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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13:59:01

영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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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4481> 영국문화원
英國文化協會 | British Council
파일:britishcouncil.jpg
설립연도 1934년
설립자 영국 정부
중역 Sarah Sands 위원장 대행
Scott McDonald CEO
주소
1 Redman Place, Stratford, London E20 1JQ, England,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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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한국 지사
3.1. 어학원
4. 전세계 지점 현황5. 기타

[clearfix]

1. 개요

왕실 헌장이 정의한 영국문화원의 임무

‘promoting a wider knowledge of [the UK] and the English language abroad and
developing closer cultural relations between [the UK] and other countries.’
('영국과 영어에 대한 더 폭넓은 지식을 해외에 알리고 영국과 다른 국가 간의 문화적 관계를 긴밀하게 발전시키는 것'.)

1934년에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단체. 영국 정부에 의해 설립 된 공적인 국제 문화 교류 기관이며 각국의 영어 보급과 영국과 외국 간의 교육,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런던에 본부가 있고 세계 100여 개국에 사무실과 문화원을 두고 활동을 하고있다. 일단은 영국 외무·영연방 및 개발부 관할이며, 이외에 영국 교육부에서 자금면에서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그 운영은 지역마다 최소의 통솔 기준 이외에는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업무 기능은 '문화외교' 및 '공공외교' 분야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주로 영어 교육, 문화 교류 활동 주관, 영국 유학 소개 등이 있다.[1]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로 영어권 국가와 여타 영연방 회원국에서는 문화 교류와 유학 소개 및 준비 쪽 업무에 치중하는 편이고, 비영어권 국가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쪽에서는 영어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이 더 큰 편이다.

무엇보다 IDP에듀케이션과 함께 IELTS를 주관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2. 역사

1934년 설립되어, 1938년 최초로 해외 사무소를 둔 세계 최고(最古)의 문화교류 기관이다.

최초로 설립을 주도한 인물은 영국의 외교관 '레지날드 리퍼' (Reginald Leeper)로서 영국의 국익을 추구하기 위해, 문화면에서의 홍보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영국문화원 설립을 주도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영국문화원의 설립 취지는 1930년대 초, 대공황 발생 이후 발생한 각국의 블록경제화와 이로 인해 영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이를 문화외교적으로 타개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다 구체적인 목적성을 가진 조직이었다. 특히 해당 시기 러시아 혁명 이후 소련을 중심으로 공산주의가 확산하기 시작했고,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파시즘이 급부상하면서 극단화된 이데올로기의 확산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영국 정부는 영국문화원을 설립하였고 1940-41년에 발행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영국문화원의 운영 목적을 '이 나라 (영국)의 국민, 우리의 철학과 삶의 방식에 대한 우호적인 지식과 이해의 기반을 해외에 조성하여 그 정책이 어떤 것이든, 어떤 정치적 신념에서 비롯되든 간에 영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3. 한국 지사

1973년, 개관한 주한영국문화원은 현재 문화원 사무소와 영국 문화원 어학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본 사무소는 시청역 인근에 있으며 성인 대상 어학원은 을지로에 센터를 두고 있다. 과거 강남역, 잠실에도 센터를 확장하여 성업했지만, 센터 확장이 빛을 보기도 전에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고 철수해야 했다. 이 외에 어린이 대상으로는 시청, 서초, 일산 어학원을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일산 지점의 개설 덕분에 드디어 서울 외곽에도 영국문화원 센터가 생겨났으나, 성인을 대상으로는 여전히 서울특별시 이외에 타 지역에는 아직 개설된 공식 센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 부산에도 1998년까지 영국문화원이 존재했었으나 이용자 부족으로 폐쇄된 이력이 있다. 그렇지만 주한영국문화원이 서울 외 지역에서 어학원이나 지점을 운영할 경우 가장 먼저 개설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은 부산이다. 현재 운영 중인 주한영국문화원 어학 센터는 링크를 통해 알 수 있다.# #

북한에는 공식적인 영국문화원은 없지만 영국 외교부가 주선하여 2000년부터 영국문화원 측이 북한에서의 영어교육을 위해 교사를 파견했으며 현지 영어 교사 연수에도 지원하고 있었다. 북한은 영국문화원을 통해 영어 원어민 교사를 수급받아 김책공대 등 평양의 주요 대학에서 북한 엘리트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다만 2017년에 해당 지원은 끝났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된 영국문화원 내 교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일단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교사는 북한 정부가 거부해왔다고 한다. 또한 북한 파견은 지원제로서 교사의 봉급 및 지원금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고는 하나, 근 2년에 가까운 파견 기간 동안 자유로운 인터넷, 통화, 신문 구독 심지어 서신을 통한 연락이 제한되거나 차단되는 점을 감안해야 했다고 한다. 이외에 억압적이고 열악한 북한 내 환경에 대한 불안, 의료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놓일 경우 현지 병원에 대한 불신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상당히 기피받는 근무지였다고 전해진다.

