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00><table bordercolor=#555><bgcolor=#555>컴퓨터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
모니터 | 스피커 | 헤드폰 | 키보드 | 마우스 | 마이크 |
로지텍 G102 LIGHTSYN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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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우스(mouse)는 2차원 평면에서의 움직임을 컴퓨터에 전송하여 기능 조작을 보조하는 입력장치(HID)다. 키보드와 함께 컴퓨터의 대표적인 입력장치 중 하나다.2023년 기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마우스는 광 센서를 갖춘 1개의 스크롤 휠에 5버튼[2] 혹은 6버튼[3] 마우스이다.
2. 상세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에게는 게임패드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입력장치. 특히 조작 속도와 정밀도가 게임패드보다 우월하기에 FPS 게임과 RTS 게임 분야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기다. 그 덕택인지 해당 장르의 게임들은 게임기보다는 PC용이 더 잘 발달했다. 그나마 FPS 게임은 헤일로 시리즈처럼 게임패드에 최적화된 게임도 있으나, RTS는 사실상 마우스 없으면 하기가 힘들다. 실제로 블리자드가 콘솔용으로 출시했던 디아블로 1(장르는 RPG이나, 엔진이 RTS용에 맞춰진 엔진이라 RTS 조작에 더 가깝다)이나 스타크래프트는 PC용 원작과 비교해 처참할 만큼 실패했다.비쌀수록 기능과 내구성이 높아지지만, 싸다고 해서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사실 마우스의 내구성은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하지 않는 한 결국 버튼 스위치의 문제인데, 비싼 물건이나 싼 물건이나 똑같은 옴론 차이나 스위치를 쓰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옴론 차이나 스위치는 클릭감 면에서 가장 우수하지만, 접점부가 도금되어 있지 않아 부식에 취약하다는 것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상 오늘날의 마우스는 가격과 상관없이 그냥 소모품에 가까워졌다고 봐야 한다. 고가 마우스가 비싼 이유는 버튼의 개수, 고급 휠, 센서의 성능 때문이지, 내구성이 더 좋아서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싸구려를 쓰는 건 좋지 않고, 2만 원대 미만의 마우스는 진짜 쉽게 망가지니 웬만하면 그 이상의 가격대를 고르는 게 좋다.
게이밍 마우스 중에는 DPI[4] 조절이 가능한 마우스도 많으며, 중량 조절을 위해 탈착 가능한 무게추가 동봉되어 오는 경우도 있다.
클릭할 때 특유의 딸깍 거리는 소리가 난다. 때문에 도서관 같은 정숙이 요구되는 공공장소에선 쓰기 힘든데, 이런 곳에서 쓰기 위해 저소음 스위치를 적용한 모델도 있다. 아니면 노트북 내에 있는 터치패드를 사용하거나, 마우스키 기능을 사용해 커서의 이동과 클릭, 드래그를 키보드의 숫자 키패드로 할 수 있다. 원래 마우스 대체용 기능이지만 마우스 연결 상태에서도 쓸 수 있기에 커서 커서 이동은 마우스로 하고 클릭이나 드래그만을 키보드로 할 수도 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좌클릭과 우클릭 버튼 외 다른 버튼들에 키보드의 특정 키나 매크로 지정이 가능한 제품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개별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 제품이 많은데, 귀찮으면 X-Mouse Button Control를 설치하면 된다.
2.1. 입력 버튼
2018년 이전의 마우스는 3버튼(스크롤 휠 버튼 포함) 마우스가 가장 일반적이었고 현재도 가장 기본 마우스는 3버튼이라 대부분의 윈도우 소프트웨어는 최소 3개의 버튼과 스크롤 휠은 있다고 가정하고 설계된다. 2001년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어에서 최초로 2개의 사이드 버튼이 추가된 이후 2018년 이후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임용 마우스 혹은 비즈니스용(사무용) 마우스는 5버튼 혹은 6버튼 마우스가 대세가 되었다.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는 6~7버튼이라 8버튼 이상의 마우스는 보통 다버튼 마우스로 간주한다. (바닥 버튼 제외)입력 버튼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기본 3버튼
- 왼쪽 버튼, 오른쪽 버튼, 스크롤 휠 버튼(가운데 버튼)
- 주요 추가 버튼
- 엄지 버튼 2개: 웹 브라우저 이동 버튼인 앞으로 가기(Forward)/뒤로 가기(Back) 버튼 (키보드 Alt + 좌/우 화살표 입력과 동일)
- DPI 전환 버튼 : 고 DPI 모드와 저 DPI 모드를 변환하는 버튼. 보통 1개지만 2개(증가/감소)가 있는 경우도 있다.
