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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1:26:59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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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빨/흰.png
2024 K리그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전남 vs 부산
플레이오프
서울E vs 전남
승강 플레이오프1
대구 vs 충남아산
승강 플레이오프2
전북 vs 서울E


1. 개요2. 일정3. 경기 전 전망
3.1. 전북 현대 모터스3.2. 서울 이랜드 FC3.3. 시나리오
3.3.1. 전북 현대 모터스 승리 시
4. 경기 진행
4.1. 1차전 | 서울 이랜드 FC 1 : 2 전북 현대 모터스
4.1.1. 경기 이전4.1.2. 라인업 및 경기 실황4.1.3. 경기 내용4.1.4. 평가
4.2. 2차전 | 전북 현대 모터스 2 : 1 서울 이랜드 FC
4.2.1. 경기 이전4.2.2. 라인업 및 경기 실황4.2.3. 경기 내용4.2.4. 평가
5. 총평6. 여담
6.1. 개최 전6.2. 개최 후

[clearfix]

1. 개요

파일:2024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2.png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서울 이랜드 FC
파일:0000130254_001_20241205140817820.png
파일:Screenshot_20241130_221813_Instagram.jpg
나아가자, 전북
우린 절대, 혼자 걷지 않는다.
ATTENT10N
하나은행 K리그 2024 K리그1 10위 전북 현대 모터스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서울 이랜드 FC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이 대결의 승자는 K리그1으로, 패자는 K리그2로 간다.

2. 일정

파일:2024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2.png
<rowcolor=#ffffff> 경기일 경기장 홈팀 점수 원정팀 방송사
12월 1일 16:00 목동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 FC 1 2 전북 현대 모터스 파일:skySports 로고.svg[A]
12월 8일 14:25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모터스 2 1 서울 이랜드 FC [include(틀:KBS 2TV 로고,크기=56)]
파일:skySports 로고.svg

3. 경기 전 전망

작년의 승강 플레이오프2와는 정반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아예 닥공이 팀 모토이고, 서울 이랜드 또한 김도균 감독의 공격축구가 팀에 제대로 이식되며 올해 K리그2 팀 중 최다 득점수를 기록한 상황이다.

다른 걸 떠나 일단 전북이 출전한다는 것만으로 축구계를 뒤집어 놓은 매치업이라 할 수 있겠다. 당연히 팀의 체급은 전북이 압도적이지만, 서울 이랜드도 1부급 자원을 대거 수혈한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전남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지고 있던 경기를 단숨에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지금까지와의 경기와는 다르게 무조건 상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니만큼 두 팀 모두 총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국에는 공격의 정확도[2]와 수비 상황에서의 집중력[3]이 두 팀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년 전에 성사되었던 승강 플레이오프2의 스토리를 연상케 하는 매치업이기도 하다. K리그2에 10시즌째 참가한 팀[4]이 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K리그1 구단 중에서도 우승 경력이 풍부한 인기팀을 만난다는 점에서 닮았다. 당시에는 두 팀의 체급이 현저히 차이났음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연장전까지 갔고, 결국 K리그1 팀이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또 2018년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로 성사된 기업구단 간의 승강 플레이오프인데, 그때 당시에도 K리그1 팀이 잔류했다.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3.1. 전북 현대 모터스

이 문서로 요약이 가능한 정규리그였다. 한때 전북은 K리그의 왕이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 전북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거대한 성벽과도 같았던 이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K리그를 우승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 죽을 힘을 다해 준비해서 맞이해야 하는 그런 단단한 성채같은 구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성벽이 이번 시즌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왕조를 세우며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군림하던 전북이 한순간에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한 것이다. K리그1의 기업구단으로서는 4번째 참가다. 이미 자존심은 무너질 대로 다 무너진 마당에 마지막 남은 일말의 불씨라도 살리려면 반드시 잔류해야만 한다. 만약 강등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과거 성남수원의 강등보다도 더한 충격을 주는 사건이 될 것이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 ACL2에서 세부 FC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다잡으면서 조별 리그 1위를 확정지었는데, 이 기세가 승강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3.2. 서울 이랜드 FC

