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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19:05:10

할 조던/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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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탄생(그린 랜턴 : 시크릿 오리진)3. 스승의 타락4. 슈퍼맨의 죽음과 에메랄드 트와일라잇5.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6. 파이널 나이트7. 에메랄드 나이츠8. 데이 오브 저지먼트9. 그린 랜턴 : 리버스10.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11. 가장 어두운 밤12. 워 오브 더 그린 랜턴즈13. 그린랜턴 : 시네스트로 (리런치)14. 인디고 트라이브의 비밀15. 블랙 핸드의 복수16. 첫번째 랜턴의 분노17. 라이츠 아웃18. 업라이징19. 갓헤드20. 컨버전스 이후21. 다크사이드 워22. DC 리버스 이후23. 그 외의 이야기들

1. 개요

이 문서에선 DC 코믹스의 캐릭터인 할 조던의 작중 행적을 다룬다.

참고로 본 항목에 적힌 그의 기원을 포함한 내용들은 DC 코믹스의 다른 캐릭터들처럼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의 역사이다.

2. 탄생(그린 랜턴 : 시크릿 오리진)

어릴 때부터 뛰어난 비행사였던 아버지, 마틴 조던을 동경하던 할은 '나는 것'이 인생 최대의 꿈이였다. 어머니인 제시카 조던은 할을 애지중지했기에 위험한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으나, 아버지는 어머니 몰래 할에게 전투기를 같이 태워 주는 등 아이의 꿈을 밀어주었다.

그러나 10살 때, 아버지는 전투기 시행을 보이던 중 전투기에 결함이 있어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그 날 할은 미친듯한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리게 되고, 도시 전체도 비행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꺼림찍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된다.

그 사고 이후, 어머니는 비행기 공포증에 시달리게 된 반면 할은 아버지의 의지를 잇고자 오히려 더욱 더 하늘을 날고싶다는 열망과 망상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당연히 할이 걱정되는 제시카는 절대 공군 비행장에 놀러가지 말라고 당부하나, 할은 말을 듣지 않고 항상 놀러다녔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를 걱정하는 형인 잭 조던과 사사건건 싸우게 된다.

결국 가족이 있다면 자신의 꿈이 실현될 수 없다고 믿은 할은 군입대를 할 수 있는 나이인 18살이 되자마자 집에서 가출해 비행장을 찾아가 공군 테스트 파일럿이 되었다. 파일럿이 된 후에는 상관들의 말을 다 무시하고 비행기의 성능을 극한까지 테스트하다 날려먹는 등 역시 막무가내로 일을 벌이고 산다.

수년 후, 술집에서 해병대 대원들과 한 판 싸우고 난 뒤[1] 돌아가는 길에 동생인 짐 조던이 할을 찾아온다. 짐은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위독한 상태지만 "파일럿인 할 조던은 만나지 않겠다"라는 이야기를 평소에 해왔으니 스트레스를 더 받게 만들지 않기 위해 할이 병문안을 갈 수는 없다는 말을 한다.

어머니의 뜻을 저버릴 수가 없었던 할은 일부러 허가없이 제멋대로 비행기를 탈취하고, 착륙 후 그에 대해 따지는 상관을 패는 사고를 친다. 재빨리 공군에서 쫓겨난 할은 일반인 상태가 되어 즐겁게 병원에 도착했지만 어머니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형인 잭 조던은 어머니가 할을 언제나 걱정하고 전전긍긍 해서 병에 걸린 것이라며 그를 크게 원망한다.

군에서도, 가족에게서도 퇴출당한 할은 아버지의 친구인 켄 아덴의 비행장으로 들어가 견습 정비공으로 일하며 같은 정비공인 톰 칼마쿠와 친구가 된다. 하지만 비행을 하고 싶었던 할은 켄에게 비행을 맡겨달라는 부탁을 하고, 켄은 회사를 페리스 쪽에 넘길 거라 맘대로 못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때 페리스 항공사를 아버지 대신 운영하고 있는 딸, 캐럴 페리스가 나타난다. 할은 예전 페리스 항공사의 회장이였던 캐럴의 아버지가 아버지의 사고 당시 마틴의 비행선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고도 묵인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기에 상당히 아니꼬워 하며 그녀를 조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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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해진 할은, 예전에 아버지와 함께 탔던 폐비행기에 올라타 과거를 곱씹는다. 그때 이상한 녹색 빛에 갑자기 갇힌 할은 어딘가로 끌려간다. 끌려온 곳에는 죽어가는 외계인이 한 명 있었다. 그 외계인이 "시네스트로"라는 말을 남기며 할에게 자신이 끼고있던 반지를 주자 할은 녹색 수트를 입고 하늘로 치솟게 된다. 갑자기 날아다닐 수 있게 된 할은 즐거워하며 자기 대신 비행기를 몰던 라민스키라는 비행사[2]를 추월한다. 이상한 비행체에 추월당해 당황한 라민스키는 추락 위기에 처하는데, 그걸 할이 붙잡아 살려준다.

할이 비행선을 무사히 착륙시키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3] 할은 당황하지만 반지가 "그린 랜턴"이라고 대답한다. 그때 캐럴 페리스가 발을 헛디뎌 실수로 할을 안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캐럴의 자문으로 일하던 헥터 해몬드가 그린 랜턴을 아니꼽게 쳐다본다. 할은 일단 자리를 피하고 다시 죽은 외계인이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그 죽은 외계인을 묻어준 할은 비행선 안에서 이상한 모양의 등불을 발견하는데, 반지가 그것은 그린 랜턴의 반지의 힘을 충전해주는 "파워 배터리"라는 설명을 해주며 반지를 충전시킨다. 그리고 할을 강제로 우주로 보낸다.

