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2:46:04

후지나미 신타로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4b8b> 파일:시라큐스 메츠 엠블럼.svg뉴욕 메츠 산하 AAA팀
시라큐스 메츠 로스터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004b8b><colcolor=#fff> 투수 9 매토이어 · 19 후지나미 · 21 워커 · 25 하트윅 · 26 하멜 · 32 스콧 · 33 바실 · 34 올제 · 40 리오스 · 44 루케시 · 45 듀플란티어 · 49 라벤더 · 50 잉그램 · 54 설저 · 55 크릭 · 62 누네즈 · 63 몬테스 데 오카 · 70 부토 · 81 · # 스크럽 · # 제이
포수 3 니도 · 12 앨런 · 40 오닐
내야수 2 아쿠냐 · 4 산체스 · 10 배넌 · 11 이글레시아스 · 13 리터 · 27 비엔토스 · 35 최지만
외야수 1 길버트 · 15 게멀 · 21 코르테스 · 43 탐슨 · 57 콜웨이
파일:미국 국기.svg 딕 스콧 파일:미국 국기.svg J.P. 아렌시미아 파일:미국 국기.svg 콜린 해즐러 파일:미국 국기.svg 그레이슨 크로포드
파일:뉴욕 메츠 엠블럼.svg뉴욕 메츠 40인 로스터 보기
}}}}}}}}} ||
후지나미 신타로 관련 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2d72><tablebgcolor=#002d72> 파일:뉴욕 메츠 엠블럼.svg
}}} ||
{{{#!wiki style="margin: 0 -10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002d72,#8db9fe
<colcolor=#fff> 투수 <colbgcolor=#fff,#191919><colcolor=#ff5910,#ef4900> 0 오타비노 · 19 후지나미40인 · 23 피터슨IL-60 · 25 레일리IL-15 · 30 디크먼 · 32 크라닉IL-15 · 33 스미스 · 34 센가IL-60 · 35 하우저 · 38 메길IL-15 · 39 디아즈 · 40 세베리노 · 47 루케시40인 · 52 로페즈 · 54 설저40인 · 56 하트윅40인 · 59 머나야 · 62 퀸타나 · 70 부토 · 71 리드-폴리 · 72 누녜스40인 · 75 개럿 · 91 워커
포수 2 나바에즈 · 3 니도 · 4 알바레스IL-10
내야수 1 맥닐 · 10 마우리시오IL-60 · 12 린도어 · 13 웬들 · 20 알론소 · 21 쇼트 · 22 베이티 · 27 비엔토스40인 · 73 아쿠냐40인
외야수 6 마르테 · 9 니모 · 15 테일러 · 29 스튜어트 · 44 베이더 · 72 라미레스40인
지명타자 28 마르티네즈40인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카를로스 멘도사 파일:미국 국기.svg 존 기븐스 파일:미국 국기.svg 제레미 헤프너 파일:미국 국기.svg 호세 로사도
파일:미국 국기.svg 제레미 반즈 · 파일:미국 국기.svg 에릭 차베스 파일:바하마 국기.svg 안토안 리차드슨 ·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크 사보어
파일:MLB 로고.svg 다른 MLB 팀 40인 로스터 보기
파일:시라큐스 메츠 엠블럼.svg 산하 AAA팀 로스터 보기
}}}}}}}}}}}}}}}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480><tablebordercolor=#fefe01><tablebgcolor=#fefe01> 파일:한신 타이거스 엠블럼.svg한신 타이거스
역대 1라운드 지명선수
}}} ||
{{{#!wiki style="margin: 0 -10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fff {{{#!folding [ 쇼와 시대 ]
{{{#555555,#aaaaaa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1965년 ~ 1988년
1965년 1966년 1차 1966년 2차 1967년 1968년
이시도코 미키오
(石床幹雄)
에나츠 유타카
(江夏豊)
니시무라 코이치
