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colcolor=#FFF> [ruby(八握剣, ruby=やつかのつるぎ)] [ruby(異界神将, ruby=いかいしんしょう)] [ruby(魔虚羅, ruby=まこら)] 팔악검 이계신장 마허라 Eight-Handled Sword Divergent Sila Divine General Mahoraga | |
| 이름 | 팔악검 이계신장 마허라[1] |
| 종족 | 식신 |
| 이명 | 최강 최악의 식신 |
| 수인[2] | |
| 성우 | 나카츠카사 타카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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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TVA 테마곡 팔악검 이계신장 마허라 八握剣異戒神将魔虚羅 |
[ruby(布, ruby=ふ)][ruby(留, ruby=る)][ruby(部, ruby=べ)] [ruby(由, ruby=ゆ)][ruby(良, ruby=ら)][ruby(由, ruby=ゆ)][ruby(良, ruby=ら)]
후루베 유라유라
마허라의 소환 주사(呪詞)
만화 주술회전에 등장하는 식신. 후루베 유라유라
마허라의 소환 주사(呪詞)
2. 특징
젠인 가의 상전 술식 중 가장 으뜸으로 치는 십종영법술의 마지막 식신. 마지막답게 다른 십종영법술의 식신을 포함해 본작에 등장한 모든 식신과도 비교를 불허하는 최강의 식신이다.[3][4] 사실상 십종영법술의 극번이라 할 수 있는 존재이며. 왜 십종영법술이 무하한에 버금가는 세계관 최상위권 술식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식신.본래 십종영법술의 식신은 처음부터 주어지는 옥견을 제외하면 공통적으로 전투를 통한 승리, 좀 더 정확히는 이를 소환한 십종영법술사 개인(+그 식신들)만으로 승리하는 것으로 조복시켜 다룰 수 있게 된다.[5] 그러나 후술하듯 마허라의 괴랄한 본체 스펙과 그 이상으로 사기적인 특성까지 겸비한 탓에 역대 십종영법술사 중 조복에 성공한 술사는 단 한 명뿐이다. 작중 시점에서도 고죠 사토루와 료멘스쿠나 이외에는 상대할 만한 자가 없어 보이는 최악의 식신으로, '후루베 유라유라'[6]라는 언령으로 소환한다. 직접적인 등장은 시부야 사변이나 그 이전에도 스쿠나와 첫 대면에서 죽기 직전까지 내몰렸을 때나 영역 전개를 시전하기 직전 후시구로가 궁지에 몰리자 곧장 소환하려 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다보니 대개 마허라는 다른 식신들과 달리 조복해서 본인이 부리기 위한 목적으로 소환하는 것이 아니라, 조복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은 타인의 동의가 필요 없다는 점을 역이용해 도저히 못 이길 것 같은 상황에 소환하여 상대를 강제로 조복 의식에 참여시킴으로써 동귀어진 하는 자폭용으로 사용한다.[7][8]
마허라의 조복에 성공한 스쿠나의 사용 전략은 법진만을 부분 소환하여 적응 과정을 본인(+후시구로)이 대신한 후 내성이 생기면 그 때 가서야 소환하는 것으로, 이러한 방식은 마허라가 만약에라도 일격에 파괴당하면 큰 손실이 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적응의 과정이지 적응 능력 자체를 스쿠나 본인이 얻을 수는 없다는 점은 여전하다.[9]
이름의 뜻은 '주먹 여덟 개 길이의 칼을 휘두르는 이계의 장군신 마후라가'이다. 뱀의 신위인 마후라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처럼 뒷머리 부분이 뱀의 꼬리를 연상케 하며[10], 눈썹 부분에는 눈 대신 두 쌍의 날개가 달려 있다. 또한 기본적인 키는 대략 3m 정도 되어 보이며, 주력을 사용할 때는 몸체를 크게 부풀리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애니판에서 스쿠나와의 전투 장면을 보면 덩치가 들쑥날쑥하다.
3. 작중 행적
3.1. 시부야 사변 이전
후시구로가 스쿠나, 특급 주령, 심지어는 교류회에서 싸울 때 등의 상황에서 양 주먹을 쥐거나, 영창을 하는 등 간접적으로 존재가 묘사된다.3.2. 시부야 사변
고죠 : 에도 시대... 게이초... 까먹었는데 그 당시 두 가문의 당주가 어전시합에서 진심으로 싸우다가 둘 다 죽었어.[11][12]
후시구로 : 그때 당주라면...
고죠 : 육안을 가진 무하한 술사. 참고로 상대의 술식은 메구미. 너랑 똑같아.
후시구로 : 십종영법술...
고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알겠어?[13][14]
후시구로 메구미, 마허라 발동 전 고죠 사토루와의 회상 中
후시구로 메구미가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전투 이후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시게모 하루타에게 부상까지 입자 동귀어진을 위해 소환하며 첫 등장했다.[15] 등장하자마자 메구미를 펀치 한 방에 날려버리고[16] 이어서 조복에 참여당한 시게모를 죽이려 드나 마허라를 감지한 료멘스쿠나가 메구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개입으로 마허라를 쓰러뜨려서 조복을 없었던 걸로 하기 위해 참전, 스쿠나와 전투를 벌인다. 소환 직후 그 어떤 주술에도 적응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스쿠나의 해(解)를 정면에서 견뎌내며 칼을 휘두르는 터프함을 보여주었다.[17] 그 후 머리 위의 법진이 회전하면서 상처를 찰나에 재생시키더니 스쿠나의 해(解)를 보고 튕겨내는 터무니 없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 다음 일격에 스쿠나를 수백미터 날려버리는데 이때 휘두른 퇴마의 검에는 초격과는 완전히 다른 순수한 주력이 담겨있었다.[18] 후시구로 : 그때 당주라면...
