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현대 사회에서 여성향 게임의 악역 영애를 하는 건 조금 큰일
1. 케이카인 루나
자세한 내용은 케이카인 루나 문서 참고하십시오.본작의 주인공으로 오토메 게임 《벚꽃이 지는 앞에서 그대와 사랑을 이야기하자》의 악역영애.
2. 루나 직속 인물
- 토키토 아키(時任亜紀)
케이카인 히코마로와 사이토 케이코 사이의 사생아. 다만 공식적으로는 부모가 없는 고아로 알려져 있다. 루나의 메이드로, 몰락해가는 케이카인 가문의 사정상 장학금 없이는 대학도 가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루나의 활약으로 재산 문제는 해결되었다. 케이카인 가문의 내부 처리로 데릴 사위를 들여 토키토 가문을 만들 예정이며, 루나의 직속 후다이가 될 예정.
- 사이토 케이코(斎藤桂子)
히코마로의 전 정부. 원래 긴자의 여왕으로 이름을 떨치던 유명인으로, 히코마로의 이름으로 자신의 가게를 들고 있을 정도의 인물이었으나, 히코마로 사후 루나의 유모로서 별장에 보내졌다. 히코마로와 사이에 사생아인 아키를 두었으나, 공식적으로는 혈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아키에게 데릴 사위를 들여 토키토 가문을 만들어 케이카인의 분가 대우를 해줄 예정. 루나 산하의 메이드들의 리더이기도 하며, 사실상 쿠단시타 케이카 빌딩의 안주인. 그 막나가는 오카자키 조차도 사이토 앞에서는 함부로 못한다.
- 카츠라 나오미(桂直美)
루나의 메이드. 히코마로의 남동생의 딸. 현 케이카인 가 기준으로 케이카인 가는 아니지만 케이카인 가의 혈족에는 속하는 애매한 위치다. 즉, 공식적으로는 조르게 사건으로 몰락한 사이온지 방계 혈통. 아키와 케이코와 함께 루나를 아기 때부터 돌봐주던 인물이며, 홋카이도개척은행에 근무중인 아들이 있다.
- 나가모리 카오리(長森香織)
루나의 메이드 중 한명으로 직책은 메이드장 보좌. 메이드들 중에서 케이카 호텔 파트의 리더. 작중에서 루나의 메이드들은 표면적으로는 루나의 메이드라는 하나의 단체로 묶여있으나 실제로는 소속이 제각각이다. 케이카인 가문 소속 메이드(사이토 케이코, 토키토 아키, 카츠라 나오미 등과 타치바나가 붙인 학교에 함께 다니는 메이드들), 북화안정보장 소속의 무장메이드(키타구모 료코 등), 케이카 호텔 담당 메이드(나가모리 카오리 등) 등 분야가 다양하다. 본편에서는 지나가듯 나오는 메이드지만 위치상 케이카 호텔의 집행역을 맡고 있으며, 미키하라 카즈아키가 사장이 됨에 따라 케이카 철도 홀딩스 본사의 집행역으로 영전되었다.
- 이치조 에리카(一条絵梨花)
이치조 스스무의 딸. 원래는 평범한 사립대 경영학과의 학생이었으나 루나와 인맥이 이어진 아버지가 미친듯이 승진가도를 달리며 인생이 급변했다. 아버지의 인맥 없이 자신의 힘으로 취직하고자 하였으나 주변에서는 자신에게서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 것을 깨닫고 고민하고 있다가 우연히 루나와 만나 '일반인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스카우트, 루나의 메이드가 되었다.
장래 배우자를 구해 결혼 퇴직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그녀의 결혼이 여러가지로 주변 상황에 영향을 주는 상태가 되어 결혼 상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치조 가문은 케이카인 가문 내부에서 보기에는 타치바나 가문과 함께 루나 계열 직속 후다이 가문이고, 외부에서는 케이카 그룹과 이어질 구실인지라 그녀가 케이카인 가문 내부에서 결혼하느냐, 외부인과 결혼하느냐만으로도 정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루나는 최대한 본인의 의지를 존중해주고자 하지만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스티커 사진이나 찍던 여대생이다보니 에리카 본인부터가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처지다.
- 에바 샤론
현직 CIA 출신 루나의 비서. 루나가 북일본계 PMC를 흡수하면서 루나 주위가 KGB 계열 호위나 북일본계 무장 메이드들로 채워지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젤라가 데려왔으며 안젤라와 함께 루나가 미국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막고 있다. 텍사스 출신 공화당 지지자.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인 안젤라와는 미묘하게 포지션이 다르다. 에바는 현 정권에 충실한 인물인 반면, 안젤라는 미국 자체에는 충성해도, 현 미국 정부에 충성하는 인물은 아닌지라 현 정권이 곤란해져도 미국 국가적으로 이익이 된다면 루나의 뜻에 반하지 않기 때문. 대표적으로 리먼 쇼크를 불러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
- 타치바나 유카(橘由香)
타치바나 류지의 손녀. 류지에 의해 철저하게 루나를 섬기기 위해 키워졌으며 루나와 동갑이다. 루나가 초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메이드양성학교를 다녔고, 케이카 쿠단시타 빌딩에서는 메이드 보좌로서 사이토 케이코 밑에서 일하며, 제도학습관에서는 루나의 비서역할 및 측근단을 지휘하고 있다.
- 키타구모 료코(北雲涼子)
전 북일본군 출신 무장 메이드. 루나의 곁을 따라다니는 무장 메이드들의 장으로 호위도 겸하고 있다. 통일 후 삿포로에서 나카지마 준과 함께 건물을 사들여 성매매업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루나에게 매수되어 카라후토에서 비슷한 처지의 여성들을 긁어모아 루나의 호위를 맡고 있다.
- 쿠슌카이 나나미(久春内七海)
카라후토의 고아원 출신으로 루나의 측근으로서 제도학습관 중등부에 입학한 일-러 혼혈. 측근단 10명의 리더로 직속 상관은 타치바나 유카. 학교에 있을 때는 유카와 함께 다른 측근들을 이끄는 역할. 루나가 위험에 빠졌을 때는 대신 희생될 역할 또한 맡고 있다.
- 토후츠 유이나(遠淵結菜)
카라후토 고아원 출신 루나 측근단. 순혈 일본인. 이미 검정고시를 통과했으며 북일본군 출신. 학원 내에서의 입장은 루나의 호위지휘관. 슬랜더 계열의 마른 몸매로 본인은 이를 신경쓰고 있다. 시스테마에 능숙하며, 자칭 북일본 검도라는 이름으로 루나에게 시스테마를 섞은 해괴한 검도를 가르쳤다(...). 루나 항상하는 황거 주변을 일주하는 런닝에도 따라다니는 중.
