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불낙이야? 불낙이야 이게?
[clearfix]
1. 개요
해당 장면 무편집 영상
전주 KCC 이지스 감독 시절 허재가 심판에게 블록이 아닌 파울을 주장하면서 심판에게 항의하는데, 허재 감독이 상당히 흥분해서 그런지 발음이 '블락'이 아닌 '불낙' 이 되면서 웃음을 자아낸 짤.[1]
모래반지 빵야빵야, 신명호는 놔두라고, 상민이형 받아! 등과 함께 한국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밈이다.
2020년대 이후 유명세가 더욱 거세졌고 이윽고 축구, 배구 등의 타 종목에서도 유명한 유사 사례가 나오고 있다.
2. 유래
심판? 파울 아니야? 어?
이게 불낙이야? 어? 이게 불낙이냐고?
(심판 고개 끄덕임) 이게 불낙이야? 불낙이야 이게?
(심판이 작게 뭐라고 대답함) 맘대로 해, 아 이게 불낙이냐고?
("네 블락 맞습니다") 이게 불낙으로 보여? 어? (심판 "네"라고 하며 다시 고개 끄덕임)
내가 놀러 아니, 내가 그 얘기 했지 저번에 끝나고 파울 제대로...[2] 이게 파울 아냐?
이게 불낙이야? 그렇게 보여 이게? ("네 블락 맞습니다")
이 각도에서? (심판 다른 곳으로 이동) 이리로 와! 얘기를 해!
2013년 10월 15일에 있었던 전주 KCC 이지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허재는 KCC 장민국이 슛을 할 때, 모비스의 함지훈이 손으로 장민국의 손을 쳤다고 여러 차례 항의했으나, 당시 홍기환 심판은 파울이 아니라 블록을 했다고 판단했다.[3] 그런데 하필이면 허재가 항의하면서 말한 "이게 블록이야?"의 블록(블락, block)이라는 발음이 살짝 꼬인 탓에[4] 불낙으로 들리자 거기에다가 진짜 불낙전골 광고를 살짝 끼운게 팬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트레이드 마크처럼 급속히 퍼지며 각종 패러디 콘텐츠에서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허재의 KCC는 이 경기에서 43점 차이(58-101)로 완패했다.[5]이게 불낙이야? 어? 이게 불낙이냐고?
(심판 고개 끄덕임) 이게 불낙이야? 불낙이야 이게?
(심판이 작게 뭐라고 대답함) 맘대로 해, 아 이게 불낙이냐고?
("네 블락 맞습니다") 이게 불낙으로 보여? 어? (심판 "네"라고 하며 다시 고개 끄덕임)
내가 놀러 아니, 내가 그 얘기 했지 저번에 끝나고 파울 제대로...[2] 이게 파울 아냐?
이게 불낙이야? 그렇게 보여 이게? ("네 블락 맞습니다")
이 각도에서? (심판 다른 곳으로 이동) 이리로 와! 얘기를 해!
이 짤이 유행한 이후, 관중들 사이에서도 지금까지도 심심찮게 원본 상황처럼 파울을 블록으로 잡거나 골텐딩을 블록으로 번복하면, '이게(혹은 그게) 불낙이냐?'라며 심판에게 항의하는 풍습이 생겼다.[6][7] 아예 다른 종목에서도 심판의 판정에 불만이 생기면 '이게 ○○야?!'하며 심판에게 항의하는 관중을 쉽게 볼 수 있다.
3. 후일담
나중에 당사자인 허재와 홍기환 심판을 불러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당시 KBL에서 심판이었던 홍기환은근황올림픽에서 홍기환 심판 본인이 밝히기로는 그 때의 판정은 당시의 기준으로 본다면 반반이고 현재의 기준으로 본다면 오심이라고 한다.
2020년 들어 홍기환은 유튜브 불낙심판을 운영하며 룰이나 기술을 주로 업로드하고 있다.
