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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1999) Reptilian (1999) [1]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 괴수물, 액션, SF |
감독 | 심형래 |
각본 | 박희준, 마티 풀 (2001)년 버전 |
제작 | 심형래, 양제혁, 이영호 |
주연 | 해리도 영, 도나 필립슨, 리처드 B. 리빙스턴, 브래그 세르지, 브라이언트 웰스 |
촬영 | 김안홍 |
편집 | 고임표 |
CG 및 모델링 | 이정일 |
음악 | 조성우 |
제작사 | 영구아트무비,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 현대캐피탈 기술금융 신보투자 CKD투자 삼부금융투자 수원 시청 |
개봉일 | |
상영 시간 | 90분 |
제작비 | 115억원 |
관객수 | 317,306명[2] |
상영 등급 |
당신이 예상(기대)했던 것이 아니다[3]
1. 개요
심형래가 연출하고 박희준이 각본을 맡은 1999년산 괴수 영화. 표면적으로는 대괴수 용가리 (1967)의 리메이크작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영구아트무비가 제작했다. 중요한 사실은 원판에서는 용가리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는 거다.[4]2. 상세
티라노의 발톱이 실패한 뒤[5] 특수효과를 모두 CG로 만든 작품으로, 배우들도 죄다 외국인이다. 처음부터 해외 개봉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배우를 전부 외국인으로 캐스팅한 것으로, 해외판과 국내판의 작품 속 배경이 다르다(국내판은 서울특별시, 해외판은 로스앤젤레스가 배경). 하지만 그마저도 불분명한 것이 위성 지도로는 틀림없는 LA지만 정작 촬영한 곳은 서울인 것 등 상당히 난잡하고 해괴한 모습인지라... 정확히 따지면 LA와 서울을 적절히 짬뽕시킨 느낌.[6] 게다가 개봉 당시 대사는 한국어 더빙을 하지 않고 자막으로 처리했다. 당시 제작사측은 "어린이들은 어차피 대사보다 장면에 더 집중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하였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지루하고 혼란스러우며 이해도 잘 안 됐다.CG 면에서 꽤 많이 진보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당시 우리나라 기술 수준에 비해서 나름 진보했다는 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그 퀄리티는 처참한 수준을 넘어섰다. CG 수준이 요즘 어사일럼의 B급 괴작들보다도 못한 수준[7]. 다만 그 당시 기준으로는 필름 화질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으며, 한국 영화 중에서도 '필름 화질'만큼은 상위급에 속했다. 문제는 그렇기 때문에 허접한 CG가 더 티난다는 것. 거기에 이미 1993년 쥬라기 공원이 대히트했고 바로 1년 전인 1998년에는 비슷한 장르의 헐리우드판 고질라가 나름대로 화제를 끌어[8]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관객들에게 이런 허접하고 어설픈 CG가 먹힐 리가 만무했다. 게다가 후의 디 워 때도 지적당한 점으로, 메인 괴수 용가리가 장면마다 크기 비례가 달라지는 것도 문제점.
이것도 디 워와 마찬가지로 뒷설정만 많은 편이지만, 거의 대부분을 생략하거나 축소했다고 말은 했다. 예산 문제로 표현하고 싶은 걸 다 연출하지 못했다는 말도 했다.[9]
스토리 또한 역시 별볼일 없고 개연성 문제도 상당하지만, 그래도 대강 플롯만큼은 얼추 괴수물의 충실한 공식을 따른다. 오히려 디 워보다 내용면에선 좀 더 낫다. 다만 많은 부분들이 하필 전작 영구와 공룡 쭈쭈의 씬들을 재탕한 것들이라... 용가리의 등장이 예언서를 통해 예언되는 설정에서 보듯 내용상 주술적이고 마법적인 면이 있어서 SF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면도 있다. 결말 장면에서도 내용상 주제와 대사가 융화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용가리의 희생을 통해 우리도 지구를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나레이션 뒤에 외계인들이 떠나면서 훈계조로 "언젠가 지구로 돌아와서 인간들을 다시 시험할 거다"라고 언급해 관객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관객은 서울 50만명/전국 100만명을 동원해서 당시 수준으로 어느 정도 관객을 동원했지만, 제작비 대비 흥행은 참패한 명백한 실패작이자 흑역사다.[10]
1999년 개봉한 뒤 2년 뒤인 2001년, 영화 내용의 80% 이상을 재촬영하고 더빙까지 해서 <2001 용가리>로 재개봉했지만, 사령부 본부 세트와 약간 달라진 스토리 부분들을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었다. 마지막 부분에 F-117 스텔스기가 핵폭탄으로 용가리를 공격하려는 장면도 달라진 부분이다.
