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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6:12

이학주/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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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이후
3. 시즌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2020시즌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었기에 연봉 삭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였고 결국 2000만 원이 깎인 7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학주에게는 선수생명이 걸린 중요한 시즌이자 마지막 기회다.

작년과 달리 허삼영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가 꾸준히 시즌 준비를 잘해왔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학주가 주전이고, 김지찬은 백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3일 개막전인 고척 키움전에서 5회말에 얼척 없는 수비를 보여주며 어메이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의 애매한 타구를 멀뚱멀뚱하다가 못잡았는데 뒤늦게 공을 잡아놓고 내야로 던지지 않고 외야에서 가만히 있다가 3루까지 뛰어온 주자가 홈까지 쇄도하는걸 막지 못해 1점을 헌납했다.[1] 뒤늦게 홈으로 송구했지만 주자를 맞추는 바람에 포수가 뭘 해보지도 못했다.

파일:박진만.gif
이 실책 직후,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맞추는 타구를 쳤는데 박진만 3루 코치가 3루심의 노캐치 판정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귀루하라는 사인을 김헌곤에게 전달한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심판의 사인을 잘 못볼 수 있는 순간에 코치들이 심판들의 콜을 정확하게 전달해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박진만 코치가 좌익수 뜬공으로 오판하며 잘못된 사인을 보냈다. 아웃인줄 알았던 이학주는 그대로 주루를 멈춰버렸고, 김헌곤이 1루로 귀루하는 사이 상대 수비수가 2루로 송구, 태그 아웃 되며 더블 아웃이 되어버렸다. 안 되는 날의 전형.

4월 9일 홈개막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번트를 친후 1루로 슬라이딩하는 투혼을 보여주고 1사만루 찬스 상황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그간의 저지른 실수들을 어느정도는 만회하였다.

4월 10일 대구 kt전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4회말 도루상황에 예술적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으로 정정되었다. 두산전으로 돌아와서는 수비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가기 시작했고, 홈에 와서는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 시즌 6월과 마찬가지로 타격이 플루크였는지 타율이 점점 떨어져 2할 5푼대까지 내려왔다.

4월 23일 광주 KIA전에서 간만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회에 나지완의 땅볼 타구를 잡아내지 못하며 2실점의 빌미를 주고, 8회 말에도 최형우의 땅볼을 못 잡는 실책을 저질렀다.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때문인지 다음날인 24일 경기에서는 빠졌다가 팀이 8:3으로 크게 이기던 9회 초에 김지찬의 대타로 들어와 삼진을 당했다.

27일 대구 NC전에서는 팀이 9:0으로 크게 리드하던 8회 초에 김상수의 대수비로 투입되었는데, 9회 초에 또 실책을 저질렀다. 8회 말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김지찬이 이후 2경기에서 부진하자 4월 30일 대구 LG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김대현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2타수 1안타(홈런) 2사사구.

2.2. 5월

5월 1일 경기에서도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서 4회에 3점차로 리드하고 있는 2아웃 1,3루 상황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경기의 쐐기를 박는 시즌 2호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5월 5일 한화와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팀이 1점차로 뒤지고 있던 8회 1아웃 상황에서 빅이닝의 발판이 되는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2안타.

김지찬에게 주전에서 밀린 이후 타격에서는 그래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여전히 문제는 수비이다. 매 경기마다 실책을 보여주고 있으며,투수들이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게 해줘야 할 야수가 오히려 불안정한 송구로 위기상황을 만들어내서 투수의 멘탈도 흔들고 팬들의 뒷목도 잡게 한다. 거기다가 가장 수비력이 중요한 유격수 포지션이라 더더욱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건 덤.

5월 6일날은 찬스 날려먹기+실책 콤보로 패배에 가장 큰 공헌을 하였다.

