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작중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의 성은 대체로 홋카이도내의 각 지명에서 따왔고, 특히 학생의 경우 단행본 중간중간에 소개되는 각 학생 출신 지역의 지명으로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삿포로 출신인 하치켄은 삿포로시 니시구(삿포로) 하치켄에서, 도카치 지역 북서부의 시미즈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는 미카게 아키는 시미즈정 남부의 미카게에서 따오는 식. 타마코의 성 '이나다'는 작가의 출신학교이자 에조노의 모델인 오비히로농고의 소재지이다.학생 다수가 출신 중학교가 설정되어 있는데 (니시카와 빼고는 스토리 요소도 되지 않지만) 물론 에조노와 마찬가지로 가상이다. 교명에서 실존하는 학교 (→그러니까 실제 출신지) 와 어느 정도 매치는 가능하다. 하치켄보다 더 멀리서 진학한 학생도 있는 게 독특한 점.
2. 오오에조 농업 고등학교 (에조노)
2.1. 낙농과학과 1~3학년 D반[1]
- 요시노 마유미(吉野 まゆみ)
성우는 이자와 시오리. 주근깨와 트윈테일이 특징인 활기차고 귀여운 아이. 배드민턴부 소속. 축산농가 출신으로, 본가의 우유로 치즈를 만들어 장차 공방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1권 마지막에서 시작되는 피자 만들기 에피소드에서부터 출연이 늘어나, 이후 하치켄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오해를 받거나(개그에 가깝지만)[3] 자신의 축산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어필하는 등 나름대로 레귤러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잡은 상태.
나카지마 선생님의 치즈 숙성실을 발견한 후, 비밀 유지를 조건으로 계속해서 치즈를 강탈(…)하고 있는 듯. 이후 스모크 치즈를 만들 때도 빼앗아왔다. 결국은 지하 숙성실에 있던 그 많은 치즈 다 썼다(...)[4] 단행본 사이사이의 캐릭터 소개를 보면 까망베르 치즈를 특히 좋아하는 모양. 졸업 연구로 돼지 연구를[5] 진행하기로 한다. 3학년 진급 현재는 졸업 연구로서 '치즈 연구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나카지마 선생을 슬슬 긁어 온갖 예산을 따오는 중.[6]
6권에서 하치켄을 어찌 생각하느냐 묻자 조건은 좋지만 같이 살면 짜증날 것 같아서 싫어! 매사에 고민이 너무 많다고!란다... 미카게가 증조할머니에게 "좋아하는 일이라면 열심히 파고들어 공부해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을 듣고는 자기도 치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나카지마 선생에게 "본고장 프랑스죠"라는 말을 듣고 프랑스 유학에 마음을 두기도 한다.
정말 기적같이 98화에선 하치켄에게 프랑스 농업고교 단기 연수 기회를 양보받고 신나서 프랑스로 날아갔는데... 치즈 만드는 건 고사하고 엉뚱한 관상어 양식장만 견학하다 왔다.[7] 그렇다고 그냥 좌절하기만 한 건 아니고, 연수 기간 동안 다양한 치즈를 실컷 먹어 본 덕분에 자신이 어떤 치즈를 만들고 싶은지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8]
이후 116화에서 치즈 공방 화이트라는 곳의 면접을 보게 됐지만, 이 회사가 하필이면 블랙 기업이었다고... 이후 하치켄 일행들의 회식 자리에서 "그 자리에서 걷어차고 "X이나 처먹!어"라고 하고 싶었다니까!"라고 푸념한다. 그리고 그 기업은 125화에서 완전히 악의 축이라는 언급되고,[9] 128화에는 뭐가 걸렸는지 하치켄이 찍힌 신문의 옆기사에 가택수색을 받았다고 실렸다. 졸업식에서 말하길 때려 쳤단다. 그리고 치즈 공부를 위해 프랑스에 가겠다고...
완결을 앞둔 130화에는 동창회 에피소드로서 일시귀국했다. 프랑스인 남자친구를 사귀어 데리고 왔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어서 요시노가 니시카와에게 빌려간 작품 이야기로 인연이 통했다고. 유학에서 돌아오면 본가인 요시노 목장의 우유를 원료로 치즈 사업을 할 계획이었는데 본가가 고기용 소 육성 쪽으로 업종을 바꾸는 바람에 좌절 중(...).본가를 장악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타마코에게 매달렸다
6권에서 하치켄을 어찌 생각하느냐 묻자 조건은 좋지만 같이 살면 짜증날 것 같아서 싫어! 매사에 고민이 너무 많다고!란다... 미카게가 증조할머니에게 "좋아하는 일이라면 열심히 파고들어 공부해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을 듣고는 자기도 치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나카지마 선생에게 "본고장 프랑스죠"라는 말을 듣고 프랑스 유학에 마음을 두기도 한다.
정말 기적같이 98화에선 하치켄에게 프랑스 농업고교 단기 연수 기회를 양보받고 신나서 프랑스로 날아갔는데... 치즈 만드는 건 고사하고 엉뚱한 관상어 양식장만 견학하다 왔다.[7] 그렇다고 그냥 좌절하기만 한 건 아니고, 연수 기간 동안 다양한 치즈를 실컷 먹어 본 덕분에 자신이 어떤 치즈를 만들고 싶은지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8]
이후 116화에서 치즈 공방 화이트라는 곳의 면접을 보게 됐지만, 이 회사가 하필이면 블랙 기업이었다고... 이후 하치켄 일행들의 회식 자리에서 "그 자리에서 걷어차고 "X이나 처먹!어"라고 하고 싶었다니까!"라고 푸념한다. 그리고 그 기업은 125화에서 완전히 악의 축이라는 언급되고,[9] 128화에는 뭐가 걸렸는지 하치켄이 찍힌 신문의 옆기사에 가택수색을 받았다고 실렸다. 졸업식에서 말하길 때려 쳤단다. 그리고 치즈 공부를 위해 프랑스에 가겠다고...
완결을 앞둔 130화에는 동창회 에피소드로서 일시귀국했다. 프랑스인 남자친구를 사귀어 데리고 왔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어서 요시노가 니시카와에게 빌려간 작품 이야기로 인연이 통했다고. 유학에서 돌아오면 본가인 요시노 목장의 우유를 원료로 치즈 사업을 할 계획이었는데 본가가 고기용 소 육성 쪽으로 업종을 바꾸는 바람에 좌절 중(...).
- 마츠야마 유이치(松山 雄一)
성우는 야마시타 다이키. 코마바의 야구부 동료.
- 스에히로 미사토(末広 実郷)
성우는 키요토 아리사. 배구부 소속. 아키의 친구. 나오는 여성진중 아마도 제일 큰 여성캐릭터. 주로 아키에게 츳코미를 건다. 요리도 잘하며 친구까지 생각하는 좋은친구 캐릭터.
- 후타마타 코지(二又 幸次)
성우는 타마루 아츠시. 홀스타인부.
2.2. 기타
- 니시카와 하지메(西川一)
성우는 타카나시 켄고. 하치켄의 룸메이트 1. 토키와 케이지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사람이다. 앞머리가 있고 꽁지머리가 없는 쪽이 니시카와, 앞머리가 없고 꽁지머리가 있는 쪽이 토키와. 집안이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감자를 재배하는 화작농이라 농업과에 들어왔다. 본가도 농가인데다 농업과라 채소류에 빠삭해서 하치켄이 이 캐릭터에게 작물 관련으로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트랙터를 다룰 줄 안다. 탈 때의 반응이나 이후 51구역 에피소드로 미루어 보면 트랙터 매니아인 듯. 본인 말로는 어릴 적부터 타고 다녔다고 한다.[10] 여담으로, 꿈 중 하나가 트랙터를 변신로봇으로 개조하는 것. 오덕끼가 다분한데, 방에서 뒹굴거릴땐 항상 만화를 읽고 있고, 침대 옆 벽은 미소녀 포스터로 장식해놓은데다가, 공부하는 책장엔 포장도 뜯지 않은 미소녀 피규어가 상자째 있다. 그리고 하치켄이 말 썰매 페인트칠을 부탁했는데 거기에다 모에선을 쬐어놓질 않나.[11][12], 골든 위크 때 밭일 도우러 귀가하면서 자기네 밭 면적(56헥타르)을 두고 "마크로스 한 대 정도는 되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13] 여름방학엔 도쿄를 다녀오면서 여러가지를 사왔는데, 그 중 만주[14]와 다키마쿠라[15]를 하치켄에게 선물했다. 소시지를 만들 때는 조분쇄 소시지를 찬양하며 '독일의 소시지는 세계 제이이일'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아주 당당하게 미연시도 하는데 이 바람에 야동 사이트를 통해 침입한다는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용의자가 되었다. 본인은 범인이 아니니만큼 당연히 부정했고,[16] 뒤이은 벳본좌의 말에 모두가 그에게 의심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17]
소시지같은 제품을 만들 때 여고생이 만든 XX라 하면 잘 팔리지 않겠냐고 제안을 자주 한다. 다른 남학생들의 반응은 너 천재라고. 그리고 실제로 이나다 타마코를 모델로 해서 "이 아이가 만들었습니다"라는 라벨을 만들어 소시지에 붙이자 불티나게 팔린다.[18] 다만 버전은 2가지인데 살 빠졌을 때와 살쪘을 때. 전자는 말할 것도 없고 후자도 건강해 보인다며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그리는 미소녀 캐릭터나 자기네 농원에서 나오는 상품에는 "XX땅"을 붙이지만, 유일하게 한 종류의 감자에만 "마틸다씨(상)" 라고 부른다. 덤으로 CV는 토다 케이코라고...
10권에선 오오카와 선배 때문에 기숙사 차단기가 내려가 공략하던 미연시가 날아간 이후 10권 내내 오오카와 선배를 갈구어댔다. 마무리는 하치켄 신고가 만든 보르시치를 알렉산드라가 만든 것으로 착각을 유도한 다음 먹인 것.[19] 누군가 왈 '약 킥 짤짤이 후의 초 필살기 KO' 그리고 기절한 오오카와의 귀에 대고 니코땅(미소녀 캐릭터)을 연호, 모에 캐릭터에 전혀 관심도 없는 오오카와를 최면세뇌를 걸어 니코땅 중독자로 만들어 버렸다. 그 후 벌어진 일은 오오카와 항목에. 동급년생 중 육식녀[20]라 불리는 고기 매니아 이케다 치도리를 핫도그 파티때 길들여 애인으로 낙인찍힐 뻔 했으나 "대학에 합격하면 도쿄로 올라가서 올 수가 없어. 하지만 졸업하면 반드시 돌아올 거야. 그땐... 나와 함께 농업에 종사해 줄래?"[21]라고 했더니 정작 이케다는 매우 천연덕한 표정으로 "니시카와는 농업농가잖아? 축산농가 아니면 싫어."...라는 "이성보다 고기"사상을 고수. 니시카와는 분노 반 충격 반으로 근처에 장난감뽑기를 폭현질한다. 3학년 때 하치켄이 마술경기 중에 니시카와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었다는 '사루카와'란 녀석과 조우하는데, 대놓고 아키에게 작업을 걸려고 하는데다 니시카와를 오타쿠라고 까대는 걸[22] 하치켄을 통해 전해듣고는 자기가 욕 먹는 건 아무래도 좋지만 대회 전에 친구가 그런 말을 듣고 컨디션을 망치는 것은 용납 못한다고 하며 녀석의 흑역사에 대해 전해줘 역관광시킨다.[23] 하치켄을 최초로 하치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것은 물론 룸메이트이자 친구로써 하치켄에게 최대우군이 되어주는 친구이다.[24] 그이전에도 하치켄이 과로로 쓰러졌을때도 약속한 노동력제공(...)을 못해 미안하다고 했을때 신경쓰지말라면서 알감자를 튀겨주는 행적부터 농가자식으로 이해못할 하치켄의 물음에 진지하게 대답해주는 등 친구로써 하치켄을 신뢰하는듯하다.이런 친구 하나 열 친구 안부럽다
졸업 후에는 도쿄의 농학부에 들어갔다.
- 벳푸 타로(別府太郎)
성우는 코부시 노부유키. 하치켄의 룸메이트 2. 먹을 것을 상당히 좋아하고, 좋은 먹을거리를 만들고 싶어서 식품과에 들어왔다. 가끔 개그 대사를 할 때마다 얼굴이 남자훈련소에라도 나올 듯이 바뀌는 것이 특징.
