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아메리카 차베즈 America Chave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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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아메리카 차베즈[1] America Chavez |
종족 | 푸에르토나 |
성별 | 여성 |
가족 관게 | 엘리나 차베즈 (어머니)[2] 에밀리아 차베즈 (어머니)[3] |
소속 | 무소속 ->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츠 |
등장 영화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담당 배우 | 소치 고메즈 |
더빙판 성우 | 이주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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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메리카 차베즈.2. 작중 행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장인물 작중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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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그러자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갑자기 차베즈를 공격한다. 차베즈는 당황해서 우린 친구인 줄 알았다고 애원하지만,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괴물에게 힘을 뺏길 바에야 차라리 자신이 가지는 것이 낫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 순간 괴물이 마법을 뚫고 내민 촉수에 디펜더 스트레인지가 꿰뚫려버린다.
겨우 풀려난 차베즈는 비샨티의 서 쪽으로 달려가지만 괴물의 촉수에 팔다리를 붙잡혀버린다. 결국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 되자 그녀의 능력이 발동해 별 모양 게이트가 열리지만, 괴물이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상황. 이 때 죽어가던 디펜더 스트레인지가 마지막 힘을 다해 날린 마법이 괴물의 촉수들을 잘라내고, 덕분에 디펜더 스트레인지와 차베즈는 게이트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다만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이 시점에서 사망해서 시체가 된다.
포탈을 통해 들어온 곳은 바로 메인 유니버스(혹은 지구-616). 여기서도 가르간토스에게 쫓기지만, 현장에 출동한 닥터 스트레인지와 웡에 의해 구해진다. 자신을 희생시키려 한 다른 스트레인지와의 만남 때문에 이 곳의 스트레인지도 믿지 못해 슬링 링을 훔쳐서 달아나지만 곧바로 붙잡힌다. 스트레인지는 해치지 않을 거라며 안심시킨 다음, 그녀를 꿈에서 봤다며 정체를 밝히라고 한다. 이에 차베즈는 자신이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다.
이를 믿지 못하는 스트레인지에게 다름 아닌 이전 유니버스에서 죽은 스트레인지의 시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빙성을 더하고, 자신을 쫓는 악마를 무찌를 수단인 '비샨티의 서'를 찾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이에 웡이 아메리카를 카마르타지로 데려가 보호하기로 하고 스트레인지는 멀티버스에 대해 가장 도움이 되는 강력한 마법사, 완다 막시모프를 찾아가 조력을 청한다.
그러나 스트레인지가 한 번도 그녀의 이름을 말한 적이 없음에도 완다가 무심코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질러서, 사실 완다가 흑막이었음이 드러난다. 지금까지 멀티버스에 가르간토스를 비롯한 괴물들을 보내서 아메리카를 납치하려던 범인이 완다였던 것.
아메리카의 능력을 빼앗아 다른 차원의 아이들과 영원한 가정을 손에 넣겠다며 타락해버린 스칼렛 위치는 스트레인지에게 아메리카를 순순히 넘기지 않는다면, 완다가 아닌 스칼렛 위치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협박한다. 이후 스트레인지와 차베즈는 카마르타지로 대피하고[6], 웡과 카마르타지의 마법사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스칼렛 위치가 너무 강력하여 결국 패배하고 카마르타지는 초토화된다. 스트레인지의 함정조차 빠져나온 그녀에게 납치당하기 직전, 생명의 위기를 느낀 아메리카는 다시 멀티버스를 넘어 지구-838로 통하는 게이트를 열게 된다. 스트레인지는 간발의 차이로 아메리카를 데리고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때 스트레인지가 그녀를 지키면서 완다의 마법을 대신 맞아서, 차베즈는 다시 스트레인지를 믿을 수 있게 된다.
이동해온 세계는 현대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화와 건축양식등을 지닌 지구였다. 아메리카는 처음 겪는 멀티버스 이동에 당황하던 스트레인지에게 베테랑 모험자로서[7] 요령을 알려주며 길을 걷던 도중 중요한 옛 추억을 재생해주는 서비스를 받아본다. 차베즈는 어린 시절에 두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꽃밭에서 벌 한 마리가 아메리카를 쏘았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큰 공포를 느낀 아메리카는 능력이 폭주하여 게이트를 열어버린다. 그렇게 두 어머니를 어딘가로 떠나보내고 자신도 다른 세계로 휩쓸리고 만다.
