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맨: 윈터스 워 (2016) The Huntsman: Winter's War | |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d700,#dddddd> 장르 | 판타지, 액션 |
감독 | 세드리크 니콜라트루아양 |
각본 | 크레이그 매진 에번 스필리오토폴로스 프랭크 다라본트 |
원작 | 에반 도허티 |
제작 | 존 로스 세라 브래드쇼 |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제시카 채스테인 외 |
촬영 | 페든 파파마이클 |
편집 | 콘래드 버프 4세 |
음악 | 제임스 뉴턴 하워드 |
촬영 기간 | 2015년 4월 6일 ~ 2015년 7월 27일 |
제작사 | 로스 필름 퍼펙트 월드 픽처스 |
수입사 | UPI 코리아 |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UPI 코리아 |
개봉일 | 2016년 4월 13일 2016년 4월 22일 |
화면비 | ○○ |
상영 시간 | 114분 |
제작비 | 1억 1,5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64,989,338 (최종 기준) |
북미 박스오피스 | $48,390,190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445,009명 (최종) |
스트리밍 | [[Wavve| Wavve ]] ▶▶ ▶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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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후속작.2. 상세
1편의 평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아주 폭망은 아니었고, 꽤 예전부터 3부작 예정 발표 기사가 있었다. 1편에서 기존 백설공주의 내용을 전부 써버렸기 때문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어찌 될지는 미지수였는데, 1편에서 명확히 해명되지 않은 이블퀸과 헌츠맨의 개인사를 다루게 되었다. 그리고 백설공주는 안 나온다.[1] 스노우 화이트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1편의 감독 루퍼스 샌더스의 불륜 때문인지 스튜어트도 하차하고, 감독과 각본가도 교체되었다. 원년 멤버인 샤를리즈 테론과 크리스 헴스워스는 그대로 출연하고, 여기에 에밀리 블런트, 제시카 채스테인이 새로이 합류했다. 원년 멤버 중에서는 윌리엄 역의 샘 클라플린 역시 출연하는데 아쉽게도 분량은 우정출연 수준이다. 콜린 모건과 소피 쿡슨도 출연하지만 비중은 지나가는 정도이다.3. 예고편
1차 공식 예고편 |
2차 공식 예고편 |
파이널 예고편 |
4. 시놉시스
얼어붙은 세상, 절대악이 깨어난다!
세상을 지배하려는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죽은 언니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의 거울을 차지하기 위해 최강의 군대 ‘헌츠맨’을 불러모은다. 가장 뛰어난 헌츠맨이었던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은 아이스 퀸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거울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죽은 줄 알았던 연인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사라는 에릭을 배신하고 아이스 퀸에게 거울을 바친다. 마침내 아이스 퀸은 거울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은 절대악 이블 퀸을 부활시켜 버리는데…
거울을 차지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세상을 지배하려는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죽은 언니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의 거울을 차지하기 위해 최강의 군대 ‘헌츠맨’을 불러모은다. 가장 뛰어난 헌츠맨이었던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은 아이스 퀸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거울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죽은 줄 알았던 연인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사라는 에릭을 배신하고 아이스 퀸에게 거울을 바친다. 마침내 아이스 퀸은 거울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은 절대악 이블 퀸을 부활시켜 버리는데…
거울을 차지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등장인물
6. 줄거리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거울이 나타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의 라베나의 행보를 간략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트레일러에서와 마찬가지로, "동화같은 이야기가 있기 훨씬 전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2]
영화가 시작되고, 장면이 바뀌어 라베나와 왕이 체스를 두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라베나는 체스를 두면서 왕을 서서히 꼬시다가, 여왕이 왕을 잡는 상황이 되자 왕이 독을 마신듯이 쓰러진다.[3] 그렇게 왕은 장례식을 올렸고, 라베나는 또 하나의 왕국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여동생, 프레야가 있었다. 그리고 이 장례식에서 프레야는 한 남자와 눈이 맞는다.
다시 장면이 바뀌어 체스를 두고 있는 라베나와 프레야가 나타난다. 자매는 훈훈한 대화를 하며 체스를 둔다.
라베나 : 난 체스 안 둬.
프레야 : 왜?
라베나 : 네가 항상 이기잖아.
프레야 : 언니가 봐주면서 해서 그렇지.
라베나 : 너에게는 약해질 수밖에 없어.
프레야 : 왜?
