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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03 00:23:59

플리머스 볼라레

파일:1969 플리머스 로고.png
파일:볼라레.png
Volaré

1. 개요2. 상세
2.1. 연식별 변경사항
2.1.1. 플리머스 볼라레 로드 러너
2.2. 차량 구조 특성2.3. 판매량
3. 여담4. 관련 문서5. 둘러보기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크라이슬러 산하의 플리머스 브랜드에서 생산했던 자동차이다.

2. 상세

오일 쇼크로 인해 북미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던 상황에 플리머스 밸리언트더스터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었다.[1] 전신인 밸리언트, 더스터 때까지만 해도 컴팩트카로 나왔으나 체급이 커지면서 1970년대 후반 중형차 수준으로 체급이 높아진 건 덤. 개발 초기부터 밸리언트보다 더 고급스럽고 현대적이면서 연비가 좋은 차량으로 구상하였으며, 4도어 세단, 2도어 쿠페, 4도어 왜건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사양은 기본형, 커스텀은 아스펜과 공통적으로 있었으나, 아스펜의 SE 사양에 대응하는 프리미어 사양이 존재했다. 아스펜과는 테일램프 스타일, 전면 그릴과 주차등 위치, 측면 장식 조각의 높이 정도에서 차이가 있었다.[2] 반면, 실내는 완전히 동일하여 눈 가리고 차 안에 앉아 있는다면 이 차가 볼라레인지 아스펜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였으며, 차체 스타일, 엔진과 변속기 선택지, 색상, 사양과 옵션 및 기타 요소들은 완전히 동일한 차였다.

전복 사고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쿠페에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했으며 기존에 인기 있던 밸리언트와 다트의 하드탑 차체 스타일 대신 두꺼운 B필러가 들어갔다. 2도어 사양에 로드 러너[3]라는 파생 사양이 적용되었으며 고성능 사양 전용 아이템과 대형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파워트레인은 3.7L 슬랜트 6 I6 엔진을 기본으로 했고, 싱글 배럴 카뷰레터가 들어갔다. 옵션으로 탑재된 5.2L와 5.9L LA형 V8 엔진에는 2배럴 카뷰레터가 장착되었다. 77년형부터는 옵션 사양인 슈퍼 식스[4] 사양이 3.7L 엔진에 적용되었다. 80년형부터는 5.9L V8 사양은 단종되었으며 5.2L V8 사양이 최고급형에 들어갔다. 출력은 140마력에서 120마력으로 감소했으며 4배럴 사양은 155마력을 냈다. 한편 3.7L I6 사양은 홀리 1945 카뷰레터가 적용된 싱글 카뷰레터만 적용되었고 출력은 90마력을 냈다.

사실 준중형~중형 승용차라고는 하지만 전장은 5m가 넘는 대형차에 육박하는 크기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4도어 세단을 기준으로 동 시기 동급모델로서 경쟁하던 쉐보레 노바포드 매버릭보다 약 10cm 이상 긴 편이었다.

1976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되거나 컨슈머 리포트에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좋은 성능으로 호평받기도 했다. 하지만 초기 녹 및 손상 문제들로 불거진 수많은 품질 문제, 잦은 제품 리콜 등으로 인해 그리고 차량의 명성과 판매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

1980년형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며, 후속 차종은 플리머스 릴라이언트가 맡게 되었다. 이와 함께 차량을 생산했던 닷지 메인 공장은 문을 닫게 되었다.[5]

2.1. 연식별 변경사항

77년형은 T-탑 분리식 루프 패널 옵션이 쿠페 사양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주행성능도 개선되었다. 그리고 퍼포먼스 외장 패키지인 로드 러너 펀 러너[6]가 출시되었는데, 전후면 스포일러, 휠 오프닝 몰딩, 루버형 뒷유리창 등을 포함하였다. 또한 같은 해 캐나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되었다.