반대로 5월 7일날은 찬스를 살리고 작전을 전부 성공시키며 수비에서도 실책을 하지 않아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5월 8일 경기에서 대참사 시즌1을 런칭하였다. 롯데전 홈 경기에서 8회말에 어이없는 도루사를 기록하며 공격의 맥을 끊더니 9회초에는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병살타성 타구를 놓치는 역대급 클러치 실책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서, 그 다음 타자의 수비에서는 한 술 더 떠 공 더듬기까지 저지르며 2연속 병살타 처리에 실패하면서 뷰캐넌의 5승과 오승환의 세이브, 팀의 승리까지 한 번에 모두 날렸다.# 그리고 팀은 결국 단순한 1패 이상의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게 하고 팀 분위기를 급격히 하락시키게 한 결정적인 원흉이 됐다. 물론 바운드가 크게 튀어 처리가 어려운 타구임을 감안해도, 이 실책은 진짜로 너무 큰 실책이었다. 뛰어난 성적으로 웬만한 부진에는 크게 분노하지 않는 삼성 팬들이지만, 이 엄청난 실책에 엄청나게 분노하였고 결국 이학주는 그날 밤까지 가루가 되도록 삼성 팬들에게 욕을 먹으며 까였다.[2][3] 이 사건은 2020년대 삼성을 통틀어 가장 악명높은 사건, 통칭 어버이날 대첩으로 불리며, 이학주가 실책한 직후 지은 억울하다는 듯한 표정은 2020년대 삼성에서 가장 유명한 짤방 중 하나가 되었다(...)

이 후 대체 유격수 자원으로 꼽히는 김지찬이 나서 며칠간은 다소 안정감 있는 수비와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어 이학주 입장에서는 입지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4]

5월 11일 KT전에서는 팀이 6점을 내는 가운데에서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이후 네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5월 13일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상대팀 KT의 유격수 심우준이 병살 코스로 날아온 땅볼을 처리하지 못하자 이학주급 수비라고 욕을 먹었다. 삼팬들 사이에선 아예 수비 못하는 유격수의 대명사로 낙인이 찍힌 듯하다.

5월 15일 LG전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17일 LG전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18일 기준 타율 0.220 18안타 2홈런 14타점으로 굉장히 부진한 성적과 함께 수비에서조차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김지찬에게 위협당하고 있다. 이학주를 지명하기 위해 포기했던 노시환이 타격 포텐이 터지며 한화의 주전 3루수로 자리잡은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모습. 때문에 타팀 팬들, 특히 한화팬들 사이에선 김하성 거르고 박계범에 이은 노시환 거르고 이학주라며 삼성 스카우터들의 무능함이 또다시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5]

5월 18일 키움전에 선발 라인업에 올랐으나 경기 시작 전 어지럼증을 호소해 1회 초에 김지찬으로 교체되었다.

결국 5월 19일 부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2.3. 6월

증상이 나아졌는지 퓨처스리그에는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콜업 가능 시점인 5월 29일이 지나고도 1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계속 보고는 받고 있지만 당장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태도를 우회적으로 보였다. # 이후로도 허삼영 감독이 같은 태도를 반복하자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이학주가 1군에 올라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모종의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나 최근 감독의 인터뷰 기사들에서도 수비에서 잦은 실책으로 게임을 터뜨리고 있는 김지찬에 대해선 상당히 감싸는 말을 많이 하고 있으며[6] 선수들과 코치진들 또한 중계카메라 잡히는 곳에서 눈에 상당히 띄게 어쩌면 편애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챙겨주는 점, 롯데전 엠스플 중계에서 카메라도 노골적으로 김지찬을 클로즈업을 하며 해설들 조차 띄워주는 워딩과 팬들이 모르는 현장에서의 이야기가 있다는 어투로#[7] 말을 하는것을 보았을때 팬들은 제외하고 팀과 관계자들은 어느정도 사안을 알고 함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사안은 다르겠으나 현 이학주의 처지가 작년 키움의 윤영삼과 비슷한 상황이고 작년의 윤성환[8]와 관련된 만큼의 건처럼 외부로 알려지는 것보다는 팀과 감독이 속칭 욕받이를 자처하며 상황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25일에 오선진이 트레이드로 영입되면서 결국 입지가 매우 위험해졌다. 타격도 수비도 더이상 기대할 수 없을뿐더러 나이도 많고 2년차 신인인 김지찬에게조차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황이기에 더이상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시즌 후 정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이학주보다 한 살 위이고 2021시즌 들어 1군 기록이 없는 오선진이 이학주에게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우승이 목표인 팀의 트레이드는 당장 쓸 자원이라 데려오는 거라...