할은 머나먼 우주의 '오아'라는 행성에 다다라 그린 랜턴 군단을 만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훈련 교관 킬로웍과 마주쳐 며칠 동안 다양한 그린 랜턴 훈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여러 그린 랜턴들과 친해지고, 훈련병에서 일반 대원으로 진급한다. 진급 후 반지 충전 의식을 치른 할은 자기도 모르는 새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지구에서 반지를 낀 채 파워 배터리 옆에서 기절해 있던 할을 톰이 찾아내고, 그가 그린 랜턴이라는 사실을 눈치 챈다. 톰은 할이 없던 며칠 간 켄의 회사를 인수한 캐럴 페리스, 정확히는 직원들에게 코빼기도 모습을 안 비추고 놀러 나간 회장 칼 페리스에게 반발한 사람들이 전부 일을 그만뒀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 말을 들은 할도 덩달아 그만두려고 하다가 캐럴과 말싸움이 붙는다. 그때 캐럴이 할에게 "다시 날고 싶지 않냐"라는 제안을 한다. 할은 이미 그린 랜턴이 되었기에 마음껏 날 수 있었지만, 그건 너무 쉬운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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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전투기를 시험 운행 하던 중, 누군가가 전투기를 폭발시키고 할을 랜턴 구체에 가둔다. 그게 바로 할의 전임자 아빈 수르의 절친이자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이라 불리는 자, 시네스트로. 시네스트로는 아빈 수르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도록 그린 랜턴 군단의 지도자들인 우주의 수호자간셋에게 명령받은 상태여서 지구에 다다른 것이었다. 할이 폭발한 비행기 어쩔 거냐고 당황해 화내는 사이, 시네스트로는 가볍게 비행선을 다시 고치고 자신이 온 목적을 이야기 한다. 할은 일단 시네스트로를 무시하고 다시 비행장으로 돌아간다.

비행장에 돌아온 할은 모두를 만나는데, 그때 아빈 수르의 우주선을 조사하다 이상 물질에 감염돼 염동력과 텔레파시를 얻고 미쳐버린 헥터 해몬드가 나타난다. 할의 마음을 읽은 헥터는 반지를 빼앗기 위해, 그리고 캐럴을 쟁취하기 위해 둘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뒤따라온 시네스트로의 공격에 쓰러진다. 시네스트로는 초보적인 염동력의 헥터를 이기지 못한 할을 한심해하며 그를 끌고 간다.

할과 시네스트로는 아빈 수르가 죽었던 곳의 흔적에 다다라 수사를 하던 중, 아빈 수르를 죽인 자는 바로 파이브 인버전스라는 테러리스트 중 아트로시터스라는 흉악범이고, 그가 지구에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할과 시네스트로는 결국 아트로시터스를 추적해 붙잡으나, 아트로시터스는 아빈 수르를 죽일 때도 썼던 그린 랜턴 반지의 힘을 흡수하는 무기를 사용해 오히려 둘을 몰아붙인다. 그린 랜턴의 힘이 노란색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노란색 트럭을 이용한 아트로시터스는 시네스트로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그러나 아트로시터스는 정신을 차리고 노란색이라는 약점도 뚫어버린 할의 공격에 맞아 패배하게 된다. 자신이 노란색의 힘을 이겨내자 자랑하던 할은 시네스트로에게 혼나자 분노를 못 이기고 자신이 가진 분노의 근원인 캐럴 페리스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캐럴의 만류를 제치고 칼 페리스가 어디서 뭘 하고 놀고 있는지를 뒤지려 한다. 그러나 칼 페리스는 세간에 알려진대로 놀고지냈던 것이 아니라 절친 마틴 조던의 추락 사고 이후 죄책감에 빠져 극심한 스트레스로 죽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이에 엄청난 충격을 먹은 할은 자신의 열등감과 분노를 누그러뜨린다. 이 상태에서 구조물을 만들자 시네스트로가 드디어 할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할은 일상으로 돌아온다. 톰은 할과 마틴이 어릴 적 타던 폐비행기를 다시 고쳐주었으며, 캐럴은 페리스 항공사의 정식 회장이 된다. 할은 부모님의 무덤에 형과 동생을 따로 부르지만 동생 짐 조던만이 찾아온다. 할은 짐에게만이라도 자신이 평소에 쓰던 일기장을 주며 자신의 모든 생각과 걱정을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자신이 그린 랜턴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3. 스승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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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 뒤, 할 조던의 스승인 시네스트로는 성장한 할 조던을 평가함과 동시에 진정한 그린 랜턴이란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싶다면서 할을 자신의 행성 코루가로 데려간다. 코루가에는 그린 랜턴의 문장을 그린 깃발과 시네스트로의 얼굴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고, 그 행성의 모든 사람들은 시네스트로를 찬양하며, 완전히 복종하고 있었다.

시네스트로가 '정의 사회 구현'이라는 목적으로 그린 랜턴의 힘을 남용하며 코루가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사람들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던 것이다. 그것이 '정의'보다는 '독재'로 보인 할은 시네스트로와 맞서싸우게 되고, 우주의 수호자들에게 그의 행적을 고발한다. 이 모습을 본 카트마 투이를 포함한 수많은 코루가인들이 시네스트로에게 혁명을 일으키고, 시네스트로는 자신의 권력과 아내 모두를 잃게 된다. 그리고 그린 랜턴 군단에게 체포당해 반물질 우주라는 다른 우주의 쿼드라는 행성으로 추방당한다.

