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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3:59

캔자스시티 로열스/역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1. 1969~1985년2. 1986~2013년: 기나긴 언더독
2.1. 2010~2011년2.2. 2012년2.3. 2013년
3. 짧지만 강렬했던 2년의 영광
3.1. 2014년3.2. 2015년
4. 2016년 이후
4.1. 2016년4.2. 2017년4.3. 2018년4.4. 2019년4.5. 2020년4.6. 2021년4.7. 2022년4.8. 2023년
5. 드디어 끝낸 9년간의 암흑기
5.1. 2024년

1. 1969~1985년

1967년을 마지막으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를 연고지로 하고 있던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가 오클랜드로 연고지 이전을 단행하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되자, 캔자스시티 주민들이 "우리의 메이저리그 구단을 돌려줘!"라고 아우성을 치기 시작하였고 있을때 잘하지...[1], 마침 리그 확대를 고려하고 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새로운 구단 창단에 대한 승인이 떨어졌고, 어윙 카우프만(Ewing Kauffman)[2]이 구단주로 새로운 메이저리그 구단을 창단하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팀 컬러와 상징은 과거 캔자스시티를 연고지로 하는 니그로리그 팀이었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Kansas City Monarchs)[3]와 웨스턴리그(1898~1900)와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마이너리그(1902~04) 팀이었던 캔자스시티 블루스(Kansas City Blues)[4]에서 유래한 왕관과 로열 블루이며, 현재 쓰고 있는 홈 구장의 이름도 초대 구단주의 이름을 따서 카우프만 스타디움이다.

리그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함께 창단되어 1969년부터 아메리칸 리그에 참가하였으며 메이저리그 스타였던 조 고든을 감독으로 앉히고 나름대로 의욕적으로 출발을 하였으나 신생팀의 한계가 있었기에 첫 해 성적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첫 단장이었던 세드릭 탈리스가 여러 굵직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빠르게 팀을 구성해나갔고 루 피넬라, 조지 브렛, 프랭크 화이트, 윌리 윌슨, 할 맥레이, 데니스 레오나르드, 댄 퀴즌베리 등 여러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1976년부터 197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서부지구의 패권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번번히 패배하였다. 1980년에는 뉴욕 양키스를 3승으로 스윕하고 첫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창단 98년 만에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우승에 한맺힌 만패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패배하여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에 그쳤다.

1981년에 존 슈어홀츠와 딕 하우저가 각각 단장과 감독 자리에 부임했다. 1984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으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막혀 고배를 마셨다. 그렇게 절치부심하다 1985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승 3패로 꺾고 다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해 드디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4승 3패로 차지한 극적인 우승이었는데, 다만 6차전에서 명백한 아웃을 세입으로 판정한 심판 덕분에 역전승을 거둬서 세인트루이스 야구팬들은 이 때 진 것을 잘 인정하지 않는다.[5] 자세한 내용은 1985년 월드 시리즈 참고.

2. 1986~2013년: 기나긴 언더독

하지만 로열스는 우승 후유증으로 인해 무려 28년 동안이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혹자는 39년, 41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못 간 시카고 컵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언급하겠지만 그때는 월드시리즈만 있었거나 챔피언쉽 시리즈까지만 있었던 시기라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확률이 훨씬 높았다. 실질적으로 로열스와 비견될 만한 비밀번호는 1993~2012년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02~2021년의 시애틀 매리너스이다. 참고로 디비전 시리즈가 생긴 것은 1994년[6]으로 컵스는 이전에 비밀번호가 끝났고 인디언스는 디비전시리즈가 적용된 첫 해 비밀번호를 끊었다.[7] 참고로 이렇게 따지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8], 시카고 화이트삭스[9], 필라델피아 필리스[1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1]도 30년 넘도록 포스트시즌에 못 가본 팀이 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7년.[12]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로도 사이 영 상 수상자인 브렛 세이버하겐의 활약과 보 잭슨, 톰 고든[13], 케빈 사이쳐, 제프 몽고메리 등의 선수들이 등장하며 줄곧 상위권에 머물면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긴 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은 번번히 실패하였으며, 더불어 팀의 전력도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1990년에 슈어홀츠 단장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떠난데 이어 결정적으로 1993년에는 팀 사랑이 각별했던 구단주 어윙 카우프만이 사망한 것[14]이 악재가 되었다. 스몰마켓임에도 구단주의 애정 하나로 리그 상위권의 페이롤을 유지하던 팀은 그 구단주가 세상을 떠나자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15] 결국 1995년부터 팀의 연봉총액을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고, 실력있는 선수들[16]을 계속 묶어둘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팀이 몰락했다. 2014년 시즌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전까지 5할 승률도 간당간당한 수준이 되며 하위권을 맴돌기 시작하였다.[17] 그래도 이 기간 동안 타선은 그럭저럭 했고, 1루수/지명 마이크 스위니가 중심을 잡았고, 조니 데이먼, 카를로스 벨트란, 저메인 다이 등의 화려한 외야진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투수진이 제프 수판같은 3~5선발급 투수가 에이스를 맡을 정도로 막장이어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가 없었다.

