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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 자모의 아홉 번째
ㅈ | ||
<colbgcolor=#ddd,#292929> 이름 | 지읒[지읃] | |
분류 | 자음(예사소리) | |
음성 | <colbgcolor=#e7e7e7,#363636> 어두 | t͡ɕ (d̥͡ʑ̥)[1] [예사소리] |
어중 | d͡ʑ[3] | |
종성 | t̚[4] | |
종성+모음앞 | d͡ʑ[5] d[6] s[7] ɕ[8] | |
자음동화 | n[9] | |
경음화 (된소리되기) | t͡ɕ͈[10] | |
격음화 (거센소리되기) | t͡ɕʰ[11] tʰ[12] |
한글 자모의 아홉 번째 글자. ㅈ 받침이 붙은 단어는 모음 조사가 붙었을 때 /ㅈ/으로 발음해야한다.(예: 낮에 [나제]). 글자의 이름인 지읒에서만 모음 조사가 붙었을 때 받침은 /ㅈ/이 아닌 /ㅅ/ 소리를 낸다.(예: 지읒을 [지으즐](X), [지으슬](O))
한글 창제를 조음기관 모방으로 본다면 ㅈ이 ㅅ의 센소리로 ㅅ에 한 획을 더해 만든 글자이나 파스파 문자 차용으로 본다면 ㅈ은 파스파 문자의 /s/자를 다듬은 글자이고 오히려 ㅅ이 ㅈ에서 한 획을 감획해서 만든 글자가 된다.
치경구개 파찰음으로 혓바닥을 경구개에 넓게 대었다가 터트리면서 마찰을 함께 일으킨다. 된소리로는 ㅉ이 있으며 쌍지읒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는 된지읒이라고 부르는데 조선어 신철자법 제정 당시에는 찌ᄋ\ᅳퟹ으로 불렀다.
본래는 치경 파찰음([t͡s]~[d͡z])이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치경구개 파찰음([t͡ɕ]~[d͡ʑ])으로 변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현대 한국어에서는 '자'와 '쟈', '저'와 '져' 등이 발음상으로 변별되지 않는다. 이는 ㅉ과 ㅊ도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서북 방언에서도 탈북민이 이 발음을 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북한 문화어 문헌에서도 자음 분류에서 이를 '경구개음'으로 묘사하여 한국어에서 치경 파찰음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문화어가 이를 치경 파찰음으로 발음한다는 것은[13] 문화어가 평양말이라는 정치적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부 한국 학계에서 동조한 시각에서 나오는 주장이다. 문화어와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문서 참조.
국어의 초성과 종성에 두루 쓰이나 종성(받침)으로 쓰일 경우 'ㄷ'의 불파음과 똑같은 상태로 끝난다.
ㅈ의 모양은 글씨체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ㅅ 위에 ㅡ를 붙인 형태이고(그리스 문자의 소문자 π와 비슷하다) 다른 하나는 가타카나 ス를 쓰듯이 쓰는 형태이다. 필기할 때는 후자가 애용되는 편이다. 아마도 전자는 3획으로 써야 하는데 후자는 2획으로 쓸 수 있으니 필기하기 좀 더 편해서인 듯하다.[14]이는 ㅉ과 ㅊ도 마찬가지인데 ㅉ에서는 한 술 더 떠서 フ→フ→\ 이런 필순으로 쓰기도 한다. 즉, 양쪽 ㅈ의 마지막 획을 아예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원래 6획인데 절반인 3획(...)으로 줄어든다. 훈민정음 판본에서는 ㅈ이 좌우대칭으로 되어 있다. (이는 ㅅ과 ㅊ도 마찬가지다) 나중에 필기를 쉽게 하기 위해 ス 모양으로 바뀐 필체가 생긴 듯하다.
컴퓨터 폰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산세리프(고딕)에서는 ㅅ에 ㅡ를 붙인 형태가 선호되고, 세리프(명조)에서는 예외가 있지만, 초성은 ス모양이, 종성은 ㅅ에 ㅡ를 붙인 모양이 선호된다
종성일 때에는 용례가 그다지 많지는 않다. '갖다(가지다), 곶, 궂다("궂은"), 짓궂다, 낮, 늦다, 맞다, 맞-(마주), 멎다, 맺다, 벚꽃/벚나무(버찌), 빚, 빚다, 잊다, 잦다(자주), 젖, 젖다, 좆, 짖다, 꾸짖다, 찢다, 찾다, 꽂다[15]' 정도이다. 드물게 쓰이는 표현이지만 '살갗', '가죽'과 관련이 있는 '갖옷' ㅈ 받침이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서는 j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ch(무성음), j(유성음)으로 표기된다.
2. 제자 원리
ㅅ에 획을 가한 형태다.3. 축약어로서 사용되는 ㅈ
- 간혹 gg를 친다는 것이 한/영 전환을 하지 않아서 ㅎㅎ가 되는 경우도 있고, ㅈㅈ를 치려 하였는데 ww가 되는 경우도 있다. [16]
[1] 자석[예사소리] 관습적으로 무기음으로 표기하나, 사실 현대 서울 한국어에서는 어두에서 ㅊ에 가까운 기식을 가지며, ㅊ과 차별되는 주요 변별 자질은 낮은 음조(F0)이다.[3] 반전[4] 곶[곧\][5] 맞이[마지\][6] 빚 아래[비다래\][7] 지읒 한정. 지읒은[지으슨\] 한글자음이다.[8] 지읒 한정. 구개음화. 지읒이[지으시\] 발음하기 어렵다.[9] 낮만[난만\] 되면[10] 발자국[발짜국\][11] 맞히다[마치다\][12] 빚 한가득[비탄가득\][13] 한국 표준어처럼 발음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건 아니고 일부 어학 논문에서까지 문화어발음법 규정을 따르지 않을 정도로 엄밀한 발음을 따지지는 않는 경향은 있지만 '김정은' 등을 치경구개 파찰음과 치경 파찰음이 구분되는 러시아어로 표기할 때나 발음을 구체적으로 따지는 문헌은 치경구개 파찰음을 표준적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강하다.[14] 사실 전자의 형태라도 2획으로 쓸 수 있다. ㅅ을 V를 뒤집어 쓰듯이(혹은 ㄱ을 45도 회전시키듯) 1획으로 연결해서 쓰면 된다.[15] 방언인 꼽다도 쓰인다.[16] 여담으로 ww는 일본에서 ㅋㅋㅋ의 뜻을 가지기도 한다.[17] 예: 거참 ㅈ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