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삼성 라이온즈/2019년
원태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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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인 원태인의 2019 시즌을 정리해놓은 문서이다.2. 시즌 전
2018시즌 삼성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최충연과 장필준, 심창민 중에서 2019시즌에는 최충연이 선발로 전환한다는 김한수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고, 심창민이 2018시즌 종료 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상무에 입단하면서 장지훈, 최지광과 함께 2019시즌 필승조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 오치아이 투수코치의 조언을 얼마나 수용해 본인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관건.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26일 롯데전엔 0:7로 뒤지고 있던 중 7회 1사 2루 위기에 올라와 2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투수 땅볼로 잡으면서 위기탈출 하면서 데뷔 첫 등판을 마쳤다.3월 28일 롯데전엔 7:4로 리드 중이던 6회 올라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기록했다.
3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 초에 마무리투수로 올라와 1사 1, 2루 상황에서 오재일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선발 백정현이 8이닝 1실점 90구의 완벽투를 보여주던 상황이었음에도 완투의 기회를 주지 않고 마무리로 신인을 올린 벤치의 결정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다.
3월 31일 두산전에서도 4:9로 크게 뒤지는 9회 초에 마무리로 올라왔는데, 공교롭게도 김재환-오재일과 또 맞붙게 되었다. 부담이 덜해서인지 이번엔 잘 막아냈다.
3.2. 4월
4월 2일 기아 전엔 4:1로 지고 있는 8회에 올라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4일에 7:12로 이기고 있는 6회에 또 나와서 무려 3이닝을 던졌다. 고졸 신인이 시즌 초부터 엄청나게 갈려나가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될 만하다.4월 7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로 실패한 최충연의 자리를 메우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퓨처스로 내려갔다. 김한수 감독의 말로는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기 위한 엔트리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1군과 동행하면서 선발 등판 날에만 퓨처스에 가서 일주일에 한경기씩, 금요일에만 2경기 등판했고 이후 4월 26일 LG전에 1군 첫 선발 데뷔가 확정됐다. 그러다 우천으로 등판이 이틀 밀려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28일 LG전으로 확정됐다.
4월 28일 L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83구 5K 4피안타 2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3.3. 5월
5월 4일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0구를 던져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 피안타 3개 볼넷 0개 사구 1개, QS+의 호투를 선보였다. 6회까지 1피안타 1사구였으나 7회에 올라오고 투구수가 70개 중반을 넘어가자 2루타-사구-안타로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7회초에는 1루수로 선발출전한 공민규의 호수비로 병살이 되면서 1사 1,2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1인 상황에서 내려갔으나 이윽고 터진 삼성의 추가 점수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임현준 - 장필준이 올라와서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여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면 급격히 흔들리는 것이 눈에 띄는 만큼 1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려면 좀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5월 11일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3.2이닝 82구 9피안타 1피홈런 6실점으로 탈탈 털리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1회 투구수 9개로 넘어간 뒤 타선이 상대 선발 김원중의 볼질로 3점을 먼저냈지만 2회 이대호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전준우에게 쓰리런을 맞고 리드를 날려버렸다. 이후에도 연속 3안타를 맞고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내줬고 팀이 5:4로 역전한 4회 2사 이후 4연속 출루를 허용하고 만루에서 허일에게 동점 적시타를 주고 내려갔고 후속 투수 김대우가 밀어내기로 한점을 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전체적으로 공이 높았고 이를 간파한 롯데 타선이 거침없이 돌리면서 결국 얻어맞고 말았다.
5월 16일 두산전 1, 3, 4회 삼자범퇴를 잡는 등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6회,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돌려세운 다음, 박건우 타석에서 바운드도 안 된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강민호가 잡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이후 김상수의 2루수 땅볼 실책, 박계범의 투수 앞 땅볼 2루 포구 실책으로 필요 없는 위기를 자초했고,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 최종 성적 6이닝 4실점 1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월 23일 한화전 팀 타선이 17출루 1득점이라는 희대의 빈타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흔들림 없이 94개의 공을 던져 6⅔이닝 5피안타 4K 1사사구 1실점(1자책점) QS 호투를 펼쳤다. 승리를 기록하진 못 했지만 팀은 이후 올라온 불펜이 무실점으로 활약하고 9회 말 구자욱이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1:2 승리를 거뒀다.
