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easy.
1. 개요
화가 밥 로스가 진행한 TV 프로그램 《그림을 그립시다》가 국내에서 EBS를 통해 더빙 방영되면서 퍼진 유행어. 직역하면 "이렇게나 쉽습니다." 정도의 뜻인데, “어렵지 않으니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직접 한 번 해보세요”의 뉘앙스로 시청자들이 부담감을 덜고 그림이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의도로 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1] 그러나 현재는 의미가 왜곡되어 자기한테만 쉽고 남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기술로 뭔가 넘사벽스러운 것을 보여주고 "어때요, 참 쉽죠?" 라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이며 배우는 입장의 사람을 고문하는 뉘앙스의 밈으로 정착되어버렸다.번역과정에서 한국어로 더빙을 할 때, 밥 로스가 말버릇처럼 하는 "That easy"를 "참 쉽죠?"라고 번역한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정말로 '어렵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는 뉘앙스로 그대로 받아들여 크게 주목받지 않았으나, 이후 이 말이 인터넷 밈으로 등극하며 초보자에게 건방을 떠는 현재와 같은 사용법으로 변해 버렸다. 물론 당시에도 어린 학생들은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멍하니 지켜보다가 저 대사 한 마디에 극심한 좌절감을 느꼈지만.
당연하겠지만 실제로는 시청자들 앞에서 우쭐대는 뉘앙스로 말한 건 아니고, "여러분들도 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그리세요." 같은 격려의 뜻이 담긴 대사다.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패러디 만화에서 엄청나게 어려운 그림을 쉽게 그리면서 비웃는다는 식으로 패러디된 게 많아서 이미지가 그쪽으로 굳어버렸다. 그렇다고는 해도, 요즘은 밥 로스를 인터넷 밈으로 접하고 알고 있는 사람에게 그렇게 보이는 것에 더해, 밥을 이미 알고 있는 기성세대도 우스갯소리로 편승하는 것에 가깝고, 실제 EBS판 방송을 보면 상황 자체가 '어렵지 않아요'라는 의미란 게 확실히 전해진다.
한국에서 방영시 다른 방송국에서 새로 더빙할 때는 "(어려워 보이겠지만) 정말 쉬워요"로 번역되었는데, 이쪽이 좀 더 원래 뜻에 가깝다.
그렇지만 밥 로스가 실제로 방송 준비를 한 과정은 완벽주의에 가깝다. 그는 매 에피소드를 위해 같은 그림을 세 번 그렸다. 한 번은 레퍼런스를 위해 미리 그려두어 방송을 녹화하며 참고하기 위함이었고, 두 번째는 방송에서 직접 그리는 작품, 마지막으로 교재에 수록하기 위해 디테일을 보강하여 한 번 더 그렸다.
80년대에도 밥 로스의 그림강의를 KBS에서 방송해준 적이 있으며 그 때는 아주 쉬워요라고 번역했다. 이것 역시 당대의 유행어.
2. 분석
밥 로스가 사용하는 기법 자체는 쉽지만, 이 기법으로 좋은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필요한 내공을 갖추는 건 어렵다.극단적으로 간단히 비유하자면, 펜으로 연필 밑그림과 잔선이 생략된 인체를 그린다고 가정해 보자. 내공이 어느 정도 있으면 근육, 골격과 투시에 대한 이해도 덕분에 잔선의 도움 없이도 그럴싸한 결과를 만들어 내겠지만, 미숙할 경우 실력의 민낯이 철저히 드러난다. 즉, 과정을 생략한 간단한 기법일수록[2] 고수들이나 쓸 수 있는 것인데, 밥 로스가 이런 예시에 속한다.[3] 방송을 보다 보면 로스가 간혹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이를 만회할 정도의 내공을 갖추는 건 더 어렵다.[4]
실제로 미술 계통의 사람들이 밥 로스의 기법을 보면, 진짜로 참 쉬운 방법이라고 평가한다. 다른 유화처럼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을 짜고 오랜 시간에 걸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 마르지 않은 물감을 덧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우연한 색과 형체의 변화를 표현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기 때문이다. 밥 로스가 이런 화풍을 채택한 이유는 공군 부사관 시절에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 30분~1시간쯤 되는 자투리 시간 안에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원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공군에서 전역한 뒤인 TV 방송에서도 밥 로스의 그림은 준비 시간을 제외하면 30분 안에 완성되었다. 즉 일종의 공장장이라는 평가.