- 노즈키 미사키(野月美咲)
홋카이도 고아원 출신 루나 측근단. 순혈 일본인. 이미 해외에서 대학까지 다녀 박사 학위를 지니고 있다. 인터넷 관련 전문가로 본직은 해커. 오타쿠인지라 아키하바라 문화에 푹 빠져있다. 측근단으로서의 역할은 참모 및 조언가 역할. 운동은 젬병.
- 루타카 미우(留高美羽)
홋카이도 고아원 출신 루나 측근단. 순혈 일본인. 일부러 카라후토에 건너가 간호사, 메이드 자격을 획득했다. 유카 밑에서 메이드로서 활약하는 것을 기대받는 중. 요리도 좋아해서 일식을 수련중이다.
- 아키베 리코(秋辺莉子)
홋카이도 고아원 출신으로 북일본군 출신. 이미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메이드 자격이 있어 기본적으로는 유카 밑에서 일하지만 호위로서 토후츠 유리나의 지휘도 받는다. 아무거나 다하는 타입이지만 위에 서는 것은 좋아하지 않으며 누군가의 지휘를 받는 것을 좋아한다. 헌신적인 여성으로 루나 측근으로서는 드물게 남자친구를 구하고 있다. 루나 본인은 측근들의 연애나 결혼을 반대하지 않지만, 루나의 측근들은 루나만을 절대적으로 섬기는 것을 요구받고 있는지라 스스로 연애를 자제하고 있다.
- 이리나 베로소바
러시아 고아원 출신으로 순혈 러시아인. 실제 연령은 16세로 러시아에서 이미 대학까지 졸업했으며, KGB 소속. 기본적으로 루나를 따르지만, 주목적은 루나 주변의 CIA 감시 및 루나가 CIA에게 이용당해 움직이는 것을 막는 것이다. 16살임에도 13살인 루나에게 스타일로 패배해서 좌절중.
- 그라샤 마르셰바
카라후토 고아원 출신. 순혈 러시아인. 북일본 첩보기관 출신. 실제 나이는 18세. 사실 고아가 아니라 소련 붕괴기에 북일본으로 도망쳐온 부모에게 팔려서 뒷세계에서 더러운 일을 청부받아 살아왔으며, 측근단 내부에서도 더러운 일이나 몸파는 일 전문.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도학습관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받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사실 작품의 폭탄 중 하나로 작중작 게임의 설정상 러시아 마피아의 사주로 그라샤에게 살해당하는 분기만 4개라고 할 정도로 루나에게도 위험인물이다. 또다른 폭탄은 루나를 배신하는 게 확정된 카츠키 시오리와 북일본 정보부 출신 부모로 위험한 냄새를 풀풀 풍기고 있는 시스카 리디아.
다만 작중 상황과 게임 설정이 크게 뒤틀려 작중에서는 러시아 마피아와 루나를 잇기 위한 가교였던 반면 작중에서는 키요마로 공작에게 거두어져 루나에게 보내져 그대로 루나에게 충성을 바치기만 해도 약속된 미래를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사정이 크게 다르다.
- 유리어 모로토바
러시아계 미국인. 실제 연령은 16세로 미국에서 이미 대학까지 졸업했다. CIA 소속. 기본적으로 루나의 명령에 따르지만, 주목적은 루나의 호위 및 루나가 북일본계나 KGB 출신 측근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막고, 루나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에바 및 안젤라와 함께 막는 역할. 미국에 4000억 달러짜리 불장난을 기획한 오카자키를 회유하거나 암살하는 명령을 받고 있다. 루나의 측근 중에서 유일하게 루나보다 신체 스타일이 우월하다. 유리어는 루나보다 3살 연상이니 이게 정상이어야 하는데, 다른 연상 측근들보다 우월한 루나의 발육 상태는 대체...
- 류린셴(劉鈴音) - 작가의 설정상 일단 りゅう りんしぇん이라 표기되어 있어 그대로 표기. 그런데 音의 광동어 음가는 jam1으로 어떻게 읽어도 '셴'이 될 일은 없다(...). 아마 鈴聲의 오기인 듯.
홍콩 삼합회 계열 화교. 홍콩 통일 후 북사할린으로 도망간 화교의 딸로 미국에서 이미 대학 과정까지 수료했다. 집안이 카라후토에 정착하기 위해 돈을 뿌려서 루나의 측근으로 들어왔다. 작중 북사할린에는 소련 해체 후 밀려온 러시아인, 홍콩 반환으로 홍콩을 탈출한 홍콩인 카라후토에서 온 일본인 등으로 헬게이트 상태이며 이들 중 일부가 육지로 연결된 카라후토로 내려와 정착중인데, 류 가문도 이런 케이스.
루나에게 있어서는 화교 사회의 정보 제공자이자 화교 사회와 케이카 그룹을 잇는 가교의 역할.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이미 2000년에 오카자키의 수완을 주목한 화교들이 오카자키를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보낸 인물이었는데 CIA와 KGB가 동시에 오카자키 포섭에 들어갔을 때 양쪽의 체면을 둘 다 깔아뭉개고 루나의 측근단에 들어갔다고 한다.
3. 콰르텟
제도학습관 초등부에서 주목되는 장래가 기대되는 4명. 미연시다운 설정이다(...).- 테이아 에이이치(帝亜栄一)
테이아 그룹의 후계자. 루나와 동갑. 게임상 루나의 약혼자.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이미 20조엔에 가까운 규모를 지닌 케이카 그룹의 총수인 루나와 경쟁하고 싶어한다.
루나와는 루나의 파티 데뷔를 계기로 만났으며, 루나가 포도 주스를 사러 가면서 같이 데려가 자판기에서 콜라를 사는 법을 가르쳐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불과 8년만에 루나가 대기업 4개에 수많은 계열사를 둔 대재벌의 총수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경쟁심이 생겨 유지로, 미츠야와 함께 루나의 소개로 케이카 은행에서 벤처 대출을 받아 휴대전화용 홈페이지 시업을 일으켜 야후에 팔아 60억엔을 손에 넣었으나, 정작 이 때 루나는 화려하게 월가를 날려버리며 350억 달러를 쓸어담고 후루카와, 포타콘을 한꺼번에 사들여 빛을 바랬다.