2000년에 월마트의 대주주 데이비드 글래스가 팀을 인수하였으나 미국 갑부랭킹에 드는 분치고는 씀씀이가 인색하여 한동안 재정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어??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기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뛰어난 선수들을 계약으로 잡지 못한다면 트레이드를 잘 해야 하는데 그것에 실패했다. 베어드 단장은 위에 언급한 외야 3인방을 빌리 빈의 사기솜씨에 허무하게 잃었다.[18][19] 2003 시즌에는 같은 지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하드 탱킹을 한 여파로 오랜만에 5할 승률을 달성했지만, 그 벨트란마저 사인 훔치러 휴스턴으로 떠난 2004 시즌에는 104패를 당하며 다시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고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는 한 때 모든 선수들이 최하 등급인 노말 등급을 받는 수모를 겪기도 했으며[20] 최훈은 이 시즌 로얄스의 시즌 정리 카툰을 그리며 이 정도로 못 하면 응원하고 싶어진다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2006년 중반, 로열스의 열렬한 팬이었고 브레이브스가 NL 동부지구를 호령하는데 스카우팅 쪽에서 보조하면서 부단장까지 올라가고, Baseball America 지에서 미래의 최고 GM 후보로 꼽히기도 했던 데이튼 무어가 단장이 되면서, 구단주로 조금씩 팀 연봉을 늘려 나가고 팀은 서서히 나아지기 시작한다. 거금을 들여 성인 길 메시를 영입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팜 시스템을 가꾸면서 유망주를 끌어모았다. 2010 시즌 후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밀워키로 보내고 유망주들을 받은 직후에는 역대급 최강 팜 시스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정도. 단장은 유망주들이 올라오는 시점에 적절한 외부영입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특A급 선수들은 월드시리즈 반지를 원하여 포스트시즌 진출할 수 있는 강팀과 계약을 원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약팀 이미지가 고착화된 캔자스시티가 FA 경쟁에서 손해보는 경향이 있었다.

데이튼 무어는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우승을 위한 10년 짜리 플랜이 있다고 말했고, 여전히 팀이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던 2010년에도 2013~14년 즈음에는 자체육성 선수가 로스터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자신 부임 기준) 8~10년째에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2006년에는 혹시나 했던 팬들도 이 말에는 콧방귀를 뀔 정도로 지쳐버린 로열스 팬들의 무어 단장에 대한 지지도는 땅바닥을 기었다. 유망주들의 성장부진, 이해할 수 없는 트레이드들, 다시 또 일찌감치 좌절된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늘상 팀이 "Process"에 있다고 주장하는 무어를 이제는 잘라야한다고 팬들은 바로 2014시즌 8월까지 소리높혀 주장했지만(...)

2.1. 2010~2011년

이 시기의 팀의 스타일은 타선으로는 로또포, 똑딱이 타자들이 서로 섞여있는 타선이었으며 터질때는 확실히 터지나 안 터질 땐 끝도없는 공기타선(...)이 되었다. 선발투수진은 사이영 위너 잭 그레인키, 길 메시가 원투펀치를 책임지고 마무리 투수로는 '멕시큐셔너' 호아킴 소리아가 버티고 있어서 안정감이 있던 편, 하지만 그외의 투수진들은 줄타기를 아슬아슬하게 하고 있었다.

2010 시즌, 잭 그레인키가 전년에 비해 못한 성적을 내면서 역시 꼴찌 팀 관성의 법칙은 존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에는 메이저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팜이 있는데다 그레인키 트레이드로 더욱 강력해져 미래는 밝다고 평가받았다. 이 시기에 팜 순위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1,2위를 다투었다. 2011년 BA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무려 9명을 집어넣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Baseball America는 자기들이 유망주 랭킹을 집계한 이후 사상 최고의 팜이라고 일컫었을 정도.
또한 타선에서 1,2번 역할을 충실히 해주던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팔고 오클랜드에서 영건 빈 마자로를 받아왔다.[21]

2011 시즌 막판에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다. 바로 주전 외야수 3인[22] 전원이 4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한 것.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게다가 야심차게 콜업한 마이크 무스타커스, 에릭 호스머잭 그레인키 트레이드로 데려온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연착륙하며 드디어 중부지구 탈꼴찌에 성공했다! 오오![23]

