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토메&텐도 집안 인물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e35f4a><colcolor=#ffffff> 사오토메(早乙女) 家 | 사오토메 겐마(父) 사오토메 노도카(母) 사오토메 란마(子/女) |
텐도(天道) 家 | 텐도 소운(父) 텐도 부인(이름 불명)(母) 텐도 카스미(女) 텐도 나비키(女) 텐도 아카네(女) |
텐도 아카네 天道 あかね | Akane Tendo | ||
머리카락이 잘리기 전 (1~9화) | ||
머리카락이 잘린 후 (9화~) | ||
<colbgcolor=#5b71ae><colcolor=#ffffff> 로컬라이징 | 주세나 | |
나이 | 16세[1] | |
가족 | 아버지 텐도 소운[2] 큰언니 텐도 카스미 작은언니 텐도 나비키 | |
약혼자 | 사오토메 란마[3] | |
성우 | 히다카 노리코[4] | |
서혜정[5] → 지미애[6] (대영팬더) 김수경[7] (대원비디오) 여민정[8] (투니버스판) | ||
미리엄 시루아 | ||
발레리아 로드리게즈 (2024년 애니메이션) | ||
드라마판 배우 | 아라가키 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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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작 버전
애장판 능력치표 | |||||
파워 | 스피드 | 스태미나 | 테크닉 | 감수성 | 두뇌 |
2 | 2 | 2 | 2 | 4 | 2 |
원작 코믹스 기준으로 1971년생. 한국판 이름은 주세나로 첫째부터 하나/두나/세나 순서다. 해적판 코믹스에서는 가희/나희/다희, 천도진/천도선/천도미 등의 이름으로 개명되기도 했다.
츤데레와 괴력녀뿐만 아니라 여걸 기믹의 대표 캐릭터 중 한 명이다. 작가의 전작인 메종일각의 오토나시 쿄코에게서 츤데레, 시끌별 녀석들의 미야케 시노부, 라무에게서 괴력녀 캐릭터성을 이어받았으며, 사실상 이들보다 아예 이 캐릭터성이 완전히 주된 인물이다.
2. 특징
2.1. 츤데레
츤데레 캐릭터의 대표격 인물. 란마와의 관계에서 츤데레의 정석미가 돋보인다.작가의 전작인 메종일각의 여주인공인 오토나시 쿄코의 직계후손격인 캐릭터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하는 츤데레적인 행동들이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 시끌별 녀석들의 남주인공인 모로보시 아타루 또한 츤데레의 원조격 캐릭터인데 란마와 아카네가 이 둘의 츤데레 설정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타루와 쿄코는 상대가 메가데레의 성질을 띠는 것에 반해 란마와 아카네의 경우는 서로가 서로에게 츤츤대는걸로 유명한 그야말로 츤데레 커플의 원조 격이다.
기본적으로 상냥하고 착한 아이라서 나쁜 짓은 하지 않지만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타입의 츤데레. 작품 초반부터 이미 사오토메 란마에게 마음이 있음을 여러가지로 암시한다. 단순히 란마에게 질투하는 것 뿐 아니라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아예 대놓고 좋아한다는 분위기를 팍팍 풍기곤 한다.[10] 그리고 란마에게 "귀엽지 않아." 라는 식의 말을 들을 때마다 열받아하고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말로는 "그건 내가 아니라 부모님들이 정한거야" 라면서 약혼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상은 대놓고 약혼자마냥 란마 옆에서 잔소리도 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란마처럼 똑같이 매사에 솔직하지 못한 성격이라서 겉으로는 란마를 안 좋아한다고 계속 부정하고 있다. "그건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야." 라고 츤츤거리는 태도이면서도 정작 히로인들이 벌이는 모든 란마 쟁탈전에서 불참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란마가 없는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는 대놓고 란마는 자신의 소유라면서 라이벌들의 결투에 참전한다.
초반에는 란마에게 냉랭하고 까칠한 태도로 일관했지만, 점점 중반에 들어서면서 태도가 훨씬 부드러워진다. 처음에는 차갑고 나중에는 살가워지는 츤데레의 초기 용법에 들어맞는 캐릭터. 사실 중반부가 지나고부터는 츤데레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그냥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도 자주 나온다. 나비키에게 반장난 삼아 란마의 약혼녀 위치를 양도한 에피소드에서는 나비키가 란마에게 친밀하게 대할 때마다 부글거리면서 열받아하는 태도로 씩씩대고, 나비키의 농간으로 란마가 데이트를 제의한 것처럼 전달을 받자 온 얼굴에 홍조를 드러내면서 뭘 입고갈지 잠도 못이루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결정적으로 나비키에게 "나는 언니처럼 (란마한테) 좋아한다고 말 못하는걸!"이라고 질투까지 했다.
후반부에는 여행을 간 란마를 기다리다 돌아오자마자 울면서 껴안을 정도. 사실 서로의 자존심 싸움과 란마의 감정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눈 앞에서는 부정하는 척할 뿐이고, 이처럼 직·간접적으로 처음부터 꾸준히 란마에 대한 호감을 보여왔다.
2.2. 비주얼
구작화 |
리메이크판 |
청순가련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온미녀. 작중 공인 미인이며 약혼자인 란마 못지않게 인기가 굉장히 많은 인기인이다.
작중에서 여자 란마를 제외한 샴푸, 쿠온지 우쿄, 쿠노 코다치, 텐도 카스미등 공식 미인으로 입증받은 캐릭터들중에서도 가장 남자들에게 열정적으로 구애받고 인기가 많다는 묘사가 있다. 역하렘 속성이 강한 것에 외모도 크게 한 몫한다.
작중 언급되는 걸보면 그야말로 학교의 아이돌이며 아카네의 외모에 반해 고백하는 남성 캐릭터들이 수두룩하다. 아카네 본인의 팬클럽도 있고 실제로 열투가합전에서 아카네가 무대를 할 때 수많은 남학생들이 응원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초반에도 상당한 수의 남학생들이 교제권을 따내려고 덤비기도 했다. 나비키가 쿠노에게 아카네의 사진을 팔아넘기면서 한 소리가 '청순한 외모의 아카네'다.누구나 인정하는 대단한 미인으로 묘사되는데, 쿠노나 판스토 타로, 키린 등의 등장인물들도 그녀의 외모를 귀엽고 예쁜 얼굴이라고 말하거나 39화에서 줄리엣 역할에 아카네가 가장 적합하다고 연극부 전원이 아카네에게 역할을 부탁하기도 했다. 특히 미인만 보면 쫓아다니는 쿠노가 왔다갔다는 해도 연재내내 포기하지 않고 따라다니고 교제 신청을 하는건 보면.
워낙 최정상급의 몸매를 가진 캐릭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딸린다는 인식이 있지만, 원작이나 애니를 보면 란마의 말대로[11] 정말 빈유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몸매가 상당히 좋다. 다른 글래머 히로인들에 가려져서 그렇지, 아카네도 최소 C컵 정도는 되는 거유 몸매를 가졌음에도 란마가 절구통이라고 빈유 취급하며 놀리는 것을 보면 얼마나 이 만화 히로인들이 인간을 초월하는 몸매를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외모도 몸매도 상대적으로 수수한 편이지만 오히려 다른 히로인에 비해 화려하지 않은 모습이 매력 포인트라서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가 원래 메인 여주인공들을 수수한 인상에 청순한 미녀로 등장시키는데 오토나시 쿄코, 텐도 아카네, 히구라시 카고메가 루믹 메인 히로인상을 확립했다고 할 수 있다.[12] 그래서인지 상당히 셋의 디자인은 다르지만 청순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초반에 보여준 장발 모습이 당시 독자들뿐만 아니라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종종 화자될만큼 매우 인상적이고 예쁘다는 반응이 많다. 단발도 충분히 예쁘지만, 확실히 장발일때 아카네의 여성스럽고 청순한 모습이 더 부각되고, 특히나 애니 초반의 작화가 열투편 작화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퀄리티가 매우 높았기에 시청자들이 더욱 열광하고 아쉬워 할 수 밖에 없다. 애니 초반에는 공인 미녀, 역하렘 마스터라는 수식어에 맞게 수수한 디자인임에도 다른 히로인들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레전드인 미모를 뽐냈으나 갈 수록 작화 버프를 못 받았다. 그래서인지 안 그래도 수수한 디자인인데 작화의 영향 때문에 더 평범해보이는 효과를 낳았으며 아카네의 미모를 표현하지 못했다.
키는 여자 란마보다 더 크고 우쿄나 코다치, 언니들보단 확실히 작게 나온다. 샴푸와는 비슷비슷한데 어떨때는 크게 어떨때는 더작게 나오기도 한다. 일본 위키 백과에서 대략 154~156정도로 나왔다. 여자 란마가 150cm이기에 아카네는 155정도로 추정.
작중에서 텐도자매가 모두 미인이라고 평가받는것을 보면 확실히 모계쪽 유전자를 딸들이 많이 물려받은것으로 보인다.[13]
회상이나 오프닝에서 보면 아카네의 친어머니와 굉장히 닮았다. 텐도가 세자매들중 가장 어머니와 판박이로 닮았으며 카스미와 나비키의 머리색은 갈색이지만 아카네는 어머니를 닮아 청색을 띄는 흑발이다. 텐도부인의 학생시절에 리본으로 머리를 장식한 모습은 그야말로 아카네 자체이다. 실제로 그 모습을 보고 아카네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았다. 숏컷인 모습은 판스토 타로의 어머니와도 굉장히 닮았다.
2.2.1. 헤어스타일
원작 | 애니메이션 |
하지만 란마와의 만남을 거치고 나서, 토후 선생은 카스미에게 마음이 확고하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한동안 이로 인해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란마와 료가의 싸움에 휘말렸다가 머리카락이 잘려 단발이 되었고 머리카락이 잘림으로서, 토후에 대한 짝사랑도 정리하게 되었다.
팬들에게 장발에 대한 호평이 굉장히 많았으며 장발이 굉장한 리즈 시절로 불릴만큼 이 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도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아카네 관련 검색어에 장발이 뜰 정도로 수준급 미모를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14] 그래서 아카네의 머리카락이 잘렸을 때 일부 팬들에게 결코 작지 않은 원성을 듣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는 아카네를 그릴때 왠지모를 위화감이 들었는데 이 원인이 머리카락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헤어스타일을 단발로 바꿨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아카네의 헤어스타일 변화는 아카네가 오랜 짝사랑을 정리하고 주인공이자 자신의 약혼자인 란마에게 마음이 가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설정이다.
