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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今年の三石さんはどこかおかしい미즈키 선배의 사랑점의 작가 '시로사와(シロサワ)'의 데뷔작.
원래는 작가가 2019년부터 픽시브와 트위터에 다른 반의 여자애와 ○○하는 이야기(別クラス女子と○○の話)라는 형식의 제목[1]으로 올린 러브 코미디 만화로, 일명 미츠이시 양 시리즈로 불린다. 이후 2021년 2월 17일에 단행본화. 정식연재판 제목은 올해의 미츠이시 양은 어딘가 이상해가 되었다. 현재도 작가가 부정기 연재 중이며 팬박스에서 다음 화를 선행공개하고 있다.
2. 특징
쿨한 우등생인 미츠이시와 언제나 무기력한 하지메의 어딘가 애매한 관계를 다룬 학원 러브코미디 만담극. 한편으로는 하지메와 미츠이시의 1년 전 시점을 종종 묘사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보여준다.기본적으로 어딘가 나사 빠진 대화와 태연한 표정으로 벌이는 기행이 난무하는 러브 코미디지만, 작가의 취향 때문인지 몰라도 연재가 진행되면서 작중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캐릭터 디자인이나 연출이 종종 음울하고 퇴폐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동시연재 중인 미즈키 선배의 사랑점이 이런 경향이 강했는데, 아무래도 연재를 하면서 화풍이 변해 역으로 미츠이시 양 시리즈에도 영향을 준 모양. 거기다 주인공들은 1년 전만 해도 어두운 가정사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1년 전을 묘사한 에피소드에서는 종종 칙칙한 분위기를 띄곤 한다.
3. 등장인물
- 이치노세 하지메 (一ノ瀬 一)[2]
이 만화의 남주인공. 미츠이시와는 정반대로 항상 무기력하고 얼빠진 구석이 있는 중학생. 자신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서는 미츠이시의 행동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지만, 본인 역시 미츠이시 못지 않은 마이페이스라 태연하게 받아치며 서로 티키타카하고 있다. 초반에는 미츠이시한테 일방적으로 휘둘리는 정상인으로 보였지만, 1년 전 시점을 보면 오히려 미츠이시가 하지메의 영향을 받은 쪽에 가깝다. 단지 하지메 앞에서는 미츠이시가 한술 더 뜰 뿐. 치나츠 첫등장 에피소드에서는 이를 두고 주변에 이상한 사람만 꼬이는건지, 아니면 주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건지 알 수 없는 마성의 남자로 취급받았다.(...)[3]
사실 1년 전부터 미츠이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당시 미츠이시는 굉장히 차가운 성격이라 노골적으로 자신을 거부하고 있는데다 항상 도발적으로 자신을 대해왔던 탓[4]에 현재는 미츠이시가 자신을 좋아할리 없다며 체념한 상태이며, 그녀의 스킨십도 장난일거라고 애써 합리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츠이시 양과 장래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다시금 자각했고, 이후 미츠이시 양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기로 결심한다.
원래는 나른한 인상 외에는 특징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퇴폐적인 미소년이 되어가서 여자들에게 노려지고 있다. 어머니 말로는 아버지한테 유전된 거라는 모양. 하지만 얼굴 빼면 성적이나 운동신경 등 모든 면에서 처지는데다 허구한 날 지각과 교칙 위반을 일삼는 등 미츠이시와는 정반대인 문제아. 1년 전에는 수영수업 때 빈혈로 기절하는가 하면, 본편에서는 물 좀 끼얹으니 감기몸살로 골골대는 허약체질이며, 키도 보통 남학생들에 비해 작아서 여학생인 미츠이시랑 비슷하다. 다만 공부는 1년 전만 해도 마음만 먹으면 전교 8등에 들 정도였지만, 가족들이 성적 가지고 야단을 치거나 칭찬을 하지도 않는 등 자신에게 너무 무관심했던 탓에 공부에 의욕을 잃어서 그런 것. 일단 미츠이시의 과외를 받고 나온 시험 점수를 보면 특정 과목만 치우치긴 했어도[5] 100점은 나왔다.