실력적으로만 보자면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또한 남아있는 모든 키스톤 콤비가 결정적인 실책으로 경기를 망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2군으로 가지 않는 것을 보며, 이학주의 잘못은 먼저 터트린 죄 밖에 없다는 식의 주장도 등장하며 콜업을 요구하는 여론이 생겨나는 중이다. 그러나 엠스플의 취재에서 이학주가 콜업이 안 되는 것은 컨디션 외에 선수단 내부 사정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이학주의 콜업 시점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2.4. 7월

드디어 2021년 7월 2일 콜업되고, 이후 바로 창원 NC전 8번타자로 나서게 된다. 포지션은 유격수. 이학주 콜업에 대해 삼성 팬들은 반가운 분위기이다. 2군을 폭격하고 올라왔기에 더더욱 큰 기대를 갖고있는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실망감은 배가 될 수 있다.

복귀 첫경기인 7월 2일 NC전에서는 타격에서는 아직 1군 투수의 공을 배트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4타수 1안타 1볼넷[9] 3삼진을 기록했으나, 볼에 어이없이 따라나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공을 골라내는 모습은 좋았다. 수비에서는 8회말 나성범의 땅볼 때 2루 주자를 아웃시키고 타자주자가 1루에 거의 도착해 1루에 송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송구를 하는 바람에 송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우규민이 가까스로 잡지 못 했으면 대참사 시즌2를 런칭할뻔 했다. 그래도 그 이외엔 별다른 사고를 치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7월 4일 NC전에서는 11구까지 카운트 싸움을 하는 등 공을 잘 골라내고 신민혁의 공을 잘 공략해내며 371일만에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mvp급 대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2번이나 보여주며 수비를 안정시켰고 2군에 갔다온 이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1차전에서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쳐 5:4까지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 홈런이 발판이 되어 팀은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호수비는 덤, 경기 기록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7월 10일 롯데전에서 2사 3루 이대호의 땅볼 타구를 급하게 처리하려다 놓치며 오승환의 실점에 기부를 하고 말았다.[10] 그래도 그 외에는 수비에서 별다른 사고를 치지 않았고[11] 경기는 무사히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다행스럽게도 7월 11일에는 2타수 2안타 무실책으로 안정감있는 활약을 펼쳤지만,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최영진과 교체되었다.

2.5. 8월

이렇게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중인 2021년 8월 3일 선수단 내규 위반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다른 사람도 아닌 허삼영 감독의 입을 통해 나왔다. 8월 5일 박재호 스포츠조선 기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채널에서 취재 내용을 밝힌 바에 따르면 잦은 지각이 원인이라고 한다. 삼성라이온즈 입단 전 후로, 크고 작은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 중인데다가 본인의 애매한 성적을 감안한다면 시즌 후 팀에 남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통상 내규위반의 경우로 2군으로 내리는 경우 그 이유로 언론에는 경미한 부상 및 사유를 밝히기 어렵다고 하는 등의 발언을 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내규위반이라는 단어를 언급해가며 언론에 알렸다는 점에서[12] 확실히 이학주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것은 분명해 보인다.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즉시 콜업하면 징계의 의미가 없으므로 후반기에도 최소 몇경기는 지나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대체자원인 오선진이 허리통증으로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되자 이틀 만에 다시 1군에 합류했다. # 시즌 재개 후 경기에 출전할 지는 미지수였으나 리그가 재개되는 8월 10일 1군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8월 12일 두산전에서는 매우 안정적인 호수비 2개를 펼치며 활약했다. 특히 1회 2루타가 될 뻔한 박건우의 타구를 김헌곤과 함께 환상적인 중계 플레이로 병살을 만들어냈다. 타석에서는 안타는 없었지만 희생번트가 곽빈의 송구실책으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여러모로 활약했다. 이후 라이온즈TV의 퇴근길 컨텐츠에서 지각에 대해 사과했다.

8월 19일 한화전에서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는 배트를 짧게 잡고 짧은스윙을 주로 하였는데, 이 경기에서는 모두 길게 잡고 풀스윙을 하였다. 그 결과 6연속 헛스윙을 포함해서 8개의 헛스윙으로 3타석 삼진에 뜬공 하나, 4타석 모두 허무하게 아웃당했다. 삼성 팬들은 태업하는 것이냐고 불탔고, 해설도 지난 경기의 번트 지시가 불만이라 항명하는거냐는 식으로 얘기하며 저러면 안된다고 언급할 정도.

