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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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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메이지 히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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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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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신잔
1986
다이나 걸리버
JRA상
1987
사쿠라 스타 오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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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토카이 테이오
1992
미호노 부르봉
1993
비와 하야히데
1994
나리타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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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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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서니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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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콘도르 파사#
1999
티엠 오페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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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샤커
최우수 3세 이상 수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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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리 크리스 에스'display: inline; padding: 2px 4px; border-radius: 3px;background:#268300; font-size: .7em;'>2003 네오 유니버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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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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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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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 2021년 JRA가 일본의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2001년 ~ 2020년에 활약한 '신세기의 명마 베스트 100 100두'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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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 도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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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200px-Gold_Ship_Tenno_Sho(Spring)_2015.jpg
이름 ゴールドシップ
Gold Ship
출생 2009년 3월 6일 ([age(2009-01-01)]세)
성별 수컷
털색 회색 (芦毛, 아시게)
아비 스테이 골드
어미 포인트 플래그
외조부 메지로 맥퀸
생산자 데구치 목장
마주 코바야시 에이이치[1]
→합동회사 코바야시 에이이치 홀딩스
조교사 스가이 나오스케[2] (릿토)
성적 28전 13승 (13-3-2-10)
27전 13승[JP]
1전 0승[FR]
총상금 13억 9776만 7000엔
주요
우승
G1 사츠키상(2012)
킷카상(2012)
아리마 기념(2012)
타카라즈카 기념(2013, 2014)[5]
천황상·春(2015)
G2 고베신문배(2012)
한신대상전(2013~2015)
G3 교도통신배(2012)
주요 수상 2012년 JRA상 최우수 3세 수말
레이팅 WTR
WBRR
L124 (2012/2013)
L124 - E120 (2014)
E120 (2015)
타임폼 127
주요 자마 위버레번(2018)
마이네르 그론(2018)
상세 정보 파일:netkeiba_logo.png | JBIS

1. 개요2. 혈통3. 경주 스타일4. 커리어
4.1. 2012년(3세)4.2. 2013년(4세)4.3. 2014년(5세)4.4. 2015년(6세)
5. 은퇴 후
5.1. 종마 생활5.2. 주요 자마
6. 기행7. 구무원 이마나미 타카토시8. 기타9. 경주 성적

[clearfix]

1. 개요

파일:고루시.jpg파일:Gold_Ship_Portrait.jpg
황금의 항로
黃金の航路
영광을 향한 항해
栄光への航海
<rowcolor=white> 히어로 열전 No.74[6] 2017년 명마의 초상
보는 사람의 상상을 뛰어넘는 속임수와

그것을 가능케 하는 강한 다리로

누구보다 먼저 결승점을 빠져나간다.

압권의 롱 스퍼트로,

차례차례 라이벌들을 앞지르는

골드 십이 달려온 길은 황금빛의 항로.

그것은, 오직 승리를 향하고 있다.
JRA 히어로 열전
영광을 향한 항해

굉음을 내는 스크류가
거칠게 추진력을 발생시키고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조타가
분방한 항적을 그려 나간다.

해도도 나침반도 필요 없다.
조류를 거슬러
파도를 억누르며
그저 본능대로
황금의 배는 나아간다.
골이라는 항구를 목표로.
JRA 명마의 초상


캡션

일본의 경주마.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성질머리와 그 성질대로 저질러댄 수많은 기행 때문에, 경마 팬들 사이에서 네타 캐릭터로 취급받으며 유명해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일본 경마를 알린 1등 공신이며, 현지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고루시(ゴルシ)[7]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경주마 시절 초중반기의 압도적인 성적과 ship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한 '불침함(不沈艦)'이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4세 시점부터 혈통 특유의 성질머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커리어 기복이 잦아진 후로는 '맹수 고루시(猛獣ゴルシ)', 혹은 '화이트 라이온' 등으로 불렸다.

백은의 털 빛깔에 뚜렷한 이목구비와 500kg이 넘는 크고 탄탄한 체구로 가만히만 있으면 백마 탄 왕자님이 타고 다닐 법한 바로 그 동화 속 멋진 백마 비주얼의 미형 말이다. 현역 시절에는 회색 털에 가까웠으나, 은퇴한 이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백마에 가까워졌다. 이는 어렸을 때는 보통의 갈색이다가 성장하면서 검어지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희게 변하는 회색털 말의 특성 때문이다. 사진을 시간 순서대로 놓고 보면 점점 희게 변해가는 게 눈에 보인다.

이름은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면 골드 이 맞는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 동명의 캐릭터의 영향으로 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2. 혈통

1대 2대 3대
<colbgcolor=#fff3e4,#331c00>스테이 골드
ステイゴールド
1994
<colbgcolor=#ffffe4,#323300>선데이 사일런스
Sunday Silence
1986
파일:미국 국기.svg
헤일로
Halo
위싱 웰
Wishing Well
골든 새시
ゴールデンサッシュ
1988
딕터스
Dictus
다이나 새시
ダイナサツシユ
포인트 플래그
ポイントフラッグ
1998
메지로 맥퀸
メジロマックイーン
1987
메지로 티탄
メジロティターン
메지로 오로라
メジロオーロラ
패스토럴리즘
パストラリズム
1987
플루럴리즘
Pluralisme
토쿠노 에이티
トクノエイテイー
* 노던 댄서 5×5 6.25%
* 프린슬리 기프트 5×5 6.25%
아버지 스테이 골드 x 외조부 메지로 맥퀸의 혈통, 일명 '스테마 배합(ステマ配合)'에서 나온 최후의 거물이다. 경주마로서 뛰어난 자질을 가졌으나 성격이 개차반인 말이 태어나기로 유명한 스테마 배합의 특징은 골드 쉽에게서도 어김없이 발현되었고, 특유의 이 개차반 성격은 딕터스 혈통의 특징이기도 하다. 가문 정리글

'체구가 크지만 발디딤은 불안정하고 성격은 괜찮은 편이나 신경질적인' 모친 포인트 플래그와 '체구는 작지만 몸이 튼튼하고 성격은 사나운' 부친 스테이 골드 사이에서, 부모의 신체적 장점과 성격적 단점을 모두 물려받은 '체구는 크고 몸은 튼튼하고 성격은 사나우며 신경질적인 말'이 태어났다는 점으로 보아 어떤 의미로는 기적적인 배합이다.

사실 이 배합의 목적은 포인트 플래그의 자식들이 어미의 큰 체구를 물려받지만 이를 견딜 만큼 튼튼한 몸은 지니지 못해 답이 나오지 않자, 체구가 작고 튼튼한 스테이 골드와 교배해 체구를 줄이면서 튼튼한 말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 둘 사이에서 난 골드 쉽은 그 기대를 저버리고 어머니를 닮은 거구로 태어났으나, 다행히 아버지로부터 그 체구를 버티어낼 튼튼한 몸도 물려받았는지 비교적 긴 경주마 생활을 잔부상 하나 없이 마칠 수 있었다.

다만 반형제들은 단명한 경주마가 2마리나 있을 정도로 강철몸하고는 거리가 멀다. 골드 쉽이 그나마 스테이 골드의 강철몸을 제대로 물려준 편. 부모와 조부모가 모두 20살 전후로 사망했기 때문에[8] 골드 쉽도 이런 '단명 유전자'를 타고난 게 아닌가 불안해하는 팬들도 있다는 모양.

여담으로 스테마 배합을 통해 태어난 말들 중 외조부 메지로 맥퀸의 피를 가장 진하게 물려받았는데, 현역 시절 내내 500kg에 육박했던 큰 체구와 회색 털, 중장거리에 적합한 거리 적성과 스태미너 위주로 묵직하게 치고 올라가는 경주 스타일과 장난이 심한 성격[9]까지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클래식 시즌에 들어섰을 때 골드 쉽은 '메지로 맥퀸의 재림(メジロマックイーンの再来)'이라고도 불렸다.

골드 쉽의 모계 조상은 무려 90여년 전 일본 역사상 두 번째로 외국에서 단체 수입된 '기초 수입 암말'로, 궁내청 산하의 시모후사 고료목장[10]에서 수입한 별의 이름을 가진 여섯 암말들 중 한 마리인 호시하타(星旗)이며[11], 골드 쉽은 호시하타의 8대 모계 후손이다. 골드 쉽의 마주는 어머니 포인트 플래그와 외할머니 패스토랄리즘의 마주이기도 했는데, 골드 쉽이 경주마로서 뛰어난 성적을 올려 호시하타 혈통이 이어질 수 있게 되었으며 여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현역 시절 골드 쉽의 활약을 많이 지켜봤다고 한다. 포인트 플래그는 딸도 많이 남겼기 때문에[12], 호시하타의 모계 혈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3. 경주 스타일

최후방에서 3코너부터 이른 롱 스퍼트를 거는 추입이 장기이다. 지구력으로 묵직하게 치고 올라가는 경주 스타일은 외할아버지 메지로 맥퀸과 닮았다.

대략 골인지점 1000 ~ 800미터부터 가속을 시작해서 골인까지 롱 스퍼트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힘을 이용한 폭발적인 가속이 아니라 월등한 스테미너를 기반으로 꾸준히 달려서 남들이 본격적으로 스퍼트할 때쯤에는 선행마 정도의 위치를 잡는 것이 골드 쉽의 장기였다. 비슷하게 코너부터 추입을 시도하는 경주를 했던 미스터 시비와의 차이라고 한다면 테크니컬한 내측에서의 돌파로 선두를 잡았던 시비와는 달리 골드 쉽은 바깥쪽으로 남들의 배만큼 달려서 힘과 스테미너로 마군을 제쳤다는 점인데,[13]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부마가 같은 오르페브르와 더 비슷하다. 무리한 후방 포지션을 선택할 필요는 없이 메지로 맥퀸처럼 선행에서 달리는 것도 좋겠지만, 뒷다리의 느슨함으로 인한 애매한 순발력과 그냥 본마가 싫어서 앞으로 안 나가는 기성 문제 때문에 항상 앞에서 달리는 것이 어려웠다. 이는 경주마 미소녀화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도 레이스 중간쯤에 발동해 속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기본 고루시의 고유 스킬로 구현되었다.

직선 주로에서 전부 제껴버리고 승리한 2012년 아리마 기념 같은 대회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중상 승리는 최종 코너에서 이미 선두 그룹에서 달려서 승리했고 선행으로 승리한 경기도 자주 있었다.[14] 특유의 뒷다리 문제 때문에 폭발적인 가속은 낼 수 없어서 자주 이른 타이밍에 스퍼트를 걸었고, 가속력이 뛰어난 다른 경주마가 직선에서 먼저 치고 나가면 후방에 있던 골드 쉽은 이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패배하곤 했다. 코너가 길고 직선이 짧을수록 강했으며, 그래서 후반 코너가 완만하고 긴 한신 경마장에서는 '한신 총대장'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강했다.[15] 한신에서 뛴 8경기 중 첫 경기 2착 이후 6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신 경기에서 로데오 시전 반면 마지막 직선 거리가 길어서 롱 스퍼트가 어려운 도쿄와 교토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2015년 천황상에서는 특유의 외곽 추월을 무난히 성공하고도 직선 거리가 길다보니 2착마 페임 게임의 직선 추입에 역전당할 뻔 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는 추입의 대가처럼 묘사하고 있으나, 추입에 반드시 필요한 가속력이 부족한 대신 선행이나 도주에 필요한 스태미나가 월등하기 때문에 선행 적성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의외인 점은 일본 더비 이전까지 골드 쉽을 직선이 긴 경마장에 강한 타입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는 첫 중상승리인 교도통신배에서 평범한 스타트-정석적인 선행-직선에서 가속으로 승부를 결정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선 거리가 짧은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펼쳐지는 사츠키상이 클래식 삼관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었고, 사츠키상을 승리하자 오르페브르에 이은 2년 연속 삼관마 탄생이라는 설레발이 꽤 많았다. 일부 경마팬들은 사실 능력만 따지면 정석적인 직선 추입도 충분히 가능하고, 도쿄에서 약한 것은 좌회전에 약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평생 좌회전 코스에서 승리한 것은 3세 때의 G3 한 번 뿐이고, 도쿄 경마장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좌회전 코스에 출주한 적이 없다.[16]

3세 때까지는 트리플 크라운 중 사츠키상과 킷카상을 승리하며 2관을 달성하고 아리마 기념까지 제패하는 등 평범하게 명마의 반열로 올라갈 것처럼 보였으나, 4세 중반부터 혈통 특유의 성질머리가 발동하더니 상대를 터무니없이 제압하다가도 어느 순간 대패하는 기복을 거듭했다. 사실 3세 시절에도 어떻게든 선행하려고 재촉하는 기수의 지시를 무시하면서 교도통신배에서 꺾었던 딥 브릴란테에게 일본 더비 승리를 내주었으므로 싹수가 나름 보였을지도. 마장에 대한 의존도가 꽤 있어서, 상대 말의 스태미나와 가속도가 갉아먹히는 중마장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마장 상태는 경기 당일 날씨에 좌우되는 조건이므로 이런 마장에 대한 의존 또한 골드 쉽 특유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

기복이 굉장히 심해 정배를 노려 베팅하던 사람들에게 상당한 골치를 안겼다. 승수도 많이 쌓았지만 연대율[17]이 형편없었는데, 28전 13승을 쌓을 동안 2착이 3번, 3착이 2번에 불과했고 나머지 10번은 마권에 잡히지 않는 4착 이하의 성적이었으며 아예 두 자릿수 등수로 들어온 적도 있었다. 중앙에만 나가면서 4번 인기였던 사츠키상과 7번 인기였던 개선문상을 제외하고 매번 3번 인기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배당에 여러 번 꾸준히 침몰하면서 마권을 산 사람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18]

그런 심한 기복 속에서도 6세까지 뛰었고 해마다 한 번씩은 G1을 우승하며 통산 28전 13승에 G1 6회 우승으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대개 21세기의 명마들은 한두 해 크게 활약하고 그 활약을 바탕으로 종마로 일찍 전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골드 쉽은 길게 커리어를 이어간 것이 특징. 오르페브르와 유사 혈통이고 경주 스타일도 비슷한 면이 있어서 종마 시장에서 하위호환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현역을 길게 유지했다는 설도 있었으나, 단순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은 오너 측의 요구를 중요시했던 측면이 크다. 예시로 2015년 초 진영이 발표한 6세 현역 속행의 목적은 타카라즈카 기념 3연패와 천황상 (봄)의 우승이었다. 현역을 오래 유지하며 3200m 경주인 천황상(봄)과 2500m의 아리마 기념, 3000m G2 경주인 한신 대상전을 꾸준히 출주하고 있었는데, 이는 1600~2400m의 중거리를 선호하는 일본 경마 시장의 수요와 그다지 맞지 않는다. 이력서에 하나라도 더 많은 우승 기록을 남겨 종마로서 어필하고 싶다면 실리적이면서 말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로테이션을 선택해야겠지만, 골드 쉽의 것은 그런 차원과 멀었다. 특히 6세가 된 해의 1월에는 아리마 기념의 피로가 적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 달도 안 돼서 G2 경주에 출주하는 기행을 벌였다.

