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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9:56:23

올인(드라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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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
1.1. 김인하1.2. 민수연1.3. 최정원1.4. 서진희
2. 주변 인물
2.1. 김인하 주변2.2. 민수연 주변2.3. 최정원 주변2.4. 서진희 주변2.5. 기타

1. 주요 인물

1.1. 김인하

배우는 이병헌(아역 진구).

본작의 주인공. 어려서 부모를 잃고 타짜인 삼촌 김치수 밑에서 성장, 전국의 도박판을 전전하며 지낸다.[1]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 공부에 취미도 없거니와 집중해서 할 수도, 지원을 받을 수도 없어 문제아로 성장하여 고등학교는 1년 꿇고 복학하였다.[2] 그 과정에서 극장 소유주의 외아들 최정원과 인연을 맺고, 영등포 뒷골목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극장 영사기사의 딸인 민수연과 만나게 된다. 민수연을 도와주다가 극장의 조폭 두목이던 임대치를 화재로 죽게 하는데, 이것은 최정원의 잘못까지 독박으로 뒤집어 쓴 것.

이 사건으로 김인하는 대치의 동생 임대수와 철천지 원수가 된다. 결국 소년원으로 가게 되고, 이후 성년을 맞으며 교도소로 이감되는데, 이때 같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타짜 유종구, 조직 보스 권상두와 알게 된다. 그리고 같은 놀음판 상대편 명동판 보스 양태가 고용한 타짜가 바로 일명 땅꼬마라는 별칭으로 종구를 물먹이던, 그리고 인하와 평생의 악연인 임대수였다.

사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교도소에서의 악연이 이 드라마의 인하와 종구의 인생이 드럽게 꼬이는 계기가 되는지라 굉장히 중요한데 대략 스토리는 이렇다.

두 전국구 두목인 양태와 상두는 교도소 내 타짜를 고용해 교도관에게 뇌물을 벌이고 새벽에 도박판을 벌이는데[3] 여기서 상두가 고용한 타짜 종구가 돈을 계속 잃고[4] 수성파 보스 상두의 부하들에게 구타를 당하던 종구를 특유의 의협심으로 구해준 사건으로 인하 역시 종구가 이야기한 것처럼 벌집을 건드리고 말았다. 그래서 둘은 어쩔 수 없이 각기 다른 이유로 상두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도박판에서 이제까지 잃었던 돈을 모두 복구해야했다. 이렇게 자신들의 목숨이 걸린 판에서 인하의 신들린 도박 실력으로 판을 쓸면서 인하와 종구는 무사히 출소하게 된다. 여기서 반대편 상대 타짜가 바로 땅꼬마 임대수였던 것이다. 대수는 안그래도 평생 죽여야겠다고 마음먹던 상대에게 교도소 안에서 만나서 도박판으로 물까지 먹었으니.. 더욱 인하에 대한 증오심이 깊어지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인하와 종구가 평생의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된다.[5]

출소 후, 자신을 계속 쫓는 임대수 때문에 영등포에서 생활하기 힘들었던 인하는 유종구가 지내던 제주도로 내려가 그의 소개와 한이사의 신원 보증으로 중문호텔 카지노 보안요원으로 취직한다.

이때 카지노 딜러가 된 수연, 기획실에 입사한 정원과 재회하고, 수연과는 연인이 된다. 특유의 센스로 마이클 장을 무너뜨리며 피트 보스로 승진하나[6], 하지만 팔자라는 게 참 뭐같아서 자신이 감방에 있을 때부터 돌봐주고 본인에게 이권까지 넘겨준 최도환 회장의 사냥개로 지분 매입에 앞장서서 온갖 더러운 짓으로 매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인수전에 1등공신이 되지만 자신이 최도환 회장에게 받은 이권 따위는 카지노의 이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과거를 깨끗이 지우고 당당하게 피트 보스로 자리잡던 인하와 카지노 보안요원으로 잘 살아가던 종구를 위협과 더이상 대수의 복수의 악연을 끊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도박판에 끌어들인다. 그런 후 분에 넘치게 직접 카지노 지분을 인수할 목적으로 구조상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던 한정수 회장의 아들에다 상속자이고 지독한 도박중독자이자[7] 타짜였던[8] 한명진을 엮어서 수십 억대 불법 도박판을 조직하여 교도소에서부터 비범한 실력을 뽐내고 이 판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 인하와 종구 콤비를 이용해 지분매입을 하려는 음모를 꾸민다.[9]