비슷한 예로, 이발소 그림 제작 공방에 가면 그림을 공장식으로 생산 라인화하여 배경, 인물, 명암으로 분업화하여 빠르게 제작하기도 한다. 그러면 명암, 구도, 원근법 같은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와 이론을 모르더라도 얼마든지 그릴 수는 있다.
물론 기법이 쉬운 것과 그 기법으로 잘 그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기법 자체를 쉽게 배울 수 있다 해도 진짜로 밥 아저씨만큼 잘 그려내려면 수많은 연습과 반복숙달이 필요하므로 익히는 과정 자체가 쉽지는 않다.[5] 태블릿 만능론 역시 그 이면에 비슷한 맥락이 숨어 있다.
그의 그림 스타일이 말 그대로 쉬운 것은 맞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오히려 쉽기에 엘리트주의 성향이 강한 미술계와 달리 보편적인 미술을 남들에게 전파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3. 유사 사례
어떤 분야의 천재 혹은 능력자들이 뭔가를 쉽게 해내고는 초보자들에게 "이렇게 쉬운 걸 왜 못하느냐"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 것은 거의 클리셰 수준이다. 애초에 천재들은 본인은 자기가 해내는 일이 남들에게도 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6] 실제로 리오넬 메시가 골을 넣는 것을 보면 참 쉬워보이기도 하고, 천재 운동선수가 감독을 잘 못하는 사례도 있다.당연하지만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능력이다.[7] 어떤 분야에 특출한 재능이 있는 천재라고 해도,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건 본인이 공부한 것과 다른 일이며, 평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보다 못 가르치는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괜히 교육학이나 교수법같이 가르치는 것에 대한 이론이 학문으로 정립된 게 아니다.[8]
- 김대기 - 전략을 설명할 때 모든 걸 "적절"이라는 단어로 퉁쳤다.
- 레슬링에서는 알렉산드르 카렐린이 "카렐린 리프트는 상대가 우주방어를 하면 괜히 없는 틈을 비집고 들어갈 생각 말고 그냥 허리를 잡고 들어올리면 된다"라는 말을 한 바 있다.[9]
- 런던 올림픽 금메달 사격천재 김장미 선수는 방송에서 진행자들이 총을 잘 쏘는 비결에 대해 물어보자, 그냥 이렇게 쏘면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표적을 못 맞힐까라고 생각한다 말한 바 있다.[10]
- 켠김에 왕까지에 출연한 SKT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은 CS 잘 먹는 팁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자 포지션상 원래부터 CS를 먹지 않는 이재완을 제외한 전원이 "체력이 낮을 때 미니언을 치면 죽는다" "안 먹는 게 더 힘들지 않냐" 같은 팁을 선보였다. 훗날 뱅은 "애쉬 궁 맞히기는 안 맞히기보다 쉽다", "진 W는 예상해서 쏘면 된다"라는 망언을 제조해내기도 했다. 페이커는 이후 반쯤은 농담이긴 했지만 상대 논타겟 스킬은 피하고 내 스킬은 맞히면 딜교환을 이긴다고 하기도 했다.
- 게구리 핵 누명 사건의 피해자 게구리 선수는 자리야를 잘 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자 "좌클릭은 그냥 적을 따라가면서 쏘면 되고, 궁은 한 3명 정도 있을 때 쏘면 되고, 방어막은 적이 쏘는 투사체를 보고 쓰면 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잘 쏘고 잘 피하면 된다" 식의 말인 셈이다. 동영상의 인터뷰는 개그성이 짙지만 그 전에 트위터에서도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다.
- 야구선수 류현진은 2014년과 2017년 MLB 사이 영 상 수상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댈러스 카이클의 고속 슬라이더와 커터를 그의 유튜브 피칭 비디오만 봤음에도 바로 카피하여 메이저 리그 실전에 쓸 정도로 익혔다고 한다.[11] 14시즌 수비무관 평균자책점 2점대 중반으로 리그 전체 7위를 찍기도 하고 17시즌 ML 후반기 커터 구종가치 2위에도 랭크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었다. 국내기자가 유튜브만 보고 사이영급 투수의 변화구를 익히는게 되느냐고 물어보자 "그냥 해보니 되는데...''라고 답한 건 덤.