다만 2011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한 캔자스 주 홈보이 5툴 플레이어 외야수 버바 스탈링이 미성년 음주에 걸려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더구나 콜업된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마이크 몽고메리, 존 램, 크리스티안 콜론 등 야심차게 모아뒀던 최고 유망주들이 나란히 부진을 겪거나 토미 존 서저리를 받는 등 고생하면서 팜 유망주들의 가치도 많이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유망주들의 실링은 여전한지라 수준급의 팜은 건재하다는 평. 또한 지구 경쟁자들이 대체로 전력이 불안불안한 상황에 갑툭튀를 기대할 수 있는 여견도 마련되어 2012 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여견도 마련되었다!

2.2.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2012년 문서 참조.

2.3. 201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2013년 문서 참조.

3. 짧지만 강렬했던 2년의 영광

3.1.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2014년 문서 참조.

3.2.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2015년 문서 참조.

4. 2016년 이후

4.1. 2016년

3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 후 다음 해. 이미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단년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이 FA로 시즌 전에 풀리기에 여러모로 중요한 오프 시즌을 맞이한다. 재미있게도 2016년 홈 개막전을 인터리그로 시작하는데, 그 상대가 2015년 월드 시리즈에서 격돌했던 뉴욕 메츠.[24] 월드 시리즈에서 대결한 팀이 다음 해 개막전에 붙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로열스는 우승 축하 행사와 반지 수여식이 예정되어서 메츠 선수들은 씁쓸한 심정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일단 호아킴 소리아와 3년 25M 계약을 맺었고, FA인 벤 조브리스트는 4년 56M을 받고 시카고 컵스로 떠났다. 그리고 역시 FA인 자니 쿠에토도 6년 130M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났다.[25] 프랜차이즈 좌익수 알렉스 고든도 FA 시장으로 나갔다.

1월 6일 알렉스 고든과 4년 7200만에 계약하며 잔류시켰다. 1월 16일에는 샌디에이고에서 FA가 된 이안 케네디를 5년 7천만 달러에 영입해 쿠에토가 빠져나간 선발진을 보강했다. 특이하게 2년차에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3월 2일에는 살바도르 페레즈와 새롭게 계약을 갱신했다. 워낙 노예 계약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결국 갱신. 그래도 여전히 혜자계약.

4월 3일 작년 월드 시리즈 상대팀인 뉴욕 메츠를 상대로 개막전을 인터리그 홈경기로 펼쳤으며, 행사를 열며 축제 분위기를 냈다. 에디슨 볼퀘즈가 6이닝 무실점을 하고, 로열스 타선이 맷 하비를 상대로 4점을 내며 무난하게 이기는 분위기였지만 8회초에 올라온 호아킴 소리아가 3실점을 했고, 9회초 데이비스가 주자 1, 3루 위기를 맞지만 두 번 삼진을 잡아내며 개막전을 간신히 승리한다. 하루 후 5일 경기에서는 신더가드의 역투에 막히며 영봉패를 당해 1승 1패를 나눠갖는다.

4월 8일 홈에서 미네소타를 맞이하여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승리한 후 9일에는 투타에서 압도하며 완승하여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10일에는 연장접전끝에 끝내기 폭투로 스윕에 성공했다.

4월 11일~14일동안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원정 4연전에서는 첫 경기에선 크리스 영이 무너지면서 패배했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는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3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5월에 접어들어서는 위기에 빠졌다.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이 유력해졌고, 선발진에서도 몇 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타선의 부진도 심각해져 지속적인 대권 도전을 시도하는 로열스로서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이런 진퇴양난 상황에서 화이트삭스를 비롯한 같은 지구 경쟁팀들도 삐걱거리고, 로열스는 화이트삭스를 홈에서 스윕하면서 5월 30일 다시금 지구 선두를 탈환한다. 특히 5월 29일, 화이트삭스에게 9회말 7:1로 밀리고 있다가 8:7로 뒤집는 기적의 대역전극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었다.

홈에서 연승을 거둔 후 6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를 펼치지만 스윕을 당하며 1위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더니 이번에는 클리블랜드를 홈에서 맞이하여 스윕해 공동 1위로 올라서 중부지구를 계속 혼돈으로 만들고 있다. 6월 15일 경기에 앞서 오마르 인판테를 지명할당했다. 공수에서 부진한데다 2년 1575만 달러에 2018년 바이아웃 200만 달러룰 지불해야하는데다가 유망주 위트 메리필드가 터질 조짐을 보이자 1400만 달러를 주고 과감히 지명할당을 결심했다는 것이 이유.

