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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19:49:57

키타즈메 히로유키



1. 개요2. 작품3. 작화 샘플

1. 개요

北爪宏幸
일본애니메이터. 1961년 7월 24일 생. ([age(1961-07-24)]세)

코가와 토모노리의 제자로 그와 작품 활동을 많이했다. 특히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에 많이 참가했는데 기동전사 Z건담,기동전사 건담 ZZ,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성전사 단바인,중전기 엘가임 등에서 연이어 작화감독을 맡으며 대활약했다. OVA 시장에서도 대활약하였으며 대표작으론 메가존 23이 있다.

애니메이터로서의 실력도 있지만 주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재능을 발휘했는데 그가 그린 일러스트가 잡지에 실리면 순식간에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포우 무라사메 누드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다. 로봇 작화도 꽤 잘 그린다.

토미노의 대표작을 5번이나 해서 토미노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이너, 작화감독인데 정작 토미노는 키타즈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토미노가 모든 캐릭터 디자이너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다른 작품의 캐릭터 디자이너는 대체로 호평했었다. 키타즈메가 당시 연이어 토미노 작품에 참가한 건 선라이즈의 프로듀서 우치다 켄지(内田健二)의 의향이었지 토미노가 신뢰한 게 아니었다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 ZZ의 캐릭터 디자인도 우치다 켄지가 "야스히코 씨가 속편의 디자인을 못하게 됐다." 라면서 의뢰했다고 한다,

토미노는 중전기 엘가임 때 기대하는 신인이라고 언급한 것 외에는 한 번도 키타즈메의 디자인과 작화를 호평한 적이 없다. 작화로 호평받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조차도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라면서 55점 정도 밖에 줄 수 없다고 하기도 했다. "30년이 지났으니까 말하는 건데 야스히코가 샤아를 그렸다면 나나이도 퀘스도 한 눈에 반했을 것이다. 역습의 샤아의 샤아는 매력이 없다. 뭔가 무기질적이다." 라고 하기도 했다. 다만 키타즈메의 작화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 알고 있으며 그것은 인정한다고 한다. #

제작 중에도 "너의 그림은 문제가 있다." 라면서 계속 갈궜으며 키타즈메가 토미노에게 맞았다는 루머도 돌았는데 오카다 토시오가 소문의 진상을 키타즈메에게 물어보니 "토미노 감독에게 맞은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절 노려보면서 제 옆에 있던 제작진행을 때리더군요." 라고 했다고 한다. 키타즈메의 후배 온다 나오유키는 키타즈메가 토미노에게 당한 걸 알아서 기동전사 Z건담 A New Translation의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자신은 키타즈메랑 비슷한 스타일이라 욕 먹을 게 뻔해서 몇 번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다 설득에 밀려 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토미노가 키타즈메에게 하던 것과 똑같이 갈군다며 화를 내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었다. [1]

어쨌든 토미노가 싫다고는 했지만 그건 토미노 개인이 싫다는 거지 키타즈메의 작화 실력은 뛰어나서 키타즈메가 작화감독을 한 에피소드는 명작으로 통했고, 키타즈메의 일러스트가 실린 잡지도 불티나게 팔렸다. 하시모토 타카시에 따르면 당시 외제차 몰고 다니던 몇 안 되는 애니메이터였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 오오모리 히데토시와 함께 자신만의 작화 프로덕션 '아트리에 기가'를 만들어 독립했는데 회계 담당인 여직원이 공금을 횡령하고 도주해 파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AIC로 이적했다고 한다. 오오모리의 말에 따르면 당시 키타즈메가 갚은 돈이 1000만 엔이라고 한다. AIC에서 기획에 감독까지 맡은 야심작 몰다이버 또한 흥행에 실패했다. 꽤나 어려운 시절을 보냈으며 이 때문에 커리어에 블랭크가 생기며 거장이 될 기회를 잃고만 비운의 천재이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일세를 풍미한 유명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현재는 만화가나 강사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젊은 혜성의 초상, 기동전사 Z건담 디파인 등이 대표작이다. 다만 그림체가 좀 바뀌었고[2] 스토리 재해석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건담 팬들에겐 예전만큼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고있다.

한국에서는다이나믹콩콩코믹스게임잡지 같은 서적을 통해 그의 수려한 일러스트[3]가 다수 소개되었고, 기동전사 건담보다 기동전사 Z 건담역습의 샤아 와 우로츠키 동자가 인기를 끈 탓에 야스히코 요시카즈도 능가하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건담하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엔 더 많다. 퍼건은 방영 당시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고 제타 때부터 조금씩 일본문화가 국내에 들어왔기에 야스히코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80~90년대 제타에서 더블제타, 역습의 샤아까지의 우주세기 마지막 3부작 모두가 이 사람이 한 거라 방송, 상영 당시엔 뉴타입 잡지에 이 사람의 그림이 자주 들어갔고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국내에서도 뉴타입을 해외 구독하는 오덕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애니메이터보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로 활동한 기간이 더 길어서 한국에선 화백이라고 부르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여기거나, 나아가서는 아예 애니메이터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 하만 칸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키타즈메가 그린 건담 만화는 하만 칸의 비중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일러스트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예쁘게 그려낸다.

제자는 겐마 노부히코가 있다.

기동전사 건담 ZZ의 OP 1의 인류의 진화를 보여주는 연출에 원시인이 나오는데 하필 이 장면에서 '캐릭터 디자인: 키타즈메 히로유키'라는 크레딧이 뜨는지라 이 원시인은 키타즈메 히로유키로 불린다.

2. 작품

3. 작화 샘플

중전기 엘가임 OP1
콘티 코가와 토모노리 / 작화감독 키타즈메 히로유키[4]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콘티 토미노 요시유키
캐릭터 디자인, 레이아웃 총 작화감독 키타즈메 히로유키
캐릭터 작화감독 이나노 요시노부, 미나미 신이치로
메카 작화감독 오오모리 히데토시, 이소 미츠오, 센바 타카츠나
로봇 카니발 STARLIGHT ANGEL (공식)
감독, 캐릭터 디자인, 각본, 작화 키타즈메 히로유키

[1] 블로그는 삭제.[2] 그림이 나빠진 건 아니고, 분명 그림 실력은 늘었는데 과거 80-90년대의 미형 캐릭터에 순수한 느낌이던 그림이 다소 인공적이고 날카롭고 건조한 쪽으로 바뀌었다.[3] 야스히코가 셀화 형식 표현은 좀 약하고 회화 형식의 수채 일러스트는 주로 불투명 기법이라 다소 무거운 느낌인데, 키타즈메는 투명 수채 느낌이 매우 산뜻하고 셀화 형식으로도 아주 잘 그렸다. 작감을 많이 했으니 당연하지만. 캐릭터가 미형인 것도 인기 요소였다.[4] 오오모리 히데토시, 나가노 마모루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