그러나 시네스트로는 사악한 자들이 도사리던 쿼드마저 장악해버리고, 그 곳에서 노란색 물질을 발견해내어 공포를 힘으로 사용하는 노란 반지를 만들고 탈출해 그린 랜턴들에게 복수하려고 든다. 결국 시네스트로는 할뿐 아니라 전 그린 랜턴 군단의 가장 강력한 적이 되어버렸다.

4. 슈퍼맨의 죽음과 에메랄드 트와일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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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전투를 통해 그린 랜턴 군단의 감옥인 과학감에 갇힌 시네스트로는 어느 날 탈옥 후, 한 은하신의 힘을 이용해 킬로웍의 행성 주민들을 몰살시키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 때문에 결국 사형이 확정되어 시네스트로는 중앙 파워 배터리 앞에서 최후를 맞았으며 그의 정신체는 중앙 파워 배터리 안에 봉인당한다.

그 이후 할은 이상하게도 머리에서 급속도로 흰머리가 자라난다. 할은 그저 노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이것이 거대한 사건의 단초가 될 줄 아무도 몰랐다.

슈퍼맨의 죽음 직후 슈퍼맨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행크 핸쇼 사이보그사이보그 슈퍼맨이 되어 나타났다. 잠시 미국 대통령을 구하는 등 히어로 같은 일을 하며 언론의 지지와 신뢰를 얻게 된 사이보그 슈퍼맨은 몽굴로 하여금 코스트 시티를 공격하게 하고 이를 막으러 온 이래디케이터를 공격하여 거의 죽여버렸고.[4] 몽굴이 가지고온 기계들로 할 조던의 고향인 코스트 시티를 날려버려 모두를 몰살시켜버리고, 그 자리에는 기괴한 건물들로 만든 자신만의 도시를 세운다. 이 사태에 대해 사이보그 슈퍼맨은 이래디케이터가 코스트 시티를 공격했으며 지구를 향하는 외계인 함대를 발견했다며 슈퍼보이를 협박하여 같이 언플을 하고 외계인들을 막도록 저스티스 리그를 우주로 보내버린 뒤 몽굴과 함께 코스트 시티를 일종의 간이 워 월드인 엔진 시티로 바꿔버린다. 한편 시네스트로 일을 처리한 할은 뒤늦게 지구로 복귀하지만 이미 코스트 시티는 완전히 엔진 시티가 되어 있었고 할은 분노에 차 몽굴과 싸우지만 몽굴의 근력에 상대가 안되어 팔이 부러지지만 결국 겨우겨우 몽굴을 이기는데 성공한다. 결국 스틸이 엔진시티를 멈춰 세우고 이레디에이터와 부활한 슈퍼맨이 사이보그 슈퍼맨을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저스티스 리그가 지구로 복귀하고, 할은 폐허가 된 엔진 시티를 당장 바다에 집어넣어버리자고 외치며 바다의 수호자인 아쿠아맨과 잠시 대립한다. 둘을 보다 못 한 슈퍼맨이 결국 엔진시티의 잔해를 죄다 긁어 모아 위령탑을 만들어 불을 붙이고 저스티스 리그가 돌아가자 혼자 남은 할 조던은 코스트 시티의 폐허를 보며 지금껏 경험해본적 없는 아주 거대한 절망에 빠지게 된다.[5]

파괴된 코스트 시를 보고 좌절하고 있던 할 조던은 충동적으로 의지를 통해 상상을 구체화하는 그린 랜턴의 힘으로 모든 사람들과 도시 전체를 다시 구현화 하지만 도시는 곧 사라져버린다.[6] 그리고 우주의 수호자 가운데 한 명이 할 조던에게 개인적인 일로 힘을 남용하고 있다는 홀로그램을 보낸 뒤 그에게 그린랜턴으로서의 자격을 박탈시킨다. 분노한 할 조던은 그 홀로그램을 흡수하고, 흡수한 에너지로 오아로 향하면서 다른 그린 랜턴의 힘을 빼앗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다.[확실히]

좌절과 분노에 맛이 가버린 할은 더 큰 힘을 얻기 위해서 오아로 향하고, 가는중에 자신을 막는 그린 랜턴들을 하나하나 격파하고[8] 그 반지들을 하나 둘 빼앗으며 점점 힘을 키운다. 킬로웍도 할 조던과 대적하지만 상대가 되지 못하고 뼈만 남고 죽는다. 겁에 질린 수호자들은 결국 할 조던에게 맞설 유일한 자라고 판명되는 시네스트로를 다시 부활시키고 봉인에서도 풀어주지만, 시네스트로마저도 할에게 목이 꺾여서 죽는다. 결국 할은 중앙 파워 배터리의 모든 힘을 흡수함과 동시에 수호자들과 그린 랜턴 군단들을 남김없이 모조리 죽여버린다. 그리고 신에 가까운 힘을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파워 배터리는 대폭발을 일으키고 오아의 그린 랜턴 본부는 초토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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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갑주를 입은 각성 상태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수호자들 중 간셋만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며, 마지막 남은 그린 랜턴의 반지를 마지막 희망으로 지구인 카일 레이너에게 전달한다. 할 조던은 카일 레이너의 반지를 빼앗고 죽이려 나타났으나 그의 자질을 본 후 카일 레이너가 그린 랜턴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물러난다. 카일과 할의 전투로 인해 오아 행성은 완전히 붕괴된다. 이후 자신이 저지른 짓에 자기 자신도 충격을 먹었는지 우주 어딘가에 멍하니 앉아있는 묘사가 많고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 뒤 우주의 어느 곳에서 멍하니 상상에 잠겨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5.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