5월 29일 두산전에 다시 출격했지만,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 2개와 홈런까지 허용하며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실점(2자책) 2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상대 선발이었던 유희관에게 완전히 막히는 모양새라 패전 위기였으나, 9회에 상대의 실책과 구자욱의 2루타에 이어 이학주의 희생플라이와 강민호의 동점 적시타로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10회말에 마무리 장필준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5월 월간기록은 28⅓이닝 동안 14실점(11자책)을 기록하여 1승 2패 ERA 3.49를 기록했고, 13탈삼진을 잡는동안 27피안타(2피홈런)와 7사사구를 기록했다. 작년의 양창섭 못지 않게 막내임에도 기대 이상의 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3.4. 6월
6월 4일 NC전에서는 5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4탈삼진 무실점으로 최소한의 역할을 잘 해냈다. 비록 매 이닝 출루가 이루어졌지만, 3회에는 볼넷으로 나간 김태진을 견제사 시키는가 하면, 5회에는 박민우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잘 보여줬다. 팀은 5회말 상대 선발 구창모로부터 김상수의 3루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고, 이후 6회 러프의 중월 솔로 홈런과 8회 박해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원태인은 홈에서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라이온즈 파크 단상 인터뷰는 덤. #6월 9일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데뷔 첫 주중 2경기 선발 등판이었는데 그때문이었는지 초반 영점이 잡히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회부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그 위기를 스스로 극복해냈고 이후에도 꾸역꾸역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KBO로 다시 돌아온 헨리 소사를 상대로 완벽하게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며 9:0 대승을 하며 원태인은 시즌 3승을 올렸다.
6월 16일 KT전에서는 오랜만에 6이닝을 소화하면서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시즌 4번째 퀄리티 스타트 피칭이었음에도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고, 7회에 송준석의 1타점 적시 2루타 덕분에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팀은 타선의 산발적인 안타로 인해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다 연장전으로 접어든 10회 초 최지광이 강백호와 유한준의 연속적시타를 허용하며 1:3 패배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원태인 개인은 6월 16일 현재 선발 3경기 동안 16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1자책)만 하는 놀라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고, 시즌 ERA도 2.48로 신인 1년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를 보이며 팬들의 찬사를 꾸준히 받고 있다. LG의 정우영과 함께 신인상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6월 22일 한화전에서는 5회 2사까지는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연속 내보낸 후 제라드 호잉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교체됐고, 팀 타선도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투구수가 100개 이상 기록하면서 관리 차원에서 23일 1군에서 제외됐다.
3.5. 7월
7월 6일 1군에 복귀해 당일 창원 NC 파크 NC 다이노스 전에 출전.. 1회 박민우에게 6구 중견수 앞 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2회 이원재에게 2구 좌익수 왼쪽 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3회 김찬형에게 3구 좌익수 왼쪽 안타, 이명기에게 우중간 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4회 노진혁에게 볼넷, 권희동에게 3루수 이원석 실책으로 출루, 김형준에게 2구 땅볼출루로 무실점.. 5회 김찬형에게 좌익수 앞 안타, 김태진에게 3구 좌익수 앞 안타, 박민우에게 4구 중견수 앞 안타로 1실점.. 박석민에게 4구 2루수 앞 땅볼로 출루, 이원재에게 4구 3루수 앞 땅볼로 출루로 1실점을 허용하였다. 6회 무실점이지만 권희동에게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6이닝 98투구수 (S:63, B:35) 7피안타 4사구1, 2삼진 2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7월 28일 한화전 선발로 등판하여 1,2회 무실점 투구를 하였고, 3회 3실점이라는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후 다시 6회 까지 잘 막으며 6이닝 6피안타 1K 3실점으로 QS 피칭을 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3.6. 8월
8월 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등판해 2.1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ERA도 3.62까지 상승.8월 9일 대구 롯데전 선발로 등판해서 5.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3.98까지 상승하면서 신인왕 경쟁에 빨간불이 제대로 켜졌다.
8월 21일 한화전 등판이 취소된 뒤 22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2.1이닝 10자책으로 박살이 났다. 1회초부터 오재일에게 만루홈런을 내주고 3회초에도 김재호와 박건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었다. ERA는 무려 4.83까지 폭등했으며 전반기 종료시점에서 2.86이던 ERA가 1달 사이에 무려 2점이나 폭등하면서 이젠 팬들도 신인왕 포기 분위기. 왜 전반기 마치고 해설위원들의 신인왕 예상 투표에서 12: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정우영이 우세 했는지를 알겠다는 반응들이다.
8월 28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서 4회까지는 점수를 내주지 않고 잘 버티다가 5회에 홈런을 맞고나서는 연달아 실점하면서 6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되었다. ERA도 4.90으로 소폭 상승.
3.7. 9월
9월 3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다가 5회 강민호의 친목사 이후 포수 강민호의 멘탈이 흔들림과 동시에 본인도 실투가 연발이 나왔고 결국 손아섭에게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3실점.9월 8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오랜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챙겼지만 또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노디시전. 팀은 8회 무려 7득점을 하면서 승리했다.
우천으로 등판이 밀리면서 일정상 9월 16일에 등판했어야 하지만 그가 아닌 정인욱이 선발로 예고되었고 이후 한 팬의 인스타그램에서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이 확인되었다. 사실 올해 그가 소화한 이닝은 총 112이닝으로 21세기 투수 중 19세 투수 이닝 8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던졌기 때문에 쉬는게 나을 지도 모른다. 18일 1군에서 제외되며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