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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천서진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이다.2. 우호하는 관계
2.1. 하은별
엄마, 이제 좀 편해져도 돼. 난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의 기대치를 채울 수 없어. 다신 노래하지 않을 거야.. 엄마, 더 이상 나 때문에 죄 짓지 마. 나도 벌 받을게.. - 하은별 |
이 탓에 하은별은 시즌 1 중후반부 시점부터는 완전히 맛이 가버려 배로나의 모든 것을 증오하고 대놓고 살의를 드러내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물론 천서진은 애초에 자신이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인만큼, 사랑을 주는 방법 또한 몰라서 잘못된 방법으로 사랑을 주는 것이다. 하은별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절대 아니다.시즌 1 막바지에 천서진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자 하은별이 자살 시도를 했고, 앰뷸런스부터 응급실까지 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은별아, 죽으면 안 돼! 네가 잘못되면 엄마도 죽어!", "아직 멀었어요!? 애가 죽어가잖아!!", "아! 왜 몸이 차?!!" "아! 얘 몸 찬거 봐!!"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발광하다 결국 기절할 정도였다. 의식을 차리고 집에서 돌아온 하은별은 자신이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 약을 먹었음을 밝히면서 할아버지의 죽음에 자기 엄마가 관련된 게 아닐까 의심했다. 그리고 실제로 하은별이 천명수와 천서진이 비 오는 계단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천명수가 계단에 굴러 떨어져 죽는 영상을 하은별이 휴대폰에 저장해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하은별이 잠든 사이 천서진은 딸의 휴대폰에서 유심칩[1]을 뽑아 입으로 삼키고 청아예술제에서 하은별이 배로나를 공격하고 배로나가 죽은 것으로 세간에 알려지자 천서진과 하윤철은 하은별이 배로나를 벤 트로피를 주석경의 사물함에 숨기거나 박명근을 매수하고 수면 뇌파 치료로 기억을 지우는 등 잘못된 방식일지언정 진심으로 딸을 지키려 했다.
하은별은 자기 엄마가 섀도우 싱어를 고용한 것도 모자라 그 섀도우 싱어가 오윤희였다는 사실, 주단태에 계략에 빠진 천서진이 그와 강제 결혼을 하게 되자 "엄마! 아빠랑 다시 잘 지내는 거 아니었어?"라며 엄마에게 대놓고 실망감을 드러내고, 얼마 안가 주단태와 천서진이 나애교 살인, 배로나와 심수련 감금죄 누명을 쓰고 세트로 체포당하자 불안감을 느끼는 와중에 진분홍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천서진은 집행유예로 출소 후에 진분홍과 지내고 있던 하은별을 찾아갔다. 하은별은 진쌤과 잘 지내고 있는데 엄마가 다시 돌아오면 자기만 더 불행해진다며 천서진을 밀어냈다. 하지만 천서진은 동요치 않고 차라리 지켜야 할 것이 많아지면 약점도 많아진다는 말과 함께 우선은 눈물을 삼키며 하은별을 당분간 진분홍한테 맡기는 모습을 보이고 나중에 되찾기로 결심한다.[2]
엄마를 밀어냈지만 하은별은 놀이터에서 천서진의 무대 영상을 몰래 보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발견한 진분홍이 하은별의 뺨을 때리며 광기 어린 집착을 드러냈다. 이후 진분홍의 학대를 눈치챈 배로나가 하은별을 자신의 집에 빼돌리고, 숨어 지내던 하은별을 진분홍이 재 납치한 사실을 알게된 배로나와 주석훈이 펜트하우스로 가서 이 소식을 전하는데, 진분홍의 학대와 납치 사실을 전혀 몰랐던 천서진은 놀라서 정신없이 뛰쳐나가 오윤희에게 전화로 "제발 우리 은별이 지켜줘"라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오윤희가 필사적으로 진분홍과 주단태의 손아귀에서 하은별을 구해줬지만 그런 오윤희를 천서진 본인이 과거로부터의 열등감 때문에 스위치가 켜져서 제 손으로 살해해버렸다. 그 사실을 약간이나마 정신이 깨어있었던 하은별이 보고 듣게 되었고, 병실에서 분노하지만 은별은 또 다시 엄마를 범죄자로 만들어 자신까지 불행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 결국 진분홍이 하은별에게 약을 먹여서 기억을 사라지게 했지만 그것마저도 하은별의 연기였다.
