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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희/성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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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민 이전2. 캐나다로 이민3. 라디오 방송 재개4. 11년 만의 성우 복귀

1. 이민 이전

초기에는 소녀 단역을 주로 맡았지만 프리랜서가 된 후 대영팬더를 위시한 여러 VHS 비디오 제작 회사들의 애니메이션에서 여러 조단역과 주역들을 맡으며 입지를 넓혀갔다. 1997년 1월엔 SBS에서 방영한 슬레이어즈(마법소녀 리나)의 리나 인버스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1] 이 때문에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자주 대비되는데 실제로 겹치는 배역도 몇 개 있다.[2] 게다가 그 해 4월 KBS에서 방영한 달의 요정 세일러 문의 주인공인 세라 역을 맡으며 전설이 시작되었다.[3] 이후 여자 주인공뿐만 아니라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한지우, 스피드왕 번개의 주인공 강번개 같은 남자 주인공들의 목소리들까지 맡아서 인기를 이어갔다. 슬레이어즈, 세일러문, 웨딩 피치 등의 마법소녀 주인공들을 연달아서 맡았을 무렵에는 본인도 노이로제를 느껴서 "이젠 정의의 이름으로 어쩌고 저쩌고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을 정도였다(...).

강수진과 최덕희 조합이 너무 찰떡이라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후배 성우인 김승준과의 궁합도 꽤 잘 맞는다. 두 사람 모두 사랑의 천사 웨딩피치와(피치, 캐빈), 의천도룡기(소소, 장무기) 등 여러 영상물에 콤비로 나왔다.

SBS투니버스에서 《슬레이어즈》가 동시 방영했었던 당시 각각 최덕희가 SBS, 정미숙이 투니버스에서 리나 인버스의 목소리를 맡았던 관계로 두 성우의 연기에 관한 토론글이 당시 PC통신상에서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그래도 양쪽 다 지극히 캐릭터에 걸맞은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선호한다기보다는 양쪽을 단순 비교하는 수준의 글이 절대다수였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한 잡지 인터뷰에서 "남들이 우릴 라이벌로 생각해서 큰일이다"라면서 이때의 일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도 아주 가까운 관계라고.두 성우의 유쾌한 인터뷰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정미숙과 많이 비교되는데 여자 캐릭터를 놓고 봤을 때 최덕희는 주로 말괄량이, 정미숙은 요조숙녀에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더티페어 시리즈에서 최덕희가 맡은 케이는 선머슴 같은데다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인 한지우와 비슷하고, 정미숙이 맡은 유리는 새침떼기에다가 내숭을 떠는데 카논의 히로인인 미나세 나유키와 음성이 비슷하다. 다만 남자 캐릭터는 다소 달라지는데, 정미숙은 활발한 소년/점잖은 소년 둘 다 괜찮은 반면 최덕희는 점잖은 소년 캐릭터가 매우 잘 어울린다(대표적으로 스피드왕 번개). 한편 체포하겠어에서는 반대로 활발한 캐릭터인 노한나 역을 정미숙이, 차분한 캐릭터인 민호영 역을 최덕희가 맡아 나름대로 충격을 주었다. 결과적으로는 둘다 잘 어울렸지만.

1998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데뷔 시절과 데뷔 후 성우로서의 삶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4]

2. 캐나다로 이민

2003년 2월 당시 SBS 설날특선 영화로 방영되었던 영화 러시 아워 2 더빙 끝으로 자녀 교육차 캐나다로 이민을 감으로써 오랫동안 성우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민가기 직전 2003년 3월 뉴타입 인터뷰 이 때문에 포켓몬스터, 검정 고무신, 명탐정 코난 등의 여러 애니에서 최덕희가 맡았던 캐릭터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5]과 <이누야샤>[6] 등 최덕희가 맡을 예정이던 캐릭터의 성우가 교체되었다. 2003년부터 당시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들에서 최신 애니메이션들과 외화들이 막 편성되기 시작할 때쯤 이민 갔다.