2021년 10월 18일에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홍기환이 불낙 사건 때 당시 내용을 이야기했고, 허재는 사건이 일어난지 8년만에 사과를 했다. 물론, 위 크블식당에서도 언급한 바로는 이미 경기 끝난 직후에 직접 찾아가서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평소에도 친하게 잘 지내는 사이라서 그런지 "아, 형? 그때는 왜 그랬어?" 라고 농담도 했었다고.
2020년 8월 7일에는 그의 유행어를 브랜드한 불낙볶음 인터뷰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2021년 2월 7일부터 7월 18일까지 방송된 뭉쳐야 쏜다 - 전설들의 농구대잔치에서 상암 불낙스[8]의 감독을 맡았었다.[9][10] 허재가 경기중에 분노할 상황이 온다 싶으면 불낙 소환 임박이라고 자막을 썼다. 방영초기에는 블록을 당해도 블록이 아닌 불낙이라고 자막을 썼다.
2021년 8월, 오이일글로벌의 숙취해소제 한잔허재의 전속 모델을 맡았다. 이게 숙취야!!! 하지만 허재/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에도 언급돼있듯이 허재의 과거 음주운전 전과가 발목을 잡아 이 광고는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이후 2022년 굿보스 유튜브 촬영 차 둘이 포항에서 만나기 불낙 전골들 먹기도 하였다.
그리고 2022년 2월 10일 홍기환이 '불낙 사건의 주역'으로서 인터뷰를 했다. 여기서 언급된 바로는 심판부장은 그만두었다고 하며 위에 언급한 불낙심판 채널도 언급되었다.
4. 불낙 사건 관련 내용
2019년 7월 22일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원래는 블로킹이라고 하면 되는데 화가 난 상태에서 불낙이라고 잘못 말했다고 언급 해명했고, 이어 셰프들한테 오늘 불낙 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오세득은 '이게 불낙이야!'라는 이름의 요리를 선사하여 불낙 맞다는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2019년 8월 18일에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개그맨 양세형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허재와 같이 불낙을 먹은 게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20년 2월 29일에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벌금에 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다시 나왔다. 허재는 자신이 서장훈과 함께 벌금으로 KBL 운영위원회를 먹여 살렸다며 너스레를 떨다가 농구계에서 자신이 벌금을 제일 많이 냈을거라고 하자 서장훈은 자신이 더 많이 냈다면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잠시 뒤에 서장훈은 허재가 감독으로까지 벌금 낸 것을 생각하고 바로 꼬리를 내렸다. 여기서 벌금은 퇴장만 아니면 조금 덜 낸다는 것도 서장훈이 이야기했고 감독이 퇴장당하면 200~300만원 정도쯤 낸다고 말한 서장훈의 말과는 달리 허재는 벌금을 그거보단 더 냈다고 밝혔으며 추가로 벌금 납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개그맨 이수근은 허재에게 불낙 사건 때 벌금을 얼마 냈냐고 묻자 허재는 많이 냈다고 얼버무렸다.
허재가 방송계에 진출하면서 인기를 끌자, 다시 화제가 되었다. 아예 배우 박서준과 함께 항의를 했던 멘트를 패러디 한 도미노 피자 광고를 찍었다.
5. 패러디
사실 스포츠계 밈은 스포츠 팬덤 사이에서만 유행할 뿐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유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유는 간단하게도 스포츠계 밈은 어느정도 해당 스포츠에 대한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는 이들은 밈을 이해하기 어려워서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포츠게 밈이라도 배경 지식이 필요없는 간단한 구조의 밈은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유행할 수 있는데, 이 밈의 경우엔 그다지 내용이 길지 않으면서도 실존하는 음식 이름인 불낙전골의 줄임말인 불낙과 유사하다는 이해하기 쉬운 구조 덕분에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문인지 허재가 한창 방송활동을 하던 시기에도 본인이 직접 패러디를 한 경우도 많았다.2017년 2월 24일에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 105화에서 개그맨 문세윤이 불낙 전골을 먹기 전 이 멘트(10초부터 나온다)를 따라했다.