심형래 본인은 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헐리웃에서 네임드들을 기용하려고 노력했는데, 주선 업체들이 무명 배우들을 데려왔다고 한다.[11] 그러나 다른 배우들은 뛰어난 발연기를 선보였다.[12]
용가리의 얼굴은 진돗개와 티라노사우루스를 합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는 저서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에서 용가리의 움직임은 실제 동물들하고 거리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지적했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일반 동물들은 꼬리를 늘어뜨리며 네 발로 기지만 용가리는 늘상 두 발로 걷는데, 사람이 직접 슈트를 뒤집어쓰고 연기한 게 CG로 바뀌었을 뿐이지 실제 동물들의 움직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 한다.[13]
한국 배우는 사실상 단 한 명밖에 안 나오고, 그마저도 비중이 발굴 현장 인부들 중 한 명으로, 엑스트라다. 여기서 나온 한국 배우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영구와 공룡 쭈쭈, 티라노의 발톱, 드래곤 투카 등 단역으로 자주 나오는 키 208cm의 전직 프로레슬러인 거인 배우 서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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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사람이 서찬호 |
누가 뭐라 하든 한국 괴수 영화 특수효과 발전에 앞장선 영화라는 것만큼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이것도 필요가 없어서 안 쓰였다. 아니, 요즈음은 업계에서도 괴수물 자체를 안 만든다. 그래도 그 당시 열악한 상황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특수효과 영화는 거의 없었으니 호평해줄 부분도 있다. 정재승 교수도 전술한 저서에서 어린이들 눈높이로 보자면 <티라노의 발톱>이나 <드래곤 투카>보다 진일보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 무관심이나 부정적인 평을 했다고 모 잡지 인터뷰에서 심형래가 유지나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용가리는 개봉 이전에 프로모션에 엄청난 공을 들인 작품이다. 예고편만 여러 차례에 걸쳐 공개했으며, 용가리 개봉 이전에 캐릭터 상품을 미리 제작하여 판매하기 위해 용가리 복합매장이라는 캐릭터샵이 전국 각지에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자체의 흥행 실적은 처참했고 오히려 영화 자체보다 캐릭터 상품이나 용가리 치킨이 훨씬 더 인기가 많았을 정도였다.
또한 용가리노래방이라는 프랜차이즈까지 생겨 당시 용가리 얼굴 입체 간판을 달고 영업하던 곳까지 많았다. 노래방 내부도 용가리를 활용해 세기말 분위기를 냈었다고 한다. 물론 당해 가을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참사 이후에는 이런 형식의 인테리어 노래방들은 화재에 취약하다는 아킬레스건 때문에 21세기에는 수많은 곳들이 폐업했으나, 여전히 극소수는 용가리 얼굴 간판을 내걸고 영업하는 곳들이 남아 있다.
하림에서 용가리와 용나리라는 SD 캐릭터를 사용한 바로 아래의 '용가리 치킨'이라는 이름의 치킨너겟이 나오기도 했다. 역시 용가리 영화의 프로모션을 위해 내놓은 제품인데, 정작 제품의 인기가 이 영화보다도 더 많아서 현재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래서 Z세대 이하 연령층은 용가리를 괴수가 아닌 치킨너겟 종류 중 하나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캐릭터 이미지가 완전히 변질된 채 명맥이 이어지는 사례이다.