2008년 2월 28일 슬레이어즈의 TV 시리즈 4기 제작 소식이 널리 퍼진 이후로 어서 빨리 캐나다에서 돌아오라는 팬들의 설레발이 극성이었다. 아직 한국 방영도 되질 않았는데 차기작 슬레이어즈에 벌써부터 이름이 거론되는 걸 보면 과거의 명성은 여전히 그대로인 듯했다. 하지만 4기에 해당하는 슬레이어즈 Revolution의 정체가 드러나자 국내방영을 원하는 목소리부터가 싹 사라졌다. 여담이지만 캐나다에 있는 동안 썼던 영어식 이름이 다름 아닌 '리나 최'다. 그 리나 인버스에서 따온 것이 맞다.

캐나다에서는 라디오 진행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여 국내 팬들로부터 성우 복귀를 원하는 메일이 오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정작 본인은 성우 활동에 더 이상 미련없다는 답을 해 수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다.[7] 그나마 그 라디오 활동도 2007년 이후로 중단했다.

그래도 자신의 팬카페인 덕희다솜에 수시로 들러서 최근 근황을 알리거나 댓글을 달며 팬들과 간간히 소통을 했다. 참고로 여기서 카페 회원들에게 세일러문과 웨딩피치가 재더빙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내심 아쉬워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3. 라디오 방송 재개

2014년 4월, 2007년 이후로 7년 만에 팟캐스트에서 라디오 방송을 재개했다. 또는 유튜브에서 '최덕희의 헬로우 밴쿠버'를 검색하면 된다. 들으러 가기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목소리와 연기력을 선보여 올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8] 2014년 5월 7일 방송 내용에 따르면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경기를 직접 보러 갔다고 한다.

4. 11년 만의 성우 복귀

2014년 10월 12일, 한국에서 팬미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 그리고 본 콘서트에서 밝히길, 이미 방송국과 성우협회와는 이야기가 끝나 한호웅과 함께 성우계 복귀 절차를 끝마친 상태이며, 12월부터 활동을 재개하여 11년 만에 성우계에 다시 모습을 내비추게 되었다.



그러나 최덕희가 복귀한다고 해도 그럴 만한 환경이 국내에 남아있지 않아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팬들도 많았다. 날이 갈수록 지상파 3사, 케이블 채널에서 애니메이션이나 외화 그리고 다큐의 더빙 방영 숫자도 줄어들고 있고[9] 아무리 베테랑 성우라지만 11년 간의 공백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문제가 될 수 있었다.[10] 거기에 10여년 간의 공백기 동안 많은 후배들이 최덕희를 대신하여 자리를 잡은 경우도 부지기수이다.[11] 또 최덕희의 전성기 때 한국에서는 주로 더빙으로 애니메이션을 접했지만 현재의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은 일본 현지판을 불법 루트나 애니플러스 주변을 이용해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최덕희의 복귀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여러 팬들에 따르면 예전의 그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는 말도 있었고[12], 시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나 이와는 별개로 분명 현재의 한국 성우계 및 한국 성우 팬덤계에 적지 않은 자극을 줄 것은 확실한 만큼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보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일단 향후의 전개를 지켜봐야 했다.

2014년 12월 6일 명화극장에서는 1997년에 본인이 히로인을 더빙했던 외화 그랑블루가 방영되었는데 우연이겠지만 성우 갤러리에서는 복귀 기념이라며 주목을 받았다.[13] 그러나 명화극장이 폐지되면서 외화 출연은 날아가다시피 했으나, 2015년 2월 18일에 사우디아라비아 제작 영화인 와즈다로 오랜만의 외화 출연을 알렸다. 이어 동년 5월 4일에는 어린이 날 특선으로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과 2017년 설날에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 출연하였다.

그리고 2014년 12월 19일 애니박스 트위터로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여주인공 마리(코요미) 역으로 드디어 복귀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남주인공이자 상대 배역인 한수호(소우마 하루토) 역은 장민혁.#그 이후로 대원피스오토히메로 캐스팅 되는 등 대원방송 황태훈 PD의 연출작에 자주 출연했다.

다만, 방영 후에는 호불호가 약간 갈리고 있었는데 예전과 비교했을 때 음색이나 연기력은 변함이 없지만 연기 스타일이 다른 성우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 옛날 느낌이 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무래도 11년 만에 복귀하는 것이었다 보니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했다. 차차 녹음하면서 나아질거라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반응이 많았다.

