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에서의 용의 일족2. 닌자 가이덴, 닌자 용검전에서의 용의 일족
1.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에서의 용의 일족
캡콤 RPG 게임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BOF1부터 3까지 등장하는 주인공 류는 모두 이 종족 출신이다.본디 BOF 세계관에서 악의 여신 미리아의 힘을 얻기 위해서 일어난 여신전쟁을 일으킨 장본인들, 각각 백룡족과, 흑룡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들은 모두 용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었다.
결국은 백룡족 쪽에서 나온 7명의 용사들에 의하여서 미리아는 봉인이 되고 여신전쟁은 끝이 나지만, 이미 엄청난 피해를 일으킨 이후였기에, 백룡족들은 스스로의 힘을 봉인 했으며, 이후에는 일반 인간과 별 차이가 없는 생활을 하며 자기들끼리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게 된다.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점에서 힘이 사라진걸 모르던 흑룡족에게 자신들의 야망에 방해가 될 까봐 습격을 당하게 되지만, 주인공의 누나인 세이라의 희생으로 어떻게 목숨들은 건지지만, 이미 힘을 잊어버렸기에 하나의 종족으로선 가망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부활한 사악한 여신 미리아는 류와 그 일행에 의하여서 쓰러지지만, 쓰러지기 전에 씨앗을 하나 남겼는데 용의 일족들은 그 씨앗을 감시하기 위해서 지하세계에 스스로를 가두게 되고, 그렇게 몇백년의 세월이 흐른다.
브레스 오브 파이어 2 시점에서는 백룡족, 흑룡족 구분없이 한대 어우러져서 지하에 남아 있던 악의 씨앗과 그 씨앗에서 태어난 재앙의 신을 지키고 있었지만, 지나칠 정도로 오랫동안 지상에서 격리된 채로 마의 기운과 가까이 있었던 탓에 원래 인간과 별 다름이 없는 용모를 가졌던 용의 일족들은 조금씩 날개가 돋아 나거나 하면서 용모 조차도 조금씩 변모해 버리는 등 그야 말로 꿈도 희망도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결국 브레스 오브 파이어 3 시점에서 그 용의 일족은 주인공 류를 빼면 완벽하게 멸종 상태가 돼 버린다. 여신전쟁을 일으킨 업보를 돌려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꽤나 거하게 돌려받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이 일족 출신의 인물들은 물론이요 단순히 관련되는 민족이나, 개인도 상당한 기구한 운명을 가지게 된다는 막장의 표본이라 할수 있을 민족이다.
용의 일족과 연관 되면서 불행해진 민족이나 개인을 정리해보면...
윈디아 왕국의 날개 달린 비익인들, 분명히 BOF 1편 시점에서만 해도 거대한 새로 변하는 건 기본 옵션같은 능력이였으며, 등에 달린 날개로 비행을 하는 것도 간단하게 해내던 굉장한 민족이였지만, 1의 주인공 류가 왕녀이던 니나와 혼인을 하게 됨으로서, 그 피가 갈수록 옅어져 버렸고, 그게 계기가 됐는지, 수백년후의 윈디아왕국의 사람들은 날개만 남아 있지 그 비행능력을 잃어버렸다. 또한 원래는 비익인 기본 옵션이던 거대한 새가 되는 능력을 사용하면 다시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는, 기막힌 패널티까지 부여 받아 버렸다.
뿐만 아니라, 본의 아니게 BOF1의 류의 피를 이어버린 BOF2의 니나는 저주 받았다고 알려지는 검은 날개를 타고 태어나 버렸다. 예언상에 검은 날개를 가진 아이는 나라를 말아먹는다라는 구절 때문에 왕녀로 태어 났음에도 왕궁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공식적으론 죽었다고 알려진 채로, 멀리 떨어진 마법학교에서 귀양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 물론 날개가 검은건 용의 일족인 류의 피가 이어진 탓이다, 하지만 나라를 말아 먹는다는 구절은 용의 일족의 행태를 보면 어째 맞는것 같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윈디아의 비익인 유전자가 용의 일족의 유전자보다 우성인 것 같다.
다음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역시 브레스 오브 파이어 2의 주인공 류의 부친인 가나, 원래 게이트 마을에서 에바교의 교회에서 신부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지하에서 재앙의 신의 힘이 강해진 이유를 조사하기 위해서 지상으로 올라온 용의 일족인 류의 모친을 만나서 도와준 다음에 사랑에 빠져서, 류와, 그 여동생 유아를 가지게 되지만, 어느날 지상으로 쳐들어온 마물들에 의해서 마을이 초토화가 될 때, 류의 모친은 스스로를 용으로 변신 시켜서 지하세계로 향하는 문을 닫고 긴 잠에 빠지게 된다.