하지만 인하가 예전부터 타짜였던 삼촌인 김치수의 탄 공식을 이용해서 도박판에서 한명진이 고용한 타짜의 속임수를 캐치하고 줘패서 소동을 일으키고 CCTV를 떼어내는 등 눈속임으로 탄 제작을 해서 모든 판을 쓸어버리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면서 둘은 기사회생으로 상두와 대수에 인연을 끊는 듯 했으나..

사전에 상두가 딴 마음을 먹고 있다는것을 눈치챈 양승국은 도박판을 무효화 시키고 상두의 지분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한명진을 제거해버리고 이러한 양승국의 음모로 한명진이 죽고, 인하와 종구는 한명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지명수배자가 된다. 중문에서 스파이짓을 하고 아버지에대한 증오와 멘붕이 와있던 정원은 아버지가 인수한 씨월드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예전 인하에게 진 신세를 갚기 위해 인하와 종구를 미국으로 밀입국시킨다.[10]

미국에서 오자마자 제니에게 전 재산 2,000불을 사기를 당하고 사흘 넘게 쓰레기 통을 뒤지다가 낮에는 중국인 식당에서 설거지 알바와 주유소 알바를 하고 밤에는 선착장에서 일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인하는 주유소에서 일하던중 돈을 내지 않고 가던 멕시코 갱단의 일원을 두들겨 패면서 돈을 받게 되고 갱단 보스의 제안에 거구의 갱단 일원과 1:1 싸움에서 순식간에 돌려차기로 실신 시키면서 일대에 이름을 떨친다.[11] 이후 사기를 치던 중 인하에게 걸려서 뼈를 맞고 열심히 살던 인하와 종구에게 연민을 느끼며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셋이 조촐한 파티 후 우연한 계기로 카지노에서 플레이를 하던 도중 인하가 거구의 백인을 발차기로 쓰러뜨리는 것을 보던 동양에 대한 엄청난 덕후이자 지역 마피아의 보스 팔코네의 눈에 들어 팔코네 조직에서 일하게 된다. 미국으로 유학온 수연과 재회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결혼을 약속하지만, 결혼 전 마지막으로 팔코네의 일을 해주고 조직에 발을 빼려던 인하는 팔코네에게 향하는 총알을 대신 맞고 생사의 위기에 선다. 이후 기적적으로 생존하나, 수연은 정원이 전해준 소식 오보를 가장한 거짓말 을 듣고 인하가 죽은 줄로 알고 한국으로 귀국해버리며 소식이 끊긴다.

보스의 목숨을 구한 대가로 조직에서 발을 빼게 되지만 수연과의 연락이 끊겨 인하는 방황하고, 그걸 보던 제니는 포커학 교수 존슨을 소개하며 인하를 갬블러의 길로 이끌게 된다. 인하는 월드 포커 시리즈 챔피언이 되어 마이클 장과 손을 잡고 지미 킴이란 재미교포로 신분 세탁 후 제주도로 돌아오게 되어 컨벤션 사업 유치 건으로 정원의 씨월드 호텔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하게 된다. 최후에는 돈 대신 사람들 되찾고 싶다는 극 중반의 대사처럼 사업권을 포기하지만 민수연과 결혼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답을 하게 된다.
뛰어난 센스와 갬블러로서의 자질, 두둑한 배포와 호탕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특히 많은 여자가 그의 곁에 꼬인다. 연인인 수연은 물론이고 친구 정애, 마이클 장의 애인 리에, 미국에서 만난 제니까지 총 4명의 여자가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고, 처음 피트 보스로 부임했을 때 여자 딜러들이 너도나도 '잘생겼다' 라고 표현하는 걸로 봐선 캐릭터 자체가 미남 설정. 처음 극중 설정에는 정원의 계모 윤혜선이 인하의 친모, 그러니까 정원과 형제 아닌 형제였고, 인하가 친부모와 헤어진 이유가 윤혜선을 사랑한 최도환의 계략인 것으로 매우 디테일하게 설정되어 있었으며 민수연은 정원의 부인이 된 것이었지만, 앞서 기술한 대로 시청자들의 항의로 결말 및 최초 인물 설정 및 줄거리 구도가 많이 수정되었다.
극중 인하의 작중 행보를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생각해보면 최도환, 천상두, 양승국 이 세 인물로 인한 희생자다.

