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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1:11:50

키키랑 또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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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등장인물3. 키키랑 또로랑
3.1. 주요 내용
4. 키키랑 또로랑 2
4.1. 스토리4.2. 진행4.3. 기타

1. 개요

1편은 1997년에, 2편은 1998년쯤에 대우자동차조선일보에서 홍보용으로 배포한 SF 기능성 게임이자 한때 현대자동차 씽씽이의 라이벌이었다.

유아용 게임답게 폭력성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도 없지만, 그런 유아용 게임답지 않게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권장하며 나눠주기도 했었다. 비매품이었음에도 예전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벼룩시장에서 가끔 볼 수 있었지만, 2024년 기준 CD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으며 CD를 구하더라도 윈도우 10 이상 OS의 경우는 가상 머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구동이 불가능하다.

1편과 2편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2편이 더 유명하다. 2편의 초기 화면에서 1편의 맛보기(데모 버전)도 가능하다. 참고로 1, 2편 모두 플레이하는 데 극악의 발적화로 악명 높은 QuickTime Player가 필요하다.

3편도 나올 예정이었지만 대우그룹1997년 외환 위기로 위기를 맞이하면서 결국은 무산되었다.[1] 한편 라이벌 캐릭터로는 현대자동차에서 어린이 광고용 마스코트로 만든 씽씽이가 있었고 2021년 9월에 부활했다.

2. 주요 등장인물

3. 키키랑 또로랑

1편은 스케일이 세계구로 커진 2편과 달리 어린이들에게 교통 법규와 교통 안전을 가르치기 위한 물건이라서 2편에서 연상되는 어드벤처식 진행 방식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사실 이쪽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능성 게임에 더 가깝다. 하지만 교육적 요소가 강하다 보니 2편보다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다.

3.1. 주요 내용

4. 키키랑 또로랑 2

파일:키키랑 또로랑 2 메인.png

파일:attachment/kikintoro.jpg

4.1. 스토리

한국 밀레니엄 본부 김 박사는
세계 구석구석을 다니며 대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21세기 슈퍼카 개발에 성공했다.
그러나 설계도와 함께 김 박사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어 무제한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이 슈퍼카는
인류의 기술을 획기적으로 진보시킨 발명품이다.
그러나 이 설계도면이 인간의 이기적 욕망에 의해 전쟁과 무기 개발에 이용된다면
인류는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할 파멸의 길로 떨어질 것이다.
이를 염려한 김 박사는
인류의 역사와 자연의 힘에 경외심을 가질 수 있는 자만이
설계도면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세계 곳곳에 숨겨진 12개의 별자리 돌을 모두 찾는 자는
대지의 기를 느끼고, 인류의 지혜를 터득하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다.
바로 그런 자만이 슈퍼카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 키키가 자신의 자동차 또로와 함께 세계 곳곳에 숨겨져 있는 12개의 별자리 돌을 얻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자동차와 교통수단은 물론이고 각국의 명소나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등 의외로 상당한 볼륨을 자랑한다. 그 당시 초등학생들(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출생자) 중에는 어릴 적 2편을 접하고 세계의 문화유산이나 관광 명소에 대해서 알게 된 경우도 제법 있는 모양.

4.2. 진행

황도 12궁을 토대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원하는 별자리를 골라 임의로 진행할 수 있다. 별자리와 경유하는 나라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별자리경유하는 나라
궁수자리 캐나다, 미국 동부
염소자리 이란,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물병자리 중국, 싱가포르, 태국
물고기자리 멕시코, 과테말라, 미국 서부
양자리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황소자리 호주, 뉴질랜드
쌍둥이자리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냐
게자리 브라질, 페루
사자자리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처녀자리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독일
천칭자리 그리스,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전갈자리 대한민국, 일본, 대만

게임은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마우스로만 진행되며, 인물이나 사물을 클릭해 아이템을 얻고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정보를 이용해 여러 가지 퍼즐을 푸는 파트도 있는데, 유아용 게임임에도 어른이 하기에도 조금 어려운 편이다.

당시 게임 북 또는 매뉴얼을 같이 배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일 처음의 스토리 설명 동영상이 끝나면 어떤 설명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경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당히 난감해진다.

지금은 인터넷을 이용하면 금방 공략이나 해결법을 찾을 수 있겠지만 예전에는 마지막 전갈자리 돌을 얻지 못해 엔딩을 보지 못하고 이를 바득바득 갈던 초등학생이 꽤 많았다. 대만 지역에 가면 퍼즐을 풀게 되는데 이 퍼즐을 풀지 못했기 때문. 정답 위의 스크린샷도 오른쪽 위의 전갈자리 돌 빼고는 전부 모은 상태. 그래서인지 당시 대우자동차에 전화를 하면 직원이 공략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빨간 화살표가 나올 때도 있는데, 이걸로 이동하면 다른 별자리 미션으로 빠져버린다.

엔딩은 특별한 건 없고, 키키와 김 박사가 한 언덕에 서서 멀리 떨어진 도시를 바라보고 있는 동영상 하나로 끝난다. 어째서인지 또로는 보이지 않는다.

4.3. 기타


[1] 키키랑 또로랑 2에서 게임을 종료할 때 키키 성우였던 김정애의 목소리와 함께 "그럼, 3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안녕!"이라고 두 번째 후속작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 시리즈가 다시 나오는 일은 없었다.[2] 1편 미니게임의 OX 퀴즈의 문제 설명에서 언급된다. 키키가 김 박사에게 "또로를 무공해 차로 만들어주세요, 밤이나 흐린 날에도 갈 수 있는 것으로 말이에요."라고 했고, 김 박사가 그대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3] 황소자리의 암컷 캥거루 제외.[4] 황소자리의 암컷 캥거루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