스트레인지는 아메리카를 위로하지만 아메리카는 자신은 고아가 된 게 아니라, 어머니들을 죽인 패륜아라고 자학한다. 그런 분위기에서 둘은 생텀에 가 그쪽 세계의 칼 모르도를 만나는데 그는 호의적으로 대하는 척 하다가 약을 탄 차로 둘을 잠재워서 일루미나티의 시설에 감금한다.
스트레인지가 일루미나티 소속 영웅들이 주재하는 심판에 끌려간 사이 지구-838의 완다에게 드림워킹을 해서 빙의한 스칼렛 위치가 공격해오고, 일루미나티는 이에 맞서지만 스칼렛 위치는 울트론들은 물론 일루미나티까지 괴멸시킨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크리스틴 팔머가 감금시설의 합성수지 벽을 해제하려 하지만 스칼렛 위치가 컴퓨터를 망가뜨려 열지 못하게 만들고, 이에 벽을 깨려 해보지면 너무 튼튼해서 소용이 없었다. 이 때 다급해진 아메리카가 마구잡이로 주먹을 내지르자 벽에 별모양의 커다란 균열이 생겨 두 사람 다 깜짝 놀란다. 하지만 이미 바로 앞까지 온 스칼렛 위치가 손을 뻗으려는 순간, 프로페서 X가 정신 공격을 해온다. 스칼렛 위치가 너무 강력하여 결국 프로페서 X 역시 패배해 사망해버리지만, 그렇게 시간을 번 동안 두 사람은 벽을 완전히 박살내고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두 사람은 도망치던 도중 스트레인지와 합류하고, 무시무시한 속도로 추격해오는 스칼렛 위치를 피해 비샨티의 서가 있는 스트레인지의 비고에 도착한다. 그러나 도착 직전에 결국 아메리카는 완다에게 뒤통수를 붙잡히고, 공포를 느껴 포탈을 열어버린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완다는 스트레인지와 크리스틴을 다른 유니버스로 던져버리고 아메리카에게 에너지를 주입하여 정신 조종을 가해 다시 메인 유니버스의 운다고어 산으로 가는 포탈을 열어버린다. 그렇게 차베즈는 운다고어의 진짜 스칼렛 위치 앞에 끌려오게 된다.[8]
운다고어 산의 유적에서 스칼렛 위치는 아메리카의 능력을 빼앗기 시작하며 아메리카는 죽기 직전에 처한다. 광기에 찬 스칼렛 위치에게 '타 우주로 가서 다른 자신을 죽이고 아이들을 가져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냐, 아이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 설령 아이들이 모른대도 당신만은 영원히 그걸 알지 않냐'고 비판하면서 저항한다. 정곡을 찌르는 말에 흔들린 스칼렛 위치지만 여전히 생각이 바뀌지 않은 찰나, 죽어버린 디펜더 스트레인지의 시체에 드림워킹을 해온 닥터 스트레인지가 엄청난 수의 악령들을 끌고 와서 스칼렛 위치를 기습한다. 웡이 가세해 스칼렛 위치를 잠깐이나마 무력화 시킨 순간, 스트레인지가 다가오자 아메리카는 이제 자신이 왜 희생해야 하는지 이해했다며 자기를 죽이고 능력을 가져가라고 한다.[9]
그러나 스트레인지는 아메리카의 능력을 빼앗으려 온 게 아니라, 그녀 자신이 능력을 제어할 수 있다면서 그녀를 격려한다.[10] 이에 아메리카는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기 시작하고 봉쇄를 풀고 나온 스칼렛 위치에게 주먹을 날린다.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초능력의 기운이 실린 주먹은 푸른 오라를 흘리며 스칼렛 위치를 몇 번이나 가격한다.[11]
그러나 역시 힘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었고 재차 스칼렛 위치에게 푸른 오라를 날린 손을 염력으로 잡혀서 제압당하기 직전, 아메리카는 스칼렛 위치를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한다. 이길 수 없으니 당신이 원하는 것을 주겠다면서 반대쪽 손으로 스칼렛 위치를 때려서 지구-838로 통하는 멀티버스 게이트를 열어 스칼렛 위치의 아이들 눈앞에 그녀를 밀어넣는다.