DC 코믹스의 역대 대형 이벤트 최종보스 목록
안티 모니터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패럴랙스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
슈퍼보이 프라임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
인피닛 크라이시스
다크사이드
맨드락
파이널 크라이시스
에오바드 쏜
플래시포인트
엠티 핸드
멀티버시티
브레이니악
컨버전스
바르바토스
다크 나이트: 메탈
웃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데스 메탈
다크사이드
인피닛 프런티어
퍼라이아
데스스트록
다크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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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한 일에 환멸을 느끼고 전 우주를 리셋시켜 버리겠다고 결심한 할은 결국 자신처럼 흑화한 히어로 모나크(본래 호크)를 부하로 시켜 시간의 위기인 《제로 아워》 사태를 일으킨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자신의 이름을 패럴랙스라고 칭하기 시작한다. 할 조던은 우주의 모든 초인들과 맞서나 카일 레이너와 그린 애로우의 협공에 맞고 후퇴하게 된다.

6. 파이널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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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태양이 악당 선 이터로 인해 꺼지는 사태가 발생하나, 그 누구도 이 사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 이 때 사이보그 슈퍼맨을 죽인 후 자신의 행보에 후회를 느낀 할은 태양이 꺼지자 자신의 모든 힘을 그 곳에 쏟아붓는 희생을 보여 태양을 재점화시키면서 영웅으로서 죽음을 맞게 된다.

7. 에메랄드 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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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일 레이너가 시간 여행을 한 번 가게 되었는데, 그 때 예전의 할 조던과 아직 이상없는 그린 랜턴 군단, 그리고 그들과 맞서는 시네스트로를 발견하게 된다. 카일도 시네스트로를 잡는데 가담하지만, 시네스트로가 너무 강력한 탓에 결국 전부 지고 만다. 하지만 시네스트로를 끝까지 추적한 끝에 결국 붙잡게 되는데, 그 이후 카일이 우주의 수호자들에게서 현재 시대로 돌아갈 때 시네스트로가 반지를 이용해 할도 같이 미래로 보내버린다.

할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할 것이고, 어떻게 죽는다는 것을 모두 알아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시간의 균열로 인해 패럴랙스마저 시간을 거슬러 현재로 돌아오자, 어쩔 수 없이 할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시간을 다시 원래대로 해놓아 패럴랙스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미래를 현재와 똑같이 설정해놓게 된다. 참고로 이 때는 저스티스 리그마저도 할 조던을 떨떠름하게 바라보았다.

8. 데이 오브 저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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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악마 네론의 휘하에서 지옥에 갇혀있던 타락 천사인 아스모델을 악마 에트리건이 풀어준다. 그 앞을 숙주 잃은 스펙터가 막으나, 아스모델이 스펙터의 숙주가 되면서 악마들을 이끌고 지상을 침공하게 된다.

마법사 영웅들은 아스모델을 막기 위해 원래 숙주인 코리건의 영혼을 찾아다녔지만, 천국에 있는 코리건의 영혼은 스펙터에서 벗어나 평화를 얻었기에 다시 숙주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 결국 스펙터의 다른 숙주로 어울리는 영혼을 찾아다닌 마법사 영웅들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에서 할 조던의 영혼을 발견한다.

할은 "한 번 세상을 추위로부터 구해냈으니, 이제 화염에게서 구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그의 의지력과 마음이라면 일을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은 영웅들이 그를 이끌고 아스모델을 공격, 결국 할은 스펙터의 새로운 숙주가 되어 세상을 한 번 더 구한다.

9. 그린 랜턴 : 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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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죽었던 할 조던, 일명 패럴랙스가 어째서인지 귀환하게 된다. 패럴랙스가 그린 랜턴 군단을 몰살시킨 이후 마지막 그린랜턴으로 뽑혔던 카일 레이너와 그린 애로우가 '누가 패럴랙스를 살린 거냐'고 하자 등 뒤에서 죽었던 시네스트로가 갑자기 나타나 "누굴까?"라는 섬뜩한 대사를 날린다. 이 과정에서 패럴랙스의 진짜 정체와 할의 급작스런 타락의 진상이 밝혀지게 된다.

패럴랙스는 사실 타락한 할 조던이 아니라 태초에 가디언들이 중앙 파워 배터리 안에 봉인해 놓았던 공포의 화신이였다. 시네스트로는 그의 힘을 이용해 반지를 만들었었기 때문에 그의 정체를 잘 알고있었고, 중앙 파워 배터리에 감금 당했었을 때 같이 있던 그 괴물을 만나자 그의 힘을 이용해 중앙 파워 배터리와 연결돼있던 그린 랜턴 반지의 주인, 할 조던을 감염시켰다. 패럴랙스에게 감염되게 되면, 흰머리가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 일어난다.

감염된 할 조던에게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이 오길 기다렸던 시네스트로는 코스트 시티가 붕괴되었을 때를 노려 할을 완전히 폭주시키고 그린 랜턴 군단과 가디언들을 몰살시키도록 만든 것이다. 게다가 페럴렉스에게 감염된 인간은 누구보다 강력해진다는 것을 아는 시네스트로는 가디언들이 자신을 풀어주려 하자, 패럴랙스의 힘과 자신의 힘을 융합해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 모두가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고 자신이 재등장할 기회를 노렸던 것이였다.

시네스트로는 할 조던의 시체를 지키고 있던 카일 레이너와 그린 애로우를 공격하여 거의 죽이기 일보직전 까지 몰았으나, 가디언즈 오브 더 유니버스의 간셋은 할 조던의 영혼을 끌고 그를 부활시켜 시네스트로를 막는다.