고죠 : 육안을 가진 무하한 술사. 참고로 상대의 술식은 메구미. 너랑 똑같아.
후시구로 : 십종영법술...
고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알겠어?[13][14]
후시구로 메구미, 마허라 발동 전 고죠 사토루와의 회상 中
곧바로 반격한 스쿠나의 해(解)를 맞고 쓰러지나 다시 한 번 법진이 순환하면서 다시금 찰나에 모든 상처를 재생하고 일어난다. 이에 스쿠나는 자신이 주태대천 시점의 손가락을 3개 먹었을 시점이라면 졌을 거라며 감탄하고는, 영역을 전개해 복마어주자를 발동한다. 그러나 필중 효과로 무한하게 쏟아지는 해(解)와 팔(捌)에 속수무책으로 썰려버리면서도 소멸되지 않고 견뎌내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는데,[19] 이때의 마허라는 이미 보이지 않는 공격과 참격 그 자체에 적응했기 때문이었다.
단 3화만 등장하고 바로 퇴장해버렸으나 그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피로한 식신. 만약 스쿠나가 힘을 키우기 전에 쓰러뜨린다는 전법을 택하지 않았을 때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을지를 상상해보면 그 무시무시함을 짐작할 수 있다. 이때 스쿠나는 이제 막 손가락 10개를 더 먹은 시점이었으므로 고죠 사토루가 봉인된 상황에서 스쿠나가 손가락을 먹기 전 마허라가 조금만 빨리 등장했어도 스쿠나는 물론 그 누구도 막지 못했을 것이다.
3.3. 사멸회유
이후 후시구로 메구미의 몸을 차지한 료멘스쿠나의 식신으로서 활약한다.[23]주사를 생략하고 특유의 수인을 맺으며 마허라의 법진만 먼저 소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19화에서 주사를 읊음으로써 완전히 소환하는데, 후시구로와는 다르게 조복에 성공한 상태로 요로즈가 액체금속으로 완전한 직면구체를 만들어 블랙홀과도 같은 소멸 효과를 가지게끔 한 뒤 이를 영역 전개로 필중시키려고 하자 대응책으로 꺼냈다. 스쿠나가 미리 법진을 소환한 상태에서 액체 금속에 노출되는 식으로 적응을 끝내놓은 덕분에 나오자마자 직면구체에 팔악검을 꽂아넣는 것으로 직구를 파괴하고 요로즈에게 일격에 치명상을 입혀 영역을 해제했다.
3.4.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
229화에서 고죠를 상대로 다시 소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법진만 소환되어 적응의 과정만 거치다 232화에서 다시 등장, 무하한에 적응을 끝내 나오자마자 고죠의 상반신을 베어버린다. 고죠의 불가침에 적응해 무하한 주술에도 거리낌없이 고죠를 공격하는 신위를 보였다. 이후 스쿠나가 감합수 악토를 소환해 3 vs 1로 협공한다.악토와 협공해 고죠를 압박, 무하한 배리어를 완전히 뚫고 고죠의 팔을 자르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악토가 고죠의 창에 파괴되고 창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에서 고죠가 혁을 발사하자, 두 기술을 합쳐 허식 자를 만들려는 것이라 판단한 스쿠나는 창에 이미 적응한 마허라로 창을 파괴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창의 인력에 적응한 마허라와 달리 고죠는 창의 인력에 끌어당겨져 마허라보다 창에 가까이 도달했고 스쿠나가 천혈로 혁을 자극해 강제로 작렬시키려 들지만 고죠가 창의 주사를 읆어 출력을 강화, 스쿠나의 천혈을 집어삼키고 허식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 결국 235화에서 무제한의 허식 자를 맞고 소멸한다. 확인사살 하듯 법진이 허식에 휘말리며 부서지는 모습까지 자세히 묘사되었다.
그러나 236화에서 고죠는 스쿠나에게 패배해 사망하는데, 비록 마허라는 소멸했지만 마허라가 무하한을 돌파한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스쿠나가 본보기로 삼아서 응용했다는 게 밝혀진다.
첫 번째 방법은 주력을 변질시켜서 돌파하는 것으로, 마허라가 소환되자마자 날린 공격이었으며 이는 스쿠나가 따라할 수 없어서 기각되었다. 두 번째는 공간 자체를 베어버릴 수 있을 만큼 술식을 확장하는 것인데, 이는 마허라가 고죠와의 접전을 거치고 적응을 더욱 거쳤을 때 왼팔을 향해 날린 참격이었으며 고죠라는 대상만이 아닌 고죠가 있는 '공간'마저 베어버리는 것이었다. 이는 스쿠나가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무하한을 뚫고 승리할 수 있었다.
이후 스쿠나의 언급으로 보아 고죠에 의해 마허라가 파괴됨에 따라서 십종영법술 자체가 망가졌다고 언급한다.
