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음바쿠 M'Baku | |
본명 | 음바쿠 M'Baku[1] |
종족 | 인간 |
국적 | 와칸다 |
성별 | 남성 |
소속 | 자바리 부족 부족 의회 |
직책 | 와칸다 국왕[2] |
등장 영화 |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담당 배우 | 윈스턴 듀크 |
더빙판 성우 | 김인 키무라 스바루 |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맨 에이프/음바쿠. 와칸다의 여섯 부족 중 하나인 자바리 부족의 족장이자 현 와칸다의 국왕이다.2. 작중 행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장인물 작중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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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블랙 팬서
원작에서와 같이 자바리 부족의 족장으로 등장한다. 극 초반에 트찰라가 정식으로 왕으로 임명되는 왕위계승식에서 트찰라의 즉위에 대해서 찬성하는 다른 부족들과는 달리 고릴라 가면을 쓰고 몸을 하얗게 칠한 채로 함성을 지르며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다른 부족원들과 함께[3] 뒤늦게 나타나서, 트찰라의 즉위에 대해 반대의사를 주장함과 동시에 나이 어린 슈리가 과학을[4][5] 담당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등장을 한다.[6]
We have watched and listened from the mountains.
우리는 계속 이 산에서 들으며 지켜보았다!
We have watched with disgust as your technological advancements have been overseen by a child!
소중한 기술과 발전을 역겹게도 이런 꼬맹이에게 맡긴 걸 보았다!
Who scoffs at tradition![7]
전통을 우습게 여기는 자한테!
And now you want to hand the nation over to this prince,
이젠, 이 왕자에게 나라를 맡기려 하는가?
who could not keep his own father safe. Mmm?
제 아버지의 안전조차 지키지 못한 자에게? 응?
We will not have it. I said, we will not have it, oh!
용납 못한다. 우린 용납할 수 없단 말이다![8]
이후 왕위계승식의 규칙에 따라 트찰라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트찰라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패자가 항복을 하거나 죽어야 끝나는 왕위를 건 결투를 하게 된다. 이 때 트찰라가 왕위계승식의 규칙으로 약을 먹어 블랙 팬서로서의 힘을 잃었다지만, 트찰라를 압도할 만큼[9] 엄청난 접전을 벌임으로써[10] 그 역시도 한 부족의 족장인 만큼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보여준다.[11] 그러나 결국 트찰라에게 패하게 되었고, 항복을 원치 않았던 그는 죽기를 원했지만, 부족을 생각하라는 트찰라의 말과 자신의 눈에 보인 부족원들의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는 결국 항복을 하여 부족원의 부축을 받아 그 자리를 떠나게 된다.우리는 계속 이 산에서 들으며 지켜보았다!
We have watched with disgust as your technological advancements have been overseen by a child!
소중한 기술과 발전을 역겹게도 이런 꼬맹이에게 맡긴 걸 보았다!
Who scoffs at tradition![7]
전통을 우습게 여기는 자한테!
And now you want to hand the nation over to this prince,
이젠, 이 왕자에게 나라를 맡기려 하는가?
who could not keep his own father safe. Mmm?
제 아버지의 안전조차 지키지 못한 자에게? 응?
We will not have it. I said, we will not have it, oh!
용납 못한다. 우린 용납할 수 없단 말이다![8]
You cannot talk!!
네놈은 발언권이 없다!!
One more word and I will feed you to my children.
한 마디만 더 하면 우리 자식들에게 먹이로 던져 주겠다.[12]
(쫄아서 침을 삼키는 에버렛 로스)
I'm kidding. We are vegetarians.
농담이야. 우린 채식주의자거든.[13][14][15]
네놈은 발언권이 없다!!
One more word and I will feed you to my children.
한 마디만 더 하면 우리 자식들에게 먹이로 던져 주겠다.[12]
(쫄아서 침을 삼키는 에버렛 로스)
I'm kidding. We are vegetarians.
농담이야. 우린 채식주의자거든.[13][14][15]
그러다 극 후반부에 에릭 킬몽거가 트찰라와의 결투에서 승리하고 왕위를 계승하자, 에릭에 의해 태워진 허브 밭에서 몰래 빼돌려온 마지막 허브를 가져온 나키아와 슈리, 라몬다, 그리고 에버렛 로스가 에릭을 꺾고자 그의 힘을 빌리기 위해 찾아왔다가, 그들이 온 것을 안 자바리 부족에 의해 그들이 그 앞에 끌려오면서 다시금 등장하게 된다. 이후 대화가 오가던 중에 에버렛 로스가 무언가 말하려고 하자 못하게 막고는[16] "한 마디만 더 하면 부하들에게[17] 먹으라고 던져준다."라고 협박해 입을 다물게 하고는 농담이라며 자신들은 채식주의자라고 혼자 빵 터져서 어이없게 한참을 웃어 제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쨌든 일단은 적대할 뜻은 없다는것을 드러낸다.[18] 그러다가 나키아 등으로부터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지로 마지막 남은 허브를 먹고 킬몽거에게 도전할 것을 제안받자 잠시 생각에 잠기다 따라 오라더니, 알고보니 남 몰래 트찰라까지 구조했었다는 걸 보여준다.