창단 첫 해 준플레이오프 진출 후 내내 암흑기를 걸어왔던 서울 이랜드. 그러나 올해는 작정하고 스쿼드 보강을 단행한 결과 그 동안의 부진을 벗어나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해내며, 창단 10주년에 걸맞는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이제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창단 10주년을 승격으로써 진정으로 축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하필 상대가 난적 전북이라지만, 전북을 상대해 본 감독과 선수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 본다면 극복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이미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성과를 거두었기에 어차피 져도 손해보는 것이 전혀 없으니 상대가 누구건 최선을 다해 싸워보자는 각오로 더 적극적으로 덤벼들 수도 있다.

3.3. 시나리오

3.3.1. 전북 현대 모터스 승리 시


====# 서울 이랜드 FC 승리 시 #====

4. 경기 진행

4.1. 1차전 | 서울 이랜드 FC 1 : 2 전북 현대 모터스

파일:2024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2.png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2 1차전
2024년 12월 1일(일요일) 16:00
목동종합운동장(서울)
주심: 신용준
관중: 13,205명
파일:서울 이랜드 FC 10주년 로고(홈).svg
1 : 2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서울 이랜드 FC 전북 현대 모터스
<rowcolor=#000,#fff> 48' 오스마르 (A. 박민서)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티아고 (A. 문선민)
83' 전진우 (A. 김태환)
경기 하이라이트
Player of the Match: 미정
중계 방송
파일:skySports 로고.svg[A]
캐스터

배성재
해설자

이상윤

4.1.1. 경기 이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는데 단 10분 만에 매진되었다.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는 단 한 번도 매진을 본 적이 없었으므로 매우 놀라운 광경이다. 이에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던 좌석까지 모두 개방했는데 역시나 매진되었다. 예매만으로도 서울 이랜드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이다. 승강 플레이오프 특유의 쫄깃함, 매드 그린 보이즈의 화력, 반(反)전북 연합군 효과가 시너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33]

김영광·김재성 등 서울 이랜드 FC 창단 멤버들이 목동을 찾는다.

4.1.2. 라인업 및 경기 실황

서울 이랜드 FC 선발 명단 4-3-3
감독: 김도균
GK
23. 문정인
RB
3. 김민규
CB
20. 김오규
CB
5. 오스마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LB
4. 이인재
C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24. 채광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wiki style="margin: -16px -11px;" CM
15. 서재민
CDM
66. 백지웅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7'
30. 박창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7'
CM
21. 박민서
RW
88. 이준석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16. 변경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CF
11. 김신진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31. 정재민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LW
9. 몬타뇨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7'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HT
29. 브루노 실바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HT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3'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F
9. 티아고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CF
97. 김진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44. 김하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M
27. 문선민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59'
18. 전진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59'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CM
8. 이영재
CM
91. 한국영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7'
26. 홍정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7'
RM
77. 권창훈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77'
11. 이승우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77'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B
66. 김태현
CB
94. 연제운
CB
4. 박진섭
C
RB
17. 안현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4'
39. 김태환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4'
}}}
GK
71. 김준홍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명단 4-4-2
감독: 김두현

4.1.3. 경기 내용

4.1.4. 평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오히려 서울E가 전북을 밀어붙였다는 평가가 다수였지만, 결국 확실히 선수단 체급이 있는 원정팀 전북이 교체 선수들로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E의 김도균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만큼 나름 잘 준비한 공격력으로 전북을 밀어붙였지만 결국 선수단의 체급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본인 역시 전북의 교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전북은 원정에서 1점차 승리를 거둔 후 전주성으로 서울E를 불러들이게 되어 잔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서울E의 입장에서는 졌지만 잘 싸웠다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는 했으나 문제는 경기 내용 따위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 반드시 이겨야 되는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줬으니 이제 본인들의 패를 적에게 보여준 상황에서 원정 승리를 챙겨야 하는 큰 압박에 놓이게 되며 승격에 대한 희망이 크게 줄어들었다.