라베나 : 네가 항상 이기잖아.
프레야 : 언니가 봐주면서 해서 그렇지.
라베나 : 너에게는 약해질 수밖에 없어.
여기서 라베나와 프레야의 가문 혹은 일족은 대대로 여자들이 마력을 지니고 태어난다는 사실이 언급되는데, 프레야는 아직도 마력을 각성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리고 프레야가 반해 있던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프레야는 예민하게 반응한다. 비록 가문의 이해관계에 의한 정략결혼이었다해도, 그 남자는 유부남이었기 때문이다. 라베나는 프레야의 배를 보자마자 그녀가 임신한 것을 알아차린다.[4] 그리고 라베나는 프레야에게 사랑을 믿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아이를 낳은 후 프레야는 그 남자와 왕궁 뜰에서 만나 비밀 결혼을 하고 함께 도주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약속대로 뜰로 나온 프레야와는 달리 그 남자는 프레야가 나간 사이에 그녀의 방에 불을 질러 아이를 태워 죽인다. 불과 연기를 보고 성으로 돌아온 프레야는 아이의 요람이 텅 비어서 연기만 남아있는 것을 목격하고, 절망하고 분노하다 마력을 각성하게 된다. 그리고 남자를 자신의 마법으로 얼려서 산산조각내 버린다.
이후 프레야는 슬픔과 분노를 딛고 북쪽으로 가서 자신의 왕국을 세운다. 그리고 다른 왕국과 마을을 침공해서 아이들을 데려와 자신의 군대, 즉 헌츠맨으로 양성한다. 그러다가 어린 에릭과 사라가 끌려오게 된다. 프레야는 아이들을 모아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는데, 사랑은 너희를 상처입힐 뿐이니 가족과의 연도 잊어버리고 헌츠맨끼리도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 때 털이라는 아이에게 엄마가 보고 싶은지 물어보고, 털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본보기로 얼굴에 동상을 입혔을 정도.[5] 하지만 에릭과 사라는 서로를 힐끗힐끗 쳐다본다. 이때부터 프레야는 자신의 마법으로 만든 얼음 부엉이로 둘을 감시한다.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된 에릭과 사라는 프레야의 군대 안에서도 최고로 뛰어난 헌츠맨이 되어 프레야의 정복 전쟁에 크게 기여한다. 하지만 둘은 프레야에게 본심을 숨긴 채 몰래 사랑을 나누고, 사라가 에릭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목걸이를 증표로 줌으로써 비밀결혼을 한다. 그리고 둘은 왕궁 앞뜰에서 만나 죽든 살든 함께하기로 한다. 하지만 얼음 부엉이가 그 장면을 위에서 보고 있었다. 그리고 프레야는 얼음 부엉이와 실시간으로 시야를 공유하여[6] 둘의 관계를 포착한다.
약속대로 에릭과 사라는 앞뜰에서 만나지만 다른 헌츠맨들이 그들을 기습해 포위하고, 배신감에 분노를 느낀 프레야가 등장한다. 프레야는 갈 수만 있다면야 보내주겠다며 헌츠맨들에게 전투를 명령한다. 에릭과 사라는 나름대로 잘 싸워나가서 헌츠맨들을 물리치지만, 둘이 서로 다가가려던 찰나 프레야가 거대한 얼음벽을 만들어서 둘의 사이를 갈라놓는다. 그리고 에릭은 얼음벽 너머로 사라가 털에게 기습당해 죽는 광경을 목격한다. 에릭은 절규하면서 피가 날 정도로 얼음벽을 맨손으로 두드리다가, 결국 헤드샷을 맞고 기절한다.[7] 이후 알아서 치우라는 프레야의 명령에 털의 주도 아래에 에릭은 바다로 버려진다.