스칼렛 위치는 그토록 소망하던 자식들 앞에서 838의 완다를 날려버린다. 반항하는 아이들에게 화를 냈고, 아이들은 울면서 그녀를 엄마가 아니라 마녀라고 적대하며 스칼렛 위치가 아니라 진짜 엄마인 지구-838 완다에게 간다. 이를 보고 그제서야 자신의 소망이 허튼 짓이었음을 깨달은 스칼렛 위치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다. 그리고 지구-838의 완다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울 것이라며 위로해주자, 마침내 죄를 뉘우치고 운다고어의 제단에 돌아와 스스로 다크 홀드의 유적을 무너뜨려 매장당한다.
3. 능력
원작 코믹스의 아메리카 차베즈는 차원이동 외에도 비행, 방탄, 초월적인 내구도와 괴력 등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대혼돈의 멀티버스 시점에서는 너무 어려서인지 아직까지는 차원이동능력과 이를 응용한 능력 일부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결말부 이전까지는 자신의 차원이동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물리법칙 엿먹으라 그래'라는 명대사로 대표되는 원작에서의 포스는 뿜어내지 못했다. 본인 말로는 겁 먹었을 때만 차원 이동 능력이 발동하며, 최초로 발동시켰던 게 벌에게 쏘여서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매번 사고치듯이 이동해대다 마지막에 스트레인지의 조언으로 각성, 포스를 사용한 공격과 차원이동 능력을 자기 의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스트레인지의 격려처럼 차베즈의 포탈들은 항상 주인공 일행들이 필요로 하는 멀티버스로 안내해주었다.[13] 즉 능력의 발현만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것이지 능력의 방향성은 제대로 통제했던 셈. 거기다 엔딩에서는 카마르타지에서 미스틱 아츠를 열심히 습득 중이므로 차후 전투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외적으로 스칼렛 위치가 붙잡아서 강제로 능력을 쓰게 했을 때 시니스터 스트레인지의 유니버스로 공간이동하게 되는 일이 하나 있기는 했지만, 이건 완다가 정신을 조작해 아메리카의 의지가 아니었기도 하거니와 다크홀드를 보유한 시니스터 스트레인지가 있는 유니버스여서 드림워킹으로 반격할 기회도 제공했으니 결국은 그 상황에서도 약간은 도움이 되었다.
차원이동 능력 외에 일종의 충격파를 이용해 강한 물리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선보였다. 가르간토스에게 스트레인지와 웡이 공격당할 때 무심코 발로 돌바닥을 찼는데 별모양의 충격파와 함께 일부 깨지는 모습이 나왔으며, 마찬가지로 충격파와 함께 펀치를 날리자 매우 단단한 투명 합성수지 소재의 구속실이 깨지기도 했다. 막판에 능력을 각성한 이후엔 결국엔 막히긴 했지만 충격파 펀치로 스칼렛 위치에게 어느 정도 타격을 주기도 했다. 이 능력을 쓸 때 차원능력과 마찬가지로 별 모양의 효과가 나왔는데, 앞으로 원작에서처럼 다양한 능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14]
4. 평가
원작에서의 강인하면서도 주도적인 모습은 없고 붙잡힌 히로인 역할만 하며 수동적인 모습만 보이는 것에서 차베즈만의 서사가 깊이가 적고 캐릭터성 부각이 덜 되는 것 같아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캐릭터 자체가 스파이더맨마냥 어리고 미숙한 캐릭터이고[15], 결정적으로 자기 자신을 못 믿는 탓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조절도 못하는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우주구급 강자인 스칼렛 위치에게 쫓기는 상황이었으며, 친구라고 생각했던 인물도 자신의 힘을 뺏으려고 했다.결과적으로 막판에는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여 능력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사태 해결의 열쇠 역할을 했기 때문에 마냥 수동적이라고 평가할 순 없다. 또한 모든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카마르타지에서 미스틱 아츠까지 수련하게 되었으므로 추후에 당당한 슈퍼히어로로 활동할 토대를 이 작품에서 닦았다고 볼 수 있다.
