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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0:25:17

한국외국어대학교/학부/동유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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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폴란드학과3. 루마니아학과4. 체코·슬로바키아학과5. 헝가리학과6.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7. 우크라이나학과8.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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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lege of Central and East European Studies

중동부유럽 지역의 어학과 지역학을 배우는 학과들이 모여 있는 학부. 학부의 이름은 동유럽학대학이지만 학우들은 '학'을 빼서 동유럽대학 혹은 동유럽대라고 부른다.

동유럽학대학의 특징은 대한민국 유일의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헝가리어, 세르보크로아트어, 우크라이나어 교육 기관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유일 또는 아시아 유일의 학과들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동유럽학대학 소속 학생은 하계 연수 이상은 다녀올 수 있으며 각 국 정부 및 교류 대학에서 지원을 잘 해주는 편이라 한국외대의 대표 장학 제도인 7+1 해외파견 장학과 더불어 정부 및 파견 대학 장학금 등 장학 제도를 이용해 많이 가는 편. 여기에 자비로 연수를 다녀오는 경우까지 포함한다면 해외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의 비율이 학내에서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1] 학과에 따라서는 EU의 장학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문두스 장학제도 지원자를 받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또 인턴십 기회도 나름 열려 있는 편이라 본인 의지만 강하다면 공공 기관부터 대한민국 기업의 해외 지사로의 인턴십 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지원하는 시기에 따라 가능한 회사나 인원 수의 차이가 극명하다. 해당 국가 언어의 전공자이며 원활하게 현지어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경쟁률이 미친듯이 높다거나 웬만한 결격 사유가 있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합격하는 편이다. 인턴으로 일하다가 현지에서 바로 취업되는 경우도 있는 편이나, 이는 해당 국가와 대한민국 또는 소속 회사의 상황과 그 환경에 따라 학과별·시기별 사정이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국가 간 관계를 고려해야 할 것. 특히 대한민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에 대한민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인턴 및 취업 자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통번역대학, 국제지역대학, 동유럽학대학은 뿌리가 같기 때문에 역사를 공유한다.
1982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어문대학
1987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어문대학
198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학대학
199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2010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201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본분교 통합)

2. 폴란드학과

Department of Polish Studies #
1986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어문대학 동구어과 폴란드어전공
1987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어문대학 폴란드어과
198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학대학 폴란드어과
199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2010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201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본분교 통합)
2025한국외국어대학교 국가전략언어대학 폴란드학과

1987년에 개설되었으며, 폴란드의 역사, 문화, 정치 등에 대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최고의 폴란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폴란드 현지의 3개 명문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고 매학기 10명 이상의 학생을 폴란드에 장학생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 최첨단 멀티미디어 전공도서관, 폴란드 현지 학술기관과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자랑한다. 대사관에서 행사가 있다 하면 폴란드어과로 연락이 온다.

3. 루마니아학과

Department of Romanian Studies #
1986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어문대학 동구어과 루마니아어전공
1987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어문대학 루마니아어과
198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학대학 루마니아어과
199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루마니아어과
2010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루마니아어과
201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루마니아어과 (본분교 통합)
2025한국외국어대학교 국가전략언어대학 루마니아학과

1987년에 개설되었으며, 루마니아어의 언어 구사 능력 및 문헌의 해독 능력 배양과 더불어 ‘루마니아학 입문’과 같은 지역학 관련 교과목을 통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개괄적 정보를 습득하게 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기초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루마니아의 문학, 언어학,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민속, 신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과목을 학습하고 연구함으로서 루마니아에 관한 전문적 지식의 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4. 체코·슬로바키아학과

Department of Czech and Slovak Studies #
1987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문대학 체코어과
198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학대학 체코어과
199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체코어과
199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체코·슬로바키아어과
2010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체코·슬로바키아어과
201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체코·슬로바키아어과 (본분교 통합)
2025한국외국어대학교 국가전략언어대학 체코·슬로바키아학과

개요
1988년 설립. 체코어슬로바키아어에 대한 체계적인 언어 지식을 기초로, 문학과 역사 그리고 문화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삶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생동감 있는 학과다. 현지의 정치, 경제 등 최신 지역 정보를 원어 그대로 분석하여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는 능력을 개발한다. 한국-체코 그리고 한국-슬로바키아 양국간의 우호 및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 후 진로
졸업 후 진로는 체코, 슬로바키아 현지 취직과 국내 취직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 취직의 경우 이중전공을 살리거나 개개인의 스펙에 따라 금융권, 공기업 등 각자 역량에 맞추어 취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체코어는 알파 요소라고 보기 힘들다. 하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 현지 취직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체코 현지 취직의 경우 학과 공고를 통해 지원하여 선발되는 경우가 많다. 체코에 있는 현대자동차 생산법인의 계열사 및 협력사, 넥센타이어에 주로 취직한다. 현지 채용이 대부분이지만, 급여는 국내 대기업 연봉과 비교해도 괜찮은 편이다.