중앙 경주마로서는 꽤 많은 28전을 뛴 데다 거칠기로 유명한 G1의 경쟁을 뚫고 6승을 거둔 명마였음에도, 커리어에 지장이 갈 만한 부상을 겪지 않았다고 한다. 그나마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진 게 딱 한 번인데, 날뛰다가 자기 다리를 걷어차서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적이 있다. 부상을 입은 사건도 참 골드 쉽 다운 행동인데 그러고도 타박상으로 끝난 게 레전드. 이 때문인지 현지 경마 팬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는 "사실 골드 쉽은 현역 시절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 것 아닌가"라는 의문은 소소한 떡밥거리다[19]. 하지만 원래 발굽부터 크고 좌우대칭에 매우 튼튼해서 발굽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부류였고, 은퇴한 이후에도 그 성격 어디 안 가서 실컷 날뛰고 다니는데도 전혀 안 다치는 걸로 봐서, 그냥 몸 자체가 서러브레드 치고 엄청나게 튼튼한 듯.[20]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혈통 배합의 최중요 목적이었던 '스테이 골드의 튼튼한 몸' 하나는 제대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4. 커리어

4.1. 2012년(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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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테스타 마타 카렌짱 젠틸돈나 마제스티 바이오 골드 쉽 비트 블랙 카렌 블랙 힐 웨일 캡처 젠틸돈나 딥 브릴란테 스트롱 리턴 오르페브르 로드 카날로아 젠틸돈나 골드 쉽 에이신 플래시 레인보우 달리아 사다무 파텍 젠틸돈나 니혼 필로 아워즈 로브 티사주 로고타입 마블러스 카이저 골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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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사츠키상 트라이얼 레이스인 G3 교도통신배에선 선행 주법으로 1번 인기 딥 브릴란테를 꺾고 중상 첫 승을 거뒀다. 즉 원래 고루시도 선행마였던 것인데 기성문제로 주요 각질을 추입으로 전향한 것. 이후에도 선행으로 승부한 타카라즈카 기념이나 2014년 한신 대상전에선 다른 경기보다 여유있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당시에 스가이는 담당마가 첫 중상을 따오면 복어요리를 진영에게 대접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는데[21], 골드 쉽이 교도통신배를 따옴으로써 정말로 쐈다고 한다.인터뷰 원문


캡션


캡션


골드 쉽의 능력치를 가장 잘 보여준 경기이며, 골드 쉽 전설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명경기가 바로 이 2012년 제 72회 사츠키상이다.

14번을 달고 달리는 붉은색 + 흰색의 줄무늬 승부복과 오렌지색 헬멧을 쓴 우치다 히로유키 기수가 타고 있는 회색말이 골드 쉽. 이때까지만 해도 장난기가 좀 있을 뿐 성격이 멀쩡해서, 고마 시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얌전하게 게이트에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22] 경주 내내 최후방을 달리던 골드 쉽은 마지막 4번째 코너에서 슬슬 속도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4코너 진입 직전 후방 그룹의 선두를 잡은 뒤 가속을 붙이기 시작했고, 인코스로 파고든 후 불과 5초만에 선두 그룹에 합류, 이어진 직선 코스에서도 감속 없이 질주하여 1착으로 여유롭게 골인한다. 후방 그룹에서 뛰고 있던 골드 쉽이 가속을 시작한 후 1위를 차지하는데 걸린 시간은 15초에 불과했다. 일본 경마 역사에 길이 남을 정도의 거짓말 같은 추입 주법을 본 경마 팬들과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골드 쉽이 워프했다(일명 고루시 워프)고 표현한다. 이 장면은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의 골드 쉽 부분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상기 두 번째 영상이 고루시 워프가 좀 더 잘 보이는데, 1분 55초 시점에서 후방 그룹에서 골드 쉽이 슬슬 치고 나오려는 낌새를 보이고, 그 후 잠시 카메라 바깥으로 빠진 골드 쉽은 2분 경 갑자기 중간쯤에서 튀어나오며, 코너가 거의 끝나가는 2분 3초 경에는 이미 선두 그룹에서 뛰고 있다.

승리의 요인은 제 4코너 시점에서 인코스가 텅 비어 있었다는 것이다. 경주란 게 항상 그렇지만 인코스가 아웃코스에 비해 유리하며, 사츠키상이 벌어지는 나카야마 경기장은 코너가 급한 편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아웃코스로 뛰는 게 유리할 게 없다. 하지만 이 날 사츠키상이 펼쳐진 전날 비가 와서 마장 상태가 불량이었기 때문에 다른 말들은 진창을 피해 아웃코스로 달렸고 인코스로 달린 말은 골드 쉽과 선두였던 제로스 단 둘 뿐이었다. 다른 말이 인코스를 뛰면 어떻게 되는지는 제로스의 도주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제로스도 인코스를 뛰었지만 코너를 돌기 전에 비해 후속마들과 거리를 벌리지 못했고 오히려 좁혀졌으며 이후 힘이 빠져서 처참하게 역분사하는 바람에 뒤에서 2등인 17착으로 들어왔다. 경기 영상을 보면 제로스가 인코스를 통과할 때는 흙이 좀 튀는 수준에 그치지만 골드 쉽이 뛸 때는 말 그대로 땅을 갈아엎는 수준으로 흙이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역전을 노리기 위한 우치다 기수의 과감한 선택에 더해 최악의 상태인 코스에서도 전속력을 낼 수 있는 골드 쉽의 파워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23][24]
2012년 고베신문배 영상
2012년 국화상 영상


캡션


일본 더비에서는 코너가 짧은 탓에 특유의 롱 스퍼트에 발동이 늦게 걸려 아쉽게 5착에 그쳤으나, 킷카상에서는 선입으로 승리하여 클래식 2관을 달성, 아리마 기념에서는 정석적인 직선 추입으로 승리했다. 덕분에 일부에선 골드 쉽도 '변칙 3관마'(클래식 2관+다른 GI 을 한 경기 우승하는 것)중 하나로 꼽는 경우도 있다. 다만 변칙 3관마란 게 환상의 삼관마와 마찬가지로 사정상 출주를 아예 못 했던 말들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대변하기 위해 끼워맞추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더비에 출주해 패배한 골드 쉽은 일반적으로는 변칙 3관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른 해였으면 연도대표마를 노릴 만한 성적을 거뒀지만, 암말 3관 + 재팬 컵 우승으로 클래식 G1 4승을 달성한 젠틸돈나에 밀려 3세 최우수 수말상을 받는데 그쳤다.

4.2. 2013년(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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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그레이프 브랜디 로드 카날로아 아유산 블랙스테어마운틴파일:아일랜드 국기.svg 로고타입 페노메노 마이네르 호오 비르시나 메이쇼 맘보 키즈나 로드 카날로아 골드 쉽 로드 카날로아 메이쇼 맘보 에피파네이아 저스터웨이 메이쇼 맘보 토센 라 젠틸돈나 벨샤자르 레드 레뵈르 아시아 익스프레스 아폴로 매버릭 오르페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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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신대상전 영상
2013년 타카라즈카 기념 영상

2013년 첫 경기인 한신대상전도 무난하게 외곽 추월로 승리하면서 봄 천황상에서 1번 인기를 받았으나, 똑같이 외곽 추월을 시도하다가 마군에 갇히는 바람에 5착으로 패한다. 그 때문인지 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교도통신배 이후 오랜만에 시작부터 바로 치고 나가는 선행 주법을 시도,[25] 마지막 코너에서 몸싸움을 걸어오는 젠틸돈나를 반대로 튕겨내고 여유롭게 우승했다. 젠틸돈나는 이 충돌로 오히려 자신이 속력을 잃어 3착으로 밀려났다.[26]

그러나 2013년 승리는 이 타카라즈카 기념이 마지막이었고, 아리마 기념에서는 천황상 때와 마찬가지로 외곽 추월을 시도하다가 마군에 끼여 가속에 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처음 맞붙은 스테마 배합 산구인 오르페브르의 압도적인 승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4.3. 2014년(5세)

파일:일본중앙경마회 흰색 로고.svg 2014년 JRA GI 대회 우승마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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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코파노 리키 코파노 리처드 하프 스타 아폴로 매버릭 이슬라 보니타 페노메노 미키 아일 비르시나 누오보 레코르트 원 앤 온리 저스터웨이 골드 쉽 스노우 드래곤 쇼난 판도라 토호 자칼 스필버그 라키시스 다논 샤크 에피파네이아 홋코 타루마에 쇼난 아델라 다논 플래티나 레드 킹덤 젠틸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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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신대상전 영상
2014년 타카라즈카 기념 영상

2014년 성적은 전년도와 놀랍도록 유사했다. 한신대상전 승리 - 봄 천황상 패배 - 타카라즈카 기념 승리 - G2 경기 패배 - G1 경기 대패 - 아리마 기념 3착의 테크트리를 똑같이 밟았다. 통제불능의 기복과 기성난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해가 2014년 5세 시즌으로, 뛰면 이길 것 같은데 안 뛰어버리고, 안 뛸 것 같은데 그럴 때는 또 이겨버리는 등 도무지 신뢰할 수 없는 기복을 계속 보인다.

이 때부터 골드 쉽은 멘코와 섀도우 롤, 블링커까지 착용하고 레이스에 나선다. 멘코는 말의 얼굴에 흙이 튀지 않게 해주는 가면이고, 섀도우 롤은 나리타 브라이언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말의 아래쪽 시야를 가려 예민한 말이 놀라지 않게 하는 장비이며, 블링커는 말의 측면 시야를 가려 전방에 집중하게 만든다. 다시 말해 이 때의 골드 쉽을 레이스에 출주시키려면 이 장비들이 모두 필요했다는 것이다.
2014년 개선문상 영상

프랑스로 날아가 개선문상에 출전했을 때 이야기거리를 만드는데,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통제를 거부하며 날뛰더니 줄을 풀어주자 외국인들이 신기한지 게걸음을 걸으며 관객석을 구경하다가 자기 어필용 질주로 마무리했다. 영상 웃긴 건 게걸음과 어필용 질주로 힘을 뺀 탓인지 정작 경주 성적은 20마리중 14등을 기록했다는 것. 이 때 구사한 게걸음이 마장마술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마장마술의 측방운동에서 게걸음은 묘기로 분류될 뿐 기술로 취급하진 않는다. 실제로 승마 훈련은 접해보지도 못했을 다른 경주마들도 종종 게걸음을 선보이곤 하는데 이는 악벽마들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어 기수들이 의도적으로 행하는 경우가 있다.[27][28]

4.4. 2015년(6세)

파일:일본중앙경마회 흰색 로고.svg 2015년 JRA GI 대회 우승마 {{{#!wiki style="margin:0 -11px -5px; color:#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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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코파노 리키 에어로벨로시티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렛츠 고 돈키 업 투 데이트 두라멘테 골드 쉽 클래러티 스카이 스트레이트 걸 미키 퀸 두라멘테 모리스 러블리 데이 스트레이트 걸 미키 퀸 키타산 블랙 러블리 데이 마리알라이트 모리스 쇼난 판도라 삼비스타 메이저 엠블럼 리온디즈 업 투 데이트 골드 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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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천황상(봄) 영상

2015년 천황상(봄) 대회 때는 달리기 싫다며 게이트에 안 들어가려고 버티고 뒷발차기를 날려대는 등 난동을 부려 눈가리개를 씌우고 입장시켰고, 레이스 시작 후에도 뛸 생각이 없어 최후미를 달리던 도중 요코야마 노리히로(横山典弘) 기수가 일부러 바깥으로 달려서 골드 쉽을 응원하는 소리를 들려줬는데 이 응원을 듣고 곧바로 속도를 올려 1등으로 들어왔다.# 이 경기가 골드 쉽이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이다.