78년형은 기본형과 SE 옵션 패키지를 추가하는 것으로 개편되었으며 그릴을 포함한 전면부가 변경되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쳤다. 또한 기본으로 합을 맞췄던 3단 MT의 스티어링 칼럼 장착형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았으며 플로어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새 성능 패키지로 킷 카와 수퍼 쿠페 사양이 추가되었다. 전자는 NASCAR의 전설 중 한 명인 리처드 페티를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실제 레이스카처럼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휠은 허브캡이 없었고, 앞유리에는 금속 타이 다운이 있었으며, 레이스카와 달리 킷 카는 AT가 기본 제공되었다. 추가 옵션으로는 대형 도어 장착형 '43' 데칼과 본네트의 '360' 데칼이 있었는데, 이는 트렁크에 담겨 출고되었기에 딜러점이나 차주를 통해 부착할 수 있게 하였다. 볼라레에서 해당 사양은 전용 블루 색상으로 나왔다. 후자는 슈퍼 쿠페(A67)로 GR60x15 굿이어 GT 래디얼 타이어, 15x8인치 휠, 코드 5.9L E58형 CID 4배럴 V8 엔진, x727HD형 변속기, 스웨이 바가 추가된 대형 서스펜션이 들어갔다. 외장 디자인은 매트 블랙 피니시가 전체 차체 절반 이상에 적용되어 와이드바디 느낌을 주었으며, 전용 스포일러와 특수 3색 스트라이프가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세단 사양의 테일램프 방향지시등이 기존 빨간색에서 황색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판매량은 이전 해에 비해 30%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79년형은 기존 황색 테일램프 방향지시등이 다시 붉은색으로 회귀했으며, 아스펜의 선라이즈 사양에 대응하는 더스터 사양이 추가되었다. 해당 사양에는 스트라이프와 루버 뒷유리가 적용되었다. 옵션 패키지는 전년도의 킷 카와 수퍼 쿠페를 제외한 모든 패키지가 적용되었으며 시속 85마일(137 km/h) 계기판, 새로운 색상, 엔진에 연결되는 진단 장치가 기본 적용되었다. 왜건 사양에는 스트라이프, 전면 에어댐, 휠 아치 플레어가 들어간 '스포츠 패키지'[7]가 추가되었다.

80년형은 리 아이아코카가 취임한 첫 해로 포드 페어몬트와 유사한 전면부, 얇은 그릴, 직사각형 헤드램프를 적용하였고 차체, 펜더, 전면 범퍼를 닷지 디플로매트와 공유하였다. 프리미어와 SE 패키지는 세단과 쿠페에만 적용되었으며 볼라레 패키지는 계속 판매되었다. 한편 이 연식은 경찰차, 택시 등 관용 및 플릿 수요로 많이 판매되었다.

2.1.1. 플리머스 볼라레 로드 러너

플리머스 볼라레의 퍼포먼스 사양으로 E70x14 타이어, 랠리 휠, 그릴 블랙아웃 처리, 바디 스트라이프, 그리고 식별 데칼 및 메달이 적용되었다. 170마력/380Nm의 출력과 토크를 내는 5.9L V8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약 6.5km/L의 연비를 기록해 캘리포니아 주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해당 지역에서는 판매되지 못했다. 모터트렌드에서 형제차인 아스펜 R/T으로 측정한 138.6km/h의 속도로 17.4초만에 쿼터 마일(약 400m)을 주파하였고, 비슷한 성능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97km/h~153km/h 도달 속도는 13.8초를 기록했다. 해당 차량에 탑재된 엔진에는 오직 727형 3단 AT만 적용되었다.