감안해야할 것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그녀의 영화가 아니라 닥터 스트레인지의 영화고, 그녀는 조연으로서 등장했을 뿐이다. 비슷하게 스파이더맨 역시 시빌 워에선 조연이라는 위치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등장했고, 그의 성장 스토리같은 서사는 솔로영화를 통해 다뤄졌다. 즉, 어디까지나 스트레인지 서사의 조연으로 나왔을 뿐이니 차베즈의 이야기는 앞으로 더 다뤄질 여지가 많다.
5. 기타
- 원작에서 아메리카 차베즈는 평행세계 "유토피안 패러럴"에서 건너온 슈퍼히어로인데, 이 세계는 원작에서 스칼렛 위치의 아들인 위칸이 창조한 세계다. 영화에선 완다가 빌리를 만나기 위해 다크홀드가 아니면 차베즈의 능력이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꽤나 아이러니하다.
- 배우가 멕시코계 미국인이고 스페인어가 모어인 걸로 묘사되는 등 원작과 마찬가지로 히스패닉으로 설정되어있지만 작중 얼마 안되는 스페인어 대사도 발음이 꽈찌쭈 수준이라 정작 현지인들은 무슨 히스패닉 배우가 스페인어도 똑바로 못하냐, 차라리 일본어 더빙판 성우의 스페인어 실력이 훨씬 낫다고 푸념한다.
- 본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뒷순서로 예정되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을 불러오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사유로 개봉 순서가 변경되면서 이 역할은 다른 인물에게 돌아갔고, 아메리카 차베즈의 노 웨이 홈 출연도 무산되었다.#
- 피자를 상당히 좋아하는걸로 보인다. 초반부 가르간토스의 난장판을 겪고나서 스트레인지와 대화할때도 피자가게에서 피자를 두겹식 겹쳐서 먹고 있었고, 중반부에 지구 838로 넘어갔을때도 신호를 잘못 보고 차에 치일뻔한 스트레인지에게 차원여행의 팁을 알려줄때 '먹을것을 확보해라, 가급적이면 피자같은걸로.'라며 어디선가 가져온 피자볼[16]을 건넨다. 실제로는 치즈볼 내에 피자소스와 치즈를 넣은 치즈볼을 피자볼이라고 부르기도한다.
- 개봉 전 시사회에서 LGBT라고 했고, 각본가 마이클 월드론도 아메리카 차베즈가 LGBTQ 캐릭터라고 밝혔다. # 영화에서는 설명되지 않지만 사실 원작에서 아메리카 차베즈의 세계는 서유기의 서랑여국이나 아마존처럼 여성들만 존재하는 세계이다. # 그래서 두 사람 다 친어머니며, 아메리카도 당연히 레즈비언이라 케이트 비숍과 썸도 탄다. 영화에서는 스토리상 아메리카 차베즈의 성적 지향이 묘사될 시간은 없었지만 일단 어머니가 둘인 건 나왔고 청자켓 가슴에 프라이드 플래그 모양 배지도 착용하고 있다. 이 설정 때문에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국가에서는 상영금지가 됐다.
-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보여주는 기계가 보여주는 차베즈의 기억이 어머니 둘이랑 행복하게 지내다 벌에 깜짝 놀라서 실수로 어머니 두 명을 멀티버스로 휩쓸려 사라지게 한 기억이라 싸이코패스라든가 고려장, 엄마가 너무 많아같은 드립이 생겼다. 사실 이건 오역으로 생긴 오해이다. 원문은 "Your significant memory"로, significant는 '중요한'으로 보통 번역되는데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어쨌든 큰 의미를 갖는 무언가'란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메리카에게 이 기억은 자신의 여생을 결정짓는 큰 의미를 갖는 기억이기 때문에 전혀 이상한 장면이 아니다. 그런데 이것을 의역해서 '소중한 기억'이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가족을 잃은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패륜아 사이코패스처럼 보이게 된 것.