4. 전투력
| 손가락 15개 스쿠나와 싸우는 마허라 |
신체능력과 재생능력이 압도적이라 몇 등분을 내도 곧바로 재생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면 상대에게 '적응'하여 대미지는 점차 줄어들다 나중에는 아예 무효화해버린다. 피해를 누적시키려고 해도 재생해버리고 상대에게 방어수단이 있다 해도 그조차 적응해 파해하게 된다.[26] 한 번에 얼마나 적응하는가는 불명이나, 술식이 극도로 복잡한 무하한 주술조차도 법진 4번이면 끝난다는 설명으로 유추하면 매 적응마다 받는 피해가 최소 1/4씩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허라가 유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상식적으로 마허라 상대로 수싸움을 하면 필패나 다름없으며, 마허라의 능력을 알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에 대한 유일한 약점 혹은 대처법이라 할 만한 것은 적응이고 뭐고 하기도 전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한 방에 날려버리는 것뿐이다. 마허라의 "적응"은 결국 기술에 피격된 이후 시간이 지나며 발동되는 형식이기에 적응하기 전 일격에 죽여버리면 무적에 가까운 능력조차 별 의미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스쿠나의 '해' 연발조차 버틸 정도로 튼튼하고 재생력도 강해서 대부분의 주술사에겐 실현할 수 없는 방법이다.[27] 거기에 스쿠나의 해에 적응한 마허라가 복마어주자로 쏟아지는 팔을 쉽사리 버텨낸 것을 고려하면 하나의 술식만 사용 가능한 일반적인 주술사들 입장에선 정말 불합리한 상대가 아닐 수 없다.[28] 이러한 맷집이 사기적인 능력을 보충해주는 게 핵심이다. 맷집이 없었다면 적응하기도 전에 줘터지고 리타이어 당한 죠죠 3부의 아누비스신 꼴이 났을 것이다.
다만 적응하기 전의 마허라를 고죠의 아카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적응이 문제일 뿐 그 특성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생각만큼 죽이는 게 어렵지는 않다. 스쿠나도 참격에 계속 적응해 문제였을 뿐 본래라면 복마어주자에 갈려 죽었을 것이라고 하며 이외에도 옷코츠, 게토나 츠쿠모 같은 특급 주술사들의 영역이나 필살기를 첫 공격으로 맞는다면 죽이는 게 충분히 가능한 수준. 즉, 정보의 유무가 마허라의 강함을 크게 좌우하며 공략법이 잘 알려진 것이 상전술식의 단점임을 생각했을 때 무적의 식신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물론 아무리 무적은 아니라고 해도 특급 수준은 되어야 상대가 가능하다는 시점에서 여전히 상대하기 어려운 강적은 맞다.
그리고 고죠와 스쿠나는 주력 강화와 체술만으로도 마허라와 대적할 수 있는 강자들이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고죠의 무하한을 병용한 펀치 한 방에 현대의 이능이라 불리는 특급 주술사 옷코츠가 구토하며 쓰러졌다는 언급을 생각하면 고죠와 스쿠나 의외의 인물들은 마허라의 순수 스펙도 감당하기 버겁다. 결국 방어나 회피를 위해 술식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고 당연히 마허라의 적응도 빨라질 것이다.[29]
결과적으로 정상급 강자라면 어느 정도 마허라에 대처할 수 있기에 스쿠나조차 마허라를 조복하고 십종영법술을 위시한 전법으로 싸울 때는 기본적으로 자기(+메구미)가 대신 술식에 얻어맞고 체험하면서 마허라에게 적응시키는 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여기에 더해 2기 블루레이 판에서는 해(解)에 맞고 몸이 뭉텅뭉텅 썰려나가는 와중에도 남은 몸뚱아리로 계속해서 스쿠나를 밀어붙이거나,[30] 체술과 어주자를 섞는 스쿠나의 페인트에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31]
4.1. 능력
마허라는 오른손목과 일체화된 퇴마의 검[32]을 가지고 있고, 머리 위에는 완전한 순환과 조화를 의미하는 법진[33]이 달려있다. 검 자체의 능력은 상대에 따라 반전 술식과 같은 정(+)의 에너지를 두르거나, 평범하게 주력을 두르는 2가지 상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게 전부지만, 적응이 진행되며 얻은 특성이 검에도 점차 반영된다. 기본적인 스펙도 스쿠나와 고죠의 전투를 따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높다.마허라의 핵심은 법진을 토대로 발휘되는 온갖 사상에 대한 적응. 한 번 무언가에 접촉하면 시간을 들여 그 성질을 분석하여 그에 대한 내성을 얻어 피해를 점차 둔화시키고, 더 나아가 그에 대처하기 적합한 형태로 자신을 개조해 현상에 대한 파훼법을 만들어낸다.[34][35] 이 적응은 술식, 주력에 한하지 않고 전술, 심리전 등의 수 싸움에도 적용되어 마허라의 전투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이 적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끝없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추구하여 계속해서 새로운 공략수단을 개발한다. 스쿠나 말마따나 혼자 엇박자로 가위바위보를 하는 반칙 그 자체인 존재.[36]
또한 이 적응은 계단식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즉 처음 공격을 받은 순간부터 실시간으로 내성과 대처법이 생겨난다. 작중에선 스쿠나의 해에 피격당한 뒤 분석이 진행되며 먼저 보이지 않는 참격을 보는 능력을 각성시켰고, 이를 통해 해를 보고 튕겨냈다. 이후 복마어주자에서 시전된 무수히 연사되는 팔을 맞을 때는 해를 통해 간접적으로 습득한 참격 자체에 대한 내성을 통해 버텨내고 도중에는 팔 자체에도 완전히 적응해 오히려 재생력이 데미지를 넘어버리는 경지까지 도달한다. 게다가 신주쿠 결전에서는 법진을 통해 무하한과 접촉하고 이에 적응하여 저해되지 않는 형질로 자신의 주력을 변질시켜 무하한 배리어를 뚫고 공격했고 후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참격의 대상을 고죠 사토루가 아닌 세계와 공간 그 자체로 확장시켜 주력의 변질 없이 무하한 배리어를 무시하고 고죠의 팔을 절단하는데 성공했다.
