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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05:35:24

조은비(우리들은 푸르다)

연파랑고 1학년 3반
담 임 조은비(국어)
1분단 신종섭(부회장) · 방태준 · 김호준 · 장준혁 · 하태호 · 정신아
2분단 채수진 · 신유진 · 임정희 · 박주민 · 민성찬 · 허윤
3분단 최나래(회장) · 천명지 · 호나리 · 이진혁 · 강서연 · 최준영 · 김현우
4분단 배소미 · 윤정아 · 나유란 · 공지수 · 노효린 · 홍민수
교직원 및 기타 인물
윤현주(수학) · 지현정(보건) · 유영민 · 류연지 · 강주연 · 기타 인물

연파랑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조은비
파일:조은비.png
<colbgcolor=#4374d9><colcolor=#ffffff> 나이 25세
담임 학급 1학년 3반
담당 과목 국어
별명 푼수 (by 채수진)
좀비, 싸이코패스 (by 윤현주)
좋아하는 것 고기
못하는 것 요리, 패션
일본판 온다 키미코(恩田 公子)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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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조은비/조은비.jpg
▲ 조은비 선생님의 증명사진

우리들은 푸르다의 주인공. 강서연과 함께 이 만화 최고의 인기 캐릭터이기도 하다. 연파랑고 1학년 3반의 담임이자 국어교사이다. 나이는 25세. 은발에 녹안이며 연예인 뺨치는 미모를 갖춘 인물.

2. 특징

발랄함과 어리숙한 매력을 지닌, 선생님보단 친구 내지는 동네 누나/언니같은 느낌의 소유자로 연파랑고에서 인기 있는 교사 중 한 명. 심하게 덜렁거려서 엄마 같이 꼼꼼히 챙겨주는 나래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늘 헤벨레거리지만, 그 외에도 냉정, 비판, 슬픔, 유혹, 어리광 등등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귀여운 면을 보여준다. 또 보는 책에 따라서 성격이 바뀌거나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돌아다니는 등 엉뚱한 행동도 많이 해서, 이런 면모를 많이 봐 온 윤현주 선생님에게는 "사이코패스"라고 불리고 있다.[1] 별명은 좀비. 조은비, 조은비하고 계속 되뇌이다가 좀비가 되었다는 윤현주 선생님의 유래 설명이 있었다.[2] 이 부분은 아즈망가 대왕에서 쿠로사와 미나모의 별명이 냐모가 된 것의 오마쥬.

얼빠진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현 교육 정책에 대해선 의외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24화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학생 시절 S.S를 슬쩍해서 숨겨놓은 과거가 있다. 후대의 아이들에게는 이런 아픈 과거를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 하지만 등수의 부조리함에 대해 얘기하다가도 이제는 자기가 그걸 매기는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둥, 마무리가 조금 어설픈 면모를 보이기도. 역시 현실은 시궁창

연파랑고를 다닐 때쯤 선생님이 되기로 결정했는데 이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순전히 '돈' 때문이라는 것. 생각보다 많이 못 번다는 말과 함께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예나 지금이나 안정성연금이 메리트지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직업은 아닌데 어쩌다가 학창 시절에 교사=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둘째, 학교 선배 윤현주 선생님의 영향 때문. 당시 윤현주'연파랑고 마녀' 꽤 노는 양아치였는데 이런 양아치도 선생님이 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해 조은비도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파일:attachment/조은비/조은비의재앙.png[4]

학교생활 중에는 검은 정장을 입고 다니며 더운 여름에는 안에 나시 블라우스를 입고 다닌다. 매일 같은 옷을 입고있는것 같지만 똑같은 옷을 몇 벌 가지고 있으며 월수금엔 바지를, 화목엔 치마를 입는다.[* 이미지에 나와 있듯이 똑같아 보이지만 '''매일 다른 정장이다. ] 이미지에서 붉은 글씨로 강조된 신은 그녀에게 재앙을 내리셨다'''는 말처럼 입을 옷을 안남기고 빨래를 하거나 머리를 대충 잡아매는등 교육 이외의 생활은 관리를 못한다.[5] "할머니 옷 같은" 편한 옷을 선호하지만 독특한 패션센스 때문에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다.[6] 89화에서 수학여행 버스에 같이 탄 윤현주 선생님이 일상복을 전부 창문 밖으로 버리면서 멀쩡한 옷을 입게 됐다.[7] 하지만 몇개월이 지난 204화에서 다시 재앙적인 옷을 입은 채로 등장한다... 그만 좀 사세요

