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d700> 야구의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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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구에서 투수의 기록 중 하나. 중간계투의 세이브라 불릴 수 있는 지표.2. 상세
1986년 미국에서 고안되었으며 KBO 리그에서도 2000년부터 홀드를 공식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1996년부터 퍼시픽 리그에서만 채용되었다가 2005년부터 센트럴 리그에서도 채용되었다. 이후 규정을 통합, 2005년 시즌 기록부터 NPB의 공식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참고로 센트럴리그에서는 이 시기에 독자적으로 '릴리프 포인트' 라는 기록을 만들어 중간계투 평가에 채용하고 있었다. 이것에 관해선 아래 항목에 후술.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역대 홀드 기록을 따로 작성해 놓긴 하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다.
홀드에서는 생각보다 압도적인 기록이 적은데, 당연한 것이 중간계투로써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는 투수가 팀에 2명이 아닌 이상 그 투수는 마무리투수로 등판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홀드가 아닌 세이브를 쌓게 된다. 그럼에도 가끔씩 JOKKA 라인이 있던 전성기 때의 삼성 등 뛰어난 마무리 투수가 있던 팀 사정상 안지만과 같은 홀드를 많이 쌓은 투수도 있다.
3. 조건
1. 경기 종료 전 마운드를 내려간 투수가 세이브 조건을 충족했으면 홀드를 기록한다.
2. 후속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해도 홀드는 유지된다. 단, 자신의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 혹은 역전했다면 홀드는 사라진다.
3. 승리투수와 패전투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에게는 홀드 조건을 충족했어도 홀드가 주어지지 않는다.
4. 세이브와 마찬가지로 중간계투로 나온 선수가 최소 3이닝을 투구할 시 홀드가 주어진다. 시합 끝까지 던지면 세이브, 중간에 교체되면 홀드.
2. 후속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해도 홀드는 유지된다. 단, 자신의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 혹은 역전했다면 홀드는 사라진다.
3. 승리투수와 패전투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에게는 홀드 조건을 충족했어도 홀드가 주어지지 않는다.
4. 세이브와 마찬가지로 중간계투로 나온 선수가 최소 3이닝을 투구할 시 홀드가 주어진다. 시합 끝까지 던지면 세이브, 중간에 교체되면 홀드.
풀어서 설명하자면 홀드를 기록하기 위해선 투수가 아래 네가지 요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홀드를 기록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본인이 중간에 무조건 강판 되어야 하며,[1] 강판 되었을 때, 책임주자를 남겼다면 그 책임주자의 득점으로 팀이 동점 혹은 역전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본인의 책임 주자가 득점한 것 때문에 팀이 동점이나 역전을 당한 경우 홀드는 무조건 날아가며, 본인의 책임 주자 때문에 팀이 동점을 당했을 때는 아무런 기록이 없고 본인의 책임 주자 때문에 역전을 당했을 때, 이후 팀이 다시 동점을 만든다면 아무런 기록이 없고, 역전을 만들지 못했을 경우 홀드가 아니라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된다.
- 홀드를 기록하기 위한 두번째 조건은 세이브와 마찬가지로 해당 투수가 승리 투수가 아니어야 한다. 승리 투수 조건과 홀드 투수 조건은 서로 공존이 가능하지만 한 투수에게 승리 투수와 홀드를 동시에 부여하는 것은 규정상으로 불가능하며, 둘 다 만족했을 경우 승리 투수만 기록되고 홀드는 없어진다.[2] 패전 투수와 세이브는 첫 번째의 조건 때문에 홀드와 서로 공존할 수 없다.
- 홀드를 기록하기 위한 세번째 조건은 세이브와 마찬가지로 등판 당시 팀이 리드 하고 있는 상황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팀이 지고 있거나 동점인 상황에서 등판한다면 절대로 홀드를 기록할 수 없으며, 세이브 또한 기록 할 수 없다. 때문에 선발로 등판 한 투수는 세이브나 홀드를 절대로 기록 할 수 없다.
