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연 작품 ]⠀
- ||<-4><bgcolor=#31445b><tablebgcolor=#fff,#1c1d1f> DRAMA ||
별의 소리찬규
2004
드라마 시티
나 어떡해!박성호
2004
마이걸서정우
2006
개와 늑대의 시간이수현
2007
일지매일지매 / 이겸 / 용이
2008
히어로진도혁
2009
아랑사또전김은오
2012
투윅스장태산
2013
조선 총잡이박윤강 / 한조
2014
밤을 걷는 선비김성열
2015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4황자 왕소
2016
크리미널 마인드김현준
2017
무법 변호사봉상필
2018
악의 꽃도현수 / 백희성
2020
어게인 마이 라이프김희우
2022
아라문의 검은섬 / 사야
2023MOVIE 호텔 비너스 보이
2004발레교습소 장동완
2004왕의 남자 공길
2005플라이 대디 고승석
2006화려한 휴가 강진우
2007첫눈 김민
2007시칠리아 햇빛 아래 박준호
2016
- [ 음악 목록 ]⠀
- ||<tablewidth=100%><tablebgcolor=#e8e7ea,#1c1d1f><bgcolor=#31445b> SINGLE||<-4><bgcolor=#5e6f64>EP||
1. 개요
배우 이준기의 활동을 정리한 문서.2. 데뷔 ~ 2010년
2001년 의류 브랜드 ‘So Basic’의 지면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1] 무명 시절 여러 광고를 찍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특히 코원의 I4 광고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거리를 걸으며 음악을 듣는데 시종일관 옆에서 밴드가 연주를 하며 따라다니다 못해 심지어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있는 중에도 코앞에서 연주까지 하던(...) 광고다.2003년 MBC 드라마 《논스톱3》에 단역으로 첫 출연했다. 영화 데뷔작은 일본 영화 《호텔 비너스》로,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배우들이 한국어로 연기하며, 제26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신인감독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준기는 2000대 1의 오디션을 거쳐 이 영화의 ‘보이’ 역할을 얻어냈다. 본격적인 드라마 데뷔작은 한일합작 《별의 소리》로, MBC와 후지TV에서 방영됐다.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는 이준기를 발탁하면서 “나는 너 같이 생긴 애가 싫은데 이번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변영주 감독의 영화 《발레교습소》에서는 주인공의 친구인 ‘장동완’ 역을 연기했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이준기를 비롯한 윤계상, 김민정, 온주완, 김동욱의 신인시절을 볼 수 있는 풋풋한 청춘영화다. 이준기는 이 영화에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줘 극중 활기를 불어넣는다.
《왕의 남자》 공길 |
Q. 지금의 이준기에게 《왕의 남자》는 무엇인가? 까마득한 영광인가? A. 올림픽으로 치면 금메달 딴 것이 아닐까? 그런 작품으로 나를 처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준기한테 《왕의 남자》 말고 뭐가 있어?”라고 하지만 사실 《왕의 남자》만큼 잘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니까. 여전히 나를 《왕의 남자》로 기억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래도 꼭 한 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좋은 거잖아. ARENA HOMME+, <오해는 금물> |
게다가 당시 이준기가 서브남으로 출연한 SBS 드라마 《마이걸》이 평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방영 중이었다. 이를 토대로 이준기 신드롬이 일어났고 이준기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2006년 5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에피소드 I’을 개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 참조.
이준기가 출연한 광고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가 음료 신제품 가운데 최단기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 광고[3]는 이준기가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흑역사이기도 하다. 코믹한 구성에 다소 오글거리는 설정과 이준기의 능청스런 연기가 더해졌기 때문.