전반기를 45승 43패 지구 공동 3위로 마쳤다. 그리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살바도르 페레즈와 에릭 호스머가 4타점을 합작하며 아메리칸리그 팀의 4:2 승리를 이끌어서 올해도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는 아메리칸리그에게 가게 되었다. 살바도르 페레즈는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으며, 에릭 호스머는 동점 솔로 홈런과 추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MVP는 호스머가 수상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호스머와 페레즈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자니 쿠에토였다(...) 오래 머무르진 않았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에 보답하는 친정사랑

후반기 들어 5할 승률도 붕괴되는 등 총체적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이며 내년을 기약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어져가고 있다. 팀의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실패한 영입이 된 선발 이안 케네디와 세트로 묶어 트레이드 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무산되었다. 거기에 루크 호체버도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농후하고, 알렉스 고든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7월에 7승 19패로 대차게 망하며 시즌을 접을 분위기였으나 8월에 투타밸런스가 잘 맞아들어가면서 9연승에 7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20승 9패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9월 들어서 연속으로 한 점차 패배를 헌납했고 끝내 지구 2위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 차이도 벌어지면서 사실상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탈락해버렸다. 최종 성적은 81승 81패로 딱 5할.

야수 fwar
투수 fwar
2.8 : 대니 더피
2.0 : 켈빈 에레라
1.7 : 이안 케네디
1.5 : 요다노 벤추라
1.5 : 에딘슨 볼케즈
1.3 : 웨이드 데이비스
0.8 : 맷 스트램
0.3 : 제이슨 바르가스
0.2 : 루크 호체이버
0.2 : 브라이언 플린

4.2. 2017년

주축 선수들 대다수가 FA로 풀리는 시즌. 시즌 중반 성적에 따라 마지막으로 대권 도전을 시도할 지, 아니면 FA를 앞둔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해 팜을 보강할 것인지가 갈릴 듯하다. 현재 리그 최저 수준인 중계권 계약이 2019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최소 2~3년 정도는 좋은 성적이 절실한 상황. 팀의 중심 타자인 모랄레스는 토론토와 3년 3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떠났고, 2015년 월드 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자 선발진의 한 축이었던 에딘슨 볼케즈도 2년 22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마이애미로 이적, 팀의 핵심 불펜 홀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 마무리를 맡고 있었던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의 야수 호르헤 솔레어와 트레이드 되었다.

그나마 볼케즈가 떠난 선발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바르가스가 복귀하지만 1월 22일에는 팀의 영건 투수였던 요다노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악재가 닥치면서 선발진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시즌 전 호스머가 10년짜리 연장계약이라는 터무니 없는 요구를 했다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시즌 초반에는 몇 년전의 약체 로얄스가 된 것처럼 불펜을 제외하고는 선발진이건 야수건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연장계약을 맺은 알렉스 고든은 OPS가 5할도 못넘기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으며, 즉시 전력을 위시한 데이비스-솔레어 트레이드는 캔자스시티의 완패로 굳어져가고 있다.

시즌 중반에 들어가면서,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의 호투와 함께 야수진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반등하고 있다. 6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6연승을 달리며, 지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를 5게임 차 이내로 압박하였다.

6월 23일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4:1로 뒤지던 9회말, 위트 메리필드의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포함한 4안타 1볼넷 4타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2015 ALCS의 데자뷰이자, 뒷심이 강한 팀 컬러를 되찾는 모습을 보이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후 토론토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루징 시리즈를 거뒀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시애틀 매리너스를 각각 위닝 시리즈와 스윕으로 잡으며 44승 40패로 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0.5게임차로 쫓아갔다. 이제 NL 승률 전체 1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으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아쉽게도 다저스에게 2차전 역전패가 치명적으로 작용하며 스윕당했고 44승 43패로 지구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나마 지구 1,2위 클리블랜드, 미네소타와는 각각 3게임, 0.5게임 차이다.

후반기를 1승 4패로 시작했으나 이후 6연승을 달리며 지구 1위 클리블랜드를 다시 1.5게임차로 추격했다. 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3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투수 트래비스 우드와 맷 스트람, 유망주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보내고 선발투수 트레버 케이힐, 불펜 브랜든 마우어와 라이언 벅터를 데려왔다. 결국 대권 도전으로 방향을 잡은듯. 7월 26일 디트로이트를 원정 3연전에서 스윕하고 보스턴전까지 9연승을 하면서 와일드카드 2위까지 올라왔지만 클리블랜드도 9연승을 거두며 지구 1위와는 오히려 3게임차로 벌어졌다.