결국 다음날인 8월 20일 SSG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허삼영 감독 역시 이학주의 절실한 플레이를 바란다는 인터뷰를 했다. # 22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9회말 김지찬 타석 때 대타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 24일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1회초 0:2로 지는 상황에서 이현석의 2루타 타구 중계 플레이 때 송구 실책을 범하며 1루 주자 김강민, 타자 주자 이현석까지 홈에 들여보내[13] 0:6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는 빌미를 제공했고 타석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8회말 공격 때 대타 김동엽으로 교체되었다.

8월 25일 LG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채 7회초 공격 때 대타 김동엽으로 교체되었다.

8월 26일 LG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8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선행 주자 김지찬[14]을 횡사시키면서 팀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그결과는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222로 작년 타율보다 떨어져서 삼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27일 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채 8회초 공격 때 대타 강한울로 교체되었다. 28일과 29일 이어진 kt와의 2연전에서는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경기 막판에 대수비로 들어갔고 31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8월 타격 성적은 35타수 3안타 타율 .086 1타점 2볼넷 16삼진이다.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았던 볼삼비가 더욱 나빠졌고 전반적으로 의욕을 잃은 듯한 모습이다. 수비 실책은 하나 뿐이지만 이번에도 클러치 실책이었다. 이학주를 넘어 설 유격수 자원이 없다며 아직은 옹호하는 목소리가 우세하지만 수비 때문에,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았다는 이유 때문에 언제까지 비싼 수업료를 치르며 기용해야 할 지 의문이다. 8월 27일 삼성이 전국 단위 1차 지명으로 서울고 내야수 이재현을 택한 것은 삼성 구단의 이학주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에 달라지겠다는 다짐에도 무색하게 의욕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팬들의 실망이 더 크다.

2.6. 9월

9월 1일 DH 1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DH 2차전은 우천 취소) 2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8회말 대수비로 들어간 다음 9회초 공격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3일 경기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가 6회말 대수비로 들어갔고 8회초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월 4일 두산과의 홈 경기 역시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7회초 수비 때 대수비로 들어갔고 타석에서는 8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일 경기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9회초 대수비로 들어갔다. 어느 새 8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다.

7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도 역시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8회초 수비 때 유격수 대수비로 들어갔으나 9회말 공격에서 대타 강한울로 교체되었다.

8일 경기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가 4회말 공격 때 이원석의 대주자로 들어간 다음 유격수 수비로 들어갔다. 6회말 공격 때 오재일과 백투백 솔로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역전시켰고, 보름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8회말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11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으나 이후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공격 때 1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김호재로 교체되었다. 10일 경기에서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8월 24일 이후 17일 만에 얻은 볼넷. 그러나 이후 두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와의 원정 경기인 11일 경기는 결장, 12일 DH 1차전에서는 9회말 대수비로 들어갔고 DH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6회초 공격 때 대타 김상수로 교체되었다.

14일 LG와 홈 경기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가 6회초 대수비로 들어갔다. 7회말 공격에서 범타로 물러났고 9회말 공격 때 대타 강한울로 교체되었다. 15일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16일 KIA와의 홈 경기에는 결장했고 17일 경기에는 8회말 공격 때 김지찬 타석에 대타로 들어왔으나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이 경기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후반기 들어 김지찬이 공/수 모두 괜찮은 폼을 보이는 반면 이학주는 9월 들어서도 18타수 2안타 타율 .111 1타점(솔로홈런) 2볼넷 8삼진으로 전혀 반등하지 못하며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다가 결국 18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오선진.

