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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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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구조사 결과
2.1. 연령별, 성별 출구조사2.2. 계층별 출구조사2.3. 지역별 출구조사2.4. 지역-세대별 출구조사
3. 기타

1. 개요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및 그 분석 내용을 다룬 문서.

2. 출구조사 결과

파일:Screenshot_20181117-214415_YouTube.jpg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555555><tablewidth=440> 파일: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로고.svg제18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
지상파 3사 공동 조사
박근혜 50.1%
문재인 48.9%
강지원 0.4%
김순자 0.3%
김소연 0.2%
박종선 0.1%
<colcolor=black> 의뢰기관 <colbgcolor=#ffffff,#1f2023> 제18대 대통령 선거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
(한국방송협회, KBS, MBC, SBS)
수행기관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TNS
수행기간 2012년 12월 19일 06:00~17:00
조사대상 전국 360개 개표소 유권자 약 8만6천명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0.8%p
6시 정각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1.2% 차로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실제 출구조사 데이터는 박근혜 후보 50.6% 문재인 후보 49.1%였다고 한다. 보정 과정에서 수치가 약간 조정됐다고 한다.[1] 다른 조사에서는 박빙(JTBC는 박근혜 49.6%, 문재인 49.4%로 불과 0.2%차이의 결과를 예측했다)이거나 문재인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YTN의 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46.1~49.9%, 문재인 후보 49.7%~53.5%의 득표을 예측했다)가 나오기도 했으나, 실제 결과와는 꽤 차이가 났다. 결국 당선 여부까지 빗나간 YTN은 이후 사과 방송을 올렸다. #

2.1. 연령별, 성별 출구조사

성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남성 49.1% 49.8%
여성 51.1% 47.9%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33.7% 65.8%
30대 33.1% 66.5%
40대 44.1% 55.6%
50대 62.5% 37.4%
60대 이상 72.3% 27.5%
남성의 선택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남성 37.3% 62.2%
30대 남성 31.5% 68.1%
40대 남성 40.5% 59.2%
50대 남성 59.4% 40.4%
60대 이상 남성 72.0% 27.8%
여성의 선택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여성 30.6% 69.0%
30대 여성 34.7% 65.1%
40대 여성 47.8% 52.0%
50대 여성 65.7% 34.2%
60대 이상 여성 72.5% 27.3%
출구조사 시간대별 득표율 추이 (단위: %)
시간대별 6~10시 10~12시 12~14시 14~16시 16~17시
새누리당
박근혜
53.7% 53.6% 52.2% 51.1% 50.1%
민주통합당
문재인
46.1% 46.2% 47.6% 48.6% 48.9%
성별 출구조사 결과에서 남녀 결과가 서로 엇갈리게 나왔다. 남성은 문재인 우위, 여자는 박근혜 우위로 나왔기 때문이다.[2] 특히 세대별로 보면 30대와 60대는 엇비슷한 반면, 4050대에선 여성이, 20대에선 남성이 박근혜에게 표를 더 줬다는 게 드러났다.

40대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약 7%p, 50대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약 6%p 더 득표했기에 박근혜가 여성인 점에 더해 4대 사회악 척결, 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 교육 공약등이 1020대 자녀를 둔 여성 유권자에게서 더욱 성공적으로 어필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20대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6%p 정도 더 득표했는데,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피격 사건 등이 2010년에 일어난 걸 감안하면 군복무 시기 터진 북한 관련 사건이 20대 남성들이 보수정당에 표를 더 주는 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연령별 출구조사에서는 세대 갈등의 심화라는 결론이 나왔다. 박근혜 50대 이상, 문재인 40대 이하로 확연히 갈렸다.[3] 한편, 캐스팅보트 계층인 40대에서 문재인 지지가 유의미하게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승리한 것은 50,60대의 박근혜 지지세가 20,30대의 문재인 지지세보다 더 높은 거와 20대 남성, 40대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표를 더 많이 받은 것, 그리고 고령층에서 투표율이 높은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성별-세대별 결과에서 후보별로 가장 높은 지지를 한 쪽은 박근혜 후보는 60대 이상 여성에서 72.5%, 문재인 후보는 20대 이하 여성 69.0%였다.

재밌는 점은 박근혜가 당시 선전했던 20대 남성과 40대 여성 모두 10년 뒤 선거에서도 보수정당 후보이 승리하는 데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4], 그리고 이 당시 문재인에게 표를 더 줬던 30대와 박근혜에게 표를 더 줬던 5060대는 10년 뒤인 40대와 607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각각 민주당계 후보보수정당 후보에게 더 표를 줬다는 것도 인상 깊은 대목.