타고 다니는 차량은 기아 오피러스 -> 아우디 A8.

1.2. 민수연

배우는 송혜교(아역 한지민).

본작의 여주인공.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가 의탁하던 수녀원에서 성장,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영등포의 극장에서 영사기사로 일하던 아버지에게 오지만, 이 아버지가 영 막장이라 도박을 좋아한다. 아버지의 사채빚 덕분에 끌려갈 뻔 하기도 하고, 미성년의 나이에 극장 청소 등을 하며 불우하게 성장한다. 수연을 구하고자 인하와 정원이 임대치를 죽이는 데 일조하고, 인하는 소년원, 정원은 도피 유학을 떠나게 된다.

이후 두 남자와 헤어져 수녀가 되기 위해 성장했던 수녀원으로 들어가지만, 수녀 서원 전 포기하고 마리아 수녀의 소개로 중문 호텔에 카지노 딜러로 입사한다. 이때 카지노 보안요원으로 일하게 된 인하, 유학 후 호텔 기획실에 입사한 정원과 재회하고 인하와 연인이 되지만, 인하가 한명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정원이 미국으로 밀항시키자 강제로 헤어지게 된다.(사실상 이 때를 기점으로 해서 극중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어 수연의 장면에선 항상 우울하다.)

이후 마리아 수녀가 추천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다시 인하와 재회하고 결혼을 약속하지만 인하가 팔코네를 구하려다가 혼수상태에 빠지며 죽은 것으로 알고는 좌절하여 귀국한다. 겨우 일어나 정원의 씨월드 호텔에 입사하여 그녀를 위로해주던 정원과 가까워지고 거의 피앙세 급으로 변하지만,[12] 지미 킴으로 돌아온 인하와 재회 후 끊임없이 고민한다. 혹시나 인하가 자신하고 또 엮이면 또다시 불행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다가, 인하가 과거 팔코네를 구하다가 맞은 총상으로 쓰러져 생사가 불확실해지자,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다.

인하와 정원의 갈등이 해제된 이후,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씨월드 호텔에서 퇴사 후 가이드로 일하며, 인하와 다시 만나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마무리된다. 원래 극중 설정은 인하가 팔코네 사건 이후 생사를 헤매자, 정원과 결혼하는 설정이었으나 앞서 서술된 것처럼 시청자들의 항의로 인해 수정되었다. 이때 인하 역의 이병헌과 드라마치고 굉장히 농염한 베드신을 찍으며 화제가 되었다. 극중 외국어에 능통하다는 설정. 여담으로 캐릭터 설정이 잠이 많고 덜렁이 속성을 지녔다.[13] 딜러로서는 그닥이지만, 외국어가 능통하여 기회를 잡는 것으로 그려진다.

1.3. 최정원

배우는 지성(아역 고동현).