그 뒤 라몬다가 트찰라를 마지막 허브를 먹임으로써 회복시키는 의식을 진행하자, 같이 있던 에버렛 로스에게 그 의식을 보지 말라는 듯 그를 쳐다보며 압박하여, 그를 뒤돌아서게 만들기도 한다.[19] 결국 허브를 먹는 의식을 통해 회복한 트찰라가 자신을 왜 구해줬냐고 질문하자, 지난 결투 때 자신을 살려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20] 트찰라로부터 어머니인 라몬다를 보호해달라는 건 수락하지만, 병력을 지원해달라는 부탁은 훈훈하게 웃으며 "당연하게 그렇겠지."라고 말하며 받아들일 듯 하다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너를 위해 자바리 부족원들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말하며 단호히 거절한다. 계속해서 트찰라가 부탁하자 수백년이 지난 다음에야 여기에 와칸다의 왕이 처음으로 와서 하는 말이 그거냐며 염치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실제 와칸다의 왕의 즉위식조차도 당시 상황을 볼 때 즉위식에 초청조차 못 받았거나, 했더라도 예의상일 뿐 당연히 오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수준이었다. 특히 트찰라가 우리(us)라고 말하자 자신의 부족한테 잘해준 적도 없고, 그들을 와칸다 중심지에서 쫓아내 고립시키고는 상황이 안 좋아지니까 이제와서 "우리"라고 부르냐며 질책하였고 트찰라도 반론을 못할 정도였다. 이에 트찰라는 "선대 왕들이 어떠했는지는 모르나 나는 다르다"고 설득하려고 시도하나 부정적인 태도만을 보인다.
Witness the Might of the Jabari, firsthand!
자바리 부족의 용맹함을 직접 보아라![21]
하지만 친트찰라파가 친킬몽거파에게 포위당하여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바리 부족 전사들을 이끌고 와서 돕는다.[22] 친킬몽거파를 상대로 전투중 와카비가 전세역전을 위해 코뿔소로 공격하려하지만 오코예가 둘 사이를 가로막으며 구해주고 음바쿠는 눈치껏 자리를 비켜주고 다시 전투에 임한다. 전투 이후 트찰라가 왕좌를 다시 되찾고 입장할 때도 그 자리에 있는걸 보면, 오랜 고립을 끝내고 와칸다의 원로회의에 합류한 것 같다.자바리 부족의 용맹함을 직접 보아라![21]
2.1.1. 평가
왕의 자리를 정하는 대결에서 트찰라에게 깔끔히 패배를 인정하고 그에게 목숨값을 빚졌다며 위기의 순간에 트찰라를 구해주는 모습, 그리고 겉으로는 험악하지만 가끔씩 터뜨려주는 유머, 자신이 도울 기대는 하지 말라면서 일촉즉발의 순간에 무력으로만 따지면 와칸다 최강이라 보아도 손색이 없을 자바리 부족을 이끌고 전투에 합류하는 모습 등을 통해 블랙 팬서 내의 등장인물 중에서 로스 요원과 함께 호평이 상당하다. 또한 타노스와의 결전에서도 주저함 없이 군을 이끌고 와서 몽둥이 하나로 선봉에 서서 싸우는 용맹한 모습도 보여주었다.[23]사실 이런 식의 캐릭터, 즉 '어제의 라이벌이자 오늘의 동지'이면서 '거칠고 험악한 경쟁상대 였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주는 의리 있는 동료'는 이런 히어로 영화나 액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 클리셰에 적절한 배경 설정과 배우의 호연이 겹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히갤같은 곳에선 킹바쿠나 갓바쿠
결투 과정에서 트찰라가 보여준 태도는 똑같았지만, 음바쿠는 트찰라와 갈등관계에 있음에도 트찰라가 보여준 관용에 포용된 반면 킬몽거는 과거의 일로 인해 그 관용을 거부하고 트찰라를 끝까지 죽이려고 했다는 점에서, 킬몽거의 빌런다운 면모를 부각시키는 역할도 한다.[24]
음바쿠 역시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서 차라리 죽기를 원했지만 부족들을 생각하라는 트찰라의 말에 패배를 인정했다. 자신이 이끄는 부족을 소중히 여겨 자존심도 버리는 모습은 자신의 아랫사람들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킬몽거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트찰라의 말을 듣고 부족민들의 얼굴을 보는데[25] 부족민들이 안타까움과 슬픔에 가득찬 표정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이들 사이에 유대가 강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실제로 부족민들과 꽤나 가깝게 지내는 족장인것으로 보이며, 와칸다의 다섯 부족이 "적"이었던 1편에서는 트찰라를 포함 나머지 와칸다인들에게는 냉담하고 호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나중에 트찰라를 인정하고 자바리 부족이 점점 와칸다에서 인정받기 시작할 쯤에는 단순히 자바리 부족만이 아닌 와칸다 전체를 위해 싸우는 것으로 보아, 같은편에게는 믿음직한 대장이며 동료이지만 자신이 적으로 판단하는 자들에게는 일말의 자비도 없는 인물인것으로 생각된다.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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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의 종말이로군.[27]
와칸다 전투 직전에 트찰라의 명을 받고 자바리 부족을 이끌고 등장한다. 트찰라는 오코예에게 자바리 부족을 부르라고 명령하면서 '음바쿠는 전투를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니 분명히 올거다'라고 장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트찰라 일행이 도착하기도 전부터 자기 부족원들과 함께 특유의 함성을 내지르며 기다리고 있었다.