그 돈으로 루나와 나머지 셋이 반반씩 투자한 회사 TIG 백업 시스템을 세웠다. 2003년 기준 사회적 공식 직함은 TIG 백업 시스템 사장. 정부의 부실 채권 일괄 청산으로 고와비잔은행과 호나미 은행이 날아가버릴 위기에 처하자 루나의 부탁으로 아버지 및 할아버지와 싸워 호나미 은행을 테이아 그룹 산하로 넣는데 협력했다.
일본의 대기업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트러스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소위 6대 그룹이라 불리는 기업 집단이 그것. 게다가 작중에서는 재벌이 현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은 재벌의 본진이나 다름없으며, 니모쿠 재벌과 하쿠스이 재벌은 니모쿠하쿠스이 은행, 이와사키 재벌은 테이토이와사키 은행, 케이카 재벌은 케이카 은행을 들고 있다.
루나에게 호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혀 표현하지 않고 장소를 딱히 가리지도 않은 채 이익이 되니까 결혼하자느니 하며 제안하는지라 매번 루나에게 바보 소리를 듣는 처지. 13세의 나이로 이미 사실상 케이카 재벌을 죄자우지하는 루나와 동등한 위치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2004년 철도 재벌들이 흔들리는 와중에 흔들리는 철도회사 가운데 테이세이 철도 그룹을 개인 명의로 인수해 루나보다도 먼저 바깥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 이즈미카와 유지로(泉川裕次郎)
이즈미카와 타츠노스케 전 총리의 아들로 이즈미카와 가문의 정치적 후계자. 형이나 두 누나와는 달리 서자인지라 게임상으로는 몰락한 아버지의 후계자 다툼으로 자형들과 암투를 벌이고 있었으나, 작중에서는 아버지가 화려한 정치인으로 현역으로 활동 중에 낙선했을 형도 루나의 후원으로 홋카이도로 이주해 후계자 자리가 비어 자형들과 경쟁중이라고 한다.
- 고토 미츠야(後藤光也)
아버지가 재무성의 고위 관료인 관료가문 출신 아들. 아버지를 따라 자신도 재무성의 관료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관료 코스의 정석인 도쿄제국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서광으로 루나와 에이이치, 유지로의 단골 카페 뒷편에서 혼자 책을 읽던 것을 루나의 독후감 제안에 낚였다. 컴퓨터에 대한 지식도 많아서 테이아가 그룹을 세울 때 정보 제공자로서 협력했다.
4. 제도 학습관
- 타카나시 미즈호(小鳥遊瑞穂)
오토메게임 《벚꽃이 지는 앞에서 그대와 사랑을 이야기하자》의 히로인. 2006년부터 등장 예정인데, 아직 작중 최신화가 2003년이라 프롤로그 이후로 등장이 없다. 일단 언급상으로는 뒤틀린 제도학습관의 파벌타파와 차별폐지를 주장하며 일어나 루나와 대결해서 패배하게 만든 인물이며, 그녀를 후원하던 테이아 에이이치의 약혼녀가 되어 루나를 몰락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등장이 한참 남았다보니 작중에서는 등장하지 못하고, 후기에서 신캐릭과의 만담이야기로 간헐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도.
- 카츠키 시오리(華月詩織)
루나와 나카마로의 사촌. 분가 출신으로 루나를 따라다니고 있지만, 케이카인 가문이 한참 몰락하던 시절 가난한 화족 가문에 시집간 케이카인가 적녀의 딸인지라 서자의 딸임에도 본가에 입적된 것으로도 모자라 재력, 권력, 능력 뭐 하나가 빠질 것 없이 다 가진 루나를 질투하고 있다. 게임상의 루나의 파멸도 그녀의 배신으로 일어난 것이라는 언급이 있으며, 루나 또한 언젠가 그녀가 배신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지만 지켜보고 있는 중.
다만 이 배신에 반전이 있음이 제도학습관 일곱 불사가의 편에서 밝혀졌는데, 루나가 시나리오 상 화교와 러시아 마피아의 허수아비가 되어 이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측근으로서 루나의 측근의 지위로 온갖 막장짓을 일삼는 칸나 미즈키를 루나에게서 떼어내고, 미즈호와 루나의 대립을 막기 위해 루나를 억누르기 위한 선의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물론 그걸 다른 콰르텟 3명이 루나를 파멸까지 몰아넣는데 이용하고 루나는 그라샤에게 살해당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 채.
카츠키가는 메이지 명훈 귀족으로 그녀의 조부는 전쟁 시기에 일어난 수상 암살 사건 당시 육군 중장으로 근위제2사단장에 올라 있었는데, 당시의 암살 세력에 동조해 결기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이 때문에 평생 이 나라는 자신과 케이카인 공작이 지켰다고 자부했던 인물로 시오리도 그 영향을 크게 받아 장차 같은 케이카인 가문 내에서 데릴사위를 들여 케이카인 가문의 분가로서 조부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다만 당시 그녀는 케이카인 나카마로와 결혼해 차기 공작부인이 되는 것까지도 기대한 듯하나, 루나를 만나 순식간에 인생이 바뀌었다. 루나가 케이카인 가문 내에서 복권되고 아버지의 명령으로 루나를 섬기는 입장이 되었으며, 같은 친척이었던 첫사랑이었던 오빠는 루나유괴미수 사건에 가담했다가 자살했고, 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사촌으로서 측근 필두의 위치에 있었으나 루나는 그녀를 본체만체하는 상황.
게다가 중학생이 되자 루나의 측근단들이 주변을 꿰차면서 순식간에 루나와의 거리마저 멀어졌고 그 과정에서 가슴에 응어리가 진 상황에 칸나 미즈키를 보며 그녀야 말로 가정교사였던 오빠가 말한 나쁜 벌레라 인식하고 미즈키를 경계하게 되었다.
- 카스가노 아스카(春日野明日香)
아버지가 에히메현에 지역구를 둔 정치인의 딸. 제도학습관 내에서는 녹정회 멤버.미일무역갈등 속에서 오렌지와 소고기를 개방하게 되면서 지역구인 에히메가 흔들리면서 이제 귤의 시대는 갔다, 대세는 오렌지다!, 라며 자신의 고향의 귤을 오렌지라 부르며 주변에 뿌리고 있어서 별명이 오렌지 아스카. 루나와는 유치원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 사이. 중학생이 된 이후에는 아무리 그래도 그 나이에 오렌지 운운하기는 부끄러운지 더이상 오렌지 선언은 하지 않는 모양이지만 여전히 친구들에게 대량의 귤을 뿌리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한명의 여왕벌로서 활동중.