2.2. 차량 구조 특성

개발 과정에서, 공기 역학을 개선하고, 바람의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면서 측풍 안정성과 높이는 대신 풍절음을 줄였고 실내 환기 성능을 높이기 위해 광범위한 풍동 테스트를 거쳤다. 이 테스트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전면부 윤곽을 부드럽게 만들고면서 루프-드립 몰딩을 제거하였도 동시에 실내 공기 흐름 통로를 개선하였다. 차체는 CAD와 투명 플라스틱 응력 모델을 적용하여 판금이 성형되기 전 설계 단계에서 응력 지점을 파악했고, 더 얇은 유리, 더 가벼운 측면 도어 빔, 그리고 기존 연강보다 4배 강한 고강도/저합금강(HSLA)을 사용하여 무게를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였다. 여기에 강판 스탬핑 부품 수를 줄여 용접 부위를 적게 하여 패널과의 단차를 줄여 나갔다. 더 넓은 유리 면적은 시야를 증가시켰는데 총 유리 면적이 2도어 모델에서는 25%, 세단에서는 33% 증가했다.

여기에 크라이슬러는 엔진 아래에 가로로 장착된 교차된 토션 바를 사용하는 새로운 전륜 서스펜션[8]을 도입했는데, 이로 인해 1957년에 도입되어 크라이슬러가 오랫동안 사용했던 기존 세로형 토션 바 서스펜션보다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토션 바 시스템은 이전 시스템만큼 기하학적으로 유리하지는 않았지만, 공간과 무게를 절약했고 더 부드러운 전후면 순응성으로 대형차의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홍보되었다. 이는 타이어가 물체에 부딪혔을 때 바퀴가 위아래로 곧바로 움직이는 대신 뒤쪽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여, 충격을 약화시키고 저항하기보다 요철에 순응하며 굴러가게 하였다. 2개의 가로형 토션 바는 스프링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으로 통합되었으며, 전륜 앞쪽에 안티 스웨이 바가 함께 적용되었다. 이러한 부품들은 K자형 구조 크로스 멤버 쪽에 부착되었는데, 이 크로스 멤버 자체는 4개의 고무 마운트에 형태로 일체형 차체에서 격리되는 형태였으며, 스티어링 칼럼 또한 고무로 격리되었다. 캐스터 및 캠버와 같은 휠 얼라인먼트 조정 기능은 휠 하우징 위의 플레이트를 제거하면서 구현되었다. 이외에도 크라이슬러는 이 플랫폼 차량 외에도 M 플랫폼과 J 플랫폼 적용 차량에도 활용한 바 있었다.

반면 후륜 서스펜션은 기존 크라이슬러 승용차들과 같은 반타원형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시스템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서스펜션을 격리하는 부품의 재질이 고무였기 때문에 노면 소음이나 진동이 차체로 전달될 수 있는 대금속 통로가 사라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2.3. 판매량

플리머스 볼라레 판매량
<rowcolor=#000> 연도 미국 시장 판매량
<colbgcolor=#4F88C4,#4F88C4> 1976년 <colbgcolor=#fff><colcolor=#000> 255,008대
1977년 327,739대
1978년 217,795대
1979년 178,819대
1980년 90,063대

3. 여담

세르지오 프란치가 나오는 볼라레 광고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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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 차량
1970년 1971년 1972년 1973년 1974년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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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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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들은 동일한 파워트레인 선택지, 그리고 3박스형 차체 스타일을 공유했으나, 1976년형까지 볼라레와 함께 병행 판매되다가 단종되었다.[2] 볼라레은 아스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쪽에 위치해 있었다.[3] 아스펜은 R/T라는 파생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4] 2배럴 카뷰레터 적용 사양으로 77년형 등장 10년 전, 호주라틴 아메리카 시장 차량에 처음 적용되었다.[5] 이후 그 자리에 들어선 게 GM 햄트래믹 공장이다.[6] 아스펜에는 대응되는 패키지가 R/T 슈퍼 팩으로 판매되었다.[7] 아스펜 왜건은 스포츠 왜건로 판매되었다.[8] 격리형 가로배치 서스펜션 시스템( Isolated Transverse Suspension System)으로 홍보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