원래 극중 설정은 최도환이 친아버지, 윤혜선이 새어머니인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왜인지 극중에선 윤혜선을 친모처럼 묘사한다.[14] 영등포 노른자위 땅에서 서회장의 비호를 받으며 극장을 운영, 빠찡코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던 최도환의 외아들답게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한 것 같으나, 초반 모범생의 까칠한 반항아 성향 등으로 인하 및 반 급우들의 눈총 어린 질시를 받기도 한다.[15]

기본적인 성향은 선하고 침착한 편이며, 조폭과도 손을 잡고 비리로 점철된 아버지를 경멸하고 미국의 라스베가스 카지노 및 발달한 호텔업을 보며 카지노와 호텔업을 당당하고 밝은 여가 문화로 만들고자 하는 야심이 있다. 하지만 타고난 금수저인 서진희에게 동경을 느끼면서도 열등감을 느끼고[16], 초반 서 회장 밑으로 가서 최도환의 아들임을 숨기고 능력도 인정받지만, 자신의 아버지인 최도환이 서승돈 회장의 뒷통수를 치면서 서승돈 회장이 점 찍어놓던 씨월드 카지노 인수를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평생 자기 밑에 두면서도 경계해 왔던 최도환이 언젠가 자신에게 해가 되면 제거할 목적으로 최도환의 비리 행적들을 모으고 있던 파일을 검찰에게 넘길 예정이었으나 그걸 알게 된 정원은 평생 아버지를 부끄러워하고 증오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연민으로 결국 존경하던 카지노 대부 서승돈 회장을 배신하고 아버지를 택함으로써 그렇게도 증오하던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승국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 파일을 눈물로 폐기하며 본인은 어쩔 수 없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자책한다. 그 와중에도 자기 아버지의 파일 뿐만 아니라 서승돈 회장의 파일도 함께 불태움으로써 마지막 양심은 지킨다.

자신 대신에 전부 책임을 지고 소년원, 교도소 생활을 한 인하에게 죄책감이 크다. 그렇기에 씨월드에서 스파이짓을 한후 아버지 최도환이 인수한 씨월드 카지노에서 일하는 대신 아버지의 연줄로 인하와 종구를 미국으로 피신시킨다. 인하의 부재 및 생사가 불분명할 때 수연을 돌봐주다가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포지션만 보면 전형적인 서브남주+악역 포지션이지만, 부친의 폭력 성향의 숨은 피해자이다. 거기다 컨벤션 사업 유치 때는 마이클 장이 끌어들인 (물론 본인은 몰랐겠지만) 마피아의 거대한 자금력과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세력을 넓히던 인하에 맞서서 자금줄 끊기고, 행정 지원까지 다 끊긴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석으로 맞서 최종적으로는 사업을 따냈다.[17] 아버지 최도환의 대사처럼 쓰러졌을 때 혼자 힘으로 일어났던 것. 여러모로 능력이나 사업 철학이 있는 편이라 재평가가 시급한 인물. 하지만 아버지의 피는 못속이는지라 씨월드 카지노 사장이 된후에 아버지와 닮은 영악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기도 한다. 한 일례로 아버지의 수족이자 사실상 이 스토리의 만악의 근원중 하나인 전국구 조폭인 수성파 보스 상두가 아버지인 최도환의 뒤통수를 친 사건으로 신임을 잃었을 때 비서이자 비선실세인 승국에게 언질을 줘서 연줄을 유지하는 부분이나 상두와 대수 사이를 오가면서 농간을 부리는 등 사실상 이 스토리의 만악의 근원 오브 근원인 양승국이 인하와 종구를 궁지에 내몬 것을 눈을 감고 학창 시절 친구인 태준이 칼을 맞아서 사경을 해맬 때도 오히려 양승국의 은폐 계획에 가담하거나 또 마지막 편에서는 인하가 엄청난 자금력으로 본인의 목줄을 조여오자 인하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 양승국과 동조 하는 모습 등 소름돋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게 평가할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18]

그래서 그런지 비서인 양승국 마저도 넌 아버지를 닮았고 자책하는 정원에게 너 또한 동조하지 않았냐며 오히려 놀라는 부분까지도 있을 정도. 풋풋하던 신인 시절 지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타고 다니는 차량은 기아 포텐샤 -> 기아 쏘렌토.

1.4. 서진희

배우는 박솔미(아역 박신아).