- 기타 추가 버튼 - 주요 추가 버튼만 해도 버튼이 6~7개인데 8개 이상의 버튼이 있는 마우스는 많지 않다.
- 틸트 휠 버튼: 스크롤 휠을 양 옆으로 기울여 가로(←→) 스크롤이 가능한 버튼. 조작 실수로 눌릴 일이 없고, 휠 조작을 하던 손가락으로 그대로 조작할 수 있기에 취향에 따라선 같은 목적을 가진 트랙볼/터치패드 형태의 휠보다 편리할 수도 있다. 스크롤 훨과 별도로 좌/우 스크롤 버튼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아예 엄지 휠(가운데 스크롤 휠과는 별도의 좌우 스크롤 휠)이 하나 더 추가된 경우도 있다.
- 범용 버튼: 매크로 입력 및 각종 모드(스크롤 모드, 버튼 입력 모드) 전환 등에 사용
- 바닥 버튼: 마우스 바닥에 있는 전원 ON/OFF, 연결 기기 전환, 페어링 모드 전환 버튼 등이 있다. 마우스 조작 중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바닥 버튼은 일반적으로는 사용 버튼수에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3. 역사
더글러스 엥겔바트가 만든 최초의 마우스 | 게임용 광마우스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로지텍 G1 |
1968년 스탠포드 연구소(SRI International)의 더글러스 엥겔바트[5]가 발명한 물건. 안타깝게도 정작 PC 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1987년에 특허의 만기가 다해서 아무 로열티도 받지 못했다.[6] 이게 발명될 당시 '이딴 게 뭔 필요가 있냐'라며 박대받았다고 한다. GUI의 보편화로 마우스가 필수요소로 대접받는 오늘날과 비교하면 참으로 격세지감이라 할 만하다. 최초의 마우스는 두 개의 바퀴를 이용해서 전후좌우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볼마우스의 내부 구조에도 사용되었다. 그러다 후에 GUI를 채택한 매킨토시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마우스는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90년대 초 IBM PC 호환기종용 마우스 인터페이스는 9핀 RS-232C, 즉 시리얼 포트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키보드로만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7] 메인보드에 마우스 인터페이스는 존재하지 않았고, 패러렐 포트는 거의 프린터 전용이었기에 시리얼 포트를 마우스용 인터페이스로 선택했다.[8] 이 때문에 포트 설정을 잘못할 경우 모뎀과 충돌하기 일쑤였다. 이야기에서 모뎀 포트를 마우스로 설정한 다음 움직이면 실시간 매트릭스를 구경할 수 있었다. 모뎀도 원래는 시리얼 포트로 연결해서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내장형 모뎀도 시리얼 포트 하나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시리얼 포트는 COM1부터 COM4까지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게 다 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짝수 번과 홀수 번은 같은 IRQ를 공유했다. 그래서 마우스를 COM1에 연결했다면 모뎀은 COM2나 COM4를 사용해야 했다. 또한 이 당시 OS는 윈도우 같은 GUI가 아니라 커맨드 입력식의 MS-DOS 시절이었기 때문에 마우스는 필수가 아니었고, 일반인은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가격도 고가였지만, 딱히 그래픽이나 CAD 설계를 하는 전문직이 아닌 한 일반인의 PC 작업에 마우스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시절에도 TUI 방식의 응용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이들 프로그램에서도 마우스가 있으면 더 좋지만 없어도 큰 불편은 없게끔 설계되어 있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PS/2 방식이 일반적이고, 2000년 이후로는 USB Type-A 포트로 대체되었다.