단,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 적응은 현상의 성질에 대한 적응이다. 그렇기에 성질이 같다면 다른 형태의 현상도 무효화되고, 성질이 다르다면 같은 현상에서 파생되어도 적응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로 상술했듯 스쿠나의 해와 팔은 각기 다른 술식이지만 '참격'이라는 성질은 동일하기에 내성이 일부 공유되었고 요로즈의 구축 술식도 기본적으로 '액체금속의 활용'으로 성질이 통일되었기에 처음 보는 진구도 갈라버릴 수 있었다. 반대로 고죠의 무하한은 상시 전개 중인 배리어와 창, 혁[37], 자[38], 무량공처 모두가 각각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주술에 따로 따로 적응할 필요가 있었다.
그나마 단점은 상술했듯 적응까지의 시간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점. 내구력 자체는 확실히 뛰어난 수준이나 처음 맞은 해에 부상을 입은 사실, 고죠의 전력으로 날린 허식 자에 한방에 날아간 것, 요로즈도 진구로 죽일 수 있다고 확신했듯 상위급 강자라면 상황에 따라 일격에 마허라를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또한 적응했다고 한들 한두 번으로는 내성이 큰 폭으로 늘어날 뿐 그 능력에 대해 무적이 되는 것도 아니기에 사전정보가 갖춰져있다면 공략 난이도가 상당히 내려간다.[39] 또한 '적응 수단이 무엇이 될지는 술사가 임의로 정할 수 없고 적응은 강제적으로 상시 적용된다'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40]
물론 이것도 완벽에 가까운 마허라에게 있어 옥의 티에 가까운 수준이며, 그만큼 상대하는 사람 입장에선 비장의 카드 하나를 함부로 날리지 못하고 아껴야만 하니 이 시점에서 이미 심리전에선 이기고 가는 거나 다름없다. 애초에 이 약점이라는 것도 상대가 마허라의 능력을 알고 있는 것이 전제이며, 스쿠나조차 푸가라는 수단이 없었다면 영역까지 사용하고도 졌을테니 견제 없이 일격필살을 노리는 이상한 녀석이 있는 게 아니라면 사실상 약점이 없다.[41] 하필 상대한 적들이 하나같이 자신을 죽일 만한 술식을 최소한 두세 개 정도는 가지고 있던 고죠와 스쿠나라서 덜 부각되었을 뿐.
그리고 247화에서 스쿠나가 고죠와 싸울 당시 영역 전연을 사용했을 때 마허라가 적응을 멈추되 소환 해제가 되지 않도록 신경썼다는 언급을 보면 적응이 완료되기 전에(혹은 적응이 완료된 뒤에도) 소환이 해제되면 그 전까지 쌓였던 적응은 모조리 무효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무효가 되지 않더라도 다시 적응하기 위해선 다시 접촉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모든 설정을 조합해보면, 완벽을 강조하는 작중묘사와 다르게 은근히 하자가 잔뜩있는 식신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사실 마허라의 모든 장점을 상쇄하는 단 하나의 최악의 단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마허라가 파괴되면 십종영법술도 상실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술사가 다른 9종의 식신을 보존하고 있다고 해도 마허라만 소실해버리면 나머지도 얄짤없이 쓸 수 없는데다, 식신이 없더라도 유틸성이 강력한 그림자도 운용할 수 없게되버린다는 말. 심지어 마허라는 운용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파괴의 리스크를 줄이는 부분소환의 메리트가 일절 없는 식신[42]이라서 오히려 상대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마허라만 파괴하면 된다.라는 아주 단순한 선택지를 제공해준다.
물론 손가락 15개의 료멘스쿠나와 호각이었던 마허라를 이길 수 있는 인물이 얼마나 있겠느냐만, 속박이라는 변수를 통해 얼마든지 허점을 찌를 수 있는 수단이 많은 주술의 특성상, 그렇게 허를 찔려 마허라가 파괴된다면, 마허라에게 새하얗게 불태운 상대를 나머지 9종의 식신으로 상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술사는 그대로 술식이 존재하지 않는 주술사가 되버리기 때문에, 마허라는 가지고 있어도 쓰기 혹시나가 두려워 부담스러워지는 보물이 되어버린다. 오히려 조복 의식으로 모 아니면 도의 자폭기로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일 지경[43].
거기다 마허라의 제일 강력한 무기인 적응도 결국 나중에 내는 가위바위보라는 묘사답게, 마허라가 처음 선택한 적응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서면 분석이 끝났다는 전제 하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전략적 메리트가 있지만, 결국 상대에게 먼저 한 수를 물러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의외로 조복을 완료한 마허라는 소환해 놓고 마음대로 날뛰게 두는 괴수로 사용할 수 있는 조복의식 상태나 심지어 기본 식신인 옥견보다도 운용이 까다로운 식신이다.
5. 문제점
시부야 사변에서 첫 등장했을 때 임팩트가 강했지만, 스쿠나가 메구미로 수육체를 갈아탄 이후로 복마어주자를 제치고 스쿠나의 필살기로 자리매김하면서 마허라 원툴, 메구미 원툴이라는 얘기가 많다. 사실 메구미가 썼었을 시절에도 조금만 불리해져도 툭하면 마허라 꺼내고 자폭하려 들어서 메구미에 대한 평가가 낮은 원인이기도 하다.특히 이러한 문제는 고죠 사토루와의 대결에서 두 번이나 마허라로 목숨을 부지한 탓에 더욱 더 거세졌다.[44] 물론 그 전부터 메구미의 육체를 노렸다는 떡밥도 있고, 전략상 마허라를 꺼내는 것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45] 그러나 저주의 왕이란 이명치고는 십종영법술로 여러 식신을 응용하는 등 수많은 주술로 압박하기 보다는 무조건 마허라에 모든 걸 맡기는 전개 때문에 명성에 비해 모양 빠진다는 말이 많다.[46] 영역전개가 봉쇄된 이후에도 본인의 주술인 어주자는 초반에 영역싸움하다가 밀린 이후로는 단 하나도 보여주고 있지 않으며[47][48], 계속해서 마허라 및 십종영법술로 어떻게든 버틴다는 느낌이라 과거 마히토에게 두 번은 없다는 대사와 함께 최강자 포스를 보여줬던 그 스쿠나는 어디로 갔냐며 불평하는 독자가 많다.[49]
이 부분은 작중에서 메이메이에 의해 스쿠나와 고죠는 승리조건이 다르다며 옹호하는데, 고죠는 동료가 있으므로 극단적으로 말해 자기가 어떻게 되든 스쿠나만 전투불능으로 만든다면 승리인 반면, 스쿠나는 고죠를 쓰러트린 후 고전 측 주술사까지 전멸시켜야 비로소 승리라고 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애초에 고죠를 제외한 기존 캐릭터들 대부분이 죠고보다도 약한 취급이었기 때문에 스쿠나가 굳이 전력을 보존할 필요가 있는가, 오히려 자기가 얼마나 강한지 직접 보여줘서 모랄빵을 먹이는 게 효과적이지 않은가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마허라 자체가 '적응'이라는 편의주의적인 설정으로 온갖 일을 다 해내서 밸런스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평.