엄마와 다시 살게 된 후로 표면적으로 엄마의 명령에 복종하며 청아아트센터 오디션에서 배로나와 적대했지만 보란 듯이 패배했다. 그러나 이때 실력으로는 배로나를 이길 수 없고 그녀가 자신과 이복자매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하은별이 가진 배로나와 하윤철에 대한 죄책감은 남달랐다. 하윤철로부터 진분홍이 자신에게 바치던 약의 실체를 알게 된 순간 하은별은 자신이 먹던 약을 자신을 괴물로 키운 천서진의 와인에 넣는, 그야말로 선을 넘는 짓을 벌였다.
하은별이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죄책감이나 복수심이 아닌 엄마를 편하게 해주고 싶다는 효심이었다. 자신을 구해준 오윤희에게는 미안하지만, 자신마저 엄마를 버리면 곁에 아무도 남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고, 결국 차라리 과거로 인해 스트레스를 앓던 천서진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어린아이가 할 법한 순수한 마음이 독이 된 셈이다. 그러나 혈관을 통해 투여되어서 효과가 바로 나타났던 하은별과는 다르게 소화기관을 거쳐서 시간이 상당히 걸린 천서진은 하필 약효가 제일 최악인 상황에서 발효되었고[3], 결국 그토록 자신이 혐오하던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하며 끌고 가다가 추락한 후 샹들리에 조명에 복부가 짓눌리는 부상을 입었다. 즉, 지옥판이 될 것이 뻔한 청아예술제에 참가해 우승하여 오윤희의 죄까지 속죄하겠다는 좋은 의도로 행동했던 배로나와는 정반대의 다른 의미로 의도는 좋았지만,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
천서진이 치매에 걸렸다고 믿은 하은별은 가난하더라도 자신이 이제 천서진의 보호자로서 모친과 쥐 죽은 듯 조용히 단둘이 지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이 약을 탔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로 약을 손대지 않았다.
하윤철이 사망 직후 안치실에서 심수련이 천서진이 하윤철을 죽여버렸다며 폭로해버리고, 하은별은 이를 부정하며 울부짖었다. 이후 심수련과 로건 리에 의해 자신의 눈과 귀로 진실을 알게 되어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 자신의 엄마를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재판장에 증인으로 나와 모든 것을 증언하면서 한 평생을 딸을 위해 살았던 천서진은 딸에게조차 버림받는 벌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둘 간의 지독할 정도로 사랑하는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이다. 하은별이 재판에서 결국 천서진의 증인으로 출석하여 천서진의 모든 내면적 심리 상태들과 자신을 위해 천서진이 행동했던 일들을 모두 당당하게 증언하며 스스로 목을 찔렀고[4], 이 모습을 본 천서진은 절규했다. 이후 3년이 지난 2026년, 후두암으로 3일간의 휴일을 얻게 되는데, 이 때는 성당 지휘자로 성장해있는 하은별을 방문하지만 아무 말도 나누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만나기 위해 성악 회원들을 데리고 교도소로 위문공연을 가는 하은별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수기로 쓴 편지 한 장[내용]과 3년 전 하은별과 같이 예쁘게 찍은 사진을 든 채 쓰러져 천천히 눈을 감게 된다.
2.2. 도비서
벌써 잊었나? 우리 도비서가 일을 참 잘하는 거. - 본인 |
도비서가 참 일을 잘하네. 역시, 이사장이 총애할 만 해! - 주단태 |
시즌 3에서도 도비서의 충성심은 여전하며 천서영의 불륜 정보를 입수하여 천서진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주단태에 대한 정보 수집을 다 확인하자 나중에 주단태한테 자신이 비서가 굉장히 똑똑하다고 도비서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11회에서 천서진이 완전히 몰락하여 경찰이 뒤를 쫓고 있음에도 병원에서 대피시킨 후 모녀를 잠시나마 만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임시 거처와 자금까지 마련해 주었다.[6]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도비서의 천서진 짝사랑설을 제기하기도 할 정도. 그러나 도비서 역할을 맡은 배우 김도현에 의하면, 천서진을 향한 도비서의 감정은 이성적인 사랑이 아닌 인간적인 의미의 사랑과 존경이라고 한다. 그러나 14회에서 천서진 본인이 자살하고 도비서는 비중이 증발하면서 둘의 관계는 비극으로 끝났다.