이후 김지찬이 24일 경기 도중 입은 부상으로 25일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10일을 다 채운 후에 1군으로 다시 올라 갈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허삼영 감독은 "달라졌다는 보고가 없이는 콜업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2.7. 10월 이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에서는 10월 1일까지 6경기 14타수 3안타 타율 .214에 머물렀다. 특히 10월 1일 롯데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퓨처스에서도 여전한 선구안을 보였다. 결국 10월 2일부터는 퓨처스리그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좀처럼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데다가 10월 7일로 삼성의 퓨처스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기에 굳이 출전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

이후 관련 질문이 계속 나오자 허 감독은 "(태도에 대해) 말로 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더는 말하지 않겠다. 주전이 되고 싶으면 성적이나 실력으로 보여라."라면서 이학주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덕장으로 알려진 허삼영 감독이 평소 이렇게 센 인터뷰를 잘 안 하는 걸 감안하면[15] 경기력이 떨어지는 건 차치하더라도 경기력 외적인 문제로도 완전히 감독의 눈 밖에 난 듯한데, 살아남으려면 본인이 노력으로 실력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뒤 정규 시즌 막바지에 들어 삼성 내야진이 연이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학주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 종료 후 진행 중인 낙동강 교육리그에서도 출전이 없는 것을 봐서 이학주는 남은 2021시즌에는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11월 3일부터 시작한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에도 보이지 않았고 허삼영 감독이 유격수는 김지찬이나 오선진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학주가 포스트시즌에 들어갈 자리는 없게 됐다.

이변 없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졌고,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이학주의 시즌도 함께 끝났다.

3. 시즌 총평

이학주의 삼성 소속 최악의 시즌은 물론 삼성의 2021시즌 우승을 막은 원흉 중 하나가 되었고,[16] 나아가 부정적인 의미에서 2020년대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들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시즌 중 하나[17]이다. 단순히 부진한 것을 넘어 삼성 역사에도 큰 영향을 준 시즌인데 2021년 KBO 리그 역사를 쓸 정도로 최악이었던 내야진의 가장 핵심적인 원흉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18] 지난 3년, 특히 이 해 이학주의 퍼포먼스 하나의 나비효과로 드래프트에서 이재현과 김영웅을 상위지명으로 3년만에 또 뽑아버릴 정도.

사실 삼성 팬들도, 구단도 이학주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랬기에 장타력이 있는 내야 유망주 노시환이나 준수한 선발감인 송명기 등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을 신인들[19]을 모두 제치고 즉시 키스톤의 한 축을 맡아줄 것이라 기대됐던 이학주를 야심차게 영입했던 것이다. 하지만 첫 시즌인 19시즌에는 공수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였고, 20시즌에는 수비는 본인 이름값을 했지만 타격이 바닥을 뚫고 들어가며 시즌을 완전히 날려먹었다. 이런 모습 때문에 트레이드 매물로 쓰일 것이라는 소문도 여러 차례 돌았지만 그래도 좀 더 지켜보자는 여론이 많았고, 구단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었다. 그러나 올 시즌도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이 어찌할 수 없는 실력은 그렇다 쳐도 잦은 훈련 지각 및 기타 워크에씩 문제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감독에게도 찍혔고, 전반기 이학주의 기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거웠던 팬덤에서도 이제는 아무도 감싸지 않을 정도로 여론이 나빠졌다.

그 사이 전반기에 그와 경쟁하던[20] 김지찬은 후반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으면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고,[21] 김호재오선진 등 백업 요원들도 그럭저럭 제 역할은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팀에서는 신인드래프트에서 고교 대형 내야수 이재현김영웅을 나란히 1차-1R로 뽑으며 이학주가 꾸준히 주전 유격수로서 제 몫을 해주리라 보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22]

이미 팀과 감독은 이학주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고 삼성 유격수 1순위는 이학주라고 실드 기사까지 내보내면서 까지 꾸준히 어필해 왔다. 그러나 그는 유격수 자리에서 1000타석이 넘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 냉정하게 평가받는 강한울도 KIA-삼성 팀을 통해 1000타석 기회 받으니 단 한번 뿐이지만 3할을 쳤었다. "KBO리그 No.1 유격수" 찬사받았던 이학주,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다.

2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곤 있으나 2군에서만일뿐 1군에만 오면 삼진 머신으로 전락해버린다. 이제는 더 이상 정신차리지 않으면 정말 방출 또는 트레이드 매물로 전락해버릴지 모른다. 당장 포스트시즌 엔트리 출전도 미지수인 상황. 이 와중에 누가 봐도 삼성 측에서 흘려준 실드 기사가 나왔고 "다른 선수보다 더 열심히 한다" 경산의 이학주, 첫 가을무대 끝내 소외되나 타이 브레이커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오선진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결승점을 내주고 플레이오프로 밀리자 극성 이학주 팬덤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학주를 외치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2021시즌은 이대로 접게 됐다.[23]

내년이면 만 나이로 32살이다. 이젠 진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22시즌에도 부침을 겪고 팀워크에 문제를 일으킬 경우 웨이버 공시는 거의 확정이다.