- MCU의 인물들은 무한한 평행세계 속에 있는 무한히 다른 버전의 자신들이 존재하는데, 유일하게 아메리카 차베즈만은 멀티버스를 통틀어 단 한 명밖에 없으며,[17] 우주적 존재가 아닌 이들 중 자력으로 다른 평행세계로 넘어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18] 또한 설정상 한 세계에 속한 인물이 다른 세계에 과도하게 개입하면 세계가 붕괴할 수 있는데, 아메리카 차베즈는 특정한 한 세계에 속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점에서 자유롭다. 멀티버스에서 유일한 존재이기에 당연히 인커전이나 드림워킹의 위험에서도 자유롭지만 꿈을 꿀 수 없다.
- 마지막 장면에서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츠에 입단하여, 향후 웡처럼 닥터 스트레인지의 히어로 활동에서 조력자 혹은 사이드킥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 리더도 형체도 불분명한 어벤져스의 주역으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떠오를 것이란 MCU 내외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아메리카 차베즈 또한 뉴 어벤져스로 구분될 신규 멤버로 입단하는 것이 아니냔 추측도 있다.[19]
- 지금까지 등장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히어로 중 최연소 히어로이다. 대혼돈의 멀티버스 당시 아메리카의 신체 나이는 14세로 담당 배우가 시사회에서 밝혔다. 게다가 MCU의 10대 캐릭터들 중 드물게 첫 등장 기준으로 배우 나이와 캐릭터 나이가 일치한다. 2006년 4월 29일생인 소치 고메즈는 2020년 11월에 촬영을 시작할 당시 실제로 14세였고, 그녀의 15세 생일 직전인 2021년 4월 중순에 촬영이 끝났다. 대표적인 10대 캐릭터인 피터 파커는 MCU에 첫 등장한 시빌워를 촬영할 당시 이미 18-19세였고 (설정상 15세. 베프인 네드 리즈 역의 제이콥 배덜린과 캐릭터 나이/배우 나이가 같다.), 슈리 역의 러티샤 라이트는 첫 등장 당시 설정상 10대 후반이었지만 실제로 촬영 당시엔 23세였다. 영화에선 연기력 위주로 뽑아야하기 때문에 캐릭터 나이보다 네다섯살이나 그 이상 많은 배우가 맡게 되는 경우도 흔한데(홈커밍에 나온 리즈 역의 로라 해리어는 배역보다 9살이나 많았다), 고메즈는 실제 캐릭터 나이와 같은 매우 어린 배우가 맡았음에도 좋은 평을 들었다.
- 다른 한편으로는 언젠가 MCU에도 등장하게 될 젊은 연령대의 히어로팀 '영 어벤저스' 의 멤버로서 활약할 가능성도 있는 캐릭터이다. 현재 MCU에는 페이즈 3-4 시기를 기점으로 원작 코믹스의 영 어벤저스 멤버에 해당되는 위칸, 스피드, 스태쳐, 2대 호크아이, 패트리어트 등이 순차적으로 세계관에 데뷔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MCU에 영 어벤저스 팀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원작에서 해당 팀의 멤버였던 아메리카 차베즈도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으리라고 짐작되어진다.