마허라의 능력은 정리하자면 Fate의 헤라클레스가 가진 갓핸드와 비슷하다. 본체부터 강한 존재가, 특정 공격은 당하더라도 회복하는데 더해 이후에는 내성까지 붙어 설정만으로도 이기는 것이 매우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갓핸드는 스톡을 회복하는 것에는 무지막지한 자원이 필요하다는 설정이 있어 완전한 무적은 아니며, 스톡 여러개를 날려버리는 강력한 일격에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마허라가 적응에 매우 많은 주력을 요구하기에 몇번이고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단점만 넣어줘도, 강력하지만 허점은 있는 식신이 될 수 있었을텐데 작중 묘사만 보면 거의 최강자급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6. 기타
- 호흡기관이 존재한다. 겨드랑이에 아가미로 추정되는 틈이 있으며 폐도 존재하는건지 스쿠나와의 첫 대면때 가슴을 풍선처럼 크게 부풀려서 사자후를 날린 적도 있다.
- 또한 스쿠나와 싸울 때 썩소를 짓거나, 고죠의 허식에 당하기 직전 당황하는 등 다른 식신처럼 감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 여담으로 나중에 메구미가 스쿠나에게서 해방되어도 스쿠나가 고죠와 싸우다 마허라를 비롯한 식신 대다수를 박살내버려서 남은게 얼마 없는 준 무능력자 신세가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으나 이후 메구미의 십종영법술과 스쿠나의 십종영법술의 파괴 판정은 별개라는 설정이 공개되어 메구미가 준 무능력자 신세가 될 일은 없어졌다. 다만 스쿠나가 메구미로 육체를 갈아타자마자 조복 없이 곧장 누에를 불렀던 것을 생각하면 조복 판정은 공유하는 듯한데, 이 때문에 완결 시점의 메구미는 스쿠나가 조복시킨 마허라를 자신이 조복시킨 것처럼 다룰 수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있다.
- 마허라가 다른 식신과 격이 다르게 강한 이유가 이미 모든 계승을 끝마친 상태나 다름없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위의 추측에 따르면 십종영법술의 모티브가 되는 십종신보는 검, 거울, 옥, 히레 총 네 종류의 그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검에 해당하는 팔악검은 마허라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아 자연스레 계승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최종 형태가 되었으며 다른 분류의 식신 역시 각 분류당 한 마리만 남기고 전부 계승시키면 마허라에 준할 정도로 강해지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모든 식신이 밝혀진 시점에서 보면 호장을 반영하지 못했고, 옥견과 함께 '옥'으로 묶인 원록과 오로치가 '거울'에 해당하는 누에에 계승됐다는 점 등의 오류가 있다.
- 누에, 오로치, 원록, 호장, 마허라 5개의 식신이 대파되어 사용을 못하게 된 스쿠나가 십종영법술을 소실해버렸다고 판정받은 것을 보면 일정 수준으로 식신이 파괴되어버리면 술식 자체를 소실해버리게 되는 모양이다. 비록 위 5가지의 식신을 잃어서 사실상 쓸모 없어져 전력 외로 판단한다는 의미로 소실되었다고 하기에는 옥견과 탈토, 만상, 관우는 여전히 강력한 카드이다. 거기다 불지정저 같은 확장술식을 스쿠나 정도의 역량이라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비록 남은 식신은 절반이라지만 사용할 수 있다면 십종영법술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허라를 잃어버린 시점에서 술식 사용에 근본적인 하자가 생겼다는 해석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이후 스쿠나가 십종영법술을 상실하게 된 이유가 공개되었는데 고죠 사토루에 의해 마허라가 파괴되면서 술식이 기능을 상실하였다고 한다. 마허라를 제외한 다른 식신은 파괴될 경우 다른 식신에게 주력과 술식이 계승되지만 마허라는 파괴되어도 다른 식신에게 계승되지 않고 파괴된 마허라와 함께 술식 자체도 파괴되어 십종영법술도 기능을 상실하는 구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마허라의 모티브가 된 팔악검 야츠카노츠루기는 다른 식신들(동물)[50]과는 다르게 무기이다. 토츠카노츠루기와 마찬가지로 '여덟 번 쥘 수 있는 (= 주먹 여덟 개 길이의) 칼'이란 뜻으로, 환산하자면 대략 60-70cm 정도이다. 이름에 걸맞게, 마허라가 들고 있는 퇴마의 검은 딱 성인 남성의 팔보다 약간 긴 정도의 리스트블레이드이다. 한편 뱀의 신 마후라가가 다른 모티브이니 동물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
| 마허라 소환 시도 모음 |
- 시부야 사변 이전에도 마허라를 소환할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스쿠나와 싸웠을 때 두 번,[51] 스쿠나의 손가락을 먹은 야소하치 다리의 주령과 싸웠을 때 한 번,[52] 그리고 수인을 맺거나 하진 않았지만 토우지와 싸울 때도 토우지의 발을 그림자에 잠근 뒤 옆구리를 찌르는 마지막 수가 엇나가자 마허라를 사용하려한 듯한 기색이 있다.