4. 시즌 후

11월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전부터 돌고 있던 트레이드설이 11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홍준학 단장이 직접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힌 KBS발 기사가 나왔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이학주는 사실상 팀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었으며 MK스포츠발 후속 기사를 통해 삼성이 이학주 지명을 사실상 실패로 간주한 것으로 보인다.

KBS발 기사에서 돌려서 표현하기는 했지만 딕슨 마차도의 재계약 문제가 걸려 있는 롯데를 거론했고 이후로도 롯데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에 앞서 고형욱 키움 단장이 우리 팀을 아예 트레이드 물망에서 제외해달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이학주가 삼성에 있으면서 보여준 성적과 워크에씩에 부족한면이 보여 쉽사리 진행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관련 기사들로 설왕설래가 오고 간 다음 날 구단에서는 "이학주는 여전히 우리 선수, 손해 보고 무조건 트레이드는 없다"라는 기사를 통해 "카드가 맞아야 트레이드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이고, 그래도 ‘멘탈’적인 부분에서 달라진다면 그 누구보다도 기대치가 높아질 선수이며 그만큼 야구 내적인 부분에선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입장을 밝혔다.

요약하자면, 현재 이학주를 트레이드로 받을 팀은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하다. 이학주의 나이나 실력을 고려했을때 본인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지는 의문이며, 또한 실력을 떠나 이미 삼성에서 보여준 워크에식으로 인해 트레이드 카드로도 썩 좋은 매물이 아니다. 이학주의 실력이 KBO 탑 클래스급의 성적이라면 아니 준수한 성적이라도 나오고 있었으면 워크에식이 나빠도 영입할 가치가 있기에 영입하더라도 논란이 덜 될거나 묻힐 수도 있겠지만[24] 이학주의 경우 실력은 갈수록 퇴보하며 워크에식도 나쁘니 위험을 감수하고 데려갈 팀이 없다. 하위권 팀인 한화, 기아만 봐도 하주석, 박찬호 등 이학주보다 수비도 뛰어난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고 사실상 리그에서 고정 유격수가 없는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25]

이 때문에 삼성 팬덤 내에서는 이학주를 옹호하는 여론도 나오나 세부스탯으로 봤을 때도 김지찬, 오선진이 나으며, 무엇보다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닌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모든 팀 스포츠의 감독들은 팀 기강을 1순위로 잡는다. 실력 좋은 박건우도 말 한마디 잘못 꺼냈다가 징계성으로 2군을 가듯이 팀 기강을 잡고 흐트러 트리지 않기 위해 감독들은 신경을 많이 쓴다. 팀 분위기가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26] 그러나 이학주의 모습은 나바로가 했던 모습과 다를 게 없으며[27], 삼성이 외국인 선수나 국내선수 모두 인성을 중요시하는 구단인건 이미 야구팬들에게 알려져 있는 사항이며 삼성을 빼고도 훈련에 늦는 선수를 징계하지 않을 구단이나 감독은 없다.[28]

이학주가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다는건 그만큼 팀 전력에 마이너스라는 요소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그의 나이와 실력을 생각했을 때 이학주에게 주어진 기회는 2022년 한 시즌이라 봐도 무방하다.

트레이드로 인해 심경이 복잡해진 탓인지 11월 27일, 28일 구단에서 선수, 팬들과 함께 자선행사로 열리는 '2021 발로차 러브 데이'에도 불참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학주가 현재 팀 내에서 처해있는 상황이 있다보니 구단 측에서는 참여 의사조차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12월 4일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는 원태인, 최채흥, 김민수와 같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구단 행사는 빠지고 다른 곳에서 주관하는 야구대회는 나가는 것이냐는 논란이 일면서 하차하였다.