날씨가 응원하기 좋았음에도 6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 때처럼 타 유니폼을 입고 연합군을 구성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다만 서울 연고지인 만큼 FC 서울 굿즈를 착용한 관중은 쉽게 볼 수 있었다.

4.2. 2차전 | 전북 현대 모터스 2 : 1 서울 이랜드 FC

파일:2024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2.png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2 2차전
2024년 12월 8일(일요일) 14:25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
주심: 김종혁
관중: 23,772명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1
합산 스코어
4 : 2
파일:서울 이랜드 FC 10주년 로고(원정).svg
전북 현대 모터스 서울 이랜드 FC
<rowcolor=#000,#fff> 49' 티아고 (A. 김진규)
90+7' 문선민 (A. 전진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45+1' 브루노 실바 (A. 몬타뇨)
<rowcolor=#000> 87' 김태환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87' 이준석
경기 하이라이트
Player of the Match: 문선민
중계 방송
[include(틀:KBS 2TV 로고, 크기=64)][34]
캐스터

남현종
해설자

이영표
파일:skySports 로고.svg
캐스터

박봉서
해설자

이황재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윤장현
해설자

한준희

4.2.1. 경기 이전

2024년 K리그의 마지막 경기이자 2025년 K리그1K리그2의 마지막 참가 팀을 결정하는 경기.

전북은 이 경기 3일 전 태국으로 건너가 무앙통 유나이티드 FC와의 ACL2 1라운드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했는데, 그 전에 조 1위를 확정해 놓은 덕분에 부담 없이 B팀 선수들을 보냈다.[35] 주전들이 체력을 보존한 괜찮은 상황이기에 홈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울 이랜드는 꽤 큰 중압감을 지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홈에서 패배를 당한 상황에서 원정을, 그것도 엄청난 수의 전북 팬들이 집결해 오오렐레를 외칠 전주월드컵경기장 원정을 떠나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1차전을 통해 서울E의 공격 전개 능력이 전북을 아예 뚫을 수 없는 수준은 아니며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미친 듯이 몰아붙이는 흐름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나, 대부분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차전에서 2부 리그 팀이 가진 패를 모두 꺼내 총력전을 펼치지만 2차전 1부 리그 팀이 상대의 패를 파악한 뒤 홈에서 전력 차를 보여주며 잔류하는 스토리로 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1차전을 잡아낸 전북이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36]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전북이 반드시 잔류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만약 서울E가 철저한 준비를 통해 1차전에 준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빠르게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전북도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무엇보다 김도균 감독은 K리그1에서 감독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북을 공략하는 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전북 측에서 1차전 이후 사흘 뒤인 12월 4일 김두현 감독이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37] 잔류 가능성에 대한 변수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입원한 지 얼마 안 되어 퇴원하였다. 이로 인해 김두현 감독의 건강 문제가 승기를 잡은 전북의 이번 경기 준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칫하면 서울E에게 역전을 내준 채 강등 위기에 처할 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의 결과에 대한 향방은 알 수 없게 되었다.

한편 방송사 사정으로 경기 시작 시간이 기존보다 5분 늦어진 14시 25분으로 조정됐다. #

4.2.2. 라인업 및 경기 실황

전북 현대 모터스 선발 명단 4-4-2
감독: 김두현
GK
71. 김준홍
{{{#!wiki style="margin: -16px -11px;" RB
.
CB
.
C
CB
.
LB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RM
.
CM
.
CM
.
LM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F
.
CF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
CF
.
RW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B
.
CM
.
CM
.
RWB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CB
.
CB
.
CB
.
C
}}}
GK
.
서울 이랜드 FC 선발 명단 3-4-3
감독: 김도균

4.2.3. 경기 내용

전반전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추가 시간에 브루노 실바의 헤더가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서울 이랜드가 합산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그러자 전북이 하프타임에 전병관을 빼고 전진우를 투입하며 후반 초반부터 매섭게 공세를 펼쳤고, 이영재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49분, 왼쪽 측면에서 나온 스로인 상황에서 송민규가 순간적으로 노마크 상태에 놓여 있던 김진규에게 빠르게 공을 던져 줬고, 김진규가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경기 스코어 1:1, 합산 스코어 3:2가 되며 다시 전북이 앞서갔다.