3.1. 어학원

17년 하계부터 General English 수업 체계를 MyClass라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매 수업 하나하나를 취향과 시간대를 골라서 수강하는 방식으로, 마치 대학교 수강신청과 비슷한데 그걸 1.5시간짜리 수업 Credit을 여러 개 쌓아놓고 하나씩 써가면서 한다고 보면 된다. 귀찮을 것 같지만 항상 일정한 시간에 집을 나오는 귀찮음을 크게 덜 수 있다.

다만 인기있는 교사나 수업 주제, 강좌의 경우 스케줄을 분산시키고는 있다고 하나 보통 2주 전쯤에 예약하지 않으면 수강신청하기 어려우며 코로나19 이후 센터가 을지로로 통합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기에 부지런히 예약 일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수고가 생겼다.

교사진은 전원 CELTA[2] 또는 CertTESOL[3] 및 DELTA[4]와 같은 전문 영어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 자질이 확실히 보장되어 있으며 교사들의 성향[5]으로나 어학원 방침상으로나 정치적 올바름이 준수된다.

개개인의 생각에 대해 최대한 존중을 기울이는 편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영국인 면전에서 영국 역사 내 제국주의, 식민지배에 대한 비판이나 계급사회, 인종차별, 빈부격차, 브렉시트 등의 영국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해당 수업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이라면 그 교사와 최소한 얼마나 친한지, 또한 그런 복잡한 대화를 이끌어 나갈 만한 영어 실력이 되는지는 개개인이 미리 눈치껏 판단해야된다. 또한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때 교사들도 자기 의견과 견해를 대부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표출하는 편이다. 이러다 보니 역사, 종교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논쟁을 했다가 교사에 대한 클레임을 거는 수강생들도 꽤 존재한다고 한다.

교사진 다수는 영국인이지만 미국이나 그 외 주로 영연방 국가에서도 조건만 충족한다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파키스탄 계 교사도 소수이지만 존재한다. 영국 안에서도 런던, 웨일스, 스코틀랜드 등등 출신이 다양하다. 온라인 수업이라면 동유럽&러시아나 독일 이민자 출신 2세대 교사들, 한국이나 일본에서 영어학원 강사 생활을 했던 교사도 있다. 그래서 교사들은 본인을 영국인이라고 소개하지만, 출신 배경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일이 왕왕 있다. 이는 영국에서는 표준어라는 개념을 부정하기 때문에, 영국 문화원에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다양한 영어를 듣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화적 배경에 따라 발음이 다른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미국식 영어도 다루기 때문에, 수업 과정에서 영국식 영어와 비교 대조하는 과정이 가끔 있다. 하지만 몇가지 역린(?)이 있는데, 남자 교사들은 축구를 Football이 아닌 Soccer로 말하면 반드시 교정하려 들고, Can과 Can't의 발음은 거의 반드시 영국식으로 교정된다.

또한 보통의 어학원들과는 달리 수강생들의 스펙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며, 수강생들도 딱히 어학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General English / MyClass를 들으러 오는 편[6]은 아니지만, IELTS를 준비하는 학생은 자주 있는 편. 또한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상담과 테스트를 포함 모든 수업 커리큘럼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비영어권 외국인 수강생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처음 등록 시 과거에는 현장에서 필기와 구술 시험으로 이루어진 유료 레벨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나, 2023년 기준으로 현재는 무료로 전환된 대신 자기 보고식으로 원격 필기 테스트만 시행한 후 상담을 거쳐 수강자의 실력을 총 6가지로 분류하여 그에 맞는 수준별 수업을 제공한다.

이외에 정해진 한달기간 (예를 들어 등록 날짜가 10일이면 그로부터 한달) 동안에 10개의 수업을 수료하면 MyChallenge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Credit 2개를 보너스로 준다. 따라서 이 보상을 받고 싶다면 수업을 한달기간에 몇주에 몇개 들어야하는지 잘 맞춰서 계산해 놔야한다.

4. 전세계 지점 현황

2018년 기준으로 6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는 84개국에 설치되어 있는 영국의 대사관보다는 적지만, 49개국에 설치되어 있는 영국의 영사관보다 많다.

5. 기타



[1] 한국의 경우 비슷한 역할을 한국국제교류재단 (KF)에서 행한다.[2] The Cambridge Certificate In English Language Teaching To Adults[3] The Trinity Certificate in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4] Diploma in English Language Teaching to Adults[5] 워낙 다양한 나라에 파견되고, 레벨이 올라갈 수록 토론 수업이 많아지기 때문에 우월주의적 성향을 지녔거나 배타적인 국제관을 가지고 있다면 진작에 교사평가에서 큰 감점요소가 되며, 교사 본인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6] 17년 초까지 IELTS 대비반이 존재하긴 했다. 현재는 영국문화원 내에서 직접 IELTS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다른 IELTS 학원을 문화원 측에서 소개시켜주는 방향으로 바뀌었다.[7]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묶어서 관리하고 있다.[8] 러시아 당국과의 갈등으로 센터는 폐쇄되었으나 주러영국대사관 문화교육과에서 제한적으로 대사관 건물 내에서 영국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