원작 | 애니메이션 |
원작에서는 볼륨감 있는 단발에서 머리카락이 갈 수록 짧아져 숏컷 정도 비슷한 길이의 헤어스타일이 된다.
2.3. 전투력
작중 초반엔 무술에 능숙한 여걸로 표현된다. 월등한 근력의 소유자라서 남학생들을 상대로 무술실력을 뽐내는건 물론, 벽돌 수십 장도 가볍게 부술 정도로 강하다. 그 묘사에 걸맞게 초기에는 풍림관 고교 내에서 최상위권의 무술 실력을 지닌 것으로 나오지만, 극의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어 갈수록 탈인간급 전투능력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점점 늘어난 영향으로 막상 진지한 배틀 스토리가 되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다. 남자는 고사하고, 비슷한 여자 무술가 속성을 가진 샴푸와 쿠온지 우쿄한테도 무력으로서도 일방적으로 밀리며[15] 계속 란마에게 구해지거나 보호받는 연약한 히로인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는 당시 일본 만화의 대세이자 인기 클리셰였던 "결국은 여린 여자" 라는 속성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초반 아카네의 여전사로서의 모습을 좋아하던 독자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되었다.
상술되어 있듯 샴푸랑 우쿄한테 밀리긴 하지만 이 2명을 제외하면 강한 캐릭터는 맞다. 샴푸랑 우쿄는 매일 강해지기 위한 수련을 해오면서 인생을 살아왔기에 격투 집안이긴 해도 둘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고 관리를 그만큼 안한 아카네가 밀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에 아카네가 둘에게 밀린다고 약하다는 것은 억까다.
하지만 주로 핫포사이와 쿠노, 타 남캐들의 뺨을 갈기거나 날려버리는 등 확실히 기본 완력이 강하다. 주변인들이 너무 강하고 무술에 완전히 특화된 인물들이라 그렇지 근력 수준을 보면 절대 보통 실력이 아닌 초인이며 아무래도 무술가문의 딸인만큼 확실히 실력은 좋다. 텐도 가 자매들중 가장 열심히 무술을 습득해 도장을 이어받을 자질을 키우는 딸이었고 그 때문인지 확실히 무술 실력이 있다. 자신이 무도가의 한 사람이라며 이길 수 있다는등 자부심이 강하다.
OVA 길을 잇는 자 편에서는 자신의 실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상심했다가 꼭 이겨서 도장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료가의 도움을 받으며 단련해 다시 무술가로서 자질을 획득한다.
이런 전투력을 생활에서 주로 응징을[17] 할 때 쓴다.
2.4. 성격
작중 주요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사람다운 성격이다. 속마음도 깊고 핫포사이 포함 온 가족들 모두 아파서 병중이자 죽, 괴상한 약을 준비하는 지극정성도 보인다.[18] 또한, 소녀 감성도 충만하기에 아직 사랑에 대한 감정 및 접근도 어려운 16세. 워낙 다른 캐릭터들이 상대방과의 사회적 관계도 없는 자기중심적이고 지극히 일방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인물들이라 피곤함이 쌓이는데 반해서 오히려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아카네의 정상적인 행동과 사고방식이 란마를 차지하려는 혹은 위협하는 캐릭터들보다 한층 더 매력적으로 묘사되고 있다.일반적인 아카네 나이 대의 청소년들에게서 사람에 대한 진솔함, 특히 사랑의 감정을 대놓고 표출하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사실, 아카네와 란마가 서로 티격태격거리면서 싸우는 모습은 그들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이면서 연재를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기본 골자이다. 주변인들의 횡포나 오해만 없으면 본래 다정하고 밝고 씩씩한 성격으로, 이러한 따뜻한 인성과 태도에 의해 반하는 남자들이 꽤 많았다. 대표적인 예는 료가였다.
란마를 두고 경쟁하면서 자신에게 적대적인 샴푸가 자신을 구해준다고 생각하자 바로 감동하거나 샴푸가 고양이가 될 뻔하자 자신의 감정을 감수하면서도 키스를 하라고 부탁하거나 다른 약혼자 후보였던 우쿄와도 잘 지내는 등 아무리 상대가 라이벌이라고 해도 란마에 관련한 일만 아니면 상당히 호의적이고 친구처럼 대해주는 편이다. 심지어, 무스가 자신을 납치하고 오리로 만들어버리려 했음에도 무스가 샴푸를 향한 진심을 알게 되자 잘 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진심으로 도와주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한편 선한 인성과는 별개로 굉장히 기가 세고 당찬 성격이다. 그러면서 소녀스러운 감성 또한 있는 편으로, 줄리엣이라는 역할을 예전부터 로망으로 삼아와 역할을 따내기 위해서 진지하게 노력하거나 후반부에서 란마를 향한 마음을 드러낼 때 소녀같은 이미지가 많이 부각되는 편이다. 말은 똑바로 하고 좋지 않은 행동에 곧바로 독설도 하고 응징하며 보복하는 것도 서슴치 않을만큼 당당하다. 극장판에서 왕자인 토마가 신부를 찾는다고 자꾸 장난을 치자 바로 뺨을 갈기면서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상대가 왕자든 귀족이든 겁내지 않고 할 말은 하는 깡다구가 있는 성격인데 주로 핫포사이같은 악질을 주로 응징하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럼에도, 히로인 치고는 드물게 둔감 속성을 보유했다. 란마가 모른척 도와주는 부분은 말 안해도 알면서 정작 입으면 강해지는 도복 에피소드 때 란마가 처음으로 "나, 아카네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생각했어."하고 직접 속마음을 드러냈을 때 아카네는 "바보 아니니?" 라고 일축해버렸다.[19] 대놓고 호감을 표시하는 히비키 료가에 대해서는 결국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했고 P쨩이라는 사실도 끝까지 알지 못한다.
사실 료가가 P짱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점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주천향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남자와 여자를 오고가는 약혼자와 인간과 판다를 오고가는 예비 시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는데다, 료가와 P짱이 동시에 있었던 적이 없다는 것을 의심해 본다면 모를 수가 없다. 다른 거 필요없이 키우는 애완동물이 계속 사라졌다가 나타난다면 어떻게든 의심을 해보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이런 요소로 아카네의 캐릭터성과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성까지 완성된다.
2.5. 역하렘
아카네도 란마에 지지 않는 역하렘 속성이 강하다. 본인은 전혀 의식을 못하지만 본편과 OVA, 극장판을 모두 합쳐도 아카네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머릿수로는 란마보다 더 많다). 그만큼 아카네의 인기가 굉장한데, 같은 학교 병풍 남학생들은 물론 일회용 남캐들, 그리고 거의 모든 남캐들이 아카네의 외모에 반해서 고백하거나 결혼하자고 하는 남자들이 다반사이다.애니메이션 1기 5화에서 사오토메 란마가 쿠노 타테와키를 쓰러뜨렸다는 소문이 퍼져서 아이들이 란마가 아카네의 약혼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전까진 매일 아침 등교시간마다 남학생들이 운동장으로 한꺼번에 뛰쳐나와 그녀와 승부를 해서 교제권을 따낼려고 싸움을 걸었을 정도였다. 물론, 아카네는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이렇게 매일같이 격투극이 벌어진 것은 풍림관 고교의 1인자 쿠노가 "아카네와 대결을 해서 이긴 사람만이 교제를 허락한다." 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결국 쿠노가 아카네에게 등교 격투극을 하게 만든 원흉인 셈이다. 물론, 란마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쿠노를 처참하게 쓰러뜨리자 다른 남자들도 군말없이 전부 물러섰다. 풍림관 고교의 1인자 쿠노마저 란마에게 쪽도 못 쓰고 개박살이 났으니, 란마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료가는 돼지인 자신의 모습에도 아끼고 귀여워해주는 아카네에게 반해 아카네라면 아주 껌뻑 죽을 정도로 일편단심이며 매 회차마다 아카네를 향한 사랑을 표현할만큼[20] 아카네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매번 아카네가 남자와 같이 있으면 질투하고 공격한다. 쿠노는 알다시피 아카네가 등교 격투극을 하게 만들거나 매번 등장마다 아카네나 여자 란마에게 대시하는 등의 모습으로 아카네에게 이미지가 굉장히 안 좋아서 응징당하기 일쑤다. 하지만 매일같이 쿠노는 아카네를 볼 때마다 자신과 교제하자고 하거나 아카네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매번 착각을 하고 응징을 당해도 잊어버린다. 열투가합전 OVA에서 쿠노의 말에 따르면 아카네 팬클럽도 있는 듯하며 실제 무대에서 많은 남학생들이 아카네 응원을 하기도 했다(팬클럽 회장은 쿠노였다).
고슨쿠기나 츠바사[21] 등도 아카네에게 반하고, 극장판에서는 왕자인 토마가 아카네를 좋아하게 되고 키린이 오해해서 아카네를 신부로 맞이하려고 깽판치는 내용이 주된 내용일 정도로 별별 남자와 다 엮인다. 산젠인도 아카네를 1000번째 키스 상대로 노리거나, 센타로가 여자 란마를 신부로 맞이하려다 아카네가 자신을 걱정해준다고 착각하고 다정한 면모에 사로잡혀서 결혼하려고 마음 먹고 온갖 방법을 다 썼지만 당연히 실패했다.
란마를 제외하고 신노스케와는 진지한 묘한 기류에 있었던 적이 있다. 아카네 입장에서는 어린 시절에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었던 신노스케를 자신이 이번에 구해줘야겠다는 마음이었고 친구로 생각했으나 신노스케는 진짜 아카네를 좋아했고 다른 남자들과 달리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고백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료가 또한 신노스케와 있는 아카네의 모습을 보고 아카네가 란마 외에 다른 남자와 저렇게 다정히 있는 모습을 본 적 없다고 하거나 아카네가 신노스케에게 빠졌다고 착각하는 등 확실히 관계가 달랐으며 아카네가 란마에게 일편단심이 아니었다면 정말 잘 됐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역하렘을 형성하기도 하니만, 아카네는 언제나 란마에게 진심이며 지금까지 다른 남자들에게 진지하게 흔들렸던 모습이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남자들과 있으면서 란마 생각밖에 안 한다. 납치되었을 때도 "란마가 나를 구해줄 것이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거나 란마와 다르다고 비교하며 마음이 확고한 상태다.
