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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6:53:44

투어허 데 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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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reland_celtic_symbol_eri.png 아일랜드 신화의 등장 인물과 종족 파일:ireland_celtic_symbol_eri.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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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홀론* 네메드 피르 볼그 투어허
데 다넌
투어허 데 다넌
밀레시안* 쿠 훌린, 콘호바르 막 네사 핀 막 쿨, 디어르머드 우어 디브녀
포모르 포모르
*고대 신화 기록 중, 《에린 침략의 서》를 편찬한 후대 아일랜드인이 윤색한 것으로 추정되는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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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아일랜드 신화 · 포모르 · 투어허 데 다넌의 4대 보물 · 티르 너 노그(마그 멜) · 모이투라
*어떠한 신격인지 전해지는 바가 없음.
F포모르 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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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행적
3.1. 말로
4. 투어허 데 다넌에 속하는 신5. 대중문화 속의 투어허 데 다넌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Riders_of_th_Sidhe_(big).jpg
존 던컨(John duncan)의 그림 <고분의 기수들(Riders of the Sidhe)>에 묘사된 투어허 데 다넌.
투어허 데 다넌(Tuatha dé Danann [t̪ˠuəhə dʲeː d̪ˠan̪ˠən̪ˠ\])은 '다누 신족'으로 번역되는,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민족명이다. 아일랜드 신화의 신들이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인간으로 격하된 모습이기도 하다.

2. 어원

투어허(tuatha)는 투어(tuath)의 복수형이다. 투어는 '사람들, 부족, 민족'이라는 뜻이고, 중세 초기 아일랜드에 난립한 부족단위 소왕국들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 데(dé)는 신(神)이라는 뜻인 '디어(dia)'[1]의 소유격이다. 원래 이 족속을 '투어허 데', 그 구성원을 '투어 데'라고 했다. 그런데 후대에 들어 히브리인을 '신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라는 뜻으로 '투어허 데'라고 부르게 되자, 신화 속의 이 민족을 '투어허 데 다넌'이라고 칭했다.

'다넌'은 여성형 명사의 소유격 형태인 듯하지만 주격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인도유럽조어 재구 과정에서 다른 문법적 통사 구조의 규칙에 따라 다난의 주격은 '다누'라는 이름이라고 추측하지만, 현존하는 켈트 신화에 다누라고 불리는 신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뉴브 강 같은 지명 등에서 옛 흔적을 미약하게나마 읽을 수 있을 뿐이다.

3. 행적

에린에 상륙하여, 원주민이었던 피르 볼그를 몰아내고 에린을 다스렸다. 그 후 포모르족과 싸웠고, 밀레드의 아들들인 밀레시안의 상륙을 막지 못해 에린을 내주게 되었다.

가장 초기의 전승에서 투어허 데 다넌은 하늘에서 왔다고 하며, 그 후에 세계의 북쪽 혹은 남쪽에 있는 어느 섬에서 왔다는 전승이 생겨났다. 핀디아스(Findias), 고리아스(Gorias), 무리아스(Murias), 팔리아스(Falias)라는 신화적인 도시에 살면서 시와 마법을 익힌 이들은 네 가지 도시에서 네 가지 보물을 가지고 에린에 상륙한다.

핀디아스에서는 누아다의 칼, 고리아스에서는 의 창, 무리아스에서는 다그다 모르의 가마솥, 팔리아스에서는 '운명의 돌'로 알려졌다가, 나중에 고대 아일랜드의 왕들이 가지게 된 '팔(Fal)의 돌'을 얻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돌은 정통성 있는 '에린의 왕'이 손을 대면 사람 소리를 내는 마법이 걸려 있다고 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치된 스콘(Scone)의 돌이 바로 이 팔의 돌이라는 설이 있다. 스코틀랜드 전설에서 이 돌은 아일랜드에서 왔다고 하며, 아일랜드의 전설 역시 이 돌이 스코틀랜드로 갔다고 하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고고학자들은 스콘의 돌과 팔의 돌은 다른 것이라고 주장한다.

투어허 데 다넌의 왕은 누아다 아르게틀람오하드 브레스누아다 아르게틀람루 라와더다그다 모르보브의 순으로 바뀐다. 아르드리와는 별개다.

3.1. 말로

이하 내용은 에린 침략의 서 등 후대의 기독교 영향을 받은 문헌에서 각색한 내용이다.

밀레시안에게 패배한 후, 마나난 막 리르는 다른 투어허 데 다넌들을 바다 건너 서쪽에 있는 낙원과 같은 섬으로 이주시켰다. 티르 너 노그라고 불리는 곳이다.

또한 다그다 모르를 비롯해서 아일랜드를 떠나기를 거부한 투어허 데 다넌들은 쉬(Sídh/Sìthe)라는 언덕, 혹은 봉분 안에 있는 지하세계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들이 차지한 쉬 내부에는 늘 물자가 풍부한 낙원같은 세계가 있으며, 이들은 이 안에서 요정들의 왕으로 군림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아일랜드 지방에서는 이들이 쇠퇴해서 이스시라는 요정 종족이 되었다고 한다.

쿠 훌린의 시대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위세가 남아있었던 것 같지만, 핀 막 쿨의 시대가 되면 한 지역의 요정왕으로 군림하는 이들(보브 데르그, 마나난 막 리르 등)과 완전히 짐승 수준으로 퇴화해서 잡몹으로 퇴치당하는 이들(알렌 막 미드그너 등)로 처지가 양극화된다.

4. 투어허 데 다넌에 속하는 신

5. 대중문화 속의 투어허 데 다넌

켈트 신화 기반의 작품에는 반드시 나타나는 용어이기도 하다.

6. 관련 문서



[1] 고대 아일랜드어로는 día.[2] 리시타, 피오나, 이비, 카록, 카이, 벨라, 허크, 린, 아리샤, 헤기, 델리아. 단 카록의 종족은 자이언트이며, 나머지는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