하루 아침에 홀아비가 된 가나는 그래도 아이들은 그럭저럭 잘 키우지만, 몇년뒤에 자신이 믿던 에바교의 신이 보낸 부하에게 사로잡히게 되고,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아이들을 뒤에 남겨둔 채 에바교 교회 시설의 생체코어로서 괴로운 하루하루를 약 10년간 보내게 된다. 그러는 동안에 시력도 없어져 버리는 등 괴로운 삶을 산다.
결국은 생체 코어 상태로 아들에게 살해당하던지, 그게 아니면 하나 뿐이던 아들이 자신의 아내와 같은 운명으로 스스로를 희생해서 긴 잠에 빠진체 지하세계로 향하는 터널을 지키게 되던지, 아니면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생명력을 모두 쓰고 죽어버리게 된다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 밖에 남지 않는다.
이쯤 되면 용의 일족과 관련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2. 닌자 가이덴, 닌자 용검전에서의 용의 일족
Dead or Alive와 닌자 가이덴의 등장인물 류 하야부사의 일족. 용문파 닌자라고도 불린다.
아득한 옛날 고대의 신들이 서로 싸웠던 시절, 순수한 증오의 존재인 사신(邪神)과 싸워 끝내 봉인시키는 데 성공한 신적 존재 "용"의 혈맥을 이어받아 현대까지 계승해온 인류 최강종[1]. 과거에는 용과 인간들이 함께 조화롭게 살았지만 용신 중 하나인 흑룡이 비그오르와 다른 악신들과 손을 잡아버려 다른 용들의 힘이 약해졌고 용들은 자신들의 후손인 용의 닌자들에게 용의 이빨로 만든 용검을 남겨주고 사라졌다.
오래전부터 인류를 수호해온 숙명을 짊어진 일족이며, 사악한 자들과의 싸움에서 위대한 유산들을 엄격한 법도와 함께 지켜왔다. 말은 닌자라지만 하는 짓이나 능력을 보면 닌자란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초인들. 용의 이빨로 만든 보검인 용검을 당주의 증표로서 대대로 계승하고 있다. Dead or Alive에서 나온 소수정예라는 설정 때문인진 몰라도 작중 등장한 하야부사 일족은 주인공 류 하야부사와 그의 아버지 조 하야부사뿐이다.[2] 다만 용검의 진정한 힘을 내는데 필요한 물건인 곡옥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용의 무녀 모미지나 쿠레하같은 인물도 있다. 닌가2의 문서들을 보면 20세기초 러시아에서 바즈다를 부활시키려 한 사제[3]를 검은 닌자가 홀로 쓰러뜨렸다는 내용이 있다.
용성이라는 성과 그 주변의 마을에서 사는데, 이 성은 과거 오다 노부나가가 이가 닌자를 박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의 일족의 임무를 중히 여겨 이 성을 짓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게 혼노지의 변 얼마 전의 이야기라고 한다. 위치는 후지산 근처.
겐신등이 속한 땅거미 일족과는 대대로 원수 관계. 하지만 콩라인이라고 열폭하는 스토리와 달리 실제 게임내에선 매번 흑거미 일족이 용의 일족을 털다가 류 하야부사가 출동해 격퇴되는 패턴이 반복된다.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는 분위기가 비교적 밝은 편이라 어려서 류와 쿠레하를 보살펴준 오미츠라거나 조 하야부사의 옛 전우 겐지로와 그외 아이들이 등장[4], 본가에선 항상 시체로(...) 등장하는 아군 닌자들도 다들 부상만 당한 상태로 나온다.
힘을 개방하면 눈이 녹색이 되는 모양이다. 패미통 인터뷰에서 이타가키가 하야부사의 눈에 대해 평소에는 갈색이지만 힘을 개방하면 녹색이 된다고 언급. 사실은 당시 가장 멋져 보이는 눈 색깔을 그냥 넣어버린것(...) 조 하야부사도 눈은 갈색인걸로 봐서 그냥 심각하게 생각할건 없다. 다만 류의 눈 색깔 때문에 서양 포럼에서 류 백인설/류 혼혈설이 나오기도 했다. 어차피 닌자 용검전땐 눈이 갈색이었다.
조상뻘인 용들은 흑룡을 빼고 다 사라졌으나, 그 흑룡도 후손인 류가 때려잡아서 전부 소멸했다.
사신상이나 코쿠류마루 같은 위험한 물건을 악인들에게서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것들을 하나같이 탈취당하는데다가(…) 사신상은 닌자 용검전1에서 조 하야부사가 없애야 된다고 얘기해서 없앴고[5] 고쿠류마루도 괜히 보관하고 있었다가 탈취당해서 류가 온갖 고생해서 탈환한 뒤… 칼질 한방에 부셔버린다(…). 부셔서 별 문제가 없을 거면 왜 처음부터 다 안 부수고 있는 건지….