2.6. 요리치
요리치의 원조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끔찍한 요리실력을 보인다. 텐도 아카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지옥의 가사 실력은 뭔가를 만들면 요리는 극악의 형태로 뭔가 알 수 없는 물건이 튀어나오는지라 여러모로 가족들과 식객들에게 놀림거리이자 공포의 대상이다.[22] 한번은 아카네가 학교에서 만든 쿠키를 란마가 먹어주지 않자 서점에서 요리 관련 서적을 구입하여 밤새도록 연습한적이 있는데, 이 역시도 란마가 고생한 아카네를 생각해 어거지로 먹고 그 다음날 배탈이 나서 앓아누운 적이 있다.[23] 사오토메 겐마는 "땅에 떨어진 거라도 주워먹었냐?" 라고 물어봤을 정도였으니...
심지어 텐도 소운은 요리 못하는 상태를 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아카네가 요리하겠다는 말에 놀라서 카스미가 땀을 흘릴 정도다. 그래서 카스미가 감기에 걸린 적이 있는데 아카네가 요리하겠다고 하자, 깜짝 놀라 자신이 일어나서 밥을 지어야 한다면서 부엌으로 가는 장면도 있었다. 걸과물은 항상 파멸적이지만 요리를 잘하고 싶다는 열정은 있는지 계속 시도하며, 한번은 잠들어 꿈을 꿀 때 그 꿈 내용이 란마에게 요리도 잘하고 귀엽다며 칭찬을 받는 내용이었다.
매사에 침착하지 못하고 다혈질에다 섬세하지 못한 성격이 요리에서도 잘 드러나서, 백포도주와 식초 또는 설탕과 소금을 혼동하거나, 도마에다 칼질을 너무 세게 해서 파손된 도마의 파편을 야채와 같이 썰어서 볶아버릴 정도다. 심지어 날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바람에 폭발한 적이 있다. (실제로 따라하면 매우 위험하다.) 항상 요리를 할 때 기합을 크게 넣는 등, 의욕은 항상 넘치지만 초보자이면서도 정석대로 요리를 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항상 제대로 된 요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백포도주같은 고급 재료를 선호하지만, 백포도주랍시고 부은 게 기름이라서 폭발을 일으킬 정도.
천만다행으로 그냥 물만 끓여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는 가능하고[24] 딱 한 번이지만 후반부에 드디어 평범한 맛을 낸 음식을 만드는 데 성공했기에 요리치를 극복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나마 아카네 본인 스스로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인지하고 있는 편이며, 그렇기 때문에 가사 실력 향상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편이라 아주 희망이 없지는 않다. 란마의 엄마인 사오토메 노도카와 같이 요리를 하던 도중 요리를 실패하는 바람에[25] 울음을 터뜨리며 다시는 요리를 안하겠다고 했으나[26] 노도카가 란마를 위해서 노력한다는거 안다면서 마음을 위로받는 장면도 있다.
게다가 본인이 요리를 못한다는 자각이 있으면서도 자신도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스스로 맛도 보지 않고 이번엔 성공했을 거라면서 남에게 강제로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부분 때문에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무작정 억지로 먹이려 하진 않는 편인데, 아카네는 무조건 먹어보라고 권유했다가 거절당하고 시무룩해하는게 대부분이다. 에피소드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에피소드에선 시무룩 하는 정도에서 끝이지만 어떤 에피소드에선 화를 낸다. 실제로 료가가 자신의 음식을 먹어준다고 하자 괜찮겠냐고 불안해하기도 한다.
참고로, 란마 1/2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은 가사 실력이 상당한데, 아카네만 요리를 못하고 본인의 라이벌들은 다들 요리를 굉장히 잘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뭔가 아이러니한 일이다. 실제로, 쿠온지 우쿄와 샴푸는 식당을 운영할 정도로 요리 실력이 매우 뛰어나며 쿠노 코다치는 쿠키도 잘 만들고, 쿠노 집안의 전통적인 가정식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요리를 잘한다.[27] 샴푸는 다름아닌 세계 3대 요리 국가로 불리는 중국 출신인데다 중식당을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쿠온지 우쿄는 빈력허탈구 사건으로 텐도 도장을 몰래 떠나서 무사수행을 갔을 때는[28] 란마가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로 오코노미야키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다. 오죽하면 약혼자인 란마가 아카네보다 요리를 잘 하는 수준이다.[29]
사실 아카네는 요리 실력만 안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무슨 일을 하든지 손재주 자체가 안 좋다는 묘사가 많다. 뜨개질이나 바느질도 굉장히 못하고, 수영이나 리듬체조같은 것도 서툴고[30] 그림 실력도 서툴어서 못 그리는 듯하다. 반대로, 란마는 손재주도 굉장히 좋은데다 눈대중으로 조금 보기만 해도 뭐든지 잘 배우고 금방 따라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31] 아카네는 격투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뭐든지 재능이 없는 듯 하다.
아카네만큼 요리에 소질이 없는 캐릭터는 같은 작가의 이전 만화 시끌별 녀석들의 라무라고 볼 수 있겠다.
3. 작중 행적
어릴 때 아버지 텐도 소운과 사오토메 란마의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가 한 약속으로 인해 얼떨결에 란마의 약혼녀가 되었다.
원래는 긴 머리카락이였으며, 토후 선생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토후 선생이 맏언니인 카스미를 좋아했기 때문에, 카스미 언니처럼 긴 머리카락을 하고 있으면 여자다워 보이고 토후 선생이 자신을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토후 선생은 이미 카스미에게 완전히 빠져 있기에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 때문에 한동안 언니에게 컴플렉스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란마와 히비키 료가와의 결투에 휘말려서 긴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에피소드에서 머리카락과 함께 토후 선생에 대한 마음이 정리된다. 그 이후로는 계속 단발을 유지. 일부 팬들에게는 장발이 호평이었으나 이후 머리를 기르지는 않았다. 그리고 2년 뒤 용의 수염 에피소드에서 란마도 머리가 잘렸다. 물론 용의 수염 덕분인지라 계속 장발을 유지할수 있었다. 하지만 효력이 다해 지금은 소용없다. 대신 란마는 구레나룻이 더 길어지고 굵어졌다.
참고로 머리카락이 잘렸을 때, 아카네는 하마터면 목이 날아갈 뻔했다. 료가가 란마를 공격하려고 던진 그 머리띠가[32] 빙글빙글 돌다가 딱 아카네의 목 위치로 비스듬히 낙하하는데, 아카네가 마침 란마를 갈구려고 휙 뒤돌아보는 순간, 사선에서 목은 벗어나고 빙글 돌면서 붕 뜬 장발 부분이 싹둑 잘려나간 것이다.[33] 이 때 아카네는 너무 놀라서 넋이 나가버린다.[34] 결국 싸움은 흐지부지되어버리고 료가랑 란마는 얼굴이 떡이 될 때까지 맞는다. 그리고 다리가 삔 상태로 간 접골원에서 머리가 잘린 것을 계기로 토후 선생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다.
운동계인데도 스케이트는 잘 타지만 수영은 전혀 못한다.[35] 심지어 튜브를 끼고도 헤엄을 칠 줄 모른다. 반대로 란마는 스케이트를 잘 못 타고 일본에서 중국까지 헤엄쳐서 바다를 건너갔을 정도로 수영을 매우 잘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뭔가 아이러니하다. 체조에도 젬병이라서 결국 부상을 입는 바람에 쿠노 코다치와의 격투 리듬체조 대결에서는 여자 란마가 대신 나서야 했다. 재봉에도 서툴러서 강아지라고 자수를 놓은 게 아무리 봐도 돼지모양. 즉, 전반적으로 섬세한 일에 서투르다. 그리고 잠버릇도 상당히 나빠서, 옆에 있는 것을 짓밟거나 차는 등 난리가 아니다.[36]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결국 힘쓰는 격투정도 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다른 여캐들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수준이다. 게다가 격투 말고 전반적인 운동신경은 체육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서툴러서 쿠노 코다치의 특기인 격투 신체조 같이 특이한 격투같은 건 완전 소질이 없어서 여자 란마가 대타로 나가야 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을 정도. 여자 란마를 비롯한 다른 여캐 격투가들은 별에 별 격투를 다 소화해고 나름대로 임기응변도 뛰어난 걸 생각해 보면… 그나마 스케이트는 잘 타는데, 반대로 란마와 료가는 스케이트를 전혀 못 탄다.
페어 스케이트편에서 란마가 아카네는 자신의 약혼자이며 그러기에 지킨다는 말을 하자 얼굴을 붉혔고 그때부터 란마에게 마음이 기울게되었다. 경기전에 여란마 상태로 키스를 당한 란마에게 정신을 안 차리니 당한거라고 자신이었으면 그런일 안 당했을거라고 생색을 내는데 이에 란마가 아카네에게 키스를 시도했고 아카네는 네가 그럴 베짱이 있냐고 비웃었다. 란마가 키스는 역시 좋아하는 상대와 해야되는거라고 하자 아카네는 내심 서운해하면서 나는 싫구나라고 했지만 란마는 아니라고 했고 서로가 키스를 거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란마 1/2에서 방귀냄새를 최초이자 유일하게 맡은 인물이다. 열투편 20화[37]에서 아카네가 여혐향이 붙여져있는 천을 핫포사이한테 붙이려고 바느질을 하던 중 핫포사이가 방귀를 뀌었다. 당연히 빡친 아카네는 핫포사이를 그대로 1층으로 추락시켜버렸다.
샴푸, 우쿄, 코다치 등의 여자들이 란마를 좋아해 구애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질투를 느끼면서도 관심없는척 란마 앞에서는 생색낸다. 하지만 너무 정도가 심할때는 란마를 응징한다(….) 아무래도 란마와 자신은 약혼자이며 서로가 좋아하고 있는데도 란마는 다른 히로인들이 구애하면 딱히 싫다거나 거부 반응을 표현하지도 않고 오해할만한 상황이 생기면 설명도 잘 안하기에 아카네 입장에서는 답답할수밖에 없다.
온천 배틀편에서는 란마에게 온천 대회에 같이 참가하자고 몇번이나 말하지만 란마는 샴푸에 의해 샴푸와 페어를 짜고 아카네는 결국 무스와 페어를 짜 참가한다. 경기중에도 란마가 자신과 함께하면 우승할텐데라며 아쉬움을 지우지못한다. 중간에 파트너가 란마로 바뀌는데 상황파악을 못하고 아카네의 자존심을 깨는 말을 하는 란마에게 자신이 몇번이나 같이 가자고 했는데 못 들었냐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란마는 결국 기억이 났고 같이 덫에서 빠져나오며 우승은 못하지만 화해를 한다.