- 드라마 로키에서, 2012년의 로키가 비슷한 능력을 얻게 되었는데, 이쪽 역시도 자신이 가장 갈 필요가 있는 곳으로 시공간이동하는 능력이라는 특징이 있다. 다만 본인의 감정이 트리거가 되며 감정 조절의 미숙으로 랜덤 이동에 가깝게 이동하다 감정을 다스리게 되어 통제에 성공한 차베즈와 달리, 로키는 애초에 휘말린 입장으로 무의식적이고 랜덤하게 필요한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해 이후 능력을 각성하자 자신의 타임슬립이 '누구(Who)'인가에 달린 능력이라 설명하며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분기로 시공간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로키의 경우엔 본인과 직접 소지한 물건만 이동할 수 있는 대신 시간을 초월해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아메리카의 경우엔 포탈문을 열는 방식이라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이나 물건도 무제한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다만 본편에서는 시간을 초월해서 이동이 가능한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 스페인어식으로는 '아메리카 차베스'. 오히려 본인 또한 스페인어 구사자인 만큼 이쪽이 더 옳다.[2] 회상씬의 금발 머리[3] 회상씬의 검정 머리[4] 대원방송 성우가 아닌, 동명의 아역 성우다.[5] 마블 퓨처 어벤져스에서는 미즈 마블을 담당했다. 스페인어 연기도 직접 했다.[6] 완다 막시모프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갔던 닥스가 돌아와서는 완다가 그녀를 노리는 적이었다더라고 말하니, 아메리카는 "지켜준다고 했으면서 날 죽이려던 사람한테 제일 먼저 가서 내가 어디 있는지까지 전부 까발렸냐!"라면서 어이없어했다. 물론 닥터 스트레인지 입장에서야 가르간토스가 완다의 짓임을 몰랐으니..[7] 이동한 세계가 총 72개, 이때 이동해온 세계까지 해서 총 73개라고 한다.[8] 포털이 닫히기 전에 스칼렛 위치가 드림워킹을 풀었으면 깨어난 838 완다가 차베즈를 도와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칼렛 위치는 우선 차베즈가 넘어오고 나서 포탈이 닫히는 것까지 확인한 다음에야 드림워킹을 해제했다. 사실, 별로 신경 써야 하는 타이밍은 아니다. 스칼렛 위치의 힘은 그 정신이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혼란할수록 강해지니. 아이들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세계라는 건, 비전이 안 죽었거나 아빠가 비전이 아니라는 것이며 그건 엔드게임에서의 거대한 파워업도, 완다비전에서 죽은 비전과 태어난 적도 없는 아이들을 살려내고 다시 죽이는 경험도, 존재 자체가 혼란과 불행으로 가득히 채워질 스칼렛위치의 운명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는 것도, 자길 이용하고 죽이려 든 마녀를 죽이고 잡아먹는 것도 모두 838완다에겐 없는 일이다. 전투력의 자릿수가 다르다. 최초 모델의 아이언맨과 헐크 수준의 전투력 차이가 존재한다.[9] 아메리카가 스트레인지를 대하는 방식이 조금씩 변하는 묘사가 있는데, 처음에는 친구라 믿었던 디펜더 스트레인지가 자신을 죽이고 능력을 앗으려 했다는 것에 충격받아 (물론 디펜더 스트레인지는 스칼렛 위치처럼 탐을 낸 것이 아니라 나도 너도 죽을 거라면 이 힘을 저 정체도 모를 악마들의 사역자에게 뺏겨서 멀티버스에 대재앙을 일으키는 일이라도 막고 죽자는 의도로 행동한 것.) 스트레인지를 경계하고, 완다의 카마르타지 습격 당시 스트레인지가 아닌 웡에게 달려가 상황을 물었다. 그러나 이때 스트레인지가 그녀를 구해내자 "아저씨가 날 살려줬군요..."하더니 일루미나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다시 조우했을 때 스트레인지에게 달려가 와락 껴안았다. 스트레인지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열고, 자신의 목숨을 내줄 정도로 그의 판단력을 신뢰하는 관계가 된 것이다.[10] 포탈이 열렸을 때는 항상 필요한 때 였으며, 그렇게 이동한 장소도 꼭 해결책이 있던 장소였다는 것. 난생 처음으로 포탈을 열어 어머니 둘을 강제로 이동시켰던 건 뭐냐는 차베즈의 반론에 스트레인지는 '그조차도 결국 이렇게 우리 둘이 만난 인연으로 이어진 것이다.'라고 격려한다.[11] 차베즈의 첫 주먹이 정통으로 꽂히자 스칼렛 위치가 비틀거리는 동시에 뒤에 용암 지대로의 게이트가 열리고, 차베즈가 '한 방 먹으니까 어떠냐'는 식으로 "어허?(Uh-huh?)"라고 약을 올리자, 바로 자세를 추스린 스칼렛 위치가 '그 정도론 택도 없다'는 식으로 "으-음(Umm-mmm.)"