위기에 몰린 서울 이랜드는 이후 백지웅변경준에 이어 이준석까지 투입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으나 박스 바로 앞에서의 정교함이 다소 떨어졌고, 전북 수비진 역시 몸을 던지는 수비로 서울 이랜드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북은 반대로 역습 상황에서의 한방을 노리고자 76분에 이영재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81분에 지친 브루노 실바를 빼면서 정재민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높이 싸움에 나선다. 그러자 전북도 송민규김하준을 빼고 한국영홍정호를 투입하며 잠그기 모드에 나선다. 그런데 그 직후인 87분에 수비 과정에서 김태환이준석이 신경전을 벌였다가 둘 다 김종혁 주심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으며 10대10 상황이 됐고[38] 이에 전북은 추가 시간 돌입 직후 김진규까지 빼고 안현범을 투입해 수비 밸런스를 갖춘다.

추가 시간은 11분이 주어진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으나 마땅한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90+7분에 전북이 수비에 성공한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해 전진우가 상대 진영을 파고 들었고, 박스 바로 앞에서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한 번 접은 뒤 침착한 슛으로 득점하며 전북이 쐐기를 박는다. 문선민이 관제탑 셀러브레이션까지 시전하며 전주성은 축제의 도가니가 됐다.[39] 결국 남은 추가 시간이 그대로 흘러가며 전북이 합산 스코어 4:2로 잔류에 성공했다.

4.2.4. 평가

전북은 전반전 종료 직전 서울 이랜드의 브루노 실바가 절묘한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에 전북은 다시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지나서 티아고의 헤딩 동점골로 다시 되갚아주며 앞서나가고 이후 4-4-2 두줄 수비 포메이션으로 걸어잠그며 이랜드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냈다. 후반전 추가 득점은 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전남 드래곤즈 경기 때와 같이 초반부터 매섭게 전북을 밀어붙였고, 선제 득점까지 성공시켰으나, 후반부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실점해버리며 와르르 무너져 버렸다. 이후 교체카드를 마구 꺼내들며 풀전력으로 대공세를 펼쳤지만 전북의 철벽수비에 큰 진전이 없었고 유효 슈팅 또한 거의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부 추가시간, 지칠 대로 지친 이랜드 수비진의 빈틈을 파고들은 교체 투입된 전북의 전진우, 문선민에게 역습 협공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해버리며 합계 스코어 4:2로 전북이 차기 시즌 K리그1 잔류에 성공하였고, 이랜드는 잘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을 상대로 선수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배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5. 총평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svg 파일:K리그2 로고(가로형).svg
잔류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승격 실패 파일:서울 이랜드 FC 로고.svg