야구선수 이정후도 2019 컴프야포인트 B하인드에 출연당시 고요속의 외침 게임을 하면서 문제로 허재가 나왔는데 양의지가 농구대통령을 독도는 우리땅으로 계속 잘못 알아듣자
2019년 7월 19일에 방송된 뭉쳐야 찬다 - 전설들의 조기축구에서 허재 팀이 수비를 하지 않았다며 아웃이라고 판정 항의했다.
2019년 11월 10일에 방송된 뭉쳐야 찬다 21화에서는 이게 파울이야?라고 패러디되었다. 이 방영분에서는 용병으로 이충희가 등장한 만큼 연습경기에서 농구를 했는데, 경기도중 이형택의 수비에 여홍철이 파울을 얻어냈는데 이는 손이 닿지도 않았음에도 플라핑으로 얻어낸터라 이형택과 같은 편의 안정환이 파울을 선언한 김성주를 향해 이게 파울이야?라며 외치고 중계석 테이블을 살짝 들었다가 놓았다. 같은팀의 감독 허재 역시 잘 보라며
2020년 1월 19일에 개최된 2019-2020 올스타전에서 둘째인 허훈이 형 허웅에게 블락을 했는데, 심판이 파울선언을 하면서 '이거 불낙이야'라고 항의했다.
2020년 12월 2일에 방송된 KBS 뉴스 9 스포츠뉴스에서 블록을 잘못 발음한 불낙을 서울 삼성 썬더스의 아이제아 힉스가 "이게 블록(B.L.O.C.K)이야 이게"라고 유창하게 말했다.
2021년 4월 28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서태훈 추적실장이 허재의 동기인 이삼성을 추적하기 전 1대1 농구 대결에서 상대에게 블록을 당하자 이 멘트를 따라했다.
뭉쳐야 쏜다 2021년 5월 23일 방영분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송교창과 허재가 1대1 대결을 했는데 허재의 슛을 송교창이 블록하자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이 '이게 불낙이야!'라며 감탄했다. 여담으로 이 회차에서는 송교창이 본경기에서도 김성주에게 배구 스파이크 수준의 굴욕적인 블록을 선사하기도 했다. 뭉쳐야 쏜다에서 허재가 감독을 맡은 팀 이름 역시 이 멘트에서 따온 '상암 불낙스'다.
2021년 8월 6일에 방송된 식스센스 2에서 허웅이 따라했다.
도미노피자에 이어 허재 본인이 출연한 현대약품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유린타민 광고에서도 약품광고인 만큼 약국에서만 판매함을 부각시키기 위함을 겸하여 '이게 약국에만 있어?'라며 패러디했다.# 다른 판에서는 이를 패러디하지 않고 '약국에서 찾으세요'라며 정직하게 말하는 버전도 있다.
이 패러디에 대한 패러디로 체육계의 대표적인 허재 닮은꼴인 '배구 대통령' 신영석은 2022-23 V-리그 올스타전 홍보에 동참하며 패러디했다. 한국배구연맹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영석의 허재 유린타민 원본 광고 패러디 영상을 게시했다.
6. 유사 사례
6.1. 이게 팀이야?
이게 팀이야? 이게 팀이야?
울산 현대 감독 홍명보는 2022년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 부진한 선수단의 할리우드 액션(플라핑)을 질책하면서 연신 격렬하게 "이게 팀이야?"를 외쳤다. 이 밈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에서 패배할 때마다 커맨더지코의 알제리전 중계 영상과 더불어서 시청하는 영상으로 자리잡았다.
경기 상황은 이랬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후반전 마지막에 극장골을 먹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중 다수의 선수들이 상대 선수와 살짝만 부딪혀도 과장해서 아픈 척을 하고 큰 동작으로 넘어졌으며 심판을 부르며 반칙이 아니냐고 항의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졌다.
이후 라커룸에서 홍명보 감독은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올라, 플레이에 집중하지 않고 심판 판정을 자기 멋대로 판단하는 것을 그만하라는 의미로 선수단에게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 당시 홍 감독이 발로 걷어찬 것은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옷가방이었다고 한다.