용가리 홍보를 위해 검증되지도 않은 기관의 가장 이상적인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한 검증되지 않은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비디오 렌탈 1순위에 오른 적도 있었단다. 미국의 어떤 비디오 렌탈 업체에서 미개봉 SF 영화 부문 대여 순위 1위였다.
그리고 2001년에 이 영화가 Reptilian이란 이름으로 개봉했다. 그러나 영화는 "그런 영화도 있었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존재도 알려지지 못한 채 처참하게 묻혔다.
몇몇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경우처럼 이 영화도 영화의 내용과 스틸컷 일부를 담은 소설책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에선 포니캐년이 <괴수대결전 용가리>란 제목으로 대여용 VHS 비디오와 DVD로 냈는데, TV아사히 예능 프로 <도모토 츠요시의 쇼지키 신도이> 2007년 9월 12일 방영분에 등장해 일본에서 잘 나가는 비디오 렌탈체인에서 '한 번도 대여되지 않은 비디오' 라는 타이틀을 땄다.
당시 게스트 출연자인 츄토리얼이 용가리의 스펙을 보고 '이렇게 스펙부터가 대충이다'라는 말을 꺼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AVGN의 제임스 롤프가 2010년에 몬스터 매드니스 특집으로 리뷰했다. 특히 CG 부분을 상당히 깠다. 2010년 시리즈는 단점도 많지만 묘한 재미가 있는 컬트 특집이어서 마지막에 머리 비우고 보기엔 좋다고 했지만... 하지만 등장인물의 대사 중 용가리와 고지라를 비교하면서 고지라를 까는 대사[14]가 나오자 빡쳤다. 참조.[15]
여담이지만, 사실 심형래는 용가리를 몇 번 더 속편을 하나씩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리고 용가리 2001의 흥행이 존재조차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채 처참히 붕괴되자 당연히 취소되었고, 이어 2011년에는 심형래가 그 동안 벌여놓은 횡포들로 인해 영구아트무비도 폐업하여 당연히 무산됐다.
2.1. 줄거리
고생물학자 캠벨 박사는 우랄 산맥 북부 탄광에서 티라노사우루스의 50배나 되는 공룡 '용가리'의 화석을 발견한다. 그는 이 발굴을 통해 세계 일류 고생물학자를 꿈꾸나 스승 휴즈 박사는 예언서를 통해 "용가리가 대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염려한다. 이때 외계에서 한줄기 빛이 내려와 용가리는 다시 살아났고, 도심지로 쳐들어와 온 시내를 초토화시켰다가 빛줄기만 내려오면 한순간에 사라진다. 이에 공군이 전투기로 포격을 감행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이에 휴즈 박사의 조교 홀리는 용가리가 외계인에 의해 조종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머리에 박힌 다이아몬드를 제거하면 제정신으로 돌아간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윽고 집중 총격으로 다이아몬드가 깨지면서 용가리는 선한 괴수가 되었다. 그러나 외계인들은 최후의 방법으로 괴수 "싸이커"를 지구에 보내게 되지만, 결국 용가리에게 패배하고 외계인들은 도망을 치며 지구를 지키게 되었다.
2.2. 등장 괴수
- 용가리
본 작의 주역 괴수. 수 억년 전에 살았던 공룡이자 최초의 공룡이라고 한다. 켐벨의 말에 의하면 크기가 티라노사우루스의 50배라고 한다. 근데 이게 키 얘기인지 아니면 몸무게 얘기인지는 애매하다. 만일 몸무게 얘기라면 350 ~ 450t이라는 소리인데, 이러면 덩치에 비해 너무 가벼워지고[16], 키 얘기라면 키가 200 ~ 250m나 되는 대괴수라는 소린데, 그렇다고 또 그렇게까지 커 보이진 않는다. 약간 들쭉날쭉하게 묘사되긴 하나, 서울의 어지간한 건물들과 키가 비슷하거나 좀 큰 편으로 묘사되는데, 이로 유추해봤을 때 신장이 100m가 좀 넘는 정도다. 공격 헬기가 손에 다 안 잡히는 정도.