그리고 7년이 지나, 전작인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이야기가 끝난 시점이 된다. 그리고 에릭이 숲에서 돌무덤 위에 꽃을 올려놓으며 사라를 추모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그 때, 전작에서 스노우 화이트의 소꿉친구로 나왔던 윌리엄이 군사를 이끌고 등장한다. 윌리엄은 "폐하" 로, 스노우 화이트는 "왕비" 로 칭해지는 것을 보아 둘이 결혼한 듯하다. 그리고 전작에 등장했던 드워프 둘도 윌리엄의 부하가 되어서 재등장한다. 윌리엄은 드워프들 덕에 에릭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윌리엄은 라베나 사후 일어난 괴이한 일들을 말해준다. 스노우 화이트가 거울에서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다가 결국 거울에 집착할 정도로 반쯤 미쳐버렸다는 것.[8] 결국 윌리엄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병사들에게 거울을 성소로 옮기도록 시켰으나, 오히려 병사들과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다. 에릭은 거울을 찾아 파괴해야 한다고 하면서 난쟁이들과 동행하기로 한다. 그리고 나무 위로 도끼를 던져 자신을 감시하던 프레야의 얼음 부엉이를 파괴한다. 한편 프레야 역시 자신의 군대를 시켜 거울을 가져오도록 한다.
에릭과 드워프들은 추적 끝에 거울을 운송하던 병사들이 전멸한 장소를 발견한다. 에릭은 전투의 흔적을 통해 병사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죽은 병사의 몸에서 다이아몬드가 박힌 화살을 발견한다. 이에 대해 정보도 얻을 겸 비를 피해 술집에 들어간다. 드워프들이 "여자 드워프들은 못생겼다" 는 식의 농담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와중, 한 무리의 비에 젖은 남자들이 술집에 들어온다. 그들은 프레야가 보낸 다른 헌츠맨으로, 에릭과 싸움을 벌이게 된다. 에릭은 처음에는 잘 싸웠으나 갈수록 역전되어 수세에 몰리는데... 그 때, 우비를 뒤집어쓴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다른 헌츠맨들을 모두 물리친다. 그 인물은 다름아닌 죽은 줄 알았던 사라. 헌데 사라는 다른 헌츠맨들을 때려눕힌 뒤 에릭의 머리를 쳐서 에릭까지 기절시킨다.
이후 사라는 에릭과 난쟁이들을 묶어놓고 자초지종을 듣게 되는데, 이 때 프레야가 얼음벽을 친 후 환각을 써서 에릭과 사라에게 서로 다른 광경을 보여주었음이 드러난다. 에릭에게는 사라가 죽는 광경을, 사라에게는 에릭이 그녀를 두고 도망치는 광경을 보여주었던 것. 사라는 자신이 7년간 프레야의 감옥에 갇혀 지내다가 탈출했다고 말한다. 그동안 에릭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 에릭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린 사라는 거울을 찾을 때까지만 동행하고 이후에는 각자 갈 길을 가자고 제안한다.
혹시 거울을 훔친 자들이 장터에 거울을 팔았을까 싶어 전진하다가 전작에서 드워프들이 썼던 것과 똑같은 그물 함정에 걸리고 만다. 함정을 설치한 것은 브롬윈 부인, 도리나라는 두 명의 드워프였다. 둘 모두 여자인데, 여관에서 드워프들이 여자 드워프는 못생겼다고 욕하던 것에 대응하듯 헌츠맨에게는 "꽃미남" 이라고 하면서 남자 드워프들은 극딜한다. 실랑이 끝에 그들은 협상하게 되고, 여자 드워프들은 헌츠맨 일행에게 화살이 고블린의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서로의 목적을 위해 동행하기로 한다. 그녀들은 고블린의 보물을 얻어 돈을 벌고, 헌츠맨 일행은 거울을 얻어 가는 것. 이 때 드워프 남녀들간에 커플 플래그도 생긴다.