- 홀드를 기록하기 위한 네번째 조건[3]은 세이브와 마찬가지로 등판 당시 상황에 따라 정해진 이닝을 해당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내주지 않고 막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정해진 이닝은 해당 투수가 등판 할 당시, 루상에 주자가 몇 명이 있었느냐에 따라 구분하면 이해하기 쉽다.
- 주자가 0명일 때, 해당 투수가 1~2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3점차의 리드때는 1이닝 이상 투구, 4점차 이상의 리드 때는 3이닝 이상 투구
- 주자가 1명일 때, 해당 투수가 1~3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4점차 이상의 리드때는 3이닝 이상 투구
- 주자가 2명일 때, 해당 투수가 1~4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5점차 이상의 리드때는 3이닝 이상 투구
- 주자가 3명일 때, 해당 투수가 1~5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6점차 이상의 리드때는 3이닝 이상 투구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투수에겐, 기록원이 홀드 기록을 부여한다.
두 번째에서 네 번째까지의 조건을 충족한 투수가 승리 투수나 패전 투수, 홀드 중 아무것도 기록하지 못했고, 중간에 강판되지 않으며 팀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까지 잡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그 투수에게는 홀드가 아니라 세이브가 부여된다.[4]
세이브 규정에 준하여,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등판한 경우에만 홀드가 주어진다. 기록에서는 한국프로야구는 "홀", 일본프로야구는 "H", 메이저리그는 "HLD"로 줄여쓴다. 메이저리그의 투수기록에서의 H는 홀드가 아닌 피안타 수 Hit를 뜻한다.
세이브와는 달리 홀드는 홀드 조건을 충족하면 해당 팀의 승패와는 관련없이 여러 명이 홀드가 성립할 수 있다. 일단 홀드 조건을 충족하면 후속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홀드가 유지되기 때문에 간혹 경기 후반부에 역전이 될 경우 '패전팀 홀드투수' 내지는 '무승부팀 홀드투수'가 나오게 된다.
세이브처럼 기록원이 투구 결과가 홀드를 주기 아깝다고 판단하면 홀드 요건을 충족했어도 홀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세이브와 달리 홀드는 경기 종료 여부와는 상관없이 주어지기 때문에 구원 등판해서 볼질만 신나게 하고도 홀드를 챙기는 경우도 가끔 있다. 볼질로 신나게 출루시킨 뒤 희생번트 후 꽁으로 홀드를 먹는다는지...
홀드요건을 만족해도 승리, 패전, 세이브 투수가 되면 3번 규정에 의해서 홀드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 경우는 보통 세이브 관련해서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라는 투수가 8회 홀드 상황에서 올라와 이닝을 마친 뒤, 다음 수비 이닝 전 강우 콜드로 경기가 끝나게 되면 이 투수는 홀드가 아닌 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승패 같은 경우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한 투수가 잠시 다른 포지션의 야수로 갔다가 다시 투수로 올라와서 홀드 요건을 충족해도 홀드없이 승리만 주어진다. 하지만 경기중 팀이 실점해서 자신의 승리가 지워진다면 홀드가 정상적으로 주어진다. 만약 이때 실점해서 패전 투수가 되면 역시 홀드는 주어지지 않는다. 같은 방법으로 홀드를 한 투수가 여러 번 올라와서 홀드 요건을 여러 번 충족해도 홀드는 하나만 주어진다.
4. 여담
일본프로야구와 대만프로야구에서는 팀이 비기고 있는 상태에서 등판하여 실점없이[5] 비기고 있는 상태를 유지한 상태로 교체된 경우에도 홀드가 주어진다. 단,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는 그런 거 없다.[6] 그리고 일본프로야구도 1996~2004년까지 퍼시픽 리그에서 단독으로 쓰일 당시엔 동점 시 등판한 상황에선 홀드가 부여되지 않았다.구원승과 홀드를 합산한 것을 홀드 포인트라고 한다.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는 홀드 포인트를 따로 기록하지 않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는 기록하며, 최우수 중간 계투 상은 홀드 포인트가 많은 선수가 수상한다.
