6월 28일 1군에 다시 콜업되었다.
시즌 후 LionsTV에 공개된 결산 다큐멘터리에서 해당 행동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언급하였다. 김현준과의 불화설[21]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당일 경기종료후에 "절대 너에 대한 불만이 아니었으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마운드에서 그런 행동을 보인것은 본인의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22]
이 사건은 2014년 LG 시절 우규민의 글러브 패대기 사건과 매우 비슷하다.
3.4. 7월
2일 한화전 1점차 세이브 상황에 오랜만에 등판했다. 첫타자 채은성과 두번째 타자 문현빈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두 아웃카운트 모두 중견수 김현준의 호수비로서 얻어냈다. 그리고 다음타자 정은원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날 세이브로 4시즌 연속 두 자리수 세이브와 통산 380세이브를 달성했다. 아울러 한미일 통산 1,000경기 등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4일 포항 두산전에서 9회초 동점상황 김태훈의 뒤를 이어 2사 3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정수빈과 9구 승부끝에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삼성이 9회말 경기를 끝내지 못하여 10회초에도 등판했다. 허경민에게 단타를 허용하고 김재환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하고 강판당했다. 10회말에도 삼성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6일 포항 두산전 9회초 3점차 뒤지는 상황 등판했다. 첫타자 허경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조수행과 양석환을 차례로 투수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우고, 김재환의 플라이를 중견수 김현준의 호수비로 잡아내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말 삼성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더 이상 등판하지 않았으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오늘 경기 이후 ERA는 4.80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오승환이 등판하자 김태형 해설위원은 이를 크게 비판하였다. 오승환의 폼을 살리고 싶다면 지금처럼 상대 타자들의 기세가 좋을 때 기용하는 것이 아니라 팀의 투수들이 상대를 압도할 때 등판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는데, 결국 현재 커리어 로우의 성적은 오승환 개인의 구위 저하 문제도 있지만 코칭 스태프의 무능함도 한 몫 한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추가로, 오승환의 KBO 한시즌 최다 피홈런 타이기록[23]까지 딱 한개 남았는데, 현재 소화한 이닝이 평년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
22일 대구 kt전 3점차 세이브상황에 최지광의 뒤를 이어 9회말 후반기 첫 등판하였다. 첫타자 강백호를 유격수 땅볼, 대타 김준태를 6구 승부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배정대에게 볼넷, 김민혁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2사 1루, 2루의 상황이 되었으나, 김상수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선행주자 아웃으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스탯티즈 기준 속구 평균은 146.2km/h로 전반기보다 구속이 조금 상승하였다. 이날 최고구속은 147km/h를 보여주었다.
23일 대구 kt전 1점차 뒤지는 상황에 9회초 이틀연속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고, 다음타자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아내었다. 이어 김민혁은 1루 땅볼로 물러나며 깔끔하게 막아내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8km/h를 기록하였다. 9회말 삼성이 득점에 실패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25일 대구 SSG전 9회초 4점차 1사 1루, 2루 상황에 최지광의 뒤를 이어 급하게 불을 끄러 등판하였다. 첫타자 추신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몰아내고, 곧바로 다음타자 최지훈을 초구에 1루 땅볼로 막아내며 공 4개로 0.2이닝 무실점,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수확하였다. 이 날 던진 속구 두개의 구속은 각각 146, 147km/h로 후반기 들어 속구 평균구속이 146km/h 정도로 상승하여[24] 구위도 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현재 998경기 등판으로 개인통산 1,000경기 등판까지 2경기 남았다.
27일 대구 SSG전 9회초 4:6으로 앞서는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였다. 25일과 동일하게 첫타자 추신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뒤, 다음타자 최지훈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최정에게 던진 직구가 솔로포로 연결되었다.[25]이후 에레디아를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1이닝 1실점,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하였다.
후반기 첫 실점을 기록하였지만 홈런을 맞은 공이 147km의 직구였고, 조금 높게 형성된 공을 최정이 힘으로 넘겨버렸던 것을 보면 확실히 구위는 살아나고 있는 상황. 이날 에레디야에게 던진 마지막 공은 149km까지 나오며 올시즌 최고 구속을 경신하였다. 추가로, 한미일 통산 1,000 경기 등판까지 1경기가 남게 되었다.