트찰라를 이젠 형제라고 부른다. 이후 컬과 프록시마와의 담판이 끝나고 아웃라이더들이 돌격해 오자 두 부족원들과 함께 아웃라이더 군대와 맞서 싸운다. 블랙 팬서, 오코예, 어벤져스와 함께 선봉으로 돌격하는 장면은 폭풍간지. 적으로 나온 아웃라이더들이 의외로 강해서 여러 마리가 한번에 덤비면 캡틴이나 블랙 팬서도 고전할 정도인데, 음바쿠는 슈퍼 솔저 혈청이나 하트 허브와 같은 신체 강화를 받지 않은, 그냥 힘센 와칸다 사람일 뿐이며 맨몸에다 몽둥이 하나만 들고 싸웠음에도 밀리지 않으며 만만찮은 무력을 과시한다. 타노스에 의해 와칸다 전사들이 사라질 때 그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눈 옆에 조그만 상처 외엔 이렇다할 부상도 없었다. 캡틴이 아웃라이더들을 상대하다가 머리가 산발이 되고 얼굴이 피범벅이 되고 블랙팬서는 토르가 오기 전엔 이리저리 끌려 굴러다닌걸 감안하면 엄청난 거다.[28]
"Maefa!! 야 후 후!"[29]
자바리 부족 특유의 전투 함성을 지르며 부하들과 함께 아웃라이더들을 때려눕히는 장면은 그야말로 상남자 그 자체. 몽둥이질 두 방에 아웃라이더의 얼굴이 함몰될 정도.[30] 이후 스톰브레이커를 얻고 풀파워로 각성한 토르의 난입으로 전투는 와칸다의 극적인 승전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그 기쁨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인피니티 건틀릿을 완성시킨 타노스에 의해 와칸다의 전사들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참사가 일어나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굉장히 억울해하기도 한데, 당연한 것이 큰 피해를 입고도 겨우겨우 타노스 군대를 몰아냈다고 생각하던 차에 타노스 본인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판을 뒤엎어버려 역전패를 당한 거나 마찬가지니 억울해할만 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본인은 희생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와칸다의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트찰라가 소멸된데다 힘을 강화시키는 허브가 예전에 이미 다 타버린 바람에 다음 블랙 팬서가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라 후속작에서 오코예와 함께 와칸다 사이드의 주요 등장인물이 될 듯 하다. 일단 트찰라 외에 와칸다를 이끌만한 왕족인 라몬다, 슈리 모두 생사불명인 상태.[31] 그리고 이들이 생존했다 해도 와칸다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므로, 자바리 부족의 추장이자 장로회의 일원인 음바쿠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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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죽어라!!!
후반부 핑거 스냅으로 전 우주 절반의 생명체를 다시 부활시키고 타노스와의 최후의 대전쟁을 마주한 시점에서 마법사들이 연 포탈을 타고 다른 연합군과 함께 등장한다. 캡틴의 신호와 함께 시작된 최종전에서는 수많은 초인들에게 기죽지 않고 선봉에서 돌격해 타노스의 군세와 맞서 싸우는데, 전 우주에서 몰려온 거대한 병력들이 충돌하는 전장에서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몽둥이 하나 들고 전혀 두려운 기색 없이 외계인들을 두들겨 패며 토르에 버금가는 와칸다 상남자의 진수를 보여준다.죽어라!!!
2.4.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의형제인 트찰라의 장례식 당시 침통한 표정으로 서 있는 것으로 등장한 이후, 트찰라의 부탁을 받아 트찰라 사후 그의 부탁으로 슈리가 엇나가지 않도록 옆에서 제어해주는 조언자로 나온다. 또한 탈로칸이 또 다시 습격해올까봐 두려워하는 와칸다 사람들을 빠르게 자바리 부족의 영토로 대피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매우 대인배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탈로칸의 첫 침공 당시 엎어진 보트를 힘으로 뒤집어서 원래대로 돌려놓는 등, 힘캐 포지션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 직후 네이머를 공격하지만 손목에 차고 있던 팔찌에 지팡이가 막혀서 부서지고,[32] 네이머의 반격으로 얻어맞은 펀치 한 방에 입고 있던 방어구가 부숴지고 그대로 빈 가게로 날아가서 처박히며 잠시 리타이어 당한다.
음바쿠 : 그 방법이 먹힌다 치자. 헐크만큼 강하면서 하늘도 날아다니는 남자를 죽일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과연 죽이는 게 진짜 올바른 해결책일까?
원로 A : 그냥 위협만 했을 때도 죽이자고 난리치더니 이제 와서?
원로 B : 음바쿠 족장? 마음이 바뀐 이유가 뭐요?
음바쿠 : 탈로칸 병사들이 그 녀석을 부를 때 '왕' 혹은 '장군'이라고 하지 않고, '쿠쿨칸'이라고 했어.
원로 A : 그게 뭐요?
