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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2:34:58

프란치스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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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회
Ordines Francisc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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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42014,#542014><colcolor=#ffffff,#ffffff> 이명 프란치스칸 가족(Franciscan Family)
표어 <colbgcolor=#542014,#542014><colcolor=#ffffff,#ffffff> 라틴어 {{{#542014,#ffffff 'Pax et bonum'}}}
영어 Peace and the good
한국어 평화와 선
설립 시기 1209년 2월 24일 ([age(1209-02-24)]주년)
설립자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규모 약 650,000명
종교 가톨릭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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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42014,#542014> 라틴어 <colbgcolor=white,#1f2023> Ordines Franciscani
영어 Franciscans
이탈리아어 Ordine francescano
프랑스어 Ordres franciscains
스페인어 Franciscanos
포르투갈어 Franciscanos
독일어 Franziskanische Orden
네덜란드어 Franciscanen
폴란드어 Zakony i zgromadzenia franciszkańskie
러시아어 Франциска́нцы
그리스어 Τάγμα των Φραγκισκανών
일본어 フランシスコ会
중국어 方济各会 / 方濟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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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구성4. 한국의 프란치스코회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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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란치스코회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수도규칙”을 따르는 가톨릭 수도회들의 집합체로 “프란치스칸 가족”이라고도 부른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정신을 본받아 겸손함과 청빈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며, 한센병 환자들을 비롯한 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봉사도 많이 한다. 현재 가톨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도회로 자리 잡고 있다.

2. 특징

프란치스코회 혹은 프란치스칸 가족이라 불리는 수도 공동체는 크게 3갈래로 나뉜다. 먼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맨 처음에 직접 조직한 작은형제회는 1회, 아시시의 성녀 글라라와 함께 세운 글라라 수녀회는 2회, 프란치스코가 직접 세우지 않았지만 그의 뜻에 동참하고 있는 수도 3회와 율수 3회, 재속프란시스코회를 통틀어 3회로 지칭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1회인 작은형제회는 또 3개의 분파로 나뉜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물러난 이후 회칙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열정파니 이완파니 온건파니 하는 3개 분파로 나뉘어 투닥투닥 싸웠다. 사실 마구 싸웠다기보단 각기 다른 방식으로 수도회를 꾸려나가며 '내가 진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의지다!'를 서로 주장했던 것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교회 안에서 교회 쇄신을 위해 청빈 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열매를 맺었다. 많은 이들이 작은 형제들의 삶에 감화되어 작은 형제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였고, 세상 안에서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따라 살고자 하는 평신도들의 단체인 "재속프란치스코회(O.F.S.)"도 생겨났다.[1] 이러한 성장 속에서 1274년 7대 총장이었던 성 보나벤투라가 세상을 떠나자, 수도회는 복음을 전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도시 안에 공동체를 세우고 살아가는 '꼰벤뚜알(Conventuali)' 형제들과, 엄격한 가난과 프란치스칸 영성 가운데 은수자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영성파(Spirituali)'로 불리는 형제들(나중에는 '엄수파[Osservanti]'로 불림)로 나누어졌다. (중략) 그리고 1528년에는 '엄수파(Osservanti)'에서 개혁된 '카푸친(Cappuccini)'이 다시 분리되어 나왔다. 지금처럼 세 수도회로 확정된 것은 1897년 교황 레오 13세 때이다.
ㅡ 한국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의 설명. #
보나벤투라는 프란치스코회 7대 총장으로, 제2의 프란치스코회 설립자로 평가받는다. 어렸을 적에 그의 부모가 큰 병을 앓고 있는 아기였던 그를 안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찾아가자 그가 기도를 해주었고, 이 기도로 병이 씻은 듯이 나은 그에게 성인은 "너는 참 운이 좋구나(Buona Ventura)!"란 말을 했다고 한다. 부모는 그 길로 본래 조반니였던 아이의 이름을 보나벤투라로 갈아버렸다고 한다.(…) 여하간 이 보나벤투라는 수장을 잃고 갈라졌던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다시 하나로 뭉쳤다. 가령 그의 일대기를 담은 단 한 권의 대전기를 편찬하여,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해석을 통일시키는 식으로 수도회의 분열을 막았다. 이 뿐만 아니라 토마스 아퀴나스와 쌍벽을 이루는 스콜라 철학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추기경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보나벤투라가 선종한 후, 작은형제회는 다시금 수많은 갈등 끝에 각각 엄수파와 꼰벤뚜알파로 나뉘었는데, 꼰벤뚜알은 엄수파가 주장한 철저한 청빈과 은거 생활보다는 설교와 신학 연구, 사회 내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해내는데 더욱 주력했다. 교황은 꼰벤뚜알을 더 밀어주었기 때문에 당분간 꼰벤뚜알이 주축이 된 프란치스코회는 다시 개혁되어 회칙엄수파가 갈라져나와 엄격한 생활로 돌아갔다. 이 분파는 작은형제회로 다시 뭉쳤지만 오래지 않아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특유의 가난함을 더 엄격하게 지키려는 카푸친회라는 분파가 또 갈라져나와 프란치스칸 내 세력을 키웠다. 그렇게 프란치스칸 1회는 작은형제회,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카푸친 작은형제회[2]로 완전히 나뉘었다. 현재 이 3개 분파는 서로 갈등한다기보다 상부상조하며 수도회의 큰 틀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한다.