2.3. 박명근
그분은 내게 아버지보다도 더 가까운 분이었어. - 본인 |
3. 적대하는 관계
4. 애매한 관계
4.1. 하윤철
고등학교 시절부터 본인의 라이벌이던 오윤희와 연인 사이였던 하윤철을 돈으로 매수하다시피 유혹하여 오윤희로부터 가로챘고, 쇼윈도 부부라고 10년 넘게 잠자리를 같이 한 적이 없었고, 하윤철도 평소에 천서진을 까내리는 것을 즐겼을 정도로 관계가 좋지 않았다. 천서진이 천명수에게 한 말에 의하면 한평생 하윤철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부모의 싸움을 자주 목격한 딸 하은별이 하윤철에게 "엄마와 아빠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하윤철은 사랑하는 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천서진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지만 불륜관계인 주단태를 만나러 떠난 천서진 때문에 무산된 적도 있다. 이혼 후에도 하윤철은 하은별을 생각해서라도 천서진이 악행을 멈추길 바랐지만 천서진은 끝내 주단태와 함께 사는 것을 택했고 이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또 한 번 돌이킬 수 없는 실책이 되었다.시즌 2에서 뉴욕 공연을 마치고 계단을 올라가다 쓰러질 뻔한 자신을 호텔방으로 데려다 준 하윤철과 하룻밤을 보냈다. 이후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돌아갔고, 하윤철도 오윤희와 재혼한다[7]. 그러던 중 제28회 청아예술제에서 하은별이 배로나를 살해하는[8][9] 사건이 일어나고, 멘탈이 무너져 배로나의 환영을 보고 미쳐버린 딸 하은별을 지키기 위해 결국 하윤철과 함께 하은별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집을 나와 회사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지내는 하윤철에게 오윤희랑은 어떻게 됐냐고 묻자 윤희 옆에 있을 자격이 없어서 이혼하자고 했다는 답을 듣는다. 이어 자신에게 링거를 주사해주던 하윤철의 손떨림을 느끼고 이유를 묻는데 하윤철이 과거 주단태가 보낸 갱단에 의해 손을 다쳤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에 분노해 주단태와 파혼을 결심했으나 이전에 하은별이 배로나 살인미수 현장에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목걸이를 가지고 있었던 주단태에 의해 약점이 잡힌 채 강제로 그와 결혼하게 된다. 주단태에게 정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하윤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결국 시력을 잃은 하윤철이 하은별과 마지막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맨션으로 찾아왔는데, 천서진을 먼저 마주쳤다. 화분을 던지며 위협하는 천서진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멈춰줄 것을 부탁한 하윤철은 이를 거부하던 천서진과 몸싸움 끝에 복도 난간에서 떨어져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이에 천서진은 정신을 차린 후 다급하게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지만, 하윤철이 “이제 갈게... 단 한 번도 너 잊은 적 없어, 사랑했다... 윤희야...”라고 말하자 혼잣말로 "당신은, 끝까지 날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구나. 죽는 순간까지도 날 버렸어."라는 원망의 말과 함께 그의 죽음을 외면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결국 천서진 본인도 3년 뒤 딸에 대한 유서를 남기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함으로써 생을 마감했다. 하윤철이 마지막으로 남긴 "수련 씨... 나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 서진이, 죽이진 말아줘요. 은별이 엄마로서 어디서 살아있게만 해줘요. 처음부터 나쁜 애는 아니었어요. 나 같은 놈 잘못 만나서 그렇게 독해진 거예요. 서진이 죄, 내가 안고 갈게요."라는 유언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4.2. 이규진
유치원,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헤라클럽 동지까지 이르렀다. 물론 이규진은 상황에 따라 박쥐처럼 이편 저편에 붙어 다니는 타입이라 신뢰하는 인물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서로 대립하거나 싸우지도 않았다.[10]4.3. 고상아
제자인 이민혁의 엄마. 특별히 적대적이지는 않고 이민혁을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고상아가 재능과 무관하게 성악을 시켰다고 한다. 민혁을 청아예고에 보내기 위해 뇌물을 공여한 적이 있다. 다만 민혁도 실력이 안되면 자신의 제자로 더 이상 두지 않겠다고는 했다.유제니가 하은별에 의해 학폭을 당해 적대관계였던 강마리와는 달리 이민혁이 하은별과 크게 충돌한 적은 없는지라 고상아와는 사이가 나빠질 이유가 끝까지 없었다.