여섯 사람은 고블린의 흔적을 쫓아가 거울을 찾아낸다. 헌데 고블린들 역시 군사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들끼리 치고박아 죽어 있었다. 그리고 그 때, 고블린 킹이 등장해 그들을 위협한다. 에릭과 사라가 고블린 킹과 싸우고 그 사이 난쟁이들이 거울을 운반하는데, 거울을 쳐다봐서 현혹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천으로 덮어 운반한다. 에릭과 사라는 치열한 몸싸움 끝에 고블린 킹을 이기게 된다. 하지만 고블린 킹이 싸우면서 질렀던 소리를 들은 많은 고블린들이 달려든다. 에릭은 나머지 일행이 먼저 다리를 건너게 한 후, 다리를 끊고 혼자 고블린들에게 맞선다. 에릭이 수세에 몰린 것을 본 사라는 고블린들의 피가 휘발성인 것을 생각해내고 부싯돌을 써서 고블린들에게 불화살을 쏘아 전멸시킨다. 마침내 여섯 사람은 탈출하는 데에 성공하고, 사라도 에릭에 대한 적대감이 많이 줄어든 태도를 취한다. 일행은 날이 밝고 나서 출발하자는 사라의 말을 따라 모닥불을 피우고 밤을 보낸다. 드워프 커플들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에릭과 사라도 많은 대화 끝에 앙금을 풀고 검열삭제를 한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사라보다 먼저 일어난 에릭은 거울을 덮은 천이 바람에 벗겨진 바람에 거울을 응시하게 된다. 거울에서는 "죽여" 라는 목소리가 반복해서 들려오는데, 거울에 홀린 에릭은 사라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9] 에릭이 사라에게 "이것이 너의 진정한 모습이 맞느냐" 고 물어보면서 사라를 추궁하는 동안, 땅이 얼어붙더니 프레야가 군대를 이끌고 등장한다. 프레야는 사라가 자신의 오른팔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에릭과 드워프들을 비웃는다. 난쟁이들이 "Bitch queen" 이라는 말을 써가며 프레야를 디스하자, 프레야는 마법을 써서 난쟁이 커플 한 쌍을 얼음에 가두어 데리고 간다. 사라는 에릭의 가슴에 화살을 쏘아 쓰러뜨린 후, 거울을 가져가는 프레야와 동행한다.
그러나 에릭은 죽지 않았고, 깨어나서 사라가 일부러 자신을 살려줬다고 말한다. 화살을 빗맞추는 법이 없는 사라가 일부러 에릭이 걸고 있는 목걸이를 향해 화살을 쏘았기 때문. 에릭은 사라가 프레야를 칠 계획이 있음을 짐작하며 두 드워프와 함께 프레야의 왕국을 공습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왕국으로 돌아온 프레야는 거울의 힘으로 세계를 얼리고 아이들을 전부 자신의 수하로 데려오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을 전부 데려와 사랑이라는 감정을 없애고 강해진다면 누구도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녀는 거울을 응시하는데, 에릭이 거울을 보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죽여" 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거울은 프레야에게 주문을 외울 것을 종용한다. 프레야는 홀린 듯이 "거울아 거울아, 누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니" 를 외우고, 거울에서는 금색 덩어리가 흘러나오더니 점차 형상을 갖추는데... 거울에서 나온 것은 다름아닌 라베나. 부활한 라베나를 보며 당황한 프레야에게 라베나는 보이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고 말한다. 라베나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죽고 나서 영혼을 거울에 넣음으로써 누군가 꺼내주기를 원했다고 한다. 라베나는 프레야에게 "우리는 할 일이 많다" 고 말하면서, 프레야와 그녀의 군대를 이용해 다시 왕국에 군림할 생각을 한다. 라베나가 "난 너의 왕권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 라고 말하면서도 프레야의 군대를 마음대로 다루려고 하자 프레야는 항의하는데[10], 프레야가 "여기는 내 왕국이야" 라며 화를 내자 라베나는 "이 요새 밖은 나의 왕국" 이라고 응수한다. 그리고 스노우 화이트를 무릎꿇린 뒤 그녀의 심장을 차지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에릭은 절벽을 기어올라가 프레야의 궁에 잠입하고, 프레야가 백설공주의 왕국을 치기 위해 사냥꾼들을 모아 연설하는 사이 석궁으로 암살을 시도한다. 그러나 라베나가 화살을 잡아채 버려 실패한다. 기회를 노리던 사라 역시 프레야가 공격을 막음으로써 실패한다. 프레야는 두 사람은 수갑으로 묶은 후 털에게 두 사람의 처형을 맡긴다. 하지만 사랑의 힘을 논하는 에릭과 사라의 호소에 설득된 털은 둘의 목을 자르는 대신 수갑을 잘라버린다. 그리고 다른 사냥꾼들 역시 태세를 전환하여 두 여왕을 적대한다.[11]
분노한 라베나는 검은 촉수를 사용해 사냥꾼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배신했다고는 해도 자신이 키운 헌츠맨들이 죽어나가자 화가 난 프레야는 거대한 성의 반쯤 되는 거대한 얼음벽을 세워 라베나와 헌츠맨들 사이를 가로막는다. 라베나는 프레야에게 자신이 모처럼 힘을 주었건만 너는 아직도 나약하다고 화를 낸다. 헌데 힘을 주었다는 부분에서 라베나의 말실수를 알아차린 프레야는 라베나의 머리를 잡고 과거를 보게 된다.