2.2. 계층별 출구조사

중졸 이하, 고졸, 월 소득 200만원 이하 계층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승리한 반면, 대재 이상과 월 소득 200만원 이상 계층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우세했다. 다만, 소득별 계층의 경우 300~400만원 소득자들보다 400만원 이상 소득자들 사이에서 박근혜 지지가 근소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표면적으로 해석했을 때는 계급 배반 투표로 볼 수도 있는 결과이지만, 고령층의 경우 직장에서 은퇴해 근로소득이 없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와 비교했을 때 대학을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매우 흔하고 노인빈곤율 또한 높은, 연령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박근혜의 경우 보수정당 후보 치고도 고령층에서의 지지율이 매우 높은 반면 청장년층에서의 지지율은 현저하게 낮았다.[5]

실제로 연령변수를 고려했을 때 저소득층이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 즉 저소득층 유권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고령층 유권자들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강한 보수성이 저소득층 유권자의 ‘계급 배반적’ 특성을 드러나게 했다는 것이다. # 또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의 경우, 정치적 정보습득을 보수 성향의 종이신문이나 종편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며, 그런 걸 떠나서도 4대강 정비 사업을 추진한 이명박 정부처럼, 보수정부들이 상대적으로 건설업에 친화적인 편이다보니 일자리 구하기도 수월할 수 있다.

2.3. 지역별 출구조사

18대 대선 방송3사 출구조사
지역 박근혜 문재인
전국 50.1% 48.9%
서울특별시 47.5% 52.2%
인천광역시 ※※ 49.0% 50.6%
경기도 48.8% 50.9%
강원도 61.3% 38.4%
대전광역시 49.5% 50.0%
충청남도[6] ※※ 54.0% 45.6%
충청북도 56.6% 43.2%
부산광역시 60.3% 39.5%
울산광역시 59.9% 39.9%
대구광역시 79.9% 19.9%
경상남도 62.9% 36.8%
경상북도 82.1% 17.7%
광주광역시 6.1% 93.8%
전라남도 ※※ 7.7% 92.1%
전라북도 ※※ 11.2% 88.5%
제주특별자치도 51.8% 47.9%
※, ※※: 실제 개표 결과 박근혜 득표율 - 문재인 득표율이 2%(※)/4%(※※) 이상 증가

수도권충청권에서 출구조사 예측보다 상당한 차이로 박근혜의 표가 더 나오면서, 실제 개표 결과에서는 박근혜가 문재인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에 성공했다.

2.4. 지역-세대별 출구조사

서울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31.9% 67.7%
30대 29.3% 70.5%
40대 39.8% 59.8%
50대 60.3% 39.5%
60대 이상 70.8% 29.0%
경기·인천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31.0% 68.5%
30대 30.9% 68.7%
40대 41.7% 58.0%
50대 63.6% 36.3%
60대 이상 76.3% 23.4%
강원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38.2% 61.2%
30대 40.6% 59.4%
40대 49.5% 50.1%
50대 72.6% 27.4%
60대 이상 82.5% 17.1%
충청권[7]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33.9% 65.6%
30대 31.6% 68.1%
40대 45.3% 54.4%
50대 68.5% 31.2%
60대 이상 79.5% 20.3%
호남권[8]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4.3% 95.4%
30대 5.8% 94.0%
40대 7.2% 92.6%
50대 9.5% 90.5%
60대 이상 13.9% 85.8%
부울경[9]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39.5% 60.0%
30대 42.3% 57.5%
40대 54.8% 44.9%
50대 70.8% 29.0%
60대 이상 84.0% 15.9%
TK[10]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67.2% 32.3%
30대 65.7% 33.8%
40대 77.7% 22.2%
50대 89.2% 10.7%
60대 이상 95.1% 4.8%
제주 연령별 출구조사 (단위: %)
연령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20대 28.3% 71.1%
30대 31.5% 68.1%
40대 42.6% 57.1%
50대 66.3% 33.7%
60대 이상 73.9% 25.7%
출구조사 결과 중 지역-세대별 결과는 이전 선거까지는 이런 종류의 정보가 공개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흥미로운 결과이다.[11]

경기와 인천 지역의 경우, 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들에서 서울의 같은 세대들보다 박근혜에게 좀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비록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이러한 차이로 인해 서울에서는 문재인이 신승하고 경기, 인천에서는 박근혜가 신승하는 결과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강원도의 경우, 20~40대에서 문재인이 승리하긴 했지만[12] 수도권, 충청권에 비해 박근혜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전방의 젊은 군인들 및 농촌 지역 청년들의 박근혜 지지가 상당히 높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호남에서는 전 세대에서 문재인이 완승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가 선전해 호남에서도 노년층은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13] 다만 절대치로 보면 여전히 낮기도 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연령별 차이는 비슷 혹은 오히려 더 차이를 보여 호남 지역만 따로 분석할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 보수정당 입장에선 고심이 깊을 수 밖에 없다.