음바쿠 : 날개 달린 뱀신. 왜? 혹시 우리가 이런 산골짜기에 처박혀 있다고 책조차 안 읽었을까봐?
슈리 : 원로 여러분. 허락해주신다면 음바쿠 족장과 단 둘이... 얘기하게 해주실래요?
(원로들이 슈리의 의견을 받아들여 빠져나간 후, 음바쿠와 슈리 단 둘이 남는다.)
슈리 : 네이머는 절대 멈추지 않아. 지상 세계를 멸망시킬 거랬어. 지금이 바로 놈을 칠 절호의 기회인데, 대체 뭐가 그리 무서운데!!
음바쿠 : 전쟁! 만약 내 추측대로 탈로칸이 네이머를 신으로 본다면, 그 녀석을 죽이는 순간 끝없는 전쟁이 벌어질 거야!
슈리 :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죽은 게 전쟁할 이유가 못 된다는 거야?
음바쿠 : 당연히 되지, 당연히 되고 말고. 그런데... 그분이 네게 바라신 게 그런 일은 아닐 텐데. 나와 내 부족들이 바라는 바도 아니고.
원로 A : 그냥 위협만 했을 때도 죽이자고 난리치더니 이제 와서?
원로 B : 음바쿠 족장? 마음이 바뀐 이유가 뭐요?
음바쿠 : 탈로칸 병사들이 그 녀석을 부를 때 '왕' 혹은 '장군'이라고 하지 않고, '쿠쿨칸'이라고 했어.
원로 A : 그게 뭐요?
음바쿠 : 날개 달린 뱀신. 왜? 혹시 우리가 이런 산골짜기에 처박혀 있다고 책조차 안 읽었을까봐?
슈리 : 원로 여러분. 허락해주신다면 음바쿠 족장과 단 둘이... 얘기하게 해주실래요?
(원로들이 슈리의 의견을 받아들여 빠져나간 후, 음바쿠와 슈리 단 둘이 남는다.)
슈리 : 네이머는 절대 멈추지 않아. 지상 세계를 멸망시킬 거랬어. 지금이 바로 놈을 칠 절호의 기회인데, 대체 뭐가 그리 무서운데!!
음바쿠 : 전쟁! 만약 내 추측대로 탈로칸이 네이머를 신으로 본다면, 그 녀석을 죽이는 순간 끝없는 전쟁이 벌어질 거야!
슈리 :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죽은 게 전쟁할 이유가 못 된다는 거야?
음바쿠 : 당연히 되지, 당연히 되고 말고. 그런데... 그분이 네게 바라신 게 그런 일은 아닐 텐데. 나와 내 부족들이 바라는 바도 아니고.
첫 원로 회의 때는 네이머 일당을 화근을 없애야 한다며 선제공격을 주장하지만 그 당시 슈리가 잡혀있어서 기각되었고, 이후 다시 열린 회의에서 네이머의 다른 이름인 쿠쿨칸과 거기에 담긴 신화성을 가장 먼저 파악, 종전의 입장을 뒤집어 만약 네이머가 죽기라도 하는 날에는 탈로칸 VS 와칸다의 끝없는 전쟁이 시작될 것을 걱정하며 전쟁을 반대하고,[33][34] 복수심에 사로잡힌 슈리에게 라몬다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라며 말리는 등, 굉장히 연장자답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작에서도 그렇게까지 무작정 막가파적인 모습만 보이진 않았지만 이번작에서는 특히나 이성적인 조언을 더욱 많이 하는 편인데, 사망한 트찰라를 대신해서 슈리의 멘토 역할을 맡는 느낌이 강하다. 쉽게 지나치기 쉽지만 슈리가 탈로칸과의 영원한 전쟁을 불사하고 어머니의[35] 복수를 하겠노라고 천명할때 매우 우려스러운 표정을 짔는데, 국익과 국민의 안위는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전쟁을 일으킨다는걸 넘어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사실상 탈로칸의 절멸, 즉 제노사이드마저 불사하겠다는 심중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트찰라를 인정하면서 그의 성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 캐릭터성이 발전됐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그러면서도 블랙 팬서가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면 주저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로하며 대척하고 고찰하도록 만드는 등, 확실히 여전히 트찰라의 라이벌임을 확인시켜준다.
마지막의 왕위 계승식에서 본래 슈리가 타고 와야 할 비행정에서 대신 나타나서는 블랙 팬서는 다른 일로 바빠서 못 온다는[36] 전언을 전하며, 와칸다의 차기 왕위에 도전하겠다는 말을 남기는 것으로 등장 종료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배우의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새로운 와칸다의 국왕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실 1편에서 트찰라의 인품에 감회된 순간부터 음바쿠는 1편 이전과는 달리 의회도 꾸준히 참석하고 사실상 왕족 부족인 황금 부족과 꾸준히 협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다른 부족의 족장들과 비교해서 와칸다가 위험에 처할때마다 족장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전투에 참여해 와칸다를 수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걸 생각해보면 그의 리더십은 이미 증명되었으며 전투력조차 다른 와칸다인들에 비해 거의 초인적인 수준에 가깝기 때문에[37] 슈리의 부재중에도 와칸다를 보호할 능력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꽤나 적합한 초이스였다고 볼 수 있다.