사실 프레야의 아기를 죽인 배후에는 라베나가 있었다. 거울은 프레야의 아기가 성장하면 라베나를 능가하는 아름다움과 힘을 지닐 것이라 예언했고[12], 그 말을 들은 라베나가 프레야가 사랑하던 남자를 홀려서 아기를 불태우게 한 것.[13] 참고로 라베나가 남자를 홀릴 때의 목소리가 거울에서 들리던 "죽여" 하는 목소리와 같다. 즉 스노우 화이트를 미치게 하고, 병사들과 고블린들이 서로 죽고 죽이게 만든 건 라베나의 능력이었다.
진실을 알아낸 프레야는 분노하고, 라베나는 촉수로 프레야를 기습공격한다. 그러면서 프레야가 쓰러지자 얼음벽이 무너지고, 얼음벽을 넘어 접근하려던 사냥꾼들은 라베나에게 공격을 시도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프레야는 아이들을 해치지 말라며 공격하지만 가볍게 막아버리는 라베나. 오히려 프레야의 얼음을 사냥꾼들에게 되돌려 던져 접근을 막고, 공중에서 기습하는 사라를 마법으로 제압한다. 다시 일어선 프레야는 라베나를 안는 척하면서 마력을 써서 그녀를 얼리려 한다.[14] 그러나 라베나는 안겨 있다가 검은 촉수로 프레야의 심장을 찌른다.
이후 에릭과 라베나의 1:1 매치가 이루어진다. 촉수를 다루다 못해 가시처럼 날리기 시작한 라베나를 상대로 고전하는 에릭. 헌데 프레야가 중상을 입었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힘을 모아 거울을 얼리고, 그 사이에 에릭이 도끼를 던져 거울을 산산조각낸다. 거울이 산산조각나는 동시에, 라베나는 거울과 같은 재질의 금빛 조각상처럼 변해 산산조각난다. 프레야는 죽기 직전 얼음요람을 응시하면서 과거의 자신이 아기를 키우는 환상을 보고, 그녀 역시 사랑을 진심으로 갈구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에릭과 사라에게 "너희가 부럽다" 라고 말하며 숨을 거둔다.[15]
프레야가 죽고 북쪽 왕국과 아이들은 전부 자유가 되었으며, 스노우 화이트의 왕국 또한 평화를 되찾는다. 프레야의 궁에 잠입한 두 드워프는 얼음에 갇혀있던 나머지 한 쌍의 드워프를 구출하고 사랑에 빠진다. 헌데 평화가 계속될지에 의문을 품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과 함께, 평화로운 얼음성채 위로 황금 까마귀가 날아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
확장판에서 스탭롤이 모두 끝난후 스노우 화이트 여왕이 발코니에 서있고 그옆으로 황금까마귀가 앉는 장면이 나오는데 애완동물 처럼 곁에 머무는걸로 보아 스노우 화이트가 이미 거울의 지배를 받았거나 라베나가 스노우 화이트의 몸을 차지했을 가능성 등 스노우 화이트에게 무언가 영향이 미쳤을 가능성을 암시하는듯 하다.
7. 흥행
망했어요보편적으로 제작비의 2배정도가 기존 손익분기점인점을 감안한다면 적자. DVD 등 2차 시장에서 실적에 따라 후속작이 결정 될 듯.
7.1. 북미
《정글북(영화)》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하며 3,791관이라는 높은 극장수를 유지하고도 1위와 1900만 달러의 엄청난 차이를 기록하였다.평이 안 좋아지면서 결국 박스오피스에서 4위로 내려갔으며 개봉 6주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렸고 개봉 8주만에 종영되었고 전작 보다 훨씬 낮은 총 4800만달러에 그쳤다.