최종화에서 란마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확신하자 당연한 듯이 결혼하려고 했었다. 다른 히로인들의 결혼식장 난입으로 망치는 바람에 결혼식이 미뤄지긴 했지만. 란마 역시 끝까지 츤츤대면서도 웨딩 드레스 차림의 아카네에게 아름답다고 했으며, 아카네 역시 안면에 화색이 가득해 행복한 표정으로 기뻐했다. 당연히 신변이 정리된 뒤엔 다시 결혼식을 치르자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결혼식장 난입으로 결혼식이 파토났지만 양쪽 집안의 합의 하에 결혼식을 진행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란마와 아카네가 결혼한 사이나 마찬가지다.
애니판 아카네의 명대사로는 "란마, 이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가 있다. 아무한테나 쓰는 것은 아니고 오직 란마에게만 쓰는[38] 이러면서도 쌍방이 다치면 이름까지 애타게 부르며 제일 먼저 쫓아간다. 실로 츤데레의 귀감이다.
참고로 아카네의 캐릭터송인 "상냥하고 착한 애가 될 수 없어.(やさしい, いい娘になれない.)"[39]에 이 명대사가 들어가 있다.# 가사의 주된 내용은 란마가 아카네에게 항상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것을 답답해하는 내용이다. 란마는 아카네에게 역으로 "귀엽지 않아, 색기가 없어.(かわいくねえ, 色氣がねえ.)"[40]라고 캐릭터송을 불러줬다.#
참고로 작중 최후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주천향에 아카네 익천이 생겼다. 이름대로 빠지면 아카네가 된다. 낭익천의 변종이라고 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때문에 빠져 죽어야만 익천이 된다는 공식이 깨졌다. 아카네익천이 생긴 원리는 주천향의 연못은 거기에 처음 빠진 존재의 모습으로 변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으니 주천향에 적당한 빈터를 파서 못을 만든 다음 거기에 아카네를 빠뜨리면 즉석에서 아카네익천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를 보면 아마도 빠져서 죽어야만 종(種) 개념의 익천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4. 인기
란마 1/2 메인 히로인답게 인기가 많다. 특히 외강내유형 소녀 캐릭터의 인기가 많던 시절이라 샴푸보다 인기가 높았다. 애니 방영 당시 1990년 아니메쥬에서 실시된 13회 애니메이션 그랑프리 여자 캐릭터 부문에서는 4위를 차지한 여자 란마에 이어서 5위를 차지했다.[41] 아무리 샴푸가 2010년대 후반 들어 아카네를 인기 측면에서 대체했다고는 하지만, 란마 1/2의 현역 시절 최고 인기 캐릭터는 명실상부 아카네였기 때문에 인기투표로 본 오타쿠 여캐 계보[42]에서는 당연히 그녀가 정사.
이런 성향은 2000년대~2010년대 초반 서브컬쳐계에 자리 잡은 츤데레 혹은 갭 모에 유행과 맥락을 같이 한다. 우쿄나 샴푸처럼 대놓고 전투 타입으로 묘사되던 연재 초반과 달리 갈수록 연약한 소녀상을 보여주기 위해 납치를 당하거나 란마에게 보호받는 등의 소녀스러운 모습이 부각된다. 이처럼 아카네는 2000년대까지 매우 트렌디한 히로인으로 꼽혔으며, 그래서 다빈치에서 실시된 타카하시 루미코 데뷔 35주년 특집 인기투표에서 4위, 란마 1/2 캐릭터 중에서는 사오토메 란마에 이어서 2위[43]에 오르며 여전히 건재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되지 않은 1990년대 당시에 원작을 거의 접할 수 없었기에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지대했다. 이 때문에 아카네의 캐릭터 너프와 더불어 원작에서의 섬세한 묘사가 되지 않아 해외와 정 반대로 샴푸에게 인기가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반대로 양덕들에게는 여전히 인기가 인지도가 상당하다. 현재 서양에서도 란마가 인기가 높은 것도 있고, 란마x아카네 커플이 굉장히 메이저한 편. 한국처럼 시대상의 맹점 때문에 억까가 나올 구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카네를 지지하는 사람은 아직도 많다. 다만 이와 별개로 2010년대 중후반을 거치며 씹덕 판에서 폭력녀 계통이 배척당하고 멸종한 탓에, 오히려 현재는 아카네와 같은 캐릭터성이 천연기념물에 가까워져 버렸다.
한편 2019년 실시된 전체 루믹 애니 대투표 캐릭터 부문에서 4위 샴푸에 이은 8위에 올랐다. 비록 시대적 영향으로 반감을 먹는 부분이 있지만, 2차 창작 또한 고전만화의 히로인임을 감안하면 꽤나 활발한 편이고 루믹 캐릭터들중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2차창작 수가 꽤나 많은 편에 속한다. 즉 수많은 루머와 억까들과 별개로 루믹 전체 여자 캐릭터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
5. 구작 애니 내 캐릭터 붕괴에 대한 피해
열투편에서 감독의 잘못된 캐릭터 해석으로 인한 캐릭터 붕괴가 있어 엄청난 손해를 본 캐릭터라 손꼽힐 정도로 큰 피해가 있었다 볼 수 있다.텐도 아카네는 무개념 팬들에게 굉장히 억까를 당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디시인사이드나 루리웹 같은 커뮤니티에서 유독 텐도 아카네를 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로 샴푸나 여자 란마를 극성으로 좋아하는 일부 팬들이 아카네의 캐릭터를 비하하고 비교하며 까는게 대부분이다.[44] 아카네에 관한 이런 논란은 특히나 한국이 더 심하다.
이런 결정적인 이유로는 구작 애니메이션에서 1기 에피들과 열투편 초반까지는 그렇다고 치고 열투편 중반까지 맡은 감독의 잘못된 캐릭터 해석과 이로 인한 캐릭터 붕괴의 원인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원작에서 아카네는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런 캐릭터성이 아카네의 톡톡튀는 매력을 부각하고, 에피내 시간이 지날수록 란마를 좋아하는 마음에 갈 수록 자상하고 다정해지며, 란마와 관련되지 않은 일에 평소에도 인성이 좋고 다정한 모습이다. 하지만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열투편에서 각색이 있었지만 아카네가 툭하면 짜증을 내고 사오토메 란마를 탓하며 폭력을 쓰는 캐릭터로 연출해놓았으며 원작보다 구작 애니메이션을 가장 먼저 접하는 한국에서는 당연히 반감이 생기는 시청자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원래도 인기 캐릭터이긴 했으나 텐도 아카네에게 상대가 안 됐던 샴푸가 애니메이션에서 폭풍버프를 받아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샴푸가 더한 주목과 인기를 얻었다.하지만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이 한창 방영중일때도 텐도 아카네의 인기가 더 우세하긴 했다. 심지어 다른 투표에서는 여자 란마를 앞지를 정도. 사실상 해외에서만 이 논란이 진행중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연출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의 호감도는 오르고, 아카네는 폭력적인 캐릭터 성향이 강해 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도 많았다.
일본에서는 원작의 인기와 더불어 단행본을 접하기 비교적 쉽기 때문에 아카네의 이런 논란은 거의 없었으며, 항상 인기투표 순위권에 오를만큼 인기 캐릭터였다. 심지어 가장 최근 인기투표인 2019년 전 루믹 대투표에서 모든 루믹 캐릭터 중 무려 8위에 오르는 등 현재도 인기가 매우 높은 캐릭터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원래부터 인기가 없는 캐릭터였다고 비난을 당했다.
어쩌면 국내에서 아카네의 여론이 안 좋았던 것도 캐릭터 붕괴도 있지만 이런 가짜 루머를 쉽게 접하다보니 생기는 반감에 더한 안티가 생성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캐릭터를 무리수로 비하하는 일이 옳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원작 만화를 봤던 한국 팬들 대다수는 "아카네가 얼마나 여성스러운 성격인데 저게 뭔 소리냐?" 라면서 옹호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카네의 머리가 잘린 것도 억까를 당한 이유중 하나였다. 당시 일본에서는 숏컷이 첫사랑이자 청순의 대명사격이었지만 한국에서는 긴 머리가 여성스러움의 대명사였기 때문에 아카네의 평판이 낮아질 수 밖에 없었고[45] 주위의 다른 히로인들은 화려한 눈화장과 장발을 뽐냈기에[46][47]특히 머리색은 애니판의 영향이 큰데 애니판을 많이 접한 한국에서는 더욱 그럴 수 밖에 없다. 진짜 과격한 안티들은 아카네를 탈코녀라며 비하하기도 한다. 물론,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원작 만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카네의 머리카락이 잘린 것은 본인의 의지로 자른 것이 아니었던데다 란마와 료가의 싸움에 말려들었다가 불행한 사고로 인해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아카네의 탓이라고 할 수도 없다.
같은 작가 작품인 이누야샤도 한국에서는 주인공인 이누야샤나 카고메보다는 셋쇼마루나 키쿄우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한국에서 선호하는 이미지가 애니판 아카네와 동떨어지는 영향도 적지 않다. 게다가 아카네는 캐붕까지 당해 이미지를 안 좋은 쪽으로 깎아먹었으니...
다만, 원작 완결 이후 시대가 변하고 일본에서도 유행하는 히로인상이 조금씩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한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여자 란마와 샴푸한테 순위가 역전당했다보니 아무래도 아카네의 평범하고 수수한 이미지가 걸림돌이 된 듯 하다. 물론 이와 별개로 루믹 작품 내에서 인기는 여전히 상위권이다. 사실 아카네의 격투소녀 이미지도 개그장면에서만 발휘하는데다 아카네 이외에도 라이벌 여캐들의 전투력이 상당하다보니 시간이 흘러갈 수록 이 요소마저도 흐릿해진다.