PK의 경우, 20~30대에서는 문재인이 승리해 PK 젊은층에서의 선전이 문재인 PK 선전의 요인이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국 결과와 달리 PK 40대에선 박근혜가 승리했고, 50~60대에서 큰 차이로 벌리면서 보수정당의 PK 수성에 성공했다.

TK에서는 20~30대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65 : 35 정도의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고 60대 이상 세대에서는 95.1%라는 기록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TK 젊은층의 보수성, 그리고 TK 노년층의 박정희 향수가 어느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는 결과다.[14]

3. 기타

출구조사는 비록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 득표율이 완전히 일치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비밀투표 원칙에 따라 지역별 결과를 제외한 연령별, 성별, 계층별 결과 등 개표에서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실제 해당 출구조사에서도 상기되어있듯 개표에선 알 수 없는 상당히 많은 추가 내용들을 알 수 있는데, 다만 출구조사의 예측보다 양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져 실제 결과는 약간 더 벌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15]가 문재인 후보 우세로 나타났으나, 실제 개표 결과에서는 박근혜 후보 1위로 나타남으로써 출구조사가 여지없이 빗나가버렸다.

그중에서도 인천광역시는 출구조사에서는 49.0 : 50.6으로 문재인 후보의 1.6% 승리로 나왔으나 실제 결과에서는 51.6 : 48.0으로 박근혜 후보가 3.6% 앞서는 것으로 나오며 출구조사 결과를 꽤 벗어났다. 출구조사가 빗나간 경기, 인천, 대전 이 세 지역의 투표인수를 합치면 무려 950만 명을 넘기 때문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묻힌 감이 있지만 호남(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에서 출구조사 결과 대비 실제 결과가 박근혜 +2~3%, 문재인 -2~3% 정도 차이가 났다는 것도 출구조사가 빗나가는 데 영향을 미쳤다.

[1] 20대 대선에서 본 투표 출구조사 결과(윤석열 51.9/이재명 44.1)에 사전투표 여론조사(윤석열 44.7/이재명 51.7)를 더해 보정한 것과 유사하다. 다만 이때는 사전투표가 도입되기 전이라 보정치가 크지 않았을 뿐.[2] 다만 남성 유권자들도 실제로는 박근혜에 투표를 많이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출구조사 대비 실제 개표 결과 박근혜 득표율이 1.5% 늘고 문재인 득표율이 0.9% 줄었다는 점을 그대로 대입하여 계산한다면, '남성: 朴 50.6% vs 文 48.9%, 여성: 朴 52.6% vs 文 47.0%'가 되기 때문이다.[3] 사실 2010년대 모든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한번도 40대 이하 계층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2021년 재보궐선거 이후에야 이러한 판세가 흔들리기 시적한 것,[4] 물론 이땐 저 당시 문재인 후보를 찍었던 20대 여성 중에서도 10년 뒤에, 보수정당 후보를 찍은 사람이 적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실제로 10년 뒤 선거에선 30대(박근혜 당선 당시 20대) 중 남성 52.8%, 여성 43.8%가, 50대(박근혜 당선 당시 40대) 중 남성 41.8%, 여성 45.8%가 보수정당 후보에게 줬기 때문[5] 한국갤럽 예측조사 내지 출구조사가 존재하는 13대 대선 이후 모든 대선들을 통틀어, 30대에서 열세했는데도 당선된 후보는 노태우와 박근혜뿐이고, 40대에서 열세했는데도 당선된 후보는 윤석열과 박근혜뿐이다. 즉 20대, 30대, 40대에서 모두 열세였는데 당선된 후보는 박근혜뿐이다.[6] 세종특별자치시 포함.[7] 대전, 충남, 충북, 세종.[8] 광주, 전남, 전북.[9] 부산, 울산, 경남.[10] 대구, 경북.[11] 19대 대선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만 공개되고 20대 대선에서는 20대, 30대만 공개되는 등 20대 대선까지 어째서인지 이 대선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공개되는 경우가 없다.[12] 단, 40대는 거의 반반으로 나뉘어 어느 한쪽의 우세라고 말하기는 어렵다.[13] 사실 호남도 노년층 한정으로 박정희 향수가 있다. 다만 이것이 딸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는 구 동교동계 일부의 박근혜 지지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14] 다만 이후에 보수정당이 기록적인 참패를 했던 선거에선 TK 젊은층도 민주당이 우세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었다. 실제로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20% 초반~후반, 7회 지선에서 권영진, 이철우 후보가 각각 20% 후반~30% 중반의 득표를 얻는데 그쳤다.[15] 대전의 경우는 1위가 달라져서 그렇지 비판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맞추긴 했다. 출구조사 예측 49.5 : 50.0 으로 문재인 0.5% 승리의 초접전이 이루어질 것을 예측했는데, 실제 50.0 : 49.7 로 박근혜 0.3%차 더 초접전 승리를 이루었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이 정도로 근소한 접전 케이스는 상당히 보기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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