2019년까지의 KBO 리그 통산 홀드 1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177홀드), 단일 시즌 홀드 개수 1위는 롯데 자이언츠[7]의 김상수(2019년, 40홀드)가 갖고 있으며,[8] 2024시즌 현재 기준 현역 최다 홀드 기록은 진해수가 157홀드로 기록하고 있다.
세이브의 경우와 똑같이 동점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등판하여 홀드를 하게되면 터프 홀드라고 한다. 레귤러 홀드와 이지 홀드 조건도 세이브와 동일하다. 하지만 그리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아닌 듯하다.
홀드 자체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기에 프로야구 초창기 노예처럼 굴려지던 중무리 중간계투들이 스탯면에서 엄청 손해를 보았다. 대표적으로 송유석, 조웅천이나 차명석 등이 그 예. 홀드 기록이 조금이라도 일찍 적용됐으면 이들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가 좀 더 나아졌을 것이다.
KBO 홀드 1호는 송유석이 기록했다. 전설의 타이거즈 송유석-정회열 편에서 송유석이 출연해 본인이 1호 기록자라고 밝혔다.
5. 릴리프 포인트
リリーフポイント, Relief Point, 약칭 RP위에 나와 있듯 1996~2004년의 9년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 리그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서 중간 계투 평가를 위해 사용하던 기록이다. 동년도에 퍼시픽 리그에서 도입한 홀드와는 전혀 다른 기록이며, 9년 간 이 포인트가 가장 많은 투수에게 최우수 중간계투 타이틀을 시상했다.
세이브가 성립하는 상황, 동점, 적은 점수차로 열세한 상황(비바인드)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상대팀 타선을 막았을 시 등엔 포인트를 증가시키고, 실점 시 등엔 포인트를 감소시킨 뒤 포인트를 합산해 1/10으로 나눠서 계산하여 선수에게 부여하는 제도였으며, 홀드와는 달리[9] 동점, 비바인드 상황에서 등판했을 때의 투구성적도 평가대상으로서 기록에 넣은 점에서 색다르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계산이 복잡하다는 점과 양대리그의 중간계투 평가 기록이 다르다는 점 등 때문에 결국 2004년을 끝으로 폐지되고 양대리그 모두 홀드 제도가 적용되었다.
5.1. 계산조건
기본적인 수치는 위의 경우로 생긴 포인트를 합산하여 1/10으로 나눈 값을 선수에게 부여한다. |
- 전제 조건
- 선발 투수를 제외하고, 0.1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 마지막으로 등판한 투수가 세이브를 기록했을 경우, 그 투수의 최종 이닝 때의 투구 성적은 계산에서 제외
- 세이브가 성립되는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결국 블론세이브로 그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거나, 그 경기 때 자신이 승리투수가 되었을 경우, 그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한 투수의 최종 이닝 때의 투구 성적은 계산에서 제외
- 특정 상황에서 등판해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을 시의 부여 포인트
- 세이브가 성립되는 상황에서의 등판 : 3.0포인트
- 동점 상황에서의 등판: 2.0포인트
- 1점차 열세 상황에서의 등판 : 1.0포인트
- 등판 시점에서 전임 투수가 남겨놓은 승계주자가 있을 시의 부여 포인트
- 자책점의 대상이 되는 승계주자 : (주자 수 x 1.0) 포인트
- 자책점의 대상이 되는 승계주자를 득점시켰을 경우 : -(득점시킨 주자 수 x 3.0) 포인트
- 자책점의 대상이 아닌 승계주자 : (주자 수 x 0.5) 포인트
- 자책점의 대상이 아닌 승계주자를 득점시켰을 경우 : -(득점시킨 주자 수 x 1.5) 포인트
- 자신의 실점 시의 부여 포인트
- 자책점이 성립하는 경우 : -(실점 x 4.0) 포인트