7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했는데, 투수 유망주 두 명을 화이트삭스로 보내고 멜키 카브레라를 데려왔다.

8월 12일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위닝 시리즈를 거둔 이후 3승 10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58승 58패 5할 승률에 지구 3위, 와일드카드 4위로 내려왔다. 지구 1위와의 게임차는 5게임, 와일드카드 2위와의 게임차는 1게임이다.

이후 8월 말경부터 연속해서 무득점 경기로 일관하며 사실상 침몰하기 시작하고 있다.
전반기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피타고리안 승률에 비해 지나치게 실제 승률이 낮았는데, 이러한 표면적인 승률만 보고 지구 우승이 해 볼만하다고 생각한 구단은 윈나우를 위해 즉시전력감을 트레이드할 기회를 없애버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이러한 비균형이 회귀하면서 9연승과 22연승을 거두며 지구 1위자리를 완전히 굳혀버렸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리는 상황. 결국 80승 82패(AL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이 끝나고 호스머, 무스타커스, 케인, 에스코바, 바르가스가 FA 자격을 얻고, 기대되는 유망주도 없는 상황이다.메이저리그 전 구단 팜 랭킹 30위에 유일하게 BA 유망주 top 100과 키스 로우 유망주 top 100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가 없는 심각한 팜 황폐화 상황이라 다시 한 번 긴 암흑기에 빠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거기에 케네디, 해멀, 고든 등의 먹튀들로 인하여 FA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디트로이트도 같이 리빌딩에 들어가서 외롭지는 않을거라는 점(...)

4.3. 2018년

결국 호스머, 케인, 바르가스가 떠나고 계약을 하지 못한 무스타커스와 싼 값에 재계약하고 1루수로 루카스 두다를 영입했다. 또한 드래프트 3라운드 이내 지명권 5개를 확보했다. 중계권 계약이 걸려 있기에 있는 전력 내에서 최대한의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현재 팀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솔레어가 작년보다는 매우 나아졌고 신인투수 제이콥 주니스가 갑툭튀했지만 그걸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까지 14승 33패로, 지구 5위 화이트삭스에 승차가 0.5경기 뒤지지만 승률에 앞서서 지구 4위에 쳐져 있다. 시즌이 1/3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득실차가 -90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와 공동 최하위이다.

실제로 경기력이 매우 처참하다. 그나마 거둔 승도 대부분이 상대가 더 못해서 이긴 경기이다.

결국 철벽 마무리 켈빈 에레라를 워싱턴 내셔널스로 넘기고 유망주를 받아왔으며, 팀 내에서 유일하게 3할을 치던 외야수 존 제이도 유망주를 받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넘겼다.

7월 6일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25승 61패. 같이 말아 먹고 있는 볼티모어와 함께 메이저 리그에서 유이하게 승률이 3할도 되지 않으며, 30승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은 팀 타율은 AL 12위로 밑에 무려 3팀이나 깔았지만, 출루율 14위, 장타율, 홈런, 득점 15위로 메이저리그 최하 수준의 타선을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다. 개인 성적도 당연히 망해서 팀 내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는 무스타커스(16홈런)와 페레즈(11홈런). 단 두 명 뿐이며 3할 타자는 트레이드 된 존 제이 말고는 없고, 2할 8푼을 넘긴 선수도 작년 도루왕이었던 메리필드 말고는 없다.

투수진도 개판이 되어서 팀내에서 선발 성적이 제일 좋은 신인 투수 제이콥 주니스의 성적은 17경기 5승 10패 5.13이다. 주니스 외에도 기존의 선발 투수 였던 대니 더피-제이슨 해멀-이안 케네디 이 셋이 합쳐서 7승을 찍고 있으며 세 선수 모두 ERA가 5점대를 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불펜은 선발보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데, 트레이드 된 에레라는 트레이드 전까지 1.05의 ERA에 14세이브를 찍으며 특급 마무리 역할을 했고, 이 외에도 또 다른 신인 브래드 켈러, 3년차인 케빈 매카시가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선발이 워낙 쓰레기라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 드러나는 성적보다 더욱 심각한건 그동안의 컨텐딩으로 팜이 메말라버렸다는 사실이다. 병신력 대결을 이어가는 화이트삭스는 메이저리그 팜 랭킹이 최상위권인 팀이라서 2~3년 내에 상승세를 타도 이상하지 않은 팀(그리고 실제로 3년만에 월드시리즈 컨텐더급이 되었다)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2015년 우승의 주역 멤버들 현재 상태를 보면, 그들을 잡지 않은게 다행인게 함정이다.

일단 마이크 무스타커스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내며 본격적인 리빌딩 시작 단추를 눌렀다.