28일 고척 키움전 연장 12회말 5:4 1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안타, 다음 타자 김혜성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여 무사 1루, 3루의 위기상황에서 도슨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여 후반기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후 이형종을 2루수 뜬공, 송성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후반기 최초로 김준완, 김혜성에게 던진 직구의 구속이 140 초반에 머물렀으며 이 둘이 이를 정확하게 안타로 연결하며 구위 저하를 또다시 증명하였다. 한미일 통산 1000경기 출장[26] 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블론세이브를 달성하는 바람에 매우 아쉬운 하루가 되었다.
30일 고척 키움전 9회말 10:6 4점차 상황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김혜성을 중견수 플라이, 도슨을 비디오 판독 끝에 삼진으로 막아내었다. 이어 이원석은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었으나 송구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다음타자 송성문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3.4.1. 전반기 총평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6 | 30 | 2 | 3 | 10 | 2 | 4.80 | 36 | 7 | 10 | 20 | 17 | 16 | 1.47 |
22시즌 7월에 잠시 두드러졌던 에이징 커브가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오고 말았다. 구위와 구속이 지난시즌보다도 더 하락했으며 그 결과 1이닝도 편하게 막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삼성의 불펜에 마무리로 믿고 맡길만한 선수가 없어서 계속 나와야 했다. 이런 성적에도 세이브 10개를 올린 것이 정말 용할 지경. 구위를 회복하기 위해 선발등판까지 해보고 2군도 갔다오고 별일을 다 해봤지만, 결과적으로는 효과가 없었다. 게다가 KT전에서 공을 관중석으로 투척한 사건으로 인해 팬들의 민심도 완전히 잃고 말았다.
2023시즌 오승환의 경우 전체적으로 리그 역사상 최악인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그가 받는 연봉이나 그 이름값에 비해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임은 사실이다. 당장 오승환과 연봉이 비슷한 LG 김현수가 전반기 WAR 1을 기록했는데도 그렇게 까이는데[27] 오승환은 시즌 전체 WAR 1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물론, 그가 41세의 노령임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에이징 커브이며 오히려 아주 급격한 기량 하락은 보여주지 않고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잘 버티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결론적으로 41세의 선수를 솔리드한 마무리 투수로 낙점하고는 대안을 따로 마련해두지 않은채 팀에게 연봉협상권 위임까지 한 그에게 오버페이까지 한 프런트의 잘못이 주이지만, 이러한 여러 조건들을 감안하더라도 오승환이 올해 보여준 모습은 다소 아쉬운 모습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종합하자면 오승환의 전반기는 야구계에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웠다. 오승환이 만약에 작년을 끝으로 은퇴했다면 선발 등판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통산 평균자책점 1점대가 깨질 일도 없었을 것이고, 마무리 자리에서 강등될 일도 없었을 것이며, 공을 던지는 일로 팬들에게 욕을 대차게 먹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 애초에 불펜 대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불혹이 넘은 오승환을 꾸역꾸역 주전 마무리로 쓰려는 생각을 한 프런트 문제가 크지만, 오승환 본인도 연봉이나 기대치에 걸맞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물론 관중석 공 투척사건으로 큰 실망을 주었다. 같은 팀 선배 이승엽과 절친 이대호는 현역 마지막 시즌에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현역을 연장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둘다 은퇴를 번복하지 않고 깔끔하게 은퇴한 것이 떠오르게 된다.