수도복은 고깔 모양의 후드가 달린 검은색, 고동색(카푸치노 커피색)이다. 검은색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3] 고동색은 “작은형제회”와 “카푸친 작은형제회”의 복장이다. 세 수도회 모두 허리에는 흰색 허리끈을 두른다. 언뜻 색깔만 다르지 복장은 비슷해 보이지만, 작은형제회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는 수도복에서 머리와 어깨를 덮는 후드(이탈리아어 cappuccio, cappuccin) 부분이 분리되어 있다. 우선 통옷인 수도복을 입고, 그 위에 따로 후드를 쓴다. 반면에, 카푸친 작은형제회는 후드 부분이 분리되지 않고 통옷에 붙어 있다. 그리고 후드의 고깔 부분도 나머지 두 수도회보다 더 크다. 이탈리아어로 후드를 의미하는 “카푸친”이 더 두드러진다는 데서 수도회의 이름이 나온 셈이다. 그리고 수도복의 색이 에스프레소 커피에 우유 거품을 올린 색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그 커피 이름이 카푸치노[4]가 된 것이다. 그래서 복장만 놓고 본다면 작은형제회와 꼰벤뚜알은 활동 성격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카푸친 작은형제회는 후드가 더 크다는 걸 감안하면, 좀 더 은둔자적인 생활을 지향하고 있는 셈이다.

교황프란치스코의 이름도 바로 위에서 말하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에서 따온 것이다. 2013년 콘클라베에서 자신의 선출을 앞두고 "가난한 이를 기억하라"는 어느 동료 추기경의 말을 듣고서 바로 떠오른 이름이었다.[5]

3. 구성

3.1. 작은형제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작은형제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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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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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카푸친 작은형제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푸친 작은형제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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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의 프란치스코회

다음은 한국 가톨릭에 있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홈페이지.

다음은 한국 성공회에 있는 프란시스 수도회의 홈페이지.
심지어 개신교 수도회까지도 존재한다.

5. 관련 문서



[1] 재속프란치스코회는 한국에도 오래 전부터 진출하여 활약했는데, 대표적으로 제2공화국장면 총리가 재속프란치스코회 회원이었다.[2] 카푸치노의 유래가 되는 그 카푸친이 맞다.[3] 단, 옅은 회색이나 짙은 검회색에 가까운 색도 있다.[4] 이탈리아어로 카푸친 형제회의 사람들이라는 뜻[5] 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수도회 출신이 아니라 예수회 출신이다.[6] 외국 대사관, 외국인 아파트와 가까운 서울 한남동(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근처)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서울 거주 외국인 신자들을 위한 영어 주일미사를 드리는 소성당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