이후에도 스프리스, 애니콜 등 여러 광고를 찍었고, 화장품 광고 수입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아시아 글로벌 팹시 광고 등 아시아 탑스타들과 여러 광고를 찍었다. 이 시기에 이준기는 정치·사회 문제와 관련해 상식을 겸비한 글을 개인 홈페이지에 자주 올려, 자각 있는 배우로 인정받았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재직 때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인은 《왕의 남자》로 급격히 뜬 이후에는 스타병에 걸렸었다고 자백하기도 했다.[6] 너무 바빠지니까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은 상태였고, 기자들의 인터뷰에 성의없이 답했다고. 이 때문에 기자들 사이에서 '단기간에 초심 잃어버린 스타' 1위에 꼽힌 적도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이것도 옛날 얘기다. 현재는 주위의 평가가 매우 좋으며, 착실하고 인성 좋은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준기 열풍이 불고 있던 2006년에 영화 《플라이 대디》가 개봉했다.[7] 이준기는 《왕의 남자》 흥행 이전에 이미 캐스팅되었던 상태였다. 이준기는 이 영화로 팝핀현준, 김소은, 이문식과의 인연을 얻게 된다. 특히 이문식 주연의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나름 훈훈한 휴머니즘 색채가 느껴지는 영화지만, 미디어의 높은 관심에 비해 흥행에는 참패했다.[8] 이러한 이유로 이준기 거품론이 이는 등 여러 매체로부터 뭇매를 받기 시작했다. 또한, 이준기의 미모는 머리빨이라며(...) 헤어 스타일을 바꾸면 완전히 다른 외모일 거라는 억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출연한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강진우’역을 맡았고, 관객수 70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는 남자다운 짧은 머리를 선보여 ‘여자 같은 남자’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개와 늑대의 시간》은 한국형 느와르 드라마로, 잘 짜여진 플롯과 끝없는 반전으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이준기는 비운의 주인공 ‘이수현’과 냉혹한 ‘케이’ 역을 맡아 선악 연기를 동시에 선보여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카체이싱을 대역없이 직접 하는 등 액션 연기도 훌륭하게 선보여 대한민국무술총연합회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연기적으로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어요. 마침 그때 정말 운명처럼 다가온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대본이 있었죠. 이준기라는 배우를 어찌 보면 다르게 보게 해준 작품이고, 저도 그런 것 때문에 선택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부드러운 꽃미남, 여리여리한 머리 긴 중성적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면 '이제 좀 배우로서 보여지고 싶다.', 남자 배우로서 여러 가지 보여지는 것이 있겠지만, 연기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도전해야 될 때다.', '자칫하면 도태될 것 같다.' 이런 상당한 고민이 있었을 때였어요. 그때 대본을 봤는데, 제목이 《개와 늑대의 시간》인데, 지금의 결과로 놓고 봐도 멋있는 제목이지만 처음에 봤을 때도, '아, 이건 제목이 너무 멋있어' 였어요. 너무 많은 의미를 담고 있고, 선과 악의 대비가 딱 느껴지는 그런 대본이었어요. 그래서 읽는 순간, 사실 시놉시스와 대본 1~4회도 술술 넘어갔지만. 시놉을 보고 완전히 결정했었습니다. NAVER NOW, <이준기 DREAM 시즌 1> 中 |
《일지매》 용이(이겸) |
3. 군입대
2010년 5월 3일 현역으로 갑작스럽게 입대하였다. 입대 당시 본인은 일반병사로 복무하기를 강력히 원했으나 그 당시 연예인들이 많이 복무하던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서 차출 되는 바람에 입대한 후에도 연예병사로서 바쁜 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입대하자마자 군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해강’역으로 출연했고, 라디오 방송의 DJ를 맡거나 국방TV 프로그램 <문화가 좋다>, <군대 재발견>, <대동군지도>, <그분이 오신다> 등에 출연했다. 2011년에는 육군의 신형 전투복 홍보모델도 맡았다. 2012년 2월 16일 전역하면서 군 복무를 마쳤다.사실 이준기는 입대 약 3주 전인 4월 16일에 영장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드라마 《신의》와 영화 《그랑프리》에 캐스팅된 상태였고, 심지어 《그랑프리》는 이미 촬영을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 불가피하게 입대 연기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준기는 해당 작품 출연료를 반납했고, 중국에서 광고계약 위반으로 피소당했으며, 입소 당일 인터뷰를 통해 관계자에게 사과를 해야 했다. 동시에 여기에서 발생한 위약금을 모두 자비로 물어야 했다는것 또한 팬들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이야기다. 자대 배치 후 8월 21일에는, 군 뮤지컬 《생명의 항해》 리허설 도중 떨어진 무대장치를 이마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돼 50바늘을 꿰매는 사고를 겪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대역 배우가 없다는 이유로 그날 저녁 눈이 잘 안 떠질 정도로 심하게 부은 얼굴로 무대에 서야만 하는 어려움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어쨌든 입대 시기에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던 듯하다.