구작 애니와 신작 리부트 애니를 보면, 당연히 시청자층도 달라졌을테니 미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란마 1/2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이므로, 현재 시점인 2020년대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작품을 감상하는 분위기가 다를 수 밖에 없고, 그것도 40년이나 지난 현재 시점이라면 캐릭터의 해석도 변화하면서 달라지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48]
6. 인간관계
6.1. 란마와의 관계
본래 남자인 란마와, 여자 란마 모두 동일인이지만 둘의 취급과 아카네와의 관계성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분리해서 서술한다.6.1.1. 사오토메 란마
Love panic |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약혼자.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란마는 아카네가 자고 있을 때 아카네의 방으로 들어가서 몰래 요바이까지 시도했었고, 서로 안아주기도 해봤고, 고양이 권법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지만 키스도 해봤고, 판스토 타로에게 납치되고 위험한 상황에 구해주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약혼자 사이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란마와 아카네의 첫 대면에서 처음에는 란마가 여자 모습이었는지라 어느 정도 호의가 있었다. 아무래도 같은 무도가인 데다가 나이도 같아서 (여자) 란마와 서로 친해지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련에서 란마가 아카네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는 바람에 라이벌 의식도 조금은 있었다. 하지만 "네가 여자라서 다행이야. 난 남자에게는 지고 싶지 않거든." 이라고 아카네가 말하자, 란마는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란마가 목욕탕 안에 먼저 들어가 있었을 때, 모두에게 남자라는 것을 밝힐지 말지 고민하던 사이에, 갑자기 뜬금없이 아카네가 목욕탕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서로 알몸으로 대면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란마가 목욕탕에 먼저 들어가 있었던데다 아카네의 알몸을 엿보려는 고의성은 절대로 없었고 의도치않았던 사고였기 때문에 무조건 잘못이 있었다고 매도할 수는 없었다.[49] 그래서 란마는 자신을 변태라고 매도하는 아카네에게 억울해하면서 억하심정으로 "이봐, 치한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너보다 내가 먼저 목욕탕에 들어가있었다고! 그런데 내가 뭘 잘못했다는거야?", "귀엽지가 않아!" 라고 화를 냈던 것이다. 그리고, 란마는 "아무리 내가 남자라는 것을 다시 알았어도 어떻게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가 싹 바뀌느냐?" 라고 투덜댔다.
그 후, 목욕탕에서 서로 알몸으로 대면하는 사태와 그 후 란마의 발언[50] 등으로 호감도가 바닥에서 오락가락한다.[51]
하지만 란마가 "너는 웃으면 귀여워." 라고 말하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산젠인 미카도와의 하지케 배틀을 계기로 사오토메 란마에게 마음이 기울면서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이후 란마에게 여자가 꼬일 때마다 질투가 폭발한다.
산젠인 미카도와 대결 도중 관객들이 다 지켜보는 앞에서 란마가 "알겠어? 아카네는 내 약혼자다!! 손댔다간 쳐죽이겠다!!" 라는 고백 비슷한 말을 외친다. 란마 본인은 아카네를 대놓고 빼앗으려는 산젠인 미카도에게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으름장을 놓기 위해서 던진 말이었다. 하지만, 이후 아카네의 심리 묘사를 보면 이전까지는 약혼자 관계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던 란마가 속마음이야 어찌됐든 타인 앞에서 자신이 약혼자임을 공개선언한 사실이 아카네에게는 꽤나 먹혀들어간 듯하다. 이후 원작 4권에서 이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이 나오며, 애니판에서는 아카네가 란마에 대한 독백이나 회상을 하는 장면에서 이 장면을 추억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란마를 노리는 샴푸, 우쿄, 코다치등의 라이벌들이 등장하면서[52] 아카네는 질투를 느끼게 되고 아카네 자신을 좋아하는 료가와 호시탐탐 노리는 쿠노 등 여러모로 복잡한 관계에 휘말리게 된다. 특히 시시때때로 하렘을 형성하는 란마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란마는 매일 아카네에게 귀엽지 않다고 핀잔을 주거나 아카네는 폭력으로 일관하는 등 약혼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루도 안 다투는 날이 없다. 물론, 이것은 란마와 아카네가 성격이 우유부단한데다 서로에게 본심을 숨기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
'란마 바보', '란마 따위는 제일 싫어!'라는 말을 매일같이 하면서도 란마가 다른 여자들에게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는 질투심을 드러내며, 그 상대를 쫓아내버린다. 물론, 란마도 웬만하면 아카네에게 꼼짝 못하고 정신 못차리는 란마를 강제로 끌고 오기도 한다. 작중 제일 마음고생이 심한 인물이다. 왜냐하면 란마가 러브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주인공 쟁탈전의 대상인 하렘 마스터이기 때문이다.
아카네가 타 히로인들과 비교해서 가장 큰 특징은, 란마 본인의 마음을 가장 신경 쓴다는 것이다.[53] 때문에 작중에서 숱하게 등장하는 각종 이상한 아이템의 효과로 란마를 꾀어낸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란마가 여러가지 신기한 아이템의 효과로 인해 더 고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란마가 아카네에게 귀엽지 않다고 핀잔을 주고 아카네는 매일 같이 그에게 화를 내며 서로에게 엄청나게 솔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지만, 란마는 아카네가 위험에 처할때면 항상 바로 앞장서서 구해내기에 노력하고 아카네가 갖고 싶어하는 선물을 하나하나 기억해내 선물해주었으며, 아카네도 란마가 자신에게 이따금 다정한 말을 할 때면 바로 기분이 풀린채 미소를 짓는등 갈 수록 서로의 대한 애정이 쌓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란마와 아카네 모두 인기인에 미남 미녀들이 구애하고 있지만 진심으로 이성으로 반응하고 사랑하는 대상은 오로지 서로밖에 없으며 다른 히로인들[54]로 인해 오히려 둘의 관계가 더 가까워진다.
아카네는 중반쯤 되면 츤데레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어른스럽고 데레한 모습만을 보여주며, 어지간해선 란마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란마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다가 돌아왔을 때 눈물을 흘리면서 껴안기도 했고, 아예 란마가 아카네에게서 천사를 보고 죄책감에 산화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안 때리는 것은 아니다.
원작 26권(OVA 되살아난 기억 편)에서 아카네가 자신의 은인인 신노스케를 위해 잠시 숲에 머물기를 택하자, 란마는 아카네가 자신을 버리고 신노스케를 선택한 것으로 오해한 상태라 진심으로 상처를 받는다. 신노스케에 대한 질투심으로 사이가 나빠져 둘이 싸우게 되는 상황까지 오는 데 도중에 발작을 일으키는 신노스케에게 주먹질을 하려는 란마를 아카네가 반사적으로 싸대기를 날렸고, 이에 충격받아[55] 란마는 아카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하지만 아카네가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해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아카네... 네가 설령 신노스케 녀석에게 목숨 걸 만큼 반했다고 해도 난... 널 지킨다!!
아카네가 자신이 아닌 다른 이에게 마음이 있다 한들, 란마는 아카네를 어떤 순간이든 위험에서 반드시 지키겠다는 포부이며, 란마가 얼마나 아카네를 위하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56]아카네 또한 "란마를 구하러 갈게요! 내 약혼자거든!" 이라고 대답하면서 란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정해준 약혼자로 시작된 관계였으나, 시간이 갈 수록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서로에게 스며들며 결국 서로만 바라보는 진심어린 애틋한 순애보같은 관계로 변화했다. 단지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뿐, 애정표현도 다투는 것으로 굳어졌고 간혹 어느 한 쪽이 솔직해지는 순간도 있긴하다.[57]
원작 결말에서는 러브라인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보이지만 사실상 닫힌 결말로도 볼 수도 있는데, 비록 결혼식은 망쳤지만 이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사실상 둘은 부부나 마찬가지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언제나 늘 함께라는 묘사로 이미 서로밖에 없는 동반자가 된 듯하다.[58]
란마 1/2의 팬들은 둘의 커플링을 이름의 한 글자씩을 따서 乱あ(란아)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서치 문제로 란카네, 란마아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6.1.2. 여자 란마
애니메이션 8화 |
OVA 길을 잇는 자 |
아카네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약혼자인 란마의 여체화이자 여자 상태인 란마도 란마 그 자체로 똑같이 생각하며 아끼고 좋아한다.
여자인 상태에서 란마를 처음 만났고 당시 남성혐오증이 있던 아카네가 여자 란마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며 친해질 기회가 있었으나 자신의 체질을 알게 된 후로는 티격태격하며 지내게 되었다. 다만 란마는 아카네의 상냥함과 더불어 같이 지내면서 아카네를 알게되고 호감이 싹텄으며 만난지 얼마 안 된 상태일때도 몸을 불살라 지켜주었다. 란마가 다리를 다쳤을 때 아카네가 업어주기도 했다.
본모습은 남자여도 겉모습이 여자여서인지 미묘하게 거리감이 가까워지고 평범한 동성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이거나 아카네의 친척이나 대타로 뛴적이 많다. 또한 파르페를 좋아하는 란마가 남자일 때 먹는 게 부끄럽다고 여자 상태가 돼서 같이 먹은 적이 많다.
란마가 남익천에 빠져 본모습을 되찾겠다고 하거나 실제로 남익천에 의해 란마가 이제 진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올뻔 했을때 진심으로 기뻐하며 응원해주었다. 란마가 머리를 다쳐서 여자가 될뻔한 에피소드에서도 아카네가 울면서 "란마 너가 갑자기 진짜로 여자가 되어버리면 나는 어떡하란 말야!" 라고 하거나 반하는 약을 먹었을 때 란마를 여자 상태로 만들어 방해하는 술수에 당하고, 아카네는 내심 란마가 계속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카네는 란마의 여자인 모습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며 진심으로 아껴주는 모습이 여러 번 나온다. 극장판에서도 아카네를 구하기 위해 남익천을 포기하는 란마에게 "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상 아카네는 란마의 체질에 불만을 품고 고치려 든 적도 별로 없었다.