3.5. 8월
2일 포항 KIA전에서 1점 뒤진 9회 초에 등판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대타 고종욱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아쉽게 출루를 허용했다. 그나마 그 다음 타자인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최원준에게도 뜬공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으나 유격수 이재현이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면서 추가 실점이 들어가고 말았다. 투수 입장에선 매우 아쉬운 상황.[28] 9회말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4일 대구 LG전 5:4 1점차 세이브 상황에서 9회초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문보경을 삼진, 다음타자 이재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어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1이닝 퍼펙트로 깔끔하게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날 직구 평균구속은 148km/h로 시즌 최고기록이었고 최고구속은 149km/h를 기록하며 확실히 전반기보다 한층 나아진 구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부로 1군 메인 투수코치가 권오준으로 변경되면서 한때 삼성 왕조시절 필승조 라인이었던 K-O펀치가 투수코치-선수 관계로 투수교체 타이밍 때 두 사람이 마운드에 같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후반기 성적은 8경기 7.2이닝 1승 4세이브 ERA 2.35로 팀내 5이닝 이상 투구한 불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피장타가 단 1개인 점인데, 이를 통해 확실히 전반기보다 구위가 나아진 것을 보여준다. 또한, 후반기부터 대부분의 경기에서 직구의 평균구속이 145km를 넘으며, 이는 2022년 좋았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5일 대구 LG전 6:3 3점차 세이브 상황에 2일 연속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문보경은 투수 땅볼로 본인이 직접 처리했다. 그리고 박동원은 삼진으로 막아내며 연투임에도 불과하고 두 경기 연속 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9일 잠실 두산전 6:3 3점차 세이브 상황 9회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9구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허경민에게 좌측 담장 맞추는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루,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대타 강승호는 포수 플라이로 막아냈다. 또 다시 대타 김민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1실점하였다. 그리고 정수빈은 2루 땅볼로 몰아내며 1이닝 1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11일 문학 SSG전 5:4 1점차 세이브 상황 9회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김강민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고, 이어서 최주환도 삼진으로 처리하였다.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이닝 2K 삼자범퇴 17 세이브째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오늘 등판에서 11구 중 직구는 단 한번만 투구하였고, 구속은 145km/h가 찍혔다. 시즌 ERA는 4.20이다.
12일 문학 SSG전에 2:2 상황인 10회말에 등판하였으나,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한유섬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다만 이날까지 4일동안 3번 등판하였고, 주심의 판정도 석연치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참작할 여지는 있다.
15일 대구 LG전 6:3에서 9회초 등판하였다. 이닝 첫타자 문성주에게 안타, 연이어 허도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1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하였고, 이후 박해민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올라오자마자 3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뒤로도 홍창기에게 무사 1루,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땅볼로 한 점을 더 주며 1점차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지만 남은 2개의 아웃카운트를 차례로 투수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우여곡절 끝에 1이닝 2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후반기등판에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최근들어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17일 대구 LG전 4:2 상황 9회초 등판하였다. 직전 등판에서 1이닝 2실점 진땀 세이브를 기록한것과 달리 10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최고구속은 147km/h를 기록하였다.
19일 대구 KIA전 5:6 1점차 뒤지는 상황 9회초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박찬호는 11구까지 가는 승부끝에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후 최원준에게 단타를 허용했으나 나성범을 병살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9회말 삼성이 역전에 실패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20일 대구 KIA전 6:4 상황 9회초 등판하였다. 10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수확하였다. 이날 세이브로 3년 연속 20세이브와 KBO 390세이브를 기록하였다.
22일 대전 한화전 5:2 상황에서 9회말 등판해 이도윤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4km/h에 머물렀으며, 전성기 시절에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쉬고 올라오면 구위가 약해져 있다.
26일 대구 키움전 6:5 1점차 터프세이브 상황 9회초 등판하였다. [29] 선두타자 전병우는 1루 파울플라이, 다음타자 송성문은 2루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마지막 김혜성까지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30] 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했다.
27일 대구 키움전 8:6 상황 9회초 등판하며 2경기 연속 등판했다. 첫타자 김혜성을 좌익수 플라이아웃, 이어 도슨은 1루수 오재일의 호수비로 2아웃까지 잡아냈다. 이후 김휘집에게 볼넷을 허용 한 후, 이주형은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세이브로 8월 한달에만 10개의 세이브를 거두었다. 전반기 전체 10개의 세이브를 거둔것과 대비되며, 통산 393세이브로 KBO 400세이브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시즌 ERA는 4.28이다.
8월 한 달간 13경기 12.2이닝 6실점 (5자책) 10세이브 WHIP 0.95 ERA 3.55로 호투하며 개막 이후 한 달간 가장 많은 세이브를 추가하였다.