- 자책점이 성립하지 않는 경우 : -(실점 x 2.0) 포인트
- 강판 시점에서 승계주자를 남겨놨을 경우의 부여 포인트
- 자책점의 대상이 되는 승계주자 : -(주자 수 x 2.0) 포인트
- 자책점의 대상이 아닌 승계주자 : -(주자 수 x 1.0) 포인트
- 아웃 수에 따른 부여 포인트
- 팀이 승리했을 경우 : (아웃 수 x 1.5) 포인트
- 팀이 패배했을 경우 : (아웃 수 x 0.5) 포인트
-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을 경우 : (아웃 수 x 1.0) 포인트
6. 개인 통산 홀드 순위
- KBO 홀드 순위 (기준일 : 2024시즌 종료) (굵은 글자는 현역)
순위 | 선수명 | 홀드 수 |
1 | 안지만 | 177 |
2 | 권혁 | 159 |
3 | 진해수 | 157 |
4 | 정우람 | 145 |
5 | 김상수 | 137 |
6 | 김진성 | 127 |
7 | 류택현 | 122 |
8 | 정대현 | 121 |
8 | 구승민 | 121 |
10 | 이상열 | 118 |
11 | 한현희 | 116 |
11 | 강영식 | 116 |
13 | 이동현 | 113 |
14 | 정우영 | 112 |
15 | 윤길현 | 111 |
16 | 주권 | 110 |
16 | 우규민 | 110 |
18 | 박정진 | 96 |
19 | 이보근 | 94 |
20 | 임정호 | 92 |
20 | 원종현 | 92 |
- NPB 홀드 순위 (굵은 글자는 현역)
순위 | 선수명 | 홀드 수 |
1 | 미야니시 나오키 | 412[10] |
2 | 야마구치 테츠야 | 273 |
3 | 아사오 타쿠야 | 200 |
4 | 스캇 매티슨 | 174 |
5 | 후지카와 큐지 | 163 |
이가라시 료타 | ||
7 | 아오야마 코지 | 159 |
8 | 마스이 히로토시 | 157 |
9 | 마스다 나오야 | 145 |
10 | 제프 윌리엄스 | 141 |
타카하시 아키후미 | ||
12 | 히라노 요시히사 | 139 |
13 | 마츠나가 타카히로 | 135 |
14 | 타니모토 케이스케 | 134 |
모리후쿠 마사히코 | ||
16 | 마츠오카 켄이치 | 127 |
17 | 오타니 토모히사 | 120 |
18 | 후쿠하라 시노부 | 118 |
19 | 쿠보타 토모유키 | 117 |
20 | 이마무라 타케루 | 115 |
7. 여담
- 정우람은 커리어 중간에 중간 계투에서 마무리 투수로 전향을 했었기 때문에 129홀드 달성 후 5년 만인 2021년 10월 6일에야 130홀드를 기록할 정도로 홀드를 잘 적립하지 못했으며, 대신 통산 197 세이브로 역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1] 달리 말하자면, 팀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본인이 잡아내면 안된다는 것이다.[2] 무조건 팀이 이겨야 부여받을 수 있는 세이브와 달리 홀드는 조건을 충족했다면, 팀의 승패 여부와 전혀 상관이 없이 부여받을 수 있다.[3] 흔히 말하는 세이브 조건, 세이브 요건, 세이브 상황이 바로 이 네번째 조건을 말한다.[4] 세이브를 기록하기 위해선 중간에 강판이 되면 절대로 안되기 때문에, 세이브와 첫번째 조건은 공존이 불가능하다.[5] 자책점이 없어도 실책 등으로 인한 실점이 있다면 홀드를 기록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패전 투수 요건만 갖추게 될 뿐이다.[6] 이것 때문에 일본의 중간계투들은 홀드 갯수가 매우 많다. 팀마다 거의 한 명씩은 무조건 30홀드 투수가 나오고, 어지간한 추격조 투수들도 풀 시즌을 뛰면 5-10홀드씩은 기록한다.[7] 기록 달성 당시 소속팀은 키움 히어로즈.[8] 여담으로 기존 단일 시즌 최다 홀드도 역시 안지만이 갖고 있었다.(2015년, 37홀드)[9] 위에 나오듯, 1996~2004년까지 퍼시픽 리그에서 단독으로 쓰이던 홀드는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경우에는 홀드를 부여하진 않았다.[10] 2023 시즌 종료시점 기준이며, 2024 시즌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400홀드 달성은 확실시되었다. 24시즌 30시합 등판하여 19홀드를 기록하며 400홀드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