6. 여담

6.1. 개최 전

6.2. 개최 후



[A] K리그1 프리뷰 및 리뷰 프로그램인 'SUPER SKY DAY'가 진행된다.[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부산과 전남이 고배를 마신 가장 큰 이유이다. 두 팀은 전반에 몰아쳤던 공격 중에서 단 하나만 적중시켰어도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이다.[3] 올 시즌 전북의 부진 원인 중 하나이자, 서울 이랜드를 하마터면 이 자리에 못 올 수도 있게 만든 이유이다.[4] 서울 이랜드는 2014년 창단이긴 하나, K리그 챌린지에는 이듬해인 2015년부터 참가했다.[5] 11월 24일 광주 원정부터 3~4일에 한 번 꼴로 경기가 있으며, 또한 승강 플레이오프 기간 사이에 무려 태국 원정도 다녀와야 한다. 물론 ACL2 경기는 전부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홈에서 열리는 세부전에서 호성적을 거두지 못해 조별리그 통과를 일찍이 확정짓지 못한다면 태국 원정에 주전 선수들을 다 동원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까지도 올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K리그 승강제의 구조상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K리그1 10위팀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하지만, 이번에는 전북이 ACL2에도 참가하면서 K리그2 팀에게 플레이오프-승강 플레이오프 사이에 휴식을 일주일이나 줘버렸다. 승강PO 1/2차전 사이에도 K리그2 팀은 일주일이나 쉰다. 다행히 세부전을 이기고 무앙통이 슬랑오르를 잡으면서 전북의 조 1위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태국 원정은 여차하면 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뛸 수 있게 되었다.[6] 59실점으로 K리그1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을 했으며 이번 시즌 전체 47실점을 한 맞상대 서울 이랜드보다도 실점이 많다. 특히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는 지금까지 64득점으로 K리그1/2 다 통틀어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구단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더욱 처참한 수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7] 당장 8년 전에 심판 매수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람에 타 구단 대부분을 적으로 만든 적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K리그1 팀 중 가장 사이가 나쁜 울산, 서울뿐만 아니라 작년 시즌 최종전에서 전북 팬에 의해 피해를 입었던 강원, 한술 더 떠 K리그2 팀인 수원, 전남과도 연합을 형성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전북의 안티팬들마저도 연합군에 합세할 수 있다. 여기에 1차전 장소가 팬들의 접근이 용이한 목동이라는 점과 2차전 장소가 원정 팬 수용 능력이 꽤 되는 전주성이라는 점도 악재다. 다만 당사자인 서울 이랜드는 전북과 딱히 악감정 같은 게 쌓여 있는 입장은 아니므로 본인들이 직접 연합군을 조직하거나 강등콜을 주도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고, 서울 이랜드의 서포터즈들 또한 본인들을 자진해서 지원해주러 온 타 팀 팬 연합군에게 지나친 강등콜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할 수 있다.[8] 참고로 수원 FC 시절 전북과의 상대전적은 3승 2무 5패였다. 전북과 수원 FC의 전력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전적이다. 다만 작년에 김두현이 감독대행직을 수행 중이었던 전북에 3:1로 진 적이 있다.[9] 총 64득점으로 이번 시즌 K리그1과 K리그2를 포함한 모든 K리그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다.[10] 강 건너 이웃 입장에서도 비록 지역 더비를 구성하고 있긴 하지만 서울 이랜드보다는 전북과 훨씬 사이가 나쁜 편이다. 게다가 현재 서울E에는 검붉은 서울의 수비진을 10년 간 이끌며 산전수전 다 겪었던 리더까지 있으며, 그 역시 서울과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니라서 되려 수많은 수호신들이 서울E를 응원할 가능성이 높다. 덧붙여 현재 김신진도 서울에서 임대를 와 있다. 게다가 목동에서 열리는 1차전 바로 전날에 코리아컵 결승에서 동해안 더비가 열리는데, 마침 해당 경기는 올해부터 바뀐 코리아컵 결승 규정에 따라 강 건너 상암에서 개최되는 경기이므로 양팀의 서포터즈인 처용전사마린스 입장에서는 다음 날 목동 방문이 더 수월해졌다. 덧붙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목동종합운동장까지는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다.