3.6. 9월
9월 3일 대구 NC전 6:1 5점차 상황 9회초 세이브 조건은 아니지만 등판하였다.[31]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6일 울산[32] 롯데전 7:2 5점차 상황 9회말 등판하였다.[33] 손성빈과 정보근을 연속으로 삼진처리하고, 마지막 서동욱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였다.
후반기 꽤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까지 매우 높았던 WHIP이 1.2로 준수한 수치까지 내려왔다. 다만 ERA는 4.11로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오승환의 실점이 주로 안타를 줄줄이 맞아서 나는 게 아니라 홈런 한두 방 크게 맞아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34] 이미 올 시즌 피출루율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7일 울산 롯데전 연장 11회말 1:1 동점상황 2일 연속 등판했다. 안권수와 이학주를 차례로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하였으나, 박승욱에게 볼넷과 김민석에게 안타, 유강남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0.2이닝 1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9일 잠실 두산전 더블헤더 1차전 9회말 1사 1루, 2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공 네개로 이닝을 마무리 하며 0.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12일 대구 KIA 전 8회 초 9:9 1사 1루, 2루의 위기 상황에 불을 끄러 급하게 등판하였다. 첫 타자 소크라테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타자 나성범은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었으나 이재현의 포구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였다. 다음 대타 고종욱은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8회를 막아냈다.
이후 8회말 삼성이 이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태군과 최원준을 차례로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마지막 오선우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2이닝 퍼펙트로 구원승을 기록하였다. 이날 최고구속은 148km/h까지 찍히며, 후반기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22일 대구 두산전 9회초 1:3 2점차 뒤지는 상황
현재까지 후반기 25경기 24.1이닝 2승 2패 14세이브 18K 0.82 WHIP 피안타율 0.172 ERA 2.96으로 전반기와는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후반기 0.82의 WHIP는 전성기 수준과도 맞먹는다.
27일 대전 한화전 더블 헤더 1차전 5:3 2점차 8회말 2사 상황에 등판하였다. 문현빈을 공 3개로 1루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30일 대구 NC전 3:1 8회 2사 1, 2루 위기상황 등판하였다. 박건우를 3루수 류지혁의 도움으로 막아내며 8회를 정리하였다. 이어 9회에도 등판하여 선두타자 마틴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냈으나, 권희동을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다. 1사 1루에서 오영수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2사 1루, 김성욱이 내야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그리고 박대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3.7. 10월
10월 2일 부산 롯데전 더블 헤더 1차전 9:7 8회말 2사 2루 상황 등판하였다.[36] 구드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허용하여 비자책 1실점을 했으나 전준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없이 8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뒷문을 닫으며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37] 같은날 더블 헤더 2차전에도 8:6 2점차 9회 초 등판해 유강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사 상황에서 이학주에게 좌전 안타를 하용하였으나 이후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KBO 통산 42번째, 개인 2번째[38]로 더블 헤더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이로써 KBO 통산 398세이브를 기록했고, 같은 날을 기준으로 삼성이 잔여 경기가 9경기 남으면서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KBO 통산 400 세이브를 달성할 지가 주목되었다.
그리고 10월 5일 대구 한화전 3:1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였으나 윌리엄스, 김인환을 차례로 삼진 처리 후, 대타 정은원을 2루 땅볼로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대기록까지 단 하나 남겨두게 되었다.
10월 6일 수원 kt전에서 5:2 3점차 상황으로 경기가 이어지자 8회부터 몸을 풀며 400세이브를 도전 할 줄 알았으나,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적시타를 쳐 6:2 4점차가 되며 400세이브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9회말에 선두타자 조용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았으나 다음타자 김상수가 2루수 안주형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황재균을 초구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알포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루키 이호성의 첫 선발승을 지켜냈다.
3.7.1. 10월 14일 : 통산 400세이브 달성
2005년 푸른 꿈과 함께 거뒀던 첫 번째 세이브! 등판하는 순간 삼성에게도, 다른 팀에게도, 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던, 끝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렸던 투수! 역전이라는 단어가 기적으로 여겨졌던 확실함! 강산·세월이라는 말보다 단단함으로 19년의 시간을 달려 쓰여진 KBO의 첫 번째 역사, 400번째 세이브! 라이온즈의 668번의 챕터 속 400번의 승리를 지켜낸 엔딩! 13시즌 책장의 이야기, 마지막 주인공 언제나 오늘도 오승환! 2023년 10월 14일, 이 파란색 마침표가 400번의 시간을 지나 KBO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침표가 됩니다! 오승환입니다!