- 카이호인 호타루(開放院蛍)
나라 시절 음양사 가문인 카이호인 남작가의 딸. 제도학습관 파벌 내에서는 운객회 멤버.
원래라면 7살이 되기 전 요괴에 먹혀 사라져 자시키와라시가 될 운명이었지만, 아스카가 우연히 귤을 줘서 존재를 알아차린 덕분에 구원받았다. 반쯤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존재감이 옅으며 가끔 루나가 괴기현상에 휘말리면 구해주는 것 또한 그녀. 시간이 흐르며 점점 다시 인간에 가까워져가면서 자시키와라시로서의 힘을 잃어가고 있어 고민하고 있었으나, 그 인간으로서의 삶에도 만족하며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결심한다.
중학교 1학년. 타카하시 아키코가 오컬트 현상에 휘말리면서 그녀를 구하고자 했지만 제도학습관의 자시키와라시들이 호타루를 지키기 위해 아키코와의 접촉을 막았고, 루나가 괴기 현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의 더러움을 맞이하면서 자시키와라시로서의 힘을 잃으면서 사람이 되었다. 아직 오컬트 능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약체화될 예정.
- 아마네 미오(天音澪)
루나가 입학했던 유치원의 1년 후배. 무역상사의 딸 출신으로 자신이 좋아하던 비스크 돌과 닮은 루나를 인형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던 과정에서 루나와 친해졌다. 아스카, 호타루와 함께 루나의 소꿉친구 포지션이며 제도학습관에도 1년 후배로 다니고 있다.
그녀의 집안은 버블 붕괴로 고통받고 있었지만, 루나가 그녀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무역상사와 거래를 터주며 위기를 넘겼고, 루나, 아스카, 호타루를 언니처럼 여기고 있다. 가끔 루나와 함께 괴기현상에 말려들기도 하며, 1년 후배로서 초등부를 졸업하게된 루나를 이어 학생회를 물려받았다. 작중에서 루나의 제5파벌 또한 그녀에게 물려질 예정.
- 타카미야 하루카(高宮晴香)
제도학습관 도서관 관장. 백작가 출신 화족으로 별명은 도서관의 마녀. 반 자시키와라시인 호타루를 찾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카이호인 남작이 학교에 쳐들어오자 호타루를 지키며 그녀를 변호했다.
- 아사키리 카오루(朝霧薫)
아사키리 후작가의 차녀. 루나와는 사돈 사이. 제도학습관 운객회의 리더급으로 루나를 운객회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돈 사이라는 친족 관계로 루나와 접촉하는 일이 많으며 혈통상 이와사키 재벌과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이와사키 재벌과 루나 사이의 파이프 역할도 하고 있는 중.
- 시스카 리디아(敷香リディア)
러시아 혈통계 북일본 출신 화족. 그녀의 집안은 원래 북일본의 상류층이었으나, 소련 붕괴 후 북일본의 혼란기 당시 북일본을 팔아 일본 측이 북일본에 무혈 입성하는데 협조하여 후작 작위를 받았다. 이 때문에 북일본인들에게도 백안시 당하고 있으며, 남측의 화족 사회에서도 붕뜬 위치에 있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동떨어진 외모를 지닌 루나에게 관심을 가졌으며, 루나를 몰래 훔쳐보다가 잡혀서 루나와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한 학년 위 선배로서 제5파벌을 만들어 독자적으로 활동중.
- 타카하시 아키코(高橋鑑子)
현경본부장을 아버지로 둔 관료계 딸. 초등부 5학년 수학여행을 통해 루나와 가까워졌으며 루나의 여성 사회에서의 친구 포지션. 설정상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는 외부로 나갈 예정이었던 지라 게임 상에서는 미등장인물. 어릴적부터 엄격하게 검도를 배웠으며, 검도대회에 참가해 결승에 올랐으며 루나와 서로 한판을 건네는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했다. 이 과정에서 케이카인 가문의 눈에 띄어 루나와 대등한 입장의 라이벌로서 성장하기를 부탁받는다. 루나를 따라다니는 다른 인물들은 케이카 그룹을 의지하는 쿠리모리가의 시즈카와 마츠요이 가문의 사나에, 케이카의 방계인 카츠키 시오리 등 루나에게 버려지면 몰락만 남아있는지라 루나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아키코는 케이카 그룹에게 기대는 것이 없기 때문. 타치바나 류지에 의해 장래 케이카 중역의 자리를 약속받고 루나와 함께 지내고 있다.
여러가지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로 잘못 태어났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무양도의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지만 여자로 태어났고, 하필이면 콰르텟과 동시대에 태어나 정점에 오르지 못했고, 루나와 엮여 그저 검도 친구로 지내고자 했으나 그 과정에서 주목받아 인생이 거의 정해져버렸다. 이 과정에서 버그가 난 풍수진의 원념에 휘말렸으나 칸나 미즈키의 조언과 자시키와라시들의 도움으로 호타루와 루나를 오컬트 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한 채 무사히 해결했다. 그리고 미즈키의 조언으로 칸나의 연줄과 케이카인의 재력으로 만들어진 최상급 도를 받는 대신 오컬트 사건의 해결에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 마츠요이 사나에(待宵早苗)
공가계 화족 마츠요이 백작가의 딸. 카오루의 친구로 수학여행을 계기로 루나를 따라다니고 있다. 가문이 케이카 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루나의 목소리에 반해 루나를 따라다니고 있으며 루나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 어른의 사정 운운했지만, 루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 쿠리모리 시즈카의 사례를 보면 버블 붕괴로 고통받고 있는 화족이나 재벌들을 경제 지원을 무기로 학교에서 루나의 친구로 있도록 이치조나 주변인물들이 손을 쓰고 있는 듯하다.
- 쿠리모리 시즈카(栗森志津香)
니가타 현의 중소 재벌인 쿠리모리 재벌의 딸. 원래는 제도학습관의 이중 학적 제도를 통해 니이가타의 평범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나 다른 중소 재벌들과 마찬가지로 쿠리모리 그룹 또한 버블 붕괴와 함께 도산 위기에 처했는데, 한때 고쿠토 은행 니가타 지점의 부지점장을 한 적이 있는 이치조가 쿠리모리 그룹에 찾아와서는 딸을 자신이 섬기고 있는 루나의 친구로 붙어다니게 하면 그룹을 구해주겠다고 해서 아버지가 딸을 사실상 제물로 바쳤다. 이후 식모와 함께 둘이서 도쿄에 와서 생활하며 제도학습관에서 재학중.