1980년대에에는 2~3개의 버튼을 가진 볼마우스가 일반적인 형태였으나 인텔리마우스 1세대(1996)을 최초로 1990년 후반부터는 스크롤 휠이 추가된 3버튼 마우스가 유행하였으며, 2000년 이후로는 볼 대신 광 센서를 사용한 광마우스가 대세가 되었다.
유선 마우스는 USB Type-A 포트로 연결하고, 무선 마우스는 전용 USB 수신기 혹은 BT(블루투스)로 연결하고, USB 수신기와 BT 둘 다 지원하는 마우스도 많다. 전용 USB 수신기는 보통 2.4GHz RF 기반이지만 로지텍의 Logi Bolt처럼 BT 기반인 경우도 있다.
4. 종류 구분
🖱️ 마우스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555><colcolor=#fff> 구동방식 | 광(레이저) 마우스 | 볼 마우스 |
유무선 | 유선 마우스 | 무선 마우스 | |
기타 | 버티컬 마우스 | 펜마우스 | 휠 마우스 | 원 버튼 마우스 | |
용도별 | 사무용 마우스 | 게이밍 마우스 | |
비슷한 장치 | 트랙볼 | 포인팅스틱 | 터치패드 | 매직 트랙패드 그래픽 태블릿 | 터치 스크린 | 스타일러스 | |
주변기기 | 마우스 번지 | 마우스패드 | |
관련 문서 | DPI | 마우스 커서 | 스크롤 휠 | 마우스키 | 스위치 | }}}}}}}}} |
이 문단에 부착된 틀과 하위 문단에 서술된 목록은, 마우스의 종류를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 매직 마우스만 해도 원 버튼에 무선에 멀티터치다.
형태에 따라 분류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 버티컬 마우스
- 펜마우스
- 원 버튼 마우스
- 휠 마우스
- 대칭 여부
- 좌우 대칭형: 마우스의 모양이 일정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형태. 왼손잡이가 쓰기 좋다. 다만 모양만 대칭이고 사이드버튼은 오른손잡이용인 경우가 태반이긴 하다.[9]
- 좌우 비대칭형: 마우스 모양이 불균일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형태. 왼손잡이형과 오른손잡이형이 있으니 잘 보고 자신이 마우스를 쥐는 손에 맞게 사야 한다.
5. 용어
- DPI
- 매크로
- 마우스 커서
- 스크롤 휠
- 마우스키
- 보고율(Polling Rate): 1초에 몇 번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주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는 125 Hz, 250 Hz, 500 Hz, 1000 Hz 중에서 선택하게끔 되어 있으며, 높으면 높을 수록 작은 움직임에도 세세하게 반응하게 된다. 일부 게이밍 마우스는 폴링 레이트를 무려 2000 Hz, 또는 8000 Hz까지 지원하지만 저렇게 높은 폴링레이트를 제대로 쓰기 위해선 고사양의 컴퓨터 본체와 고주사율의 모니터가 필요하며, 그나마도 게임이 1000 Hz를 초과하는 높은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마우스 움직임이 오작동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1000 Hz 정도도 충분하다.
5.1. 주변기기
5.2. 스위치
자세한 내용은 마우스(입력장치)/스위치 문서 참고하십시오.6. 브랜드
- ABKO
- Apple
- ASUS
- CORSAIR
- COUGAR
- Dell
- Evoluent
- Finalmouse
- GIGABYTE
- Glorious
- HyperX
- LG전자
- MSI
- RAZER
- ROCCAT
- VAXEE
- Xenics
- 다얼유
- 로지텍
- 마이크로소프트
- 매드캣츠
- 맥스틸
- 스카이디지탈
- 스틸시리즈
- 삼성전자
- 조위 기어
- TG삼보
- Zaopin (흔히 비누라고 불림)
- Pulsar Gaming Gears
- LAMZU
- VGN (통칭 잠자리라 불리는 회사) - 2024 에펙 국제리그 상반기에서 한국인 선수 2명이 이 브랜드 마우스로 우승한것이 화제가 되었다.