달리기는 잘 못하는 편. 아니 달리기를 혐오한다.
사감 히로노 선생 : 너는 왜 도망 안 갔지?
벳푸 : 후후후, 그걸 저에게 물으시는 겁니까, 선생님? 저는... 달리기를 못하거든요.
벳푸 : 후후후, 그걸 저에게 물으시는 겁니까, 선생님? 저는... 달리기를 못하거든요.
9권 기숙사 컴퓨터 바이러스 사건 때는 본격 벳본좌가 되었다.
130화에는 러시아에서 라멘집을 열겠다는 목표 하에 라멘 수행중이라는 근황이 언급되었다. 그것도 후술하는 독요리 메이커 하치켄 신고의 레시피로 먹을 만한 라멘을 만들 수 있는 수준. (물론 맛을 평한 게 뭐든 잘 먹는 알렉산드라이긴 하지만, 알렉산드라도 신고의 라멘은 어디까지나 차마 버리지 못해서 먹는 것임은 분명히 했다. 여기에 '절대로 주방에 들이지 말라'고 못까지 박아서.)
130화에는 러시아에서 라멘집을 열겠다는 목표 하에 라멘 수행중이라는 근황이 언급되었다. 그것도 후술하는 독요리 메이커 하치켄 신고의 레시피로 먹을 만한 라멘을 만들 수 있는 수준. (물론 맛을 평한 게 뭐든 잘 먹는 알렉산드라이긴 하지만, 알렉산드라도 신고의 라멘은 어디까지나 차마 버리지 못해서 먹는 것임은 분명히 했다. 여기에 '절대로 주방에 들이지 말라'고 못까지 박아서.)
- 이나다 신이치로(稲田 真一郎)
성우는 오노 유우키. 성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나다 타마코의 오빠다. 식품학과 3학년에 재학중. 하치켄과 아이카와 앞에서 태연하게 살아있는 닭의 머리를 자르는 것으로 첫 등장. 마리아 로스가 생각나는 모습이다.
일단은 얼굴이 타마코와 닮았다. 타마코를 닮은 레벨이 아니라, 이나다 집안 전원이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키우는 개까지. 살빠진 타마코나 어머니를 생각하면 이 집안은 남자들까지 전원 '미녀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타마코와는 달리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는 순수한 맛을 추구하는 타입으로, 대규모 소비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식품첨가물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동생에게 비효율적이란 말도 듣지만, 하치켄도 인정하는 맛을 내고 있다. '돼지덮밥' 사건 때에도 어느 정도 하치켄을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하치켄의 멘토이다. 92화에서 학교를 졸업하여 대학에 진학했으며, 104화의 돼지 방목 농장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 이케다 치도리
성우는 M.A.O. 식품과의 여학생. 하치켄이 '돼지덮밥'으로 만든 베이컨을 사기 위해서 등장.[25] 이후 돼지펀드에 들기 위해 다시 한번 등장. 이후에는 85화에서 니시카와 하지메와의 관계가 복선처럼 깔린다.[26] 별명은 육식녀. 문자 그대로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하치켄의 돼지 펀드에도 가입한다. 13권의 피자 에피소드에선 베이컨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자 울먹거리기도 한다.
14권에서도 고기와 관련된 장면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다 슬슬 니시카와가 대놓고 고백을 하지만 "니시카와네는 야채농가잖아. 낙 축산농가 아니면 싫어"라며 퇴짜를 놓는다.
2.2.1. 마술(馬術)부
- 하치켄 유고
1학년 2학기가 되면서 3학년이 은퇴하자 부부장이 된다. 이것은 부장을 맡을 2학년이 요다 한 사람밖에 없어서 1학년이 부부장을 맡아야 했기 때문.
다른 마술부 부원들은 각 학년당 한 명, 많으면 두 명 정도인 것에 비해 하치켄 기수에만 다섯 명이나나 된다. 딴 학년들은 새벽 4시 기상을 못 견디고 다들 나간 반면에 하치켄의 동기들은 농가 출신도 아닌 하치켄이 계속 버티자 자존심(…) 탓에 같이 버티다가 남게 된 것.
- 미카게 아키
2학년 기간중 요다와 하치켄에게 차기 부장으로 지명되었다.
- 토요니시 미카 - 타노 아사미
3학년 선배. 주로 미카게와 하치켄의 연애 문제에서 둔감한 미카게를 질타해주는 하치켄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허나 데미지는 하치켄도 같이 받는다.졸업 후에는 대학교에 진학하여 식품 생산 쪽에서 일하고 싶다고. 가끔씩 얼굴을 보이는데, 117화에서 오오카와의 면상을 짓뭉개버렸다...
- 요다 마나부 - 타마루 아츠시[28]
농업과학과 2학년. 2학기에 3학년이 은퇴하면서 부장이 된다.
105화에 하치켄 등이 3학년으로 진학한 시점에서 서술은 없지만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 재학 중에는 오오카와와 여러 가지로 티격태격하던 관계. 전 부장(돼지)의 고기로 뭘 할까 다들 한 마디씩 해서 오오카와가 뒷골을 잡는 와중에, '분쇄기에 넣어서 간 고기를 만들지'라는 소리로 아주 숨통을 끊었다.헤어진 여친으로 놀림 당한 것 때문에 아직도 꽁해 있는 듯
재학중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었다. 위에서 오오카와와 투닥거렸던 원인 중 하나. 졸업 이후로도 후배들의 승마시합을 보러 오는등, 자주 관심을 갖기는 한다. 그런데 어째 그때마다 옆에있는 여자가 바뀌어 있다(...). 농업에 관심이 없는 여자들을 어떻게 구슬려 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처절하다. 마지막으로 등장했을때 소유했던 차량은 중고 RX-8.
- 사카에 마나미 - 나가츠마 쥬리
하치켄과 같이 입부한 여학생. 농업과학과.
하루 종일 붙어 다니는 주제에 쓸만한 진척이 없는 하치켄과 미카게의 사이를 놀려먹는 포지션이다. 99화에서는 신입생을 시켜서 "누가 봐도 서로 좋아하는 게 분명한데 왜 사귀는 건 아니라고 하는가", "하치켄이 손대면 안 된다고 했지, 미카게가 손대는 건 상관없지 않느냐"라는 돌직구를 던지게 하는 만행업적을 저지르기도... 다른사람의 연애사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그런 쪽에서는 상대가 누구든지 거리낄 게 없는 타입.
- 마루야마 노보루 - 키쿠치 유키토시
하치켄과 입부동기. 식품과학과이며 외모의 특징은 스킨헤드. 하치켄과 미카게가 정식으로 사귀게 되자 이를 부러워하다가, 마침 옆에 있는 사카에에게 차라리 우리 둘이 사귈까?라고 하여 엉겁결에 커플 성립.다 좋은데 하필이면 말똥더미 앞에서 고백을...
얘도 참 사악(…)한 것이 사카에와 사귀기 전에는 하치켄과 미카게가 커플 분위기를 낼 때마다 키노와 함께 괴롭힌 놈이다. 정작 사카에와 사귄 뒤로는 (혼자 열폭하는 키노는 버리고) 사카에와 함께 하치켄과 미카게를 응원해준다.
- 키노 히로유키 - 와타나베 타쿠미
하치켄과 입부동기. 삼림과. 마술부에 커플이 둘이나 성립되어(하치켄&미카게, 마루야마,&사카에) 자신만 솔로로 남게 되자 오오카와의 뒤를 이어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친다(...) 졸업 후에는 공무원이 된다.
- 여자 후배[29]
97화 등장. 축제 때 마술부의 반에서 경마를 보고 말에 푹 빠져서 마술부에 들어가려고 에조노를 지원했다. 식품과학과 추천 입학을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다시 시험을 쳐서 TO가 남은 낙농과로 들어올 정도로 에조노에 들어오고 싶어하긴 했지만 정작 딱히 뭘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는 데다가 아버지는 공무원. 그야말로 하치켄 Mk.II. 바보같은 짓을 한다고 주변의 핀잔을 들어서 주눅이 들어 있지만 하치켄의 격려[30]로 자신을 찾아 가는 중. 입학과 동시에 마술부에 지원했으나 같이 입부했던 4명이 마술부의 살인적인 기상시간과 스케줄을 못 버티고 1주일도 안되어 줄줄이 도주하는 바람에 졸지에 1학년의 유일한 마술부이자 유일한 신입부원이 되고 말았다. 삐죽삐죽한 숏커트에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서 얼핏 보면 남자 같은 데다가, 말투도 1인칭은 自分[31]이고 ~슴다(っす)체를 사용해서 치마를 입은 걸 보고도 남자로 착각하기 십상. 하지만 미카게와 하치켄을 처음 만났을 때 치마를 입고 있었고, 마술대회 전용 복장을 입는 장면에서 여성 복장을 하고 나왔으므로 여성 인증. 그리고 외모는 그대로인데 하치켄과 미카게가 은퇴할 시점에는 나올 데가 조금 나온 듯한 볼륨이 보인다. 105화에는 2학년으로 진학했지만 아직도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이놈... 어째 데자뷰가 흐를 것 같은 느낌이...그럼 난 아직도 이름없는 사나이냐!!
승마 실력에 대한 서술은 없지만, 말 관리에 정성을 들이는 장면이 있다. 현재는 2학년이므로 이시야마의 선배. 졸업식 에피소드 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이시야마 켄타 - 무라세 아유무
하치켄 등이 3학년으로 진학한 시점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 농업토목공학과.
새로 들어온 신입생을 하치켄이 소개하는 것으로 첫 등장. 미카게와 같은 승마 클럽에서 활동한지라 미카게와 면식이 있었다. 처음 미카게와 만났을 때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이후 에조노에 입학해서 초장부터 미카게와 맞먹는 주전 취급이다. 승마를 좋아하다보니 감각적인 면에서 미카게와 공감하는 면이 많은 듯. 매사 웃고 다니며 활발한 성격이다.
거대 콤바인을 보러갔다가 누구와 똑같이 걸려서 화장실 청소 벌을 받았다.연례행사
2.2.2. 홀스타인 부
- 아이카와 신노스케
- 3학년 선배들 - 타카하시 신야
- 무츠미 노부히데 (睦 信秀)
- 카이신 마코토 (開進 誠)
- 토요하라 에이스케 (豊原 栄介)
소에 대한 서적과 잡지를 플레이보이나 허슬러 보듯이 보는 홀스타인에 푹 빠진 변태들. 하치켄을 입부시키려 했지만 마술부 고문에게 저지당했다. 아이카와 왈, '홀스타인 부는 선배들만 빼면(...) 괜찮은 부'라고 한 바 있다.
- 후타마타 코지
본의는 아니었으나 아이카와와 함께 꿀꿀 바이러스를 교내에 반입시킨 인물. 이 때문에 남자들은 1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리밥과 돼지 국물로 치러야 했고(...) 니시카와는 누명을 쓰고 돌 맞아 죽을 뻔했다. 원인은 홀스타인 경연대회 심사기준을 파악하기 위해 '홀스타인', '유방'으로 검색해서 나온 사이트가 야동사이트였고, 위 바이러스가 이런 사이트를 통해 침투하는 것이었기 때문. 두 사람은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그냥 닥치고 있기로 했다.
2.3. 교직원
- 사쿠라기 요시히사(桜木義久)
성우는 카와하라 요시히사. 낙농과학과 1-D반 담임선생님이다. 대총통을 닮으셨다.화났을 때 모습은 가히 라스 수준.[32] 담당 과목은 국어이며 학생들의 진로 지도도 맡고 있다.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하며[33] 학생들 개개인의 성격을 파악해서 적절한 진로지도를 해주는 좋은 교사. 아이카와와 미카게의 추천입학 때도 현재 필요한 것, 앞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잘 설명해줬고 유고에게 해외 단기 유학에 대해서도 말하는 등 학생들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누가 에조노 교사 아니랄까 봐 장난스러운 모습도 가끔 나온다. "불순 이성교제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란 하치켄의 질문에 "학교 아래 숨겨져 있는 강제노역장에서 노예로 부려지지"라는 농담을 하거나하지만 "이 학교라면 있을 수 있어"라며 벌벌 떠는 하치켄과 미카게125화에서 함께 새해 참배를 하고 간식을 하고 있는 하치켄과 미카게를 마주치고는 "오, 불순 이성교제?" 하고 놀려먹거나. 그러나 농담은 농담이고, 125화에서는 미카게의 합격을 축하할 겸 축산대학의 교과서도 구해다 주고 미카게와 하치켄을 포장마차 골목의 치즈 요리점에 데려가 소개시켰다. 여기서 나온 게 "(치즈공방 화이트) 거기는 때려쳐,라고 전해줘".