2015년 1월 16일 정재헌의 호락호락 9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5년 5월 14일 첫방영을 시작한 아이엠스타 2기에서 드림 아카데미의 학원장인 티아라오토시로 세이라의 여동생 오토시로 노엘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로써 애니메이션에도 복귀했음을 알렸다.

2015년 5월 28일에는 괴리성 밀리언아서 더빙에 참여했음이 공식 확인되었다. 관련 기사

2015년 11월 SBS의 접속 애니월드 내레이션를 맡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최덕희의 연기를 들을 수 있다.

2015년 KBS 라디오연기대상 여자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14]

2016년에는 성우 인생 최초로 슈퍼전대 시리즈에 출연하게 되었는데,[15] 악역 여간부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일본 쪽 성우와 동일한 배역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2017년에는 한일 모두 화제를 끈 애니메이션인 케모노 프렌즈의 하마 역할로 출연했는데, 자상한 엄마 같은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16]

2017년 11월 모바일 게임 사커스피리츠 초월보스로 등장하는 서여정의 성우로 참여했다.

2018년 1월 천애명월도에서 여자캐릭터 역을 맡았다.

2018년 8월 나루토최종 보스를 맡았다.

2018년 9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에서 도서관의 어린사서와 폭풍의 용기사 세실리아, 나락의 세실리아 심판자 키세 역을 맡았다. 에픽세븐에 참여한 성우들이 대부분 3~4개의 캐릭터를 맡아 소화한 것으로 보아 차후 추가될 캐릭터들 중 연기한 캐릭터들이 더 공개될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2019년 7월부터 문선희, 이선과 함께 팟캐스트 방송 성우들의 말~타고 가는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때 하차했었던 생로병사의 비밀의 나레이션을 다시 맡아 하고 있다.

2021년 6월 23일, 암컷 검은고양이 루나를 맡았던 절친동생 이선, 한국판 세일러문 OST를 부른 가수 김현아, 그 당시 음악프로듀서 이승복과 함께 한국판 세일러문 OST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식을 보라보이스를 통해 알렸다. # 로드오브보이스 홍보영상