[1] 독음은 야츠카노츠루기 이카이신쇼- 마코라[2] 스쿠나는 딱히 수인을 사용하지 않고 소환한다. 정확히는 수인으로 법진만 미리 소환해 반쯤 소환된 상태를 유지하다 결정적인 순간 주사를 외어 완전 소환하는 방식을 쓴다.[3] 9번째 식신인 호장은 감합수 악토에 합쳐진 채로 나온 게 첫 등장이지만 마허라만큼은 역대 십종영법술사 중 그 누구도 조복시키지 못했다는 언급을 보면 호장까지는 도달한 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소환 의식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특급 주령이 식은 땀을 흘릴 정도였고, 소환된 걸 느낀 스쿠나마저 이에 감탄했다.[4] 사실 마허라의 공략법이 강력한 한방으로 대응할 틈을 주지 않은 채 일격사시키는 것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전의 십종영법술사들이 마허라를 조복시키지 못했던 것도 이해가 간다. 비기인 마허라의 정보가 유출되는 걸 감수하고 다른 주술사를 불러 조복시킨다고 해도 조복이 성공한 시점에서 마허라 공략법을 수행 가능한 자에게 공략법이 훤히 드러난 거고, 애초에 그런 식으로 조복에 성공해도 2명 이상의 조복은 무효라 의미가 없다.[5] 조복 과정 자체는 타인과 협력하는 것도 가능은 하나, 그렇게 타인의 조력을 받은 조복은 성공한다 해도 무효처리 된다고 한다.[6] 선대구사본기의 십종신보, 토쿠사노칸다카라와 함께 외우면 죽은 이도 살려낼 수 있다고 전해지는 주문에서 따온 듯 하다. 원문은 '히후미요이무나야코코노타리 후루베 유라유라토 후루베(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布留部 由良由良止 布留部)'인데, 이를 보아선 십종영법술 자체가 십종신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7] 조복 의식을 끝내는 방법은 식신을 쓰러트리거나, 의식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죽거나 둘 중 하나 뿐이다. 쉽게 말해 강제로 조복 의식에 끌려갈 경우 마허라를 이기지 못하면 무조건 죽는다.[8] 후시구로는 고죠로부터 육안+무하한 술사였던 선대 고죠 가의 당주와 어전시합 도중에 공멸했다는 말을 듣고 이런 식으로 운용했을 것이라 추측했다.[9] 실제로 스쿠나는 마허라의 능력을 보고 베껴서 얻은지라 주력의 성질 자체를 변형시키는 건 본인도 하지 못한다고 인증했다. 만약 적응이 술사 본인에게도 적용되었으면 사실상 첫 적응 시점에서 게임이 끝났어야 했던 것.[10] 사실 이쪽이 종교 회화보다 더 뱀의 머리와 인간의 몸이라는 마후라가의 묘사에 더 충실하다.[11] 에도 시대는 1603년부터, 게이초 시대는 1596년 12월 16일~1615년 9월 5일이므로 대략 1600년대 극초반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보인다.[12] 마허라를 조복한 술사는 없었다는 언급으로 볼 때, 젠인 당주가 동귀어진할 각오로 마허라를 소환했고 고죠 당주가 제압에 실패하면서 둘 다 마허라에게 죽은 것으로 보인다.[13] 이는 후시구로가 자신에 필적할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 여긴 고죠의 기대감에서 비롯된 표현이었지만, 막상 후시구로 본인은 이 말을 듣고도 그렇다고 당신처럼 될 수 있겠냐며 회의적인 심정을 내보였다.[14] 이후에 밝혀지기를 적응하기 이전이라면 고죠는 혁 한방으로 마허라를 골로 보내버릴 수 있다는 점, 실제로 고죠는 마허라를 상대할 때 스쿠나와 악토까지 3대1로 상대하면서도 파괴하는데 성공한 점, 고죠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과거에 있었다는 무하한+육안술사는 현재의 고죠 사토루급에 미치지 못했음이 확실한 점 때문에 메구미의 회의적 심정은 결과적으로 딱히 틀리지도 않게 되었다(...).[15] 애니에서는 조복 의식이 시작되자마자 그 여파로 주변 건물들의 전기가 나가는 묘사가 나오며, 수많은 옥견과 가마들이 배열한 가운데 번데기 안에 잠들어 있던 마허라가 깨어나는 강렬한 연출이 나온다.[16] 다만 진짜 죽음이 아닌 가사 상태가 되는 것인데, 이는 조복과정의 특징으로 이 상태에서 죽은 사람은 일단 가사 상태가 되어 조복과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죽어야 죽음이 확정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17] 이 때 휘두른 퇴마의 검에는 수육체가 아닌 순수 주령이었을 경우 16개분의 스쿠나도 일격에 소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양의 에너지가 있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양의 에너지는 본질적으론 반전 술식과 같다.[18] 스쿠나에게 날린 초격이 그다지 먹히지 않은 것으로 스쿠나가 주령이 아닌 수육체라는 것을 알아내 공격수단을 바꾸고, 보이지 않는 참격을 보이게 적응해버린 것.[19] 애니에서는 복마어주자가 처음 전개된 순간 온 몸이 완전히 갈려서 피바람이 된 채 뒤쪽으로 밀려났으나, 이후 몸을 재생하고는 쏟아지는 참격을 버텨내며 성큼성큼 다가오는 모습을 보였다.[20] 등장 당시에는 기술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라고만 표기되고, 따라오는 주문인 [ruby(開, ruby=푸가)]만 확인되었다.[21] 참고로 한자 독음은 '부엌 조'이다. 