4. 2012년 ~ 2018년
2012년 전역하자마자 MBC 드라마 《아랑 사또전》의 밀양 사또 ‘김은오’역할을 맡았다. 판타지 로맨스물로 참신한 컨셉과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으나, 중후반 미숙한 내용 전개로 인해 초반부에 비해 기대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준기와 신민아의 케미 때문에 끝까지 본2013년에는 MBC 드라마 《투윅스》에 ‘장태산’ 역할로 출연했다. 소현경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배우진들의 호연으로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이준기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을 맡아 아역배우와의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살인 누명을 쓴 도망자를 표현하기 위해 산길이나 쓰레기 더미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빨대 하나에 의지해 흙더미에 파묻히는 등 위험한 장면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아는 형님>에서 밝히길 《투윅스》 촬영 중 촬영 전날 비로 인해 유속이 굉장히 빨라진 계곡에서 물에 떠 내려오는 장면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다가 정말 큰일날 뻔했다고 언급했다. 《투윅스》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준기는 온 몸으로 연기하는 연기자다. 물론 모든 연기자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이준기의 연기 속에서는 그의 몸이 부서질 듯 애처로워지는 지점이 있다. 《투윅스》라는 제목은 그래서 이 우리네 시스템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장의 의미를 떠올리면 지금의 현실이 얼마나 힘겨워졌는가를 에둘러 말해준다. 단 2주다. 단 2주를 버텨내기 힘든 현실. 이준기라는 연기자는 그래서 이 2주 간의 버텨냄을 자신의 온 몸으로 보여주는 중이다. 드라마를 보며 가끔씩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그것은 이준기의 몸이 말해주는 그 진정성을 느꼈기 때문일 게다. 그런 점에서 《투윅스》는 이준기라는 연기자의 특별한 영역을 제대로 드러내주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
2014년에는 KBS 드라마 《조선 총잡이》에 ‘박윤강’ 역할로 출연하면서 역시 강도 높은 액션연기와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정체를 숨긴 채 ‘하세가와 한조’ 역할로 출연할 때는 개화기 양장 복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훌륭한 연기력에 상복이 없는 편이었는데,[12] 이 드라마로 KBS에서 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해당 연도의 경쟁자들이 너무 강력해서 중편드라마부문 남자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한중합작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西西里艳阳下)》에 ‘박준호’ 역으로 출연했다. 근래 액션이 많은 히어로물에 주로 출연한 이준기에게 상당히 인상깊은 출연작이다. 연출은 《점프아쉰》, 《점프보이즈》의 린유쉰(林育賢) 감독이 맡았으며, 여주인공은 중국 여배우 저우둥위다. 상하이와 이탈리아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고, 2014년 발매된 이준기의 앨범 <Exhale> 수록곡 ‘For a While’이 엔딩곡으로 등장한다. 중국에서는 2016년 8월 9일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2017년 6월 28일 개봉했으며, 2016년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같은해 7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동명의 만화를 영상화한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준기는 조선시대 뱀파이어 ‘김성열’ 역으로 열연해 출중한 미모와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이준기의 액션은 여전히 훌륭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연출이 잘 담아내지를 못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기의 완벽한 한복 맵시와 액션과 더불어 섬세한 연기는 흠잡을 틈이 없었다. 《왕의 남자》 이후 10년 뒤에 찍은 《밤을 걷는 선비》에서 이준기의 모습은 팬들이 '인형'이라 칭할 정도로 여전히 이뻤다는 게 함정. 이로 인해 이준기가 사극에 강하며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임을 대중들에게 보여주었다. 또한 뱀파이어가 되었을 때 렌즈를 끼고 나와 이준기의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밤을 걷는 선비》 방영 이후에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로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줬다. 이준기는 특별출연으로, 극중 악덕기업 엄브렐라 소속의 사령관 ‘Lee’[13] 역할을 맡았다. 폴 W.S. 앤더슨 감독은 이준기의 드라마를 본 후 직접 이메일로 특별출연을 제안했다. 남아공에서 촬영할 때까지 기사로 보도되지 않았으나, 주인공 밀라 요보비치가 2015년 10월 1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이준기와 찍은 사진을 올려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왕소 |
같은 해 11월에는 롯데면세점의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에 출연했다. IT천재 교회오빠
2017년에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NCI 범죄행동분석팀 현장수색요원 '김현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의 완성도는 아쉬웠으나 3연속 사극 이후 오랜만의 현대극 복귀작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2018년 5월에는 tvN 드라마 《무법 변호사》에 변호사 ‘봉상필’ 역할로 출연했다. 11년 전 작품인 《개와 늑대의 시간》을 연출한 김진민 PD와 오랜만에 재회를 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주짓수를 활용한 화려하고 날렵한 액션을 선보였고, 발음과 발성이 좋은편이기 때문에 법정신에서 안정적인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선배 배우들과 좋은 연기합을 선보였는데, 특히 최민수와 매우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15] 최종화 방영 후 시청률 공약 겸 V LIVE를 진행했고, 체중 감량 이유를 밝혔다. 18년을 고통 속에서 살아왔고 복수하는 캐릭터라는 점과 액션에 있어서도 기존의 모습과 달리 더 날렵한 모습을 보이고자 감량했다고 한다.[16]
