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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클럽 경력/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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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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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3-2009, 2021-2022
파일:EfPXG74XkAYNHNe.jpg
▲ 2003년 계약 당시
파일:Rjfbdne.jpg
▲ 2008년 발롱도르 수상
파일:74814.jpg
▲ 2021년 복귀 당시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7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236경기
103득점 36도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59경기
21득점 10도움/3경기 1득점 1도움
파일:UEFA 유로파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svg
6경기
2득점 2도움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27경기
13득점 8도움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12경기
4득점 1도움
파일:crR1Bvv.png
1경기
파일:FIFA 클럽 월드컵 로고.svg
2경기 1득점
합산 성적
346경기
145골 58도움
1. 개요2. 1기3. 2기4. 총평5. 여담

1. 개요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다.
파일:NINTCHDBPICT000004311808-e1588767889775.jpg 파일:퍼기날두.jpg

2. 1기

2.1. 이적

스포르팅 CP에서 데뷔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유와의 친선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발휘하며 알렉스 퍼거슨의 시선을 사로잡고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본래 맨유의 그 당시 시즌은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 FC호나우지뉴를 원했다. 그와의 거래가 성사되었으나 막판에 계약 조건 때문에 결렬되었다. 결국 그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알렉스 퍼거슨은 평소에 눈여겨보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게 되었다.

호날두는 이적한 후 바로 데이비드 베컴의 등번호였던 7번을 받게 된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조세 클레베르송과 같이 입단식을 치렀다. 물론 이적 당시에는 클레베르송이 호날두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했다.

2.2. 2003-04 시즌

파일:호날두 03-04.jpg
파일:호날두 맨유 데뷔전 1.gif 파일:호날두 맨유 데뷔전 2.gif
호날두는 2003년 8월 16일, 4-0으로 이긴 볼턴 원더러스 FC와의 홈경기에서 니키 버트와 60분에 교체되어 들어갔고,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의 활약상은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등[1] 조지 베스트로 하여금 자신이 본 경기들 중 "논란의 여지없이 가장 흥미로운 데뷔전"이라 칭찬하게 만들었다.

당시 퍼거슨은 베컴이 이적하여 자리가 빈 오른쪽 윙 자리에 1순위로 스트라이커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기용하려고 했다. 전 시즌에도 베컴과 불화가 생겨 베컴 대신 솔샤르를 오른쪽 윙으로 자주 기용했다. 그러나 이 시즌 솔샤르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부터 많은 경기를 뛰지 못 하였고 이는 유망주였던 호날두가 오른쪽 윙으로 많은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2003년 11월 1일, 호날두는 포츠머스 FC와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첫 골을 뽑아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0 승리를 도왔다. 호날두는 시즌 후반에 3골을 추가하였는데, 아스톤 빌라 F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는 골도 기록했지만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밀월 FC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선제 헤더 골을 넣어 3-0 승리를 돕고, 첫 우승 트로피를 따는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03-04 시즌: 40경기 6골 7도움[2]
FA컵 우승
<rowcolor=#ffe500>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rowcolor=#fff>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29 15 14 4 4
<rowcolor=#fff>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5 3 2 0 0
<rowcolor=#fff>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5 5 0 2 3
<rowcolor=#fff>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1 1 0 0 0
<rowcolor=#ffe500> 합계 40 24 16 6 7

2.3. 2004-0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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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05-06 시즌

파일:호날두 05-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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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06-07 시즌

파일:1000012931.jpg
커리어 첫 PFA 올해의 선수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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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07-08 시즌

파일:20210510_234058.jpg
커리어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
EPL역사에 손 꼽히는 커리어 하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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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08-09 시즌

파일:Rjfbdne.jpg
커리어 첫 발롱도르 수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기 마지막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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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기

<nopad>파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2기 오피셜.jpg
54경기 27득점 5도움

3.1. 이적

2021년 8월 27일 오후 16시 52분(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공식 사이트 및 SNS를 통해 호날두의 12년 만의 복귀가 공식 발표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재정이 빈약해진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고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 때문에 호날두를 매각할 것이라는 기사가 전해졌다. 그러나 파벨 네드베드 구단 부회장은 강하게 부인하며 호날두와의 계약 연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 FC해리 케인 영입에 최종적으로 실패한 이후 호날두와 강한 링크가 발생하였다. 실제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맨시티가 호날두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BBC에서는 유벤투스가 최종적으로 호날두의 이적을 승인했으며 행선지는 맨시티,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80억원)로 예측된다는 기사를 전달하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팬들은 극대노하며 맨시티로 가는 날 유니폼을 불태우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3]

이후 맨시티가 이적료를 내기를 꺼리면서 협상을 질질 끌었으나 유벤투스는 최소 2,500만 유로(약 340억원)이상의 이적료를 원했다. 21-22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호날두 사가의 이적 비화가 밝혀졌는데,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맨시티에 호날두를 역오퍼하면서 맨시티 수뇌부가 호날두 영입에 고심했던 것은 사실이고, 맨시티와 유벤투스의 협상이 길어지자 맨유가 하이재킹에 나선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이렇게 두 구단이 이적료를 두고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맨유가 하이재킹에 성공하여 퍼거슨이 호날두와 통화 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맨유와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후 호날두가 유베 훈련장에서 자신의 짐을 모두 빼고 전용기편으로 고국인 포르투갈로 간다는 것이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맨유가 포르투갈에서 호날두에 대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6억원)에, 800만 유로(약 110억원)의 옵션 조항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하면서 호날두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지 12년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세부사항은 계약기간 2년에 연봉 약 200억원으로 알려졌다.