2021년 10월 28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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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자신도 리나 인버스라는 캐릭터에 애정이 깊어 영어 이름을 리나로 하겠다고 뉴타입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다.[2] 여자 란마 역도 맡았고, 고음 연기가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많이 비슷했다. 그런데 정작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배역이 가장 많이 겹치는 성우는 정미숙이다.(총 5개) 그리고 하야시바라 메구미와 음색이 비슷한 성우는 우정신이다. 최덕희는 미츠이시 코토노와 음색이 비슷하다.[3] 1998년 애니월간지 <애니테크> 인터뷰를 보면 당시 아들이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가 세일러 문 목소리라고 자랑했는데 아이들이 믿어주지 않아서 아이들 수십여 명이 한꺼번에 집으로 왔었다고 한다. 물론 아이들에게 세일러 문 목소리를 들려주었더니 아이들이 환호했다고 한다. 더빙의 신에 출연하여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재길 PD가 적극 추천해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섭외 1순위로 꼽히던 선배 성우가 세일러문이 방영되기로 예정된 시간대에 몇몇 작품을 맡고 있어 2~3순위이었던 자신에게 운좋게 기회가 온 것이라고 한다.[4] 성우 지망생들에게는 참고를 요망한다. 목소리 연기로 꿰찬 악동스타[5] 본래는 최덕희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최덕희의 이민으로 손정아여주인공을 맡았다.[6] 정미숙이 대신 맡게 되었다. 아마 그 배역은 유가영 역으로 보인다.[7] 그런데 팬카페에 남긴 근황 중 '요즘은 일하러 한국에 갔는데 너무 섭외가 안 들어 와서 불안해하는 꿈을 꾼답니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예 미련을 버리지는 않은 듯하다. #[8] 반면 일판 세일러문 성우인 미츠이시 코토노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에서 다시 세라를 맡았을 때 연기력 자체는 여전히 호평을 받았으나 허스키해진 목소리 탓에 아쉽다는 평이 많다. 만에 하나 최덕희가 다시 세일러문으로 캐스팅된다면 그때는 원판 초월이란 평을 다시금 받을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세일러문이 대원방송이 아닌 타방송사(투니버스, 카툰네트워크 코리아등)에서 다시 재더빙되거나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크리스탈이 국내 방영되어 구시리즈 대원 재더빙판의 이지현이 아닌 최덕희가 다시 세일러문 역으로 캐스팅된다고 해도 최덕희가 과연 옛날 90년대 KBS 방영판의 세일러문만큼이나 잘 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성우팬들도 있다. 디시 성갤 등지에서는 최덕희가 다시 세일러문으로 캐스팅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달릴 정도다. 하지만 세일러문 KBS 더빙판이 더 익숙한 애니 팬들은 최덕희가 세일러문을 다시 연기하게 될 경우 외려 최덕희의 세일러문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리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다. 물론 대원 재더빙판 이지현의 세일러문 연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거나 최덕희 세일러문이냐 이지현 세일러문이냐를 놓고 현재 한국 성우 팬들 간의 분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9] 지상파 3사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비중이 2000년대 이후 급격이 줄어들어 현재는 유아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사라졌고 다큐는 2010년 이후 부터 일부를 제외하면 사실상 나레이션만 더빙인 자막 방송(정확히는 화면해설방송 더빙)만 하고 있고 2012년까지 꾸준히 나왔던 외화 더빙은 거의 모두 사라졌다.[10] 80년대에 이민갔다가 최덕희 처럼 10여년 만에 다시 복귀한 이강식는 긴공백기에도 불고하고 잘 활동했었다. 물론 이후 더빙 편성이 줄게 되면서 사망하기 5년 전 부터 활동은 없었지만 말이다.[11] 특히 김선혜는 최덕희의 코난 역할을 매우 성공적으로 이어받아 아예 코난이 대표 배역으로 굳어졌으며, 선배 성우이긴 하지만 이선호 또한 최덕희의 한지우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어받았다. 세라 역할을 이어받은 이지현 또한 처음에는 캐릭터 해석 미스와 PD의 발연출로 대차게 까였으나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연기력이 점차 개선되다가 4기에서 완전히 안정되었으며, 대원판을 통해 세일러문에 입문한 뒷세대들은 오히려 최덕희의 세라 목소리에 위화감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일부 성우팬들 사이에서는 같은 KBS 성우극회 소속의 선배 여자 성우이자 1990년대 당시 최덕희와 함께 라이벌,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정미숙이 과거 예전에 본인이 연기했던 돌고래 요정 티코의 여주인공 나나미와 마징가 Z의 히로인 사야카 역으로 다시금 해당 관련작들의 재더빙판에서 캐스팅된 사례가 있듯이 최덕희가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과 슬레이어즈의 국내 재더빙이 다시 실현될 경우 세일러 문리나 인버스 역을 다시 맡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한다.[12] 해당 영상을 보면 정말로 그때 그 시절 목소리 그대로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본인은 여기서 목소리를 너무 어리게 잡았다고까지 했는데 오히려 오랫동안 성우 활동을 쉬고 있었기에 성대가 건재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정미숙 등의 경우처럼 성우 활동을 계속 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 변화가 거의 미미한 경우도 있어 각 성우들의 개인차라고 볼 수도 있다.[13] 근래 명화극장에서는 같은 외화를 별 이유 없이 같은 해에 틀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전 사례로는 쿨 러닝을 2014년에 2번 방영한 경우가 있지만 한 번은 소치 올림픽을 의식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랑블루는 최덕희가 이민가고 이듬해(2004년)에 아테네 올림픽 특선영화으로 재방한 적이 있었다.[14] 남자 부문은 후배 양석정이 탔다.[15] 같은 KBS 21기 동기들 중에서는 최초로 출연한 것이기도 하다. 그 주인공 전담 성우이자 동기인 강수진도 해내지 못한 것이다.[16] 특히 원판 성우인 테루이 하루카와는 거의 이모와 조카뻘의 나이 차여서 이미지가 더욱 달라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