7.2. 한국
개봉 첫 주에 3~4위를 유동거리다가 4위로 시작되었다. 결국 평이 안 좋아지면서 점점 내려가기 시작해 전국 관객수 44만명으로 전편보다 낮은 기록으로 마감했다.7.3. 세계
4월 2주차에 소규모 개봉을 한 것을 시작으로 2주차에는 25개국으로 확대 개봉하면서 17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정글북》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3》, 《주토피아》 이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그래서 2주차인 4월 17일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4318만 달러이다. 말레이시아(160만 달러), 필리핀(160만 달러), 싱가포르(90만 4천 달러)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선 343개관에서 약 2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주토피아》의 장기 집권 아래 《시간이탈자》, 《해어화》 등 국내 영화에 밀려 3위로 데뷔했다. 러시아에선 1208개관에서 2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데뷔했다. 독일에선 1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위를 유지했는데, 개봉 11일 동안 총 310만 달러를 벌었다. 멕시코에선 1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를 지켰는데 개봉 10일 동안 총 510만 달러를 벌었다. 영국에선 6위로 미끄러지며 개봉 10일 동안 620만 달러를 벌었다.전편이 영국(2430만 달러), 일본(2160만 달러), 오스트레일리아(2010만 달러), 프랑스(1570만 달러), 독일(1530만 달러) 순으로 많이 벌어들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는 성적이며 주연 배우들에게도 흥행 실패의 아픔을 안겼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본격적인 개봉에 들어가기 전에 개봉하여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피했지만 거의 실패로 끝나는 분위기이다. 전편은 북미에서 1억 9000만 달러, 해외에서 총 2억 4천만 달러를 벌었는데 본작은 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5월 27일에 마지막으로 개봉하며 이후 40개국에서 추가 개봉했다. 결국 해외 흥행은 1억 1600만달러에 그쳐 전세계 최종 흥행은 1억 6400만달러로 전편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8. 평가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19% | 관객 점수 45% |
메타크리틱 | |
스코어 35점 | 유저 점수 5.1점 |
레터박스 |
사용자 평균 별점 2.5 / 5.0 |
초기 로튼 토마토 지수 22%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4월 6일 기준 39%를 기록하여 다소 상승하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인식이 부정적이다. 그리고 다시 떨어지다가 개봉 이후에는 더욱 더 떨어지고 있다. 리뷰는 대부분 높이 줘봤자 5점 만점 기준 2.5~3.0점을 주고 있으며, 1점을 주는 경우도 많다. 모래닦이라는 악평을 들었던 갓 오브 이집트와 비슷하거나 더 못하다는 평도 있어서, 판타지 실사영화계의 독보적인 닦이영화(...)가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일단 현재 올라온 리뷰의 공통적인 반응은 4명의 베테랑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가 매우 뛰어나며, CG도 어색하지 않다는 평인데... 문제는 이 두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닦이 영화가 될 정도로 스크립트가 심각하다는 것.[16] 변화무쌍하고 우습다거나, 동화로 끝날 이야기를 쓸데없이 늘렸다거나, 대사가 유치하다는 악평이 많다. 임팩트있는 두 여왕의 등장시간이 길지 않은 것에 비해, 검열삭제 씬까지 받은 에릭, 사라의 분량문제도 있다. 전작의 감독이 프리-시퀄을 동시에 진행할 것은 고려하지 않은 채 1편을 찍어서 그렇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 비관적인 평을 하고 있다. "prequel-slash-sequel"이 헌츠맨을 능욕하는 단어로 자리잡았다... "두 개를 동시에 진행할 때부터 기대도 안 됐다" 는 평도 있는 듯. 캐스팅과 CG는 좋지만 스크립트가 모든 걸 말아먹었다는 게 다른 많은 닦이영화들과 유사하다.
9. 이야깃거리
- 라베나의 자매인 프레야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1편의 설정과 다른 오류가 보인다. 우선 1편에 나온 라베나의 과거는 어릴적에 남동생 핀과 함께 고된 생활을 했다고 하며 프레야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는데, 2편의 도입부 역시 1편의 과거면서 핀이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자매의 마력은 가문 내력이라는 점도 전작에서는 라베나가 후천적인 의식을 통해 얻게 된 힘이었다.
- NBC 뉴스에서 배우들이 트레일러에서 입은 옷을 그대로 입고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프레야 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는 프레야가 사악해지기 전에 갖고 있던 슬픈 과거 때문에 단순히 악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개봉 전 트레일러에 나온 대사나 장면만 보더라도 프레야가 선악의 면을 동시에 지닌 이중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얼음 요새 안에 자신의 아기가 누워있던 요람을 얼음으로 똑같이 만든 장면이 있다. 라베나가 난 네 약점을 끄집어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널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늘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한심하구나 (I thought I've driven the weakness out of you. I thought I made you strong. But you're as pathetic as you ever were)라고 비꼬는 장면 역시 트레일러에서 공개되었다. 트레일러에서는 계속 Good Queen을 강조하지만, 개봉 후에는 "애들을 납치한 것부터 이미 인간성 말소"라며 자기 언니랑 동급 취급 받고있다.