결국 1년에 G1 1승을 올리는 느릿한 페이스로 고마 시즌 3년을 보내며 6승에 도달했기 때문에, G1 6승의 의미도 고마 2년차쯤 현역을 마무리하는 다른 말들과 비교하면 다소 흐릿한 편이다.
2015년 타카라즈카 기념 영상
파일:Gold_Ship_Rodeo.gif 파일:Gold_Ship_Avoid.gif
문제의 로데오 사건 경주가 끝나자 스가이 조교사의 시선을 피하는 모습
그리고 2015년 타카라즈카 기념. 동년 천황상에서 우승해서 기대가 높기도 했고, 만약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우승한다면 당시 현창마의 암묵적인 기준인 G1 7승에 도달하는데다 전례가 없는 단일 G1 3연패[29]라는 대 타이틀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골드 쉽은 일명 타카라즈카 로데오 사건이라는 대형 사고를 치며 기대를 저버리고 만다.[30]

골드 쉽은 전 경주인 천황상(봄)에서 멋지게 승리했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1번 인기를 모으고 있었는데,[31] 경기 직전 이상하게 의욕이 없는 것을 발견한 요코야마 노리히로 기수가 천황상 봄 때처럼 일부러 관중석 쪽으로 골드 쉽을 돌려 함성을 들려줘서 격려하려 했을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옆 게이트에 있던 토호 자칼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으며 두 번째로 앞발을 들고 로데오를 했을 때 게이트가 열리는 대참사(15번 주목)가 발생했고,[32] 이후로도 기수가 아무리 채찍질을 해도 페이스를 올리지 않는 특유의 의욕 다운 상태가 경기 끝날 때까지 고정되어 자기 배번과 같은 15착을 기록해 121억엔어치의 마권이 순식간에 휴지조각으로 변했다.[33][34][35]

더 웃긴 건, 레이스 종료 후 골드 쉽 자신도 사고 쳤다는 걸 알기는 알았는지,[36] 경주가 끝나고 자신에게 다가온 스가이 조교사의 시선을 필사적으로 피하는 모습남았다는 것.[37] 스가이 조교사는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한 소회를 밝힌 적이 있는데, "거기서 저지르냐 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완전히 해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다 세월이 제법 흐른 현재까지도, 당시 사건에 대해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트라우마를 토로하는 경마 팬들도 많다.[38]

이후 게이트 재심사를 받게 된다. 산전수전 다 겪은 GI 6승마가 게이트 재심사를 받게 되는 사상초유의 일이었고, 재심사를 받는 말의 안장에 G1 6승을 상징하는 별 6개가 수놓이고 그 곁에서 스가이 조교사가 처진 모습으로 지켜보는 황당한 사진이 찍히게 된다. 일반적으로 게이트 재심사는 조교가 덜 된 하위 조건전 클래스의 말들이 주로 받으며 중상마, 특히 GI마가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거기에 게이트 재심사를 몇 번 받은 골드 쉽이지만 언제나 재심사는 아무 문제없이 잘 통과했다.
파일:Gold_Ship_Tear.jpg 파일:Gold_Ship_Sad.jpg
2015년 아리마 기념 영상
2015년 아리마 기념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은퇴했는데[39], 별다른 성질도 부리지 않고 열심히 달렸지만 이미 피지컬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8착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오히려 이어진 은퇴식에서 멈추고 뒷걸음질을 치고 하는 등, 큰 깽판을 치진 않았지만 마치 행사 자체를 진행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지켜 봤던 사람들 증언으로도 상당히 슬퍼 보이는 눈이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으며, 은퇴식 영상에서도 계속 처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외조부인 메지로 맥퀸나이스 네이처의 사례를 보면 자신이 더 이상 레이스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자신이 은퇴하면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았고 그걸 거부하려 한 것. 또한 은퇴전에서 승리하지 못해서 자신을 봐 주던 관중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5. 은퇴 후

현재 종마 생활은 홋카이도히다카 진흥국에 위치한 빅 레드 팜에서 하고 있다. 평시에는 견학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견학도 가보도록 하자. 다만, 2021년 5월 기준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견학 불가인 상태였으나 2022년 교배시즌이 끝난 후에는 견학이 가능해졌다. 워낙 유명한 말이라 빅 레드 팜에서도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 들어가면 고루시가 제일 크게 보인다. 재미있게도 골드 쉽이 있는 마방은 예전에 아버지 스테이 골드가 지냈던 마방이라고. 그래스 원더도 빅 레드 팜에서 종마 생활의 말년을 보냈는데, 둘의 목장지도 붙어 있었다. 그래스 원더는 골드 쉽을 보면 좋아했고 골드 쉽도 그걸 알아서 일부러 그래스 원더의 마방을 지날 때면 사육사가 끌어도 잠시 멈춰서는 등, 나이 차이가 열네 살이나 나는데도 둘의 사이는 무척 좋았다고 한다.

골드 쉽의 피를 이어받은 말들은 똑똑하긴 한데, 성격이 어딘가 아비를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21년 3월 말에 태어난 말은 태어나자마자 얼마 안 있어서 보행[40]을 시작했다고 하는데#[41], 경마 팬들은 "골드 쉽의 새끼가 그럼 그렇지" 하면서 넘어갔다고.

5.1. 종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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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68300><rowcolor=#fff><rowbgcolor=#268300><tablebgcolor=#fff,#2d2f34><width=15%> 연도 ||<width=25%> 교배료
(만엔) ||<width=15%> 교배
두수 ||<width=15%> 자마
두수 ||<width=15%> 리딩
순위[42] || 계양처 ||
2016 300[수태] 109 - - 빅 레드 팜
2017 110 79
2018 93 80
2019 250[수태] 107 66 88
2020 300[수태] 95 85 27
2021 200[수태] 106 73 18
2022 96 72 23
2023 107 71 16
2024 250[수태] 125 - -
2025 400 - - -
[출처]
2015년 은퇴한 뒤엔 종마로 전업하긴 했는데, G1 6승에도 불구하고 일본 서러브레드 생산의 중심지인 샤다이계 종마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는 빅 레드 팜이 골드 쉽을 받아오는 것을 희망하고 샤다이 그룹과 협상을 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원래 샤다이 그룹 생산마인데다 소속도 그룹 산하의 선데이 레이싱 클럽인 샤다이의 성골 출신인 오르페브르가 먼저 스테이 골드의 후계 종마 역할로 선택되어 자리를 잡고있었기 때문에 샤다이측이 골드 쉽을 꼭 데려올 이유도 없었다. 성격상의 문제는 오르페브르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지만, 레이스에서 예측할 수 없는 기복을 보이는 골드 쉽보다는 성질이 포악해도 레이스에서 안정된 결과를 내 주는 오르페브르 쪽이 더 나아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골드 쉽은 아비인 스테이 골드처럼 풍부한 지원 없이 자력으로 모두의 기대를 넘을 정도의 명마를 생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일본 경마를 지배하다시피 하는 샤다이SS 소속마와는 연 교배 횟수부터 크게 차이가 나는 비 샤다이계 종마로서는 성공적이라고 평할 만한 수준으로 자마의 누적 상금이 쌓이고 있다.

오르페브르는 종마 생활 초창기부터 수태율 65%를 넘기지 못하는데 비해, 골드 쉽은 수태율(생산두수 / 교배두수)이 15~20% 가량 높을 정도로 정력이 준수하다.[49] 심지어 2019년에는 수태율이 99.1%로 1마리를 제외하고 모조리 수태시켰다. 이 때문에 수태가 잘 안 되는 암말들이 골드 쉽에게 많이 찾아온다고 하며,[50] 골드 쉽과의 교배 후에도 수태에 실패하면 그대로 용도변경 되는 경우도 많다.
2021년 교배 브이로그 영상
또한 골드 쉽은 교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오르페브르와 달리[51] 교배에 상당히 적극적인 편이다.[52] 위 브이로그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교배를 하러 가는 것을 알면 다리 사이에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껄떡거리며 신나게 날뛰는 모습을 보일 정도.[53] 다만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망나니 이미지와는 달리 정작 교배에 들어가면 상대 암말들에게 매우 신사적으로 대하여[54] 골드 쉽에게 푹 빠지는 암말이 심심찮게 발생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 종마 생활이 진행된 후의 평가는 '가성비가 좋은 국밥 종마'. 중상마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뚜렷하게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자마가 드물고, 그나마 GI마인 마이네르 그론은 장애물이라서 상금이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딩 사이어 2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상금을 거두는 자마가 많다. 2023년에는 오르페브르보다 리딩 사이어 순위가 높았다.[55] 때문에 골드 쉽도 혹사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연 교배 수를 제한하는 혹사금지 조항이 신디케이트 계약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럴 일은 없다고 한다. 이른바 '화석 혈통'이라고 저평가 취급받던 종마 생활 초기에 비하면 격세지감 드는 성적.

2021년 시즌을 마친 시점에서, 자마의 낙찰액 대비 상금 비율 1위(자마 평균 낙찰액 594만엔, 평균 상금액 1092만엔)를 찍고 있다.

또한 수태율이 높다는 점이 알려진 후에는 높은 수태율을 믿고 일종의 최후의 보루 느낌으로 찾아오는 암말들도 많다. 출생연도로 세대를 구분하며 2세부터 바로 경주에 돌입하는 경마 시장의 특성상 한 달이라도 일찍 태어나는 게 유리해서 경주마의 생일은 연초에 몰려 있는데, 골드 쉽의 자마들 중에는 6월 이후에 태어나는 자마들이 많다. 연초에 교배를 시도했다가 수태에 실패하면 골드 쉽을 찾아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경향은 골드 쉽의 종마 성적이 올라가기 시작한 2022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2024년에는 진짜 급해서 5월 이후에 2~3마리 정도 교배한 게 고작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은 125회의 교배로 최다 교배두수를 기록했다. 즉 5월 이후에 골드 쉽과 암말을 붙이려고 해도 이미 교배 수 제한에 걸려버려 붙일 수가 없었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한 것이다. 높은 수태율 및 적절한 산구 평균 적성거리(1800~2600)와 더불어, 뒷다리가 느슨하다는 약점이 오히려 유럽이나 미국의 지나치게 튼튼한 뒷다리 적성을 물려주는 암말과 교배시킬 경우 자마들이 적당한 뒷다리가 된다는 경향까지 확인되어 붙는 암말의 수준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탄탄한 뒷다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태어난 말들 중 하나인 메이쇼 타바루의 대약진으로 인하여 고점까지 나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어 빅 레드 팜 측에서도 그동안 벤바틀이나 윈 브라이트 등에 돌렸던 양혈 암말을 골드 쉽에게 붙였다.

결국 2025년, 교배료가 한 번에 150만 엔이나 오른 400만 엔으로 책정되면서 교배료 350만엔 고정인 상태의 오르페브르를 추월하여 스테이 골드 후계 종마 중 가장 높은 교배료를 달성하게 되었고 24년 교배두수도 미묘한 차이로 골드쉽이 우위에 서게 되었다.그 동안 자마 성적 등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이상하게 저평가되어 있던 것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최적의 닉스가 생각보다 빨리 확인된 이상 그러한 닉스에 맞는 암말이 언제든지 교배할 수 있도록 닉스 검증이 안 되서 그저 공태를 피하려고 오는 암말들을 최대한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2. 주요 자마

6. 기행

파일:Gold_Ship_Face.jpg
골드 쉽의 대표적인 얼굴개그 컬렉션.[58]

골드 쉽은 유독 이런 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많은데, 원래 얼굴개그를 자주 하는 말이어서 사진으로도 많이 남겨진 것이다. 특히 2012년 킷카상을 우승할 당시에 찍힌 괴상한 표정[59]이 경마 팬들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겨, 이를 계기로 얼굴개그 발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도 했다.[60]

말은 구강 호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런다고 숨이 차거나 하지는 않지만, 개처럼 땀을 흘리지 못해서 혀를 내밀어야 체온 조절이 가능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저럴 이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골드 쉽이 뜬금없이 이런 이유는 골드 쉽 본마가 아닌 이상 알 길이 없지만 장난기가 발동했다는 추측이 중론. 카메라를 보고 일부러 저런 표정을 짓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61][62] 사실 이런 표정은 다른 말들에게서도 종종 확인할 수 있긴 하다. 특히 골드 쉽을 비롯한 스테이 골드 혈통의 말들은 하나같이 아버지를 닮아 성격부터 괴팍하며, 눈동자가 작아 조금만 치켜떠도 삼백안이 되는 3대 선조 딕터스(Dictus)의 눈이 그대로 유전되어 그들 특유의 성난 눈빛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행과 얼굴개그가 아예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경주마는 골드 쉽이 거의 유일하다.