- 1970년대 후반생부터 1990년대 초, 중반생까지의 영원한 장난감 대통령이었던 김영만도 종이를 거의 작도 없이 바로 가위를 대는 수준으로 원하는 모양을 쓱쓱 잘라가며 "재미있는 모양이 됐죠^_^."라면서 못 따라한 아이들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버렸다. 특히나 김영만 선생님은 한술 더 떠 방송시간 관계상 미리 자른 종이들을 보여주며 "아저씨는 미리 준비했어요^_^." 또는 "아저씨는 미리 만들어왔어요/아저씨가 미리 만들어놓은 게 있어요."라는 말로 아이들의 멘탈을 한번 더 조각내셨던 건 덤이다.
- 바둑 천재 이세돌은 "아, 싸울 만해서 싸워요. 수가 보이는데 어쩌란 말이에요."라고 말한 바가 있다. 구리 九단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직후에 한 인터뷰에서는 불리하다 보니 이기자는 생각 없이 대충 뒀는데 이겼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알파고를 침몰시킨 제78수에서도 "거기에 둘 수밖에 없어서 뒀다"라고 비슷한 말을 했다.
- 막스 베버는 《직업으로서의 학문》의 결론 부분에서 학자의 소명에 관해 "그러나 그것은 각자가 자기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다이몬을 찾아내서 그에게 복종하기만 하면, 쉽고 단순한 일입니다."(Die aber ist schlicht und einfach, wenn jeder den Dämon findet und ihm gehorcht, der seines Lebens Fäden hält)라고 했다.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모든 악기를 연주하기란 쉽다: 올바른 시점에 올바른 키를 건드리기만 해야 하고, 그러면 악기가 알아서 울린다."(Es ist einfach, jedes Instrument zu spielen: Sie müssen nur die richtige Taste im richtigen Moment berühren, und das Instrument selbst ertönt.)(의역: 악보대로만 치면 명연주가 된다.)
- 눈을 그리는 법.gif
- 주식투자에 관한 조언들은 허무하게도 '저점에 매수하고 고점에 매도하라'는 것인데, 쉽게 말해서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라는 한 마디로 요약되는 예가 많다. 문제는 주식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
- 미국의 저명 스포츠 기자 레드 스미스(Red Smith. 1905~1982)가 칼럼 쓰기에 관해 그것은 쉬운 일이라면서 "그냥 타자기 앞에 앉아서 정맥을 열고 피를 흘리면 된다."(You simply sit down at the typewriter, open your veins, and bleed.)라고 한 말이 유명하다. 칼럼 집필이 피 말리는 일이라는 것을 반어법으로 표현한 것.
4. 패러디
- 고병규 2컷 만화에서는 이렇게 패러디했다.
- 2009년에 쿡앤쇼 광고에서 등장했으며 물론 영상 편집의 힘. 29, 36, 57초에 중간중간마다 등장한다. 화면을 잘보면 아래에 밥 로스 회사의 Footage를 썼다고 저작권 크레딧이 나와 있으니 허락은 받은 모양이다. 이제는 올레 4G 광고에서도 써먹는 모양이다.
http://www.pandora.tv/view/november21/42563643/
최강 동물왕: 수중동물편에서도 리드시크티스가 가라앉는 모습 앞으로 물장군이 있는게 어찌 좀 닮았다.
- KDB 대우증권 광고에서도 패러디되었다.
밥 로스 분장을 한 외국인과 차범근, 타 증권사 여직원 등이 등장해서 전혀 쉽지 않은 것을 언급한 후 "참 쉽죠?"라고 대사를 친다.[12] 이 때, 차범근이 보여준 플레이는 "이렇게, 가슴 트래핑 후 플립플랩, 마르세유 턴 한 다음에 라보나 킥으로! 어때요? 참 쉽죠?" 그런데 이걸 조기축구회도 아니고, 옥상에 풋살하려고 모인 사람들 데려다 앉혀놓고 참 쉽단다. 물론 좌중의 반응은... 차범근 감독이 초창기에 울산 현대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던 시절에 선수들이 하였던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정도 이런 경향이 있었다고 하니(예시),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 CF일 지도 모른다.
- BJ 로복과 PD대정령 등등이 유행어로 사용하기도 했다. 시작은 로복이 빨랐으나 대중화되고 너도나도 사용한데다 본인도 누가 먼저인지는 딱히 신경쓰지 않은지라 원조 논란 같은 건 없었다.
- 도타 2의 아이템인 쇳가지의 시전기술 설명에도 뜬금없이 패러디되었다. 참고로 쇳가지의 발동효과는 지점에 20초 동안 지속되는 나무를 심는 것이다. 영문판에서는 Happy little 드립만 나와 있지만 한국판에서는 밥 로스 패러디임을 살리기 위해 "참 쉽죠?"를 덧붙여놓았다.