(西村公一)
노가미 토시오
(野上俊夫)
타부치 코이치
(田淵幸一)
1969년 1970년 1971년 1972년 1973년
우에다 지로
(上田次朗)
타니무라 토모히로
(谷村智啓)
야마모토 카즈유키
(山本和行)
사오토메 유타카
(五月女豊)
사노 노리요시
(佐野仙好)
1974년 1975년 1976년 1977년 1978년
코가 마사아키(6)
(古賀正明)
아다치 요시오(6)
(足立義男)
마스야마 세이쿄쿠
(益山性旭)
이토 후미타카
(伊藤文隆)
에가와 스구루(2)(6)[1]
(江川卓)
1979년 1980년 1981년 1982년 1983년
오카다 아키노부(2)
(岡田彰布)
나카다 요시히로
(中田良弘)
겐고로마루 히로시(1)
(源五郎丸洋)
키도 카츠히코
(木戸克彦)
나카니시 키요오키
(中西清起)
1984년 1985년 1986년 1987년 1988년
시마다 아키히로(2)
(嶋田章弘)
토오야마 쇼지(1)
(遠山奬志)
이노마타 타카시(1)
(猪俣隆)
노다 코지(1)
(野田浩司)
나카고미 신
(中込伸)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fff {{{#!folding [ 헤이세이 시대 ]
{{{#555555,#aaaaaa
1989년 ~ 2018년
1989년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카사이 미노루(1)
(葛西稔)
유후네 토시로(1)
(湯舟敏郎)
하기와라 마코토
(萩原誠)
아다치 토모지로(1)
(安達智次郎)
야부 케이이치(3)
(藪恵壹)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야마무라 히로키
(山村宏樹)
후나키 사토시(3)
(舩木聖士)
이마오카 마코토(3)
(今岡真訪)
나카타니 진
(中谷仁)
후지카와 큐지
(藤川球児)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마도바 칸이치(3)
(的場寛一)
후지타 타이요(3)
(藤田太陽)
안도 유야(3)
(安藤優也)
스기야마 나오히사(3)
(杉山直久)
토리타니 타카시(3)
(鳥谷敬)
아사이 료(3)
(浅井良)
에구사 히로타카(3)
(江草仁貴)
츠츠이 카즈야(3)
(筒井和也)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노미 아츠시(3)
(能見篤史)
츠루 나오토(4)
(鶴直人)
노하라 마사시(1)(4)
(野原将志)
타카하마 타쿠야(1)(2)(4)
(髙濱卓也)
샤오이지에(1)
(蕭一傑)
오카자키 타이치(3)
(岡﨑太一)
이와타 미노루(3)(5)
(岩田稔)
코지마 타츠야(3)(5)
(小嶋達也)
시라니타 히로카즈(1)(5)
(白仁田寛和)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후타가미 카즈히토(1)
(二神一人)
에노키다 다이키(1)
(榎田大樹)
이토 하야타
(伊藤隼太)
후지나미 신타로(2)
(藤浪晋太郎)
이와사다 유타(1)
(岩貞祐太)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요코야마 유야(1)
(横山雄哉)
타카야마 슌(2)
(髙山俊)
오오야마 유스케
(大山悠輔)
바바 코스케(1)(2)
(馬場皐輔)
치카모토 코지(1)
(近本光司)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fff {{{#!folding [ 레이와 시대 ]
{{{#555555,#aaaaaa
2019년 ~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니시 준야(1)
(西純矢)
사토 테루아키(2)
(佐藤輝明)
모리키 다이치(1)
(森木大智)
모리시타 쇼타(1)
(森下翔太)
시모무라 카이토
(下村海翔)
}}}}}}}}}}}} ||
(1) 하즈레 1라운더: 첫 지명에서 중복 지명된 선수의 교섭권 획득에 실패했을 때 차순위로 선택한 선수.
(2) 중복 지명 추첨 성공.
(3) 역지명, 희망 입단 범위: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존재한 제도로, 선수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
(4) 고교생 드래프트, (5) 대학생, 사회인 드래프트: 2005년~2007년의 3년간은 고교 선수와, 대학&사회인 야구에서 뛰었던 선수의 지명이 분리되어 있었다.
(6) 지명 후 미입단