골드 쉽 특유의 성격은, 경주마로서 더할 나위 없는 피지컬을 지닌 골드 쉽의 최대 단점인 동시에 최대의 매력이었다. 사실 이러한 기행이 있지 않았다면 골드 쉽이 이정도 스타가 되기에는 아무리 중상 6승의 명마라도 힘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맘에 들지 않으면 사람이건 같은 말이건 시비부터 걸고 보는 안하무인의 깡패였으며, 그 성격으로 저지른 숱한 만행은 고루시 전설(ゴルシ伝説)로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경마 유튜버들이 시리즈화해서 다룰 정도였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틈만 나면 뒷발질을 하고 기분이 너무 좋거나 너무 나쁘면 주변 사람들을 걷어차려 드는 등, 제멋대로인 기분파에 심한 마이페이스 기질이었다. 골드 쉽의 레이스 장면 등을 보면 꼬리에 달린 빨간 리본을 볼 수 있는데, '걷어차는 말이니 뒤로 접근하지 마시오'라는 경고 표시다.[63][64]

그래서 원수가 많은 말로도 유명하며, 담당 조교사 스가이 나오스케의 말에 따르면 3세인 교도통신배 때부터 이런 기질이 보였다고 한다. 예를 들어 토센 조던과는 말 그대로 숙적 관계라 토센 조던만 보이면 반드시 걷어차러 달려들었다는 일화가 있으며[65], 같은 스테이 골드 자마인 페노메노[66]는 아예 시비 거는 골드 쉽에게 반격을 가한 깡의 소유자로, 페노메노가 이긴 레이스에서 골드 쉽이 귀를 발딱 세우고 화난 눈으로 노려보는 사진[67]이 남았을 정도다. 2014년 천황상(봄)에서 레이스 전 갑자기 짖어댄 적도 있는데, 이마나미 구무원의 말에 따르면 페노메노가 제일 세다는 걸 알아보고 위협한 거라고 한다. 하지만 위협이 무색하게 페노메노가 우승했고 골드 쉽은 짖다가 늦출발 때리고 7착에 그쳤다.[A] 현역 시절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였던 젠틸돈나와도 사이가 매우 나빴으며, 경기장에서 만나기만 하면 서로 노려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고 한다. 선술했다시피 골드 쉽은 현역 시절부터 암말을 매우 밝히기로 유명했는데, 골드 쉽이 들이대지 않은 몇 안되는 암말들 중 하나가 바로 젠틸돈나였다.

평소 성격이 저러니 본선에서도 당연히 제멋대로 굴기 일쑤였다. 위닝 런[69]을 거부하거나 우승 화환을 목에 걸려 들지 않는 정도는 차라리 귀여운 수준이다. 담당 조교사 스가이 나오스케는 골드 쉽에게 물어뜯겨 셔츠가 찢어지고 어깨에 멍이 든 적도 있으며, 어찌나 속을 썩였는지 스가이 조교사는 골드 쉽이 은퇴한 후 잡지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달릴 때가 있구나 싶다가도 갑자기 이상한 짓 하고...마음을 놓을 틈이 없었다. 마지막 해인 2015년에는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까지 왔다"고 밝혔다.[70]

골드 쉽이 소속된 마방의 키타무라 코헤이 조교 조수도 골드 쉽에게 당한 적이 있는데, 말 안 듣는 걸 혼내주려던 키타무라를 로데오로 낙마시키고는 빤히 쳐다보며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키타무라는 어깨 탈골로 병원에 가야 했으며, 그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을 떨군 뒤 '내가 더 세다'며 의기양양해 하는 느낌이었다고 한다.[71]

기행으로 인한 큰 기복의 성적 때문에 '딸기찹쌀떡(いちご大福, 이치고 다이후쿠)'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원래 희고 보드라운 털 때문에 '찹쌀떡'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4세 시즌에 들어간 2013년에 1착-5착-1착-5착이라는 성적을 내는 바람에 '1'과 '5'의 일본어 발음 '이치'와 '고'를 합친 '이치고('딸기'와 일본어 발음이 같다)'가 원래 별명이던 찹쌀떡 앞에 붙었다. 그리고 그 별명에 호응이나 하듯, 그 해 연말 재팬 컵에서 15착으로 들어오더니 훗날 2015년 타카라즈카 기념 레이스에서도 로데오 사건을 벌여 15착을 찍는다. 얼핏 보면 귀여운 별명이지만, 사실 저런 1착, 5착의 교차는 골드 쉽을 의식하고 마권을 산 사람에게는 악랄한 성적표이다. 커리어 전체에서 2, 3착 빈도도 낮아 1착으로 이길 때가 아니면 반드시 돈을 잃게 만드는데, 인기 순위는 항상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조차 개성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엔터네이너 기질도 풍부했다.[72]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우마무스메 게임이 인기를 얻기 전에도 말 자체의 팬아트가 가장 많은 말이었다. 전성기를 지난 뒤의 은퇴 레이스인 2015년의 아리마 기념에서도 우승마보다 더 큰 환호성을 받았을 정도다.

사실 3세 시절에 마방 동료 타이세이 몬스터가 은퇴하고부터[73] 성격이 꼬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는 걸 보면, 은근 정이 많은 성격이었을지도? 또한 성질머리로는 골드 쉽조차 한 수 접을 정도로 난폭했던 오르페브르 앞에선 비교적 얌전했다고 한다.[74]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종마 시절에는 빅 레드 팜에서 종마생활 말년을 보내던 그래스 원더와도 서로 볼때마다 인사를 주고받을 정도로 친했다. 그래스 원더가 골드 쉽의 아비인 스테이 골드와는 사이가 데면했다는 걸 생각하면 재미있는 점.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기행 영상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그래도 더 이상 혹독한 경주마 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고 원래부터 짝짓기를 좋아해 교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별로 없다보니 현역 시절에 비해 성격이 매우 온순해졌다고 한다. 다만 방목장 울타리를 깨물어대는 희한한 버릇이 생겼는데 이게 구강 건강에 나빠서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아비 스테이 골드기이한 버릇 중 하나인 굳이 자기 배설물 냄새를 맡고 울어대는 버릇을 골드 쉽도 물려받았는데[75], 골드 쉽은 아예 한술 더 떠서 냄새를 맡은 후 배설물 위에다 오줌을 싼다고 한다.

딱딱한 먹이를 싫어하는 스테이 골드의 식성도 물려받아 보통은 건초를 수통에 담가 물에 불려서 먹는걸 즐기는데, 마방 스텝들이 먹기 편하게 미리 물에 불려서 줬더니 되려 화를 냈다고 한다.

미데뷔 상태인 자마 "코스타 데 프라타[76]"가, 제멋대로였던 아버지와는 영 딴판으로 경매장에서 낙찰이 되자 구무원과 함께 목례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낙찰될 때까지는 심심했는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직원의 고삐에서 벗어나려 하다가, 낙찰이 되기 직전 움직임을 멈추고 주변을 살피는 등을 보여주었는 데 해당 말은 이후 조교도 받다가 기성때문인지 거절당했다가 2022년 1월 3세 신마전에 출주 예정이나 아직 조교가 덜 되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77] 이후 4번째 경기를 끝으로 현역 말소가 되어 승마로 전환되었다.

7. 구무원 이마나미 타카토시

골드 쉽을 담당한 조교사는 스가이 나오스케였는데, 골드 쉽의 모마인 포인트 플래그의 주전 기수[78]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소다시의 조교를 담당하고 있다. 기행 항목에 상술한 대로 골드 쉽의 온갖 기행에 원형 탈모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조교사 일을 시작한지 2년 정도 지난 2011년 마방에 들어온 저스터웨이와 골드 쉽이 매년 G1 승리를 올려준 덕에 둘이 은퇴한 이후에도 이 두 마리의 실적을 이용해서 유력마들을 마방에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여기에서도 나름 활약마들을 배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현재도 조교사 랭킹 10위권에 안착한 건실한 조교사가 되었으니, 스가이 조교사에게 골드 쉽은 말썽쟁이이기는 했어도 복덩이이기도 한 셈이다.

현역 시절 쭉 골드 쉽을 담당했던 구무원(厩務員)[79][80]이마나미 타카토시(今浪隆利) 씨로, 거의 유일하게 골드 쉽을 컨트롤할 수 있는 인간으로 유명했다. 골드 쉽도 이마나미 씨를 좋아하며 잘 따랐는데, 대표적인 예로 2013년 한신 대상전 우승 후 기념 사진을 찍을 때 가운데서 벗어나 이마나미 씨에게 착 달라붙는 등 여러모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타고난 성깔이 성깔인지라, 말을 듣기는 해도 결코 얌전히 있는 것은 아니어서 틈만 나면 날뛰며 장난을 치곤 했고 그 때마다 이마나미 씨가 달래고 컨트롤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현역 시절에는 마방에서 방심했다가 걷어차인 적도 한 두번 있었으며, "(골드 쉽이) 묶여있지 않았더라면 진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회상했다. 프랑스 원정 때에는 외국의 숲에서 산책하다 골드 쉽이 신나서 이마나미 씨를 내버려두고 전력 질주를 하는 바람에 이마나미 씨가 숲 속 한가운데서 조난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마나미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 골드 쉽의 트레이너는 그야말로 극한직업이었다.

파일:수건흔들흔들.gif

타카라즈카 로데오 사건 직전에 찍은 인터뷰 영상을 보면 목욕을 시키는 와중에 골드 쉽이 또 카메라 앞에서 수건을 물고 흔들어대는 등 장난을 치는데, 이마나미 씨는 동요하지 않고 늘 있는 일이라는 듯 굉장히 익숙하게 컨트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골드 쉽과 함께 한 경험 덕분인지, 2021년 현재 이마나미 씨의 담당마인 소다시가 고루시 2세로 불리는 등 한 성깔 하는 말이지만 "골드 쉽에 비할 바는 아니다"라고 할 정도. 고루시의 자마인 위버레번이 우승하자 코멘트를 남겼다.#

이러한 인연 덕분인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Season 2 3화의 한신 대상전 장면에서 골드 쉽의 옆자리에 까메오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3기 1화에서도 키타산 블랙이 더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뒷모습 뿐이지만 등장했다. 깨알같이 Gold Ship이라고 프린트된 옷을 입고 있는건 덤. 이후 3화에서 골드 쉽의 은퇴전을 지켜본다. 이후 10화에서는 팀 스피카의 집사 카페 앞을 지나가다가 골드 쉽에게 포착되어 끌려 들어온다.

이마나미 씨는 트위터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2021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개시 직후 우마무스메를 플레이하고 있음을 인증했고 당연하게도 골드 쉽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실제 골드 쉽보다 우마무스메 골드 쉽 육성하기가 더 어렵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팬들이 육성 초창기에 골드 쉽은 어려울 테니 사쿠라 바쿠신 오 등 난이도가 낮은 우마무스메부터 육성해 볼 것을 권장하기도 했지만, 이마나미 씨는 "저는 골드 쉽 말고는 육성 못 해요"라며 거절했고 결국 근성으로 골드 쉽 육성에 성공했다.

골드 쉽은 2015년 이후 현역에서 은퇴해 종마로 전업해 편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고 이마나미 씨도 다른 현역 경주마를 돌보게 되면서 떨어지게 되었지만, 2018년에 이마나미 씨가 간만에 골드 쉽이 지내는 마방을 찾아갔을 때 그를 알아보고 매우 반가워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 이마나미 씨가 멀찍이 있는 골드 쉽을 부르고 손짓을 몇 번 했을 뿐인데, 골드 쉽이 자연스럽게 다가와서 얼굴을 내밀었고 이마나미 씨가 쓰다듬는데도 얌전히 있었다. 물론 우리 안의 말을 함부로 터치하는 것은 금지[81]되어 있으며, 이마나미 씨도 "원래는 만지면 안 되는데..."라며 멋쩍어한다. 이에 '왜?'라는 듯 고개를 기울이는 골드 쉽. 이마나미 구무원이 생판 남도 아니고 골드 쉽을 오랫동안 돌봐줬던 사이라는 것을 감안해, 목장 측에서도 이 정도의 가벼운 스킨쉽은 그냥 넘어가 준 모양이다.

물론 그 성질은 어디 가지 않아서 곧바로 장난을 걸기는 했다. 이마나미 씨도 뭔 소리가 나길래 뒤돌아봤더니 골드 쉽이 울타리쪽 땅을 파면서 부딪힌 소리인 걸 알고는 아무렇지 않게 "구멍 파도 못 나오고 나도 못 들어가."라고 대답했다.[82] 아랑곳하지 않고 땅을 파는 골드 쉽은 덤.

이후에도 이마나미 씨는 틈이 날 때마다 한 번씩 골드 쉽이 지내는 마방을 찾아가는 모양이다. 영상을 보면 이마나미 씨가 물건을 이것저것 가져왔는데, 장난칠 때 물고 늘어지던 수건은 좋아하지만 경주마 시절 편자는 싫어하며 성질을 부리는 모습이 보인다.