SPOTV 김민수 캐스터의 400세이브 콜
SPOTV 김민수 캐스터의 400세이브 콜
- [ 2023년 10월 14일 오승환의 투구 목록 펼치기 · 접기 ]
- ||<-7><table align=center><bgcolor=#074ca1><table bordercolor=#074ca1><tablebgcolor=#ffffff,#191919> 8회초 ||
투구수 아웃 카운트 / 주자 상대 타자 구속 / 구종 결과 비고 1 2OUT
2루추신수 135km/h 포크 BALL 1B 0S 2 144km/h 직구 BALL 2B 0S 3 136km/h 포크 STRIKE 2B 1S 4 137km/h 포크 BALL 3B 1S 5 147km/h 직구 FOUL 3B 2S 6 144km/h 직구 HIT 1루수 땅볼 아웃 → 3OUT
이닝 종료9회초 투구수 아웃 카운트 / 주자 상대 타자 구속 / 구종 결과 비고 7 0OUT
주자 없음오태곤 136km/h 슬라이더 STRIKE 0B 1S 8 122km/h 커브 BALL 1B 1S 9 134km/h 슬라이더 BALL 2B 1S 10 146km/h 직구 BALL 3B 1S 11 146km/h 직구 BALL 볼넷 [39] 12 0OUT
1루최지훈 137km/h 포크 BALL 1B 0S 13 144km/h 직구 BALL 2B 0S 14 146km/h 직구 BALL 3B 0S 15 145km/h 직구 STRIKE 3B 1S 16 144km/h 직구 HIT 3루수 플라이 아웃 → 1OUT 17 1OUT
1루한유섬 146km/h 직구 STRIKE 0B 1S 18 146km/h 직구 FOUL 0B 2S 19 138km/h 포크 BALL 1B 2S 20 138km/h 포크 BALL 2B 2S 21 146km/h 직구 FOUL 22 123km/h 커브 FOUL 23 135km/h 포크 BALL 3B 2S 24 134km/h 포크 FOUL 25 135km/h 포크 BALL 볼넷 26 1OUT
1, 2루에레디아 147km/h 직구 FOUL 0B 1S 27 147km/h 직구 BALL 1B 1S 28 145km/h 직구 HIT 우익수 플라이 아웃 → 2OUT 29 2OUT
1, 2루박성한 123km/h 커브 BALL 1B 0S 30 139km/h 포크 BALL 2B 0S 31 136km/h 포크 STRIKE 2B 1S 32 134km/h 포크 BALL 3B 1S 33 146km/h 직구 FOUL 3B 2S 34 133km/h 슬라이더 HIT 좌익수 플라이 아웃 → 3OUT
이닝 종료
10월 14일 2023시즌 홈 최종전인 SSG전에서 3:4 1점차 상황에서 8회초 2사 2루에 등판했다. 등판하자마자 대타로 들어선 추신수[40]를 상대해서 1루 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으나 이성규가 멋진 호수비로 건져내며 위기를 탈출한 뒤[41] 9회초 볼넷 두개를 내주고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성한에게 파울 홈런을 맞았지만 끝내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 시즌 30세이브와 동시에 마침내 KBO 역대 최초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선수들이 오승환 주위로 모여 축하해줬으며[42],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구자욱은 곧바로 오승환에게 기념구를 넘겨줬다. 구단에서도 경기 종료와 동시에 소녀의 기도와 Lazenca, Save Us[43]를 틀며 400세이브 기념 영상을 틀었으며 기념 불꽃놀이를 하면서 홈 최종전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14일 경기 오승환 하이라이트
3.7.2. 후반기 총평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32 | 32.2 | 2 | 2 | 20 | 0 | 2.20 | 21 | 2 | 8 | 24 | 9 | 8 | 0.86 |
4. 총평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58 | 62.2 | 4 | 5 | 30 | 2 | 3.45 | 57 | 9 | 17 | 44 | 26 | 24 | 1.15 |
전체적으로 다사다난했지만 다소 부진했던 전반기를 뒤로 하고 훌륭한 후반기를 보냈다.