[11] 서울 이랜드는 일주일마다 휴식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만 신경쓰면 되지만 전북은 ACL2까지 병행해야 한다. 일정이 상당히 살인적인데, 11월 28일 ACL2 세부전-12월 1일 승강PO 1차전-12월 5일 ACL2 무앙통전-12월 8일 승강PO 2차전이라는 정신나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정 때문에 ACL2를 병행하는 전북을 배려해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연기했지만 이게 되려 서울 이랜드의 휴식 기간만 더 보장해 준 꼴이 되었다.[12] 물론 잔류했다는 안도감에 빠져 팀 쇄신을 소홀히 하게 될 경우 다음에 진짜 강등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3] 만약 전북이 강등된다면 K리그1 최다 우승팀의 강등으로는 2016년의 성남 이후로 두 번째가 된다.[14] 마지막 사례는 1+1 승강제였던 2019년 부산 아이파크의 승격이었다. 2020년 K리그2 플레이오프 챔피언 수원 FC는 당시 상무 구단의 자동 강등에 따른 어드밴티지를 받아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자동 승격했으므로 논외로 한다. 공교롭게도 둘 다 최종 관문에서 경남 FC를 이기고 올라왔다.[15]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하자 기아도 자동차 할인 행사를 진행한 사례가 있다.[16] 김도균은 이미 지난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캐슬파크 대첩을 만들어냈고, 바로 직전 경기에서도 OK 목동의 결투를 찍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17] 심지어 11위 대구가 아산을 상대로 1차전 4:3 패, 2차전 3:1 승리로 통합스코어 6:5로 잔류하면서 11위가 잔류했는데 10위가 강등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18] 2021 시즌 우승 후 실로 3년 만이다. 기존 기록은 2006 시즌 우승 후 10년 만인 2016 시즌에 강등된 성남 FC다.[19] 더 무서운 사실은 전북이 강등되면 K리그1 팀의 우승 횟수 총합(17회-서울 6회, 울산&포항 각각 5회, 제주 1회)보다 K리그2 팀의 우승 횟수 총합(24회-전북 9회, 성남 7회, 부산&수원 각각 4회)이 더 많아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20] 다만 당시 염기훈은 프런트에 의해 강제선임되었고 대행 당시의 성적도 마냥 나쁜건 아니었기에 강등 직후 수원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가 쌍욕을 먹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서포터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염기훈이 본격적으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은 정식 감독 부임으로 단순히 피해자인줄 알았던 염기훈이 적극적으로 감독직을 하려 했던 것이 밝혀진 이후였으며 2024 시즌 중에도 1위를 찍긴 했으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많았고 그 후 5연패로 팀을 8위까지 떨어트리고 사퇴하면서 이전의 평가를 모두 깎아버렸다.[21] 승격한 B팀과 반대로 K4리그로 강등된 팀이 대구 FC B팀이다.[22] 당시 같은 범현대가의 부산의 강등이 충격이었던 이유는 대우 시절의 명성도 있었지만 기업구단의 최초 강등이자 K리그1와 ACL 우승 기록이 있는 팀의 최초 강등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승강 PO 2차전 패배 이후 부산아재들이 선수단과 프런트를 향해 나뒤송을 시전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23] 성남은 비록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면서 운영 관련 문제점 등으로 일화 시절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 한 점도 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K리그1 최다 우승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당 시즌에도 초반에는 선두권을 달리다가 DTD를 겪으면서 강등권으로 떨어지기도 했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 상대로 1차전 0:0, 2차전 1:1 무로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강등된 것 때문에 부산만큼이나 충격이 컸다.[24] 강등당하기 불과 2년 전만 해도 무려 K리그1 준우승 팀이었다. 전북과 마찬가지로 투자가 줄어든 것도 아닌데 강등되고 만 것이라 현재 전북과 가장 비슷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바로 다음 해 준우승팀인 경남 역시 강등당하면서 1년 간격으로 준우승을 한 팀이 모두 강등을 당해버렸다. 