불을 사용하기에 부엌이란 한자를 쓴것 같은데 위력에 비하면 의외로 귀여운(?) 기술이름이다.[22] 애니 기준 주술회전 2기 17화[23] 시부야 사변에서 이타도리 유지의 몸으로 마허라를 쓰러트린 전례가 있지만, 애초에 메구미가 동귀어진을 목적으로 타인을 조복 과정에 끌어들인 순간부터 그 조복은 무효가 되었다. 그러나 이미 거의 단독으로 마허라를 쓰러뜨린 전력도 있으니, 작중 묘사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스쿠나가 메구미의 몸을 차지한 직후 단독으로 마허라를 또다시 격파해 조복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24] 다만 이 당주가 영역 전개나 반전 술식을 보유하고 있는 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반전 술식을 사용할 수 있다면 혁과 자로 마허라를 파괴할 수 있지만 위력이 떨어지는 창만 쓸 수 있었다면 마허라를 공략할 방법은 없기 때문. 물론 고죠 사토루는 역대 무하한 사용자 중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의 천재이기에 반전 술식까지 보유했다고 해도 패배했을 가능성은 있다.[25] 다만 스쿠나가 과거의 술사이기에 마허라의 대처법을 몰랐음을 감안하면 스쿠나 바로 밑의 강자라고 보기는 어렵다.[26] 무지개 반사 수준의 사기적인 방어능력을 갖춘 무하한 주술조차 결국 시간이 지나자 적응한 마허라에게 뚫려버렸다.[27] 스쿠나는 복마어주자 -> 카미노 푸가란 본인의 최종오의를 사용해 마허라의 맷집을 뚫었고 고죠는 4연속 흑섬, 주사, 속박까지 걸린 영거리 허식 자로 끝장냈다.[28] 고죠와 스쿠나조차 기존 술식과 성질이 다른 극번을 사용해서 마허라를 처치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단번에 쓰러트릴 극번이 없거나 모든 확장 술식이 공통되는 성질을 공유하는 일반적인 술사의 경우 만나자마자 영역 전개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쓰러뜨릴 길이 없는 셈이다. 대표적으로 사멸회유 플레이어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함을 지녔을 것으로 추측되는 요로즈의 경우 영역 전개와 진구 구축이라는 필중필살의 수를 가지고 있었지만 진구 또한 구축 술식으로 만든 액체 금속의 연장선상에 있었기에 액체 금속에 적응한 마허라에게 유효타를 내지 못했다.[29] 고죠와 스쿠나의 피지컬과 체술은 마허라보다 높았기에 그것만으로 마허라를 죽이진 못해도 패를 온존하면서 싸우는 게 가능했다.[30] '해' 연발에 당해 신체가 조각난 경우와 달리 스쿠나의 페인트에 당해 온몸이 터져버렸음에도 순식간에 재생해버린다.[31] 스쿠나가 계속해서 페인트를 쳤었기에, 이후로는 참격을 내보내지 않고 단지 손만 내밀고 있어도 이미 잔뜩 농락당한 마허라는 참격이 날아올까 봐 쉐도우 복싱을 하듯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주먹을 휘둘러댔었다. 허나, 법진이 회전하자 스쿠나의 심리전에 적응해 견제를 멈추고, 오히려 패턴을 파악하여 펀치를 날리는 척 역 페인트를 걸고 그의 착지점 위로 주먹을 꽂아올리며 스쿠나를 날려버렸다.[32] 팔악검(八握剣-야츠카노츠루기)이라는 이름이 이 칼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고 신화에 언급된 그 원본과 동일하거나 유사하다고 가정하면 평범한 주구를 넘어선 신기(神器)라고 부를 만한 물건이다.[33] 엄밀히 따지면 마허라의 머리 위의 구조물은 원형을 하고 있으므로 법진(法陣)이 아니라 법륜(法輪)이라 부르는게 맞다.[34] 분석은 처음 경험한 그 시점부터 시작되며 일정 시간이 소모되지만 같은 현상을 경험할수록 요구 시간이 감소한다. 또한 상대 술식에 따라 필요 시간도 달라서 기본적인 술식은 법진이 한 번 움직이는 정도로 적응되나, 무하한 같은 고등 술식은 법진이 3~4번은 움직여야 해석이 완료된다.[35] 다만 이건 무하한이 그만큼 고등 술식이라는 것으로 극히 예외 케이스라 봐야한다. 실제로 무하한의 술식 자체의 성능은 저주의 왕인 스쿠나의 술식보다 높다고 언급된다. 스쿠나가 완전수육하지 않은 상태였다지만 주력량 등의 기초 스펙에서 고죠 사토루보다 크게 앞섰음에도 바로 결판을 내지 못했던 이유가 무하한과 육안의 조합 때문이라 언급된다. 스쿠나도 스펙으로 밀어버리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았다 언급되지만 꽤나 애먹을 거라 생각했는지 굳이 마허라를 이용해 자신의 술식이 무하한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진화시키는 방식으로 쓰러뜨리는 걸 선택했다.[36] 스쿠나는 일본 신화에 나오는 야마타노오로치에 근접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야마타노오로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히드라처럼 다수의 머리를 가지고 있고 머리가 베어도 다시 자라나고 인간을 초월한 지능을 가진 신적 존재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벤 머리 자국에서 신검이 나왔다고 하는 전설도 존재한다.[37] 반전 술식을 흘려보냈기에 양의 에너지가 함유되어 있으며, 성질 또한 창의 인력과 상반되는 척력으로, 성질이 완전히 반대된다.