결국 이번 시즌은 58승 104패로 세 자리 수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으나, 돈을 쓰고도 2할대 승률을 기록한 모 구단에 밀려 신인 지명권 2픽을 얻게 되었다.

4.4. 2019년

올해도 별로인 성적을 기록하던 중 기존 구단주인 데이비드 글래스가 지역 연고인 캔자스시티의 사업가 존 셔먼에게 구단을 10억 달러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매각 사유는 여든이 넘은 데이비드 글래스 본인의 건강 문제. 그리고 데이비드 글래스는 팀을 매각한지 몇달 지나지 않은 2020년 1월 17일에 세상을 떠났다.

호르헤 솔레어가 구단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했다.

네드 요스트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 생활을 은퇴하기로 했다.

4.5. 2020년

마이크 매시니 체제에서 치른 첫 시즌.

성적은 26승 34패로 같이 리빌딩의 길로 들어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역시나 성적은 기대대로였고 투수 유망주들이 조금씩 기지개를 펼치며 이전의 영광을 되찾을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다만,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못한건 아쉬운 점.

4.6. 2021년

알렉스 고든이 은퇴했으며 앤드류 베닌텐디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외야수 프란치 코데로칼릴 리를 각각 레드삭스와 메츠로 보냈다.

시즌 초 의외로 좋은 성적을 내며 지구 1위를 달렸으나 5월 15일 기준 11연패를 기록하며 신나게 뒷걸음질중이다.

8월 31일 기준, 홈에서 열렸던 I-70 시리즈[26]에서 스윕 당한 이후 10승 4패를 거두며, 뒤늦게나마 승수를 쌓으며 미네소타와 탈꼴찌 싸움을 벌이는 중. 이 와중에 살바도르 페레즈는 만루홈런 포함,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38홈런으로 AL리그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74승 88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살바도르 페레즈는 시즌 4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에 올랐다.

성적과는 별개로 시즌 후반인 9월 14일에 구단주 존 셔먼이 기자회견을 열어 데이튼 무어 단장과 J.J. 피콜로 단장 보좌를 각각 사장과 단장으로 승진했다는 인사발표를 함과 동시에 5~10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시내에 신축 구장 건설을 고려한다는 발언을 했다.[27]

4.7. 202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2022년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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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23년

그동안 성적이 부진했는데도 여전히 유망주 팜이 좋지 않은 탓에 이젠 대놓고 탱킹을 시전하였고, 이로 인해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5월이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승률이 3할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이대로 시즌을 치른다면 50승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의 처참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오클랜드가 1할대 승률이라는 괴멸적인 성적을 기록하는 바람에 묻히고 있다.

• 6/30 ~ 7/2 @ LA 다저스(2승 1패)
1차전 알렉 마시가 데뷔전에서 호되게 털렸지만 2차전에 복귀한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1회부터 바빕신을 외면시키며 영혼까지 털었고 바비 위트 주니어의 기동력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3차전에는 브래디 싱어가 7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보이며 또다시 다저스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이어간 것도 모자라 마이켈 가르시아가 다양한 방법으로 다저스를 털어버리면서 다저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 7/3 ~ 7/5 @ 미네소타 트윈스(피스윕)
• 7/6 ~ 7/9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승 3패)
• 7/14 ~ 7/16 @ 템파베이 레이스(1승 2패)
• 7/17 ~ 7/20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승 3패)
1차전과 3차전, 4차전에서 3점씩만 실점했으나,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여 3경기 모두 석패하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살바도르 페레즈도 7타수 무안타라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 7/21 ~ 7/23 @ 뉴욕 양키스(피스윕)
• 7/24 ~ 7/26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승 2패)
• 7/28 ~ 7/30 @ 미네소타 트윈스(스윕)
타격감이 떨어진 듯했던 바비 위트 주니어가 1차전 끝내기 만루포를 포함, 시리즈 내내 맹활약하며 스윕을 이끌어냈다.
• 8/1 ~ 8/3 @ 뉴욕 메츠(스윕)
1차전에선 타선이, 2차전과 3차전에선 투수진이 활약하며 6연승을 달렸다. 브래디 싱어와 트레이드로 들어온 콜 레이건스의 호투는 라이언 야브로가 팔려 나간 상황에서 더욱 고무적인 부분이다.
• 8/4 ~ 8/6 @ 필라델피아 필리스(1승 2패)
1차전에서 라일스가 5.2이닝 5자책으로 불안했으나 타선의 힘으로 7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2차전 또한 5회 초에 역전하며 이기는 분위기였으나 6회에 올라온 제르파가 불을 거하게 지르며 3이닝 동안 4실점 한 결과 연승이 끊기게 되었다. 3차전은 선취점 3점을 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잭 그레인키가 난타당하며 4이닝 5실점을 기록, 이후 불펜진이 추가 실점하며 패배한다.
• 8/7 ~ 8/10 @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전으로 흘러가던 1차전은 9회에 올라온 카를로스 에르난데스가 2사 1,2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헛스윙을 유도해 냈으나 1루심의 명백한 오심[28]으로 볼넷을 헌납, 이후 파블로 레예스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56승 106패로 중부지구 최하위이자, 30개 팀 가운데 뒤에서 2등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열린 2024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는 무려 6순위[29]를 받으며 멸망하였다.