3.2. 2021-22 시즌

파일:2122 ronaldo again.jpg
CR7 RE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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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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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맨유 호날두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와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
* 호날두의 위엄, EPL 역대 '최고의 선수' 선정

입단 당시에는 미완의 대기였으나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도 하에 잠재력이 만개한 이후로는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에 리그 내에서 대적할 자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 큰 키에 잘생긴 외모에다가 엄청난 쇼맨십까지 EPL 역사상 최고의 임팩트를 남기며 전설의 탄생을 알렸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일찌감치 맨유의 전술의 핵이자 중심이 되었으며 퍼거슨 감독도 인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성기[4]를 이끌었다. 호날두&루니&테베스의 빠른 역습은 엄청났고 이때의 시원시원한 맨유의 역습 축구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맨유는 잠시 동안 구단 가치 1위를 기록했었다.[5]

호날두라고 해서 처음부터 잘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맨유 데뷔 시즌에서 4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성장 속도는 엄청났고, 이후 9골, 12골, 23골, 42골을 기록하며 해가 지나면서 득점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명실상부한 레전드가 되었다. 첫 시즌 FA컵 우승을 따낸 호날두는 이후 3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EFL컵 2회 우승 등을 차지하며 프리미어 리그를 지배했으며, 2007-08시즌에는 무려 42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참고로 호날두가 기록한 42골은 조지 베스트가 세웠던 윙어 최다골 32골을 경신한 대기록이다.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2번이나 받은 호날두는 2008년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확고부동한 레전드의 반열에 올라섰다.

상기한 점들을 근거로 하였을 때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라는 클럽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조지 베스트 이후 역대 최고의 맨유 7번이자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를 논할 때 최우선적으로 언급되는 레전드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최전성기인 퍼거슨 체제의 말기를 상징하는 선수로 항상 꼽혔으며[6] 현재까지 맨유 서포터들에게 전설로 추앙받는다.

동시에 호날두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선수로, 호날두와 비견되는 PL 공격수는 티에리 앙리, 모하메드 살라 정도 뿐이지만 저들 중 호날두의 단기 임팩트를 뛰어넘는 선수는 전무하다. 07-08 호날두는 EPL에서 단일 공격수가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의 정점이자, 21세기 축구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시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즌 호날두는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하는 등 단기간의 임팩트만 놓고 보면 앞의 둘을 확실히 뛰어넘었고 EPL 역사를 통틀어도 독보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7] 그리고 다른 모든 선수들은 하이라이트를 잉글랜드에서 보낸 선수들이지만 호날두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커리어 1기는 성장기에 불과했었다.[8]

여러 차례 현지 조사에서 EPL 역대 최고의 선수, 맨유 역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1992년에 출범한 EPL의 올타임 1위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맨유 1기 시절의 호날두가 맨유, 더 나아가서 EPL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라고 한칼에 단언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그렇다면 호날두보다 더 뛰어났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딱히 대답할 선수도 없다는 것. 커리어 전체의 호날두와 비교되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은 대다수가 잉글랜드가 아닌 타 리그를 주 무대로 뛰었기 때문에[9] 호날두가 EPL에서는 역대 최고라는 반응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10] 특히나 윙어를 기준으로 했을 땐 호날두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대체로 제일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11]

이후 레알 마드리드 CF에서의 미친 활약상으로 인해 호날두가 현재까지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보낸 적이 있는 선수들 중 역사상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으나, 이는 '호날두가 영국에서 보낸 커리어'가 잉글랜드 1부리그에 있어 왔던 여러 선수들의 커리어 중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하는 것과는 엄밀히 말해 별개이다. 호날두는 그 누구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며 EPL을 지배했지만 맨유에서 뛴 시기 자체가 그리 길지 않았고, 이에 따라 여러 매체의 평가는 이 부분이 미묘하게 섞여 있고, 1992년에 출범한 'EPL'과 130년 역사의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라는 상이한 개념 역시 팬들과 언론 사이에서 미묘하게 혼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 시기의 호날두는 리그 내의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서도 아득히 다른 차원의 활약을 선보였으며, 1992년 출범한 'EPL'의 역대 베스트11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을 만 하다는 점만큼은 호날두를 아무리 낮게 평하는 이라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옥의 티라면, 역시 2기 시절 말엽에 보여주었던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태도 정도가 있을 것이다. 22-23 시즌이 시작하기 전, 호날두는 비시즌 기간 동안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가능한 팀들을 찾아다녔고, 이로 인해 팀과 사이가 악화되었다. 비시즌 기간 동안 자기 관리를 예전처럼 하지 못한 결과, 결국 폼이 저하되며 평범한 공격수로 전락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과감히 벤치에 앉힐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팀 내 최고의 레전드 출신이라는 자부심 때문이었는지 이는 그의 자존심을 건들고 화를 크게 돋구는 여파를 불러왔고, 결론적으로 호날두와 팀과의 사이는 완전히 끝장나고 말았다. 이후 상호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한 뒤 알 나스르 FC로 이적하는 등 기대받았던 걸 감안했을 때 아주 아쉬운 끝맺음이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현재까지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본인의 성공가도를 시작해준 클럽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한 태도나 발언 등을 한 적이 종종 있다. 비록 2기 시절에 좋지 못하게 끝맺긴 했지만, 현재는 팀이나 호날두 본인이나 서로에 대해서 확실히 인정하는 관계로 남았다.

