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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1230><colcolor=#fff> 출생 | 1956년 8월 4일 ([age(1956-08-04)]세) |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 |
학력 | 보스턴 대학교 (라틴아메리카학 / 학사) |
경력 | 국무부 정보조사국 차관보 주필리핀 미국 특명전권대사 주쿠바 미국 대사관 대리대사 주콜롬비아 미국 특명전권대사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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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외교관. 제33대 주대한민국 미국 특명전권대사.미국 국무부의 최고위직인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로서, 2019년부터 주콜롬비아 미국 대사를 지내다가 2022년에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되었다. # 미국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급 정무직이므로 직업외교관이 아닌 정치인, 경제인, 군인, 대학교수 출신 등이 기용되는 경우가 많은데[1][2], 경력대사는 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국무부에서 경력을 쌓은 직업외교관 출신 대사를 의미한다. 대사 자리가 거의 전부 직업외교관에게 돌아가는 일본과는 달리 미국은 직업외교관이 대사가 되기 어려운 나라이므로, 주요국가인 한국의 대사는 직업외교관이 갈 수 있는 최고위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 생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신으로 보스턴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학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외교관이 되기 전에는 뉴욕시 정부와 유엔, 각종 영사기관 간 연락관으로 활동했으며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영사 및 정치 담당관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정치-경제 담당관으로 재직했으며 1996년부터 1998년까지 국무부 차관보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이후 국무부 차관보와 법무부 차관보 직무대행,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주 칠레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 및 공관 차석,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코소보에서 사실상의 대사급 직책인 코소보 주재 미국 공관장을 역임했다.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08년 주 볼리비아 대사직을 수행하였다. 반미 성향의 에보 모랄레스 정권과 각을 세우다 자치권 이양 주민투표 과정에서 자치권 이양을 지지하는 지역 지도자와 회동한 것#을 당시 볼리비아 정부 측에서 정부 전복 시도라 주장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 추방된 이력이 있다. 당시 에보 모랄레스는 자치권 이양 주민투표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하였고, 이에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해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였다.[3] 사족으로 이때 추방된 이력을 근거로 국내 좌파진영 일각에선 골드버그가 쿠데타를 사주했다며 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몇몇 통치 방식으로[4] 논란을 빚어 온 볼리비아 모랄레스 정부 측의 주장에 불과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UN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역임하며 2009년 6월 당시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제1874호의 적극적 이행을 중국에 요청하는 등 한국에서 '대북 강경파'로 인상을 새기기도 했다.
2013∼2016년에는 필리핀 주재 대사를, 2010∼2013년에는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2018년에 주 쿠바 대사관에서 근무하였으며 미 국무부가 외교관에게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로 승진했다. 또한 대통령 유공자상, 대통령 공로상 2회, 미국 정보기관 은인장 훈장 등을 수상했다.
2022년 2월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의해 주한미국대사로 지명되었다. 4월 중으로 인준 청문회와 본회의를 거친 뒤 한국의 윤석열 정부 출범과 발맞춰 5월 내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5일, 미 상원이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당초 5월에 열린 2022년 한미정상회담 전 부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주 콜롬비아 대사로서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6월 이후에나 한국에 부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골드버그 대사가 여름부터 주한미국대사로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2022년 7월 10일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하였는데 성소수자가 주한 대사로 임명된다는 소식에 일부 보수 단체의 반발이 있었다.#
2023년 5월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필립 골드버그는 문재인 정권 동안 한미관계는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포괄 동맹으로 격상해 상호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했던 것을 언급했으며 상호간에 책을 교환했다.#
2023년 6월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배터리 분야 등 양국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2024년 12월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민주적 절차에 굳건한 지지를 표한다. (대한민국)국회와 정치권이 민주주의를 통해 역동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제보받은 바에 의하면 3일 조태열 외무장관과 송별 오찬을 하고 밤에 계엄사태를 맞딱드렸는데, 조태열 장관도 연락이 안되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 차장과도 연락이 안되자 격분해서 '윤석열 정부 사람들은 상종못할 사람들이다'고 본국에 보고해버렸다고 주장했으나#, 주한미국대사관은 공식 X계정을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김준형 의원이 언론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의 발언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대사직을 사임하고 미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한다.#
3. 여담
- 골드버그가 맡은 바 있던 주필리핀 미국대사 후임이 성 김으로 민주당 정권의 회전문 인사에 필립 골드버그와 성김이 포함되었다.
-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과거 자신이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복무할 때 골드버그 대사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였다는 인연을 밝히면서 “어려운 외교적 현안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골드버그는 미국의 직업 외교관 중 최고위직인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라며 역대 최고의 주한미국대사 내정자라고 평가했다. # 미국의 대사는 직업 외교관(Career Diplomat)과 정무직 외교관(Political Appointee) 2종류로 분류되는데, 한국어로 늘 공무원 - 어쩌다 공무원이라는 속어가 있는것과 비슷하다. 이 중 필립 골드버그는 전자에 속한다. 해리 해리스까지는 후자에 속했다.
-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군축담당 특보는 “골드버그는 미국 외교가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의 주한미국대사 지명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 2023년 11월 8일 조승연 작가와 외교관으로서의 삶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 2024년 1월 2일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SNS를 통해 "We are shocked and saddened by the attack on DP Leader Lee Jae-myung and wish him a speedy recovery. (우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격에 충격과 슬픔을 느끼며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1] 미국은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비외교관 출신이 정치적 고려를 거쳐 대사에 임명되는(political appointee) 비율이 유독 높은 나라이다. 특히 주요국가 대사는 미국 내에서 어느 정도 정치적으로 입지가 있거나 유명하면서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군소국가 대사 역시, 미국에서는 대통령의 측근/조력자 중 국내정치에서 고위직을 줄 만한 이력은 없는 사람들에게 돌아가곤 한다. 의전도 의전이거니와, 어느 나라든 미국 대사는 끗발이 세기 때문.[2]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마지막 한국대사 마크 리퍼트는 오바마의 측근 정치인이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리 해리스 한국대사는 4성장군으로 전역 직후 임명되었다.[3] LADB Staff. "Autonomy Protesters Clash with Bolivian Government." (2008). #[4] 물론 항목에도 있듯 독재자는 아니고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경계선에 있는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