국내 카지노 업계의 일인자 서 회장의 무남독녀. 어머니가 일찍 죽고 서 회장 밑에서 공주처럼, 하지만 나름 혹독하게 경영자 수업을 받으며 성장했다. 말 그대로 제주도 땅은 대부분 서회장 손아귀에 있던 시절, 서울 쪽 파칭코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일가족을 모두 이끌고 서회장 앞에서 최도환 회장이 무릎을 꿇을 당시, 내려와 있지도 않고 아버지처럼 승마용 말을 탄 채로 그들을 내려다보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네바다 주립대학의 호텔경영학과로 유학하는데, 라스베가스의 어느 호텔 카지노에서 실습을 하다가 최정원과 재회한다.

귀국하여 신분을 숨기고 중문호텔 카지노 딜러로 입사하여 일을 하다가, 이후 신분을 밝히고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든다. 최정원을 다시 만난 후 상당히 진지하게 호감을 느끼지만, 최정원이 아버지 서회장과 자신을 배신하게 됨으로써 플래그는 서지 않는다. 그 이후 워낙 최도환이 공격적이고 치사하게 덤벼드는데다가(중문호텔 쪽 핵심 인력들을 전부 스카우트해갔다. 유일하게 장 부장만 남았다), 그룹의 위기를 쉽게 넘길 만큼의 경험이 없어 고전한다.

이후 지미 킴으로 돌아온 인하와 손잡고 최도환, 최정원 부자의 씨월드 호텔과 정면으로 경쟁하고, 인하의 뒤를 봐주던 마이클 장의 자금이 마피아 자금이란 것을 알고도, 비상한 머리를 이용해 지역상으로 요지에 있던 한라호텔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컨벤션 사업 입찰을 포기하는 방안을 내세워 이후 경영에서 씨월드 호텔과 협업하며 우위를 점거한다. 사실 본인의 능력보다 아버지의 서포트, 옆에 있던 장 이사(유일하게 남은 걸 알고 서진희가 이사로 승진시킴)의 능력과 인하의 자금이 큰 역할을 했지만 기본적으로 극중 시대상으로 봤을 때 배포가 넘치고 휘하의 사람을 부리는 데 능력이 탁월하며,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여성 경영인 느낌.

게다가 서회장이 무리수를 쓰면서 자금을 낭비할 때 말리려고도 한 적이 있다. 딸의 말만 들었어도 중문 카지노 경영권이 넘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정원과는 갈등 봉합 이후 동업자, 같은 업계 종사자 중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거 같은 뉘앙스로 극이 끝난다. 처음 직장생활 시 룸메이트였던 민수연과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19] 극중 모든 여성들이 좋아했던 김인하와 유일하게 썸타지 않은(?) 여성 등장인물.

2. 주변 인물

2.1. 김인하 주변

천상두가 짠 한명진과의 도박판에 얼떨결에 인하를 따라 갔다가 같이 지명수배자가 되고, 배로 밀항하여 미국에서 인하만큼 갖은 고생을 한다. 제니와 화해의 파티를 하고 LA 카지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던 판이 너무나도 잘 풀리고[20] 이제 그만 집에 가자면서 만류하던 인하와 달리 큰 판에서 한탕해보려다가 [21] 경찰에 잡히는데 이들은 한국에서 살인사건과 불법도박으로 지명수배를 받던 범죄자다.
이 과정에서 인하의 싸움실력과 배포를 지켜보던 정준일에게 종구를 빼내는 조건으로 인하와 함께 팔코네 조직에 들어가게 된다.[22]
이후 밑바닥 불법 체류자인생을 살던 인하와 종구는 팔코네 조직에 해결사로 보스인 팔코네가 원하는 일은 닥치는 대로 한다.[23]
이후 인하와 함께 포커를 배우면서 한국에서 인하를 보필하면서 인수전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 거의 인하와 인생 과정이 같고, 인하의 고생과 성공 그 모든 길에서 옆에 있다. 제니를 대놓고 짝사랑하고, 모든 갈등이 봉합되자 제니와 갬블러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사실 인하야 자기에게 일어난 어두웠던 일들이 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흘러가며 도박으로 뭔가를 해보겠다기보다는 사랑하는 수연과 평생 평범하게 집 한 채 지어놓고 사는 것이 꿈이지만 종구는 작품에서 끊임없이 금전적인 부분과 한탕을 동경한다.[24][25] 종구 또한 그런 부분 때문에 일생이 피곤해진다.
이병헌만큼 무게감 있는 비주얼이지만, 허준호의 타고난 연기력으로 배역과 매우 잘 어울린다.
이후 종구와 인하에게 포커학 교수 존슨을 알선해 주었고, 자신들을 이용해먹었지만 보복하지 않고 오히려 용서해준 이들의 배포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이후 그들에게 크든 작든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준다. 처음에는 인하를 짝사랑했지만, 종구가 일방적으로 제니를 짝사랑하던 걸 인하가 알려줘 종구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 둘의 러브라인이 이어졌다. 한국음식이 그리운 둘에게 김치찌개와 같은 음식들을 해주며 화해한다. 여담으로 배우가 영화 거짓말에 나왔던 그 김태연 맞다. 김태연의 드라마 출연작 중 얼마 안 되는, 비중있는 배역을 맡은 작품이 올인.