시즌 초에는 우리가 알던 오승환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며 어려운 시즌을 시작했고, 부진이 길어지며 데뷔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나며[45] 본인에게도 자존심을 구겼고, 이후 오승환 프로인생 데뷔 첫 선발 투수로 출장하며, 마무리 보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선발 이후에 돌어간 마무리 자리에서도 오승환 답지 않은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주며 팬들 사이에서도 큰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이대로 400SV와 한미일 통산 500SV의 기록은 좌절 되는가 싶었으나....
후반기 들어 다시금 오승환의 구위와 구속이 돌아오며 본인 스스로가 그토록 원했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 통산 400세이브라는 KBO 투수로써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만들어 내면서 "오승환은 여전히 오승환이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종합적으로 2022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냈으며, WAR과 WPA는 소폭 반등하는 성과를 냈다. 선발 등판한 경기를 제외하면 평균자책점도 아주 미약하지만 더 낮아졌다.(3.32->3.28) ERA는 리그 마무리 중 최하위권인 같은 해 고우석과 큰 차이가 없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이는 장타를 많이 맞아서 생긴 문제이고 K/9, BB/9, WHIP 등 불펜투수에게 중요한 세부지표는 김재윤보다 낮을 뿐 다른 마무리 투수들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 전성기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는걸 증명했다.
특히 삼성 불펜진의 무능한 모습은 오승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비춰주었다. 오승환을 제외한 나머지 불펜진의 war합은 -1.55로 음수를 기록하며 KBO리그 40년의 새 역사를 기록할 뻔하였으나 오승환이 1.81을 기록하며 간신히 양수로 전환했다. 오승환이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그런 오승환보다 잘하는 불펜이 없는 게 삼성의 현실이라, 이런 모습을 볼 때 내년에도 불펜에서 마무리 혹은 필승조를 맡게 될 전망이다.
5. 시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가지는 상징성과 나이, 보상규모와 같은 현실적 요소를 감안했을 때는 타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0이다.[46] 또한 KBO리그에서는 삼성 단 한 팀에서만 경력을 보내 이미 삼성의 레전드이고 본인 스스로가 팀에 대한 애착이 있는 만큼 진지하게 FA로 시장 평가를 받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하고, 그저 FA 경험이라는 형식상 계약이란 시나리오가 가장 신빙성 있다. 또한 2023 시즌 종료 이후 2차 드래프트가 예정되어 있기에 FA를 신청하면 보호명단에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란 이유도 있다. 많은 나이로 인해 현재의 연봉 수준은 아니더라도 삼성에서도 이름값에 걸맞은 적당한 수준에서 대우를 해주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본인이 생각해둔 목표인 400SV 달성은 이루었기에 은퇴를 결심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육선엽의 시구 영상에서 "내년 캠프에서 보자"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영상 여전히 현역 연장 의지가 매우 강해보인다. 삼성 입장에서도 현재 투수진 육성이 역대급으로 망한 상태라 선발 불펜으로 쓸 자원도 없는 데다 젊은 불펜 투수들이 오승환보다 더 잘 던지는 것도 아니라서 당장은 오승환을 대체할 만한 마무리 자원이 없기 때문에[47] 현역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48]
11월 16일 현역 연장을 선언함과 동시에 프런트와 계약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한다.
1월 16일, 오승환은 삼성과 2년 22억원에 계약을 하며 협상을 완료했다.