현재 체코에는 현대자동차, 넥센타이어 대규모 생산법인이 진출에 있으며, 또한 두산중공업은 2009년 체코 현지 터빈 제작 업체 스코다파워(ŠkodaPower)를 인수, 2012년 두산스코다파워로 상호를 변경하여 현재까지도 자회사로서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 대기업의 판매법인, 중·소규모 국내 여행사들이 프라하에 많이 진출해 있다. 종종 운이 좋게 타이밍이 맞다면 코트라, 양국의 대사관, 체코문화원, 체코관광청 등에 취직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수원이 체코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현지 경우 체코에 비해 기업 수가 적긴 하지만, 삼성전자 생산법인과 기아자동차 생산법인이 진출해 있으며, 롯데케미칼이 슬로바키아에 영업소를 두고 있다. 이 기업들의 계열사 및 협력사에 취직하며, 슬로바키아 역시 현지 채용이 대부분이지만, 급여는 준수한 편이며, 대부분 학과 공고를 통해 선발되는 경우가 많다. 커리큘럼상 전필 과목이 체코어에 몰려있어 슬로바키아보다는 체코 취직을 선호하는 편이다. 슬로바키아 역시 국내 대기업들의 판매법인이 진출해 있다.

5. 헝가리학과

Department of Hungarian Studies #
1987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문대학 항가리어과
198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학대학 항가리어과
199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항가리어과
2001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헝가리어과
2010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헝가리어과
201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헝가리어과 (본분교 통합)
2025한국외국어대학교 국가전략언어대학 헝가리학과

1987년 설립되어, 사회와 국가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용적인 측면에서의 헝가리어 습득과 헝가리 제반 사정 이해와 연구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학문적인 면에서도 헝가리학 연구 전통을 국내에 확립하여 국제 헝가리학 연구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3학년 때는 기초적인 핀란드어 수업도 들을 수 있다.

6.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

Department of South Slavic Studies #
1987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어문대학 유고어과
198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서양학대학 유고어과
1999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유고어과
2005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2010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201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본분교 통합)
2025한국외국어대학교 국가전략언어대학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 (본분교 통합)

1987년 유고어과(Department of Yugoslav Studies)로 설립. 2005년에 현재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아시아 유일의 세르보크로아트어학과로 이름과는 달리 세르비아크로아티아를 포함해서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발칸 국가들과 그들의 언어인 세르보크로아트어를 배운다. 정치적 이유로 각 국가별로 언어의 이름이 나누어져 있으나 실제로는 서로 간의 차이는 방언보다 적어서 별개의 언어라고 분류할 수 없다. 당시 정부의 북방외교 정책에 편승하여 동유럽 5개 학과들이 87~88년도에 생겼고, 동유럽 개방 붐이었던 90년대 초반에는 동유럽학대학이 엄청난 경쟁률과 글캠 최고의 입결을 자랑하기도 하였다. 당시에는 유고슬라비아와 헝가리가 타 동유럽 국가에 비하여 개방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호도도 높았던 편이지만 유고 내전과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의 독립으로 유고 연방이 해체되면서 과의 선호도도 하락. 역시 세계 정세에 민감한 외대의 특성 되시겠다. 요즘은 크로아티아가 한국인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면서 변화를 겪고 있다.
FUDBAL
학과 내 축구 동아리. 체코어과와 하는 "세체전"에서 상당히 강력한 전적을 자랑한다.

7. 우크라이나학과

Department of Ukrainian Studies #
2008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우크라이나어과
2010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우크라이나어과
201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우크라이나어과 (본분교 통합)
2025한국외국어대학교 국가전략언어대학 우크라이나학과

2008년 신설. 한국 유일, 아시아 유일의 우크라이나어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는 우크라이나의 언어, 문화, 정치, 경제 등 우크라이나의 모든 분야에 정통한 지역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아시아 최초의 우크라이나학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계기로 국내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학과이다. 이 학과의 원어민 교수인 올레나 쉐겔 교수가 개전 이후 국내 각종 언론 인터뷰에 출연하였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국 국회 화상연설에서도 통역을 담당하였다.[2] 더불어 전쟁을 계기로 한국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였다.

전쟁 초기에는 러시아의 조기 승전이 예상되어, 외대 에브리타임등 커뮤니티에서 우크라이나와 함께 이 학과의 운명에 대해서 걱정과 우려 게시글이 상당수 있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예상외로 크게 선전하고 영토를 회복하는 등 전쟁의 양상이 바뀌면서, 그런 우려가 불식되었다. 오히려 종전 이후에 우크라이나가 재건 프로젝트에 돌입하면 여러모로 크게 각광받을 학과이다.[3]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어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도 잘 통하기 때문에 러시아어를 복수전공하면 해당 지역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쟁으로 인한 입시생의 우려를 반영한 것인지 2023년도 해당학과 전공가이드북에서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어과의 비전과 목표
- 한국을 대표하는 우크라이나 전문가 양성
- 세계화 시대를 주도하는 국제 전문가 양성
- 한국과 우크라이나 관계 증진의 견인차 역할
- 국내 최고의 우크라이나학 연구기관 구축
우크라이나 소재 대학 파견 프로그램은 2023년 기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외대 국제교류처에서 파견을 중단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내 대학으로 우회 수학만 가능하다.
키이우 타라스 셰우첸코 대학교 (Київський національний університет імені Тараса Шевченка, КНУ)
르비우 이반 프란코 대학교 (Львівський національний університет імені Івана Франка)

8. 동문


[1] 동유럽학대학 소속 학과들의 입학 정원은 20명에서 40명 내외이다.[2] 여담으로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열띤 화상연설중에 국내 국회의원들의 방청 태도가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국회 연설 홀대 논란 참조.[3] 물론 소련 붕괴 후 러시아어도 현재 우크라이나어처럼 각광받을 학과였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러시아어는 40년째 전망만 좋은 언어로 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