- 미츠이시 유카 (三石 優香)
이 만화의 여주인공. 전교 1등의 우등생이지만 정작 하지메와 함께 있을 때의 모습을 보면 마이페이스에 백치 그 자체. 하지메와 1년 전에는 같은 반이었으며 그때만 해도 노트 정도만 빌려주는 데면데면한 관계였지만, 현재는 자신의 체육복을 빌려주고 나중에 사용하려 하려는 등 거리낌 없이 대하고 있으며 하지메의 종종 섹시해지는 모습에 코피를 흘리는(...) 등 그냥 메가데레. 이와는 별개로 직접적인 호감을 보이지는 않고 도발적인 태도를 보이다보니 하지메를 심란하게 만들지만, 정작 하지메가 스트레이트로 들어오면 부끄러워하는 면이 있다. 우등생에 미소녀라 학생들의 주목을 받는데도 정작 그녀와 가장 가까운 하지메가 주목받지 않는 이유는 미츠이시가 평소에 기척을 지우고 오기 때문.[6]
하지메와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요비스테 무시하고 이름으로 불렀는데, 그 이유는 원래 하지메한테 전혀 관심이 없어서 성조차 몰랐던지라 풀네임을 물어봤더니 하지메는 '아무리 모르는 사이라도 성씨 정도는 알겠지'란 생각에 이름만 말했다가 자신의 성씨도 모른다는 사실에 심술이 나서 안 가르쳐줬기 때문. 이후 스스로 알아내긴 했지만 이미 이름으로 말을 텄기 때문에 하지메는 성으로, 유카는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 중.[7]
1년 전만 해도 지금과는 정반대로 냉소적이고 차가운 성격이었다. 가정사정 탓에 강박적인 완벽주의에 시달렸기 때문.[8] 때문에 주변에 무관심했으며 하지메 역시 예외는 아니었지만, 처음 대화를 나눴을때 이름 가지고 시비가 붙은 뒤로 하지메의 성을 찾아내 다시 대화를 나눴고, 이후로 자주 엮이면서 하지메의 말을 하나하나 의식하더니 어느샌가 좋아하게 되었다. 사실 유카가 지금처럼 마이페이스에 잘 웃는 성격이 된 것도 하지메의 이상형이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미소가 아름다운 여자(장발)'이기 때문으로, 하지메가 없을 때는 아까까지의 기행은 온데간데 없는 차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만 차가운 성격과는 별개로 본래는 천연이라 1년 전에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던 하지메한테 이상형이 뭐냐고 묻는다는게 어떤 사람과 아이를 갖고 싶나라고 자폭하기도 했다.
참고로 전 파더콘이라고 하는데, 하지메를 의식했던 이유 중 하나가 옛날에 상냥했던 아버지와 비슷한 분위기여서 그런 것.#
- 사토 하루카
하지메의 반 친구 중 한명. 항상 장발이다 못해 처녀귀신 마냥 얼굴을 뒤엎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얼굴을 드러내는 일은 없다보니 음침한 인상을 띄고 있다. 하지메 말로는 앞머리를 들추면 빛이 나는 미소년이고 실제로 그러하다. 1년 전 여장 남장 콘테스트에 나갔을때 남녀 구분없이 모두의 주목을 받아서 학교 제일의 미녀로 공인되었다.
하지메 못지 않게 조용한 성격이지만, 이런 조용한 말투로 내 꿈은 방중술사(...) 같은 섹드립을 아무렇지 않게 치며 여자를 밝히는 변태. 친구들은 머리를 자르면 여자들이 꼬일거라고 했지만, 본인은 머리를 묶는다면 몰라도 자르는 건 거부하고 있다.[9]
- 타나카
하지메의 반 친구 중 한명. 파마머리로 셋 중에서 가장 평범한 인상이지만, 의외로 여친이 있다. 정상인 포지션이기 때문에 하지메와 사토의 아스트랄한 만담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
- 타치바나 메구미
미츠이시의 후배이자 같은 배드민턴 부에 소속된 여학생. 하지메를 배드민턴부에 가입시키려는 미츠이시의 말에 낚여 하지메를 신장 2m의 미남으로 착각하는 순진한 면이 있지만, 자기 취향이 아닌 남자에게는 가차 없는 얼빠. 미츠이시를 매우 잘 따르기 때문에 그녀의 거짓말에 자주 낚이곤 한다.