죽은 멧돼지를 아무렇지 않게 해부할 수 있듯이 고기 손질에 능하는 동시에 굉장히 좋아하며 술에 아주 약한 편이다. 하지만 고기 손질 능력과 달리 요리를 굉장히 못해서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받았으며 자취하는 와중에도 윤현주 선생님으로부터 요리연습을 해두라는 잔소리를 받는다. 고치려고 노력은 했으나 인스턴트 카레로 때우는 것을 보아 요리에는 재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째 엮이는 이성은 없고 윤현주 선생님과 맨날 백합으로 엮인다. 학창 시절부터의 질긴 인연이기도 하고, 특히 1분단이 들고 온 만화를 압수한 족족 읽어보고 실천하는 편에서는 1분단이 노리고 가져온 에로 만화를 압수하고 그걸 윤현주에게 실천(...)한다.

3. 작중 행적

30화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읽은 책에 따라 그 날의 성격이 바뀐다고 한다.[8] 방태준을 비롯한 1분단 남학생들은 이 현상을 탐구한 끝에 방과후 교무실을 본 조은비가 과연 어떤 모습을 벌일지 테스트를 시도했다. 예상이상의 섹시한 모습을 보이는 조은비의 모습에 아비규환이 벌어졌지만, 27화에서 그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9] 윤현주 선생님이 조은비에게 최루계 소설을 투하한 덕분에 사고 회피. 덤으로 윤현주 선생님이 투하한 소설 제목은 《하얀 여름》1, 2이고 이 소설이 없었다면 백합물이 벌어질 뻔했다고 윤현주 선생님이 30화 맨 마지막에서 말했다.

85화에서 칠봉산에 굉장한 트라우마가 있다는게 밝혀진다. 학생 시절, 연파랑고 학생들이면 늘 가는 그곳에서 고기를 먹었다가 그만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리는 바람에 생지옥을 맛봤다고 한다[10]. 그리고 과거 칠봉산 시절이 나오는데 현재 학생들을 습격한 멧돼지가 조은비가 풀어준 멧돼지랑 같은 개체라는 것이 밝혀진다. 조은비가 덫에서 새끼 멧돼지를 발견해서 자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풀어준 것.

칠봉산에서의 저주는 끝나지 않아서 체육대회 편에서는 반 아이들에게 훈련 종료를 기념하며 고기를 사줬다가 호나리만 제외하고 전원 식중독에 걸리기도 했다.

204화에서는 움직이기 귀찮아하는[11] 일명 번데기 상태로 집에 있다가 윤현주 선생의 집으로 찾아가 같이 번데기 짓을 하는데 진짜 제대로 된 귀차니즘을 보여줬다.

252화에서는 을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신물이 역류하려고 할 정도로 헛구역질을 하고, 귤이 땡긴다고 하자, 이를 본 하태호가 '조은비 선생님이 임신했다'는 소문을 냈다. 심지어 수업시간에도 헛구역질을 하자 더더욱 확신시키고, 질문을 하라는 말에 하태호가 '지금 몇 개월 되신 겁니까?'라고 묻자, '교사가 된 지 몇 개월 된 것인지 묻는건가?'라고 판단을 해서 10개월이라고 답하면서 3반 학생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후 격노했다고. 참고로 해당 화의 댓글은 '임신'을 키워드로 한 각종 덕밍아웃이 펼쳐졌다. 예를 들면 노 임신 노 라이프, 주문은 임신입니까? 등등.

255화에서는 3반이 뒤에서 2등을 해 꼴찌 탈출을 해 기뻐하며 10만원 빵이라도 했는지 5만원 어치의 빵과 음료수를 쏜다. 허나 일부 문제의 답이 반영되지 않은데다가 유영민 리포트를 최준영이 뿌린 것 때문에 전교의 반들이 동등히 점수가 올라 여전히 꼴찌 신세가 되자, 화가 나서 빵과 음료수를 가져온 최준영을 학생들을 불러 두들겨 팬다. 그리고 10만원을 윤현주 선생에게 뜯긴다.(자세히 보면 한장이 아니라 두장이다)

278화에서 단독으로 출연한다. 여전히 요리를 못해 쩔쩔매는 모습이며, 그놈의 할머니 패션은 여전히 걸치고 있다.

297화에선 자기가 좋아하던 아이돌이 해체되어 슬퍼하던 정신아의 말을 거의 흘려 듣다가 정신아에게 새로운 것을 찾으라며 조언하자 그 말을 들은 신아는 게임에 다시 몰두하게 된다.