[1] 한신이 중복 추첨 끝에 교섭권을 획득했으나, 쿄진 입단을 희망해서 거부하였다가, 입단 직후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었다. 이른바, '공백의 1일' 사건. 1977년에도 크라운라이터 라이온즈에 지명되었으나 역시나 입단을 거부했다.
틀:한신 타이거스로 돌아가기
}}}}}}}}} ||

후지나미 신타로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센트럴 리그 로고.svg 2015년 센트럴 리그 최다 탈삼진
2013~2014
랜디 메신저
(한신 타이거스)
후지나미 신타로
(한신 타이거스)
스가노 도모유키
(요미우리 자이언츠)

파일:NPB 로고.svg 일본프로야구 보유 기록
1이닝 최다 탈삼진 (4개, 2016.07.29. 対 주니치)
21세기 최초 투수 만루홈런 (2018.09.16. 対 타나카 켄지로(요코하마))

파일:센트럴 리그 로고.svg 센트럴 리그 보유 기록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연소 승리 투수 (20세 6개월, 2014.10.15.)

파일:한신 타이거스 엠블럼.svg 한신 타이거스 보유 기록
타자 최고 연속 탈삼진 (7타자 연속, 2014.08.01. 対 요코하마)
포스트시즌 최연소 승리 투수 (20세 6개월, 2014.10.15.)
}}} ||
후지나미 신타로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한신 타이거스 등번호 19번
샤오이지에
(2009~2012)
<colbgcolor=#000><colcolor=#fff> 후지나미 신타로
(2013~2022)
시모무라 카이토
(202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11번
스카이 볼트
(2022)
후지나미 신타로
(2023)
결번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14번
리오 루이즈
(2019~2021)
후지나미 신타로
(2023)
결번
뉴욕 메츠 등번호 19번
조나단 아라우즈
(2023)
후지나미 신타로
(2024~)
현역
}}} ||
}}} ||
파일:후지나미신타로2024.jpg
<colbgcolor=#004b8b><colcolor=#fff> 시라큐스 메츠 No.19
후지나미 신타로
藤浪晋太郎 | Shintaro Fujinami
출생 1994년 4월 12일 ([age(1994-04-12)]세)
오사카부 사카이시 미나미구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사카이시립 미야야마다이 중학교 - 오사카 토인 고등학교
신체 197cm / 98kg[1] / A형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한신)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 (2013~20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23)
볼티모어 오리올스 (2023)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 (2024~)
[ 펼치기 · 접기 ]
시라큐스 메츠 (2024~) / AAA
계약 1yr / $3,350,000
연봉 2024 / $3,350,000
국가대표
[ 펼치기 · 접기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회 (2017)
등장곡 NPB 시절
투수 : 미스터 칠드런 - 終わりなき旅
타자 : 미스터 칠드런 - HANABI
MLB 시절
Bon Jovi - It's My Life
후원사 파일:ZETT.png ZETT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피칭 스타일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일본 국적의 시라큐스 메츠 소속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후지나미 신타로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후지나미 신타로/선수 경력
파일:NPB 로고.svg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파일:MLB 로고.svg
{{{#!wiki style="margin: -16px -11px;" 23 OAK 23 BAL 2024년 }}}

3. 피칭 스타일

파일:후지나미슬라.gif
스플리터
파일:후지나미포심.gif
포심
파일:후지나미스위퍼.gif
스위퍼

역대 일본인 투수들 중 가장 빠른 구속을 지녔으며, 구속만큼은 메이저 리그 기준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투수이다.[2] 2023 시즌 기준 평균 구속 약 158km/h[3]에 최고 구속 165.1km/h[4][5]의 포심 패스트볼과 하드 슬라이더에 가까운 컷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변화구로는 스위퍼, 커브, 고속 스플리터를 던진다.