[1] 동점 상황에서 등판했기 때문에 블론세이브는 아니다.[2] 이 1아웃마저도 김성윤의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빠지는 2루타가 될 수 있었다.[3] 구장 탓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 경기장이 고척이었고, 보통 구속 142~3km가 찍히는 우완 이승현의 구속이 145까지 나왔다.[4] 1사사구만을 허용했지만 그 주자가 오승환의 블론으로 득점에 성공했다.[5]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도 오승환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단국대학교 3학년 재학 시절이던 2003년 3월 31일로, 무려 20년 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셈이다.[6] 같은 취지의 시도가 2012년에도 삼성에서 있었다. 이 당시 류중일 감독은 불펜진에서 부진한 피칭을 보인 정현욱의 구위를 찾기 위해 6월 8일 문학 SK전에서 4년 만에 선발 등판시킨 적이 있다. 5회말 2아웃까지 93구를 꾸역꾸역 던졌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경기를 계기로 본인 스스로 어느 정도 구위를 찾는 계기가 됐고 후반기에는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번에 오승환의 선발 등판도 경험자인 정현욱 투수코치의 제안 덕분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정현욱 코치의 현역 시절 피칭 스타일도 묵직하고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내세웠던 파워피칭이었다.[7] 여담으로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오승환이 생애 최초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하자 은퇴경기 아니냐는 루머까지 나올정도로 다소 충격받았다. 투수가 은퇴경기를 할 때 평소 선발투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성으로 은퇴경기에는 선발로 등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동열이 2000년 3월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은퇴식을 했을 때 비록 시범경기였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해 은퇴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오승환 본인은 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고 박진만 감독도 "이제 개막 한 달인데 그 무슨" 이라며 직접적으로 은퇴설을 부정하였다.[8] 종전 기록은 박찬호의 만 38세 9개월 13일.[9] 정확히는 1.989884...[10] 올 시즌을 마지막이라고 잡고, 작년 만큼 57이닝 정도를 정규시즌 동안 소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통산 ERA 1점대를 지키려면 올 시즌 18자책점을 넘겨서는 안된다. 이미 8자책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약 30여이닝 동안 10자책보다 더 많은 자책점을 기록할 시 통산 ERA 1점대가 깨진다고 보면 된다.[11] 기록상 3루타이긴 하나 권희동이 거의 08 베이징 올림픽 때 G.G.사토를 연상시키는 수비로 인해 만들어진 3루타이다.[12] KBO 통산 ERA도 1.98로 다시 떨어뜨렸다.[13] 실제로 오승환이 데뷔한 2005년부터 양준혁이 은퇴한 2010년까지 이 둘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함께 뛰었다.[14] 전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KBO에선 당연히 역대 최초 기록이며, NPB에서도 전무후무하고, MLB에서도 달성자는 마무리 투수계의 레전드인 마리아노 리베라와 트레버 호프먼뿐이다.[15] 단, 한미일 야구의 수준차는 감안해야한다. 특히 리베라와 호프먼은 오직 MLB에서만 활약하면서 스테로이드 시대를 이겨내고 500세이브를 달성했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16] 이로인해 이날 김태훈은 0.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17] 삼성의 기록된 3번째 실책. 이날 삼성 야수들은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었다.[18] 심지어 내려갈 당시의 상황은 역전당한 것도 아닌 1점차지만 팀이 엄연히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다.[19] 해설은 경기를 잡기 위해 가장 잘하는 투수를 8회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진만 감독은 알포드가 오승환에게 강하기 때문에 타순상 오승환을 먼저 내고 9회 알포드 타석때는 이승현을 기용하기로 계획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사실상의 보직 이동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20] 원래는 다음날인 6월 17일 바로 말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면담이 길어져 엔트리 제출 기한인 2시가 넘긴 후에 끝나 다음날 말소되었다.