- 던전앤파이터에서 카오스가 소환하는 데몬 매지션 트윙클 아티스트: 바비가 밥 로스의 페러디다. 바비가 봉인된 인형의 머리칼이 밥 로스의 아프로인데다가 소환시 카오스가 "참 쉽죠?"라고 말한다.
- 매그니피센트 7에서 이병헌이 분한 빌리도 화려한 칼솜씨를 보여준 뒤 참 쉽죠?를 시전했다. 자막은 '간단하죠'였다.
참 간단하죠?
- 레전드 오브 곡괭이에서 특수 닉네임 치트로 "밥로스"가 있다. 효과는 게임이 참 쉬워짐.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켈투자드도 반복 대사에서 써먹었다.
- 데드풀 2 트레일러에서 대놓고 패러디했다.
붓칠 몇 번을 하자 색부터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지더니 갑자기 마약은 해롭다는 드립을 친다. 그리고는 데드풀이 등장인물과 추수감사절을 즐기는 그림으로 바뀐다.[13][14]
- 네웹소의 모 약빤 웹소설의 삽화 중에
비전공자 죽이는패러디가 있다.
[1] 당시 EBS판 성우는 김세한.[2] 이것은 그림에 국한되지 않고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된다.[3] 쉽게 말해 생략해도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어야 생략하는 기법을 쓸수 있다는 것이다.[4] 웬만한 화가들도 작업하다 삐끗하면 하던 작업을 쓰레기통에 처박고 새로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5] 입문 난이도와 완벽히 마스터하는 과정에 도달하기까지의 난이도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6] 천재 혹은 재능 있는 사람의 경우 어떤 행동을 하는 것 혹은 어떤 것을 이해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이치이기 때문에 반대로 왜 남들이 못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누군가 비결을 물어봐도 "그냥 하면 돼요"라고밖에 말 못하는 것이다.[7] 물론 두 능력이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다.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당연히 어느 정도 이상은 잘 알아야하며, 특히 머리로 배우는 것이라면 더욱 잘해야 한다. 즉, 잘하는 것은 잘 가르치기 위한 어느 정도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뜻이다.[8] 예를 들어 어떤 분야에 잘하고 쉽게 하는 천재가 있다면, 그 천재가 다른 누군가를 자기처럼 키워낼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왜냐하면 본인이 터득한 트레이닝은 재능이 충만한 본인한테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진 재능과 능력이 다른 다른 이들이 따라올 수 있을 리가 없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9] 애초에 기술명이 '카렐린' 리프트인 이유가 저 기술을 무제한급에서 해낸 선수는 인류 역사상 카렐린 본인밖에 없기 때문이다.[10] 사실 사격을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11] 고속 슬라이더는 팀동료이자 친구이던 커쇼에게 직접 물어보고 익혔다고 밝혔다.[12] 쉽게 말해서 특정일에 주가가 최초기준일 대비 5% 미만으로 하락해 있으면 수익을 만기일보다 일찍 지급해주겠지만 그 밑으로 떨어지면 나도 책임 못지겠다는 뜻. 자세한 것은 ELS 참조. 애초에 금융투자업자의 의무 중 하나가 고객들에게 해당 상품을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이다.(설명 의무) 차범근이 설명을 이해했다고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상품을 팔았다가 대규모 손실이 터지거나 하면 얄짤없이 원금 손실액만큼 손해배상의 의무를 진다.[13] 프러시안 블루처럼 회화용 물감이나 색상의 이름이 수식하는 단어+색상 형태로 이루어 진 것을 이용하여 원래 해당 화에서 쓰인 색상을 미리 알려주는 것을 패러디해서 온갖 드립으로 점철되어 있다.[14] Clockwork Orange는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Girls of Indigo는 밴드 인디고 걸즈, Soylent Green은 영화 및 그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인 소일렌트 그린, Mennen Black은 발음이 비슷한 영화 Man in Black을 패러디한 것이고, Box Office Gold는 박스 오피스 및 동명의 무비팩 상품의 이름을 패러디했다. Doc Brown은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등장인물이며, Pretty'n Pink는 유방암 예방 단체 혹은 영화 Pretty in Pink 또는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를 패러디한 듯하다. Silverlicious는 빅토리아 칸의 동명의 동화, Yellow Snow는 눈에 싼 오줌을 뜻한다. 베티 화이트는 배우의 이름이고 압권은 Red 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