1편에서 채식주의자라고 밝힌 걸 지키려는 듯, 진중해야할 원로 회의에 당근을 맛깔나게 씹어먹으며 들어온다던가, 쿠쿨 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아냐고 놀라자 "왜, 우리가 여기 처박혀 있다고 책도 안 봤을까봐?"하고 받아치는 등, 알게 모르게 해당 영화에서 약간의 개그도 담당해주고 있다.
3. 기타
원작에서는 맨 에이프라는 이름으로 흰 고릴라를 연상하게 하는 의상을 입고 활동하지만, 아무래도 이름이 유인원을 연상케 하는 이름인데다 그의 상징인 고릴라가 흰 색인 것 또한 걸렸는지, 영화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활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이름도 본명인 음바쿠로만 불린다.[38] 다만 어찌되었든 블랙 팬서와는 달리 백고릴라교를 믿는 인물인 것을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인지 왕위 계승식에 참여할 때는 부족원들과 함께 흰색으로 자신의 몸을 칠하고, 고릴라를 본뜬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에버렛 로스를 위협할 때 부하들과 함께 고릴라 같은 울음소리를 내면서 위협하기도 하다.평소 들고 다니는 커다란 지팡이를 무기로 사용한다. 지팡이의 둥근 부분을 둔기로 휘두르거나 반대쪽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찌르거나 한다. 부족 전통의 무기인지 음바쿠 본인 뿐만 아니라 자바리 부족의 전투원 상당수가 이 무기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 무기가 금속, 특히 비브라늄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족이 비브라늄과 무관하게 기술력을 발달시켰다는 등의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병기들 또한 비브라늄 병기 특유의 광선을 발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 전투에서 음바쿠가 참전한 이후 한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해당 무기에서 빔이 발사되는 모습이 직접 나온다.
영화 초반부에는 자바리 부족이 척박한 설산 환경속에서 은둔하고 있는 신비로운 부족이라는 이미지인데, 중후반에서 나타난 자바리족 마을을 보면 의외로 풍요롭게(?) 살고 있다. 음바쿠의 거처를 비브라늄 광산에 있는 블랙 팬서 동상 못지 않게 거대한 고릴라 동상이 지탱하고 있다. 비쥬얼만 보면 오히려 국경 수호를 담당하는 와카비의 부족보다 잘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과학 기술 역시 제법 발달해서 와칸다 전사들과 자바리 족이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전력상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부에 다시 등장했을 때, 대화 중 자신들은 채식주의자라고 하는데, 농담을 했던 상황에 한 발언이라 이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다. 자바리 부족의 거주지가 농사를 짓기가 굉장히 어려운 설산이고 부족민들이 모피옷을 입고 있으며 음바쿠가 스스로의 농담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을 보아 진짜 식물성 음식만 먹는 채식주의자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39] 애초에 폭포에서 떨어진 트찰라를 건져온 자바리 부족민이 어부다. 참고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객들은 이 부분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동안 각종 창작물에서 아프리카와 같은 비서구 원주민들에게 식인과 같은 괴식 속성을 부여했고 이를 이용해서 '미개인'으로 표현한 사례가 정말 많았는데, 이러한 편견을 비트는 개그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배우 윈스턴 듀크는 실제 비건이고, 블랙 팬서 1편에서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블랙 팬서 2편에서 비건 설정을 살리듯 야채를 먹고 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트찰라의 "와칸다여 영원하라!"나 "이범베!" 말고도 음바쿠의 "마예파(Mayefa)!![40] (야, 우! 우!!)" 하고 거칠게 외치는 것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작중 묘사를 봐서는 전시에 전사들을 독려하는 구호인 듯하다.
작중에서 지혜롭고 사려 깊은 인물로 묘사되는 라몬다가 음바쿠에게 허브를 줬다가 그가 킬몽거보다도 더한 괴물이 되면 어찌하느냐며 두려워하는 장면을 봐선 다른 부족들에게 음바쿠의 이미지는 상당히 최악이었던 듯하다. 음바쿠가 트찰라의 왕위에 도전하기 위해서 하산한 게 자바리 부족이 700년만에 내려온 것이라는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아예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 여러가지 안 좋은 소문이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 밝혀지는 음바쿠의 진짜 사람됨을 봐선 쓸데없는 걱정에 불과했지만 말이다. 말하는게 거칠고 상대방에대한 깊은 고찰없이 과격한 언행이라 안될놈으로 여겨지 알지만 따지고보면 그게 또 전부 팩트만 집어대는 맞는말만 하는 기묘한 캐릭터
그런데 원작에서의 행적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정적에서 조력자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작품에서 그가 트찰라에게 반기를 들었던 건 그의 자격에 대한 의문이나 나이 어린 슈리에게 주어진 권한의 크기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었을 뿐, 극 중의 주제 중 하나이자, 앞으로의 블랙 팬서 시리즈에서 계속 나올 주제인 백인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이것이 차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타노스와의 대결에 초점을 두는데다, 에릭 킬몽거나 율리시스 클로의 침입은 아이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큰 국가적 위기에 닥친 작중 상황도 그렇고, 이전보다 더욱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다른 인물들이나 배경과의 균등한 비중 분배로 인해 와칸다의 정치 상황이 비교적 적게 나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그렇다쳐도, 타노스와의 대전쟁이 끝난 시점의 사건을 다룰 가능성이 높은 후속작에서는 트찰라의 개방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백인과의 접촉이나 정식으로 들어온 외국 문화의 영향에 따른 사건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그에 따른 갈등도 생겨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수에 가까운 그의 성격상 에릭 킬몽거와 같은 강경파였기에 트찰라와 갈등했던 와카비 등과 더불어 트찰라와 다시금 갈등할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원작처럼 조력자였으나 후반부부터 변해버린 다른 누군가와 같이 적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41] 일단 큰 빌런 둘이 퇴장해서 쓸 만한 인물이 없고, 특히 허브 의식 당시 에버렛 로스를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배타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버렛 로스에게 보여준 태도의 경우에는 와칸다에 처음 온 외부인인 에버렛 로스가 죽어가는 이를 가족들과 연인이 간절히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데, 쓸데없이 초를 치는 행동을 못하도록 단속하고자 한 행동일 수도 있다. 실제로 트찰라가 깨어나자 둘이 같이 트찰라를 지켜보기도 했으니.
