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eist film / Caper movie범죄 영화의 하위 장르 중 하나. 무언가를 강탈하거나 훔치는 내용을 주로 다루며, '케이퍼 무비'라고도 불리운다. 장르의 클리셰나 필수요소, 설정은 다음과 같다.
- 절도나 강도의 과정이 영화의 대부분을 이룬다.[1]
- 각자 전문 분야를 지닌 인물들이 고유의 포지션을 맡는다.
- 보안이 삼엄한 대상을 노린다. (예: 은행)
-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워 목표를 달성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배신을 방자한 역배신, 위기를 방자한 함정 설치 등등 눈에 보이는 것만 믿던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요소가 등장한다.
- 하지만 열에 아홉은 경찰에게 걸려서 도망치거나 내분을 일으키는 전개가 된다.[2]
장르의 시초는 1950년에 나온 존 휴스턴의 아스팔트 정글와 리처드 플라이셔의 무장차 강도로 꼽힌다. 당시 느와르 및 범죄 영화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저 두 영화가 하이스트 장르 기초를 정립했다는 평을 받는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장르와 접목되어 장르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그 예로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첩보물), 인셉션(SF), 나우 유 씨 미 시리즈(마술), 앤트맨(슈퍼히어로)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최동훈 감독이 이쪽 장르로 유명하다.
2. 작품
2.1. 시리즈
- 오션스 시리즈
초대 1960년작은 이 분야의 원조격 작품으로 손꼽히며, 스티븐 소더버그의 리메이크 3부작도 현대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
레이싱물에서 규모가 커지면서 하이스트 영화로 발전한 경우. 대개 5편부터를 하이스트물로 간주한다. -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강도에 마술을 접목시킨 영화 시리즈.
2.2. 단일 영화/드라마
※ 연도별로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영화는 ★ 표시.
※ 더 자세한 목록을 보고 싶다면 위키백과 영문판 목록을 참고. 참고로 미국 영화만 분류되어 있다.
- 아스팔트 정글 (1950)[3]
- 리피피 (1955)
- 킬링 (1956)
- 이탈리안 잡 (1969)[4]
- 스팅 (1973)
- 용호풍운 (1987)
- 폭풍 속으로 (1991)
- 종횡사해 (1991)
- 저수지의 개들 (1992)
- 유주얼 서스펙트 (1995)
- 고닌 (1995)[5]
- 히트 (1995)
- 미션 임파서블 (1996)
- 바틀 로켓 (1996)
- 재키 브라운 (1997)
- 엔트랩먼트 (1999)
- 스내치 (2000)
- 식스티 세컨즈 (2000)
- 스워드피쉬 (2001)
- 스코어 (2001)[6]
- 하이스트 (2001) [7]
- 이탈리안 잡 (2003)
- 풀 프루프 (2003)
- 애프터 썬셋 (2004)
- 범죄의 재구성 (2004) ★
- 인사이드 맨 (2006)
- 바르게 살자 (2007) ★
- 뱅크 잡 (2008)
- 인사동 스캔들 (2009) ★
- 테이커스 (2010)
- 인셉션 (2010)[8]
- 타운 (2010)
- 플레이어 (2012)[9]
- 도둑들 (2012) ★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 ★
- 배드 지니어스 (2017)[10]
- 베이비 드라이버 (2017)
- 로건 럭키 (2017)
- 크리미널 스쿼드 (2017)
- 종이의 집 (2017)
- 트리플 프런티어 (2019)
- 위험한 드라이브 (2019)
- 웨이 다운 (2020)
- 크루엘라 (2021)
-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2021)
- 파이프라인 (2021) ★
- 배드 가이즈[11] (2022)
- 클리닝 업 (2022)
- 앰뷸런스 (2022)
-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2022)
- 투니부 (2023)
-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2023)
- 이로운 사기 (2023)
- 범죄의 장인 (2023)
-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2024)
2.3. 하이스트 영화는 아니지만 비슷한 장르
- 닥터후 - Time Heist 에피소드
- 페이데이 시리즈 - 페이데이: 더 하이스트, 페이데이 2, 페이데이 3
위에 등장한 하이스트 영화들을 게임으로 오마주&집대성해놓은 작품이다. 특히 히트의 경우 은밀한 진입 및 경비 제압, 군중 통제, 도주 등의 과정부터 음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요소가 벤치마킹되었다. - GTA 시리즈
시리즈 전통으로 은행강도 미션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 그래픽이 발전할수록 과정이 점점 자세해진다.[12] 아예 GTA 5는 주요 미션과 메인 테마가 강도죄다 보니까 하이스트 무비 스타일에 가까워졌다. - 레드 데드 시리즈
-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전 감독의 언급대로 다른 시간선의 인피니티 스톤을 차례로 회수해가는 주인공들에게 하이스트 무비적인 접목이 있다. 작중에서도 '타임 하이스트(시간 강탈 작전)'라는 대사가 나온다. -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후반부에는 사실상 액션영화로 탈바꿈하지만, 그 전까지 어떻게 침투하여 목표물을 훔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훔치는지를 다룬다. - 광대들: 풍문조작단
절도가 아닌 여론 조작의 전문가들이 한명회의 의뢰를 받고 활동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하이스트 영화치곤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고 치밀함이 부족하여 애매한 수준의 영화다. -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 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후반부에선 실질적으론 3인조 강도의 경매물품을 훔치는 계획을 실행하는 하이스트 영화의 요소도 있다. -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 가필드 더 무비
주인공 일행이 락토스 목장에서 우유를 훔치고 에셀을 구출하려는 작전에서 하이스트 영화스러운 요소가 있다. - 필사의 추격
경찰이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이지만, 김인해(박성웅) 중심으로 서사를 따라가고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은 하이스트 영화적인 요소가 짙다.
[1] 단, 《저수지의 개들》처럼 절도 자체가 아닌 캐릭터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2] 액션 영화일 경우 이 부분에서 다양한 액션이 등장한다.[3] 이 분야의 원조. 로튼 토마토 지수 97%가 책정된 영화사의 걸작으로, 절도 과정부터 추격전 및 후일담이 전부 나타나 있다. 마릴린 먼로가 처음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영화이기도 하다.[4] 마이클 케인 주연의 고전 명작. 2003년 리메이크 되었다.[5] 기타노 다케시가 야쿠자 킬러로 나오는 일본 영화.[6] 로버트 드 니로, 에드워드 노튼 주연, 그리고 말론 브란도가 조연으로 나온다. 브랜도의 마지막 영화출연작이다.[7] 오션스 일레븐 류의 범죄 스릴러 영화. 전문 도둑팀의 리더역인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 장르가 그렇듯 수법이라던가 머리싸움, 반전의 묘미가 있다.[8] 꿈을 훔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장르 확대의 시발점이 되었다.[9] 인도 영화. 한국에서는 개봉되지 않았고, 원제는 'Players'이다.[10] 특이하게 돈이나 금품 털이가 아니라 학교 시험 컨닝이 소재다.[11]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12] GTA3까지는 은행강도의 뒷수습만 하는 정도였으나 Grand Theft Auto: Vice City부터 직접적으로 강도질 준비부터 실행까지가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