그나마 제주는 K리그2에서도 압도적인 스쿼드를 통해 바로 승격해서 지금까지 K리그1에서 뛰고 있기는 하다.[25] 사실 수원의 상황을 보면 10년 가까이 지속된 프런트의 막장 행보와 그런 프런트를 방치해 버린 모기업으로 인해 서서히 추락해온 상황이다보니 강등될 가능성이 매우 높긴 했다. 하지만 K리그의 명문 구단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손꼽히던 구단이라 위의 팀들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으로 파급력이 컸다.[26] 다른 국가도 아닌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축구 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자 ACL 우승도 2번이나 한 명문 팀이 강등된 사례이니 충격을 안 받는 게 더 이상하다. 당장 수원 삼성의 강등 당시에도 옆 동네 중국과 일본의 축빠들도 충격적인 강등이라며 굉장히 경악했다.[27] 다만 KIA 타이거즈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고, 전북의 투자 자체도 줄어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난의 화살이 많이 향하지는 않을 것이다.[28] 부산으로 이전하자마자 2023-24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까지 하면서 부산시민들의 서러움을 완전히 날려버림과 동시에 배신당한 전주시민들을 두 번 죽였다.[29] 이후 수원은 2024년에도 승격에 실패하면서 슈퍼매치는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지게 되었다.[30] 대신 032 더비수인선 더비가 K리그2에서 열리게 되었다.[31] 대신 다음 시즌부터는 FC 안양FC 서울 간의 연고 이전 더비가 성사되었으며, 만일 서울E가 승격할 경우 서울 더비 또한 열리게 된다. 물론 안양과 서울E의 인기가 수원, 전북은 물론이고 인천에도 밀리기 때문에 그렇게 큰 화제가 되긴 어렵겠지만..[A] [33] 바로 전날 강 건너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전도 있었고 오스마르 이바녜스'Dear Seoul People'라는 중의적인 의미의 서두로 응원을 부탁하는 게시물을 올려 많은 FC 서울 서포터즈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34] 당초 KBS 1TV에서 중계 예정이었으나,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해 2TV로 변경.[35] 결과는 0:1 패.[36] 2023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에서 수원 FC부산 아이파크에게 2:1로 패배하여 다들 수원 FC의 강등을 예상하고 있을 때 2차전에서 뜬금없이 핵전쟁이 터지며 부산 아이파크를 5:2로 꺾어 극적으로 잔류한 만큼 이번에도 반등을 노릴 수 있다. 다만 그때는 김도균 감독이 K리그1 팀이자 홈팀이었던 수원 FC의 감독이었고, 이번에는 반대로 K리그2 팀에서 원정 경기를 잡아내고 승격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37] 이러한 상황이 발생함으로 인해 태국 원정도 안대현 B팀 감독이 대행했다.[38] 이준석은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이었다. KBS 이영표 해설 위원은 이 쌍방 퇴장을 놓고 두 선수 간 심한 말이 오간 걸로 인해 퇴장 당했다고 중계 방송 도중에 멘트를 했다.[39] 추가시간에 문선민이 쐐기골을 넣고 관제탑을 시전한 것에서 2022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비셀 고베전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40] 마침 2024년 시즌 서울 이랜드에는 FC 서울의 레전드이기도 한 오스마르서재민, 2024년 여름에 임대 온 김신진이 있다.[41] 를 상대로는 2021 FA컵 3라운드에서 1승을, 를 상대로는 2024 K리그2에서 3전 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서울 이랜드는 2024년에 이 셋을 모두 보게 된 것이다.(코리아컵에서 FC 서울에게 패배)[42] 재밌는 점은 서울과 정반대의 전적을 가진 팀이 있는데 바로 2024년까지의 FC 안양이다. 이쪽은 개패 상대 무승인 데다 특히 2024년 수원에게 3전 전패를 하면서 서울과 정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지만 매 상대로는 2019년 FA컵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간 사례가 있다.[43] 2017년 상주 상무 FC, 2018년 FC 서울에 이어 역대 3번째다.[44] 2024년 기준으로 승격 성공 6회, 승격 실패 8회이다. 특히 기간을 2020년대 이후로 한정하면 승격 성공 1회, 승격 실패 6회로 차이가 확 벌어진다.[45] 당연히 1부 입장에서도 불만이 많다. 아무리 승강 플레이오프에서의 생존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체 참가팀의 무려 ¼가 강등 위험에 빠지게 되는 셈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