그러나 매력적으로 다듬어져 큰 호감을 얻은 조력자형 인물인 음바쿠를 마블에서 굳이 악역으로 만들어 소모시키기에는 부담이 매우 크다. 더군다나 인피니티 워에서 트찰라와의 관계를 보면 빌런이 될 확률은 더더욱 없다. 여기선 이미 쇄국 정책을 끝내 백인 와칸다인이 있을 정도인데도 음바쿠는 아무일 없다는 듯 같이 싸우러 와줬다. 인피니티 워에서 음바쿠의 자바리 부족 전사 중에 잘 보면 자바리의 갑옷과 무장을 갖춘 백인 전사도 있다. 따라서 대립 자체가 없을 가능성이 크며, 굳이 등장한다고 해도 본격적인 빌런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이러한 불만을 나타내고 대립하나 곧 서로 타협하고 관계를 발전하는, 다른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동료와의 갈등'이라는 클리셰 정도로 쓰는 방법도 있다.
후속작 와칸다 포에버에서는 전작에서 보다 발전하여 쿠쿨칸이 탈로칸에 끼치는 영향력은 그 누구보다 먼저 파악하고 쿠쿨칸 생포를 주장했으며, 트찰라의 전언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엇나가는 슈리에게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로 나타난다. 라몬다 여왕까지 사망하여 모두가 혼란스럽고 분노에 찬 상황에 가장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평가가 더욱 좋아졌다.
이외에도 "우! 우! 우!" 하고 위협적으로 고릴라 울음소리를 내며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것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런 밈도 나왔다.
그가 쓰는 영어는 나이지리아식 영어인데, 너무 완벽하게 구사해서 실제로 아프리카에서는 배우인 윈스턴 듀크가 나이지리아 출신인 줄 알았다고 한다. 실제 배우의 출신지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이다.
부하들과 와칸다 시내를 구경하면서 농담 따먹기를 하는 등 의외로 격식이나 신분을 크게 상관하지 않는 듯 하다.
일웹에서는 극중 행적이나 캐릭터의 성격을 두고 와칸다 퉁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42] 마침 일어 더빙판 성우가 현 퉁퉁이의 담당성우이다.
이후 배우 윈스턴 듀크는 스포티파이의 라디오 드라마 Batman Unburied에서 배트맨 역을 맡았다.
[1] 기타 항목에서 후술하겠지만 MCU의 음바쿠는 맨 에이프라는 이명을 쓰지 않고 본명으로만 불린다.[2] 새로운 와칸다 국왕이 된 것으로 배우 인터뷰를 통해 확인되었다.#[3] 가면은 음바쿠 혼자만 썼다.[4] 정확히는 과학기술도 그렇지만, 과학기술 부서가 위치한 비브라늄 광산에 대한 권한을 가진 것을 말하는 듯하다. 다만 그 뒤에 말한 '전통도 비웃고'라는 대사를 보면 다른 자리도 아닌 왕을 선정하는 자리에서 지나치게 경솔하게 보일 수 있는 발언을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5] 원문 대사에는 '역겹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들어가는데, '초월적인 기술을 갖고도 그걸 애한테나 맡기고 있는 것이 와칸다의 현실'이 음바쿠의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6] 그를 비롯한 자바리 부족의 등장에 그 곳에 있던 와칸다 내의 다른 부족 사람들이 놀라워했고, 주리는 음바쿠에게 이 곳에 왜 나타났느냐는 식으로 그에게 말을 건네는데, 아무래도 영화 내 설정 상 자바리 부족은 다른 부족들과는 달리 산에서 따로이 살았던 만큼, 자의건 타의건 와칸다 정치에서 한 발 물러서 있었기에 그런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7] 슈리가 직전에 철없게 군 것을 보고 꼬집은 말이다.[8] 더빙판 대사는 "우리 부족은 역겨움을 씹어 삼키며, 산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너희의 그 잘난 과학기술의 진보라는 게 한낱 저딴 꼬마 손에 달려있다고? 전통을 비웃는 꼬마를 믿다니.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이젠 이 나라를 이 왕자한테 넘긴다고? 하나밖에 없는 자기 아버지 목숨도 못 지킨 왕자한테? 응? 우린 인정 못해. 우린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9] 음바쿠를 연기한 윈스턴 듀크도 실제로 키가 195나 되는 장신이다.[10] 트찰라의 왼쪽 가슴을 창으로 찔렀다. 다만 트찰라는 음바쿠를 다치게 하거나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점이 대놓고 드러나는데, 음바쿠는 가리는 것 없이 막 싸우지만 트찰라는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거나 불구를 만들지 않겠다는 그런 말랑말랑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상처를 안 입히고 제압하려 한다. 트찰라가 선택한 무기는 한손방패와 한손창이고, 이 창은 찌르는 것은 물론이고 베는 용도로도 충분히 뛰어난 무기다. 