게다가 대다수의 동양인 야구 선수들의 한계라고 볼 수 있는 체격 조건도 웬만한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맞먹거나 더 큰 수준이라 익스텐션도 메이저리그 기준 상위권에 속하고, 구속이 빠름에도 불구하고 구속보다는 구질과 구위를 더 중시하고 있는지라 대다수의 구종의 순수 구위만큼은 NPB 기준으로는 이견이 없는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으며, 이는 후지나미가 후술할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리그 진출도 가능하게 했을 정도의 기대를 받게 하는 주된 이유다.

게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로 가며 구속이 오히려 증가하였는데, NPB 시절엔 평균 94~95마일[6], 최고 101마일[7] 정도의 구속을 기록 중이었으나 메이저리그로 가자마자 구속이 전반적으로 2~3마일 정도 올라 역대 일본인 투수들 중 사사키 로키를 제외하면 구속으로는 후지나미를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160km/h의 강속구로 유명한 오타니 쇼헤이한테도 구속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상태다.[8] 아마도 리그 평균 구속이 압도적으로 높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의도적으로 더 빨리 던지는 모양으로, 후지나미가 불펜 투수로 자리잡으며 평균 구속이 계속 빨라지는 추세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구는 반대급부로 NPB에서도 상당히 나쁜 축이다. 혹사 여파가 누적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제구가 급격히 나빠지긴 했지만,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제구력은 별로 좋지 않았다. 오죽하면 고교 시절 감독이었던 니시타니 코이치가 "다르빗슈 유처럼 재주가 있진 않은 거친 투수지만, 그런 거침이 투수로서의 장점"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을 정도. 볼넷도 상당히 많이 내주는 데다가 볼넷뿐만 아니라 몸에 맞는 공도 다른 투수에 비해 극도로 많으며, 엄청난 구속까지 갖춘지라 타자들에게 언제든지 몸에 공을 맞출 수 있는 공포의 대상으로 취급받기도 했었다.[9] 심지어 2016년 카네모토 토모아키 감독 취임 이후에는 제구가 더욱 나빠져 볼넷율만 15%에 육박할 정도로 아예 1군에서 뛰기 힘들 정도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는 정도까지 슬럼프를 겪었다.

후지나미의 제구는 무엇보다도 심각한 혹사를 통해 나빠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수년 간 혹사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은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올랐기에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의외로 종종 있는 케이스로,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회전 동작을 담당하는 회전근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어 릴리스 시 팔을 안정적으로 받쳐주지 못하게 되어 제구가 불안해지는 것이다. 회전근개가 완전히 찢어지면 회전근 파열로 수술을 받게 되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근육이 힘을 잃어버리면 파열되진 않아서 겉으로는 멀쩡한데 속은 망가져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된다. 이것이 데드암 증후군. 소위 말하는 골병든다고 하는 것이다. 보통 구속이 떨어지거나 제구와 구속이 동시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네 개의 회전근개가 전부 다 망가지지 않고 일부만 망가질 경우 제구력만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10]