최종화인 131화는 시간이 제법 흐른 만큼 흰머리가 늘어난 사쿠라기 선생이 피자를 굽는 후배 학생들 앞에서 하치켄의 추억을 읊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하치켄 뿐만 아니라 코마바도 1년도 못채우고 자퇴했지만 러시아로 건너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언급된다.
- 토도로키 고우(轟剛)
성우는 우츠미 켄지.[34] 같은 작가의 이전 작품의 근육이 풍성한 넷째를 닮은 분으로 성우까지 동일하다. 체육 담당 선생으로 1화에서 첫 등장했고 등장하자마자 20km[35] 마라톤을 아침운동으로 시키는 비범함을 보였다. 보너스 만화에 의하면 하치켄은 이 도중에 쓰러져 환각까지 보았다.(…)
7권에서는 썰매 경마용 말과 붙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36][37] 졸업장을 거부하는 오오카와를 제압한 것도 이 분.
- 시라칸바 이츠키(白樺樹)
이름보다는 양계장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히로. 아침 저녁 축사 실습에서 양계장 담당으로 출연. 머리모양이나 입이 닭을 닮았다. 농고 학생들을 가축의 노예라고 단언한다. 어째선지 매번 밥솥을 들고 나타난다.그리고 갓지은 밥
- 야치요 테츠야(八千代徹也)
성우는 도노시타 카츠키. 축산담당 선생님. 스킨헤드에 선글래스를 썼다.
- 나카지마 요시유키(中島美雪)
부처님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영화판 배우는 데스노트의 류크 성우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 나카무라 시도우. 마술부의 고문 선생님. 부처님을 닮은 외모와 온화한 성격을 갖고 있지만[38] 화나면 무섭다. 경마를 좋아하는 듯 하지만 작중에서 돈을 따는 경우는 없으며, 하치켄이 코마바 목장의 도산 문제로 돈을 벌 방법을 궁리하다가 경마용 말을 사육해 경마에 도전하려는 생각을 하자 "그만두세요."라는 단 한마디로 롤모델 표본으로써 반대한다.누구보다 설득력있는 충고 감사드립니다마술(馬術)은 얼핏 사람이 말을 뜻대로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말의 능력에 의지하는 부분이 크죠. 기수를 도와 골까지 이끌어주니까, 우리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말이 기분좋게 달릴 수 있도록 해주려는 마음과 신뢰입니다. 남이 말해줘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몸을 던져 얻어낸 신뢰는 말과의 유대를 더욱 단단히 다져 주죠.
치즈 숙성실을 독점한 채 비밀로 하고 있다. 들키자 하는 말이 "인간은 탐욕으로 얼룩진 생물입니다."라나.그러나, 결국 56화 시점에서 학생들한테 치즈를 다 털려서 '열반'했다(...).경마에서 보여준 승부사의 열정(?)도 그렇고, 겉보기와는 상당히 다른 면이 있다.아니, 인간적이지 않은가?
62화 이후에 털려버린 치즈를 복구하기 위해 부활했다. 마술부 고문이라서 선생들 중에선 가장 출연 빈도가 높다. 그리고 유고에게 시기적절한 조언을 해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만든 장본인.
이후로도 요시노에게 수시로 치즈를 강탈당하고, 에조노산 치즈사업을 위해 소를 사자고 조르는 거에 당황하는 등 교사 중에선 개그 지분이 가장 높다. 막판에는 프랑스 유학을 결심한 요시노에게 연수까지 주선해 주는 등 여러 모로 은인이다. 특히 프랑스어 타령을 자주 하는 것을 봐서는 프랑스 치즈업계에서 경력이 있는 듯.
5권 뒷 속표지, 젊은 시절의 사진이 나오는데 영낙없는 젊은 시절의 고타마 싯다르타.
담당 성우인 마스타니는 적절하게도 실제 홋카이도 출신이다. 영화판에서는 그가 하치켄네 담임선생님으로 나온다.
- 후지 이치코(富士一子)
모 게임에 등장하는 그분이 떠오른다. 이분도 그리고 왠지 이 분도
성우는 유야 아츠코. 마침 해당 성우는 그 게임의 영화판 배우 전담. 영화판 배우는 후키이시 카즈에. 돼지 사육 관련 실습에 나온 선생님. 돼지는 불결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역설한다.[39] 이 실습에서 귀여운 새끼돼지들을 거세하는데 또 아이카와는 기절 지못미. 사격에도 일가견이 있어 축제 때는 인형 맞추기 게임장에서 공기총을 한 손에 들고 연발로 초토화시키는 신기를 보였다. 고뇌 끝에 결론을 내리고 '돼지 덮밥'을 살아있는 상태가 아닌, 도축된 '고기로서' 구입하겠다고 한 하치켄을 높이 평가하게 된 듯.
38화의 표현에 따르면 '오오에조 농고의 아마조네스'(…).
돼지덮밥에 이어서 또다시 돼지 계(…)를 시작한 하치켄이 두 마리분은 넘었지만 세 마리분은 다 채우지 못할 것 같다고 걱정하자 모자란 분량은 자기가 다 채우겠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다. "나도 고기가 먹고 싶다! 참가시켜!"
먹자판만 벌어지면 귀신같이 알고 맥주 봄베를 들고 나타나는데 이 것도 상당한 개그다.
28화에서
"훈연실을 멋대로 사용하다니... 녀석들 못 쓰겠군!"
"그러는 후지 선생님은 그게 뭔데요?"
"교재다! 발효식품과 가공식품의 친화성을 알아보는."
"선생님, 못 쓰겠네요!"
"이제 근무 시간은 끝났으니까!"
"여긴 학교 부지거든요?"
"훈연실을 멋대로 사용하다니... 녀석들 못 쓰겠군!"
"그러는 후지 선생님은 그게 뭔데요?"
"교재다! 발효식품과 가공식품의 친화성을 알아보는."
"선생님, 못 쓰겠네요!"
"이제 근무 시간은 끝났으니까!"
"여긴 학교 부지거든요?"
8권 자투리 만화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알고보니 제법 격식있는 집의 우아한 아가씨. 눈매도 묘하게 선해보인다.
휴일에는 레이스 휘장 달린 공주침대에서 일어나서 앤티크풍 식탁에서 부모님과 아침을 먹고 앤티크풍 화장대에서 머리를 땋고... 레이스 커튼 뒤에 있는 꽃무늬 로커에서 라이플을 꺼내 메고 사슴사냥을 나간다.(...)
연재 100화에서, 올해(2학년)까지만 가르치고 학교를 그만둔다는 선언을 했다. 듣고 있던 하치켄 일동은 결혼퇴직인가 생각했지만...
사냥꾼으로 전직할 생각이라고 한다. 8권 자투리 만화가 그냥 개그가 아니고 복선이었던 셈. 계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고 도전하면서 주변 학생들까지 도전으로 이끌어가는 하치켄에게 교사인 자신이 배웠다는 감상을 남겼다.[40]
사냥꾼으로 전직한 후 13권에서 피자 시식회 때 등장한다. 피자에 어울리는 고기를 기대하는 하치켄에게 준 선물은.....웅담. 그리고 피자 맛을 보자마자 '이 맛은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며 재킷에서 맥주들이 튀어나온다.
휴일에는 레이스 휘장 달린 공주침대에서 일어나서 앤티크풍 식탁에서 부모님과 아침을 먹고 앤티크풍 화장대에서 머리를 땋고... 레이스 커튼 뒤에 있는 꽃무늬 로커에서 라이플을 꺼내 메고 사슴사냥을 나간다.(...)
연재 100화에서, 올해(2학년)까지만 가르치고 학교를 그만둔다는 선언을 했다. 듣고 있던 하치켄 일동은 결혼퇴직인가 생각했지만...
사냥꾼으로 전직할 생각이라고 한다. 8권 자투리 만화가 그냥 개그가 아니고 복선이었던 셈. 계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추구하고 도전하면서 주변 학생들까지 도전으로 이끌어가는 하치켄에게 교사인 자신이 배웠다는 감상을 남겼다.[40]
사냥꾼으로 전직한 후 13권에서 피자 시식회 때 등장한다. 피자에 어울리는 고기를 기대하는 하치켄에게 준 선물은.....웅담. 그리고 피자 맛을 보자마자 '이 맛은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며 재킷에서 맥주들이 튀어나온다.
- 미나미 마사타카(南正隆)
성우는 코바야시 마사히로. 축사 담당. 소를 주로 관리한다.
- 키요카와 야스케(清川弥介)
축사 담당. 8권에서 하치켄에게 소 한 마리를 담당하지 않겠냐고 제의했다. 외모가 일본인 같지 않다.[41]
- 타이헤이 히로시(太平洋)
성우는 하스 타케히로. 원예 담당.풀네임이 태평양
- 교장선생님
성우는 미츠야 유지. 배우는 우에시마 류헤이. 키가 매우 작다.(단상 위에 올라가도 보이지 않을 지경) 일단은 머리가 벗겨졌는데, 한가운데에 바보털이 있다. 꿈도 희망도이 없다는 하치켄의 말에도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42] 3권 속표지에 의하면 크로복클(아이누 신화에 나오는 난쟁이 요정) 의혹이….에조노의 교장은 머위 잎사귀 밑에서 산대요.하치켄이 쓰레기장에서 발견한 화덕을 만든 장본인으로 추정되며[43], 평소의 느긋한 분위기나 만만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농고 교장 짬은 헛먹은 게 아니라서, 코마바 경기 시청 때문에 소 돌볼 때 도망치려던 하치켄을 단숨에 제압해 끌고 가는 포스를 보여줬다. 7권 뒤표지에 부부장의 집을 비밀기지로 삼는다거나 10권 속표지에서 흑왕호 등 위에 숨어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은근히 개그 캐릭터. 15권의 중간 페이지에 언급된 본명은 키타카 코레미치(北加伊道)[44]이다. 15권 특장판 특전에 졸업증서가 있어서 지었다고.
- 후유시마 쇼이치(冬島勝市)
성우는 히라노 토시타카. 기숙사장 선생님. 느긋한 성격으로 무슨 일이 있건 허허 웃는다. 그러나 1학년 12월에 기숙사 PC의 바이러스 감염 에피소드에서는 깔끔하게 남학생들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날려버렸다.
3. 가족
3.1. 하치켄 家
- 하치켄 신고(八軒 慎吾)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19화부터 등장한 하치켄 유고의 형으로 나 같은 게 들어갈 정도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도쿄대학을 자퇴한 괴짜 중의 괴짜. 미각은 좋은데 요리솜씨가 쥐약이라서 도쿄대를 자퇴하고 들어간 라면집에서 수행을 빙자해서 쫓겨났다. 이 사람의 요리는 N2폭탄급으로 작중에서 하치켄, 미카게家 사람들, 승마부 오카와 신에이, 여름축제에 온 에조노 학생 다수[45] 등등 당한 사람이 꽤 많다. 일단 먹으면 칠공에서 뿜으며 뻗는다.
유고와 마찬가지로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모종의 반항중이지만, 유고는 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입시명문 중학교에서 학력에 대한 부담에 짓눌려 있던 유고가 도쿄대학 입학이라는 스펙 차에서 느끼는 콤플렉스도 작용했지만 형의 제멋대로인 성격과 반항한답시고 벌이는 대책없는 행동탓이 더 크다. 미카게 역시 말 몇마디 나눈 뒤 유고의 고충을 이해했으며, 축제 당시 독요리를 만든 탓에 에조노 학생들에게도 나쁜 쪽으로 인상이 박혔다.[46] 그래도 형이라고 동생에게 살갑게 굴긴 하는데, 매사에 지나치게. 때론 안좋은 의미로 마이페이스일 때가 많아서[47] 유고에겐 아버지 못지않게 인상이 안좋다.[48]이 때문에 유고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형과도 가급적 엮이지 않으려고 했으나 71화에서 미카게 아키를 가르치는데 어려움을 겪자 고집을 꺾고 요점정리 노트를 달라고 전화하는데 전화를 받는 곳은 소야미사키였다.[49] 도움을 청하는 유고에게 흔쾌히 가져가라고 이야기한다. 본인은 공부를 부모에게 억지장단 맞추는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은 듯 하지만 그와 별개로 공부 요령은 전문강사 수준이다. 어느 정도냐면 유고가 몇 달을 맨투맨 강의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던 토키와 케이지가 신고의 정리 노트를 보고 따라하자 문제를 술술 풀기 시작했다.