근데 이건 이학주가 억울해 할 수도 있는데, 구단이 발로차 이벤트 참가 여부를 묻지 않아 해당 행사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양준혁의 부름으로 자선야구대회에 참여한건데, 자선야구대회 참가자 명단이 나오자 모 삼성 담당 기자가 구단 공식 행사는 내팽겨치고 양준혁 야구 대회 나가는 이학주(현재는 제목과 내용 모두 수정됨.) 라는 기사를 내면서 욕을 먹게 된 것이다. 따라서,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 의해 사실이 와전되어 기사가 나왔던 것은 이학주의 입장에서 충분히 억울할 만 하다.

그렇지만 그 결과 팀 내는 물론이며 리그의 어느 곳에서도 이학주의 입지가 매우 이상해져버렸다. 파장이 커지자 양준혁은 11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행사 참가는 선배인 자신이 먼저 요청했으며, 여러 상황을 둘러보고 신중히 부탁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며 모든 책임과 질타는 나에게 물어달라고 밝혔다. #

롯데가 2021년 11월 26일 마차도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엠팍 등에서는 벌써부터 이학주의 롯데행이 확정이 난 것처럼 떠들고 있다.[29] 이에 대해 성민규 롯데 단장은 트레이드는 가장 가능성이 떨어지는 옵션 중 하나라며 선을 그었다. #

2021년 11월 30일 이영미와 인터뷰를 했다. 같은 날 올라 온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 '정근우의 야구 이슈다 코너'에서 전화 통화를 한 성민규 단장은 이학주가 자신과 컵스 시절 인연이 있어서 롯데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에 대해 그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어 오히려 더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이학주가 이제까지 보인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경우 돌아 올 후폭풍을 의식하고 있는 듯.

이후 일요신문 인터뷰의 확대판인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 인터뷰가 두 차례 나왔다. 1차 2차[30] 해당 인터뷰에서 진짜로 달라지겠다는 말을 했지만 그 동안 쌓인 게 있었던 터라 앞으로 달라질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결국 해가 넘어간 2022년 1월 24일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가 되었다.[31]