2.2. 민수연 주변

2.3. 최정원 주변

2.4. 서진희 주변

2.5. 기타

작중 대부의 알파치노를 본인과 대입시키거나 대수에게 양아치짓 하지 말라면서 훈계하고 인하에게 의리니 신용이니 온갖 미사여구를 붙이며 미화시키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본인이 양아치로 변하는 전형적인 답 없는 조직폭력배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 여담이지만 임대수가 김인하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을 때 종구에게 참교육당하고 대수에게 배신당한 걸로 보아 부하 복이 지지리도 없는 인물.
그의 목적은 제주도에 조성되는 30조 원 규모의 국제컨벤션 사업권을 따내는 것이며 제주도에 온 후부터 막대한 자금력으로 인하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하지만 개인 일정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는 인하와 조금씩 갈등이 생기며 예상외로 판이 더 커지자 마피아의 자금까지 들여와 사업권을 따내려 혈안이 된다. 추후엔 사업권을 딴 즉시 인하와 종구를 제거 할 계획을 세우지만 그 전에 자신의 애인인 리에가 먼저 그의 곁을 떠났고 떠나면서 인하에게 훗날 계획을 밝힌 탓에 인하가 먼저 사업권 입찰을 포기해버려 제대로 뒷통수를 후려맞고 한라호텔을 서진희에게 매각한 후 리타이어 한다. 겉으로는 젠틀하고 배포가 큰 인물로 나오지만 속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언제든지 상대를 이용하고 배신을 때리는 전형적인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다.