79화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겪었는데[50] 지나가던 러시아 여인이 구해줘서 결혼했다. 난데없는 외국인 형수의 등장에 당연히 유고는 멘탈붕괴. 새해에 집에 데려가 인사시킬거라고 얘기하더니, 결국 80화에서 집에 데려가 소개시키는 장면이 나왔다(이때 신고의 아내는 뒷모습만 나옴). 조그만 컷이지만 뭔 일이 있어도 꿈쩍도 안할거같은 아버지조차도 이것 만큼은 어처구니가 없었던 듯 표정이 무너졌다. 어머니는 마냥 기쁜 듯.
9권 속표지 만화에서 컵라면에 물만 부어도 맛 없어지는 신기를 발휘한다는 게 증명되었다. 뒷표지 만화에서는 축제 때 신고의 야키소바를 먹고 단체로 병원에 실려간 에조노 학생들에게서 세균도 바이러스도 유독성 화학물질도 전혀 발견되지 않아서 의사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51]
현재는 인터넷 강사를 하면서 라면가게를 열 돈을 모으고 있다. 본인이 입시 관련된 5과목을 가르치고 알렉산드라가 러시아어를 가르친다. 본인 능력도 능력이지만 '도쿄대 현역 합격생'[52]이라 간판이 상당히 잘 먹힌다나. 합격하자마자 자퇴하긴 했지만 거짓말은 아니다. 그러다가 유고로부터 미나미쿠죠 아야메를 소개받았는데 성적이 워낙 괴멸적인데다가 시기도 시기인지라 대 패닉. 어찌되었건 필사적으로 가르치긴 했는데 등급은 고작 1 올랐고 그 결과 늘 마이페이스에 웃는 상이던 양반이 유고 이상으로 처참한 몰골이 된 데다가 성과가 거의 없다는 것에 인생의 첫 좌절을 겪어버리고 말았다. 어찌되었건 자기 직업의 실적과 신뢰를 위해서 재수를 시켜서라도 축대에 붙게 만들어보겠다고 열을 올리고 있기는 한데...
그리고 119화, 마침내 득녀했다. 하필 미카게 합격발표날이라 하치켄한테는 큰 축하거리는 못됐지만... 문제는 따님의 얼굴이 할아버지를 닮았다는 거지만...
124화에서 미나미쿠죠 아야메와 관련돼서 등장하는데, 신고 입장에서는 '가정교사 하치켄'의 신뢰와 실적을 위해 재수를 해서 대학에 보내려했던 미나미쿠죠 아야메가 대학 입학을 포기해서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개운치 않아 하지만, 화상채팅을 통해 정작 아야메의 부모와 고등학교 담임을 비롯해서 성적문제로 졸업 못 할것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신고덕분에 졸업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받았다.
- 알렉산드라 드로포비치 (アレクサンドラ・ドロホヴィチ)[53]
86화에서 정식으로 등장한 신고의 아내. 즉 하치켄의 형수(…). 짤방에서 하치켄이 중얼거리는 말은 피로시키, 즉 러시아식 만두를 뜻한다...러시아 태생으로 금발의 해맑은 인상. 카자크 혈통이라 어릴 때부터 말을 타 왔기에 안장 없이 승마가 가능하다고 한다. 승마부와 에조노 구내를 말을 타고 돌았는데, 말한 대로 안장 없이 올라탄 말이 반에이 경마용 말 블랙킹 호. 20km에 달하는 학교 구내가 넓으니까 길을 잃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했더니만 한다는 말이, 아담한 밭이네요! 이에 나카지마 선생은 "위에는 위가 있는 법"이라고…… 신고의 수입이 없는데 괜찮냐는 질문엔 "소련이 붕괴할 때에 비한다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문제없다고 얘기한다.[54] 아침에 영하 20℃인 날씨를 포근하다고 표현할 정도.
신고의 요리조차 태연하게 먹을 수 있는 강철위장의 소유자. 소련 붕괴 시 음식을 구하지 못하던 때에 먹었던 돼지먹이 같은 식사 보다는 맛있다면서 태연히 먹었다. 미카게의 증조할머니도 살인라멘 때 똑같은 멘트를 남겼지만 살기등등한 얼굴로 억지로 넘기고 있었던 데 비하면, 생글생글 웃고 있는 알렉산드라 쪽이 한 수 위일지도. 머리색도 그렇고 옷차림이 묘하게 은하철도 999의 메텔을 연상시키는데, 사실 이건 러시아 여성의 겨울 옷차림인 털모자 '샤프카(шапка)'와 털코트 '슈바(шуба)'다. 이걸 입은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꽤 많다. 외국인이지만 일본어에 능하고 성격도 밝아서 학교 사람들과 빨리 친해졌다. 알렉산드라 씨가 아니라 러시아가 무섭다고 한다.
119화에서 득녀. 결혼부터 임신~출산까지 참 초고속이다.(...) 임신중에는 남편과 함께 이치로의 인터넷 강의를 담당했다.
제 딸한테 불러준 자장가 내용이 "체첸의 병사가 시퍼런 칼 꼬나들고 덤비지만 네 아빠가 코사크 기병이니 걱정말고 자라"라는 무시무시한 내용인데 이건 실제 러시아 북캅카스 지역의 카자크 전통 자장가이다. 테레크 카자크 출신인 듯.
- 하치켄 무기 (八軒 麦)
하치켄 신고와 알렉산드라 드로포비치의 딸. 119화에서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본 하치켄 가의 새 가족. 12월 10일 생으로 미카게의 수험 합격날과 일치하며 하치켄 가와 미카게 가의 더블 경사의 주역 중 하나다. 아직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작 중에서 그리 큰 비중은 보지 못한 상태이지만 미래가 유망한 식구다. 얼굴을 보자마자 "귀엽다"라는 찬사가 여기저기 쏟아졌...지만, 123화에서 하치켄의 아버지와 똑같은 눈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어 부친과 삼촌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참 특이한 것이 보통 아기들은 배고프면 울고, 졸리면 보채는 것을 이 아기는 밥 먹고나면 자겠다는 의미로 우유를 받으며 운다.(?!) 하지만 하치켄은 의미심장해 하면서도 그동안 말 안통하는 가축들과 부대끼며 산 것이 벌써 3년이 다 된지라 오히려 인간 아기가 가축보다 알기 쉽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 가축보다 아래로 취급받은 토키와는...알렉산드라 : 가축보다 낫다고 하는 게 칭찬인가요?참고로 무기의 아버지인 신고는 언제나 마이페이스에 웃는 얼굴이지만, 이 때만 유일하게 “내 딸을 가축 취급하지 마라, 농고생!”라면서 화낸다.
완결인 4살 즈음에 유고가 장래 희망이 뭐냐고 물어보자 가족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러시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유고는 덕분에 코마바랑 경영하는 농장에 도움이 되겠다며(...) 응원 중.
- 하치켄 부부
원작 실사 영화 - 하치켄 카즈마사 (八軒 数正) / CV : 호리우치 켄유)
아버지의 경우는 자식들과 갈등 중. 어찌나 눈매가 날카로운지 에조노 유도부원들이 하치켄의 아버지를 야쿠자로 오해하고 단체 90도 인사를 했다.[55] 어지간한 동물들은 아버지를 보자마자 굴복하는 수준이고 유일하게 맞선 것은 한 성깔하는 마론 뿐이었다. 미카게는 '눈 돌리면 죽는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며, 하치켄은 미카게의 부친과 아버지가 대면하는 모습을 상상하고는 바로 괴수 대결전의 이미지를 연상했다.
굉장히 무뚝뚝하고 엄격한데다 자식들을 대하는 태도가 지나치지만 악인은 아니다. 단, 이 사람이 좋은 부모였는가를 따진다면 상당히 부정적인 편. 나름 공정한 성격으로 신고가 도쿄대를 자퇴하고, 컵라면도 못 끓이는 주제에 라면집을 한다고 나서도 "왜 마음대로 그만뒀냐?" 라며 캐묻기는 했지만 별다른 강제적 조치는 없었다. 또한 91화에서 유고가 대학 진학 대신 창업을 하겠다며, 대학 등록금을 창업비용으로 빌려 달라고 하자 무작정 반대하는 대신 "남에게 돈을 빌리려면 정확한 비전과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설득해라"라며 훈계한다. 장래성 있는 자식이 대학에 가지 않고 사업을 한다고 하면 현실의 부모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이지만 아버지의 경우는 일단 이야기는 들어준 셈. '대학도 못 가는 실패자들을 모아서 뭘 하겠는가, 고등학교 진학 때와 같이 도망치는 것 뿐'이라고 유고를 엄하게 질타하긴 하지만, 반대로 이 말은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면 돈을 내줄 수도 있다는 소리로도 해석할 수 있다.[56] 이때부터 스토리는 유고의 사업구상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이 과정에서 축산업의 구조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유고의 하숙집 계약 문제로 에조노를 방문했을 때, 자신을 똑바로 보며 "앞으로 2년 동안 지켜봐달라"는 하치켄의 말에 어느 정도 납득을 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내가 "당신은 유고한테 너무 엄격해요."라고 하자 "그 녀석의 눈은 진심이었다. 진심에는 진심으로 대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바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늘 주눅이 들었던 모습과 달리 한 남자로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는 하치켄의 바뀐 모습에 나름 대견스러워하지만 성격상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하치켄이 여태 아버지 앞에서 주눅 든 모습을 보였던 이유가 순전히 아버지인 본인의 냉랭한 태도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하치켄은 진학전문 중학교에 입학한 뒤 경쟁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인생 처음으로 슬럼프를 겪는다. 다행히 하치켄이 플롯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해내고 아버지에 맞서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기에 망정이지, 그대로 무너져버렸다면 대체 자식을 어떻게 취급할 생각이었는지 궁금할 지경.
그러나 막상 사회인이 된 시점에서 하치켄과 아버지의 관계를 보면 아버지의 행동과 말은 거슬릴지언정 굉장히 합리적이고 합당하다. 그리고 묘사상 학비 지원 이외에 아무것도 안해줬다는 건 어불성설인것이 먼저 마음의 문을 닫고 대화를 포기한 채 편견덩어리로 가족들을 거부한 것은 하치켄이 먼저였다. 계속해서 연락을 해오는 엄마를 무시하는 것 부터 소통의 의지가 전혀 없고 편견으로 똘똘 뭉쳐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을 질타한 건 엄한 아버지의 책임이 크지만 실제로 실패해놓고 도망친 것은 맞으며 아버지가 말한대로 "사실은 나보다 성적이 안 좋은 애들을 보며 안심하고 만족한 거 아니냐?"라는 일침도 은수저 초반에 하치켄의 그런 마음을 대놓고 드러났었다.[57] 이는 은유적으로 주변사람들이 하치켄도 딱히 잘한 건 없다는 식으로 되돌아오는데,[58] 그가 가족들을 원망하는 것과는 달리 그의 잠재력은 그 원망하던 가족들의 지원에서 나왔던 것들이었고, 하치켄이 공부에 재미를 붙이자 공부를 마음 껏 할 수 있는 환경과 학교로 보내줬으며, 그럼에도 슬럼프를 극복 못하고 실패하자 도망을 빌미로 농고로 전학간다고 했을 때 모진 말들을 쏟아쟀지만 선생님의 추천을 신뢰한다며 별다른 반대나 강압적인 부정은 하지 않았다. 하치켄의 시점으로 보면 강압적이고 엄한데다 부정적이고 냉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사회인, 아니 적어도 대학생인 시점에서 봐도 하치켄은 부모님의 지원을 빵빵하게 받아놓고도 실패한 것과 부모님과의 사이가 틀어진 것을 오로지 부모님 탓만하는 걸로 자기 잘못은 회피하기만 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하치켄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들이 원하는 공부를 시켜주지 못하면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에, 좋은 공부를 시키고 좋은 직장을 찾아서 평탄하게 살게 하고 싶었던 모양. 그러나 하치켄 가의 교육방침은 현실의 엘리트 교육이 그렇듯, 환경만 조성해놓고 사후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엄하고 딱딱한데다 의사소통이 별로 없어 두 아들과의 관계는 냉랭하지만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평범한 편. 에조노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는 하숙집 계약이라는 명목상의 이유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자식인 하치켄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에조노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려는 이유도 있었다.[59] 미카게의 삼촌이 미카게의 아버지를 만났으면 좋았을 거라고 하자, "생물을 기르노라면 바쁘시겠지요."라면서 살짝 웃기도 한다.