- 후유노 나츠키
하지메의 초등학교 동창인 스케반. 학교 내에서 알아주는 정보상으로 초반에 하지메의 집을 찾는 미츠이시에게 하지메의 집 주소를 구구절절 읇고는 상식이라고 주장한 것을 시작으로, 종종 별 희한한 정보를 주곤 한다. 그 정보의 질이 얼마나 됐든 대가는 사탕으로 퉁치는 혜자스러운 페이 덕분에 하지메의 학급에서는 사탕이 화폐로 쓰일 정도(...). 이는 사탕에 환장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으로, 사탕이 아니라 솜사탕 같이 설탕으로 된거라면 다 좋은 모양.
1년 전 에피소드에서는 하지메, 미츠이시, 타나카와 함께 조리실습을 하는 걸로 등장. 친구들과 온갖 트롤링을 벌여 미츠이시를 고생시키다가 하지메가 미츠이시의 성적만이라도 메꾸기 위해 학교의 3호 기밀[10]에 해당되는 교장선생님의 화단 당근을 실습에 이용하는 바람에, 하지메한테 화단 당근에 대한 정보를 판 죄로 하지메와 같이 선생님한테 끌려갔다. 이에 대한 복수인지 현재 시점에선 야스라기에게 미술실의 유령에 대한 괴담을 정보로 제공하고는 하지메가 여기에 낚이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 미츠이시 시즈카
유카의 언니. 항상 전지전능이라고 쓰인 옷을 입고 다닌다. 모든 면에서 유카보다 한 수 앞선 천재[11]지만, 유행에는 한발짝 뒤쳐졌다.[12] 참고로 크고 아름다운 거유.
스스로를 전지전능이라 자부할 정도로 우수하며, 모든 상황을 자신에게 연결되도록 조성하는 출중한 두뇌를 가졌지만 너무 우수한 나머지, 놀이나 스포츠에서조차 다 이겨먹은 탓에 주변인들의 열등감을 불러일으켜 외면을 받아왔다는 모양. 하지만 하지메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계속해서 자신에게 도전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한편 최신화에서 하지메에 대해 꿰고 있었던 이유가 후유노한테서 정보를 사서 그렇다는게 밝혀졌지만, 후유노는 '전지전능'을 거스를 수 없어서 그랬다고 실토한 것을 보면 역시 뭔가 있는 모양.
- 하지메의 어머니
하지메의 어머니. 휴일에 아들을 찾아와 방청소(?)까지 해준 미츠이시를 신뢰하는지 예비 집열쇠를 선물로 줬으며[13] 아들이 남편을 닮아서 나중에 여자 관계에 문제가 생길테니 붙잡아두라고 충고하는 등, 작중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냥 예비 며느리로 여기는 모양.
- 하지메의 아버지
하지메의 아버지. 미용사. 과거 회상을 보면 아들보다 훨씬 무기력해서 항상 이불 속에 있는 모습으로만 나온다(...). 하지메를 지금의 무기력남으로 만든 장본인인데, 1년 전의 아버지와 같이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조른 하지메에게 다음 시험때 전교 10위안에 들면 가자고 약속했는데, 정작 하지메가 노력해서 8등에 올랐음에도 모른 척 무시해서 기분을 상하게 했기 때문. 아들과 했던 약속도 야근에 치여서 피곤했던 나머지 대충 대꾸한 거였다.
가족뿐만 아니라 여자 관계도 글러먹은 인간인데, 마성의 페로몬 때문에 여자가 하도 꼬이는 통에 아내한테 반죽음 당하는게 일상이다. 일단 바람은 안 핀다고 한다.
- 사토 나즈나
하루카의 여동생. 오빠와는 허구한날 싸우는 현실남매. 히메컷에 항상 안경을 쓰고 있는데, 겉보기와 달리 니체의 명언을 읇을때 심연을 오래 보면 눈 나빠진다(...)고 대강 말할 정도로[14] 근육뇌. 사실 안경도 시력이 높은데 머리 좋아보일거라고 폼으로 쓰고 다니는거다. 미츠이시의 친구이기도 한데, 같은 반인 걸 보면 일란성 쌍둥이로 보인다.
지금은 하루카한테 막말을 하곤 하지만, 사실 1년 전까지만 해도 상당한 브라콘이였다. 다만 이때는 안경 대신 붕대를 두르고 다니며, 애초에 의사소통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광기에 차있었다.(...) 그나마 하루카가 쓰다듬어준다는 걸 조건으로 사기도박[15]에 가담하는 등, 하루카만이 통제할 수 있었던 모양.