315화에선 식도염에 걸려 지현정 양호선생한테 받은 이상한 암호문[12]을 들고 수상한 남성으로부터 알 수 없는 것을 받는다. 식도염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치킨을 찾는 것을 봐선 본인 건강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326화에선 강당에서 떠들다 최구영 학생부장한테 걸려 엉덩이에 매를 맞는다.

완결편에선 주요 화자로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며 3반을 3학년동안 이끌고 졸업식 날 텅빈 교실을 보며 선배인 윤현주의 품에 안겨 펑펑 울어버린다. 물론 개그만화라 가능한거지 현실에서 가능하려면 전원이 2학년 올라가면서 문과반을 선택해야 될까말까다.[13] 애초에 사람이 국기계양대에 기어올라가 휘어서 반동으로 날아가는 만화에서 현실성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긴 하다.

이후 과거 회상을 보면 삶이 허무할 거라는 생각에 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윤현주가 우연히 옥상에서 조은비를 보고 눈빛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서 빵셔틀을 시키면서 조은비를 구했다. 윤현주를 만난 덕분에 삶에 희망을 가지게 된 것.[14]

이 후 국어 교생으로 들어온 신유진을 보며 당황하기도 하고[15] 16년 후에는 고등학생이 된 강서연의 여동생 강주연의 담임이 되었다.

최종적으로 62세에 정년 퇴임, 가르친 학생의 수는 2736명[16]의 학생을 가르쳤으며 퇴임식날에는 엄청난 수의 졸업생들이 찾아왔다고 한다.

4. 그 외



[1] 작중에서 불린건 뒷담을 깔때, 수련회때 멧돼지를 해부할 때.[2] 그런데 실제로도 이름이 '조은비'인 학생은 쉽게 좀비라는 별명을 획득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로컬라이징판은 더욱 충격적인 단어로 번안되었다. 온다 키미코(恩田 公子) → 온코(恩子) → 온코(オン子) → 응코(ウン子). 참고로 응코는 일본어로, 응가라는 의미이다.(...)[3] 이후 고2에서 6년 후로 수정되었다.[4] 일상생활 2번째는 비닐봉지를 입고있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평소에 저러고 다니는 건 아니고, 실수로 갈아입을 옷을 안 남기고 전부 빨아버려서 할 수 없이 저거라도 걸치고 나온 것이다.[5] 같은 동네에 사는 임정희조차도 위의 이미지 왼쪽 아래에 나와있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인사도 안하고 자리를 피한다.[6] 반대로 보건교사인 지현정은 사복을 잘 입는다.[7] 조은비의 재앙적인 패션센스와 일상생활을 알고 있던 임정희는 이걸 보고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친다.[8] 학원물을 보면 흥분한 모습으로 나오고, 순정만화면 번개치는데도 로맨틱하게, 공포물은 음침하게, 개그물이면 몸개그를 내 종례한다. 그리고 댓글에는 코난, 나루토, 노블레스, 살아남기등 온갖 장르드립으로 도배되었다.[9] 저 만화 결말이 살해당하는 것이었다.[10] 그냥 식중독 대문에 아픈걸로 끝난게 아니다. 화장실도 부실한 수련회장에서 모든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려 폭풍설사를 해 대다 보니 화장실은 언제나 만원이라 주변 풀숲에 들어가서 대충 볼일을 볼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수련회장 일대가 똥밭이 되었다.[11] 초반엔 숨쉬는 것도 귀찮아했다 나중엔 숨 안 쉬는것도 귀찮다고 했지만.[12] 바이올렛이 보냈다[13] 작중 배경은 2010년대 초중반이므로 문이과 통합이 나올 일이 없다. 외고에서도 이과 선택자가 드물지 않게 나오던 시절이다.[14] 조은비는 이때 이런 사람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삶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15] 신유진을 만나기 전에는 노예가 생겼다며 좋아했다.[16] 담임으로서 가르친 제자만 세기엔 너무 많고 모든 제자로 세기엔 너무 적은 걸 보면 그냥 오랜 세월 동안 교사 생활을 해왔다는 연출로 보면 적당하다. 학생수가 터무니없이 줄어 전체 제자의 수가 맞을 수도 있고.[17] 주로 윤현주 선생과 같이 나온다.[18] 주 희생양은 고등학교 선배인 윤현주 수학선생.[19] 그리고 해당 작품 완결 1년후 일본에서 똑같이 먹는 캐릭터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