봉상필 같은 경우는 그 당시에 작품 때문에 체중 감량을 많이 했었는데, 애착이 개인적으로 많이 가요. 아무래도 제 캐릭터 중에 자칫하면 자기복제가 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두루 있어요. 특히 현대물에서는. 히어로처럼 보이게 되면 오히려 그 사람이 처한 서사나 깊이, 감정들이 잘 안 보이고 묻힐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여러 가지로 고민해 보자고 해서, 봉상필 같은 경우엔 피 땀 눈물을 그렸던 (캐릭터였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많이 안쓰러워하셨어요. 제가 아마 연기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살을 뺐던 때였습니다. 봉상필도 버릴 수 없는 최애 캐릭터입니다. NAVER NOW, <이준기 DREAM 시즌 1> 中 |
5. 2020년 ~ 현재
《악의 꽃》 백희성 / 도현수 |
앞서 '악의 꽃' 제작발표회에서 이준기는 이 작품을 만나 자신의 그릇을 고민해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집안의 가장이자 남편, 진실을 감추려는 집요한 인간. 그 고통스러운 내면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었다. 그러나 '악의 꽃'을 단 한 회라도 시청한 시청자라면 모두 느낄 것이다. '악의 꽃'은 이준기가 아니었으면 안 됐을 장르다. 이 정도면 겸손의 미덕까지 갖춘 배우가 아닐까. 이준기가 장르물의 스펙트럼을 어디까지 넓혀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무표정한 얼굴에 가려진 도현수의 순결한 마음처럼 화려한 외모 때문에 이준기의 뛰어난 연기력이 그동안 과소평가되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절제된 그의 눈빛하나, 손짓 하나, 그리고 숨결 하나에 삶의 모든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무(無)에서 무한(無限)으로 확장되는 경이로운 삶의 아이러니가 그의 작은 얼굴에서 꽃피우는 걸보고 있노라면 고단하고 남루한 우리의 삶이 언제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는지 깨달을 수 있다. |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희우 |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보게 하는 가장 큰 힘은 원톱 주인공 이준기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력의 소유자인 이준기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하드캐리하고 있다. 데뷔 때부터 타고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은 이준기가 이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독백으로 연기력을 새삼 입증하고 있다.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생 2회차를 살면서도 1회차 속 기억들과 비교하고 사건에 대한 배경 등을 설명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그렇다. 이준기는 특유의 음색과 안정적인 톤의 내레이션으로 드라마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ize, 이준기의 인생 2회차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 |
[1] 이때 광고를 같이 찍은 배우가 김희선, 강동원이다.[2] 감우성은 이준기가 아닌 다른 배우를 ‘공길’로 추천했지만 이준익 감독은 그를 추천했다고 한다.[3] CF를 자세히 보면, 빨간 옷을 입은 송하윤과 이준기가 피아노를 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카라의 박규리도 볼 수 있다.[4] 조성모는 이준기의 CF를 보면서 "저 친구도 집안이 많이 어려웠나보군"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5] 본인 피셜일 뿐, <아는 형님>에 나와 노래 부르는 부분을 보면 아직 부끄러워하는 듯 한 모습을 볼 수 있다(...)[6] <무릎팍도사>와 <힐링캠프>에서 친한 친구들의 직설적인 조언으로 3개월 만에 고쳤다고 밝혔다.[7] 일본에서 일본어 더빙도 한지라, 이 영화의 특전으로 이준기는 자신의 전담 성우이던 이시다 아키라와 좌담회를 가졌다.[8] 물론 당시에는 한국 영화사에 역대급 중 하나로 남은 《괴물》이 휩쓸고 있었지만 괴물이 아니었어도 실패했을 영화였다는 의견들이 많았다.[9] 시상식 오프닝에 등장했으며, 《일지매》 출연진들과 콩트를 선보이기도 했다.[10] 유력한 대상 후보이기도 했다. 《일지매》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준기는 드라마의 타이틀롤이자 원톱이었기 때문이다.[11]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12] 군 제대 후 2012~2013년에 출연한 드라마가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줬음에도, MBC에서 연속으로 물을 먹었다.[13] 자세한 사항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문서 참조.[14] 15kg정도 감량했으나, 방영 전 부담감 및 스트레스 등으로 2kg 정도가 더 빠졌다고 했다.[15] 2018년 7월 1일에 진행한 V LIVE에서 최민수와 성격이 비슷하여 촬영장에서 재밌게 보냈고, 작품을 함께 하면서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16] 체중이 줄고 근육량이 늘면 속도가 빨라지고, 정확도가 높아져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 많아진다고 한다.[17] 잡지 GQ와 얼루어 인터뷰에서 밝히길, 이전 작품과 달리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충분히 리허설을 했다고 밝혔다.[18] 일단 부모님도 2회차에선 모두 살아계시며, 찜닭집 외동아들 액션이 나오긴 하지만 빌런과의 두뇌 싸움이 주가 되는 캐릭터이다. 또한, 본인이 구르기 보다는 조력자들에게 일을 시키며 조력자들을 굴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