- 거울을 통해 부활했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 라베나의 복장이나 사용하는 기술이 많이 변경되었고 메인 컬러도 검은색 위주에서 황금색과 검은색 두 가지로 바뀌었다. 물론 화려한 디자인 자체는 그대로에 갈아입는 복장도 많은 것을 보면 헌츠맨 시리즈가 여왕님 위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제작진도 인지한 듯.
- 트레일러에 나온 곡은 핼시의 'Castle'. 찰진 비트와 에밀리 블런트의 카리스마 있는 독백이 합쳐져 엄청난 분위기를 내뿜는다. If it's a fairytale you're hoping for, prepare yourself for so much more 트레일러의 덧글을 보면 Castle의 후렴구가 나오자 어깨를 흔드는 서양인을 볼 수 있다. 4월 8일에 이 곡의 오리지날 버전을 오캐스트라로 편곡한 곡이 공개되었는데, 서사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주며 '싫어요' 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 엔딩 크레딧에도 이 버전이 삽입되었으며 뮤직 비디오도 나왔다.
-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주연배우들만으로도 화제성을 모았는지, Princess Rap Battle에서 라베나와 프레야의 랩배틀 패러디가 나왔다. 프레야가 에릭과 사라의 극딜에 정신승리하며 얼음벽을 세우는 명장면을 볼 수 있다.
[1] 스토리 내에 언급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뒷모습이 나오는 씬은 있으나 직접 등장은 하지 않는다.[2] 내레이션부터 진부하다는 평이 많다. 문제는 프리퀄 장면들은 에릭과 사라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레이션과 함께 초스피드로 전개된다는 것...[3] 정황상 체스판과 목숨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듯하다. 왕이 쓰러지면서 체스판에 라베나 특유의 검은 액체가 잔뜩 묻어난다.[4] 정작 프레야 본인도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던데다 뱃속 아이가 딸이라는 사실까지 봤다.... 이걸 보면 라벤나는 아마 예지 능력도 있는 듯...[5] 이 동상은 털이 다 크고 나서고 남아있을 정도로 깊게 새겨졌다.[6] 이 때 프레야가 얼음으로 된 가면을 쓰면 부엉이와 시야를 공유할 수 있게 되는 연출이 나온다.[7] 이때 프레야의 눈이 능력을 쓸 때처럼 빛나는데, 이미 프레야는 얼음벽을 쳐둔터라 능력을 쓸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유는 후술[8] 스노우 화이트의 뒷모습만 보이고, 거울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인다. 주변에는 까마귀도 죽어있는 등 불길한 모습을 보이는데, 후술할 이 현상의 근원을 생각하면 거울을 떼어놓는 게 그나마 최선이었다.[9] 있는 사실 그대로를 비춰준다는 거울의 특징상, 사라에게 있었던 일들을 전부 보게 된 듯하다.[10] 라베나가 프레야의 허락도 없이 군대에 새로운 작전을 명령했다.[11] 이 태세전환이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서 납득이 안 될 정도라는 평이 많다.[12] 라베나가 "넌 그런걸 나에게 요구할 수 없어"라며 화내지만 거울은 자기는 그저 사실을 비출 뿐이고 당신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라며 응수한다.[13] 이 장면에서만 거울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라베나가 거울로 들어가고 나서 거울 본인은 라베나가 부활할때만 등장하고 나오지 않는다. 나름 후속편 배려인 듯.[14] 이 공격에 라베나는 검은 피를 흘릴 정도로 상처를 입는데, 상처에도 불구하고 프레야를 몇 초간 안아줬던 라베나의 내적 갈등은 이 영화에서 몇 안되는 명장면. 야욕을 위해 사랑도 자식도 포기했다는 라베나가 가족인 프레야만큼은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나타낸다.[15] 직역하면 '얼마나 운 좋은 아이들인지' 정도의 말로, 프레야가 처음 아이들을 데려와서 사랑하지 말기를 가르칠 때와 매치된다.[16] 재미있게도 이 영화가 나오기 얼마 전에 개봉한 돈옵저가 이랬다. 화려한 CG, 벤 애플렉의 완벽한 배트맨 연기가 괴상한 플롯과 편집으로 망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