이라고 비웃다가 다음 순간 몇 대 더 얻어맞는데,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출이 너무 황당하게 나와서 웃기다는 평이 많다. 사실상 개그씬 수준.[12] 멀티버스 게이트는 잘만 열게 되었으면서 슬링 링은 어려워하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 사실, 멀티버스 게이트를 여는 능력은 마법적 재능으로 일으키는 능력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일례로 네드의 경우 슬링링을 착용한 상태에서 손만 휘적거려도 미스틱 아츠의 불꽃이 튀었던 걸 보면, 차베즈는 예전의 스트레인지와 마찬가지로 마법적 사고방식이 꽉 막힌 상태임이 확실해 보인다.[13] 예를 들어 오프닝에서 디펜더 스트레인지에게 배신당하자, 차베즈를 배신하지 않고 지켜줄 닥터 스트레인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상으로 통하는 포탈이 열렸다.[14] 스트레인지 밑에서 미스틱 아츠를 배우고 있다는 점이 변수인데, 미스틱 아츠를 배워 마법사가 될 수도 있지만 원작에서의 차베즈가 미스틱 아츠랑 관련이 없다는걸 생각하면 중도에 포기하고 다른 능력을 찾을 수도 있다.[15] 그나마도 첫 데뷔 당시부터 비록 뉴욕에서만 활동하는 지역구지만 히어로로서 등장하기라도 했던 스파이더맨과 달리 차베즈는 자기 능력도 조절하지 못하는 쌩 민간인으로 등장했으며, 자신을 쫓는 상대도 어중이떠중이 빌런이 아니라 스트레인지조차 뛰어넘는 실력을 지닌 스칼렛 위치였다. 나이도 피터는 처음 등장할 당시 15세(현재는 21살(신체 나이 17살)), 아메리카는 14세로 약간 더 어리다.[16] 마치 치즈로 덮인 미트볼처럼 생긴 음식인데, 이 세계의 피자는 이런 모양인 듯.[17] 그럼 원작의 차베즈는 누구냐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선 완다의 힘이 아직 자신의 원본이 존재하는 마블 코믹스까지는 미칠 수 없기에 원작의 차베즈를 보지 못했거나 MCU 자체가 마블 코믹스와 별개가 된 듯 하다. 그럼 마블이라는 의미가 없잖아 후자가 맞다면 원작의 차베즈와 MCU의 차베즈는 '다른 세계의 자신'이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으로 취급되는 모양. 또한 드라마 로키에서 나온, TVA가 선정하는 기준에 따르면 이들이 신성한 시간선 속의 '오리진'과 그 외의 '변종'으로 나뉘어 신성한 시간선 바깥의 존재인 경우 변종 판정이 되는데, 아무래도 오리지널이 이미 시간선에서 튕겨져 나와버려 변종도 생길 수 없는 케이스인듯.[18] 왓 이프에서 인피니티 울트론은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우주적 존재가 되었고,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는 우주적 존재인 와쳐의 힘으로 넘어갔다. 단,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다른 평행 세계로 이어지는 게이트 웨이를 열긴했지만 (심지어 슬링 링도 없이 손 쉽게 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도 다른 마물들을 무지막지하게 흡수하면서 파워업해 메인 세계관의 스트레인지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함을 가진 우주적 존재나 마찬가지인 존재다. 실제로 웡이 아메리카에게 "네가 물리적으로 다른 평행 세계로 갈 수 있다고??"라고 놀라 물어보는 것을 보면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처럼 특별한 존재가 아닌 한) 원래대로라면 소서러 슈프림조차 듣도보도 못한 일인 듯 하다. 다만 이 역시 드라마 로키에서 로키가 비슷한 능력을 얻었으며, 엔드게임 당시의 어벤져스, TVA 역시 자력이 아닌 기술의 힘이라 그렇지 시공간 이동이 가능하다.[19] 현재까지 아메리카와 스트레인지의 관계는 '천재적이지만 나이에 비해 미성숙한 멘토/뛰어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아직 미숙하고 멘토를 믿고 따르는 어린 멘티'란 점에서 토니 스타크/피터 파커의 관계와 비슷하다(게다가 토니-피터가 유사 부자관계로 그려졌듯 스트레인지와 차베즈도 유사 부녀처럼 보이는 것도 비슷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는 서로의 성장을 이끌어냈는데, 스트레인지가 페이즈 4 이후 주역이 될 것이라고 파이기가 공언한 상황이라 그와 관계가 깊은 아메리카 차베스 역시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차베즈는 멀티버스를 다루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그 활용 가치가 더 높아지는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