그리고 결투 초반, 트찰라는 음바쿠의 공격을 피하며 단 일격에 승부를 결정지어버릴 수 있는 명치나 겨드랑이에반격의 위험 없이 창을 박아넣을 수 있는 타이밍을 세 번 정도 잡는다. 그러나 트찰라는 훤히 보이는 허점에 주먹질조차 안한다. 그가 캡틴아메리카를 상대로도 수싸움에서 고작 반 수 밀릴까말까한 달인 중의 달인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게 놓친 것이거나 단순히 경계하느라 기회를 그냥 보낸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반사적으로 공격하려다가 손속에 사정을 둘 수가 없는 부위라 멈칫한 쪽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럽다.[11] 기술은 트찰라가 더 뛰어났지만 덩치 자체가 월등히 컸기 때문에 힘으로 압도해서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혔다. 그러나 트찰라가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낸 것.[12] 당연하기도 한 것이, 당시의 대화는 한 부족의 부족장과 왕족간의 대화였다. 와칸다와 전혀 연관이 없는 제 3자가 끼어드는 것이 못마땅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 한편으로 와칸다 문화 특성상 이방인인 백인을 배척하는 묘사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고, 이는 과거 흑인이 백인들에게 짓눌려 살았던 것을 비튼 장면이라는 추측도 있다.[13] 이 대사 또한 미디어에서 식인종들이 대부분 흑인으로 그려졌던 풍조를 비꼰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자기가 드립쳐 놓고 남들은 다 벙쪄 있는데 혼자서 낄낄대는 게 개그포인트.[14] 자막판에서는 "뻥이야. 우린 채소만 먹어."라고 나오는데, 이는 엄연히 틀린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채식주의 문서 참조.[15] 더빙판 대사는 "넌 말할 자격 없다! 한 마디만 더 하면 내 자식들의 밥으로 던져주겠다", "뻥이야, 우린 채식주의자야."[16] 이때 고릴라의 울음소리를 연상케 하는 "우! 우!" 소리를 내며 위협한다.[17] 자막판에서는 원문의 Children 그대로 '아이들'이라고 번역된다. 물론 부하들을 부르는 호칭이니 딱히 틀린 번역은 아니다.[18] 이 때 라몬다 일행은 물론이고 같은 자바리 부족조차 전혀 안 웃는다.[19] 이때 음바쿠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블랙 팬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트찰라에게 넘긴 것은 아니다. 본인 입으로 물론 욕심나는 힘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대결에서 패배해 죽음을 택한 자신을 살려준 트찰라에게 빚을 갚기 위해 트찰라에게 허브열매를 넘기며 그의 우직하고 정직한 인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빚을 갚는 것 이외에도 이 시점에서 트찰라를 와칸다의 왕으로서 어느정도는 인정하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20] 트찰라와 동료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을 때, 하품을 하며 "진지한 얘기 아직도 안 끝났냐?"라면서 또 한 번 개그씬을 찍는다.[21] 더빙판 대사는 "위대한 자바리의 힘이 뭔지를 보여주마, 잘 봐라!"[22] 친트찰라파가 포위당하자 위 사진 속의 음바쿠가 서있는 바위 너머로 자신의 자바리 부족 전사들과 갑자기 나타나며 참전한다. 여기서 음바쿠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데, 건장한 체격의 국경 부족인 중 한 명을 마치 인형을 다루듯 한 손으로 들어올려 그대로 몇미터 넘게 던져버린다. 그 다음에는 자신의 지팡이의 둥근 부분으로 또다른 국경 부족원 한 명의 턱을 올려치는데 이때 아예 날아가버리는 수준으로 나가떨어진다. 음바쿠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하트 허브의 힘도 없으며 그냥 신체능력이 뛰어난 일반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의 전투력은 와칸다의 장군들인 와카비나 오코예보다도 위고, 킬몽거가 죽은 현시점 트찰라를 제외하면 와칸대 내에서 최강자는 음바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23] 여기서 알아야 할점은 음바쿠는 어디까지나 체격좋고 힘이 센 일반인이다. 캡틴처럼 슈퍼솔져도 아니고, 트찰라처럼 블랙팬서의 힘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그래도 그 둘과 함께 최전선에 앞장서서 싸우고, 살상병기의 목적으로 태어난 외계괴물들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배짱있고 강한지 알수있다.