결국 울산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에게 2연패를 한 끝에 결국 3승 1무 2패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당시 경기 요약 영상: 울산 대 조호르 2022년 1차전, 2차전
이후 당시 경기에 출장했던 설영우가 이스타TV에 출연해서 자신에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은 파울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이고 진짜 파울을 당해서 더 어필을 했는데 경기장에서 반대편에 있는 홍 감독이 일어나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2024년. 홍명보 감독이 울산을 버리면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가면서 팬들 사이의 이미지가 나빠지자 현재는 비꼬는 것과 안 좋은 의미로 씌이고 있다.
- '이게 팀이야?' 패러디
유명한 충주시 유튜브 계정도 홍명보를 패러디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개 팀이야' 라는 제목인데 오타가 아니다. "이 개(가) 팀이야?" 라는 뜻이다.[11]
6.2. 이게 압박이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조별 리그 B조 1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사우디아라비아의 감독인 에르베 르나르가 기대 이하의 압박을 한 살레 알셰흐리에게 "이게 압박이야?"라고 질타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수들 개개인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러면서도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는 걸 모르겠어?며 선수들의 멘탈을 잡아주고는 "모든 걸 쏟아부어", "제발 해보자!"라며 사기를 올려주었다.
그렇게 시작된 후반전은 온갖 편파 판정들과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경기력을 보이더니, 기어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완벽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른바 루사일의 기적이 벌어진 순간이었다.
6.3. 이게 노터치야?
후술한 양 사례는 연일[12] 발생한 사례인 데다가 당사자의 관련 언급, 직후에 있었던 양 구단 간의 경기로 인해 맥락이 이어지므로 하나의 문단에 서술했다.- 후인정의 '이게 노터치야?'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감독 후인정이 2022년 12월 27일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의정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의 박찬웅의 네트 터치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터치가 아니란 판정이 나오자 매우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번복과 관련된 실제 룰이 있는 건 아니지만 비디오 판독 도입 이래로 오랜 시간 지켜져 온 불문율이라고 한다. 항의로 인한 두 번의 비디오 판독이 허용되면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의로 인한 두 번째 판독을 금지시킨 상황이고 때문에 한 번 결정을 내리고 입 밖으로 뱉었다면 심판이라 해도 감히 되돌릴 수 없다고... 다만 이러한 불문율이 있다는 것이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닌데 만약 이러한 불문율 때문에 번복이 어렵다고 한다면 판정을 내리기 이전에 신중하게 판독을 해냈어야 하는 게 맞기 때문이다.
다음날 연맹은 해당 오심을 '노터치'라고 판독한 정의탁 위원과 남영수 부심은 3경기, '네트 터치'라고 판독한 진병운 위원에게는 1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13] 상벌 위원회 없이 바로 징계를 내렸을 정도로 연맹 역시 위 사안이 중대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수단을 철수시킨 후인정 감독에 대한 징계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일 회의에서 재판독 도입 여부도 다뤘지만 감독의 항의로 인한 경기 지연 우려를 이유로 재판독 도입 없이 현행 규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듬해 1월 11일에 후일담을 남겼다.
- 번외편: 최태웅의 '오버(over)라고요!'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최태웅이 '이게 노터치야?' 오심 사건 바로 다음날인 2022년 12월 28일 안산 OK저축은행 읏맨과의 홈경기에서 있었다. 세트 스코어 0-2로 지고 있던 현대가 3세트는 8:4로 앞선 상황이었다. 부심은 OK 곽명우의 '네트 터치'를 지적했는데 OK 석진욱 감독은 해당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화면을 본 주심은 네트 너치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곽명우의 '오버 네트'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오버 네트가 아닌 것으로 판정하자 심판진에게 5분 넘게 항의하다가 경기 시간 지연 등을 이유로 세트 퇴장을 당했다.[14] 그런데 사후 판독을 통해 곽명우의 행위가 정작 '네트 터치'였음이 밝혀져 논란이 커졌다. 유사한 행위를 두고 판이한 판정이 나온 것을 지적하는 관련 후속 기사도 다수 나왔다.