[1] 그가 도박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는데엔 그의 후견인이었던 삼촌 김치수의 영향이 매우컸다. 그의 삼촌은 인하를 데리고 도박을 할 때 상대방의 패가 어떤지, 배팅을 더 할지 아니면 죽어야 할지 그를 적절히 잘 이용해 먹었다.[2] 작중에서는 중학생 때부터 폭력 사건에 휘말려서 잦은 정학과 강제전학을 먹은 것으로 나온다.[3] 종구에 따르면 바둑알로 현금을 대신하고 후에 계산을 하여 밖에 있는 은행으로 거래하는 식으로 도박판을 벌인다고 한다.[4] 인하가 구제해주기 전까지 잃었던 돈이 1억이 넘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목숨이 달려 있었다.[5] 거기에 평생 잘 풀리려고만 하면 본인의 인생을 구렁텅이로 집어넣던 상두와의 악연도 시작된다[6] 원래는 이 직급으로 올라가려면 경력 10년이 넘어야 한다. 김인하처럼 바로 올라가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7] 상두에 따르면 한때는 강남에 있는 대부분의 땅이 아버지인 한정수의 땅이었으나 지독한 도박중독자였던 한명진이 거의 다 말아먹었다고 한다. 한 일례로 수십억대 내기 골프로 논란이 된 적이 있을 정도로 도박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타입인 듯[8] 하지만 엄청난 금액을 괜히 날린 건 아니라 그만큼 마카오와 홍콩을 돌아다니면서 도박을 할만큼 본인도 타짜에 밑에 엄청난 타짜를 고용하고 있는 거물의 도박꾼이다.[9] 상두 본인도 이 판에 끼기 위해 있는 돈 없는 돈 다 빌려서 만든 자금으로 이 자금을 잃게 될 경우 본인 뿐만 아니라 인하와 종구까지 죽이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양아치 색기 ㄷㄷ;[10] 다만 후에 설명처럼 사건을 덮기 위해 최도환 회장의 계략인 게 거의 확실시 된다.[11] 이 명성으로 일대 갱단에게는 브루스리 친척이라는 말도안되는 소문으로 돈을 받고 태권도를 가르친다 (...)[12] 먼저 좋아한 건 정원이지만, 정원이 씨월드 카지노에서 정신없이 일하던 중에 예고도 없이 방문하기도 하고 중문 카지노 복직이 아니라 씨월드 카지노 이직을 하는 등 원인제공이 없지 않다.[13]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순풍 산부인과에서 출연했던 송혜교 본인의 캐릭터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14] 아마도 시청자들의 항의에 작가가 스토리를 일부 수정하면서 윤혜선을 새어머니가 아닌 친어머니로 설정을 바꾼듯 하다.[15] 고등학생 시절 담임이 모든 학생들을 11시까지 강제 야간자율학습을 시키려 하는데 인하와 정원만 야자를 못하겠다 했고, 그중 인하는 담임에게 모욕과 개무시를 당하지만 정원은 아무래도 부잣집 자제라 그런지 담임도 크게 손찌검을 하지 않고 성적을 못 받으면 얄짤없이 야자를 하라고 시켰다. 그리고 귀신같이 그는 모의고사에서 전교1등을 받는 저력을 보인다(...)[16] 한창 정원시월드가 중문을 압박하고 정치인들이 정치자금을 목적으로 평소에는 1개 나기도 힘든 카지노 영업 허가권이 무려 4개나 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서진희가 예전에 탈세와 돈세탁의 온상인 카지노를 바꿔보자면서 인수전에 참여하지 말자고 했을 때 금수저인 서진희의 상황에 본인의 상황을 대입해 말하면서 거절했던 것만 봐도 확실히 느껴진다[17] 하지만 정석이라기 보다는 거의 인수전에서 승리 직전까지 와있던 인하가 마이클 장의 음모를 깨닫고 모든 사업을 포기하면서 얻은 행운이며 과정을 보면 정원도 엄청난 뒷공작을 펼친다[18] 거기에 인하가 사경을 해매고 정원에게 연락을 주었을 때 매몰차게 소식을 거절하면서 수연에게 인하의 생존을 알리지 않고 결혼을 하려고 했던 모습만 봐도 아버지에 냉혹함이나 욕심은 빼다 박았다.[19] 인하의 잠적 이후 수녀원에 틀어박힌 수연을 찾아가서 남자 때문에 꿈까지 포기할 순 없지 않냐고 하는데 정원(지성)에게 차인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20] 종구가 인하에게 쉬는 시간에 해맑게 웃으면서 본인들이 설거지 닦이와 선착장에서 한 달은 개같이 일해야 버는 돈을 한번에 벌었다며 좋아한다 종구는 1,200달러 인하는 600달러[21] 타짜시절 써먹던 손기술을 쓰다 딜러에게 걸렸다. 카지노에선 손님이 기술을 쓰다 걸리면 바로 블랙리스트 지정되는 건 기본에, 사기 및 도박죄 등으로 경찰에 넘겨진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카지노에서도 마찬가지.