제작 당시 설계 자료에 따르면 키는 150m, 몸무게는 170t, 티라노사우루스보다 키는 약 12배, 몸무게는 약 25배라고 한다. 우랄 산맥 북부 지방의 탄광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탐사대 일원이었던 켐벨이 대원 한 명을 속여 용가리의 화석이 있는 빛을 발하는 돌을 치게 해서 폭발을 일으키고 용가리 화석을 발견해 자신 이외의 모든 대원들을 폭발로 태워 없애버리면서 혼자 독차지하고 몇 년 후 용가리 화석의 대부분을 발굴했다. 화석이 상당 부분 발굴되자 기회를 엿보던 외계인들은 몇 일에 걸쳐 복구 광선을 발사하여 아직 못 찾은 용가리의 이빨이나 이미 없어진 용가리의 뼈를 다시 재생시켜 조금씩 용가리를 복원하였고, 용가리가 완전히 발굴되자 재생 광선을 발사해서 용가리를 부활시킨다. 용가리의 이마에 서로 마주보는 두변의 길이만 긴 데이먼이라는 조종장치를 장착시켜 용가리를 조종한다. 부활한 용가리는 발굴현장을 짓밟으며 난장판으로 만들고 외계인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최종적으로는 원자력 발전소를 파괴시켜 전 세계를 방사능으로 뒤덮어 인류를 말살하는 것이다. 미사일이나 미니건 등 온갖 무기로 공격해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입에서는 대기권 밖에서 지표면으로 추락해도 멀쩡한 싸이커의 팔과 머리를 다 날려버릴 정도의 강력한 화염탄을 발사하는 등 미 정부가 몇 시간 후에 핵미사일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만큼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타락했다가 다시 선하게 갱생한 이후 사이커와 대결한 뒤 탈진하여 쓰러지게 되지만, 엔딩에서 수많은 헬기들이 용가리를 태우고 가는 걸 보면 자연으로 돌려보내진 듯 하다.[17]
3. 상세 및 평가
영화 자체의 평판은 매우 부정적이지만, 용가리의 디자인만큼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괴수물 팬들도 괜찮게 평가하는 편. 사실 D-WAR의 부라퀴나 아트록스 군단 등 심형래 영화들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비주얼이나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호평받는 편이다. 하지만 실존 생물이었다는 설정과 반대로 너무 인공적인 모습인 것도 사실이다. 앞서 실존 동물과 동떨어진 자세와 보행 모습, 특히 꼬리를 질질 끌고 허리를 세운 자세는 이미 90년대부터 구닥다리로 인식되기 시작한 옛날 수각류들의 자세다. 그리고 상반신의 외골격이 지나치게 만화 캐릭터 같다. 미국판 고지라가 당시의 최신 공룡 복원도를 기반으로 디자인 한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18]4. 등장 괴수
4.1. 등장 인물 &지구방위사령부
- 캠벨 박사: 리처드 리빙스턴 분.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 더빙판 성우는 박일이며 그의 악역 연기가 일품이다.
- 웬델 휴즈 박사: 해리슨 영[20] 분. 캠벨 박사의 스승으로, 예언서를 통해 용가리가 등장할 것이라 캠벨에게 경고했지만, 그가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용가리가 탄생하고 말았다. 더빙판 성우는 김태훈.
- 홀리: 도나 필립슨 분. 캠벨 박사의 조교수. 성우는 성병숙.
- 버드 블랙: 브래드 서지 분.
- 파커 대위: 에릭 브라이언트 웰스 분.
- 더들리 교수: 윌본 먼로 킬패트릭 주니어 분.
- 오닐 중위: 윌리 M. 픽켓.
- 머독 사령관: 댄 캐시먼 분.
