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0:40:59

츄하이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0 -10px -5px;min-height: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F6F6F6,#ee1c25> 양조주 <colbgcolor=#ffffff,#1f2023> 사케(酒)/니혼슈(日本酒) <colbgcolor=#ffffff,#1f2023>나마자케 · 니고리자케 · 쿠치카미자케 · 고슈 · 세이슈 · 쿠로슈 · 아마자케
맥주/일본 ( 드라이 맥주 · 핫포슈 ) · 포도주/일본
증류주 쇼츄 (焼酎) 쌀쇼츄 · 고구마쇼츄 · 보리쇼츄 · 고루이쇼츄 · 아와모리 · 하부슈 · 우메슈
재패니스 위스키 · 하쿠 보드카 · 로쿠 진 · 키노비 진
기타주류 츄하이 · 미도리 · 미림 · 타마고자케
음용법 미즈와리 · 하이볼 · 우롱하이 }}}}}}}}}

파일:츄하이.jpg
서울生의 'CHUHI'

1. 개요2. 특징3. 제조사와 제품4. 유사 제품군5. 관련 문서

1. 개요

チューハイ / 酎ハイ

희석식 소주(쇼츄갑류)에 탄산수와 과즙을 섞은 술로, RTD 제품으로도 판매된다. 어원은 쇼츄(焼酎, しょうちゅう)[1] + 하이볼(ハイボール)이다. 주로 일본 주류 업체에서 생산한다.

2. 특징

높지 않은 도수, 과즙/과일향과 탄산이 들어간 음료수 같은 느낌 덕분에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물론 근본이 칵테일이기 때문에 도수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7~10도 짜리 츄하이도 존재하며 츄하이 자체는 꼭 과일맛이라는 뜻은 아니라 과일맛이 아닌 츄하이도 있다. 실제로 일본의 이자카야(술집)에 가서 츄하이 달라고 하면 3% Acl. 보다 훨씬 강한 술이 나올 것이다. 일본 주세법 상으로 츄하이는 주류 제품 중 가장 낮은 주세가 적용되어[2] 매우, 아주 저렴하다. 330ml 캔 1개당 대략 100엔~150엔 선. 한국에서는 주세 덕분에 그리 저렴하지 않다. 일본에서도 식당에서 츄하이 시키면 400엔 쯤도 훌쩍 넘어간다. 일본의 여러 주류 회사에서 다양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토리호로요이(ほろよい)가 가장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었지만 2015년경부터 타카라주조의 지키시보리 등이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고 진로 일본 법인에서 만든 츄하이가 역수입되고 있기도 하다. 기린 효케츠 같이 일본 현지에서 유명한 브랜드의 츄하이는 2016년 중반부터 호로요이가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다.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타격이 없지는 않았다.

한국에서는 2001년 롯데주류에서 하이주라는 이름으로 선보였지만 판매량이 좋지 않아 금세 시장에서 사라졌다. 당시 마셔본 이들 증언에 의하면 정말 술도 아닌 밋밋한 음료수에 약간 소주 탄 맛이었다고 한다. 가격도 소비자가 1,500원으로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딱히 저렴하지도 않았다. 이러다보니 몇 년 못 가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2015년부터 서울生이라는 막걸리 제조회사에서 츄하이를 제조한다. 2016년에 들어오면서부터는 순하리처럼 과일 소주가 인기에 뒤이어 탄산을 넣은 소주도 시판을 앞두고 있고, 또한 한국에서도 하이트진로에서 이슬톡톡을 발매하기 시작하는 등 주류 업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국순당에서 제조하는 아이싱은 막걸리에 과즙과 탄산을 첨가한 것이므로 엄밀히 말해 츄하이는 아니지만 유사한 제품이다.

무알코올 맥주처럼 츄하이도 무알코올이 있는데 술맛이랑 비슷한 맛을 내려고 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보통의 과일 탄산음료와는 다른 미묘한 맛이 난다. 레몬맛은 보통 레모네이드에 비해서 덜 달고 살짝 씁쓸한 맛이 나든가 하는 식이다. 물론 알코올이 없다 보니 알코올의 쓴맛보다는 약하다. 대체로는 3도 정도 되는 도수 낮은 츄하이 맛이라 술보다는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사람 취향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은 한국에서 더더욱 마이너해서 구하는 게 매우 힘들다.[3] 일본에는 아사히 제로카쿠, 산토리 논아루키분, 키린 효레이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구하기 쉬운 편이지만 편의점에는 거의 없고 마트에 가야 있는데 일부 품목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가장 대중적인 레몬맛을 제외하면 발품팔거나 인터넷에서 사야 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이런 무알코올 츄하이는 보통 제로칼로리도 겸한다. 참고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알코올은 있는 제로 츄하이도 있는데 스트롱 제로나 효케츠 제로 등이다. 근데 얘네는 알콜 때문에 칼로리는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어쩌다 한 번 일탈의 의미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무알콜 제로칼로리를 추천한다.

스트롱이 붙은 것은 10도가 넘어가 맥주보다도 도수가 높은데다가 맛이 달콤하기 때문에 레이디 킬러 칵테일 수준이라 많이 마시다가 알코올 의존증걸릴 수도 있다.

3. 제조사와 제품

4. 유사 제품군

츄하이는 일본 주류 시장에서 쓰이는 용어이며 일본 외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다만 캔 츄하이는 넓은 의미에서 RTD 주류에 속하며 RTD라는 용어는 여러 국가에서 쓰인다.

미국을 위시한 구미권에서는 2020년대 들어 "하드 셀처"(hard seltzer)라는 분류가 있다. 하드 셀처란 직역하면 알코올이 함유된(hard[4]) 탄산수(seltzer)라는 뜻으로서 탄산수에 알코올과 향료/과즙 등을 넣은 제품군이며 한국에도 다양한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본 문서 상단 사진에 인용된 서울생막걸리의 "츄하이"가 단종된 후 츄하이 제품임을 내세우는 제품은 없으나 탄산이 들어간 저도주 주류 제품은 여럿 나와있다. 다만 이런 류의 제품이 2010년대 이후로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반응이 영 시원찮은지 오래 못 가고 단종되는 일이 잦다. 다만 2023년 이후 하이볼 열풍이 불었는데, 한국 주세법의 문제로 위스키 원액이 들어간 하이볼들의 원가가 너무 높자 여러 한국 주류기업들이 위스키 원액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RTD 제품들을 하이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였는데, 이 제품들은 가격이나 알콜도수, 맛 등이 츄하이와 매우 유사하다.

그 밖의 비슷한 제품군은 RTD(음료) 문서 참고.

5. 관련 문서



[1] 희석식 소주인 소주갑류를 말하는 것이다.[2] 출처. 요리용으로 쓰이는 미림 등은 제외한다.[3] 마네키네코 강남점에서 산토리 논아루키분 카시스 오렌지맛, 아사히 스타일밸런스 하이볼맛 두 종류를 팔고 있다. 대신 한 캔당 4천원이라는 흉악한 가격이다.[4] 흔히 탄산 음료를 가리키는 soft drink는 hard drink의 반대말로, 알코올이 없는 음료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