4.4. 이민혁
원래는 자신의 청아예고 제자이자 이웃이다. 거기다가 형편없는 학업 성적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뇌물을 주면서 청아예고 입시에 합격했다.[11] 하지만 시즌 2 8회에서 천서진의 몰락이 가시화되자 하은별을 가짜 소프라노 딸이라 조리돌림 하는 데 가담하고, 하은별이 배로나 책상 위의 조화를 엎어버리자 "네가 배로나 죽였지?"라고 비아냥대는 등 이때부터 천서진 모녀에 대한 시선이 불쾌함으로 변했다. 이후 청아예고를 졸업하고 청아아트센터 상주 음악가를 정하는 오디션에서 유제니와 마찬가지로 배로나와 손을 잡고 천서진과 그의 딸 하은별을 비웃었고 오디션 이후 하은별의 부정 오디션을 폭로하면서 사실상 적대관계인 줄 알았으나 이민혁의 부모는 천서진과 적대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4.5. 리틀 헤라클럽 외 자신의 청아예고 제자들 및 하은별의 동창들
청아예고 학생들 및 하은별과 같이 졸업한 동창생들. 이들은 천서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천서진 입장에서는 귀한 제자들이기도 하나, 천서진 수감 이후 이사장실에서 대놓고 조롱하던 아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면 이들 중에서도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다.4.6. 정태환
천서영의 남편. 본인에게 제부가 되는 사람. 금수저 출신이기에 상대적으로 흙수저 출신인 하윤철과 비교를 당하자 열등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4.7. 클라크 리
청아아트센터에서 만난 남자 지휘자. 유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하며 갖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천서진이 성악계에 돌아온 것에 기쁘다고 표현한 것과 청아아트센터에 찾아온 걸 보면 적어도 아직까지는 천서진을 우호적으로 보는 듯하였으나, 이후 드러난 바로는 클라크 리는 심수련이 배로나를 위해 심은 사람이었고 천서진 역시 이를 알게 된 큰 배신감을 느꼈다.[1] 유심칩의 저장 공간은 보통 수십 KB~ 1MB 정도의 용량밖에 없어 저장 공간이 매우 적다. 따라서 유심을 없앤다고 영상이 없어지지 않는다. 없애려면 내장 메모리나 마이크로 SD카드를 처리했어야 했다. 이 점 때문에 항간에는 저 영상이 남아있으니 이후에 천서진을 처단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2] 그만큼 천서진이 복수를 위해 감옥에서 칼을 갈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3] 천서진은 하은별이 약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먹은 후 하은별이 사진 받으러 간 사이에 토해냈지만 다 토해내지 못해 남은 약효가 발효되어 그 사달이 났다.[4] 과거 천서진이 오윤희의 목을 트로피로 그어버린 것에 대한 업보를 딸을 통해 받은 셈이다.[내용] : 모든 것이 미안합니다. 제 딸에게 짐이 되지 않겠습니다. 은별아, 엄마처럼 살지 마, 넌 꼭 행복해야 돼. 사랑한다.[6] 얼마 되지 않는 사비였다. 청아그룹이 몰락함에 따라 도비서 자신도 금전 사정이 나빠졌음을 감안하면, 도비서의 대단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는 장면.[7] 부모가 이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거의 동시에 각각 재혼하면서 딸 하은별에게 의도치 않게 큰 상처를 주게 된다.[8] 트로피로 내려쳐 계단에서 굴렀으나 실제로 사망하지 않았으며, 최종적인 해를 입힌 건 주단태이다.[9] 하은별이 무대 전에 하윤철에게 배로나가 무대를 망치게 반주자를 매수하던, 피아노를 부수던 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다신 아빠를 보지 않겠다'고 말하여 결국 하윤철은 딸의 부탁을 들어줬으나, 대상은 배로나에게 돌아갔다.[10] 헤라클럽 남자들 중 유일하게 대립관계가 아니다. 유동필은 접점이 없었을 뿐 있었다면 자신을 적대했을 확률이 100%였다. 자신을 살인범으로 억울하게 옥살이시킨 주단태와 거래를 일삼았고 무엇보다도 자기 딸을 천서진의 딸이 왕따시켜 괴롭혔기 때문이다.[11] 유제니와 같은 유형의 부정입학이긴 하지만 이민혁은 유제니와 달리 성악에 흥미를 가지고 청아예고를 다닌 게 아니라 부모가 서울대를 보내려고 성악을 시켰다는 사실이 작중에 드러났다. 이민혁의 친가 식구들은 전부 서울대 출신인데 고상아가 이대 출신인 데다가 이민혁까지 서울대를 못 가면 고상아가 시댁 식구들에게 욕을 먹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