5. 기타
영문판 트레일러 |
[1] 영문판에서는 파충류라고 적혀있다[2] 영화진흥위원회의 자료에 따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국 관객수는 31만명 또는 50만명 또는 100만명이라고 주장을 한다.[3] 이 슬로건은 수출용 포스터에만 쓰였고, 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 문구는 "한국 SF 영화의 신화가 시작된다"였다.[4] 도리어 더빙판에서 용가리라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심지어 원판에서 용가리를 거론하지 않은 대사에서도 전설 속의 괴수 용가리가 살아났어!라고 거의 대사를 창조한 수준에 이를 정도.[5] 흔히 티라노의 발톱이 쥬라기 공원에 밀려 흥행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쥬라기 공원과 직접 맞붙은 작품은 영구와 공룡 쭈쭈다. 티라노의 발톱은 1994년에 나온 작품으로, 쥬라기 공원보다 1년 늦게 나왔다.[6] 영화 장면을 간간히 살펴보면 한글 간판이나 한진그룹 빌딩이 등장하기도 하고, 차량들도 기아 크레도스나 현대 다이너스티, 현대 아반떼, 대우 로얄, 현대 쏘나타, 기아 세피아, 기아 비스토 같은 국산차들과 국산 미니버스 등의 국산차들(딱 한번 외제차 BMW가 짧게 스쳐간 적은 있다)이 종종 눈에 띈다. 게다가 결말에는 대전광역시의 엑스포 과학공원이 나오기도 해서 정말 뒤죽박죽 그 자체.[7] 제임스 롤프는 처음에 미완성 필름을 내놓은 건 줄 알았다고 했다.[8] 대우 마티즈를 고질라가 아무리 밟아도 끄떡도 안 하는 광고가 나오기도 했다.[9] D-WAR의 경우 아동용에 적합한 상영 시간인 90여분으로 시간을 제한하다가 빠진 부분이 많았다고 인터뷰에서 말은 했다. 그 이상 상영 시간이 길어지면 애들은 지쳐서 지루해 한다던가...[10] 다만 2차 비디오 렌탈 시장에선 꽤나 선방하긴 했다. 영화 자체는 흥행 실패했어도 심형래가 신지식인 1호로 영화 홍보가 충분히 되기도 했고, B급 괴수 영화답게 집에서 편히 시청할려는 관객층이 많았다.[11] 막상 영화 팜플랫을 보면 연극계에서 알아주는 일류 배우 XXX 식으로 적혀 있다. 박사로 나온 배우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크로커다일에도 조연으로 나온 배우로, 나름 네임드다.[12] 이후에 나온 디 워에서도 외국 배우들은 성의 없는 연기를 보여줬던 만큼 심형래의 연기 디렉션은 엉망이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오! 인천의 로렌스 올리비에와 클레멘타인의 스티븐 시걸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비서구권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캐스팅 될 경우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기 때문에 성의 없이 영화를 찍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13] 첫 번째 문단, 즉 원조 용가리는 다이콘 필름 멤버들이 무척 좋아한다는 말도 있다.[14] 자막판 "이놈에 비하면 고지라는 하룻강아지야", 더빙판 "이 녀석에 비하면 고질라는 애들 장난이였어"(.....).[15] 당연히 댓글란에는 그 고지라가 질라를 가리키는 말로 여긴다. 정작 용가리가 고지라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16] 물론 가메라 시리즈의 괴수들처럼 풍선체중일 수도 있다.[17] 인간이 사는 대륙이 아닌 무인도 같은 섬에 푼다고 언급한다.[18] 애초에 고지라 VS 디스트로이어 가 1995년 작품이다. 가장 인기있던 고지라 연대기 중 하나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이 본작 보다 4년이나 앞서 발매되었고 괴수물인 이상 안 볼수가 없었을 테고 디자인을 보면 참고했을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인데 차이점은 둬야겠으니 어정쩡한 해당 디자인이 탄생한 걸로 밖에 안 보인다. 괴수물 쪽 팬들이 용가리의 디자인이 괜찮다는 것도 고지라의 바리에이션 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19] 본작의 또다른 괴수이자 이 영화의 최종 보스[20] 무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늙은 라이언역으로 나왔던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