7. 수리(유지보수)
자세한 내용은 마우스(입력장치)/수리 문서 참고하십시오.8. 쥐는 법
마우스를 쥐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우스를 활용한 게임이 많아지면서 게이머들의 연구를 통해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구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마우스 제조사들도 특정 그립에 특화된 형태로 마우스를 설계하기도 한다. 그립법 역시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기 손 크기와 그립법에 맞는 마우스를 고를 필요가 있다. 또한 후술하는 그립법은 일반적인 경우를 설명하는 것이며, 팜클로 그립이라는 용어가 존재할 정도로 경계가 희미하며, 고감도로 게임하면서 팜 그립을 사용할 수도 있고, 저감도로 게임을 하면서 핑거 그립인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세 가지로 나눈 것도 가장 흔하게 보이는 분류가 이렇다는 것이고, 이렇게 쥐어야만 한다는 기준 같은 건 아니니 너무 크게 의식하기보다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편하게 잡는 것이다. 여기에 자기가 잡는 그립법이 없다고 하여 본인이 이상하거나 틀린 게 아니니, 손목의 관절 건강을 위한 게 아니라면 굳이 교정하려고 하지는 않는 게 좋다. 세상 모든 사람의 취향과 버릇은 백이면 백 모두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이고, 손이 작은데 큰 마우스를 선호할 수도, 손이 커도 작은 마우스를 선호할 수 있다.
단, 쥐는 법 그 자체는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표적인 손목 질환인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에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압박이 가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단순히 손목을 많이 쓰거나 돌린다고 발생하지 않는다. 프로게이머에게 수근관 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손목을 책상에 닿게 하고 무리하게 압박을 주는 경우다. 그립법 그 자체로 수근관 증후군이 생기지 않는다.
이는 감도 역시 마찬가지. 고감도를 쓰면 손목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이 있는데, 절대로 아니다. 다만 특정 그립법이나 감도가 나쁜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많기는 해서 이 점은 주의하자.[10]
손목 건강을 지키는 가장 궁극적인 방법은 지속적인 스트레칭과 짧은 휴식이다. 의사들이 늘 강조하는 사실이지만, 바른 자세로 오랫동안 게임하기보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하는 편이 더 나을 정도. 물론 바른 자세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취해주는 편이 제일 좋다.
기울기에 따라 또 다른데 사람은 기본적으로 비대칭의 손과 손목을 가지기에 로우 틸트를 하는데 여기서 선호에 따라 플릿, 하이 틸트로 기울기를 조절 할 수 있다.
플릿의 장점은 미세한 컨트롤과 안정성이 좋으나 단점은 가동범위와 손목건강에 좋지않다.
틸트의 장점은 가동범위가 넓어지고 손목건강에 악영향이 플릿에 비해 좋은데 단점은 안정성이 떨어지고 미세한 컨트롤이 어려워진다.
8.1. 팜 그립
Palm Grip.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쥐는 그립법.손과 팔 전체의 힘을 활용하기에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큰 마우스패드와 함께 저감도로 게임을 한다면 팜 그립이 유리한데, 마우스를 고정하거나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데 용이해 FPS 게임에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RAZER 데스에더나 조위기어 EC 시리즈처럼 오른손잡이들만 사용할 수 있는 비대칭 마우스들이나 무게가 무거운 마우스들이 이러한 팜 그립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다. 다만, 고감도 유저의 경우 손바닥을 지지대로 삼고 손목을 이용해 마우스를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무거운 마우스를 쓴다면 마우스를 들어 옮길 때 손목에 무리가 올 수 있다. 팔목을 함께 움직이면서 사용하는 것이 손목에 무리를 덜 준다.