기본적으로 공이 타자 몸을 향하는 경우는 세 가지 경우가 있다. 몸이 타자를 향하거나, 팔만 타자를 향하거나, 팔이 늦게 나온 경우이다. 투구에서 몸이나 팔이 포수가 아닌 타자를 향했다면 고의가 담긴 빈볼이란 뜻이므로, 후지나미의 여러 몸에 맞는 공은 팔이 늦게 나온 케이스. 투구의 메커니즘에서 투수의 몸이 먼저 나온 후 팔은 몸의 움직임에 의해 '휘둘려지게' 된다. 이 때 휘둘려지는 팔이 적당한 릴리스 포인트에 도달해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릴리스 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팔이 제 때에 포지션에 올라오지 못한 경우, 상체의 근력이 몸통 회전 토크를 감당하지 못한 경우, 하체가 열려있어 팔을 끌고 나올 수 없는 경우, 딛는 발의 착지 시 상체가 이미 앞으로 쏠려 있는 경우, 어깨의 회전 방향과 팔의 회전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이다. 후지나미의 경우 일본 특유의 '예쁘게 위에서 내리 꽂아라'는 코칭이 있지 않을까 의심되는 케이스. 오버핸드를 만들기 위해 상체가 과도하게 꺾여있는 반면, 팔은 미묘하게 탑에 올라오지 못한 상태에서 쓰리쿼터로 휘둘리는 느낌이 있다. 팔을 휘두르고 나서도 팔이 휘둘렸던 방향과 몸으로 내려오는 방향이 다르다. 몸과 팔의 방향을 본인이 갖고 있는 내추럴 스윙에 맞추어 힘껏 휘두른다면 제구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메커니즘에도 문제가 지적되는데, 2017년 문단에서 상술한 것과 같이 한신 OB인 에모토 타케노리는 후지나미의 런닝이 부족해 하체가 부실하다고 지적했었던 바 있고 쿠와타 마스미 역시 후지나미의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후지나미는 이에 대해 '기술적 근거 대신 느낌으로 해왔다'라며 어느 정도 인정을 하였고, 포수인 우메노에겐 (자신이) 패스트볼 릴리스의 감각이 없다고 이야기하였다. 기존엔 천부적인 피지컬을 이용하여 호투를 할 수 있었으나, 혹사 이후 피로로 인해 어깨와 고관절의 사용법이 달라져 제구난이 나타났다고 평하고 있다.#

현 시점에선 위의 모든 단점들을 씹어먹는 수준의 심각한 워크에식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제구가 영 아니더라도 선발 투수로 뛰면서 100마일의 강속구를 꾸준히 던지는 재능은 후지나미가 성적으로는 폭망한 현재까지도 충분히 높이 평가받을 만한데, 워크에식이 재능을 망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스탯캐스트 데이터가 쌓이면서 또 다른 약점이 드러났는데, 직구의 회전수가 평균 1800대 중반으로 리그의 거의 모든 투수들을 통틀어 밑바닥을 기고 있다는 것이다.[11] 구속에 비해 구위가 안 나오고 있으며, 구속만큼은 여전히 메이저 리그의 선발 투수 중에서는 최상위권이고 심지어 불펜 투수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지만 제구가 안되는 바람에 그것만으로 메이저 리그 타자들을 제압하긴 역부족이고 변화구도 고속 스플리터 외에는 거의 통하지 않는 중이다. 하지만 회전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전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2]

4. 평가

2015년까지는 오사카 지역 출신에 모교인 오사카 토인 고교를 고시엔 우승으로 이끈 실적[13]과 프로에서도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점으로 인해 한신 타이거스의 연고지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리라 기대받았었다. 실제로도 데뷔 직후 첫 3년간은 그나마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는 듯하다가 2016년부터는 혹사 여파로 제구력이 급격히 악화되며 이전과 같은 위상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2020년에는 NPB 선수 최초의 코로나 확진자, 오사카 전체의 158호 코로나 확진자가 되는 등 부쩍 나빠진 자기 관리로 크게 비판받기도 했다.

이제 후지나미가 데뷔한 지도 10년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선 일본 야구계 내에서도 기대치[14][15]에 비해서 제일 아쉽게 성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래도 선발 투수로서 160km/h의 공을 뿌릴 수 있는 만큼 본인의 잠재력을 꾸준히 보여주곤 있다. 구위 하나는 후지나미가 완전히 몰락한 현재까지도 꾸준히 인정받아 왔기에 이를 바탕으로 하여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고, 실제로도 그 구위는 메이저리그에 있는 현재까지도 탁월하다고 평가받지만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 의심될 정도로 절망적인 제구력으로 인해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치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5. 여담

파일:후지나미 신타로 184.jpg}}} ||
2014년 2월 25일 LG 트윈스의 연습 경기에서 구장 전광판에 후지나미의 투구 속도가 184km/h, 186km/h로 찍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후지나미 본인은 인터뷰에서 인류 최고 구속이 나왔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건 전광판의 오류로 발생한 해프닝이고 실제로는 150km/h 전후였다고 한다.#


