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즈레 1라운더: 첫 지명에서 중복 지명된 선수의 교섭권 획득에 실패했을 때 차순위로 선택한 선수. (2) 중복 지명 추첨 성공. (3) 역지명, 희망 입단 범위: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존재한 제도로, 선수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 (4) 고교생 드래프트, (5) 대학생, 사회인 드래프트: 2005년~2007년의 3년간은 고교 선수와, 대학&사회인 야구에서 뛰었던 선수의 지명이 분리되어 있었다. (6) 지명 후 미입단
[1] 한신이 중복 추첨 끝에 교섭권을 획득했으나, 쿄진 입단을 희망해서 거부하였다가, 입단 직후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었다. 이른바, '공백의 1일' 사건. 1977년에도 크라운라이터 라이온즈에 지명되었으나 역시나 입단을 거부했다.
고치현도사시 출신으로[1], 초2때 고시엔에서 전통의 일전을 관람한 것을 계기로 야구를 시작했다. 고치중학교 시절에 구속 150km/h를 찍으면서 일약 관심을 한 번에 받게 되었다. 고치 고교로 진학해서도 에이스 선발 투수로 나섰으며[2] 투수치고는 타격에도 소질이 있어서 고교 3년간 13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동안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진출은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고1 때는 지역예선 준준결승에서 투수로 나왔으나 콜드게임으로 패했고, 고2 때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회 자체가 취소, 고3 때는 지역예선 결승에서 본인이 불을 질러서 탈락하면서 모리키가 고시엔 마운드에 오르는 일은 없었다.
그래도 고치현 내에서의 퍼포먼스만으로도 전국에 소문이 났고, 한신 타이거스가 2021년 1차 지명으로 모리키를 하즈레로 선택했다.[3]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고, 고향 옆 아키시에서 열린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3월 30일에 2군 첫 등판을 했으며, 아직까지는 1군 등판 경력이 없다. 드래프트 3위 기리시키 다쿠마가 이미 1군에서 대체선발로 몇 경기 가능성을 보여준 것과는 대조적.
2군에서 착실히 선발 수업을 받았으며, 8월 28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의 주니치 드래곤즈 전에 선발로 나가 프로 첫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상대 선발은 야나기 유야며 프로 통산 첫 상대 타자는 오카바야시 유키가 될 예정이다. 경기에선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4]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만들며 자신의 몫을 다 했으나, 타선이 야나기 앞에 아무것도 못 하면서 결국 패를 기록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