8.2. 클로 그립
Claw Grip. 손가락은 가볍게 버튼 위에 올려두고, 손바닥을 마우스 엉덩이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그립법.사실 위 이미지의 클로그립은 상당히 극단적인 경우이며, 팜 그립 정도로 손가락을 적당히 구부린 형태에서 가볍게 버튼 위에 올려놓는 클로 그립도 존재한다. 이처럼 팜 그립과 아주 엄연하게 구분되는 그립법은 아니라서 해외나 한국의 FPS 프로 선수들의 경우 본인이 팜 그립인지 클로 그립인지 모른다고 밝히는 경우도 상당하다. 때문에 아예 위 이미지의 팜 그립과 클로그립의 중간 정도를 팜클로 그립이라는 그립법으로 칭하는 경우도 많다. 조위 FA 시리즈나 로지텍의 G Pro 같은 대칭형 마우스를 사용할 때 편리하며, 다양한 게임과 작업에 활용이 가능하므로 범용성이 높다. 엉덩이 부분이 높은 마우스들이 클로 그립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형태이다.
8.3. 핑거팁 그립
Fingertip Grip. 손목을 책상(혹은 바닥) 붙인 채로, 손바닥은 마우스에서 완전히 떼고, 손가락으로만 마우스를 움직이는 방법. 핑거 그립(finger grip)이라고도 많이 부른다.자유롭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마우스와 팔의 무게를 손목이 지탱하기에 손목에 많은 무리가 가해진다. 그리고 손목과 손가락을 주로 이용하는 만큼 고감도 유저가 많다. 감도가 낮으면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이러면 손목까지 질질 끌어야 해서 매우 불편하기 때문.
주로 상하 좌우 자유롭게 움직여야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게이머들이 손목 노화로 은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그립법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이 그립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손목이 책상에 닿거나 허공에 뜨지 않게끔 손목 받침대를 필히 설치해야 수근관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고정형 손목받침대가 마우스 이동을 따라잡지 못해 불편하다면, 작은 바퀴가 달린 이동식 손목받침대를 쓰는 것도 방법. 단, 높이가 너무 높으면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 결국 자기 몸에 맞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또한 엄지와 약지, 새끼 손가락을 이용해 마우스의 좌우를 정확히 받쳐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손목에 부하가 집중되어 손목 박살나기 딱 좋다.
또한 손과 손목만으로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므로 가급적 가벼운 제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그립 특성상 마우스 크기가 커져도 별다른 잇점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작은 마우스를 쓰는 사람도 많다. 손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손 크기에 맞게 크고 묵직한 마우스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얘기. 선물이라도 준비하고 있다면 결국 상대방의 선호하는 마우스 스타일을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마우스 사용 중 화면이나 포인터가 엉뚱한 곳으로 돌아가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십중팔구 이 그립법을 쓰기 때문이다. 손목을 축으로 마우스가 부채꼴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 아예 팔 전체를 위로 띄워버리지 않는 한에는 책상에 팔의 일부분이 결국 닿게 되므로 그 부분을 중심으로 부채꼴을 그리는 건 어떤 그립법이든 똑같지만 손목이 고정돼있으므로 회전 각이 더 넓은 것이다. 또한 마우스 감도도 높게 쓰기 때문에 작은 오류로도 크게 포인터가 튀므로 마우스패드와 마우스피트 등의 영향도 많이 받고 센서 성능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9. 고르는 법과 팁
자세한 내용은 마우스(입력장치)/고르는 법과 팁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기타
- 쥐는 영어로 쓸 때 복수형으로 쓰면 mouses가 아닌 mice지만, 쥐가 아닌 컴퓨터 마우스에는 해당되지 않는지라[11] mice, mouses 둘 다 복수형으로 인정된다[12]. 쥐의 모양을 닮아 mouse로 이름 붙였기에 mice도 사용됨을 반영한 것이다. 일부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회사 등 관련 업계에서는 mouse devices의 형태로 절충하기도 한다.
- 마우스가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거리 단위를 '미키(Mickey)'라고 한다. 1미키는 약 0.1mm로 이름의 유래는 미키 마우스.
- 영문 위키백과 번역차용(calque) 문서에 들어가면 예 중 하나로 이 마우스의 각국 명칭을 들고 있다.# '마우스'가 '쥐'에서 유래된 것은 꽤나 명백해서 자국어로도 '쥐'의 뜻을 가진 단어로 '마우스'를 지칭하는 사례가 이따금 있는 듯. 프랑스어가 대표적이고, 독일어 등 게르만어군의 언어로도 실제로 그렇게 부른다. 베트남어로도 마찬가지다. 대륙식 중국어에서는 '鼠标', 직역하면 쥐 마커 정도로 부른다. 한국에서도 전산용어 순화 운동 차원에서 한국어로 '다람쥐'라는 번역차용어를 쓰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퍼지지는 못했다. 북한에서는 그냥 '마우스'라고 하며[13], 이 표현이 북한식 표준어다.