가문을 위해서 희생된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루나를 보며 동경을 품어 기꺼이 함께 따라다녔으나 중학교에 올라가 반이 갈리고, 나리타 공항 테러로 루나 주변을 측근단이 둘러싸면서 단번에 루나와 멀어졌고, 고향에서도 멀고 루나와도 떨어진 상황에 외로움을 느끼다가 자신도 루나 같아지고 싶다고 루나가 항상 레슨을 받는 음악실에 갔다가 거울의 자신이 말하는 말에 홀려 괴이에 씌였다. 이후 음악실의 거울에 관한 소문을 흘리다가 정신을 차렸다.
- 칸나 미즈키(神奈水樹)
점쟁이로 유명한 칸나 세라의 양녀. 그녀의 양어머니인 칸나 세라가 히코마로와 밀접한 관계였던 것을 계기로 루나가 소개받았다. 게임상에서의 위치는 호감도 측정기 친구역. 루나의 상담역이기도 했기에 에이이치, 유지로, 미츠야에 의해 유럽으로 유학가게 되면서 하차하는 역할이었으며, 이는 게임상 루나가 몰락하는 결정적 계기 중 하나인 모양.
본작에서는 카이호인 호타루와 함께 오컬트 사이드를 책임지는 인물로 중학교에 들어가기 직전에 루나가 칸나 가문의 빌딩에 가게 되면서 소개받았으며, 제도학습관의 불가사의 사건에서 루나가 오컬트 사건에 말려들 때마다 협력중이다. 호타루가 일본풍의 음양사라면 이쪽은 위치크래프트 계열의 마녀. 다만 칸나 가문의 특성도 그렇고 본인 성격도 그렇고, 화려하게 남자를 갈아치우는 걸레로 악명높다. 학교에서는 루나의 비호 안에 있으면서도 관련성은 낮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루나의 주변인들에게도 상당히 평가가 좋지 않고 특히 타치바나 유카와는 대립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루나가 교내 여학생들의 화장실 대립에 휩쓸리기 싫어서 PMC의 건물을 만드는 김에 거기에 자신 전용의 화장실과 휴게실을 만들었는데, 미즈키는 케이카인 가문과의 인연으로 항상 그 휴게실을 빌려 아침부터 남자들과 놀아나는데 여념이 없다. 기숙사의 자시키와라시 건으로 호타루가 오컬트 계열의 힘을 거의 잃게 되어 오컬트 사이드에서 루나를 지켜줄 수 있는 인물이 미즈키밖에 남지 않게 되어 앞으로 더 중용될 예정.
5. 케이카인 가
- 케이카인 히코마로(桂華院彦麻呂)
본디 일본 최후의 원로의 아들이었지만 폐적되고 내무성의 경찰 관료로 일했으나, 조르게 사건으로 가문은 박살나버리고 폐적된 그만 남게 되었다.[1] 조르게 사건의 공적으로 입장을 확립한 그는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수상이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묻어버리고는 그 대가로 단절되었던 케이카인 공작위를 받았다. 여성편력이 화려해 적자 이외에도 수많은 사생아를 얻었다고 한다. 혼인관계에서 출생한 적자로는 적장자인 키요마로와 카츠키가에 시집간 딸이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케이카인의 이름을 받지 못한 사생아가 8명은 있다. 이들은 케이카인의 방계 취급.
전후 경찰청에 대한 영향력과 베트남전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마약 이권에 개입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으며, 그를 위장하는 과정에서 케이카 제약을 일으켜 케이카 재벌의 기틀을 닦았다. 이처럼 역사가 짧고 음지에서 시작한 터라 케이카 재벌 자체는 가문의 격에 비해 규모가 크게 드러나진 않는 편이다.
- 케이카인 오츠마로(桂華院乙麻呂)
케이카인 히코마로의 서장자. 히코마로와 로마노프 왕가의 방계 여성 사이의 사생아로, 케이카인 재벌을 벗어나 스스로 고쿠토 그룹을 세워 버블과 함께 기업을 세력을 키웠으나, COCOM 위반 사건에 휘말려 자살했다. 사카타시 콤비나트 개발 건에 북일본이 개입해 있었고, 이곳을 통해 대공산권 금수 물품이 유출된 것을 계기로 COCOM 위반 혐의에 걸려들었는데, 그 콤비나트 유치에 힘쓴 것이 카토였다. 입헌정우당 쪽에서는 미국의 분노를 잠재우고, 카토를 지키기 위해서 오츠마로에게 자살을 강요한 것.
북일본계 러시아인이었던 나타샤와의 사이에서 루나를 남겼는데, 그 결과 루나는 3/4가 로마노프의 혈통이라는 엄청나게 진한 계승권자가 되어 러시아의 주목을 받는다. 키요마로의 말에 의하면 너무 착해서 사람을 의심할 줄 몰랐다고 한다. 그가 바란 것은 오직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것뿐이었으나, 살아있는 동안 고쿠토 그룹과 케이카 그룹 간의 갈등이 격화되었고 그의 사후 버블 붕괴와 함께 부실 덩어리가 된 고쿠토 그룹은 케이카 그룹이 끌어안는 형태로 흡수되어 케이카 그룹 몰락의 원인이 되었다.
- 나타샤 알렉산드로브나 로마노바
루나의 어머니. 북일본 공작원 출신. 알렉산드르 3세의 증손녀라고 한다. 성을 통해 아버지 쪽이 로마노프 혈통임을, 부칭을 통해 아버지의 이름이 알렉산드르임을 알 수 있다. 즉, 최소한 그녀의 아버지 대까지는 명확한 로마노프 왕가 계승 순위 1위였다.
북일본 측에서 로마노프 왕정복고에 대비해서 품고 있던 로마노프 왕족으로 케이카인 히코마로를 실각시키기 위한 허니트랩으로 오츠마로에게 보내졌다. 루나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 키요마로나 나카마로의 회상에 따르면 일본의 도시 분위기를 좋아하고 눈을 싫어했다고 한다. 사실 살아있었으면 현실 기준으로 남계단절시 직계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었고 남편도 공작가 출신이니 귀천상혼 논란도 없는, 현실의 마리야 여대공 포지션으로 루나 이상의 폭탄이었을 인물이나 고인이라 그 폭탄은 루나에게 넘어갔다.
- 케이카인 키요마로(桂華院清麻呂)
현 케이카인 공작. 아내는 이와사키 재벌[2] 분가의 딸로, 그 인연으로 아들도 이와사키 가문과 혈연이 있는 아사키리 후작가의 딸을 며느리로 들여 2대에 걸쳐 이와사키 가문과 인연을 쌓고 버블 붕괴 당시 이와사키 가문에 케이카인 재벌을 넘겨 극복하려 했다.