결국, 아카네에게 여자인 란마는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란마의 또다른 하나의 모습일 뿐, 남자의 모습도, 여자의 모습도 란마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애니메이션판이지만, 란마가 머리에 충격을 받아서 남자인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 채 여자가 되고 싶어하던 에피소드에서도 아카네가 울면서 곤란해했던 아카네의 심정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59]
서로 질투하는 모습도 꽤 나온다. 길을 잇는 자 편에서는 아카네와 함께 힘을 합치고 싶어 말을 꺼내려는 란마 뒤로 료가가 나타나 아카네와 사이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자 비꼬는 듯한 말투로 질투했다가 또 한 방 맞았다.[60]
155화에서는 마리코에게 져 울음을 터뜨린 아카네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직접 응원을 해서 마리코를 이기기 위해 도전한다. 아카네가 이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선수로 둔갑했으나 쓰러졌고 란마는 아카네인줄 모르고 사랑한다고 일어나라 했고 아카네는 그게 정말이냐며 활짝 웃으며 일어났다. 마리코에게 당해 기절하고나서도 아카네가 위험하다는 그 한 마디에 벌떡 일어나 아카네를 구해내는 위엄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ova 되살아난 기억 편에서도 아카네는 자신이 반드시 지키고 구할거라는 진심을 드러내며 결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관계지만 그 남주인공이 여체화 되었을때 뭐라 부를지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에 팬들은 란마 하나로 HL, GL을 해낸다며 감탄하는 중이다. 여러모로 여자일때 둘의 감정 표현이 백합처럼 분위기를 풍기기에 동인지에서는 백합으로 많이 엮인다.
일본 팬들은 란마와 여자란마 모두 동일인이지만 구분 지어서 여자 란마와 아카네 커플링을 らんあ로 부르기도 한다.
6.2. 히비키 료가
료가가 돼지로 변했을때 상처를 치료해주고 따뜻한 태도로 대해주자 인간적이고 다정한 아카네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이후 란마에게 아카네에게서 떨어지라고 하는등 진심으로 아카네를 좋아하게 되었다. 료가는 완전히 아카네 팔불출인데 아카네의 관련된 일이나 아카네가 조금이라도 인사하면 바로 얼굴을 붉히며 좋아한다. 심지어 영원히 P쨩이어도 좋으니 아카네의 곁에 있어도 된다고 생각해 실행에 옮기려하기도 했다.
료가는 아카네를 좋아하지만 아카네는 료가를 좋은 친구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돼지 상태인 료가를 P쨩으로 부르며 애완동물로 삼고 있는데 연재가 끝날때까지 P쨩이 료가라는 사실을 눈치채지못한다. 사자포효탄 에피소드에서 아카네가 료가를 설득하기위해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자 들뜨는데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아카네의 말에 절망한다. 아카네를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며 OVA 되찾은 기억편에서 아카네가 신노스케에게 빠졌더라도 아카네를 향한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벚꽃떡 에피소드에서도 아카네가 만든 벚꽃떡을 먹고 얼굴에 벚꽃문양이 란마만큼은 아니지만 생긴걸보면 아카네가 란마에게 좀 더 진심이 아니었으면 서로 잘 됐을 수도 있었을 듯 하다.[61] 결국 료가를 위한 히로인으로 후반부에 운류 아카리라는 소녀가 등장하게 된다.[62]
6.3. 샴푸
란마를 두고 언제나 다투는 대표적인 연적 관계. 샴푸는 대놓고 란마와 썸을 타는 아카네에게 질투심을 표현하고 있으며 아카네 또한 란마에게 들이대는 샴푸를 견제하고 있다. 초기에는 진짜 사이가 안 좋았고 아카네가 샴푸에 의해 죽을뻔 한 적도 여러 번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란마와 별개로 예전보다는 둘의 사이가 상당히 나아졌다. 샴푸가 고양이가 될 뻔 했을 때 아카네가 란마에게 샴푸를 돕기 위해 키스를 하라고 하거나 샴푸가 자신을 도와준다고 생각하자, 바로 감동하기도 했으며 샴푸 또한 위기에 빠진 아카네를 구해주기도 했다.
연적이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서로에게 꽤나 정이 쌓인듯하다. 사실 연적이라는 점만 빼면 아카네랑 샴푸가 서로를 경계할 이유는 없다.
후반부에서는 평범하게 말을 건네는 모습도 보이며 란마가 아니었으면 좋은 친구로 지낼수 있었을듯 하다. 원작 마지막에 결혼식을 파토내긴했으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며 란마의 여난은 계속될듯하나 그래도 샴푸와 아카네가 순전히 연적이 아닌 진심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6.4. 쿠온지 우쿄
다른 여성 라이벌들과 달리 사이가 좋은 편이어서 친구처럼 잘지내고 있다. 헤엄치다가 물에 빠진 아카네를 구해주려했고 헤엄치고 싶어하는 아카네에게 자신도 도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친구처럼 평범한 말을 건넬만큼 샴푸나 코다치와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란마를 사이에 두지 않았더라면 절친으로 지냈을 듯. 다만 약혼자 자격이 박탈되어 란마가 자신에게 오길 바라는등 서로 견제 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샴푸처럼 나중에 진심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6.5. 쿠노 타테와키
자신에게 껄떡대는 쿠노를 대놓고 변태취급하고 싫어하며[63] 항상 쿠노가 막장짓을 할 때마다 강하게 응징한다. 쿠노가 여자 란마와 아카네 사이에서 플러팅을 시도하는데 여자 란마에게 들러붙으면 란마가 쿠노에 잡혀있는 꼴을 못 보고 란마로부터 쿠노를 힘으로 제압한다. 매일같이 교제 신청을 하고 껄떡거리기 일쑤나 예쁜 여자들 사이에서 왔다갔다는 해도 아카네를 향한 쿠노의 마음은 의외로 진심인듯. 아카네만 좋다면 여자 란마를 버리고 바로 아카네한테 가겠다고 하거나 아카네 팬클럽을 결성해 아카네의 무대에서 크게 응원을 하고는 혼자 감격해서 아카네를 향해 달려가기도 했다.6.6. 쿠노 코다치
코다치와의 관계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코다치는 처음 만난 격투 신체조 편에서는 암습을 해놓고 뻔뻔하게 정정당당히 승부하자는 말을 하지 않나, 걸핏하면 란마를 노리면서 온갖 비열한 짓을 하는 등 아카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다.6.7. 텐도家
자신의 가족들과의 사이는 원만한 편이다.아버지인 텐도 소운은 지극한 딸바보로 딸들을 모두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아카네 또한 아버지를 ‘오야지’라고 부르며 막대하는 란마와 대조적으로 그를 평범하게 아버지로 부르고 원만하게 지내며 사이는 나쁘지 않다. 다만 자신과 란마를 너무 지나칠 정도로 밀어주고 둘의 관계에 간섭을 하면 화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큰언니인 텐도 카스미는 어머니를 일찍 여읜 아카네에게는 어머니이나 마찬가지이며 작중에서 워낙 인품 좋고 다정다감한 카스미에게 반감을 가지는 인물이 없는 것처럼 아카네 또한 그녀를 잘 따르고 좋아한다. 언니에 대한 동경심이 있기에, 아카네가 토후 선생을 좋아하게 되었을때도 카스미 언니를 좋아하는 토후 선생은 여성미가 넘치는 언니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여겨 카스미처럼 머리를 길렀다.
작은 언니 텐도 나비키와는 현실자매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수전노의 자질을 보이며 자신과 란마의 사진을 찍고 파는 행위나, 돈을 지나치게 밝히는 모습을 보일 때 아니꼬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물론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실제로 크게 싸운적은 없고 사이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자매싸움을 벌이는 에피소드에서 아카네는 언니 나비키가 란마를 악랄하게 데리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질투심까지 불러일으켰고 진지하게 란마의 약혼자 자리를 놓고 다퉜다.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와는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이었던듯 하다. 다정하고 좋은 어머니라고 회상하거나, 어머니가 쓴 요리 비전서를 보고 자신도 그녀를 본받아 자신의 요리 실력을 고치겠다고 마음을 먹기도 했다. 요리 비전서를 발견하고 나서 어머니가 쓴 책이라는 사실에 기뻐하기도 했다.
6.8. 무스
란마에게 복수하기위한 도구로 무스에게 납치되어 오리가 될 뻔했으나 무스가 샴푸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자 동정을 느끼고 응원해주고 도와주려하기도 했다. 란마에게 샴푸와의 관계가 따지면 무스가 불쌍하니 져주라고 하기도 했다. 은근히 엮인적이 꽤 많다. 란마가 샴푸와 페어를 이루고 대회에 참가하자 무스에게 같이 참가하자고 하고 페어를 이뤄 의도치않게 란마의 질투심을 일으키기도 했다. 무스가 근시로 인해 아카네를 샴푸로 착각하고 포옹을 하거나 키스를 하려고 한 적이 꽤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란마와 아카네에게 응징 당했다(….)샴푸 때문에 무스가 속상해하자 위로해주는등 아무래도 처지가 비슷하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할듯하다.[64]
6.9. 신노스케
어렸을적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은인. 다시 만났을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신노스케가 아닌가하고 당황하기도 했다. 신노스케가 죽을 운명이라는걸 알고 은인인 신노스케를 도와주기로 하는 과정에서 란마와 트러블이 생긴다.신노스케한테는 아카네가 첫사랑이었고, 나중에 좋아한다고 고백까지 하지만 아카네는 이미 란마에게 일편단심이었으니 신노스케의 고백에, 싫지 않다고만 답변하였고 이후에 신노스케의 목숨을 구하고 헤어졌다. 그런데, 정작 신노스케는 자신이 아카네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까먹었다.
7. 캐릭터송
- 다정하고 착한 애가 될 수 없어 - 흔히 아카네 바카송이라고 불린다.
- 란마와 아카네의 발라드(らんまとあかねのバラード)[65](+사오토메 란마) - 앨범 <격투가카루타>에 실린 곡.
- Don’t mind Lay-lay boy - 엔딩곡 <Don’t mind Lay-lay boy>를 아카네가 커버한 버전.
8. 기타
- 본 캐릭터의 성우들은 여민정을 제외하고 모두 62년생 동갑내기다.
- 원작 만화 기준으로 1971년생이다.[66]
- 아카네에게 란마는 연인임과 동시에 가장 가까운 동성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수많은 러브 코미디 커플들 사이에서도 매우 특색있다. 란마가 평생 변신체질을 고치지 못하면 결혼하고 어떻게 살아갈지가 재미있는 상상거리. 다만, 란마는 여자 모습일때도 정체성은 남자다운 성격이라 그럭저럭 잘 지냈을듯 하다.