- mouse(for a computer)와 hamster를 헷갈린 사례가 있다. 마우스 잡듯이 햄스터를 잡은 것이다. 햄스터가 쥐과 동물이라는 점에 주목해보자.
올린사람은 7만인데 영상은 1700만이다.
- 무선 마우스가 보편화되면서 무선 마우스는 '꼬리가 없는(짧은) 쥐' 즉 햄스터로 명명하자는 의견이 영미권 웹에서 종종 보인다. 이에 대해 마우스 제조사로 유명한 로지텍은 무선 마우스를 햄스터라 부르겠다고 결정했다는 만우절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유튜브
- OTG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에서는 OTG 케이블을 사용하면 유선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OTG는 안드로이드 폰 가운데에서 웬만큼 구형 기종이 아니라면 갖추고 있다. 다만 일반 PC용 OS처럼 커서를 바꾸거나 할 수는 없다. [14]
- 고급 제품은 케이블이 나일론으로 보강된 경우가 많다. 마우스가 망가져서 버릴 때 케이블을 가위나 커터칼로 잘라서 집에서 막 쓸 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별 볼 일 없을 것 같지만 보기 좋게 정리하고 비닐봉투 같은 곳에 한 데 모아서 방구석에 보관하고 있으면 의외로 쓸 일이 가끔 생긴다.
[1] 흔히 PC방에 가보면 많이 보급되어있는 모델이다.[2] 기본 3버튼인 왼쪽 버튼, 오른쪽 버튼, 가운데 버튼(훨 클릭 버튼)에 웹 브라우저의 앞으로(foward), 뒤로(back) 2개의 사이드 버튼이 추가된 형태.[3] 5버튼 마우스에 DPI 전환 버튼이 추가된 형태[4] DPI가 높을수록 마우스를 똑같은 거리로 움직였을 때 커서가 많이 이동하여 신속한 조작에 용이하고, 반대로 DPI가 낮을 경우에는 커서가 조금만 이동하므로 정밀한 조작에 용이하다. DPI 조절 버튼을 눌러가면서 커서를 움직여 보면 이동 거리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것을 알 수 있다.[5] 더글러스는 인터넷의 전신인 알파넷 개발에 종사한 것은 물론, 워드프로세서, 하이퍼텍스트, GUI의 실질적 발명가이다. 2013년 7월 3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 주 자택에서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또, 공동 발명가 2020년 7월 26일(미국시간) 윌리엄 빌 잉글리시도 9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6] 후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이 특허를 사서 주인이 바뀌게 되는데, 당시에 이 특허를 산 가격은 4만 달러였다.[7] DOS용으로 유명한 그래픽 프로그램이었던 Dr. HALO도 키보드 방향키와 엔터키만으로 곡선을 그릴 수 있었다.[8] 패러렐 포트용처럼 보이는 25핀 마우스가 있었으나, 이것은 풀사이즈 시리얼 포트이다. 보통은 9핀 시리얼 포트를 이용했다.[9] 로지텍의 G903, G Pro Wireless 같은 모델은 양쪽에 버튼 장착부를 만들어서 나머지 한쪽에는 덮개를 씌워놓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렇게 하면 왼손잡이도 사이드버튼의 방해 없이 마우스를 잡을 수 있다.[10] 클로 그립이나 고감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방식을 취하는 사람 중 손목에 부하를 주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이 많다.[11] 영어 명사의 불규칙 활용은 대부분 동물 관련 어휘에서 생긴다. 그도 그럴 게 동물 어휘가 오래되고 기초 어휘인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12] Oxford English Dictionary 및 영문, 일문 위키백과[13] 북한의 IT 설명서, '마우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북한 웹페이지들[14] Xiaomi Pad 6 Pro는 커서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