이복형인 오츠마로와는 비록 이복형제였음에도 사이가 좋았으며, 루나가 소유한 케이카 은행이 케이카 그룹 내부에서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포지션이 되자 루나를 양녀로 들였다. 루나를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루나가 이복형과 같은 꼴이 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다만, 루나의 실체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지라 그 방향이 안타까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문제. 작중에서 전개되고 있는 케이카인 본가의 쿠데타를 루나를 억눌러 숨길 수 있다면 그것도 상관 없다는 식으로 방관한다던가, 루나와 전면전을 펼치고 있는 코이스미 총리에 대항해 야당을 지지하려 한다던가...
- 케이카인 나카마로(桂華院仲麻呂)
케이카인 키요마로 공작의 장남. 루나의 사촌 오빠이자, 양오빠. 어릴 적부터 집안에서 배척당하던 루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던 인물로 루나의 정신적 버팀목이었으나, 게임 스토리 상으로는 2001년 9월 11일에 쌍둥이 빌딩에서 참극을 당해 사망할 운명이었다. 원작에서는 그의 사망으로 루나가 케이카인가의 후계자가 되면서 타락하게 될 예정이었지만, 본 작품에서는 9월 11일의 운명의 날에 쿠단시타 케이카 빌딩의 축성식이 열린 관계로 운명을 피했다. 이후 이와사키 가문의 딸인 아사키리 사쿠라코와 결혼했다.
케이카 그룹의 심각한 인재난에 케이카 본가가 루나가 이끄는 케이카 그룹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도 겸해 케이카 은행에서 일했으나, 케이카 그룹 내부의 격화와 케이카이와사키제약의 내부 문제로 제약사로 돌아갔다.
이 때 케이카 그룹 내부의 파벌투쟁은 각 도시은행 파벌과 루나 충성파인 고쿠토 은행-문 라이트 펀드 파벌, 구 대장성 파벌 등이 뒤얽힌 상황이었으므로 케이카인 본가 출신인 나카마로는 입지가 없다시피 했다. 특히 나카마로는 어머니와 아내가 이와사키 가문 혈통인지라 이와사키 재벌에 흡수되는걸 꺼리는 세력에게도 경계되었고, 루나파가 장악한 케이카 상회 홀딩스나 처음부터 루나가 만들어 낸 것이나 다름없는 케이카 철도 홀딩스와는 달리 이매망량 소굴인 케이카 금융 홀딩스에서는 자칫하다간 비합법적 배제까지도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다.
- 아사키리 사쿠라코(朝霧桜子)
아사키리 후작가의 장녀. 외할아버지가 이와사키 은행의 은행장이었던지라 이와사키 은행에 취직했었지만 가문의 결정으로 갑작스럽게 케이카인 가문에 시집가게 되어 울었다고 하며, 2002년 6월에 나카마로와 결혼한 후 미치마로를 낳았다.
- 케이카인 미치마로(桂華院道麻呂)
나카마로의 장남. 케이카인 공작가의 적장손. '麻呂'의 이름자를 이어받아 탄생과 함께 후계자임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케이카인 가문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원래 케이카인 재벌의 기업들은 대부분 이와사키와 합병해 케이카이와사키제약을 제외하고는 실권을 잃은 반면, 문 라이트 펀드 산하 케이카인 그룹은 전부 루나의 손 아래에 있다보니 시집갈 여자에게 케이카인의 재산의 대부분을 쥐게 해서 되겠냐는 케이카인 직계의 후다이들과 케이카인 직계에 은혜를 팔려는 외부 인사들, 케이카인의 혼란으로 한탕 해먹으려는 세력들이 뒤섞여 쿠데타를 일으키려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6. 케이카 그룹
- 이치조 스스무(一条進)
고쿠토은행 도쿄지점장. 뜬금없이 지점에 찾아와 대차대조표를 내놓으라 하는 루나를 보고 당황했다가 결국 설득당해, 루나의 지시를 따라 미국 IT버블을 타고 고쿠토은행의 채무를 전부 변제하며 2사 만루 역전포의 기적을 이루어 낸다. 타치바나 류지와 함께 문 라이트 펀드의 창시자이기도 하며, 작중에서 몇 안 되는 문 라이트 펀드의 접속권을 가지고 있다. 이후 고쿠토 은행이 홋카이도개척은행을 시작으로 각종 부실 은행들을 역합병하는데 주역으로 활동하며 제2지방은행에 불과했던 고쿠토은행을 메가 뱅크 케이카 금융 홀딩스로 만들어낸 주역.
다만 너무 젊은 나이에 꼭대기에 올라버려 수년 내로 케이카 금융 홀딩스의 회장을 거쳐 은퇴해야할 상황에 처했다. 케이카 그룹의 성골이라고 할 수 있는 고쿠토은행파는 원래부터 제2지방은행이라는 좁은 입지였던지라 숫자가 적어 루나에게 충성할 수 있는 후계자를 키우지 못했기에 결국 어쩔 수 없이 안젤라를 차기 CEO로 밀기 위해 케이카 증권의 CEO로 보내 인수인계를 할 준비를 하게 되었다.
루나의 투자를 직접 대행하는 인물인지라 1995년~2001년의 6년간 호송선단을 지켜낸 것 때문에 '일은을 지킨 남자'로 금융계에 알려졌다. 공적으로는 일본금융 재생에 협력한 포상으로 고이즈미에 의해 경제재정자문회의 의원으로 발탁되었으나 사실 이는 루나의 중요한 수족을 잘라내려는 행위이며, 매번 타케나카와 대립하는 중이다.
현 케이카 그룹의 인재 부족 상황을 걱정하고 있으며, 자신과 토도 나가요시, 타치바나 류지가 일선에서 물러난 다음 2세대에서 루나에 충성하는 세대가 3세대에 없는 것을 염려한다. 이 때문에 후루카와 건으로 기본적으로 불신하는 오카자키에게 차기 인재 육성 및 발탁을 부탁하기도 했다. 안젤라나 칼린은 루나를 따르기는 하지만 밖에서 데려온 헤드헌팅 외국인인지라 재벌 그룹과는 사고방식이 완전히 달라 자기 사람만 늘리려고 할 것이다보니 일본인 후계를 키우기 위해서. 특히 케이카 금융 홀딩스는 안젤라와 다음 CEO를 맡을 정도로 충성심이 있는 카츠라 나오유키 사이의 간격을 이을 인재가 없다.