하치켄이 본격적으로 기획서를 보내왔을 때, 직장에서 밤 늦게(시계로 11시 2분) 퇴근했음에도, 하치켄의 어머니에게 차를 한 잔 부탁하면서 옷도 갈아입지 않고 안경을 쓴 뒤, 바로 기획서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 한 말이 "우리 집에서 가장 성가시면서 중요한 안건이니 신속히 처리해야지." 이후로는 유고의 기획서를 검토하고 출자자를 설득하려면 아무 비전없는 기획서를 들고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리고 하치켄에게서 오는 기획서를 진지하게 확인하고는 일일이 퇴짜놓는다. 후에 무려 그 타마코가 합류해서 썼던 기획서까지 단칼에 기각하는 등 여전히 자식에게 엄격한 모습이다.[60] 이후 하치켄의 기획서가 오는 빈도는 줄었지만, 하치켄이 알바라도 하는지 저금이 매달 늘어간다는 소식을 부인에게 들으며 슬며시 미소를 띤다. 착실하게 기본금을 마련하여 조금씩이나마 규모를 늘려가려는 모습이 대견스러운 모양.
80화에서 장남인 신고가 뜬금없이 러시아 여자와 결혼하고 새해 첫날 때 인사 드리러 귀향했는데 모친은 매우 좋아하는 얼굴이었지만 아버지는 황망한 표정. 이 정도의 표정 변화는 작중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 마술부 전 부장인 오오카와 신에이가 하치켄의 모친을 만났을 때 약삭빠르게 부친 쪽은 사장이냐고 물어보는데 회사원이라고 말하지만 꽤 높은 직급으로 보인다.
10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하치켄 아버지가 학교를 방문했을 때 그 무서운 얼굴 사진을 찍은 것이 학생들 사이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며, 보통 핸드폰에 저장해놓고 있는데, 액막이 부적으로 쓸만하다고... 108화에서 아들 몰래 결승전 경기를 관전했는데, 부친은 아들에게 자칫 "네가 좀 더 잘 했다면 1등으로 진출했을 거다"같은 엄격한 소리를 할 것 같아서 조용히 지켜봤다고.
120화에서는 미카게 농장에 방문하여 하치켄의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이후 123화에서 대학입학을 결심하고 이를 말하기 위해 집에 돌아온 하치켄의 생각을 읽고 먼저 말 할 기회를 준다. 대학에 진학하기로 했다는 말에 표정이 썩으면서 어딜 갈 생각이냐고 다그치지만, 하치켄이 사업의 계획상 자신이 취득할 자격증과 타이틀[61]을 위해서 축산대학에 진학한다고 하자, 서재로 올라가자면서 하치켄을 자신의 서재로 데리고 간다. 서재에는 식육과 관련된 사업서적과 농업에 대한 책이 서재 한가득 있었는데, 네 농장을 가보고 난 다음에 계속 생각해봤다라고 한다.[62] 그리고 출자를 위해서는 조사가 당연하면서 자사에서 가공, 판매를 하는 6차 산업[63]이라는 하치켄의 선택이 타당하다고 평가한다. 작중 처음으로 하치켄의 말에 납득하는 모습이 나온 장면이다. 그리고 하치켄이 앞으로 사업구상을 이것저것 이야기하자 섣부른 판단으로 기반이 불안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사업확장을 해서는 안 된다며,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망하는 이유가 큰 출자금을 받아다 여기저기 손대다가 실패하는 것임을 가르쳐주면서 출자금의 용도는 출자자인 자신이 구두권리를 행사하겠다며 출자의사를 내비친다. 이후 하치켄이 가져온 기획서를 받아보고 낭비가 심하다며 츳코미를 넣지만, 사업상에 아이디어[64]를 제공하면서 진지하게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즉, 엄격한 모습과 거리감 느껴지는 부분만 보여서 그렇지 아들을 생각하고 있던 훌륭한 아버지였던 것.[65]
하치켄이 신고의 노트를 가지러 집에 들렀을 때, 빈집털이 도둑인 줄 알고 무기라고 들고 나타난 게 화장실 뚫어뻥인 걸 보면 의외로 허당끼가 보이기도 한다.
126화에서 토키와[66]와 함께 다리를 다친 하치켄을 시험장에 데려다 주면서 등장한다. 하치켄이 다리를 다쳤다고 연락하자 삿포로에서 왔다고 한다. 유고가 말하길 보험회사랑 상담할 때 정말 믿음직 했다고... 아들이 입시 시험을 볼 동안 토키와네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토키와네 양계장 밥이 맛있어서 미소를 짓는데... 굉장한 살인미소가 나온다 그것도 2번이나.[67] 그리고 토키와집에서 보답하기 위해 닭을 잡았는데 거들다가 피가 정장에 튀는 바람에...
127화 졸업식. 토키와네 집에서 달걀의 진실[68]에 대해 듣게 되고 뭔가 속았다 싶었는지 달걀에 대한 공부를 들이 팠다고 한다. 졸업식 후에 자신을 대학 보내는 데 성공한 하치켄을 믿어 달라는 아키의 호소에 이미 한 사람 몫을 한다고 믿고 있으며[69], 투자 진행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는 훈훈한 결말... 이 날 줄 알았으나 토키와가 이상한 소리를 해 놓은 바람에[70] 결혼은 아직 이르다는 폭탄발언 작렬. 마족눈으로 나타난 미카게네 아버지와 드디어 대면, 드림매치가 벌어지나하는 차에, 미카게네 어머니가 남편을 단방에 제압하고 뒷덜미를 잡고 질질 끌고 가 버렸다.그리고 하치켄은 입학 전부터 입시날 다른 수험생을 한 명 해치운 야쿠자의 아들이자 정략결혼한 인간으로 헛소문이 퍼져 버렸다(...)
손녀인 무기가 산타는 굴뚝으로만 들어온다고 떼를 쓰자 예의 책을 수북히 쌓아놓고 굴뚝 만드는 방법을 조사하는 엄청난 손녀 바보를 보여주었다. 이후 실제로 만든 모양. 게다가 무기가 산타에게 보낼 편지에서 실수로 사탄이라고 적은 걸 보고 엄청난 퀄리티의 사탄 코스프레를 해서(...) 애를 지리게 만들었다고. - 하치켄 미사코(八軒 美沙子) / CV: 이마이 유카)
모친은 사이가 나쁜 부자지간을 화해시키고 싶어하지만, 이게 오히려 양쪽에겐 어설픈 배려로 받아들여지는 상황. 하치켄의 생활이 알고 싶어 농고에 찾아왔는데, 거기서 사회와 농가의 차이를 목도하고 다소 컬처쇼크를 받기도 했다. 일단 시작이 을씨년스러운 학교 입구에, 부지 내에 들어오기 전에 들은 무시무시한 경고[71], 온갖 흉악한 도구들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하는 이야기가 "오늘은 몇 마리 죽인대?"니... 거기에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예상되는 것은 단연 송아지 뿔 절단 수업. 대신 값싸고 맛있는 야채들에 홀딱 반한 모양이다. 이후 농고의 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자식들에게 이해가 부족하고 무관심했던 것임을 깨닫는다. 돌아가는 길에 유고와 아버지에게 대든 모습에 놀랐다고 하며 유고가 왜 아버지에게 화냈는지[72]를 말하면서 이해하게 된다. 이후 유고가 하숙집에 가면 돈이 든다면서 엄마한테 상담하자 기숙사 정원이 찼다고 말하면 되지 않냐면서 하숙집에 사는 것을 허락했다.
7권 권말만화에서 하치켄 형제가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어디가 좋아서 결혼했냐"고 물으니, 어머니가 "웃는 얼굴이 멋있어서"라고 대답해서 형제는 부친의 눈매에 입만 웃는 모습(무슨 악당 같은 모습)을 상상하고는 몸서리친다.[73][74] 12권의 뒷표지를 보면 가끔씩값싼 채소를 구하기 위해서학교에 방문하기도 하는 모양이며, 하치켄 아버지의 방문 이래 조폭 사모님(...) 이라는 별명도 붙은 모양.
- 유고의 고조부 / 고조모
번외편에서 하치켄 일가의 조상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버지의 얼굴의 근원인 고조모 얘기가 나온다. 사실 고조모는 눈이 나빠서 찡그리고 다녀서 인상이 험악해 보였던 것 뿐이지, 안경을 쓰자 마자 청순 미인으로 탈바꿈한다.그리고 떠난다던 고조부 폭풍 청혼그럼 아버지도 안경끼면 예뻐질 수 있다는 거네?고조부가 유고와 똑 닮은 걸 보면 아버지 쪽이 특이하거나, 고조모 쪽의 무가 혈통을 이어받은 건지도.
...그리고 현손녀인 무기가 훌륭하게 그 혈통을 이어받았다. - 하치켄 토쿠(八軒トク)
안경착용 전
안경착용 후같은 모습 다른 느낌
원래 아이즈(현대 후쿠시마현 서부)의 사족으로 메이지 유신기 보신전쟁 후에 아이즈에서 밀려나 동북을 전전하다가 홋카이도까지 들어왔다. 고조부는 홋카이도의 카바토 형무소로 끌려와서 강제노역에 동원되었다 도망치던 중에 곰과 마주친다. 마침 거기 나타난 토쿠에게 구조된 후에 신분을 숨기느라 이름을 하치(ハチ)[75]라고 댔다가 어영부영 얽혀서 결국엔 청혼까지 가 버렸다. 두 사람 모두 토호쿠(정확히는 후쿠시마) 출신인 것은 해당 번외편이 도호쿠 대지진 후 동북지방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려졌기 때문.
그리고 조상에 대한 이야기는 하치켄이 숙제 때문에 적어간 것인데, 이 때만해도 하치켄은 자신이 농사를 짓고 사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했다. - 하치켄의 고조부(하치켄 하치)[76]
하치켄 일가의 모티브는 작가의 증조부 아라카와 요사쿠 옹인듯 하다.[77]
소마 출신 소작농. 지방관리에게 악덕지주의 불합리함을 고발했으나 악덕지주의 연줄로 인해 없는 죄까지 다 뒤집어 써 감옥에 갇히게 되며 강제노역에 동원되다가 도망쳤다. 도망치다가 홋카이도까지 올라가게 됐고 곰을 만나 죽을 뻔했으나 토쿠에 의해서 구조된다.[78] 하치는 가명. 마침 토쿠의 마을로 들어갈 때 목장에 말이 여덟 마리 있어서 적당히 둘러댄 것. 이후 홋카이도 개척단에서 생활하였으나 청일전쟁 종료 후 마을을 떠날려고 했다. 하지만 다음날 말들을 가둬둔 목책이 부서져 말들이 전부 도주하려고 했을때 토쿠의 말을 타고 여덟마리의 말을 전부 데려온다. 소마 출신인지라 말을 매우 잘 타는데 소마 노마오이 축제에 나가고 싶어서 어렸을 때부터 말을 줄곧 타왔다고 한다. 토쿠의 눈이 안 좋다는 걸 알고 자신이 쓰던 안경을 잠깐 건네줬을 때 토쿠의 외모에 반해 결혼까지 해서 눌러살게 된다.
3.2. 미카게 家
- 미카게 고시(御影 豪志) - 코야마 츠요시, 배우는 타케우치 리키.[79]
아키의 아버지. 딸내미바보라서딸내미를 노리는 빌어먹을 사내놈하치켄을가족 중 유일하게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시로 역안으로 바뀌며, 하치켄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험상궂은 인상이라 하치켄은 상당히 무서워하고 있다. 다만 딱딱하고 엄격한 이미지인 하치켄 아버지에 비해선 좀 더 외향적이고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성격이다. 지병으로 허리 관련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가는 일이 많다. 물론 실제 모습은 거친 겉모습과 달리 딸의 꿈을 응원해주고 웃는 모습도 많고 정도 많은 훌륭한 아버지의 표본이다. 하치켄도 몇 번 격려를 받은 적이 있다.물론 공부를 핑계로 딸을 은근슬쩍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고는 했지만반야와 황소를 수하로 부리고 있다.[80]
하지만 결국 14권에서 둘이 사귀게 되었고 "돼지 사료로 만들어 버리겠다"라며 대폭발 했다(...). 물론 딸바보 캐릭터로서 사위 후보(?)에게는 매정하게 대하지만 하치켄의 입시 발표 날 '내 딸이 붙었으니 떨어질 리 없겠지'라 하는 것을 보면 실력 자체는 상당히 인정하고 있다.