[22] 그리고 나서 종구를 빼낸 후에 인하는 열받아서 종구를 후려패면서 카지노에서 CCTV가 돌았던 걸 모르냐며 다그친다. 이때 인하가 한 말이 "카메라 돌아간다는 거 뻔히 아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한심한 짓을 해??"였다.[23] 사람 죽이는 일만 아니면 다한다는 종구는 여기서 사람 죽이는 경쟁 갱 조직을 쓸어버리는 마피아로 활동한다[24] 팔코네 조직에 들어간 순간부터 진창에 빠져드는것 같다고 자책하는 인하와는 달리 좋게 말하면 긍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한심하게 팔코네가 수백만달러짜리 요트에서 수백 불짜리 와인을 마시는것을 동경하며 큰 바닥에서 놀게 돼서 흥분된다는 헛소리를 하기도 한다.[25]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종구의 말처럼 이는 전화위복이 된 점도 있다. 김인하가 팔코네 조직에 들어갔기 때문에 팔코네의 딸 밑에서 번역 일을 하던 민수연을 팔코네 저택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26] 사실 이 작품에는 마냥 좋은 사람은 몇 없다. 인하는 좀도둑질을 예사로 여겼으며 패거리와 함께 성매매 업소 호객 행위도 많이 했고 이 드라마에서 흠 없는 인물은 극소수다.[27] 그에 대한 보복으로 임대수는 김인하에게 복날에 개패듯 얻어맞는다. 얼핏 보면 김인하와 임대수는 서로 몇 대씩 주고받은 것처럼 처음엔 비등비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김인하는 미국에서 입은 총상으로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도 임대수를 갖고 놀다시피 했다. 애초에 임대수는 싸움 실력으로도 김인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28] 14년 후 드라마 피고인에서 지성과 교도소에서 재회한다.[29] 마이클 장이 씨월드가 중문을 인수한 후 카지노에 방문했을 때 본인이 발탁한 인하가 사실 마이클 장을 저지했음에도 그걸 쏙 빼고 정원의 능력으로 마이클 장을 제압했다고 도환과 정원 앞에서 아부를 떤다[30] 좁은 2차선도 아니고 넓은 6차선 도로여서 도망갈 공간은 충분했다. 신혼여행 차의 운전석, 조수석의 부하들이 차 문 잠그고 차 몰고 도망가면서 결혼 피로연에 있던 패거리들만 콜 했어도 충분히 살 수 있었지만 문제는 차 유리창을 깨뜨려서 차문을 열거나 대형트럭을 동원해서 박아버리거나 아님 차체에 기름을 부어서 불을 내면 게임 끝.더군다나 피로연에 있는 대수의 패거리들을 불러도 상두도 이 점을 모르진 않기에 상두 본인의 패거리를 부를 확률이 높음.[31] 은퇴 후 포장마차나 하자는 정애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생존했다.[32] 자신에게 기반을 바치고 밑에 들어온 임대수를 눈여겨보고 옆에 데리고 다지면서 애정을 보여주면서 자기 나름대로는 신경을 쓰고, 임대수가 정애와 연애하며 조직에 소홀해지자 직접 패면서 가르치기도 하지만 임대수가 그 점에 반기를 들어 배신당한다.[33] 사실 이건 최도환의 지원이라기 보다는 당시 상두가 최도환에게 반기를 들고 상두를 내치려고 했을 때 정원이 후에 쓸일이 있는 사람이라며 새 보스가 된 대수를 봐주는 대신 상두의 역량을 알아보고 손을 끊지 말라고 일러둔 덕분이기도 했다. 사실상 정원이 두 조직폭력배의 운명을 가른 셈.[34] 인하, 종구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강압에 의한 것이라곤 해도 대수도 죽었으니 협박을 받았다는 증거도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당장 감옥갈 것처럼 암울하던 작중 초반 밀항 직전의 분위기와 비교하면 일관성이 없다. 물론 현실에선 둘 다 전과도 있으니 5년형은 받겠지만 어차피 드라마다.[35] 별을 쏘다 한바다 역을 맡았다.[36] 제니의 증언에 의하면 매너 나쁘기로 소문 났다며 다들 속 시원해 하고 있다고 말해줬다.[37] 중도하차[38]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어린 명훈, <641가족>의 천재호,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현빈 아역 등이 대표적이며 성인이 된 후 연극이나 뮤지컬 위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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