한 번은 같이 사진을 찍는데, 이마나미 씨가 앞을 보는 동안에는 시선을 이마나미 씨에게 맞추지만 이마나미 씨가 돌아봐 시선이 맞으면 고개를 슬쩍 돌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골드 쉽이 은퇴한 후 재회할 때 죠죠서기가 연상되는 모습을 보여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

이마나미씨는 골드 쉽의 동생들[83]도 첫 조교는 스가이 마방에서 하다보니 스가이 마방에서 일하는 이마나미씨도 골드 쉽 동생들도 담당했던 걸로 보인다. 실제로 플라워 십이 은퇴 후 고향인 데구치 목장에 가서 번식암말로 활동하게 되자 이마나미씨가 목장에 가서 플라워 십의 임신사실을 알리기도 했으며 2021년 경주마를 은퇴한 골드십의 마지막 남동생인 골드 플래그가 부상을 계기로 은퇴한 후에 TCC 재팬[84]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병문안차 방문했을 때 때마침 치료&거세[85]를 마치고 마방으로 돌아온 골드 플래그와 사이좋게 만나는 모습이 TCC 재팬 공식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다.[86]

그 이외에도 골드 쉽의 첫 산구인 2017년 자마들 중 하나인 사토노 골드도 담당했으나 아버지 골드 쉽과 달리 기성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당연히 경주 성적도 그렇게 좋지 않아 지방으로 강등되면서 기성을 잡으려고 거세를 당했는데 이거 때문인지 몰라도 202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구무원 정년이 2년 정도밖에 없지만 그 기간 중에 골드 쉽 자마로 G1을 따게 해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87] 물론 2021년 시점에서 스가이 마방에는 골드 쉽 산구인 벨로체 오로,골드 쉽 마주가 보유한 골드 쉽 산구인 메가골드[88] 등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 이마나미는 현 시점에서 스가이 마방에 있는 골드 쉽 산구들을 담당하지 않는 걸로 보인다.

이마나미 구무원은 2023년 9월 65세 정년을 앞두고 6월 치러지는 소다시야스다 기념을 마지막으로 구무원 은퇴를 예고하였고, 6월 11일 3세 미승리 전의 호우오우 로저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였다.