비단 딸인 아키만이 아니라 다른 가족에게도 애정이 남다르다. 아버지인 다이사쿠가 빚을 갚고 아키의 등록금을 마련할 겸 애지중지하던 말들을 모두 판 뒤에 자기 아버지를 볼 때마다 착잡해한다.
졸업식장에서 토키와의 거짓정보 때문에 결혼은 아직 이르다는 발언을 해 버린 하치켄네 아버지 때문에 마족눈을 하고 한 손으로 하치켄의 머리를 쥐어 깨뜨릴 기세로 등장, 괴수대결전이 벌어지나 했지만 아내에게 간단히 제압당해서 질질 끌려가 버렸다.
- 미카게 마사코(御影 政子) - 오오우라 후유카
아키의 어머니. 농가의 후계자가 여자아이인 아키 하나인것을 걱정하고 있어 그녀가 얼른 결혼해 후계자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으며, 마침 그녀가 '부모의 생업을 잇지 않아도 되는 일반 가정의 둘째 아들'인 하치켄을 데려오자[81] 그를 사위로 삼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 분도 훌륭한 어머니의 표본인지라 하치켄은 "이 분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었다."라며 감동하기도...
- 미카게 다이사쿠(御影 大作) - 사사키 무츠미
아키의 할아버지. 알바 도중에 사라진 하치켄에게 엿먹어 보라는 심정으로(...) 로드킬로 사망한 사슴의 해체를 하게 한다. 다행스럽게도 하치켄은 해체를 하면서 정육의 마음가짐을 깨닫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는다.
빚도 갚고 손녀인 미카게 아키가 대학에 갈 수 있게 애정을 담아 기르던 말들을 모두 팔아버렸다. 억지로 웃음을 허허 지으며 이 말들을 비싸게 팔아 아키가 대학가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가슴 아플 정도. 가족, 특히 장남이자 아키의 아버지인 고시가 다이사쿠가 얼마나 말에게 애정을 쏟았는지 알기에 이를 씁쓸해한다.
하치켄과 오오카와의 회사가 미카게 집안 농장에서 할아버지 몫이었던 여유 부지를 가지고 창업한 것이다 보니 오오카와가 회장으로 모시고 있다. 15권에선 그 오오카와 덕에 아야메쪽에서 넘긴 말을 돌보게되고 기쁨을 감추지못한다.
- 미카게 사토(御影 サト) - 오노 요코
아키의 할머니. 며느리와 같이 하치켄을 탐내는 중. 101화에서는 돼지를 맡기러 미카게 농장에 찾아온 오카와에게도 눈을 빛낸 적이 있다.(...)
- 미카게 시노(御影 志乃) - 쿠보타 타미에
아키의 증조할머니. 107세. 언제나 조용히 앉아서 차를 마시며 말년을 보내는 노인 같지만 실은 곰이 마을을 습격해서 참변을 일으키곤 하던 홋카이도 개척시대의 산 증인.산전수전공중전육상전 다 겪으신 분소 따위는 살벌한 눈빛만으로 질겁하고 도망가는 강력한 포스를 발산하신다. 호호 할머니 같지만 생각이 깊은 인물. 신고가 만든생물학 병기맛없는 라멘을 꿋꿋이 비워 내는 기염을 토했다.개척시대의 꿀꿀이죽 같은 식사에 비하면 맛있는 편이라는 토는 달았지만, 어쨌든 들어간 식재료를 버릴 수 없다는 강철같은 의지.돼지를 맡기러 온 오오카와와 하치켄 앞에서 "돼지는 구석에 몰아 놓고 정수리를 도끼로 쳐서 한 방에 보내지 않으면 설 죽은 상태로 미친 듯이 날뛰어서 주변을 피바다로 만든다" 는 말을 중얼거려서 두 청년을 기겁하게 만들기도.
증손녀인 아키가 에조노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지 4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천수를 마치고 고인이 되었다. 타계한 시점이나 캐릭터 생김새를 보면 아라카와 히로무 작가 본인의 할머니가 모티브인 듯. 실제로 백성귀족에 등장하는 할머니 캐릭터 생김새가 똑같다.
- 미카게 유시(御影 優志) - 하스 타케히로 배우는 아이카와 쇼.[82]
고시의 동생으로 아키의 삼촌.
오비히로 명물인 반에이 경마 관계자이며, 아키에게 대학 진학의 목표를 던져준 인물이다. 하치켄의 하숙방 임대에 보증인이 되어준다.
3.3. 코마바 家
젖소 낙농가. 과거 이치로의 아버지가 무리하게 사업 확장을 하려고 대출을 할 때 미카게 가를 보증인으로 해 경영을 해왔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본인이 과로사하는 바람에 사업은 당연히 실패. 대출이 모조리 빚이 되어 고스란히 집에 떨어졌고, 보증인이었던 미카게 가까지 불똥이 튈 위기에 처한다. 그래서 남은 네 유가족이 늙은 소들을 붙들고 필사적으로 경영할 수밖에 없었고, 마지막 남은 희망이었던 이치로마저 코시엔 진출이 좌절되자 결국 안타깝게 이치로는 자퇴하고, 집은 이농하고 만다.- 코마바 나미 (駒場 菜実) - 마츠이 나오코
코마바 이치로의 모친으로, 남편을 잃은 후 목장을 혼자서 관리해 왔다. 목장을 포기한 후에는 오랜 고생 끝에 드디어 스펙을 적극 활용해 낙농 조력자 조합의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정기적 수입으로 재기중이다.
- 코마바 니노 & 미소라(駒場 二野 & 三空) - 고토 마이
코마바 이치로의 쌍둥이 여동생(이치로의 한자가 1, 이들의 한자에는 당연히 2와 3이 들어감). 어린 나이임에도 농장일을 열심히 돕고 있다. 당연하지만 완벽하게 아동 근로법과 UN 아동권리협약 위반이다. 하치켄이 이 사실을 알려주려 하자 쓸데없는 거 알려주지 말라고 코마바가 식겁했다. 사실 집안일을 돕는 것에는 해당사항이 없기도 하고...
12권에서 간만에 재등장, 농장일을 돕지 않아도 돼서 남는 시간을 공부에 올인하고 있다. 둘 다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한 다음에 엄마와 오빠를 부양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서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에 다닐 테니 오빠 도움은 일 없다고 딱 잘라 말할 정도로 결심을 굳혔다.
4년 후인 130화에서는 훤칠한 틴에이저가 돼서 등장했다.
12권에서 간만에 재등장, 농장일을 돕지 않아도 돼서 남는 시간을 공부에 올인하고 있다. 둘 다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한 다음에 엄마
4년 후인 130화에서는 훤칠한 틴에이저가 돼서 등장했다.
3.4. 이나다 家
외모는 해당 家의 자존심이라 할 정도로 고정되어 있다. 심지어 번견까지.
4. 그 외
- 시로이시 소우(白石 総)
성우는 카와시마 토쿠요시. 하치켄의 중학교 당시 담임. 그에게 해당 학교를 소개해 준 인물. 상당한 인격자로 하치켄의 아버지도 '그가 제대로 된 교사였기에 그의 조언에 그대로 따랐다'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시로이시로서도 하치켄에게 에조노를 소개한 것은 (진학명문학교 관점에서) 학력 수준이 낮은 농고를 어느 정도는 낮춰 보고 추천한 점도 있으므로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 듯.
일반적으로 白石이라는 성은 '시라이시'라고 읽다 보니 정발판의 표기도 시라이시로 되어 있다. 심지어 원작 또한 연재본에 시라이시로 찍혀 있다가 코믹에서 수정된 것. 정발판 번역의 문제가 연재본이 원인일 수도 있다.
- 미나미쿠죠 아야메(南九条 あやめ)
칸즈키 카린? 리본 크기와 입술 아래 점말고는 차이가 없는데?
코믹스 45화에서 첫 등장. 성우는 야하기 사유리. 실사판 배우는 쿠로키 하루. 미카게네 동네의 농업조합장 손녀로, 첫 등장부터 졸부[83] 티를 내는 바보 캐릭터. 평소에는 귀족 아가씨풍의 고압적인 말투를 구사하지만, 부모님과 얘기하거나 속내가 튀어나올때는 사투리 작렬하는 보통 여고생 말투가 된다. 정발 번역에선 이를 잘 살리지 못한편.
미카게와 함께 에조노 입학 추천을 받았는데, 정말 심각할 정도의 바보라서 그 토키와도 붙은 에조노에 얘만 떨어졌다.[84] 그로 인해 빈 자리에 하치켄이 일반 전형으로 입학한 것. 즉, 미카게와는 중학교 동창. 미카게한테 라이벌 의식을 품고 있지만 미카게는 신경 안 쓴다. 그래도 악역은 아니고 할 때는 하는 성격이라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하치켄이 과로로 입원해서 축제 첫 날 곤란을 겪자 자신의 말을 끌고 와 분위기를 띄워주고, 곤경에 처해 하루하루 살아나가기 힘들어하는 코마바에게 지적도 날리는 등 이래저래 도움을 준다. 이 부분 때문에 얘가 코마바하고 엮이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다.
역시 승마에 소질이 있으며, 평소에도 자주 말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 같다. 굉장히 보기 좋게 타기는 하는데 정작 룰을 하나도 지키지 않아서 경기에서는 실격당하기 일쑤. 물론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다. 말 이름은 '드로열 호'. 품종은 좋지만, 자주 뒷발길질을 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코마바의 자퇴를 하치겐에게 공식적으로 알렸고 이로 인해 에조노에 편입을 시도하였다.
미카게가 농대 추천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또 쓸데없는 호승심에 불이 붙어서 같은 학교에 같은 추천입학을 노리겠다고 하는데[85] 성적을 물었더니 자기 성적표는‘아름다운 숫자'인 1(수우미양가의 가)로 도배가 됐다고 자랑. 그 와중에 체육 성적만은 만점이란다. 일반고와 농고의 전형 정원 차이 때문에 두 배 유리하다고 큰소리는 쳤지만, 입시 준비를 시작한 미카게의 조언이 무슨 주문 외는 소리로 들리는 상황이라 급좌절한다. 집 근처에 입시학원도 없고 가정교사를 부르기도 곤란한 환경이라고 난감해하는 그녀에게 유고가 인터넷 가정교사 신고를낼름소개시켜 줬다. 좋다고 떡밥을 문 신고였지만 괴멸적인 성적에다가 이미 2학년 2학기가 다가오는 시점이라 신고로서도 강적을 만난 셈.당해 봐라그리고 1년 후 고작 1 올랐다.신고 왈, 인생 최초의 좌절.본인은 미카게의 후배가 되기 싫다는 이유로 그냥 포기하고 가업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빡친 신고는 내년에도 도전시킬 거라고 한다.[86]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가정교사 하치켄은 신뢰와 실적이 중요하다고. 즉 사업상의 문제다… 어떤 의미로는 아야메도 임자를 만난 셈. 결국 본인도 대학 도전은 계속하기로 한 모양. 그러나 미카케 아키의 추천 입학 축하 파티에 와서 하는 말을 보면 미카게와의 라이벌리는 미카게에 주목한 자신의 안목을 높이 평가하는 정신승리로 마무리지으려는 모양이다. 실제로 124화에서 센터시험장에서 만난 하치켄에게 자기는 (자기집안의) 미나미쿠죠 목장에 취직안착이라고 하며 센터시험은 자신의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보러왔다고 하는걸 보면 대학 진학은 포기했다. 참고로 센터시험 결과는 950점 만점에 222점. 그래도 '쟤가 고교 졸업을 해냈다'고 담당교사와 가족 등이 신고에게 눈물의 감사인사 세례를 보냈다.
하치켄의 졸업날 부모가 허머 H2를 선물해준 것을 끌고 왔다. 물론(?) 미나미쿠조는 면허가 없으므로 운전한 것은 오오카와였다.