- 시끌별 녀석들의 미야케 시노부의 뒤를 잇는 괴력 캐릭터지만,[67]나중에는 일편단심이란 점은 라무, 등장 초기의 외모와 약혼녀라는 설정은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약혼자 시오와타리 나기사를 연상케 한다. 그리고 어찌보면 란마 1/2은 미야케 시노부의 캐릭터 재구성 역습이라고 해도 무방하다.[68]
- 작가의 이후 후속작 이누야샤의 메인 히로인 히구라시 카고메와도 공통점이 있다. 우선 둘다 남자 주인공의 양다리(?)에 마음고생 심하게 한다는 점,[69] 전형적인 청순한 루믹 히로인상 미녀인점,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와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가 자신을 두고 연적 관계라는 점, 착하고 다정한 성격 등. 머리카락이 잘리기 전 머리를 뒤로 묶고 리본으로 장식한 모습은 산고와도 닮았다.
- 아카네를 담당한 성우 히다카 노리코는 란마 1/2을 통해 결성된 5인조 성우 유닛 DoCo에서도 원래 아이돌이었던 경력을 살려 하야시바라 메구미, 사쿠마 레이, 타카야마 미나미, 이노우에 키쿠코와 함께 활약했다.
- 히다카 노리코는 친정아버지가 가라데 사범인 무술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다보니 아카네가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아카네와 다른 부분은 아카네는 막내딸인데 히다카 노리코는 맏딸이다. 또한 작중 인물이나 실제 인물이나 딸만 셋인 집안 출신이다.
- 담당 성우 히다카 노리코가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이다. 이 작품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으며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히다카의 리즈 시절 작품으로 란마가 자주 거론될 정도로 아카네가 대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 2008년 시끌별 녀석들 더 장애물 수영대회 OVA 편에서 후반부에 짧게 등장. 함께 특별출연한 히구라시 카고메, 오토나시 쿄코와 함께 아타루의 헌팅 대상이 되었다.
그 뒤로 라무가 전기공격을 마구 해대서 도망갔다
- 짧은 헤어스타일이다.[70]
- 작중 공식 미인이며 학급에서 인기가 많다고 묘사된다.
- 전투력이 굉장히 강하며 둘 다 각자의 격투 분야에 능하다.
- 로컬라이징 이름에 둘다 ‘세’가 들어간다. ex)주세나, 양세라로 이름 발음도 비슷하다.
-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대당하는 취급을 받는다. 다만 타 캐릭터에 비해 평범한 축에 속해서 그렇지 몸매가 좋은 편인 아카네와 달리 세라는 공식적으로 작중에서도 빈유로 취급받는다.
- 히다카 노리코는 아카네를 연기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할 정도로 소리를 질러댔다고 한다. 하지만 란마 역인 후배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와 하야시바라 메구미를 무척 아끼는 좋은 누나/언니였다고 한다. 2020년 현재까지도 그 두 사람은 히다카 노리코를 좋은 누나/언니로 보고 있다.
- 란마와 아카네는 둘의 성우인 야마구치 캇페이와 히다카 노리코가 함께 등장하는 캐릭터 케미의 첫 시초이다. 란마 이후로도 이누아샤X키쿄우, 엘X니아, 쿠도 신이치와 세라 마스미로 함께 목소리를 낸 경우가 많다.
- 아카네 본인의 몸매가 굉장히 좋은 편인데다 허리도 가늘고 거유의 나이스 바디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샴푸나 우쿄, 코다치같은 작중 여캐 중에서도 상위권을 다투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소유한 라이벌 히로인들과 비교가 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몸매가 그다지 좋지 않은 느낌으로 묘사되어서 박한 대접을 받는 편이다. 게다가 언니들이 상당한 글래머인 탓에 란마가 틱틱댈 때마다 아카네를 어린애 몸매, 절구통이라고 짖궃게 놀려먹는 것이 일상인 풍경이다. 물론, 그렇게 놀려먹을 때마다 아카네도 가만히 있지 않고 신나게 란마가 얻어터지는 일이 일상다반사이긴 하다.
- 겉보기에는 강하고 당찬 성격과는 다르게 의외로 행동은 여성스럽고 겁이 많은 편이다. TV에서 공포물이나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바로 겁에 질려하거나 커플들을 깬다는 파연동에 갔을 때 귀신 형상들을 볼 때마다 마구마구 소리를 지르면서 굉장히 무서워했다.
- 메인 히로인이지만 의외로 란마와 진도가 많이 못 나간 편인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신선하고 좋다는 반응도 있다. (물론 굳이 말하자면, 약혼자로서 해볼만한 건 다 했다.) 란마와 아카네의 감정을 간질간질하면서 사랑에 서툴고 행동에 솔직하지 못한 청소년기의 남녀간의 사랑을 잘 표현했다는 의견이 많다.
- 원작에서 시험에 86점을 맞았다는 묘사와 료가와 란마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공부를 잘하는 듯 하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실력이 좋다는 언급도 있다.
- 초반에는 어릴 때부터 시대상에 맞지 않게 아카네는 활발하고 남자같은 성격이라 카스미에게 "너는 남자 아이로 태어났어야 했어" 같은 말을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처럼 아카네는 1980년대 그 당시의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상인 보수적이고 현모양처적인 언니 카스미와 정반대의 기질을 갖고 있었다. 이로 인해 언니를 존경하면서도 다소 열등감을 가지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머리를 짧게 하고 다니고 성격도 활발해서 연극에서 왕자 역을 맡거나 행동이 다소 과격해서 카스미한테 "너는 여자답지 않구나" 라는 소리도 들었다. 아카네는 자신의 이런 부분을 콤플렉스로 여겼고 "내가 머리를 기르면 여자다워져서 토후 선생님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머리를 길렀지만 실연 후 머리카락이 다시 짧아지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아카네로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해주는 란마에 의해 고마움을 느끼면서 연애감정이 기우는 듯한 암시가 되었다.
- 성우인 히다카 노리코의 상당한 노래 실력 덕분인지 노래를 잘하는 듯하다. 열투 가합전편에서 무대에 섰는데 상당한 실력을 보였다.
- 유령이랑 무서운 이야기를 싫어하고 약한 모습을 보인다. 둘째 언니의 말에 따르면 징그러운것도 싫어하고 담력도 약하다는 말도 나온가 보면...
9. 2차 창작
- 메인커플답게 란마와의 커플링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란마 1/2 커플링중 가장 메이저하고 지분을 많이 차지한다. 또다른 HL로 료가와 무스, 신노스케 등의 남성들과 엮이며 란마를 중심으로 다른 히로인들과 쟁탈전 모습으로도 많이 그려진다.
- 백합으로 여자 란마와 가장 메이저하고 그 다음으로 샴푸와 많이 엮인다. 장발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서 장발 모습 관련한 2차 창작물도 많은 편이다. 의외로 남자 란마, 여자 란마와 3인이서 그려지는 편도 있다.
[1] 원작 기준으로 1971년생이다.[2] 어머니는 아카네가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3] 란마의 연적들과 아카네의 연적들이 결혼식장 난입으로 결혼식을 망쳐버려 무효가 되어 열린결말이 됐다.[4] 히다카 노리코의 대표작이자 인생 캐릭터로 늘 떠오르는 작품. 리메이크판에서도 그대로 연기한다.[5] 한국판 성우들 중 가장 평가가 좋다.[6] 서혜정 다음으로 평가가 좋다.[7] 여민정보다는 평가가 낫지만 대원비디오판 자체가 인지도가 낮을뿐더러 대영팬더 더빙판 성우인 서혜정과 지미애(특히 서혜정)가 더 잘 연기한 탓에 묻혔다.[8] 아카네의 기가 센 성격에 맞지 않은 부드러운 음색이라서 한국판 성우들 중 가장 평가가 좋지 않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투니버스에서 재더빙한 버전으로 란마 1/2에 입문한 세대들이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현재는 이 목소리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9] 실질적으로 란마는 거의 데릴사위나 다름없다.[10] 아무래도 란마가 얼굴도 잘생긴 편에다 자신보다 더 강한 남자라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다. (물론 여자 란마로 상대했을때도 가볍게 이겼다)[11] 절구통 몸매라고 이따금 눈치 없는 말로 아카네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12] 이후 경계의 린네의 메인 히로인 마미야 사쿠라가 이런 히로인상을 이어받았다.[13] 텐도 자매의 어머니 또한 엄청난 미인으로 어린 시절과 결혼후 모습이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미모가 뛰어나다. 란마의 어머니인 노도카와 닮았다.[14] 초기에 란마 애니메이션 작화의 퀄리티가 좋았던 것도 한 몫한다.[15] 라고는 하지만 샴푸는 몰라도 우쿄에게 무력으로 밀린 적은 없다... 랄까 사실 우쿄와는 약혼녀 라이벌이긴 해도 의외로 서로 싸운 적은 없다. 그리고 샴푸를 제외한 다른 라이벌들과는 고전할 때는 있어도 대부분 승리하는 편이다.[16] 애장판 능력치표를 토대로 여자 란마를 제외하고 측정된 전투력은 샴푸>쿠온지 우쿄>텐도 아카네=쿠노 코다치로 설정되어 있다. 원작에서도 쿠온지 우쿄와 대결하러 가는 아카네를 보고 샴푸가 '아카네는 쿠온지 우쿄에게 상대가 안된다'라고 평을 했을 정도. 다만 코다치가 아카네한테 고전하거나 개그씬이지만 얻어맡는 묘사가 종종 나오는걸 봐서 코다치보다는 강한 것으로 추측된다.[17] 주 상대는 란마, 쿠노, 핫포사이[18] 이 에피소드는 핫포사이의 수명 에너지가 다 하는 바람에 여파가 텐도 도장 전역에 미친 에피소드이다.[19] 사실 이 때는 란마의 행동이 강해지는 도복이 탐나서 뺏으려고 노력하는 장난하는 것인 줄 알고 있었고, 란마가 아카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황이었다.