한 때 동료였던 배트맨은 끝까지 할 조던을 믿지 못해 그를 잡으려 하나, 할이 펀치 한 방으로 배트맨을 쓰러뜨리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후에 배트맨과는 타투드 맨을 같이 잡게 되었을 때 다시 친해진다.

10.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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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랙스의 귀환으로 더욱 강력해진 시네스트로는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서 자신의 노란색 파워 링을 양산하기 시작하고, "의지력"의 그린 랜턴에 반대하는 "공포"의 군단인 시네스트로 군단(Sinestro Corps)을 조직한다. "공포를 극복할 능력"을 가진 인물을 수색하는 그린 랜턴 파워 링과는 달리, 시네스트로 군단의 파워 링은 "공포를 불어넣는 능력"을 가진 인물을 수색한다.

살상을 하지 않는 그린 랜턴이 전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자 결국 가디언들은 그린 랜턴들에게 살생을 허용한다. 그러나 시네스트로는 그 사실을 알고 승리의 미소를 지게 되었다. 불변의 규칙을 깨는 군대는 오래 가지 못할 뿐더러 저런 군대가 살인까지 한다면 그것은 평화를 위한 군단이 아니라 공포로 통제하는 군단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네스트로 일당은 최후의 전장으로 지구의 코스트 시를 선택해 마지막 전투를 벌이나, 결국 할 등 랜턴들에게 붙잡혀 부하들과 감금실에 갇히게 된다.

11. 가장 어두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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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동료들이 사망한 상태이기에 침울해하던 때, 오랜 적이였던 블랙 핸드블랙 랜턴이 되어 모든 망자들을 자신의 군대로 삼고, 절대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 전쟁을 시작한다.

가장 어두운 밤을 일으킨 장본인, 죽음의 화신 네크론이 끝내 나타나자, 그는 패럴랙스의 힘을 빌리기로 했고 할 조던과 페럴랙스의 숙주로 누가 될지 싸우다 패배했다. 하지만 네크론이 모든 생명을 죽이겠다는 목적으로 생명의 화신, 라이프 엔티티를 깨우자, 시네스트로는 그 틈을 노려 엔티티에게 달려가 그의 힘을 전부 빨아들이고 화이트 랜턴이 된다.

하지만 자만하는 시네스트로는 결국 네크론에게 패배하지만, 엔티티는 할 조던 외 주인공들을 선택하여 화이트 랜턴으로 만들어주고 할 조던과 동료들은 네크론을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12. 워 오브 더 그린 랜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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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그린 랜턴의 이슈인 《워 오브 더 그린랜턴즈》에선 메인 파워 배터리의 이상으로 녹색 파워 링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결국 레인보우 로데오가 남긴 파워 링 중 노란색 파워 링을 착용, 옐로우 랜턴이 되어서 현재 상황을 타개하려고 하는 중. 그리고 과 카일과 의견차이로 가이와 같이 파워 배터리에 되돌아간 패럴렉스를 꺼내려다 크로나엔티티가 빙의된 레인보우 로데오와 접촉. 두 명 다 잡히지만 그 시점에서 존이 모고를 날려버려서 다른 그린 랜턴들이 일시적으로 패럴렉스의 영향을 제대로 못 받게 되었을 때 탈출, 다른 둘과 합류후 간셋의 보조로 오렌지 파워 링도 착용후 패럴렉스를 메인 파워 배터리에서 꺼낸 뒤 다시 그린 랜턴으로 복귀. 정상이 된 다른 그린 랜턴 군단과 같이 가디언 크로나와 붙게 된다.

그리고 모든 감정 스펙트럼의 반지를 손에 넣어서 레인보우 랜턴화한 크로나를 죽여버렸다. 하지만 우주의 수호자들이 '어떤 수호자던 수호자를 죽인 죄'라는 얼토당토 않는 명목으로 힘을 박탈해서 일반인이 되어버린 채로 쫒겨난다.

13. 그린랜턴 : 시네스트로 (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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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랜턴에서 쫓겨난 이후에는 석 달동안 우주에 있어서 지구로 가지를 못하느라 공군에서 잘리고 집주인도 집세를 내놓으라고 한다. 즉 백수. 거기에다 영화촬영장에 악당이 든줄 알고 뛰어들었다가 경찰에 잡히고, 결혼 반지를 원했던 캐롤에게 눈치없이 차를 사달라고 하다 차이다 나중에는 집세를 못내서 쫓겨난다. 그때 시네스트로가 나타나 그린 랜턴이 다시 되고 싶으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한다.

새로운 파워 링을 받아서[9] 시네스트로 군단으로부터 코루가를 해방시키는데 힘을 보태는 대신 대가로 반지를 받는 거래를한다. 결국 시네스트로가 약속을 지켜서 파워 링을 받지만, 정작 반지를 충전시킬 랜턴이 없어서 반지가 있으나 마나가 되었다.

그 후 지구에서 일반인으로 살며 캐롤과 화해하고 그린 랜턴에 더 집착하지 않고 새 직장을 얻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나 했는데, 수호자들이 그린 랜턴 군단을 없앨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걸 알아챈 시네스트로가 다시 그를 찾아와 억지로 끌고 간다.

14. 인디고 트라이브의 비밀

그렇게 시네스트로와 투닥투닥 하던 중에 인디고 트라이브가 찾아와 둘을 어딘가로 끌고가서 감금당하는 신세가 된다.[10]

그런데다가 갇힌 후 파워링도 방전되고 시네스트로도 끌려가고 말그대로 이 도저도 못하던 상황에서 인디고 트라이브에 잡혀서 갇혀있던 블랙 핸드를 발견, 인디고 트라이브가 다른 감정의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잔머리를 굴려 링의 에너지를 충전해 도주하지만 충전된 에너지는 가짜 에너지라 물체 구현이 어설퍼졌고 인디고 트라이브가 된 시네스트로와 나머지 인디고들이 떼로 몰려와서 또 쫓기게 된다.