[21] 사실 삼성팬들보다는 외부 분탕러들의 억지 주장에 가까웠지만 한동안 삼성팬 커뮤니티들이 시끄러웠던 것은 사실이다.[22] 실제로 당시 모습을 보자면 노쇠화로 공도 제대로 못 던지는 자기 자신과 그런 자신을 동점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내려버리는 코칭스태프에 대한 분노에 가까웠다.[23] 2022시즌 8개[24] 전반기 평균구속은 약 143km/h 정도였다.[25] 올시즌 8번째 피홈런으로 개인 한시즌 최다 피홈런(2022년) 타이를 기록하였다.[26] 이 기록은 MLB에서 오로스코, 호킨스, 리베라를 비롯해 단 16명 뿐이며, NPB는 이와세 단 1명 뿐인 대기록이다.[27] 김현수가 아주 악질급 먹튀라고 보기 어렵다. LG는 저비용 고효율로 최대한 성적을 뽑아내서 올 시즌 우승을 기록해야 하는 위닝팀이기에 주요 전력급인 김현수의 부진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LG 팬덤에게 비판받는 것이다.[28] 물론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었기에 자책점은 아니었다.[29] 사실 불펜에서 준비는 8회말부터 하고 있었다. 와중에 오재일의 그랜드 슬램 당시 짧게 감탄사를 내뱉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30] 키움의 비디오 판독이 요청되었으나 최초 판정이 번복되지 않고 아웃이 유지되었다.[31] 마지막 등판이 8월 27일이므로 점검차 등판한것으로 보인다.[32] 개인 통산 첫 울산 등판이다.[33] 이날 역시 점검차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몸 푼김에 올라왔거나[34] 피홈런이 많으면 WHIP에 비해 평균자책점이 크게 높아지며 플라이볼 혁명이 가속화된 메이저에서는 WHIP은 이미 실점 생산과 괴리가 큰 스탯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불펜 투수에게 WHIP이 중시되는 건 애초에 타자가 출루할 틈도 없이 이닝을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35] 여담으로 이 날 KBO 리그 통산 10,000번째 세이브가 나왔는데, 그 주인공은 SSG 서진용이 차지했다.[36] 3경기 연속 8회 등판이다.[37] 3경기 연속 1.1이닝 세이브다.[38] 개인 1번째: 2021 시즌 10월 16일 더블 헤더 키움전[39] 코칭스태프 마운드 방문[40] 원래 김민식의 타석이었으나 김강민이 대타로 나왔고, 이후 투수가 오승환으로 바뀌자 SSG도 다시 대타를 추신수로 바뀌었다.[41] 심지어 8회 말 삼성의 공격 때 좋은 수비 뒤에는 좋은 공격이 따라온다는 양상문 해설위원의 말이 무섭게 이성규는 1타점 적시 3루타로 스코어 3:5를 만들었다. 오승환의 대기록에 이성규가 엄청난 도우미가 되면서 오승환 역시 이성규에게 "좋은 계기가 되는 경기였으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남긴 것은 덤.[42] 강민호는 오승환과 껴안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43] 오승환의 등장곡이다.[44] 2022년 김헌곤과 정확히 같은 수치.[45] 2020시즌에도 마무리가 아닌 계투로 경기에 나선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부진과 같은 요소가 아닌 KBO복귀 + 부상복귀라는 요소들이 합쳐진, 사실상 적응을 돕기 위한 배려 차원이었다.[46] 오승환의 보상규모는 C등급이다. C등급은 전년도 연봉의 150%를 원소속팀에 지급해야 한다. 보상 선수를 줄 필요는 없다고 해도, 오승환은 22시즌 연봉만 14억에 달한다. 따라서 21억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을 보상해야 하는데 나이도 이미 40을 넘긴 선수를 많아봤자 2년 써먹겠다고 타 팀이 저 돈을 줘 가면서 영입할 이유는 전혀 없다. 또한 이미 삼성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선수인지라, 2차 드래프트 같은 강제 이적 제도가 아니면 이런 선수를 협상으로 영입하는 건 그 팀 팬덤이 엄청난 부담 요소로 작용한다.[47] 물론 아예 자원이 없는것은 아니다. 당장 내년시즌 전역하는 김윤수도 있고 유망주 김서준도 140후반~150까지는 던지는 투수이나 제구 문제가 있고, 잠깐 클로저를 맡았던 좌승현은 일단 폼부터 끌어올리는게 문제이며 외부 FA 수혈도 가능하나 오승환이 현역연장 의지가 있어 쉽게 마무리를 외부 선수로 바꾸긴 힘들 것이다. 외부 FA로 김재윤을 영입했지만 두 선수 모두 2023시즌에 마무리로 활약했기에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재윤은 정해진 보직은 없다며 경쟁하겠다는 대선배를 존중하는듯한 인터뷰를 하였고 오승환 또한 보직 욕심은 바보같다며 한 발 물러난 상황이다. 아무래도 스프링캠프나 시범경기 컨디션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48] 동갑내기 김태균, 이대호는 각각 노시환과 한동희를 후계자로 낙점하여 은퇴했는데 오승환을 대체할 마무리는 고사하고 불펜 자체가 붕괴된 실정이라 서비스 타임을 좀 더 끌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