5. 축생
- 블랙킹 호
오오에조 농고에서 사육하는 반에이 종 농경마. 모티브는 북두의 권의 흑왕. 이름도 그냥 흑왕의 영어버전.[87] 첫 화에서 미카게가 이 말을 타고 등장했을 때, 하치켄은 세기말 패자의 아우라를 느꼈다(...). 험상궂은 인상과는 달리 성격은 온순한 편. 항상 나타날 때마다 뭔가를 끌고다닐 정도로 힘이 좋다.[88] 주인은 교장선생님이고 미카게는 담당자.
- 마론 호
오오에조 농고 마술부의 말 중 하나. 서러브레드 종. 하치켄은 말 눈썹이 옛날 일본 귀족들의 두꺼운 눈썹 화장과 비슷하다는 생각에 '마로마유'(麻呂眉)라고 부른다. (국내판에서는 눈이 가느다랗다고 '마른눈'.) 본래 우수한 경주마였으나 실력에 비해 성적을 크게 못 내서 결국 경주마에서 퇴출되어 에조노에 왔다. 경마에서 1착으로 도달하기 직전에 카메라 앞에서 폼 재다가 1착을 놓치는 등(...)의 이유로...하치켄 미사코 曰, "인간적이긴..." 매우 거만하고 자존심 센 성격이라 하치켄하고 오랫동안 티격태격했지만, 하치켄이 자길 숙이고 들어가자 물 만난듯이 실력 발휘를 한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탈 사람을 신중히 관찰해 파악한다고. 서러브레드라는 것과 털색, 실력, 성격을 보았을 때 모티브는 일본 경마계 최고의 기행마(...)인 골드 쉽으로 보인다.
- 부부장
하치켄이 농고 부지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던 중에 주운 강아지. 당시 마술부 부부장을 맡고 있던 하치켄네 개라는 뜻에서 사람들이 '부부장네 개'라고 부르다 어느 사이에 줄여서 '부부장'이라고 부른 게 이름으로 굳어졌다.(...) 기왕 주운 걸 버리기 무엇했던 하치켄이 결국 돈 들여서 예방주사도 맞히고 선생님들께 허락도 받아 농장에서 키우게 됐다. 나머지 식비 문제는 토키와의 아이디어로 해결. 작은 대나무 저금통을 만들어서 개 목에 걸어준 뒤 산책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밥값을 기부받게 하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모인다. 나중엔 토키와가 역으로 개 저금통에서 돈을 꿀 정도.(...) 그리고 에조노 축제에서는 토키와에게서 배운 재주로 사람들을 끌었다. 처음엔 개의 습성 때문에 하치켄을 낮은 서열로 보고 얕잡아봤지만, 하치켄이 각잡고먹을 것으로조련하여 바로 길들여졌다. 하치켄 曰 "토키와보다 똑똑해"(...)
故돼지덮밥
하치켄이 처음으로 이름을 붙여준 돼지. 형제들 간의 젖자리 경쟁에서 덩치가 작아 밀린 모습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하치켄이 애정을 담아 보살폈다. 그러나 수컷돼지[89]인지라 금세(생후 3개월) 도축장에 끌려갔는데, 하치켄이 정육이 된 돼지덮밥을 산다.그리고 돼지덮밥을 만들어 먹는다.이후 하치켄의 휴대폰 액세서리 같은 것이나 창업에서의 주요 상품은 돼지. 다음에 키우게 된 돼지들은 모조리 이름을 붙여준다. 돼지덮밥처럼 다 돼지 관련 요리(베이컨 등) 이름이다. 당연히 돼지에게 정 붙을 걸 염려한 학생들은 폭풍 야유. 이후 미카게의 공부를 봐주게 된 걸(즉 여자와의 맨투맨) 안 3학년에게 냄새나는 양말로 처형당한 하치켄이 삼도천을 건너려할 때 건너편에서 "하치켄형 이리와"하며 하치켄에게 손짓한다.(...) 사실 처음 왔을 땐 피자 파티 문제를 상의하러 왔었다. 하치켄이 이 공부 때문에 거절하자 처음엔 화를 내나 싶더니 '친구와의 약속이라니 할 수 없지.'이라며 순순히 넘어가...나 싶더니만 '여자' 친구인 미카게라는 것을 알고는 처형 크리.
- 전(前)부장
오오카와 신에이가 아르바이트 처에서 급료 대신으로 받은 버크셔종 돼지. 흔히 말하는 흑돼지다. 아무리 새끼라지만 멀쩡한 돼지 한마리를 통째로 준 목장도 목장이고 그걸 받은 오오카와 선배도 참 대단하다.(...) 이름은 대충 지었다. 이후 목줄을 묶어 데리고 다니는데, 잡식성이라 별별 희한한 걸 먹었는데 대체 뭘 먹었는지 처음엔 먹으려고 키웠다던 오오카와가 "이 녀석의 고기는 @#$나 *&%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입맛이 떨어져..."라며 먹는 것을 거부했다.(...) 이후 미카게 농장으로부터 땅을 임대받아[90] 출산용 모돈(母豚)으로 기르게 된다. 하치켄과 오오카와가 함께 창업하게 되는 회사 (주)은수저의단 둘뿐인자산 중 하나.
- 바스
코마바 가의 개. 잡종견이다. 덩치가 조금 되는지라 집보기 역할을 잘 수행한다. 경계심이 조금 강한지 주인인 코마바가 옆에 있는데도 소를 데려가는 업자들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 츤
미카게 가의 개. 잡종견. 증조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듯. 작중 별다른 출연은 없다.
[1] 일본은 한국과 달리 몇몇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반을 재배치하지 않는다.[2] 제비뽑기로 나눈 조에 따라 실습 등을 같이 한다.[3] 이 때의 대사를 들어보면, "(혹이)생겨 버렸어…" "(돼지를 못 먹게 되면) 책임져야 돼!" 인데, 토키와가 돈사에 놀러왔다 지레짐작하고 소문을 퍼뜨려버린다. 결국 토키와는 헛소문 유포로 3일간 강제노동 추가.[4] 장확히 말하자면 많이 갖다 쓴거지 다 썼다는 말은 없다. 진짜 저장고를 비워버린건 에조노제 대 인간썰매 경기에서 토요니시가 맘대로 우승자한테 "나카지마 선생님 특제 치즈를 선물로 드립니다"라고 하는 바람에 일어난 일. 나카지마 선생은 이 때문에 저장고 안에서 한동안 앓아누웠다. 근데 그 모습이 와불..[5] 정확히는 유청돼지 연구이다. 돼지덮밥 에피소드에서 나온 내용, 만약 진행된다면 하치켄과 타마코까지 참가하지 않을지...[6] 치즈를 좀 더 개량해보자며 홀스타인 우유만 쓰면 심심하니까 다른 소를 들여오자는 식. 나카지마 선생이 그게 얼마나 하는지 아느냐며 일갈하자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마냥 소 사달라고 떼쓴다(...)[7] 이 때 미카게에게 보낸 문자가 '살려 줘'[8] 은수저 상세 항목에 언급된 여주자영농고도 프랑스의 농업고교와 문화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닮은 점이 참 많다...[9] 포장마차 주인과 주인에게 치즈를 제공하는 공방 업주가 치즈 공방 화이트라는 말을 듣자마자 "'때려쳐. 거기는.' 이라고 전해."라고 말했다. 경영이고 사장이고 완전 문제투성이인 모양.[10] 작가의 에세이만화 백성귀족에 의하면 초등학생이 트랙터를 타는 것 정도는 너무도 당연해서 이야깃거리도 되지 않는다고.[11] 자그마치 비료에다 모에선 쬐어놨다. 일명 'NPK48'(비료의 3요소 N, P, K + '48살인기'의 48이쪽이 아니다.) 그리고 2호 썰매는 학교를 모에화한 '오오에조노코'(大蝦夷農子).[12] 7권 권말 부록만화에 보면, 승마부 방명록에 디자인 회사에서 일러스트 의뢰를 하고 싶으니 연락처를 부탁한다는 메모가 적힌 명함을 남겼을 정도[13] 참고로 마크로스급 전함의 함선은 직선길이만 약 1200m(1.2km). 폭이 500m인 직사각형이라고 치면 60헥타르(600,000㎡) 정도 된다.[14] 하치켄이 토키와에게 공부 가르쳐준 답례로 준 삶은 계란을 다른 애들이 하나씩 다 먹어서 못 먹은걸 보고 주었다.[15] 미카게와 아무런 일이 없었다고 말하는 하치켄을 동정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키마쿠라를 선물로 주었다. 물론 하치켄은 거절했다.[16] 이때 자신을 몰아세우는 급우들에게 한 말이 걸작이다. "리얼 크리스마스 파티 한두 번 날린 거 갖고 징징거리긴! 여친이 없으면 아예 깨긋하게 덕의 세계로 와라!! 예쁜 여자가 널렸어!!"[17] 참고로 범인은 아이카와랑 후타마타. 그런데 사이트에 들어가려던게 아니라 콘테스트 정보 수집을 위해 젖소 체형 관련 검색으로 "홀스타인, 유방"을 쳤다가 해당 사이트가 걸린 거였다. 같은 홀스타인 부 선배도 그랬다고. 즉 본인들이 범인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 물론 이 사실은 비밀로 묻혔다.[18] 해당 에피소드에서 하치켄이 만든 라벨은 새끼돼지 사진을 붙이고 문구는 "이 아이로 만들었습니다"[19] 일부러 먹인거라기보다는 신고가 만들었는지, 알렉산드라가 만들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즉 50%의 러시안 룰렛의 상황이었는데 먹어보자니 꽝이 두렵고 그냥 버리자니 식품 생산자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는데 마침 아무것도 모르는 오오카와가 온 것.[20] 말 그대로 '고기'에 환장하는 여고생이라 '육식녀'.[21] 하치켄과는 정반대로 아주 당당하게 대쉬했다.[22] 애니DVD도 부수고 게임 데이터도 일부러 날렸다고 하는데 그러고서 니시카와가 인간이 왜 그러냐고 막 욕하자 하치켄은 물론 옆에 있던 사카에와 마루야마, 키노까지 얼굴에 핏대가 설 정도로 분노했다.[23] 그 이전에 이미 하치켄 부친의 사진을 보고 쫄아 있었다.[24] 코마바 고학생 에피소드에서 코마바의 노트북 구매 도움에 하치켄이 도쿄 가는 길에 부탁을 할 게 있다고 하자 네 부탁이라면 뭐든지 말만 해라.라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뽐낸다.[25] 말하는 분위기가 마치 고백하는 분위기였다.[26] 정확히는 미소녀 게임 공략중에 오오카와가 주전원을 꺼뜨려서 공략 날아간 데 대한 앙심을 품고 오오카와를 갈구면서 벌어진 일. '고기로 치도리를 길들이면서' 오오카와한테 비웃음 날리는 모습이 압권. [27] 거기에 이때는 코마바의 가정 상황도 좋은 편이 아니었어서 받아들이기 더 힘든 상황이었다.[28] 국내 정발판에서는 '요다 츠토무'라고 소개되어 이름의 勉자가 '츠토무'인지 '마나부'인지 일부 독자들 새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워낙 둘 다가 잘 쓰이는 이름인데다 영 번역판에서도 'manabu'라고 표기하며 결정적으로 일본 위키에서도 'まなぶ'라고 표기되어 있으므로 이쪽이 맞는 듯. 정발판은 아마 후리가나도 붙어있지 않은 한자를 보고 훈독인 츠토무로 오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오역은 후반부에 들어서 고쳐진다.[29] 완결까지도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15권의 작가 코멘트에 의하면 독자 편지에서 은수저를 보고 깊은 생각 없이 농고+마술부에 들어갔다가 고생하는 독자들의 공감을 산 것을 보고 이름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즉 독자가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존재로 남겨두었다는 것이다. 그런 것 치고는 공기 신세지만.[30] 그야말로 얼마 전의 자신을 거울로 보고 있는 기분이니 하치켄 성격에 그냥 내버려 둘 리가...[31]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남자가 많이 쓰는 1인칭.[32] 물론 신분이나 처지, 눈매 그리고 무엇보다 짓고 다니는 표정이 다른지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전혀 안 닮아보인다.[33] 유고가 학교 축제 준비로 이것저것 떠맡고 과로로 수업시간에 대놓고 잘 때도 "할 일을 다해서 자는 건 괜찮다."라고 말하면서 자는 걸 깨우지 말라고 했지만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면서 벌점을 먹였다.[34] 성우의 유작이다.[35] 학교 부지 한 바퀴다. 심지어 중간에 급수대도 있다![36] 5~6명 정도의 사람이 함께 끄는 방식으로 말 '블랙킹호'와 썰매 경기를 했는데 혼자서 썰매 경마용 썰매를 끌고 다른 4명은 덤으로 끌려갔다. 유고 曰 '인간 트랙터냐..' (본인 완력도 완력이지만, 당시 본인의 동의 없이 나카지마 선생의 수제 치즈가 경품으로 걸린 탓도 있었다. 그래서 치즈 다 털리고 열반...)