5. 드디어 끝낸 9년간의 암흑기

5.1. 2024년

FA 시장에서 좌완 불펜 자원 윌 스미스를 1년 500만 달러, 우완 선발 자원 세스 루고를 3년 4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 이후로도 크리스 스트래튼을 1년 350만 달러, 마이클 와카를 2년 3200만 달러에 영입하며 투수 보강에 힘을 썼고, 외야수 헌터 렌프로와도 2년 13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애덤 프레이저와 1년 450만달러에 계약하며 중저가 FA들을 연이어 영입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말로 윈나우를 위해 영입한 것인지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윈나우 팀에 팔아넘기고 유망주를 받으려는 목적인지는 아직까지는 딱히 명확하지 않은 상태.

그러던 2월 5일, 팀이 바비 위트 주니어2억 8877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어버리며 팀 역사상 최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위트 주니어가 첫 해부터 21세기 최고의 유격수 시즌을 기록하며 이 계약은 1년차 기준으로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5월 22일 경기까지 51경기 32승 19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가 끝나갈 무렵 와일드카드 3위에 오르며 가을야구를 노리는 가운데 MLB 7월 유망주 랭킹 TOP100에 산하 마이너리거들 중 단 한명도 안뽑히면서 트레이드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 몰렸다.

8월 30일 기준 75승 60패 승률 5할 5푼 6리로 AL 중부 리그 1등 팀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1.5경기 차까지 따라붙으며 지구 우승을 경쟁하는 중이다.

시즌 막판 7연패를 하며 DTD와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하나 싶었지만, 같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미네소타도 성적이 떨어지는 바람에 4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2게임 앞선 와일드카드 3위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현지시간 기준 9월 27일, 팀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상대 패배하였으나, 미네소타 트윈스가 패배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끼지 단 1만 남아있던 매직넘버가 소멸, 길고 길었던 탱킹을 마무리하는 9년만의 포스트시즌 무대 복귀가 확정되었다. 세스 루고,콜 레이건스,브래디 싱어,마이클 와카 4명이 시즌 내내 부상없이 전원 3점대 방어율에 규정이닝을 채우는 철옹성 선발진을 구축했고 5선발 알렉 마시의 시즌 후반 부진도 트레이드로 영입한 마이클 로렌젠이 채워주며, 필승조 뎁스가 부족한 불펜이나 바비 위트 주니어,살바도르 페레즈 외에는 타선의 구성이 아쉬웠던 로열스를 선발진의 힘으로 캐리했다.

9년만에 복귀한 포스트시즌 첫 무대에서 기분좋게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디비전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었다.