[38] 주력뿐만 아니라 가상의 질량이 담겨있는 기술이라 술식에 적응한다고 해서 파훼되지 않는다.[39] 때문에 삼대가문으로서 마허라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던 고죠와 전투할 때 스쿠나는 마허라의 법륜만을 소환한 채로 본인이 탱킹하면서 무량공처에 적응해야 했다. 이는 고죠의 무하한 술식이 순전, 반전, 허식, 영역 각각 다른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필중필살인 영역을 초견에 때려박으면 마허라 자체는 공략이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하다.[40] 예를 들어 복마어주자에 부여된 '팔'에 대한 대처는 해당 공격에 대한 내성을 얻는 게 아니라 회복력을 늘리는 방식인데 이는 곧 공격 자체는 계속 맞아야 하는 방향성의 적응이었기에 회복 vs 대미지로 대치하던 와중에 최종적으로 푸가를 맞고 소멸했다. 마찬가지로 고죠와 스쿠나의 결전에서 마허라는 창에 대해 인력에 끌리지 않는다라는 내성을 얻었는데, 오히려 이 탓에 그 힘을 이용해 가속한 고죠를 따라잡지 못해 허식 자를 완성시키는 걸 막지 못했다. 누구도 뚫을 수 없던 무하한의 불가침을 공간절단으로 베어낸 것을 생각하면 장기전이 될수록 무적치트마저 완벽하게 공략하는 능력이지만, 낮은 수준의 적은 애초에 장기전까지 갈 수도 없고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은 완벽 적응되기 전에 변수를 찾아내기에 드러난 단점이다.[41] 요로즈만 해도 충분히 마허라를 죽일 기술이 있었음에도 마허라의 능력을 모르고 있었기에 졌다.[42] 료멘스쿠나의 사용방식을 보면 부분소환이 가능한 것은 법륜 뿐이거나, 부분소환이 가능하더라도, 완전소환과 부분소환을 완전히 별개의 소환으로 취급하거나, 아니면 부분소환의 경우에 마허라의 복잡한 적응 능력마저도 술자가 다루어야 하는 것이라면 사실상 마허라를 부분소환 하는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전자의 경우에는 어차피 부분소환 당시에 얻은 적응은 완전소환시 소실할 뿐더러, 육안으로도 여러번 합을 맞춰야 속성이 파악된 마허라의 적응을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술사가 있을리 만무하기 때문.[43] 왜냐 하면 조복의식에서 소환된 마허라가 최우선적으로 술사만을 타겟한다 라는 조건이 붙은 것이 아닌 이상 상대에게 어그로가 끌리면 결국 조종을 못한다 이외에는 그냥 마허라를 상대해야 하는 것은 똑같게 되버린다. 게다가 적응의 수단이 무엇이 될지는 원래부터 술사가 임의로 정할 수 없고 마허라가 스스로 판단해 정하기에 조종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상당수 희석될 뿐더러 오히려 파괴에 대한 부담이 사라져서 사실상 조복보다 훨씬 올바른 사용법이 된다는 우스꽝스러운 해석이 나온다.[44] 한 번은 고죠의 무량공처 공세에 밀렸을 때와 두 번째는 건물 내에서 혁과 흑섬을 허용당했을 때이다.[45] 더욱이 과거 육안+무하한 술식의 고죠가 당주와 십종영법술의 젠인가 당주가 서로 결투 중 사망했다는 이야기로 고죠에 대항하기 위해선 마허라 정도의 강력한 존재가 필요하다는 떡밥을 이미 던져두었다. 작중에서는 메구미의 잠재력에 대한 떡밥도 겸했다.[46] 반면 고죠의 경우 무하한과 육안을 비롯한 기존의 능력을 적재적소 사용하는 것은 물론 온갖 비상식적인 방법을 총동원하며 스쿠나를 두 번이나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47] 복마어주자가 막힌 시점에서 해와 팔을 쏴도 당연히 반전술식으로 재생할테고, 사실상 마허라 하나에만 의존한 채 체술만 사용한다. 유일하게 개만 사용하지 않은 상태다.[48] 여러 묘사상 애초에 여러 술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 자체가 통상적으로 불가능한 일인 듯하다. 비단 스쿠나뿐만 아니라 옷코츠와 켄자쿠도 필요에 따라 번갈아 사용했지, 별도의 술식을 동시에 사용하지는 않았다. 스쿠나는 어주자가 적용된 영역을 펼친 뒤 법진을 꺼내는 편법으로 어주자와 영법술을 병용했고, 옷코츠는 리카가 완전 현현한 5분간만 리카와 모방의 병용이 가능하나, 모방할 수 있는 술식은 한 번에 하나뿐이다. 다만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은 술식은 초반에 잠시 쓴것 외에는 쓰지도 않고 십종영법술의 특징을 통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제에 말은 번지르르하게 최강인 척 하는 것이 추하게 비춘다는 지적이다.[49] 그와 달리 켄쟈쿠는 고죠와 전투력에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츠쿠모 유키와 쵸소우, 텐겐을 상대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빌려쓰는 스구루의 주령조술과 카오리의 주술+뇌 굴리기을 이용해 전략적으로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오히려 주가가 올랐다.뇌뚜따 때문에 빛이 좀 바래긴 했지만[50] 늑대, 새, 뱀, 개구리, 코끼리, 토끼 등[51] 스쿠나도 마허라와 싸우는 동안 메구미가 자신을 상대로 마허라를 부르려했던 것을 회상하며 손가락 3개 상태였다면 졌을 것이라고 독백했다.[52] 수인까지 맺었지만 마음을 바꿔 영역전개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