[20] 다만, 료가는 아카네에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21] 아카네가 자신을 위로해주자 그녀의 다정한 면모에 반했으나, 추후에 행적을 보면 우쿄에게 다시 돌아간듯하다.[22] 본인은 나름대로 요리에 개성을 추구하려는 듯 하다.[23] 단, 란마가 쿠키를 먹기 전에 쿠노 코다치가 협박용으로 찍은 사진을 먹어버려서 쿠키 때문인지 드러나진 않았다.[24] 컵라면이나 마시는 차 같은 것.[25] 날달걀 폭발 - 수도관 파열 - 재료 침수라는 연쇄 참사가 터졌다.[26] 게다가 같이 배운 란마가 (이 때는 여자 모습으로 란코라는 이름을 썼다) 자기보다 훨씬 잘하면서 자격지심이 생긴 것도 있었다.[27] 사실, 코다치는 본인이 만든 요리에다 몸에 해가 되는 이상한 약을 자꾸 넣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적어도 겉보기에는 약을 넣었다는 것을 감출 수 있을 정도였고, 주변에서도 쿠키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코다치를 좋아해줄 이유가 없는 란마까지 요리를 먹어보고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안 한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28] 약해져버린 상태로는 란마가 당당하게 텐도 도장을 이어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29] 란마도 지옥의 요람 에피소드에서 혼자 아버지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산으로 들어가서 수행을 할 때 직접 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면, 어차피 본인의 능력이니 요리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오랫동안 야생에서 수련을 해왔고 사냥을 하면서 식량을 조달하고 요리를 만들어왔을테니 아카네보다는 훨씬 더 잘한다고 봐야 한다.[30] 물론, 기본적으로 운동신경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고 그냥 소질이 없을 뿐이다. 반대로 란마는 스케이트는 잘 못 타지만, 일본에서 중국까지 헤엄쳐서 바다를 건너갔을 정도로 수영을 매우 잘한다. 그리고, 아카네는 스케이트를 잘 타지만 튜브가 있어도 수영을 못할 정도로 맥주병 소리를 듣는다.[31] 심지어, 란마는 그림도 굉장히 잘 그리는 편이고, 그나마 못하는 것은 노래를 못해서 음치라는 묘사가 있다. 코다치가 첫 등장한 격투 신체조 편에서는 일주일동안 료가와 아카네의 특훈을 본 것만으로도 완벽에 가깝게 터득하여 코다치의 반칙에 가까운 온갖 기술을 극복하고 승리를 따냈을정도로 손재주가 좋다.[32] 무슨 방법을 썼는지 빳빳하게 세워졌다.[33] 하지만 애니판에서 짤리는 장면을 볼때 단발이 되기엔 짤린 머리길이가 짧다. 하지만 잘려진 머리가 바로 길게나오고 단발이 되었다는 공식설정이 있는것으로보아 아무래도 사소한 실수였던것 같다. 미래의 모습에는 머리를 기르는데, 란마와 결혼을 한 이후의 시점으로 보인다.[34] 물론 그런 상황이면 그 누구라도 충격받긴 한다.[35] 결국 본경기에서는 튜브 4개를 끼고 출전했는데, 모터보트 엔진을 방불케 하는 다리 주력 덕분에 1위로 들어오긴 했지만, 애초에 부족한 신체 능력을 편법으로 보완해 이긴 거라...[36] 초반에는 없던 설정이 추가되었다.[37] 1990년 3월 9일 방송[38] 보통 아카네는 숨도 쉬지 않고 빠르게 바보바보바보를 외친다. 예외적으로 본인 스스로에게도 쓴 적이 있다.[39] 1991년 3월 가력곡[40] 1990년 ova 열투가합전 7위곡.[41] 1위는 나디아 라 아르월, 2위는 시노비베 히미코, 3위는 이즈미 노아.[42] 비슷한 사례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와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로, 현재는 아스카가 훨씬 유명하나 정사는 레이 쪽이다.[43] 1위는 라무, 3위는 오토나시 쿄코, 5위는 이누야샤다.[44] 주로 인성이나 몸매 지적을 주로 당한다.[45] 특히 장발 시절 아카네는 긴 옆머리랑 뒷머리를 리본으로 살짝 묶은 매력포인트가 존재했기에 그게 없어진 숏컷 아카네는 상대적으로 너무 평범한 디자인이 되었다.[46] TS여캐의 대명사격이자 붉은 댕기머리랑 벽안, 보라색 눈화장이 매력인 란마, 주인공만 바라보는 메가데레+보라색 만두머리에 적안+주황색 눈화장+색기담당+고양이상 미녀 등 대놓고 노리고 만든 모에 캐릭터인 샴푸, 저 둘보단 수수하지만 남자인줄 알았던 소꿉친구가 알고보니 여자 클리셰의 시초격이자 현모양처+갈발 포니테일에 벽안 속성이 있는 우쿄 등... 반면 아카네는 단발보단 숏컷에 가까울 정도로 짧은데다 머리색도 평범한 청흑발에 눈 색도 검은 흑안이며, 눈화장도 없다보니 외형적으로나 모에속성으로나 색채설정으로나 다른 히로인들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다.[47] 시끌별 녀석들의 서브 히로인 미야케 시노부 또한 라무에게 패배한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인기 히로인이었으나 현재는 류노스케, 란, 사쿠라 같은 여자 캐릭터들에게 가려져 순위가 많이 밀려났다. 시노부도 아카네처럼 개성 넘치는 비주얼 여캐들에 비해 평범하고 수수한 이미지가 강한 편.[48] 그럴만도 한 것이, 당시의 아카네와 비슷한 츤데레 성향을 보였던 힘내라 동기짱의 여주인공 동기짱 캐릭터만해도, 극초반에 남주인공 동기군에게, "나 건드리면 사회적으로 죽여버린다."라는 말을 했었다. 당장 란마 1/2 원작과 구작 애니가 방영하던 시기에 이정도 대사는 평범한 츤데레류 캐릭터라면 으레 하던 수준이었고, 이것에 대해서 문제삼는 경우도 드물었지만, 지금 2020년대의 당시 독자들은 동기짱의 대사에 극렬히 반발했다. 심지어, 동기짱이 일부러 같은 방을 잡고서 튕겨보겠답시고 했다는 컷이 공개되자마자 더더욱 비난을 받았는데, 여성들이 금전적 이득을 원하거나, 반대로 마음에 들지않는 남자를 미투 운동을 악용해 허위 미투를 하는 용도로 쓰는 시대가 와버렸기때문에, 동기짱에 대한 비난이 극심해졌다.[49] 사실, 정황만 놓고 보면 아카네가 미리 란마에게 "목욕탕에 같이 들어가도 돼?" 라고 물어봤던 상황도 아니었으니 의도치않게 아카네가 역으로 란마를 엿보게 된 사고에 더 가깝다.[50] 실수로 알몸을 목격한 것을 아카네가 계속 변태라고 매도해대자 울컥한 란마가 "너보다 내가 몸매가 훨씬 더 낫지 않냐?"고 받아쳤다.[51] 정확한 과정을 꼽자면 카스미와 나비키가 란마의 약혼자로 아카네를 추천하자 당황한 아카네가 먼저 "이런 변태의 약혼자 따위 되겠냐?" 라고 악담을 했고 이에 열받은 란마가 응수, 서로 험담을 하면서 둘의 호감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52] 다만, 코다치는 일방적으로 란마를 쫒아다니면서 좋아하는 것이고 약혼자 사이가 아니다.[53] 어느 정도냐면 자신과 약혼 관계를 취소하고 다른 여캐를 선택한다고 했을 때도 그게 란마의 진심이라면 "어쩔 수 없지" 라며 분통은 터지지만 란마를 진심으로 포기하려고 했다. 물론 나중에 란마가 아이템에 당한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그런 거 없고 바로 되찾아 왔지만.[54] 료가와 무스, 쿠노 또한 각각 아카네와 샴푸를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에 쟁탈전에 참여하지만, 다른 히로인들만큼의 모습이 부각되지는 않는다.[55] 란마 뿐만이 아니라 아카네도 충격을 상당히 받는다.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지만 란마에게 사정을 설명할 수는 없었고, 자신을 거절하고 신노스케를 선택했다고 느낀 란마가 떠나가자 애타게 란마를 부르지만 신노스케가 옆에 있어서 란마를 붙잡을 수도 없었다. 후반부 아카네가 죽을 위기에 쳐해 정신을 잃으면서도 이때의 일을 후회하며 란마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어한다.[56] 다만 애니에서는 잘렸다.[57] 다만 그때마다 꼭 방해가 들어오는게 문제…[58] 추후에 결혼식을 다시 올리는데 가족들도 반대하지 않았다.[59] 란마가 진짜 여자가 되어버리면 약혼관계가 깨지기 때문이다.[60] 이 OVA에서 여자 란마와 아카네의 케미가 많이 나온다.[61] 사실 이 벚꽃 문양도 료가가 P짱 상태에서 떡을 먹고 더럽게 맛이 없어서 머리를 두들긴 자국이 남은 것이긴 했지만..[62] 다만 료가와 아카리가 이어진 것은 아니고 둘 중 누구와 사귈지 망상에 빠지고 있다. 단지 아카리는 분명하게 료가를 좋아하지만 아카네는 그냥 친구라는 것. 그런데 또 아카리는 돼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료가를 좋아한다는 문제가 있긴 하다.[63] 사실 쿠노는 아카네뿐만이 아니라 학교 전체에서도 인망이 바닥 수준이다. 안 그래도 아카네가 남자를 싫어하는데 호색한인 쿠노한테 주먹은 고사하고 고자킥도 안 날린 것이 기적.[64] 다만 아카네와 란마는 쌍방이고 무스는 외사랑에 가깝다는점에서 차이가 있다. 물론 샴푸도 란마에 더 신경을 써서 그렇지 무스에게 감정이 아예 없는건 아니기에 함께하는 미래의 가능성이 마냥 낮지는 않다.[65] 이 곡은 ova 엔딩에서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도 쓰였다.[66] 란마의 배경년도가 만화책 연재 시작년도인 1987년인데 란마와 아카네는 16세이므로 1970~1971년생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67] 처음 사오토메 란마를 때리는 장면에서 큰 식탁을 이용한다는 점이 예사롭지 않았다.[68]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구작 미야케 시노부의 성우는 란마 1/2에서 코다치를 맡았다. 게다가 이쪽은 아카네랑 반대로 초강경파에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인기가 없고 공식에서의 대우도 매우 좋지 않다.[69] 다만 란마는 본의는 아니지만 양다리 수준이 아닌 최고의 하렘 마스터라 봐도 과언이 아닐만큼 여자, 남자 다 꼬이지만 이누야샤는 전 연인인 키쿄우를 제외하면 여자랑 별로 엮이지도 않고 카고메, 키쿄우 외에 여자에는 별 관심도 없다. 물론 그 인연이 란마 쪽보다 더 애절하고 현 연인과도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게 대처할 수 없었다는게 문제지만(….) 도찐개찐[70] 세라는 어렸을때부터 짧은 헤어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아카네는 장발이었으나 누구 때문에 짧아졌다.[71] 다만 아카네는 메인 히로인이고 세라는 신이치 본연 보다는 강한 인상을 준 10년전 신이치 모습에 호의가 있는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