[1] 사실 캔자스시티 시절 애슬레틱스는 성적이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안 좋았기 때문에 인기가 없을 만하긴 했다. 캔자스시티에 있던 1955년부터 1967년까지 포스트시즌은 고사하고 5할 승률조차 단 한번도 넘긴 적이 없었을 정도. 이 때문에 연고이전 첫해를 제외하고는 항상 관중 수는 바닥을 긁었었다.[2] 제약업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1950년 캔자스시티를 기반으로 한 매리언 연구소(Marion Laboratories)를 운영하며 많은 부를 쌓았고 이를 카우프먼 매리언 재단(Kauffman Marion Foundation)을 통해 캔자스시티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유명했다.[3] 니그로리그 사상 가장 오랜 기간 운영된 팀이었으며 여러 리그에 소속되면서도 단 1시즌 외에는 루징시즌을 기록한 적이 없었던 니그로리그의 명문팀이었다. 사첼 페이지, 재키 로빈슨 등 니그로리그 최고의 선수들도 여럿 거쳐갔다. 니그로리그 박물관도 캔자스시티에 위치할 정도.[4] 웨스턴 리그의 캔자스시티 블루스는 워싱턴 세네터스-現 미네소타 트윈스의 전신팀이다.[5] 당장 다음 해 우승했다면 모를까, 세인트루이스가 그 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무려 21년 뒤라서... 하지만 이것도 좀 애매한게, 그 전에 로얄스에게 불리한 오심으로 카디널스가 앞서나가던 것도 있는데, 그것은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오심만 가지고 뭐라하는건 좀..[6] 그러나 파업으로 인하여 실질적으로는 1995년부터 적용[7] 앞서 언급했듯 디비전 시리즈는 1994 시즌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파업으로 모든 게 날아갔고, 이 체제가 실제로 적용된 것은 1995 시즌부터였다.[8] 1932년부터 1970년, 이 기간 동안 연고지가 필라델피아 - 캔자스시티 - 오클랜드 순으로 3개였고 2번이나 연고지 이전을 하였다. 그리고 위에 나오다시피 애슬레틱스의 오클랜드 연고이전이 바로 로열스의 창단 계기가 되었다.[9] 1920년부터 1958년[10] 1916년부터 1949년[11] 1915년부터 1947년. 이때는 보스턴이 연고지였다.[12] 만악의 근원 해리 프레이지가 베이브 루스를 팔아넘기기 직전 시즌인 1919년부터 1945년까지[13] 디 고든의 아버지이다.[14] 이 해에 펠릭스 호세가 캔자스시티에서 3할 타자가 되었다.[15] 20여년 후 마이클 일리치가 사망한 뒤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상황으로 재현된다.[16] 대표적으로 데이비드 콘. 캔자스시티 출신의 로컬 보이로 드래프트되어 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고 메츠, 블루제이스를 거쳐 온 고향 팀에서 사이 영 상을 차지할 정도로 활약했으나 페이롤 문제로 트레이드되었다.[17] 1986년부터 2013년까지의 성적을 비밀번호로 따지면 3232665332553445435555445433. 8888577, 6668587667, 5886899와는 비교조차도 되지 않는다.[18] 조니 데이먼+마크 엘리스 ↔ 앙헬 베로아+A.J. 힌치+로베르토 에르난데즈, 저메인 다이 ↔ 네이피 페레즈, 카를로스 벨트란 ↔ 마크 티헨+마이크 우드+존 벅. 이 세 개의 트레이드는 모두 삼각 트레이드였고, 모두 오클랜드가 개입되어 있었다. 마크 엘리스는 2013년 다저스 주전 2루수를 보고, 2014년에는 카디널스 백업 2루수인 그 선수가 맞다.[19] 캔자스시티가 얼마나 심각하게 사기를 당했는지는 선수들의 커리어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저메인 다이는 통산 325홈런을 달성하였으며,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려 88년만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조니 데이먼은 0.284, 235홈런, 2769안타, 408도루의 통산성적을 기록하였고, 2004년에는 86년 만의 보스턴 레드삭스 우승에 공헌하며 밤비노의 저주를 풀어줬다. 카를로스 벨트란은 0.279, 435홈런, 2725안타, 312도루로 300-300 클럽에 가입했다.더 무서운 점은 이 선수가 2000년대 중반부터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달고 살아서 도루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도 이런 커리어를 달성했다는 것. 무릎이 발목만 잡지 않았어도 충분히 400-400클럽, 또는 그 이상을 달성한 청정타자약쟁이들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가 될 수도 있었다. 물론 사인 훔치기 논란 때문에 벨트란의 명전행은 힘들다고 볼 수있다.[20] 현재는 한 등급 위인 스페셜 등급 카드가 몇 개 생겼다.[21] 빈 마자로는 로열스에서 2년간 올린 성적은 5승 4패 6.72. 그리고 2013년 피츠버그로 가서 쓸만한 불펜 요원이 되었다.[22] 알렉스 고든, 멜키 카브레라, 제프 프랑코어[23] AL 중부지구 꼴찌는 전체 밑에서 2위이자 99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24] 메츠 입장에서는 눈물나는 상황이지만 사실 일정 자체는 월드 시리즈 이전에 정해진 것이다.[25] 조브리스트와 쿠에토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한 단기적 영입이라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라이벌 더비 매치[27] 구장 이전에 대한 작업 기간을 매우 길게 보는 이유는 현 홈구장인 카우프만 스타디움과 계약이 2031년까지라서 아직 이전 준비를 하기엔 너무 이르기 때문이다.[28] 리플레이 화면에도 배트가 돈 것이 확실히 잡혔고, 현지 중계진도 탄식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감독 맷 콰트라로가 항의하다 퇴장당했지만 그대로 끝내기를 맞으며 찝찝한 뒷맛을 남긴 것은 덤.[29] 작년 꼴지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똑같은 순위다. 그런데 오클랜드는 이번에도 꼴지하고선 4순위를 받아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