5. 여담


[1] 루드 반 니스텔로이가 찼으나 실축했다.[2] Transfermarkt 기준 6골 9도움[3] 문제의 원본 영상# 그러나 이 영상은 3년 전 유명 유튜버의 유튜브 영상으로 밝혀졌다.[4] 일명 황유. 트레블을 기록한 98-99 시즌보다 이 당시의 맨유가 더 강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였고, 실제 Elo 레이팅 등 간접적으로 시대별 비교를 할 수 있는 지표들에서 이 당시의 맨유가 트레블 당시의 맨유보다 더 강력한 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5] 골무원이라는 별명도 이 시기 달렸다. 늘 출전해서 늘 골을 넣는 그의 플레이가 출근해서 출근 도장 찍는 공무원같이 다를 게 없이 언제나 늘 똑같기 때문. 시즌 초반 부상 때문에 결장하자 무단 결근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상대 수비수가 태클이나 파울을 하면 골무 집행 방해라는 소리가 나왔었다.[6] 이 시절 대표적 선수가 웨인 루니, 퍼디치 등이 있으며 박지성이 이 즈음 맨유에서 뛰었다.[7] 굳이 따지면 엘링 홀란드버질 반 다이크 정도가 발롱도르 2위, 로드리가 발롱도르 1위를 기록하며 호날두 다음가는 임팩트를 남기긴 했지만, 07-08 호날두는 한 선수가 탈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다 타고, 리그-챔스 더블의 주역이 되는 등 말 그대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8] 커리어 전체의 평가로 따졌을 때, 저들 중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고 발롱도르를 다섯 번이나 수상한 데다 무수한 트로피를 든 호날두에게 비견되는 이는 당연히 한 명도 없다. 애초에 선수 전체 평가로 따졌을 때 호날두는 10위 안에는 당연히 포함되며 대다수의 매체에서 한 손 안에도 무리 없이 들어가는 수준이다.[9] 리오넬 메시, 펠레,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워뿐 아니라 유사 포지션에서 역대급으로 꼽히는 미셸 플라티니, 에우제비우, 게르트 뮐러, 호나우두, 마르코 반 바스텐 등까지 포함해도 잉글랜드를 주력으로 뛴 선수는 의외로 적으며 만약까지 가정해 이들을 포함한다 해도 호날두의 순위는 한 손에 종종 꼽힌다. EPL에서 족적을 남긴 앨런 시어러, 바비 찰튼,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니스 로, 데니스 베르캄프 등은 커리어 전체를 종합했을 때 호날두의 평가가 넘어선 지 오래이다.[10] 단 2012년에 FA에서 선정한 EPL 20주년 역대 최고의 선수로는 라이언 긱스가 선정되었으며 티에리 앙리 역시 조사기관에 따라 EPL 역대 외국인 선수 랭킹에서 호날두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되는 일도 있다. 개별 조사들을 다 고려하면 지네딘 지단디에고 마라도나를 넘는 적도 있는 만큼 재미 삼아 보는 것이 좋다. 물론 마라도나는 영향력 및 기량과는 별개로 거친 성격과 더불어 말년의 마약 논란 등 안티도 꽤 많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11] 이후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고점에서의 임팩트 및 성과 측면에서 호날두가 맨유에서 이룩한 그것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기본적이나, 살라 역시 호날두의 07-08 시즌의 다음 순위로 언급되는 완성도 높은 몬스터 시즌을 보낸 바 있으며 누적으로 매우 훌륭한 기록을 적립 중인 현재진행형 PL 레전드로서 향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12] 같은 포르투갈 국적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유독 친했었고, 호날두가 케이로스를 잘 따랐었기 때문에 비꼰 것이다. 참고로 저 케이로스는 우리가 아는 그 주먹감자 그 사람 맞다.[13] 호날두의 아버지는 05/06 시즌 도중에 사망했다. 호날두는 부친상 때문에 시즌 중반에 결장하기도 했다.[14] 여담으로 후에 "호날두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라는 패드립을 쳤었던 주제 무리뉴가 이 당시 반니스텔루이 보다 몇 배는 더 많이 까였다. 심지어 오해로 인해 벌어진 반니스텔루이의 일과 달리 무리뉴는 대놓고 그 사실을 저격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레알에서 감독과 선수의 입장으로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