문 라이트 펀드가 사실상 케이카 상회로 넘어간 이후 제2은행 고쿠토 은행 출신이라 파벌상 밀리는지라 급격하게 영향력이 감소해, 현재까지는 주식의 70%를 쥐고 있는 루나의 대변자로서 CEO직을 유지하고 있지만 2004년 4월 1일 상장과 함께 영향력이 급감할 상황인지라 그 전에 안젤라에게 차기 CEO 자리를 넘기기 위해 승계 작업중이다.
- 타치바나 류지(橘隆二)
케이카인 루나의 개인 집사. 카라후토 출신 실향민으로 돈을 위해 온갖 일을 다하다가 마약 관련으로 히코마로에게 주워져 히코마로의 수족으로 일했다. 다만 뒷세계 출신의 한계상 케이카 재벌이 정상적인 회사가 되면 될수록 그 한계가 드러나 회사를 나와 히코마로의 집사가 되었다. 히코마로 사후 루나의 집사가 된 것은 오츠마로가 공산권과 접촉해 자살에 몰린 것을 계기로 고쿠토계가 케이카 그룹에서 반란을 일으킬 시 루나를 직접 제거하라는 히코마로의 명령을 받은 사정이 있으며, 루나를 어릴 적부터 지켜보면서 심상치 않은 존재임을 가장 먼저 깨닫고 이치조와 함께 루나의 수족으로 활동 중이다.
루나의 공적인 대행자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작중에서 루나가 한 행동들은 대부분 금융면은 이치조, 금융 이외에는 타치바나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에는 헤이세이의 픽서로 유명하고, 루나가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철도 사업을 맡아 케이카 철도 그룹의 사장으로 있었으나, 카토 의원의 사카타 시 탈세 문제에 휘말려 케이카 철도의 사장에서 회장에 올라 머지 않아 은퇴할 예정. 사실 이 사건 자체가 코이스미, 키요마로 공작, 타치바나 전체가 짜고 친 사건으로 이라크 전쟁에 개입하려 하는 루나에게 피를 뒤집어 씌우는 게 싫어서 고의로 책임을 뒤집어 쓴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루나가 전쟁에 개입하는걸 원치 않았던 코이스미가 타치바나를 찌르고, 루나가 이에 대응하기에 앞서서 키요마로 공작이 불체포 특권을 발효해서 굳이 검정처럼 보이게 만든 뒤, 타치바나가 전쟁에서 빠지기를 루나에게 직소하는 형태로 루나를 이라크 전쟁에서 빼낸 것.
- 토도 나가요시(藤堂長吉)
원래 만주 유전 개발에 뛰어들던 자원 탐사쪽 인물이며, 스승을 따라 만주국에서 대경 유전을 발견하기도 했다. 타 재벌계 종합상사의 자원 쪽에서 일하다가 사내 규벌 사회의 혼인 요구를 거부하고 죽은 스승의 딸과 결혼한 것 때문에 사내 정치에서 밀려난 남자.
이후 타치바나 류지에게 스카우트되어 구 케이카 상회의 상담역으로 일하다가 루나를 통해 케이카 그룹의 종합상사인 아카마츠 상사의 사장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종합상사 톱3에 비하면 딸리는 처지라지만 현실의 모태인 마루베니+카네마츠+소지츠+카네보이므로 일본 최대 규모.
아카마츠 상사는 문 라이트 펀드의 자원 개발로 잭팟을 터트리고 케이카 그룹의 중핵으로 떠오르며, 머지않아 상장해야하는 케이카 금융 홀딩스를 대신할 문 라이트 펀드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었다. 이후 테이쇼이시이, 테이멘 상사, 카네가나키 방적을 통합하면서 신 케이카 상회의 회장이 되었다. 그 결과는 조금 복잡한데 - 케이카 금융 홀딩스, 케이카 상사 홀딩스, 케이카 철도 홀딩스는 사실상 루나 산하의 고산케가 되었다.
- 직계가 관리하는 케이카 제약은 51%를 외자에 팔린 채 경영만 지니고 있는 데다가, 문 라이트 펀드 산하 케이카 그룹 당기순이익이 1조엔에 달하는 데 비하면 케이카 제약 당기순이익 100억엔으로 압도적으로 열세에 처했다.
- 여기에 케이카 전기 연합까지 더해 루나가 가진 대기업 4곳에 비해 본가의 재산이 지나치게 작아져 케이카인 본가가 케이카 재벌 내부에서 사실상 고립된 상황.
- 그 결과 케이카 그룹 쿠데타가 일어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상장으로 영향력이 줄어들 케이카 금융 홀딩스의 이치조, 사카타 콤비나트 탈세 문제로 은퇴할 예정인 타치바나와 다르게 유일하게 현직으로 건재한 인물이며, 차기 인선도 텐마바시-오카자키로 차차기 사장인선까지 끝난 상황이라 조직 장악 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거듭된 그룹 팽창으로 케이카 상회 홀딩스 내부가 헬게이트 상태라서 몇년간은 뒤처리에 시달릴 신세.
- 안젤라 설리번
전 CIA 출신 루나의 비서. 경제 스파이로서 문 라이트 펀드의 실체를 파악하고, 문 라이트 펀드가 케이카 은행을 인수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일본에 와서 루나에게 경고했다. '여왕 폐하의 호위함대' 가 호송선단을 지켜내어 미국이 일본 경제를 뜯어먹지 못했으므로 케이카 은행을 통해 일본 경제를 개방시키려는 계획이었으나, 정작 미국 벌처펀드들은 러시아 경제 위기에 데여 케이카 은행에 손도 못댔고 이걸 그대로 루나가 꿀꺽하자 다시 찾아와 루나에게 미국이 감시할거라며 경고했다.깨진 놈들이 말이 많다
이후 꾸준히 정부의 메신저로서 공화당 슈퍼팩으로 활동하는 루나에게 왜 공화당을 지지하냐며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경고했다.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이후 CIA에서 퇴직하고 실버우먼 증권의 펀드 매니저 자리가 확정되었으나 타치바나의 추천으로 케이카 그룹에 들어와 루나의 비서로 일하게 되었다. 주로 미국과 루나의 파이프 역할을 담당하며, 현직 CIA인 에바와 함께 케이카인 중추에서 나오는 중요한 정보를 미국으로 보내는 역할도 하는 중.