겨우 도주를 하다보니 인디고 트라이브의 중앙 파워 배터리와 그들의 수호자인 나트로모, 그리고 아빈 수르의 상들을 발견하게 된다. 나트로모는 인디고 트라이브가 아빈 수르가 최악의 범죄자들의 정신을 정화시키고 먼 미래에 적이 될 우주의 수호자들과 맞서기 위해 세운 집단이라 한다.

그리고 할이 나트로모에게 아빈 수르가 죽었단 얘기를 하자, 절망한 나트로모는 인디고 트라이브의 파워 배터리를 파괴시키고 원래의 본성이 돌아온 인디고 트라이브 일원들은 할과 시네스트로를 둘러싼다.

할은 원래대로 돌아온 인디고 트라이브를 다시 인디고 랜턴으로 돌리기 위해 나트로모에게 부탁하게 된다. 나트로모는 동정의 힘이 부족해서 어렵다고 하였지만, 다행히 인디고 트라이브의 리더였던 이로큐는 인디고 트라이브로 일하면서 완전히 정화된 상태였고, 그녀의 죄책감인 동정의 힘 덕분에 배터리를 복구시켜 인디고 트라이브를 인디고 랜턴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인디고들이 해방돼있던 사이에 윌리엄 핸드가 죽어 다시 블랙 랜턴으로 돌아가게 돼버렸다.

15. 블랙 핸드의 복수

인디고들은 시네스트로가 할을 돕도록 다시 해방시켜주고, 시네스트로는 이전에 얻었던 블랙랜턴의 역사서이자 포탈인 북 오브 블랙을 이용해 블랙 핸드를 쫓으려 건드리게 되는데, 그 때 포탈이 열려 블랙 핸드가 있던 지구에 떨어지게 된다.

블랙 핸드가 부르는 블랙 랜턴들에 의해 할과 시네스트로는 위기에 놓이지만 '블랙키스트 나이트'때의 경험을 되살려 블랙 랜턴들을 제압하고, 시네스트로가 숨겨뒀던 시네스트로 군단의 배터리와 그린 랜턴의 힘을 이용해 블랙 랜턴들을 모두 소각시켜버린다. 하지만 이 충격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그 사이에 '북 오브 블랙'을 되찾은 블랙핸드는 할 조던은 가장 위대한 블랙 랜턴이 될것이다.라는 구문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쓰러진 후 할이 블랙 랜턴이 되는 꼴을 보기 싫었던 블랙 핸드에 의해 할은 생매장을 당하지만, 캐롤을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하고 같이 나온 시네스트로와 블랙 핸드를 밀어붙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간셋이 블랙 핸드를 도우는 바람에 시네스트로와 함께 블랙 핸드의 반지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할과 시네스트로의 반지는 원래대로 다시 합쳐져 근처에서 적임자를 찾게 되는데, 이게 사이먼 배즈다.

16. 첫번째 랜턴의 분노

볼툼이 부활한뒤에는 계속 블랙 핸드의 반지안에 있는 망자의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이걸 타개하려면 블랙 랜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안에서 자살, 블랙 랜턴으로 부활해서 볼툼과 싸운다. 그리고 네크론을 소환해 내서 볼툼을 죽여버린다.

그 후에는 캐롤 패리스(스타 사파이어)와 결혼하여 마틴이라는 아들도 낳고[11]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의 축복도 받으며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다 죽었다고 오아의 서[12]에 적혀 있다고 나오지만 먼 훗날의 이야기.

17. 라이츠 아웃

이후 새로이 그린 랜턴 군단을 책임지게 된 새로운 수호자들은 카일 레이너와 함께 우주를 여행하기로 하고, 그 때문에 할을 그린 랜턴 군단의 수장으로 등극시킨다.

갑자기 그린 랜턴 군단의 지도자가 된 할은, 일단 자신들의 감시망에서 벗어난 레드 랜턴 군단이 가장 위험한 적인 상태이므로 가이 가드너를 레드 랜턴의 첩자로 보낸다.

그 때, 세 번째 군대와 볼툼 때문에 한창 약해진 상태인 군단을 노린 라플리즈가 오아를 습격한다. 할은 라플리즈를 자신의 기지를 이용해 겨우 쫓아내지만, 그 사이 라플리즈에게 죽은 스타 사파이어의 후계자로 새로운 스타 사파이어가 된 악당, 놀 앤지가 탈옥을 했기 때문에 할은 놀 앤지를 쫓아간다.

한편 캐롤 페리스는 할을 사랑하긴 하지만, 할을 계속 사랑하는 일이 지치다며 결국 헤어지게 된다.

카일 레이너는 우주의 수호자들과 여행을 하다 우주에 떠다니는 괴물체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서 렐릭이라는 자가 부활한다. 렐릭은 모든 랜턴 군단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13] 사실 그는 이 우주가 탄생하기 이전 우주의 과학자였는데, 이전 우주의 감정의 스펙트럼을 사용하던 자들이 우주의 모든 감정을 고갈시켜 우주를 붕괴시켰기에, 그와 같은 일을 막기 위해 랜턴들을 모조리 사냥하는 것. 하지만 이 우주의 감정의 고갈은 감정의 엔티티들이 전부 소스 월[14] 내부에 스스로 몸을 바쳐 막았으며,[15] 렐릭은 소스 월과 합쳐지며 최후를 맞는다.