[37] 해당 성우분이 작고하신 탓에 애니의 해당화에선 대사가 일절 없이 나왔다. 원작에서도 처음 마라톤 할 때 빼고는 대사가 없다.[38] 화가 난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존댓말을 고수한다.[39] 단행본 보너스 만화에서 학생들을 야단칠 때 돼지 같은 녀석들이라고 호칭한다. 본인은 좋은 의미라고 하기는 하는데…[40] 실제로 일본에서는 현재 젊은 세대의 사냥꾼 수가 줄어들어 유해조수 퇴치 등에 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즉 일본서는 사냥꾼이 별로 유망직종은 아니란 소리인데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 때려치우고 큰 맘먹고 도전한 셈.[41] 이름도 그렇고 생긴 것도 그렇고, 오다 노부나가의 흑인 부하 야스케가 모티브일 듯.[42] 이 말을 하치켄은 여름방학 때 형을 만나면서 이해하게 되는데, 섣부른 꿈은 주위에 민폐라는 것.[43]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누가 이런 화덕을 만든걸까라는 의문에 피자를 먹다가 흠칫! 하고 움찔거렸다.[44] 음으로 읽으면 홋카이도가 된다.[45] 처음부터 있던건 아니고 중간에 추가 재료를 가지고 오면서 등장했기에 유고가 말릴새도 없이 여럿 당했다. 그리고 주변상인들은 에조노를 쓰러뜨렸다며 환호를...[46] 117화에서 벳푸는 자동차는 추적당하니까 하치켄 형이 한 밥으로 처리하라는 말을 한다. 즉, 검출되지 않는 맹독 취급.[47] 자기 입으로 '난 내 생각밖에 안 한다' 는 말을 할 정도다....[48] 이 사람이 유일하게 웃음끼를 빼고 화내는 적은 딱 한 번, 딸 무기를 보고 유고가 가축보다 알기 쉽다고 감격할 때, “내 딸을 가축 취급하지 마라, 농고생!”라면서 유고를 윽박지를 때다.[49] '소야곶'이라고도 하는 일본의 최북단. 날이 맑으면 사할린 땅이 보인다. 최북단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지만 교통 편이 불편하므로 쉽게 갈 곳이 아니다.[50] 사고장소가 소야미사키 근방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전화한지 얼마 안돼서 겪은 것 같다.[51] 위 벳푸 항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작 벳푸는 신고의 레시피를 가지고 제대로 된 라멘을 만들어 냈다. 자기는 하지도 못하는 요리를 가지고 맛을 조합해 내는 센스는 있다는 이야기.[52] 현역합격이라는 것은 재수 없이 고3때 바로 합격한 것을 말한다.[53] 정발판에서는 도르포비치라고 나왔는데, '르' 발음은 일본어로 ロ보다는 ル로 쓰는 경우가 반 이상이기 때문에 드로포비치가 맞는 표현인 듯.[54] 회상하는 어린 시절이 소련 붕괴 당시인 것 때문에 신고보다 연상인 것으로 나온다. (신고의 연령이 명기되어 있지 않고 늙수그레하게 그려지지만 도쿄대 현역 합격 후 곧바로 자퇴한 정황에서 보면 유고보다 3살 위로, 알렉산드라와 만난 시점에서 단 19세에 불과(!)하다. 극 개시 시점이 2011년이고 러시아가 소련 해체 후의 구렁텅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것이 2000년 정도이므로 알렉산드라는 적게 잡아도 20 중반.) 본인도 그걸 의식하는지, 신고와 결혼한 이유를 신고가 타고 다니던 구형 스쿠터 얘길 하면서 "그 스쿠터처럼, 자기가 쭈그렁 할머니가 되어도 사랑해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한다.[55] 물론 이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는 그저 학생들의 인사성이 밝다고 생각했다.[56] 실제로 유고가 보내온 사업계획서를 진지하게 보는 장면이 나온다.[57] 이에 하치켄은 충격을 받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반박을 하지 못했던 것도 이런 이유였다.[58] 대놓고 하치켄에게 일침을 가하는게 아니라 알게모르게 너의 재능이나 실력은 너희 부모님 덕에 만들진거다 라고 말하는 투로 지나간다.[59] 사실 1학년 시절 하치켄이 미카게 가에서 숙박알바를 할 때도 주소를 물어본 것으로 보아 방문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0] 이나다 타마코 항목에도 있지만 고등학생이 아무리 특출나다 해도 베테랑 사회인이 성인의 기준에서 평가하면 통과하기 어렵다. 다만 퇴짜놓는 게 그냥 '기각'(没)으로 땡.[61] 스타트업 기업으로 학생기업일 경우 정부지원을 받기 쉬어진다.[62] 그냥 생각해봤다고 하기에는 서재에 꽂지 못 할 정도로 많은 책을 탐독한듯. 심지어 그 책중에는 엘리트 농고에 다니는 하치켄조차 읽어보지 못한 책이 있을 정도.[63] 일본 농업계의 신조어로 1차(생산), 2차(가공), 3차(유통, 판매) 산업을 하나의 회사에서 한꺼번에 하는걸 말한다.[64] 이동형 우리나 부지 로테이션에서 수도관리 문제, 겨울철 돼지의 체중감소 문제 등.[65] 특히 이 장면으로 지금까지 강압적이며 못난 아버지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있던 독자들 또한 충격을 받았다. 독자들은 지금껏 하치켄의 시선에서 모든걸 바라봐 왔기 때문에 자식에게 무신경하고 일류만을 원하는 전형적인 엘리트 주의에 찌든 아버지상을 생각했지만 오히려 무심하지만 자식을 생각하고 자식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그저 엄하지만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사실 복선은 꽤 있었는데 하치켄의 미각이 뛰어난건 어려서부터 좋은 음식들과 요리를 먹었기 때문이었고, 무엇보다 정말로 엘리트 주의에 심취해 있다면 그 뛰어난 성적에 낙농고로 가겠다는 하치켄을 굳이 허락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즉, 아들을 대하는 태도가 서툴고 엄하게 대한 아버지의 책임도 크지만 아키의 말대로 부모님과 제대로 대화를 안 해보려 했던 하치켄의 책임도 만만찮게 컸다는 것. 이것도 복선이 있었는데 하치켄이 공부에 미쳐있었을 때 부모님은 좋은 성적과 좋은 성과를 원한다며 원망했지만, 정작 부모님께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부모님은 나에게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지 제대로 물어보지 않고 지레짐작했다.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그저 자신이 가진 편견을 믿으며 안일하게 행동했던게 문제가 된 셈. 실제로 이런 편견 가득한 모습은 하치켄이 낙농고로 처음 전학왔을 때도 진하게 드러난다.[66] 부적이랍시고 하치켄 아버지 본인의 사진을 들고 왔다.[67] 배경에 고생대 삼엽충과 공룡시대 운석이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테니스의 왕자 패러디일지도. 여담으로 아노말로카리스 문서에 있는 "희한하게 일본 서브컬처에서 인기있는 생물이다"라는 서술을 증명이라도 하듯 삼엽충보다 아노말로카리스가 더 크게 그려져 있다(...)[68] 노른자의 색이 짙다고 신선한 건 아니고 먹는 것에 따라 색이 바뀐다.[69] 이때 은수저 연재이후 이 사람이 최초로 인간적인 미소를 보여준다! 바로 위의 흉악한(...) 살인 미소가 아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자신의 아들인 하치켄을 믿고 있다고 얘기한 것.[70] 미카게의 수험을 돕는 대가로 정략결혼 비슷하게 사위로 들어가서 미카게 농원을 양도받을 계획이라는 헛소리를 해 버렸다[71] 관계자 외 출입금지, 전염병으로 봉쇄, 병이 옮으면 가축을 모두 도살해야 한다는 등[72] 아버지가 실패한 사람이 남을 신경쓰냐는 말에 빚 때문에 실패를 겪은 친구와 자신을 바꿔준 친구들까지 깍아내리며 부정하는 말로 느껴졌기 때문이다.[73] 근데 나중에 가면 유고도 일이 잘 풀리거나 계획대로 진행되면 가끔씩 워즈맨 스마일을 짓는다.(...)[74] 126화에 실제로 웃는 얼굴이 나오는데 상상을 뛰어넘는 파괴력+연출을 보여준다.[75] 마침 마굿간에 말이 8마리 서 있어서.[76] 하치켄은 아내의 성이고, 이름도 수배령 때문에 가명을 썼기에 본명은 알 수 없다.[77] 백성귀족 2권의 부친의 증언에 따르면 완전 소형탱크같은 사람이었다고. 아시오 광독 사건 당시 봉기에도 참여해서 정부 경찰들을 메다꽂곤 하다가 영장이 떨어지는 바람에 북부로 도망쳤다고...(...) 이를 알게 된 작가는 "범죄자였잖아!!"라고 경악. 잠잠해질 때까지 홋카이도에 은신하기로 하다가 그곳에서 눌러살게 됐다고 한다.[78] 이때 연출이 유고와 미카게 아키가 처음 만날 때 장면을 패러디했다.[79] 애니메이션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잭 일 다크 성우를 맡기도 했던 분이기도 하며 게임 용과 같이 0에서 야쿠자인 아와노 히로키의 페이스 모델 겸 성우를 맡기도 했다.[80] 사실 그래놓고 바로 다음 컷에 "하치켄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꾸벅 인사를 한다(...). 이후 아이가 대학에 붙자 하치켄의 아버지에게 저희 딸이 하치켄에게 지이이이이이이인ㄴㄴㄴㄴㄴㄴㄴㄴㄴ짜 신세를 많이 졌다고 인사를 하는 등, 딸의 입시 성공에의 감사는 충분히 표시하는 좋은 어른이다.[81] 게다가 하치켄은 일단 농고 학생이니 농업관련 지식도 배울테고, 학력도 좋은만큼 머리도 나쁘지 않은데다 사업을 일으킬 만큼 의지나 기획력도 있으며 인맥이나 친화력도 좋은 편인데다 판매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어르신들도 드실수 있는 베이컨"에 대해 고민하는 등 배려심도 있다. 13~14권쯤 되면 체력도 충분히 붙어 일도 잘한다. 농가의 대를 이어줄 사위로는 1등 신랑감급. 사실 반에서도 아키 외의 여학생들이 농가의 사윗감으로는 우량물건이라고 고평가하고 있었지만, 생각이 너무 많은 게 단점이라는 문제 때문에 고려대상에서 아예 제쳐놓고 있었다.[82] 이 쪽은 형 담당 배우인 타케우치 리키와 마찬가지로 용과 같이 시리즈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용과 같이 5의 주역 시나다 타츠오 곁에 달라붙는 고리대금업자 타카스기 코이치의 페이스 모델 겸 성우를 맡은 것.[83] 고속도로 개통 때문에 부동산이 대박났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승마 대회에 등장한 아야메의 부모님들은 졸부 티가 전혀 나지 않는 점잖고 평범하신 분들이다.[84] 124화에서 아야메가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게 되자 친척들이 모두 모일 정도... 부모와 담임을 비록해서 모두들 성적문제로 졸업 못 할줄 알았다고... 그래서 신고덕분에 졸업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 하고 있다.[85] 단 미카게는 정원 20명인 농고 전형, 아야메는 정원 40명인 일반고 전형이라 딱히 방해가 되진 않는다.[86] 재수 안하고 합격 하는 건 무리라는 게 뻔하기에 대놓고 자! 내년 입시를 위해서 가자! 라고 말하면서 아야메를 끌고간다.[87] 아라카와판 아르슬란 전기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다륜의 애마 샤브랑(黒影)의 이미지도 이놈에게서 따왔다.[88] 실제로 경작용 품종은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말 항목 참조.[89] 수컷돼지는 암컷과 달리 성장할수록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일부 종돈을 제외하면 보통 거세해버리거나 육질이 좋은 새끼일 때 도축해 소비해버린다.[90] 말을 위한 개활지. 미카게 농장이 말을 처분한 뒤 쓰지 않는 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