- 야스라기 니모
미츠이시의 친구 중 한명. 항상 한쪽 눈을 가린 머리에 조용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나즈나가 안경 문학소녀에서 근육뇌 여동생이 되었듯이, 이쪽도 재등장했을 때는 예술 분야에 능하고 절규하는 사람의 얼굴을 감상하는 취미가 있다는 개성이 생겼다. 하지메가 기억하길 나즈나가 체력 괴물이라면, 야스라기는 예술 분야의 괴물. 작중에서는 아예 태연히 입에서 물감과 붓을 꺼내 그림을 그릴 정도다.
- 사토 치나츠
하루카와 나즈나의 남동생. 별명은나치'낫치'. 하지메와는 소꿉친구 관계, 형을 따라 머리를 기르고 있으며, 하지메와 같은 중학교에 입학하고나서는 복장 자유를 핑계로 여장을 했다. 즉, 오토코노코.
[1] ○○에 들어가는 단어는 에피소드마다 다르다.[2] 니노마에 마냥 성의 앞글자와 이름(하지메)의 한자 표기가 같다. 때문에 이름만 부르는 대사는 가타카나로 ハジメ라고 표기하며, 치나츠는 一을 이치라고도 발음하는 것에서 따와 '잇치'라는 별명으로 부른다.[3] 후유노가 분석하길 타인이 진심으로 바라는 걸 짚어내고 마음 깊숙한 곳에서 끌어내는 재능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하지메와 엮인 사람들은 이성이 아닌 욕망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것.[4] 지금과는 방향성이 다르지만, 1년 전에는 라인 아이디를 알려달라고 부탁하자 친해지거든 알려주겠다며 도발한 바가 있다. 그렇게 1년 후, 4화 시점에서는 모닝콜 걸어주겠다고 스스로 라인 아이디를 알려주려다가 이젠 쓸 줄 아냐는 하지메의 말에 부끄러워 하지만.[5] 본인 말로는 과학이 특기라는데 그렇데고 이과는 아니다. 국어도 잘하기 때문.[6] 때문에 치나츠가 하지메한테 앵겼을 때는 동요한 나머지 기척 지우는 것도 잊고 반에 처들어가기도 했다.[7] 다만 하지메는 미츠이시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어서 5화에서 언급했다.[8] 하지메의 부모님이 자식에게 무관심하다는 걸 알았을때 1년 전의 자기 부모님하고 정반대였다고 한 걸 보면, 이쪽은 간섭이 심했던 모양. 거기다 너무 우월했던 언니를 의식한 것도 한몫했다.[9] 단행본 1권 프롤로그에서 나온 1년 전에는 적어도 눈은 보일 정도의 머리길이였다.[10] 원문은 ハ(하)호 기밀. 이로하에서 따왔다는데, 총 7개의 기밀이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건 3호와, 2(로)호 기밀 '보건실의 야매의사', 7(토)호 기밀인 '학생회의 이중장부'.[11] 타 작품에 비유하자면 유카는 하네카와 츠바사, 시즈카는 가엔 이즈코라고 볼 수 있다.[12] 13화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버블티를 마시자고 하거나(일본에서 버블티가 유행한 시기는 2018~2019년. 해당 편이 올라온 시기는 2020년 7월.) 2023년 4월에 올라온 에피소드에서는 타피오카 챌린지를 하며 등장했다.[13] 미츠이시는 부적 삼아 간직하고만 있을 뿐 쓰진 않았다.[14] 원문은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네가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15] 미츠이시가 보는 앞에서 난동을 부려서 미츠이시가 이걸 막도록 유도한 뒤, 하지메가 은근슬쩍 두 사람의 팔씨름으로 판을 깔아 학생들로부터 판돈(사탕)을 받아냈다. 미츠이시는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도 잘하는 우등생이였고, 나즈나는 일곱살때 아빠를 날려버릴 정도의 괴력녀였기에 배팅이 막상막하였지만, 하지메와 하루카는 애초에 나즈나가 이길거라 장담하고 미츠이시의 네임드를 이용해 배팅금(사탕)을 잔뜩 올린 뒤, 싹쓸이 할 계획으로 미츠이시를 끌어들인 거였다. 하지만 결과는 하지메의 계획을 눈치채고 빡쳐서 자기도 모르게 힘을 줘버린 미츠이시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