8. 기타

9. 경주 성적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68300><rowbgcolor=#268300><tablebgcolor=#fff,#2d2f34><rowcolor=#ffffff><width=3%> 경주일 || 경마장 ||
경기명
||<width=3%> 등급 ||
트랙
||<width=3%> 배당 ||<width=3%> 인기 || 착순 || 기수 || 1착마
(2착마) ||
<rowcolor=#ffffff> 2011년 (2세)
7.9 하코다테 2세 신마 잔디 1800m 7.0 <colcolor=#000> 2 <colbgcolor=gold> 1착[R] 아키야마 신이치로 (코스모 윳카)
9.10 삿포로 코스모스상 OP 잔디 1800m 1.2 <colbgcolor=gold> 1 1착 (니시노 카치즈쿠시)
10.1 삿포로 삿포로 2세 스테이크스 GIII 잔디 1800m 4.5 2 2착 안도 카츠미 그란데차
12.24 한신 라디오NIKKEI배 2세 스테이크스 GIII 잔디 2000m 5.9 3 2착 아담스 피크
<rowcolor=#ffffff> 2012년 (3세)
2.12 도쿄 교도통신배 GIII 잔디 1800m 4.1 2 1착 우치다 히로유키 (딥 브릴란테)
4.15 나카야마 사츠키상 GI 잔디 2000m 7.1 4 1착 (월드 에이스)
5.27 도쿄 도쿄 우준 (일본 더비) GI 잔디 2400m 3.1 2 <colcolor=#000> 5착 딥 브릴란테
9.23 한신 고베신문배 GII 잔디 2400m 2.3 1 1착 (로드 어클레임)
10.21 교토 킷카상 GI 잔디 3000m 1.4 1 1착 (스카이 디그니티)
12.23 나카야마 아리마 기념 GI 잔디 2500m 2.7 1 1착 (오션 블루)
<rowcolor=#ffffff> 2013년 (4세)
3.17 한신 한신대상전 GII 잔디 3000m 1.1 1 1착 우치다 히로유키 (데스페라도)
4.28 교토 천황상(봄) GI 잔디 3200m 1.3 1 5착 페노메노
6.23 한신 타카라즈카 기념 GI 잔디 2200m 2.9 2 1착 (다논 발라드)
10.6 교토 교토대상전 GII 잔디 2400m 1.2 1 5착 히트 더 타겟
11.24 도쿄 재팬 컵 GI 잔디 2400m 3.4 2 15착 젠틸돈나
12.22 나카야마 아리마 기념 GI 잔디 2500m 4.4 2 3착 라이언 무어 오르페브르
<rowcolor=#ffffff> 2014년 (5세)
3.23 한신 한신대상전 GII 잔디 3000m 1.7 1 1착 이와타 야스나리 (어드마이어 락티)
5.4 교토 천황상(봄) GI 잔디 3200m 4.3 2 7착 크레이그 윌리엄스 페노메노
6.29 한신 타카라즈카 기념 GI 잔디 2200m 1.8 1 1착 요코야마 노리히로 (카렌 미로틱)
8.24 삿포로 삿포로 기념 GII 잔디 2000m 1.2 1 2착 하프 스타
10.5 파일:프랑스 국기.svg 롱샹 개선문상 G1 잔디 2400m (12/1)[odds] 7 14착 트레브
12.28 나카야마 아리마 기념 GI 잔디 2500m 3.5 1 3착 이와타 야스나리 젠틸돈나
<rowcolor=#ffffff> 2015년 (6세)
1.25 나카야마 아메리칸 자키 클럽 컵 GII 잔디 2200m 1.3 1 7착 이와타 야스나리 쿠리르 카이저
3.21 한신 한신대상전 GII 잔디 3000m 1.6 1 1착 (데님 앤 루비)
5.2 교토 천황상(봄) GI 잔디 3200m 4.6 2 1착 요코야마 노리히로 (페임 게임)
6.27 한신 타카라즈카 기념 GI 잔디 2200m 1.9 1 15착 러블리 데이
11.29 도쿄 재팬 컵 GI 잔디 2400m 4.7 2 10착 쇼난 판도라
12.27 나카야마 아리마 기념 GI 잔디 2500m 5.1 1 8착 우치다 히로유키 골드 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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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1939
록 파크
1940
월드 마인
1941
세인트 라이트
1942
아르바이트
1943
다이엘렉
1944
쿠리 야마토 ~~
1945 · 1946
없음~~
1947
토키츠카제암컷
1948
히데 히카리암컷
1949
토사 미도리
1950
쿠모노 하나
1951
토키노 미노루
1952
쿠리노 하나
1953
보스터니안
1954
다이나나 호슈
1955
케곤
1956
헤키라쿠
1957
카즈요시
1958
타이세이 호프
1959
윌 딜
1960
코다마
1961
신 츠바메
1962
야마노 오
1963
메이즈이
1964
신잔
1965
치토세 오
1966
니혼 필로 에이스
1967
류즈키
1968
마치스
1969
와일드 모어
1970
타니노 무티에
1971
히카루 이마이
1972
랜드 프린스
1973
하이세이코
1974
키타노 카치도키
1975
카부라야 오
1976
토쇼 보이
1977
하드 버지
1978
판타스트
1979
빙고 가루
1980
하와이안 이미지
1981
카츠 탑 에이스
1982
아즈마 헌터
1983
미스터 시비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 지정 후
1984
심볼리 루돌프
1985
미호 신잔
1986
다이나 코스모스
1987
사쿠라 스타 오
1988
야에노 무테키
1989
닥터 스퍼트
1990
하쿠 타이세이
1991
토카이 테이오
1992
미호노 부르봉
1993
나리타 타이신
1994
나리타 브라이언
1995
제뉴인
1996
이시노 선데이
1997
서니 브라이언
1998
세이운 스카이
1999
티엠 오페라 오
2000
에어 샤커
2001
아그네스 타키온
2002
노 리즌
2003
네오 유니버스
2004
다이와 메이저
2005
딥 임팩트
2006
메이쇼 삼손
2007
빅토리
2008
캡틴 툴레
2009
언라이벌드
국제 GI 지정 후
2010
빅투아르 피사
2011
오르페브르
2012
골드 쉽
2013
로고타입
2014
이슬라 보니타
2015
두라멘테
2016
디 마제스티
2017
알 아인
2018
에포카 도로
2019
사투르날리아
2020
콘트레일
2021
에프포리아
2022
지오글리프
2023
솔 오리엔스
2024
저스틴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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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1938
테츠몬
1939
마루타케
1940
테츠자쿠라
1941
세인트 라이트
1942
하야타케
1943
쿠리후지암컷 ~~
1944 · 1945
없음~~
1946
아즈마라이
1947
브라우니암컷
1948
뉴포드
1949
토사 미도리
1950
하이 레코드
1951
트랙 오
1952
세인트 오
1953
하쿠료
1954
다이나나 호슈
1955
메이지 히카리
1956
키타노 오
1957
랩소디
1958
코마 히카리
1959
하쿠 쿠라마
1960
키타노 오자
1961
아즈마 텐란
1962
히로키미
1963
그레이트 요루카
1964
신잔
1965
다이 코터
1966
나스노 코토부키
1967
니트 에이트
1968
아사카 오
1969
아카네 텐류
1970
다테 텐류
1971
니혼 필로 무티에
1972
이시노 히카루
1973
타케 호프
1974
키타노 카치도키
1975
코쿠사이 프린스
1976
그린 그래스
1977
프레스 토코
1978
인터 구시켄
1979
하시 허밋
1980
노스 거스트
1981
미나가와 만나
1982
호리스키
1983
미스터 시비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 지정 후
1984
심볼리 루돌프
1985
미호 신잔
1986
메지로 듀렌
1987
사쿠라 스타 오
1988
슈퍼 크릭
1989
뱀부 비긴
1990
메지로 맥퀸
1991
레오 더반
1992
라이스 샤워
1993
비와 하야히데
1994
나리타 브라이언
1995
마야노 탑건
1996
댄스 인 더 다크
1997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1998
세이운 스카이
1999
나리타 탑 로드
2000
에어 샤커
2001
맨해튼 카페
2002
히시 미라클
2003
댓츠 더 플렌티
2004
델타 블루스
2005
딥 임팩트
2006
송 오브 윈드
2007
아사쿠사 킹스
2008
오켄 브루스 리
2009
쓰리 롤스
국제 GI 지정 후
2010
빅 위크
2011
오르페브르
2012
골드 쉽
2013
에피파네이아
2014
토호 자칼
2015
키타산 블랙
2016
사토노 다이아몬드
2017
키세키
2018
피에르망
2019
월드 프리미어
2020
콘트레일
2021
타이틀홀더
2022
애스크 빅터 모어
2023
두레차
2024
어번 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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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1956
메이지 히카리
1957
하쿠치카라
1958
온워드 데어
1959
가넷
1960
스타 로치
1961
호마레보시
1962
온슬로트
1963
류 포렐
1964
야마토 쿄다이
1965
신잔
1966
코레히데
1967
카부토 시로
1968
류즈키
1969
스피드 심볼리
1970
스피드 심볼리
1971
토메이
1972
이시노 히카루
1973
스트롱 에이트
1974
타니노 치카라
1975
이시노 아라시
1976
토쇼 보이
1977
텐 포인트
1978
카네 미노부
1979
그린 그래스
1980
호요 보이
1981
앰버 샤다이
1982
히카리 듀얼
1983
리드 호유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 지정 후
1984 · 1985
심볼리 루돌프
1986
다이나 걸리버
1987
메지로 듀렌
1988
오구리 캡
1989
이나리 원
1990
오구리 캡
1991
다이유우사쿠
1992
메지로 파머
1993
토카이 테이오
1994
나리타 브라이언
1995
마야노 탑건
1996
사쿠라 로렐
1997
실크 저스티스
1998 · 1999
그래스 원더
2000
티엠 오페라 오
2001
맨해튼 카페
2002 · 2003
심볼리 크리스 에스
2004
젠노 롭 로이
2005
하츠 크라이
2006
딥 임팩트
국제 GI 지정 후
2007
마츠리다 고흐
2008
다이와 스칼렛
2009
드림 저니
2010
빅투아르 피사
2011
오르페브르
2012
골드 쉽
2013
오르페브르
2014
젠틸돈나
2015
골드 액터
2016
사토노 다이아몬드
2017
키타산 블랙
2018
블래스트 원피스
2019
리스 그라슈
2020
크로노 제네시스
2021
에프포리아
2022
이퀴녹스
2023
두 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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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3세 이상 (연령 표기는 현재 기준)
1960
호마레 히로
1961
시저
1962
코다마
1963
류 포렐
1964
히카루 폴라
1965
신잔
1966
에이트 크라운
1967
타이요
4세 이상
1968
히카루 타카이
1969
다테 호라이
1970
스피드 심볼리
1971
메지로 무사시
1972
쇼후 미도리
1973
하마노 퍼레이드
1974
하이세이코
1975
나오키
1976
후지노 파시아
1977
토쇼 보이
1978
에리모 조지
1979
사쿠라 쇼리
1980
테루 텐류
1981
카츠 알
1982
몬테 프린스
1983
하기노 카무이 오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 지정 후
1984
카츠라기 에이스
1985
스즈카 코반
1986
페르시안 보이
3세 이상
1987
스즈 퍼레이드
1988
타마모 크로스
1989
이나리 원
1990
오사이치 조지
1991
메지로 라이언
1992
메지로 파머
1993
메지로 맥퀸
1994
비와 하야히데
1995
단츠 시애틀
1996
마야노 탑건
1997
마블러스 선데이
1998
사일런스 스즈카
1999
그래스 원더
2000
티엠 오페라 오
국제 GI 승격 후
2001
메이쇼 도토
2002
단츠 플레임
2003
히시 미라클
2004
탭 댄스 시티
2005
스윕 토쇼
2006
딥 임팩트
2007
어드마이어 문
2008
에이신 데퓨티
2009
드림 저니
2010
나카야마 페스타
2011
어니스틀리
2012
오르페브르
2013 · 2014
골드 쉽
2015
러블리 데이
2016
마리알라이트
2017
사토노 크라운
2018
미키 로켓
2019
리스 그라슈
2020 · 2021
크로노 제네시스
2022
타이틀홀더
2023
이퀴녹스
2024
블로 더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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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or:#000; word-break: keep-all"
<tablewidth=100%>
1938
하세 파크
1939
스게누마
1940
토키노 치카라
1941
마루타케
1942
미나미 모어
1943
그랜드 라이트
1944
히로 사쿠라 ~~
1945 · 1946
없음~~
1947
올라이트
1948
시마
1949
미하루 오
1950
오언스
1951
타카쿠라 야마
1952
미츠하타
1953
레다암컷
1954
하쿠료
1955
타카 오
1956
메이지 히카리
1957
키타노 오
1958
온워드 데어
1959
토사 오
1960
쿠리페로
1961
야마닌 모어
1962
온슬로트
1963
코레히사
1964
히카루 폴라
1965
아사호코
1966
하쿠 즈이코
1967
스피드 심볼리
1968
히카루 타카이
1969
타케시바 오
1970
리키 에이칸
1971
메지로 무사시
1972
벨 와이드
1973
타이 템
1974
타케 호프
1975
이치후지 이사미
1976
에리모 조지
1977
텐 포인트
1978
그린 그래스
1979
카슈 치카라
1980
니치도 타로
1981
카츠라노 하이세이코
1982
몬테 프린스
1983
앰버 샤다이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 지정 후
1984
몬테 패스트
1985
심볼리 루돌프
1986
쿠시로 킹
1987
미호 신잔
1988
타마모 크로스
1989
이나리 원
1990
슈퍼 크릭
1991 · 1992
메지로 맥퀸
1993
라이스 샤워
1994
비와 하야히데
1995
라이스 샤워
1996
사쿠라 로렐
1997
마야노 탑건
1998
메지로 브라이트
1999
스페셜 위크
2000 · 2001
티엠 오페라 오
2002
맨해튼 카페
2003
히시 미라클
2004
인그란디어
2005
스즈카 맘보
2006
딥 임팩트
국제 GI 지정 후
2007
메이쇼 삼손
2008
어드마이어 주피터
2009
마이네르 키츠
2010
재규어 메일
2011
히루노 다무르
2012
비트 블랙
2013 · 2014
페노메노
2015
골드 쉽
2016 · 2017
키타산 블랙
2018
레인보우 라인
2019 · 2020
피에르망
2021
월드 프리미어
2022
타이틀홀더
2023
저스틴 팰리스
2024
티오 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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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or:#000; word-break: keep-all"
<tablewidth=100%>
1953
와카쿠사
1954
다이나나 호슈
1955
켄슌
1956
토사 모어
1957
미스 온워드
1958
타카하루
1959
하츠라이
1960
퀸 온워드
1961
스기히메
1962
류 포렐
1963
코라이 오
1964
온워드 세컨드
1965
다이 코터
1966
하드 잇
1967
후지 에이스
1968
다이이치 오
1969
우추 오
1970
뉴 페가수스
1971
니혼 필로 무티에
1972
타이 템
1973
호슈 리치
1974
키타노 카치도키
1975
토후쿠 호프
1976
토쇼 보이
1977
아이노 크레스핀
1978
뱀브턴 코트
1979
네하이 제트
1980
노스 거스트
1981
아그네스 테스코
1982
하기노 카무이 오
1983
스즈카 코반
그레이드제 도입, 중앙 GIII 지정 후
1984
다이젠 실버
1985
스피드 히어로
1986
타케노 코마요시
중앙 GII 승격 후
1987
맥스 뷰티
1988
야에노 다이아
1989
오사이치 조지
1990
센터 쇼카츠
1991
롱 타이틀
1992
쿄에이 보우건
1993
비와 하야히데
1994
스타 맨
1995
타니노 크리에이트
1996
시로키타 크로스
1997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1998
카네토시 거버너
1999
오스미 브라이트
2000
후사이치 소닉
2001
에어 에미넴
2002
심볼리 크리스 에스
2003
젠노 롭 로이
2004
킹 카메하메하
2005
딥 임팩트
2006
드림 패스포트
2007
드림 저니
2008
딥 스카이
2009
이 코 피코
국제 GII 지정 후
2010
로즈 킹덤
2011
오르페브르
2012
골드 쉽
2013
에피파네이아
2014
원 앤 온리
2015
리어 팔
2016
사토노 다이아몬드
2017
레이 데 오로
2018
와그네리안
2019
사투르날리아
2020
콘트레일
2021
스텔라 벨로체
2022
저스틴 팰리스
2023
사토노 글란츠
2024