18. 업라이징

렐릭 사태 이후 군단이 약화되자, 몸의 신체 기능을 변화시켜 상대방으로 변하는 사악한 종족인 "덜란"은 그들의 능력으로 할 조던을 우주의 독재자쯤으로 누명 씌우고 쿤드족이라는 악당들과 놀 앤지가 이끄는 우주 테러범들과 함께 우주를 정복하려는 야욕을 세우나, 할 조던과 그린 랜턴 군단은 볼풍가나 이블 스타 등의 빌런들과 동맹을 맺고 그들을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할 조던의 명성에는 큰 먹칠이 생기게 된다.

19. 갓헤드

DC 유니버스의 신들인 뉴 가즈는 카일 레이너가 라이츠 아웃 당시 소스 월을 잠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카일 레이너의 화이트 랜턴 파워 링이 그들이 찾던 "생명 방정식"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그 힘을 얻기 위해 각 랜턴들의 반지를 전부 빼앗는데, 뉴 가즈의 리더 하이파더가 이 힘을 쓰려하자 생명 방정식의 힘 대신 상대방을 이상한 괴물로 만드는 타락한 힘이 뿜어져 나온다. 이에 하이파더는 랜턴들의 힘이 사악한 힘이라 판단, 전원 몰살을 계획한다.
이 때문에 뉴 가즈와 일곱 랜턴 간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뉴 가즈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으나[16] 할 조던이 블랙 핸드를 동맹으로 만들자 전세가 완전히 뒤집히고 뉴 가즈는 본기지인 뉴 제네시스마저 무너지는 굴욕을 맛본다. 하이파더는 계속해서 광기를 부리지만, 할 조던이 하이파더에게 "당신은 다크사이드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하자, 하이파더는 정신을 차리고 할 조던과 화해한다.

20. 컨버전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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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이징 이후 본인이 누명을 쓴 것이 군단의 명성에 누가 될까 염려하던 할은 스스로 군단을 배반하는 척하며 반지를 버리고 크로나의 건틀렛을 끼고 나가, 우주를 누비고 다니며 후드를 쓴 차림의 새로운 코스츔의 다크히어로 비스무레 하게 된다.

한편 이 때 그린 랜턴 군단이 현재 이전 우주로 전원 텔레포트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우주의 주권은 돌아온 시네스트로와 시네스트로 군단이 잡게 된다.

21. 다크사이드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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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툼링에 지배당한 제시카 크루즈 건으로 오랜만에 지구로 돌아왔는데, 때마침 다크사이드 워가 발발하며 전쟁에 참가한다. 그러던 중 다크사이드의 죽음으로 주인을 잃은 패러데몬들이 빛을 찾아 날아다니는 나방떼처럼 오아로 몰려들어가 그린 랜턴 군단을 몰살시키자, 마더박스와 자신의 반지를 합쳐 빛의 신이 된다.

빛의 신이 되어 과거/현재/미래에 모두 존재할 수 있게 되었고 "핑"이라는 한 마디로 상상하는 것을 뭐든지 만들 수 있는 능력[17]이 생긴 할은, 일단 패러데몬들을 우주상에서 없애버리고 그린 랜턴들을 모조리 부활시킨다. 그러고 과거로 가 아버지의 장례식 앞에서 신이라는 존재를 원망하는 어린 자신을 보는데, 이에 신이라는 존재는 직접 행하지 않고 그저 세상을 지켜보기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신의 힘을 포기한다. 전 뉴52 작품들을 통틀어 역대급으로 슬픈 이야기라 평가받는 이슈.

이후 신의 힘에 완전히 심취해버린 배트맨을 그 힘에서 해방시켜 주는 활약을 한다.

22. DC 리버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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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이후 "할 조던과 그린 랜턴 군단"[18]에서는 스스로 반지를 만들어[19] 후드 코스튬을 버리고 다시 원래의 그린 랜턴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 이후 점점 순수한 의지의 결정체가 되어가는 중.

그린 랜턴 군단이 없는 동안 우주를 지배하게 된 시네스트로 군단과 홀로 맞서 싸우다 시네스트로와 자폭을 하면서 사망한다. 그동안 그린 랜턴 군단은 과거로부터 빠져나온다.

사망한 할은 정의로운 그린 랜턴들의 영혼들이 집결된 에메랄드 우주라는 곳으로 빠지나, 화이트 랜턴 카일 레이너의 능력으로 인해 부활하게 된다.

이후 소라닉 나투의 배반이나 다크 나이트: 메탈 사건, 조드 장군과의 전투, 안티 히어로 집단 다크스타즈와 그들의 주인 컨트롤러즈를 위시한 군단원 토마 투의 배반 등등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는다.

그린 랜턴 시리즈의 작가가 그랜트 모리슨으로 바뀐 이후에는 주로 실버 에이지 시절에 만났던 캐릭터들과 전투를 치르거나 활약을 한다. 안티 히어로 집단인 다크스타즈만으로는 부족했다 느낀 한 컨트롤러, "무"라는 인물이 만든 "블랙스타즈"와 주로 싸운다. 이 과정에서 DC 유니버스에 존재하는 모든 그린 랜턴들과 힘을 합쳐 반물질 우주의 자신인 쿼-맨과 맞서 싸운다. 그러나 팀은 패배하고, 할 혼자만 블랙스타즈와 무에게 끌려간다. 그가 바로 파이널 크라이시스의 떡밥 중 하나였던 미라클 머신을 만들기 위한 재료 중 하나기 때문. 그들에게 끌려온 할은 반강제적으로 블랙스타 대원으로 영입된다.