"공이 터치가 되면 오버라고요!"
두 오심 사건 직후 경기에서 양 감독이 만났다. 최태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했고 후인정은 벤치에서 선수단을 지도했다. 경기 결과는 현대캐피탈의 세트 스코어 3-0 완승이었다. 최태웅과 현대는 매우 억울한 판정[15]과 아쉬운 결과[16]의 분을 조금이나마 풀었다.
2024년 영화 1승에서 네트 터치에 대한 오심으로 인해 격렬히 항의하며 비디오 판독을 하는 장면으로 패러디되었다. 영화에서는 김세진이 감독으로 특별출연해서 항의와 상대팀 감독(송강호)과 입씨름 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다만 실제 사건과 달리 이 영화에서는 비디오 판독에서 네트 터치가 확인되어 판정 번복에 성공했다.
[1] 다만 스포츠 시즌 내 심판의 오심과 관계 있는 항의였기 때문에 상황 자체는 진지했다.[2] 중간에 말이 끊어지긴 했지만 정황상 파울 제대로 보라고 하지 않았었냐는 이야기였을 가능성이 높다.[3] 상황은 명백한 파울이었다. 느린 그림으로 보면 함지훈이 장민국의 손을 쳤는지라 파울이며 오심이었다.[4] 사실 대한민국 농구계에서는 해외농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2000년대 전까지만 해도 원어인 영어와 동떨어진 농구용어가 통용되었다. 허재 또래의 경우 가드를 "까드", 득점을 "골", 3점슛을 "석점", 그리고 블록슛을 "블락"이라고 발음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흔하다. 80년대 출생들의 경우 학창 시절 선수생활, 혹은 체육시간에 농구 관련 수업을 할 때 저런 발음을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여기서 블락은 미국식 영어를 전사한 표현으로, 대부분 용인발음을 기준으로 한 외래어 표기법과는 차이가 있다.[5] 당시 기준으로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 점수차 경기였지만 1년 후 삼성이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0:46으로 54점차 패배 기록을 세웠고, 9년 후인 2023년 4월 13일 허재가 구단주로 있었던 고양 캐롯 점퍼스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99:43으로 56점차 대패 기록을 세운다.[6] 물론 전자는 경기가 멈추지 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후자 상황에 더 많이 쓰인다.[7] 일부 상대편 관중은 여기에 맞불을 놓으며 '그래, 불낙이다!'라고 외치기도 한다.[8] 상암은 방송국 JTBC의 본사 위치이고 불낙은 이게 불낙이야?에서 따온 것이다. 로고는 낙지와 비슷한 문어가 불타는 그림이다.[9] 허재는 뭉쳐야 찬다 출연 조건으로 다음 시즌에서는 농구를 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뭉쳐야 쏜다로 그것이 실현되었다.[10] 여담이지만 허재는 첫회에 정장을 입고 왔는데 이때 허재가 입은 정장이 바로 이게 불낙이야를 외쳤을 당시 입었던 정장이었다.이른바 불낙정장 특히 넥타이는 두 아들이 처음으로 선물했던 것이라 감독시절 정장을 입었을 때면 이 넥타이를 맨적이 가장 많다고 했다.[11] 이 영상에 K리그, 울산 HD FC 공식 채널이 댓글을 단 것을 볼 수 있다.울산 HD FC 댓글 '감독님한테 다 이를 겁니다'[12] 2022년 12월 27일, 28일[13] 3경기 출장 정지는 징계 기준과 과거 사례를 놓고 봤을 때 최고 수위의 징계다. 또한 배구 심판은 수당제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징계다.[14] 이때 퇴장하며 오른손을 들고 관중들에게 호응을 유도해 박수와 연호를 받았다.[15] 오히려 전날 후인정의 항의가 더 격렬했지만 퇴장은 다음날의 최태웅만 당했다.[16] KB는 한전에 이기기라도 했지만 현대는 OK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