메이쇼 타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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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소/초극소베어링 제작 회사인 북일본정기의 회장이다.[2] 아버지가 타이 템의 기수였으며 이후 조교사로 전환해서 골드쉽의 어미 포인트 플래그의 조교사로도 활동한 스가이 히코조씨.[JP] [FR] [5] 타카라즈카 기념 최초 2연패. 2021년 크로노 제네시스가 사상 두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하면서 유일 기록이 깨졌다.[6] 한창 전성기이던 2013년 3월에 만들어진 문구. 당시까지만 해도 문구에 걸맞은 성적이었지만 이 이후 본격적으로 성적이 위대한 항로처럼 널뛰기를 뛰었다.[7] 골드 쉽(Gold Ship)의 일어식 발음인 "고루도 싯푸(ップ)"의 약칭. 숫자 고로아와세564라고 쓰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고루시라는 일본어 약칭을 그대로 쓴다.[8] 스테이 골드가 그나마 21살로 20살을 가까스로 넘겼으며, 선데이 사일런스와 포인트 플래그, 메지로 맥퀸은 모두 20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9] 메지로 맥퀸은 평소에만 장난이 심했지 경기에는 진지하게 임했지만, 외손자 골드 쉽은 때와 장소 안 가리고 장난을 쳤다는 것이 차이점이다.[10] 일본 황실 명의로 진행된, 즉 정부 주체의 씨암말 수입이었다.[11] 1924년생. 현창마 쿠모하타의 모마.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경주마 정보 사이트에서는 미국에 있었을 때의 이름인 'Fairy Maiden' 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암말인 호시토모(星友)의 모계 후손으로는 토카이 일가의 토카이 테이오가 있다.[12] 포인트 플래그는 9마리 중 4마리의 암컷을 낳았는데 첫째 허니 플래그(父 후지 키세키)는 경기 중 부상 치료 중 사망, 넷째 미라클 플래그(父 스파이큘)은 현역 번식 활동 중이며 여섯째이며 고루시의 바로 아래 여동생인 포인트 키세키(父 후지 키세키, 참고로 고루시 동생들 중에서 유일하게 스테이 골드와 교배하지 않은 케이스.)는 첫 자마를 낳다가 자마와 같이 사망. 여덟번째 플라워 쉽(父 스테이 골드)는 현역 번식 활동 중이다. 일단 미라클 플래그는 룰러쉽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 두 마리가 번식에 돌입해 외손주까지 나왔으나 플라워 쉽의 경우에는 최근에 번식마로 전환되어서 첫 자마인 2020년생 암말인 무란돌(父 상하이 보비)이 데뷔 예정.[13] 외곽의 트랙은 말들이 밟고 헤쳐서 엉망이 된 내측의 트랙과 달리 달리기 좋은 말끔한 상태이기에 가속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코너를 돌 때는 1마신만 바깥으로 빠져도 주행거리가 미터 단위로 늘어나기 때문에 골드 쉽이나 오르페브르같이 스테미너가 뛰어난 말들이나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다.[14] 압승을 거둔 두 번의 타카라즈카 기념, 그리고 2014년 한신대상전이 대표적인 선행 경기이다.[15] 한신 내회(内回り)는 복합 코너로 구성되어 3코너와 4코너 중간이 거의 직선으로 되어있다. 곡률이 적으니 4코너를 돌아 나오기 전 가속하기가 한층 수월한 코스이다. 덧붙여서, 하프 스타와의 부중 5kg차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말들은 탈탈 털어버린 2014년 삿포로 기념삿포로 경마장 또한 짧은 직선과 완만한 코너 곡률을 특징으로 한다.[16] 큰외할아버지인 사커 보이나 같은 아버지를 둔 드림 저니등도 좌회전 코스 성적이 미비했던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영향일 수 있다. 정작 부친 스테이 골드는 좌회전 코스인 두바이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으며, 오르페브르도 도쿄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다. 일본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경마통인 갤럽 하야시는 명마 소리 듣는 말 중에서 이정도로 좌회전을 못 하는 말은 없다. 키타산 블랙이 그나마 약간 그런 경향이 있는 정도라고 말하기까지 했다.[17] 경주에서 2착 이내로 들어온 비율.[18]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아그네스 디지털과 비슷한데, 아그네스 디지털은 중앙과 지방을 오가면서 자주 4번 인기 이하로 밀려날 정도로 그다지 인기가 없었던 반면 골드 쉽은 4번 인기 이하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기에 당연히 골드 쉽 쪽이 훨씬 심각하다.[19] 이를 보고 역대급 천재마답게 경마라는 산업의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서, 오르페브르처럼 혈통이 좋은 말이 성적까지 지나치게 좋으면 종마로 쥐어짜인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랬다는 말까지 나왔다. 말 자신의 입장에서는 달리는 것이 즐겁고 이기고 싶다는 이유로 딥 임팩트처럼 마음껏 달렸다가 현창마가 되고 교배로 쥐어짜여 단명하는 것보다, 현역 때 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둬서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은퇴하고, 한가롭게 즐겁게 교배하며 지내는 골드 쉽의 삶이 가장 이상적이므로, '마생은 고루시처럼'이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선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딸 위버레번이 오크스를 우승하며 골드 쉽도 종마로서 가치가 급상승하자 팬들 사이에선 불효녀 드립이 횡행하는 중이다.[20] 보통 경주마들은 현역시절 워낙 혹사를 당하다 보니 은퇴할 때 신체검사를 해보면 몸 어딘가에 부상이나 후유증이 남아있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골드 쉽은 은퇴할 당시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매우 튼튼하고 건강한 상태였다고 한다.[21] 2세 중상 승리를 코앞에서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에 하시구치 코지로 조교사가 "만약 중상을 이기면, 여기에 있는 전원에게 복어를 사 줘. 그렇게 중상을 이길 수 있으면 싼 댓가가 아니겠어?"라고 요구한 것이 계기였다고.[22] 사실 골드 쉽은 G1마가 처음이던 스가이 나오스케 조교사의 노하우 부족으로 인한 혹사로 인하여 삐뚤어진 것뿐이지 골드 쉽은 원래 저랬다.[23] 여담으로 골드 쉽에 가려졌을 뿐, 9번마였던 월드 에이스도 막판 최후방 아웃코스에서 엄청난 추입 스퍼트로 2착으로 들어와서 대단하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참고로 당시 사츠키상 때의 월드 에이스는 단승 3.1배의 1번 인기를 받았다.[24] 이와같이 인코스를 공략하는 것으로 1993년 타카라즈카 기념의 오스미 로치(オースミロッチ)가 유명했다. 당일 비의 영향으로 인코스가 많이 거칠어진 상황에서 홀로 인코스를 공략해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도 선두였지만 메지로 맥퀸이쿠노 딕터스에 결국 추월을 허용하며 3착을 기록했다. 하지만 11마리 중 10번 인기로 전혀 기대가 없던 말의 건투였기 때문에 경마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겨 이 후 이런 전략이 오스미 로치 전법으로 불려지기도 했다.[25] 평소처럼 여유롭게 천천히 스타트를 했으나 바로 옆에서 젠틸돈나가 치고 올라가자 자기도 갑자기 속도를 올려 초반부터 선행 그룹에서 뛰었고, 최종 직선에서 추월하기 직전까지 내내 젠틸돈나 바로 뒤에서 뛴다. 그래서 젠틸돈나에게 지기 싫어서 앞으로 나왔다는 추측이 있다.[26] 12년 재팬 컵에서 젠틸돈나는 11년도 삼관마인 오르페브르와 충돌하여 오르페브르를 실속시키고 우승해 논란이 있었다. 젠틸돈나의 기수인 이와타 야스나리는 고의가 아니라고 부정했고 오르페브르 자신도 사행벽이 있던 게 감안되어 무혐의 처리되었다. 패트롤 영상을 보면 오르페브르가 먼저 사행을 하며 접근했었다. 둘 다 같은 클럽마인 점도 있었기에 관계자 간에는 별 뒤끝없이 끝난 사항이었지만, 기수인 이와타가 지나치게 과감한 기승으로 충돌을 자주 일으킨 걸로 악명이 높은 기수였기에 (오르페브르 팬들을 중심으로 한) 경마 팬들은 재팬 컵 이후로 젠틸돈나를 적대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젠틸돈나가 먼저 골드 쉽에게 몸통박치기를 시전했다는 의견이 다수 의견을 차지하면서 젠틸돈나의 '태클마', '악역 영애' 이미지가 완전히 굳어진다.[27] 보통 말의 추진을 기수가 강제로 막거나 혹은 말이 기수의 지시를 무시하는 경우 게걸음을 터득해서 앞으로 나가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승마에선 종종 잘못된 훈련의 결과로도 취급하기도 한다.[28] 일례로 2012년 제 72회 사츠키상에서 엄청난 추입으로 골드 쉽에 이어 2위로 들어온 월드 에이스 또한 경기를 위해 게이트 입장 전 잠시 게걸음을 걸으며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29] 잔디 G1에선 2024년 시점까지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보통은 고마 시즌을 3년 이상 보내야 도전이 가능한 기록인데, G1급에서는 고마 시즌 2년을 다 뛰는 것도 꽤 긴 현역생활이기 때문에 도전 자체가 드물다. 더트 G1에서는 2021년 오메가 퍼퓸이 도쿄 대상전 4연패도 달성했고, 장애물 G1에서는 스테이 골드의 자마인 오쥬 초산이 5연패까지 했을 정도인데, 평지 잔디를 뛰는 말보다 현역 기간이 길어서 도전에 유리하다. 잔디 G1 3연패에 가장 가까웠다고 평가되는 경주마는 외조부인 메지로 맥퀸으로, 봄 천황상에서 1착-1착-2착을 기록했다.[30]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1기에서도 이 사건을 재현했으며, 신비한 캬루콘으로 유명한 JAZZ JACK 작가도 이 사건을 소재로 삼은 골드 쉽 그림을 그렸으며, 이 시절의 참상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이 '모두의 트라우마'라는 태그를 달기도 했다.[31] 골드 쉽의 여러 경기가 극적인 추월인 경우가 많지만 타카라즈카 기념 경기 2번 우승 모두 선두권에서 여유롭게 달리다 압도적인 최종 가속으로 우승했기에 더 기대를 모았다. 참고로 골드 쉽의 능력치상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전법이 이것이다. 하도 말을 안 들어서 써 먹지를 못할 뿐.[32] 원래 안전을 위해 기수들이 준비되었다는 신호를 보내면 게이트를 여는데, 첫번째 로데오 후 두 번은 안 할 줄 알고 신호를 보낸 순간 게이트를 여는 동시에 두번째 로데오를 저지르는 바람에 스타트가 2초가 약간 안되게 늦어져버렸다. 참고로 이 2초의 격차는 실로 어마마한 수준으로, 일반적인 경주 페이스를 기준으로 후반부 직선에서 12~13마신이라는 엄청난 거리 페널티로 환산된다. 낙철 후 11마신차 우승을 한 적이 있는 프랑켈 같은 규격외의 괴물이 아니면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기수 출신이어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호소에 준코 해설은 마이크가 켜져있었음에도 로데오 때마다 한번씩 두번이나 비명을 질렀다. 이러고 1착과의 마신 차는 10마신 차였는데, 기껏해야 스타트가 0.1초 남짓하게 늦는 평소의 골드 쉽이라면 충분히 우승하고도 남을 판이었다.[33] 오죽했으면 요코야마 기수는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말", "제대로만 달리면 엄청난데, '제발 부탁이니 좀 달려주세요'라는 심정으로 탔다"고 평했을 정도다.[34] 여담으로 골드 쉽과 시비가 붙었던 토호 자칼은 4착의 성적을 기록했다.[35] 여담이지만, 당시 이 경마에는 일본에서 일하던 한국인이 참여했다가 손해를 봤다고......[36] 당시 경마장 내의 분위기는 1995년 타카라즈카 기념 이후로 역대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절망과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복합적으로 휘몰아치는 최악의 상태였다고 한다. 단순히 1번 인기마의 침몰 정도가 아니라 당대 최고의 인기마이자 역대급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던 말이 패배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 무패 삼관마에 도전하던 미호노 부르봉이나 똑같이 단일 GI 3연패에 도전하던 메지로 맥퀸라이스 샤워에게 패배했을 때의 분위기와 비견되었으며, 심지어 경주 중 경주마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비극이 발생한 1995년 타카라즈카 기념, 1998년 천황상(가을), 2023년 도쿄 우준의 분위기와도 비교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언제나 관객들의 분위기를 민감하게 읽는 말이었으니, 당연히 의식했을 것이다.[37] 영상으로도 볼 수 있는데, 6분 14초부터 레이스를 끝내고 스가이가 다가오자 정말로 눈길을 피한다.[38] 여담으로, 골드 쉽의 로데오와는 별개로 이날 경기는 3번 인기만 5착을 기록하고 1, 2, 4, 5번 인기가 모두 착외로 꼬라박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서 여러 경마 팬들을 좌절시켰다.[39] 2015년 아리마 기념에서는 2012년 클래식 시즌을 함께 했던 우치다 히로유키 기수가 골드 쉽의 등에 탔다.[40] 보통 갓 태어난 말은 일어서는 데만 한 시간은 걸리는데, 이 녀석은 태어난 직후 아직 털도 안 마른 놈이 불쑥 서서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41] 참고로, 이 말의 모마인 미키노 세레나데의 외조부가 삼관마 미스터 시비이다.[42] 중앙경마 기준[수태] 수태 확인 후[수태] [수태] [수태] [수태] [출처] #[49] 아비 스테이 골드는 1867번 교배 중 1375마리를 생산해 수태율 73.6%였다. 참고로 동세대 리딩 사이어인 딥 임팩트의 수태율은 통산 59.1%로, 2804번 교배 중 1657마리를 생산했다. 참고로, 딥 임팩트 이전 일본 경마에서 장기간 리딩 사이어로 군림해온 선데이 사일런스는 12년 동안 1837번 교배 중 1526마리를 생산해 83.1%의 압도적인 수태율을 보여주었다. 출처[50] 2024년에 '어드마이어 마즈'와 교배하였으나 3연속으로 수태 실패한 '지레네'라는 암말(킹 카메하메하 산구)이 골드 쉽과 교배하여 한번에 임신하였는데, 여담으로 놀랍게도 골드 쉽과 지레네는 5대조까지 조상 중에 크로스가 겹치는 말이 하나도 없어서 화제가 되었다. #[51] 사실 종마 입장에서 보면 단순히 유전자 조합만을 위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상대와 1년에 수 차례나 교배를 해야 하니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다. 스페셜 위크는 은퇴 후 종마생활 때에 너무나 교배를 많이 해서 스트레스가 쌓여 성격이 예민해졌다고 하며, 본래 사람을 잘 따랐던 딥 임팩트 역시 종마 생활 중 연 200회가 넘는 교배에 스트레스가 쌓여 사람을 피하게 되었다고도 한다.[52] 골드 쉽은 현역 시절부터 암말을 엄청 밝히기로 유명해서, 경기 때마다 암말에게 들이대는 걸 막느라 애를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후술할 프랑스 원정 당시 동료 암말인 하프 스타를 골드 쉽이 못 덮치게 하려고(골드 쉽과 친하고 암말이 옆에 있어도 얌전한 성격인) 저스터웨이를 둘 사이에 배치시켰을 정도다. 교미하러가는 모습을 찍은 영상에서도 신났다는게 다 보일 정도로 움직임이 경쾌하다. 단 이 골드쉽 조차도 찝적거리지 않은 암말이 있는데 바로 현역시절 부터 앙숙이던 젠틸돈나. 이점은 게임인 우마무스메 골드 쉽에게도 적용되어 '우마무스메 애호가' 라는 스킬로 고증되어 버렸다.[53] 팬들은 현역 때 레이스를 뛸 때에도 저렇게 적극적이지는 않았다며 골드 쉽 답다고 혀를 내두른다.[54] 성깔이 거친 말 중에는 교배를 하면서 암말의 목 뒤를 물어뜯는 종마도 존재하기에 종마 교배 시에는 암말의 목 뒤에 보호용 덮개를 대기도 하는 편이다.[55] 우슈바 테소로, 실버 소닉 등의 해외 대회 승리를 포함할 경우 오르페브르와 골드 쉽의 상금 순위가 역전된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오르페브르는 우슈바 테소로의 G1 2승, 중상 3승을 포함해 총합 중상 5경기에서 자마가 우승했고 골드 쉽은 마이네르 그론이 2경기, 골든 하인드가 1경기 승리한 것이 전부임에도 총합 상금은 골드 쉽이 더 높았다.[56] 2022 페어리 스테이크스(G3) 우승마인 라일락과는 반형제 지간. 