[1] 물론 주자의 센스 주루도 있었지만 선수로선 보여주면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본헤드 플레이로 비난을 심하게 받았다.[2] 이 날 롯데 유격수 마차도가 결승타 + 9회 2연속 호수비를 자랑하며 승리를 따낸 것과 비교되고 있다.[3] 그러나 다음 날 5월 9일 경기에서 유격수 차이를 보여준 마차도가, 전 날 이학주가 보여준 행복수비급 수비를 하여[32] 무려 4실점이 초래되어 롯데 자이언츠판 이학주로 격하되어버렸다.[33] 정작 이학주는 이 날 출전하지 않았다.[4] 5월 14일 김지찬이 1이닝 2실책을 하기는 했지만.[5] 어느 순간부터 노시환 갓맙다 어그로도 사라졌는데 이제 모두가 노거이를 인정하고 삼카우터를 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6] 하도 체력에 대한 약점이 있다 보니 경기마다 기복이 심해서 김지찬 역시 못할 때는 정말 못하고, 잘할 때는 호수비를 쏟아낸다.[7] 3회초 박해민 타석부터[8] 여기는 사안이 사안이고 범죄 행위, 심지어 이미 처벌을 받았던 동일 사안에 관련된 것이라 외부로 알려지는 건 필연이었다. 오히려 윤성환 건은 언론에 알려지는 게 선수나 팀이나 더 도움이 되는 상황이었다.[9] 이 1안타도 야수 정면 타구를 강진성이 포구하지 못하고 얼굴에 맞음으로 인한 내야안타다.[10] 다만 실책이 아닌 내야 안타로 기록되었다. 타구가 유격수 왼쪽으로 너무 깊게 가는 타구였기 때문에 잡아도 내야 안타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11] 다만 이학주의 다소 불안한 송구를 1루수 오재일이 잘 포구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12] 이전에 삼성 라이온즈가 위와 같이 대놓고 내규위반이라고 한적은 없다.[13] 기본적으로 이학주가 악송구를 하긴 했지만 모텔까지 세워준 건 커버를 제때 들어가지 않은 몽고메리의 잘못이 더 크긴 했다.[14] 1루 주자가 발 느린 주자도 아니고 팀 내에서 주루 하나는 최상위권인 김지찬인데도 2루에조차 못 보내줬다.[15] 볼질하는 투수나 실책하는 야수들을 감싸준다고 욕을 먹은 적은 많았어도(...) 그 반대는 드물었다.[16] 사실 2021년 타이브레이커가 생긴 원인이 이학주의 2019년 끝내기 홈런이므로 우승 실패의 간접적 원흉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이 해 부진해버린 이상 직접적 우승 실패 원흉 중 하나라는 소리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17] 2020년 이성규, 2022년 김헌곤, 2023년 강한울과 김태훈, 2024년 카데나스, 오승환, 최채흥 정도가이 해의 이학주에 비견될 인상을 남겼지만 이학주는 우승 실패 요인+워크에식 문제가 겹치며 이들 중에서도 최채흥 정도를 빼면 적수가 없다는 평을 받는다.[18] 다른 원흉은 김상수로, 김상수가 타격 성적도 매우 부진한 주제에 2루 수비를 고집하는 바람에 김지찬이 유격에서 원거리 송구를 날리느라 수비가 대참사가 일어났다.[19] 좋은 투수 유망주는 하다못해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언제나 다다익선이고, 특히 노시환을 뽑았다면 충분한 담금질을 거쳐 에이징 커브가 완연한 이원석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당장 3루 보강뿐 아니라 삼성에 부족한 거포를 보충할 수 있었을 것이다.[20] 통칭 잼탁대전으로, 이는 2021년 삼성 라이온즈의 지옥같은 내야진 사정을 칭하는 용어가 되었다.[21] 하지만 김지찬은 수비가 주전으로 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그런데 이학주도 수비가 좋은 건 아니다.[22] 물론 삼성 야수팜이 씨가 말라버리다시피 해서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야수쪽을 지명한 것도 있으나 어쨌든 삼성에는 아직 주전으로 고정된 유격수나 거포자원이 부족하다. 31세 시즌을 맞은 김상수의 퇴보도 불안 요소이고, 이학주 역시 31세 시즌인데 그 김상수와 비교조차 당하지 못할 정도로 답이 없고, 강한울 역시 30세 시즌인데 벌써 주력 감퇴가 온 시점에서 내야수 집중 육성은 필수가 되었다. 김지찬의 경우 내야 유틸자원이라고는 하지만 신체적인 조건으로 인해 풀타임 유격을 뛰기는 어렵고, 김상수의 노쇠화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2루수로 갈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3루 쪽도 35세 시즌을 맞은 이원석이 이번 시즌 성적이 크게 떨어졌고 오재일도 만 35세 시즌이라 언제 성적이 폭락할 지 모른다. 모든 내야 포지션에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23] 그럼에도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하며 탈락하자 이들은 이학주는 절대 실수를 하지 않았을 거라는 믿음이라도 있는 것인지 여전히 이학주 타령을 했다.[24] 같은 팀 강한울도 워크에식이 부족하다 라는 얘기를 듣지만 나름 준수하게 성적을 내준다.[25] 장기적으로 심우준의 병역 문제가 걸려 있는 kt도 있지만 kt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26] 올 시즌 피렐라의 영입으로 공격적인 팀이 된 삼성이 대표적인 예시다.[27] 2루수에 유격수도 볼 수 있으면서, 최대 48홈런도 쳐봤고 팀의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던 그 실력 좋은 나바로 조차도 워크에식의 문제로 인해 2015 시즌을 끝으로 끝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28] 게다가 사람 좋기로 유명하고 선수들을 어지간해선 비판하지도 않은 허삼영 감독에게 기본이 되어있지 않으면 쓰지 않겠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니 이학주가 팀에 그다지 도움이 되는 상황이 아닌 것은 신빙성이 있다.[29] 하지만 롯데팬들은 절대로 데려오지 말라는 반응이 많다.[30] 일요신문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이영미 특유의 감성팔이가 강하기 때문에 필터링을 하면서 봐야 한다.[31] 투수 최하늘 & 202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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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게다가 마차도는 실책도 적은 편이고 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는 유격수 중 하나이기에 충격이 크다.[33] 하지만 구자욱의 타구가 워낙 빨라 한 번에 처리하기가 매우 어려웠고, 실책 이후의 송구 동작도 곧바로 이루어져 발 빠른 구자욱이 아닌 다른 주자였다면 충분히 아웃되었을 법한 상황이었다. 평범한 땅볼을 완전히 놓쳐버린 전날 이학주의 역대급 뇌수비와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실책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