[24] 하지만 음바쿠의 원한은 이때까지 자신이 족장으로 있는 자바리 부족이 받은 부조리함과 그들을 와칸다의 일부로 치지도 않는 듯한 나머지 부족의 태도 때문에 와칸다의 왕인 트찰라에게 원한을 가졌었던 것이고, 킬몽거에게 트찰라는 자신이 꿈꾸는 이상을 가로막는 가장 큰 방해물이자, 트찰라의 삼촌이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인물의 아들이기도 하기에 음바쿠가 트찰라를 인정했다는 것만으로 킬몽거도 그래야 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25] 전통에 따라 양측의 전사들은 창을 들고 결투자들을 점점 폭포 쪽으로 몰아간다.[26] 코사어로 말한다.[27] 몰아치는 아웃라이더의 엄청난 군세를 보고 내뱉은 소감. 이에 오코예는 "그렇다면 역사상 둘도 없이 고결한 멸망이겠지."라고 담담하게 답한다.[28] 캡틴은 그렇다치고 블랙팬서보다 잘 싸운 것 보면 일단 전장에서 아군과 함께 싸우는 시야가 굉장히 뛰어난 걸로 보인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이 압도적인 활약을 보건대 이 몽둥이 겉만 나무 같고 사실은 비브라늄인 듯하다.[29] 앞 부분은 코사어로 죽여라라는 뜻이고, 뒷 부분은 고릴라의 울음소리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앞 부분을 음바쿠가 선창하면 부하들이 같이 소리치는 방식이다.[30] 좋게 말해서 함몰이지 아예 절구에 넣고 찧은 떡처럼 완전히 개박살이 났다. 캡틴이 비브라늄 방패의 칼날로 세번 네번 온몸을 다 써가며 후려쳐도 아웃라이더 1마리가 안 죽는데 이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런데 실제로 일어났으니, 일단 대체 왜 그렇게 강한지 몰라도 윈터솔져급의 신체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건 물론이고, 사실 그의 몽둥이가 비브라늄제이며, 그 효과가 타격력 증폭이라고 봐야 하는 것.[31] 라몬다 대비 역의 안젤라 바셋은 '라몬다와 슈리 모두 생존했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정작 엔드게임 예고편에서는 슈리도 실종자 명단에 올라 있다. 루소 형제가 스포 방지를 위해 거짓 정보를 뿌린 전적이 하도 많아서, 바셋의 발언과 예고편 중 어느 쪽이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결국 포스터를 통해 슈리는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32] 알다시피 음바쿠의 지팡이는 아웃라이더나 치타우리 병사의 머리도 몇방만 때려도 절구에 찧은 떡처럼 함몰시키는 위력을 자랑하는 흉악한 둔기다. 아무래도 나무 지팡이에 비브라늄 코팅을 했거나 특수한 나무를 가공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네이머의 방어구에 쪽도 못 쓰고 부러졌다.[33] 사실, 막가파적인 겉모습답게 전쟁 전에는 네이머를 죽이는게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주장했으나, 전쟁 당시 네이머의 부하들이 네이머를 쿠쿨칸이라고 숭배하는 것을 보고, 단순한 리더가 아닌 신으로 숭배받는 네이머를 죽이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가져올 것을 깨닫는 것으로 나온다.[34] 겉모습과는 다르게 정치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부분은 1편에서도 종종 나오기는 했고, 트찰라의 유언에 따라 왕족에 조언을 하기 위해 이 부분을 더 적극적으로 보인 부분도 없지 않다.[35] 특히 이 부분을 중요히 봐야 한다. 수도에 대한 대대적 공격행위와 국왕의 시해도 아니라 어머니의 살해에 대한 사적인 보복이다.[36] 슈리 본인은 이 때 나키아를 만나러 아이티에 갔다.[37]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 등에서 아웃라이더, 치타우리 등의 외계인을 상대했고, 대서양 전투에서도 초인들인 탈로칸 인들을 상대했다. 사실상 인간급 중에서 최상위권이라고 하는 호크아이나 블랙 위도우, 조르주 배트록, 브록 럼로우와 비견되는 수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38] 제작 초기에는 여전히 맨 에이프였는지 한국판 포스터는 맨 에이프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39] 실제 고릴라도 초식을 주로 하지만, 가끔은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곤충과 같은 작은 동물을 먹기도 한다. 굳이 진지하게 추측하자면 비건같은 완전 채식주의자는 아니고 폴로-페스코 내지는 세미 베지터리언으로 추정된다.[40] 코사어로 "죽여라"라는 뜻.[41] 그런데 모르도의 경우에는 영화에서 그렇게 행동할 명분이 있었는데, 우선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가모토의 눈을 남발하는 것도 그랬지만, 스승인 에인션트 원이 그토록 부정적으로 본 다크 디멘션의 힘을 본인은 받아서 사용한 것에 대한 배신감도 느꼈기 때문이었다.[42] 퉁퉁이 역시 많은 에피소드에서 시종일관 툴툴대며 화를 내고 친구들을 괴롭히다가 역관광당하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일부 에피소드나 극장판에서는 제법 보정을 받아서 사실은 매우 정에 약한 면모와 여차할 때는 사나이답게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