라일락의 부마가 오르페브르라서 두 말의 혈통 유사도는 87.5%나 된다.[57] 2012 천황상(봄)에서 비트 블랙과 같이 대도주했던 말과 마명이 같다.[58] 2차 창작 작품으로도 그려졌다.[59] 달리면서 혀를 입 밖으로 내놓은 채 덜렁거리는 것으로 영상 3분 12초 부근에서 볼 수 있다.[60] 이 정도로 얼굴개그를 자주 하고 사진으로 많이 남겨진 말은 매우 희귀하다. 일본 경마 전체를 통틀어서도 골드 쉽에 대항 가능하다고 평가받는 게 트랜센드 1마리밖에 없을 정도다.[61] 말은 의외로 상당한 지능을 가진 동물이며 골드 쉽 같은 경주마라면 주변 분위기를 읽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골드 쉽이 자기가 이상한 표정을 짓거나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저 인간들은 내가 이런 짓을 하면 좋아하나보다.'하고 생각해 카메라를 보면 일부러 얼굴개그를 한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62] 사실 재갈을 물리는 부분이 혀에 있는데, 이것에 불편감을 느껴 혀를 움직이다 재갈이 빠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경주 능력에 영향을 주는 악벽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좋은 것은 아니다.[63] 실제로 어떤 한 관객이 골드 쉽의 뒤로 접근해 엉덩이를 만지려 했다가 갑자기 내지르는 뒷발길질에 차일 뻔한 적도 있다. # (27초부터)[64] 다만 이건 어떤 말이든 주의해야 한다. 말의 시야 바깥에서 접근하면 깜짝 놀라 흥분한 말의 뒷발차기에 맞을 수 있고, 여기에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사고 사례가 상당히 많기 때문. 말 항목의 지능과 성격 단락 참조.[65] 우마무스메 애니판에서는 토센 조던의 등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접점이 없지만, 게임판의 골드 쉽 메인 스토리에서는 토센 조던이 주요 라이벌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사실 조던 쪽은 딱히 악감정이 없는데, 골드 쉽이 조던과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고 "왠지 모르겠는데 쟤만 보면 시비걸고 싶다"고 하는지라 반 강제로 라이벌이 된 케이스. 홈 화면 대화에서는 '산뜻한 아침이네~ 이런 아침엔 조던 녀석에게 래리어트를 날리고 싶은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서포트 카드 이벤트에서도 골드 쉽이 혼자서 에어 농구를 하면서 자신을 골드 조던이라고 칭했다가 이름에 조던이 들어가서 그녀석이 생각난다며 기분나빠하는 장면이 나온다. 현실 기준으로는, 먼저 위협하며 시비를 건 쪽은 토센 조던이라는 증언이 있다. 골드 쉽은 이를 두고두고 기억했다가 만날 때마다 갚아준(?) 것인데, 토센 조던 입장에서는 시비 한 번 잘못 걸었다가 평생을 고생한 셈이다.[66] 골드 쉽과 동세대로, 골드 쉽의 유력한 클래식 라이벌이자 13/14년 천황상(봄) 우승마. 이쪽은 그 스테이 골드의 자마치고는 그나마 얌전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제법 성깔이 있었고, 자기 구무원에게는 살갑게 구는데 다른 말이 자기 구무원에게 들러붙으면 날뛰는 골때리는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참고로 페노메노는 2022년 씨종마를 그만두고 당세마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67] 파일:GoldShip_Fenomeno.jpg[A] 호소에 준코 전 JRA 여성기수 유튜브 인터뷰 번역[69] 레이스에서 우승한 말과 기수가 경기장을 한 바퀴 도는 일종의 세리머니.[70] 다행히 소다시의 조교사가 된 이후로 스트레스성 탈모가 호전이 되어가고 있는 모양이다.[71] 보통 말이 로데오를 하며 낙마시키는건 오르페브르 같이 당황하거나 등위의 사람을 떨어트리려고 발광하는 것이라 낙마시키고 도망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골드 쉽은 낙마 시키고 빤히 쳐다 봤다는건 그냥 서열잡기 한거나 마찬가지.[72] 한 번은 관중석 앞으로 다가와 몇 초간 관중들을 쳐다본 뒤 질주하는 팬서비스를 하기도 했다.[73] 2013년 재팬컵 직전에 은퇴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해 재팬컵에서 골드 쉽은 15착으로 참패한다. 한편, 타이세이 몬스터는 은퇴 후 승용마로 전용되었다가 골드 쉽 같은 난폭한 말과도 잘 지냈다는 점에 주목한 JRA에서 다시 데려갔다는 이야기가 있다.[74] 사실 오르페르브의 난폭한 기질은 모두 사람을 상대로 저지른 만행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며, 골드 쉽처럼 보스 기질을 지닌 말에게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구의 말은 별 볼 일 없는 상대로 여겨져 무시당하기 쉽다. 따라서 골드 쉽이 오르페브르를 무서워했다기보다는, 자기보다 왜소한 상대인 오르페브르를 그다지 의식하지 않은 쪽에 가깝다.[75] 같은 스테이 골드 산구마인 오르페브르 역시 같은 버릇을 물려받았다.[76] Costa de prata. 포르투갈어로 '은빛 해안'이라는 의미로, 리스본에서 보르도까지 이어지는 해안의 이름이다.[77] 참고로 코스타 데 프라타의 마주는 놈코어의 마주인 이케타니 세이이치 씨다.[78] 당시 포인트 플래그의 담당 조교사가 스가이 나오스케의 부친이였기에 그 인연으로 주전기수가 되었다.참고로 스가이의 기수 시절 마지막 우승마의 이름이 허니 플래그(父 후지키세키)인데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해당 말은 포인트플래그의 첫 자마 즉,골드 쉽에게 가장 큰 누나에 해당되는 말이다.이후 해당 말은 스가이가 기수를 끝내고 조교사로 데뷔한 2009년 경기 중 근파열로 휴양을 취하던 중 부상 악화로 인하여 안락사 처리되었다.[79] 한국에서는 '마필관리사'라고 하는데 경주마의 목욕, 마구간 청소, 식사 등 평소의 생활이나 경기 전의 워밍업, 가벼운 트레이닝 등을 전담한다. 조교사는 힘든 훈련을 시키기에 말이 전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반면, 구무원은 말의 입장에서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돌봐주는 고마운 존재이므로 말이 먼저 어리광을 부리거나 심적으로 의지하는 등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말이 동물 중에서는 온순한 편이라고 해도 엄연히 인간보다 힘도 체격도 훨씬 좋은 동물이기 때문에 다룰 때마다 신체적, 정신적 모두 피로가 상당해 극한직업에도 소개된 적이 있을 만큼 상당히 힘든 직업이다. JRA에서 지정한 상금 분배 기준에도 구무원은 기수와 같은 5%(조교사가 10%)를 분배받을 만큼, 말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80] 사람 기준으로 말을 대입해서 말을 연예인으로 놓고 보면 조교사는 보컬이나 댄스, 연기 등의 트레이닝을 하는 레슨 티처라면 구무원은 매니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오히려 인간을 상대하는 인간 매니저가 인간이 말을 상대하는 구무원보다 더 쉬운 일이라는 평도 있는데, 정신 노동 측면만 놓고 비교해봐도 구무원은 상대하는 대상인 말이 동물이라 언어로 의사소통을 거의 할 수 없다는 큰 난관이 있기에, 이 말이 뭘 원하고 뭘 싫어하는지 전부 경험과 지식으로 알아내야 한다. 더군다나 말을 씻기고 놀아주고 밥까지 챙겨주는 건 사실상 매니저가 아니라 거의 부모 수준의 일이며 말의 거대한 체구를 감안하면 중노동이기도 하다. 실제로 말이 구무원에게 큰 충성도와 애정을 보이는 이유도, 말을 개나 고양이 등의 일반 애완 동물로 치환해서 생각해 본다면 구무원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의식주를 책임져주는 주인격의 존재이기 때문이다.[81] 말은 겁이 많기 때문에 잘못해서 자극시킬 수도 있고, 사람 또한 말에 의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82] 즉 구멍을 파서 이마나미 씨가 있는 쪽으로 넘어가려고 했다는 의미다.[83] 골드 쉽 출산 이후에 포인트 플래그는 각각 포인트 키세키(골드 쉽 바로 아래 동생으로 후지 키세키 자마.), 트래져 맵, 플라워 십, 골드 플래그(위 3마리는 전부 골드 쉽처럼 스테이 골드와의 교배를 통해서 태어났다.)로 총 4마리를 더 낳았다. 참고로 이 중에서 포인트 키세키는 2017년 첫 자마 출산 중에 사망하고 트레저 맵은 2020년 지방경마에서 활동하던 중 입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열린 첫 경기에서 사고를 일으켜 사망했다.[84] 해당 시설은 은퇴 경주마를 치료/승마 조교해서 승마클럽 등에 보내서 제2의 삶을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하여 만들어진 시설로서 바로 근처에 릿토 트레센이 있고 후쿠나가 유이치 기수의 매제가 운영하는 은퇴 경주마 관련 시설이다보니 경마 관계자들이 종종 여기를 들린다고 한다.[85] 성기쪽에 원인불명의 염증이 있어서 치료 차원으로 거세했다고 한다.[86] 이후 골드 플래그는 무사히 치료를 끝내고 TCC 재팬을 떠나 오사카에 위치한 은퇴마 목장인 오사카 은퇴마의 숲이라는 곳으로 옮겨져서 지내고 있으며 이후 이마나미씨는 해당 목장까지 가서 골드 플래그를 만나고 왔다고 한다.[87] 이마나미 구무원이 그동안 담당한 말들 중에서 G1을 딴 말은 골드 쉽, 소다시, 레드 레뵈르 단 3마리뿐이라고 한다.[88] 26전 3승의 더트.경주마이며 메가골드의 어머니 우드십은 골드 쉽 마주 소유 쿠로후네 산구로서 번식암말 전환 후 지금까지 골드 쉽에게만 교배시키고 있고 산구들은 메가골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골드 쉽 마주가 아닌 다른 마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거나 보통 잔디 중장거리 특화 종마로 취급하던 골드쉽 산구 중에서 유일하게 생산 자마가 더트에서 활약하는 걸로도 유명하다.가장 활약 중인 말은 우드쉽의 첫 산구인 트윈쉽으로 25전 7승으로 가장 최근 승리는 23년 7월 나고야에서 열린 더트 1500 경기에서 이긴 것이다.여담으로 우드쉽 산구는 23년 기준으로 6마리 중 1마리(윈 메이플라워)만이 암컷이다.[89] 이러한 인연 때문에, 2024년에 저스터웨이의 산구인 다논 더 키드가 빅 레드 팜에 종마로 입성하자 많은 이들이 골드 쉽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했는데, 다논 더 키드의 방목장을 내내 쳐다보는 등 강한 호기심을 보여주어서 저스터웨이와 관계가 있다는 걸 직감한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다.#[A] [91] 회색 말의 색 변화의 원리는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서 검은 털이 나와서 검어지다가, 세포 분열 한계를 넘어 아예 멜라닌 세포가 사멸하면 흰 털이 나오기 시작, 검정 털, 흰 털이 뒤섞여서 회색빛을 띄고 검은 털이 결국 다 몸에서 다 떨어지면 흰털만 남아 백마가 되는 것이다.[92] 골드 쉽을 생산한 데구치 목장은 영세목장인지라 목장에서 찍은 공식 사진 자체가 없었는데, 골드 쉽의 어린 시절 사진이라고 나온 게 암말과 같이 있는 밤색 망아지이니 여러모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93] 다만 자료화면으로 삽입한 건 우마무스메도 위닝 포스트도 아닌 다른 경마 게임이었다.[94] 논란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아주 예전부터 인터넷 유행이 된 것을 다룰 때 다른 커뮤니티 문서 내용을 거의 그대로 베껴가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악명이 높긴 했다. 특히 고루시 사진집에서 발췌한 그림은 편집된 배율까지 말딸갤 것과 같다.[95] 다만 전형제 누이 코스모 긴가와 달리 중앙에서 나고야/카사마츠로 내려와서는 그럭저럭 성적을 내주고 있다.[96] 위버레번의 전형제 동생으로 태어날 때부터 유력마로 취급받았고 이 신마전에서도 골드 쉽의 '고루시 워프'를 연상시키는 주법으로 1착을 따내기도 했다.[97] 중앙 더트에서는 2승 클래스 승리 후에 나고야로 내려갔는 데 그때부터는 웬만하면 게시판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98] 장남 트윈 쉽은 코바야시라고 하는 지방마주에게 22년생 수컷 산구 알카라스는 세리자와씨가 소유 중인데 세리자와씨의 경우에는 골드쉽 수컷 산구 중 최초 중상 우승마로 현재 후쿠시마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는 블랙홀의 마주이기도 하다.[99] 우드쉽 산구 중 유일한 암말 윈 메이플라워를 소유하고 있는 데 2024년 말에 번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한다.[100] 사토노 다이아몬드 산구로 2024년 9월 기준으로 2승 클래스 경기를 이긴 이후 3승 클래스에서 계속 고전을 하고 있다.참고로 해당 말은 2023년 교토 경마장 리뉴얼 첫 경기인 3세 미승리전을 이긴 전적이 있다.[101] 모리스 산구[102] 둘째인 프리미엄 쉽은 당연히 골드쉽 자마.2024년 기준으로 2세라서 아직 데뷔 준비 중[103] 블랙홀의 경우에는 SS 3x4 배합/노던 테이스트 5X4 배합이지만 위버레번은 헤일로 4x5/헤일 투 리즌 5x5 배합이다.[104] 영상의 16분 19초 부분부터 골드 쉽이 나온다. 로데오 장면은 18분 20초부터.[105] G1 우승마의 경우 G1 우승할 때마다 별이 하나씩 추가된다.[106] 이기지 못한 경기조차도 2착[107] 골드쉽 산구 중에서 더트 적성인 경우 나고야,카사마츠 등에서 1600 이상의 거리에서 이기는 확률이 다른 지역 대비해서 다소 높은 편.[108] 2011년 개업한 목장으로 개업 초기에는 은퇴마 목장 겸 승마장이였으나 이후 생산목장으로 전환한 곳이다.애시당초 해당 목장의 시발점이 AERU에서 근무하던 목장장이 지인이 운영하던 목장에서 여생을 보내던 중상 은퇴마인 KT 타이거와 엘웨이윈이 있었으나 해당 목장이 파산을 하게 되자 AERU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AERU측이 알려지지 않은 사유로 거부하자 그럼 본인이 은퇴마 목장을 세워서 그 말들을 돌볼 테니 그때까지만 AERU에 들어와서 지낼 수 있도록 요청했는데 당시 AERU 지배인이 허가를 하면서 AERU에서 옮겨왔고 이후 목장 준비가 끝나자마자 AERU를 퇴소해 이 두 마리를 데리고 와서 운영하기 시작한 목장이다.둘 다 호스가든 시라오이에서 잘 지내다가 2016년 엘웨이윈,2019년 KT타이거가 노환으로 사망했다.현재는 메이쇼 부시도라는 중상 은퇴마만 지내고 있다.[109] 그 분이 있을 당시에 포인트 플래그는 은퇴 후 번식 전환 직전에 잠깐 해당 훈련센터에서 지낼 때 담당이였다고 한다.[110] 비중이 적은 백마도 2023년 기준 3마리가 있다.[111] 카게(鹿毛, 갈색), 쿠로카게(黒鹿毛, 흑갈색), 아오카게(青鹿毛, 흑갈색), 아오게(青毛, 검은색), 아시게(芦毛, 회색), 쿠리게(栗毛, 밤색), 토치쿠리게(栃栗毛, 밤색), 시로게(白毛, 흰색)[112] 그나마 과거 스테이 골드의 자마 몇 필을 수입한 게 전부.[113] 골드쉽 산구 중 첫 클래식 G1 우승마인 위버레번은 2018년생으로 종마 2년차 산구에 해당된다.[114] 참고로 이러한 케이스는 골드쉽이 지내는 빅레드팜과 같은 계통의 경마클럽인 윈 클럽,코스모 클럽,라피앙에서도 자주 보이는 케이스.[115] 타니노 김렛이나 원더 어큐트, 빅아서 등을 육성한 적 있는 데뷔 직전 육성 전문 시설. 여담으로 공식 홈페이지의 활약마 항목에는 원더 어큐트나 타니노 김렛, 저스터웨이(저스터웨이는 분장을 이용했다고 한다.)이 조그맣게 나온 것과 달리 골드쉽은 항목 최상단에 큼지막하게 걸려있을 정도.[116] 금지 전에 찍은 사진과 영상도 마찬가지.[117] 해당 말의 마주가 조교사로부터 해당 말을 구매할 것을 제안받았을 때 혹시 몰라서 그동안 인연이 있던 오카다 목장의 사장한테 물어보자 친척 중에 데구치 목장 사람이 있다면서 흔쾌히 알아봐주었고 여기에서 좋은 이야기가 나와 구매하게 되었고 구매 이후 오카다 목장에서 조교 등을 하고, 소노다에서 데뷔를 했으며 이후 현역에서도 발이 안 좋은 말치고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어 현역 은퇴 후 오카다 목장의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애로우 스터드로 들어간 걸로 보인다.[118] 참고로 암수 포함해서 5마리 정도.[R] 1:51.2[odds] 서양권에서 사용하는 배당 표기는 한국/일본에서 사용하는 배당율과 달리 원금을 제외하므로 값이 1만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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