23. 그 외의 이야기들

리부트 이후에서 보여주는 저스티스 리그가 만들어지기 5년전의 스토리에선 왠지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이렇게 문제가 보이지만 이것은 할 조던만의 문제는 아니다.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은 모두 폭력적인 성격이 조금 더해졌고, 슈퍼맨은 무뚝뚝하고[23], 원더우먼은 인간사에 대해 잘 모르며,라고 쓰고 폭력적이라고 읽는다. 아쿠아맨은 자기가 왕이니까 리그의 리더도 자신이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플래시도 자기가 나쁜 경찰 역을 하고 싶다느니[24], 사이먼 배즈가 랜턴이 되었을 때 "그린 랜턴의 반지는 전임자가 죽어야만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죽은게 할 조던이 아니라 가이 가드너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곤 "나 지옥에 갈 거지?"라며 후회하는등. 약간 어벙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배트맨은 좀 더 부드러워 졌다.(...) 리그의 초창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리그 멤버들이 아직 미숙한듯.[25]

그래도 #12에선 저스티스 리그가 민중에게 비난받게될 뻔하자 자신이 모든 책임감을 뒤집어 씌우고 리그를 자진해서 탈퇴했다. 이때 쓸쓸히 웃으면서 "응원할게."(Keep rooting on you.)라고 말하는 할은 이전보다 어른스러워 보인다.

역사가 조작된 《플래시포인트》에서는 아빈 수르가 생존했기에 계속 파일럿일을 했지만 더 많은 것을 원했고, 결국 아마존아틀란티스가 싸우고 있는 영국에 핵을 떨어트리는 일을 맡게 되지만 결국 사망한다.

[1] 이 중에 존 스튜어트가 껴있다.[2] 나중에 악당 "팬텀 랜턴"으로 활동하는 인물.[3] 이때 아이마스크가 나타나고 몸에서 빛이 뿜여져 나왔기에 사람들이 그를 똑바로 못봐 정체를 알 수 없었다.[4] 사이보그 슈퍼맨은 이레디케이터를 죽인줄 알지만, 이래디케이터는 간신히 에너지 형태로 도망친다[5] 보다시피 에메랄드 트와일라잇은 슈퍼맨의 죽음에 딸린 스토리다. 본인 스토리라인도, 본인 빌런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스티스 리그 같은 팀 이슈도 아닌 그냥 슈퍼맨 개인 이슈에서 본인은 손도 쓰지 못한 채 슈퍼맨 계열 빌런들에게 수십년간 그렇게 중요하게 지켜냈던 자기 본거지가 그냥 아무것도 아닌 엑스트라 도시 1 취급받으며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싹 날아갔다.[6] 그가 반지를 개인적 일로 사용하고있는것을 알게된 수호자들이 그의 반지의 에너지를 없애버린것[확실히] 죽인것은 킬로웍 뿐이고, 그를 막던 다른 그린랜턴들은 무력화시켰을뿐, 죽이지는 않았다. 그 방법이 과격했을뿐. 예를들면 부디카가 '내 반지는 내 손의 일부이고 절대로 너한테 빼았기지 않을거다'라고하자 그냥 부디카의 손을 잘라버리고 반지를 빼았고 잘린 손은 던져버렸다.[8] 나중에 이 일을 회상할때, 이렇게 반지를 빼앗은 그린랜턴들에게 안전한곳으로 피신할만한 힘 정도는 남겨놓았다고 한다.[9] 시네스트로가 만든거라 시네스트로가 맘대로 힘을 줬다가 뺏을수도 있고 시네스트로 본인을 공격할수도 없다. 즉 완벽한 노비 신세.[10] 이 와중에 할의 애인인 캐롤 페리스가 숨겨됐던 파워 링을 끼고 다시 스타 사파이어(DC 코믹스)가 된다.[11] 마틴은 할 조던 아버지의 이름.[12] 우주의 역사를 적은 책.[13] 이 과정에서 성자 워커를 제외한 블루 랜턴 군단이 몰살.[14] DC 유니버스를 두르고 있는 거대한 벽이며 DC 세계관의 신 프레젠스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 벽에 접촉하면 벽과 하나가 되며 최후를 맞는다.[15] 패럴랙스는 시네스트로가 묶어둔 상태라 몸을 바치지 못했다.[16] 당연한 것이, 이들은 "신"이다. 한낮 인간 따위가 이길 수 없다.[17] 그린 랜턴들의 일시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진짜 "생각하는 건 뭐든지" 만드는 능력이다.[18] "그린 랜턴" 타이틀이 사라지고 "그린 랜턴즈" 타이틀과 이 같은 타이틀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여러 얘기가 있는데 아무래도 2020년 개봉하는 그린 랜턴 영화명이 "그린 랜턴 군단"이기에 그 때 상황을 고려해서 변경된 타이틀인듯.[19] 우주의 수호자들이 금지시켰던 행위라 한다.[20]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에 닿으면 진심을 말하게 된다.[21] 단, 아직 아군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확실히 적은 아닌 사람을 공격한 것부터 실수.[22] 그리고 사이보그는 적들이 나오고 있는 포탈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했기 때문에 공격했을 수 도 있다.[23] 리부트 이후의 슈퍼맨은 양부모가 모두 돌아가신 설정이라 이전보다 훨씬 고독하고 과묵한 캐릭터가 되었다.[24] 사실 이건 개그상황 이긴 했다. 리부트 후 플래시는 굉장히 선량하고 순진한, 리부트 이전의 슈퍼맨 성격과 더 흡사하다.[25] 참고로 리부트 이후의 그린 랜턴 이슈에선 리부트 이전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같은 캐릭터인데 성격이 다르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