[1] NPB 공식 프로필. 다만 MLB 공식 프로필에는 6' 6"/180《6피트 6인치(약 198cm)/180lbs(약 81.6kg)》로 기재되어 있다.[2] 후지나미의 패스트볼은 2023 시즌 MLB.com 예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가장 기대되는 구종으로 꼽혔다.#[3] 98.0마일. 2022 시즌 기준 약 154km/h. 선발 등판 시에는 평균 153.8km/h, 중간 계투로 등판 시에는 평균 155.4km/h를 기록했다.#[4] 102.6마일. 이는 202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찍었고 이는 일본인 투수 역대 최고 구속이다.[5] 비공식적으로는 최고 168km/h를 찍은 적이 있으나 타자의 타구 속도로 추정되기도 하는 등 이는 상당히 불확실한 기록이다.[6] 약 151~153km/h[7] 약 162km/h[8] 최고 구속은 비슷하지만 평균 구속은 선발로 뛰었을 때부터 오타니보다 대략 1마일 정도 더 빨랐다.[9] 단적으로, 야마다 테츠토는 후지나미와 대결하는 것이 무섭다고 직접 언급했었다.[10] 비슷한 경우로 KBO의 이혜천. 이쪽도 원래 제구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어린 나이부터 계속된 혹사의 후유증으로 제구력을 아예 상실해버려서 핵폭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나마 이혜천은 제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역이용해 어디로 날아들지 던지는 본인도 모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그나마 불펜 투수로서 리바운딩할 수 있었다.[11] 정확히는 공마다 회전수의 기복이 극심하다. 3000대를 넘는 경우도 있거나 세 자리수인 경우도 있다.진정한 무회전 직구[12] 회전수는 단순히 절대치가 높다고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평균 회전수에 비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냐가 더 중요하다. 이로 인해 평균적 투구에 비해 궤도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경우 구속과 회전수가 둘 다 낮지만 칼같은 제구력이라는 장점 덕에 메이저리그에서 롱런했다.[13] 2012년에 학교 역사상 첫 봄대회-여름대회 연속우승(춘하연패)에 우리나라의 전국체전격인 국민체육대회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오사카 토인 고교는 2018년에 고교 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 학교 춘하연패 2회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2018년 당시 오사카 토인 고교의 야구부는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리었고, 그 선수들이 졸업한 2019년엔 지역 예선에서 끝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고시엔 진출에 실패했다.[14] 고교 시절엔 라이벌로 종종 언급되던 선수가 오타니 쇼헤이였다.[15] 투수 실링 자체는 오타니 쇼헤이보다 높았다. 다만 현재 일본 국적을 가진 현역 투수 중 실링이 가장 높은 선수는 사사키 로키이다.[16] 이와는 극과 극인 케이스로 요미우리 4번타자를 꿰차고 있는 오카모토 카즈마는 간사이 출신답게 한신 타이거스 팬이었다. 그것도 강성팬이었는데 2008년 한신 킬러 이승엽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신나게 삽을 푸다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관짝을 부수고 한신을 조져버리는 데 일조하며 한신이 리그 우승에 실패하고 요미우리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을 때 험한 말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17] 2013년에도 등판시에는 미스터 칠드런의 PADDLE을 썼고, 이 음악은 2016년까지 사용했다.[18] 이와테현의 고시엔 단골 학교로, 키쿠치 유세이가 이 학교를 졸업했다.[19] 일본에선 각별한 사이가 아니면 성씨로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20] 그도 그럴 것이 카프의 홈구장에서 다른 선수도 아니고 카프의 영웅인 구로다 히로키에게 위협구를 던진 셈이 되었으니. 후지나미 본인도 많이 놀랐을 것이다.[21] 투수가 장신이면 좋은 게 아닌가 싶겠지만, 2m에 가깝거나 2m를 넘을 정도의 큰 키는 밸런스를 잡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의 장민익.[22] 2023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만났을 때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23] 과거 고졸 연고 자유 계약이 있던 시절 KBO 리그선동열, 이종범 등 이런 선수들이 종종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