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ismo |
Plymouth TC3/Plymouth Turismo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크라이슬러 산하의 사라진 플리머스 브랜드에서 생산했던 쿠페형 차량이다.2. 상세
2.1. 1세대(1982~1987)
초기형 차량(1982~1984) |
플리머스 호라이즌에서 파생된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로 1982년형으로 첫 출시되었다. 원래는 플리머스 호라이즌 TC3라는 이름으로 1979년형으로 시판해 판매하다가 부분변경을 거치며 개명한 것으로, 1981 ½년형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는 후드 스쿠프와 데칼 등이 들어가는 호라이즌 TC3의 스포티 사양으로 판매하다가 투리스모라는 이름이 1983년형부터 전 사양에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63PS의 폭스바겐의 1.7L I4 엔진을 활용하다 이후 64PS의 출력을 내는 심카 개발의 푸조 1.6L I4 엔진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2배럴 카뷰레터를 탑재해 95PS의 최고 출력을 내는 투리스모 2.2가 판매되었으며, 최고 101PS를 내는 2.2L I4 엔진이 탑재되었다. 변속기로는 4단 수동, 3단 자동변속기를 지원했으며 1981년형부터 4단 수동변속기를 연비 위주의 긴 변속비 세팅, 2.2L 엔진과의 호환성을 위한 대구경의 싱크로나이저(synchronizers), 사용성을 개선한 후진 기어가 적용된 크라이슬러 A-460 4단 수동변속기로 대체했다.
후기형 차량(1985~1987) |
1984년에는 후기형이 출시되면서 4등식 헤드램프, 수정된 후드 및 더 넓어진 C 필러로 구성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파워트레인의 최고 출력 역시 변경되어 1.6L 사양은 65마력, 일반 2.2L 사양은 97마력, 투리스모 2.2 사양은 102마력으로 상향되었다. 전장의 경우, 초기형의 4,387mm에서 4,440mm로 늘어났다.
1985년에는 투리스모 2.2의 최고 출력이 112마력으로 증가했으며 공장에서는 가장 출력이 높은 해당 사양에 전면 스포일러와 로커 패널을 제공하였다. 이 시기부터 이듬해까지 판매된 기본형에는 리어 스포일러, 옆구리의 스트라이프 데칼과 DUSTER 데칼, 특수 시트 커버 및 버킷시트, 13인치 스포츠 철제 휠이 포함된 더스터(Duster) 패키지[1]도 1984년 말부터 옵션으로 제공했다. 이에 따라 1986년형 투리스모는 기본형, 더스터 패키지, 2.2[2]의 3개 라인업을 갖추었으며 타코미터, 수온계, 전압계, 유압계가 기본사양으로 들어갔고 전 사양에 중앙 브레이크등을 추가했다.
1987년형부터는 투리스모 2.2 사양 및 푸조제 1.6L I4 엔진이 단종되었으며, 트림별 라인업도 더스터 패키지를 기본적용하고 고급형 콘솔, 파워스티어링, AM/FM 스테레오 오디오, 옆구리 지지성능을 개선한 리클라이닝 1열 버킷시트, 트렁크 카펫 등을 기본탑재한 아메리카(America)라는 단일트림으로 정리되었다.
1987년 여름에 생산이 중단되어 단종되었으며, 대략 204,000대의 차량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여담
풀 버전 (90초) |
축약본 (60초) |
가사 (90초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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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는 당시 젊은층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전무했던 플리머스 브랜드에 젊은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작되었는데, 공인연비와 보증수리정책을 자막으로 내세우며 설명과 자막에 의존하던 당시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의 신차광고 양식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당시 크라이슬러-플리머스 디비전의 홍보 매니저 글렌 노스롭(Glenn Northrop),[3] 그리고 당시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의 광고대행사 케년 & 에크하르트(Kenyon & Eckhardt)를 통해 만들어졌다. 광고의 주연배우는 뮤지컬 캣츠의 런던 첫 초연에 참여한 영국의 피놀라 휴즈(Finola Hughes)로, 당시까지 007 시리즈를 담당해온 영국 현지의 파인우드 스튜디오(Pinewood Studios)에서 촬영했다.
당시 경영진들은 절반 이상이 MTV에 무지한데다가 젊은 고객층의 부재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뮤직비디오 구성의 투리스모 더스터 광고를 내키지 않아했으나, 경영진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MTV 어워드가 광고를 세트 변경 타임에 상영하자 런칭한 이후로 호흥을 얻었다. 지면광고도 이 광고의 톤에 맞춘 판본을 추가로 발행했고, 판매실적도 일시적으로 호전되어 1985년형 투리스모의 판매량이 전신인 호라이즌 TC3이 판매되던 1980년 이후 투리스모 역사 내 최고수치인 52,162대에 절반 이상이 더스터 패키지 출고사양이라는 실적을 거두었다.
4. 참고문헌
- MoTales "Lee’s Next Mustangs: The Dodge Omni O24 (Charger) and Plymouth TC3 (Turismo) story"
- The Autopian "Here’s The Story Of That Iconic ’80s Plymouth Duster Ad That Stole The Show At The First MTV Video Music Awards"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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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리머스 밸리언트 기반의 스포티한 1970년대 초 패스트백 쿠페에서 따 온 이름이다.[2] 2.2L 엔진에 닷지 셸비 차저에 들어가는 옵션들이 추가되어 단단한 세팅의 서스펜션, 변속비가 짧은 5단 수동변속기, 퍼포먼스형 배기관, 고성능 사양의 2.2L 엔진 세팅에 14인치 휠, 공기저항을 3.5% 줄이면서 라디에이터로의 공기유입량을 높이는 에어댐, 공기저항을 9% 줄이는 리어스포일러가 들어갔다.[3] 60초짜리 광고 축약본 업로드에 본인의 경험담 일부를 댓글로 공유했으며, 2023년 말에 업로드된 The Autopian의 투리스모 더스터 광고 포스팅에도 제작과정을 비롯한 각종 경험담을 제공했다. 광고 송출 이후 글렌 노스롭은 닷지 디비전의 홍보 매니저 자리를 받았으나 보수적인 회사문화와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 회생 직후 벌어진 사내정치에 질려 1986년에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