무라이는 용의 일족이 아닌 것 같다. 닌가1의 첫번째 미션이 끝난 후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 무라이가 흑룡환에 대해 "그런 강한 힘을 쓰지 못한다니 아쉽군. 물론 용의 닌자가 아닌 내가 뭐라 할 사항은 아니지만."라고 이야기한다. 스스로 일족을 나가 독립된 세력을 꾸려서 그렇게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단, 혈통상으로는 류의 숙부이므로 엄연히 용의 일족이 맞다.
3편에서도 물론 등장하는데 꼬마들이 건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넘으면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여러모로 비범한 일족(…).[6]
인왕의 DLC 보스 중에서 류의 조상으로 보이는 진 하야부사라는 인물이 나온다. 클리어 후 한조의 대사등으로 볼때 닌자 가이덴 2에 나온 설정과 매치된다. 또한 회피 모션이라던가 비연을 쓰면서 파란색 잔상을 남기는 것을 보면 확실히 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왕 2에서도 전작의 진 하야부사의 선조로 추정되는(인왕 2의 DLCㅈ2의 시간대는 전작에서 DLC 3의 시간대인 오사카 여름의 진에서 수백년 전인 헤이안 시대가 무대이다) 렌 하야부사라는 인물이 용검과 매발톱을 연상시키는 수갑구를 무기로 사용하고 화염룡의 술법, 암흑중파탄의 술법, 파마열풍인의 술법을 사용하며 보스로 등장하는 서브미션이 등장하며 땅거미 일족역시 DLC 2의 메인 미션에서 보스로 요괴 츠치구모, 닌자형 인간 적병인 츠치구모슈로 등장한다.
닌자 가이덴 시리즈에서 챕터를 끝내면 성적에 따라 마스터 닌자, 닌자 두령, 상급 닌자 등의 등급이 나오는데 이는 원래 용의 일족의 전사 집단인 하야부사 닌자 클랜에 존재하는 일종의 계급이다. 마스터 닌자(Master Ninja)는 가장 높은 등급으로 조 하야부사, 류 하야부사가 속해있고 그 다음 단계인 닌자 두령(Head Ninja)에는 드래곤 소드에 등장했던 오미츠[7]가 속해 있다. 그리고 그 다음 등급인 상급 닌자(Greater Ninja)에는 조 하야부사의 오랜 전우이자 드래곤 소드의 등장인물인 겐지로가 속해있고 원래 무녀인 모미지도 그 실력 덕분에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전투 중심의 닌자와 대비되는 무녀 계급[8] 이 있고 쿠레하와 모미지가 여기에 속한다.
[1] 그런데 닌가 1편 시점에선 용의 일족도 마신들과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단 설정이었다(도쿠의 대사 참조)[2] 엄밀히 말하면 무라이도 류의 숙부이기 때문에 성이 하야부사이지만 무라이는 하야부사 마을을 떠나 영일문이라는 자신만의 닌자 집단을 만들었고 류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용의 일족임을 부정한다.[3] 닌자 가이덴2의 보스 중 한 명인 다그라다이로 추정된다.[4] 이 중에서 산지는 닌가2 시그마에서 모미지가 구출하는 아이로 나온다.[5] 단 닌자 용검전1에서는 사신상을 하야부사 일족이 보호하고 있다는 설정이 아니었다.[6] 근데 DOA랑 같은 세계관인걸 감안한다면 이게 평범한 것일수도 있다.[7] 드래곤 소드에 나온 바에 따르면 주로 용의 일족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담당하지만 실은 궁술의 대가라고 한다. 괜히 두령까지 올라간 게 아니다. 닌자 가이덴 3에서 류의 활을 업그레이드해 준 사람도 바로 오미츠.[8] 무녀들의 주된 임무가 용의 곡옥 보호와 의식을 주도하는 일이긴 하지만 과거에는 이들도 전투에 참여했다. 싸울 줄 알아야 곡옥을 지킬 수 있으니. 작중 등장하는 모미지의 전용 무기인 천룡치도(=천룡 나기나타, 天龍薙刀, Heavenly Dragon Naginata. 용의 꼬리뼈로 만들었다고 한다.)는 전통적으로 무녀가 사용하는 무기였고 카구라궁(Heavensong Bow, 天歌弓, 그대로 읽으면 천가궁)은 무기이기도 하지만 의식에 사용하는 악기 역할도 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무녀 집단은 축소되다가 결국 쿠레하와 모미지만 남게 되었고 그마저도 쿠레하가 죽으면서 모미지가 유일한 무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