말 그대로 '만능'인 루나를 보며, 저대로는 독재자의 괴물이 될 것이라 우려해 실패를 알게 하기 위해 제국전신전화, 나카마로, 타치바나, 이치조와 합심해 루나의 후루카와 인수를 방해하려 했지만 오카자키에게 부채질당한 역으로 루나가 월가를 불태우고 그 공매도 차익으로 후루카와에 포타콘까지 매수해버리는 걸 보고 경악했다. 모티프인 후지쯔, 컴팩, 산요의 규모를 생각하면, 작중 케이카 전기 연합의 규모는 일본에서 손에 꼽을 규모의 초대기업이다. 작가도 이러다간 대기업병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할 정도.
게다가 작중에서 벌처 펀드가 욘요에 손을 대도록 사주한 게 안젤라 본인이었다. 사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벌처 펀드들은 욘요 인수는 실패해도 TOB를 통한 주가 상승으로 이익을 얻고, 루나는 욘요의 51%를 장악해 적대적 M&A를 당하지 않으며, 후루카와 통신 인수를 좌절시켜 제국전신전화의 체면을 살려준다는 결과를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작전의 결과 제국전신전화의 체면은 완전히 깔아뭉개졌고 후루카와에 TOB를 건 펀드를 쫒아내기 위해 IT 버블을 터트려 월가를 태워버려 자신의 말을 따라준 펀드들은 루나 손에 막대한 손해를 보았으며, 욘요 경영권 사수에 더해 원래 사들이려던 후루카와 통신은 물론 포타콘까지 팔려나갔으니 체면을 다 구겨버렸다.
다만 이사건 이후로 루나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준 오카자키에게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이치조 다음 케이카 금융 홀딩스 CEO에 내정되자 CEO로서의 공적을 위해 루나에게 미국 부동산 버블을 설명하며,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설명하며 CDO를 실컷 팔아먹은 다음 붕괴하면 공매도로 한탕 해먹자고 했다가 루나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다만 본인은 오히려 안심했는데, 루나가 끝없이 폭주하는 게 아니라 일정 선은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 케이카 증권 CEO로서 미국에 가서 비밀계좌 아나스타시아에 대해 조사하다가 러시아 마피아에게 찍혀 나리타 공항에서 암살당할 뻔하기도 했다.
참고로 민주당 지지자인지라 루나가 공화당 슈퍼팩인 것에 불만이 많으며, 작중에서 은근슬쩍 당시 미국 정부를 까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3] 실제로 CDO에 의한 쇼크도 어차피 2008~2009년에 터질테니 터져봐야 공화당 책임이란 점도 있어서 편하게 제의한 것이다.
케이카 증권 CEO 취임 후 루나의 괴롭힘에 동참해 루나의 미국채 1조엔 매수의 옵션을 사들여 일본 시중 금융사에 팔아넘겨 5%의 수수료를 당겨서 오카자키의 350억달러를 넘는 500억 달러의 수익을 내면서 6조엔 규모의 이익을 세워 케이카 금융 홀딩스 CEO로서 내실을 쌓았다. 덤으로 불타오른 벌처 펀드에 서브 프라임 모기지 CDO까지 권했다고... 2003년 10월 일은포로 얻은 막대한 이익을 공적으로 케이카 증권에서 케이카 금융 홀딩스 전무이사로 승진해서 착실히 차기 CEO 자리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카라후토 자금 세탁 사건의 조사로 현재는 월가와의 접촉에 바빠서 거의 미국에 묶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중.
- 오카자키 유이치(岡崎祐一)
자원탐사 쪽에서 일하던 인물로, 토도와 타치바나에게 스카우트 되어 아카마츠 상사에 입사했다. 게임상으로는 공산중국 측의 월광투자공사에 스카우트되어 검은 자금을 굴리게 될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그 본질은 도박가로, 루나의 정확한 판단을 보며 루나의 이상함을 눈치챘으며, 그 루나가 보고 있는 미래를 따라가고 싶어한다. 가끔씩 루나를 부추겨 위험한 다리를 건너게 만들기 때문에 안젤라나 이치조 등에게는 미움털이 제대로 박혀 있다. 특히 이치조, 나카마로, 타치바나, 안젤라가 루나에게 실패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일부러 제국전신전화를 부추겨 루나가 먹으려했던 후루카와의 인수를 방해했을 때, 역으로 루나를 꼬드겨서 미국에서 4000억달러짜리 거대한 불장난[4]으로 미국 월가를 태워버리고 공매도로 얻은 수익으로 루나가 원하는 결과를 모두 얻게 만들기도 했다. 이 사건은 루나의 측근들에게 제법 심하게 트라우마를 안겨 줘서, 이후로 루나가 하려하는걸 방해하는걸 포기하고, 진짜 위험한 상황이라 판단하면 아예 정보 자체를 숨기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에 제대로 찍혀있는 인물이기도 하며, 언제 암살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케이카 상회 홀딩스의 차차기 회장으로 오를 예정으로, 토도 사장, 텐마바시 부사장의 뒤를 잇기 위해 아카마츠 상사의 자원개발부를 흡수한 만안석유개발의 사장에 올라 케이카 상회 홀딩스 전무이사 겸 만안석유개발 사장이 되어 차차기 회장으로서 커리어를 준비중이다. 거기에 루나가 유럽헤지펀드를 날리기 위한 1조달러 준비도 명령받아 계획하는 등 루나의 신하로서 활동 중.
- 칼린 비올라
미국 모 프린터로 유명한 기업의 전 CEO. 이후 포타콘 매입과 관련해 주주들과의 대립으로 결국 해임되었으나, 루나에게 헤드헌팅되어 루나가 욘요 전기, 후루카와 통신, 포타콘을 합쳐 만든 새로운 전자회사 케이카 전기 연합의 CEO가 되었다. 다만 케이카 전기 연합의 경우 주식의 거의 100%를 소지해서 통제하고 있는 금융 , 철도, 상회와는 달리 30%대 후반의 지분으로 루나가 통제 중인 회사라 외국인 사장인 칼린이 아직 입지가 좁은 게 문제. 욘요는 칼린에 충성하는 게 아니라 루나에 충성하는 루나 절대 충성파, 후루카와는 제국전신전화의 뒷배 문제, 포타콘은 과거의 인연 때문에 미묘하다.
케이카 그룹 쿠데타와 일은포가 해결된 루나가 남는 돈으로 케이카 전기 연합에 낭비에 가까운 돈을[5] 퍼붓고 있는지라 그 뒤처리에 머리를 싸매는중. 루나가 갑작스럽게 진행한 HP와 M로즈 매수 때문에 그 뒤처리로 미국에 가서 정신이 없다고 한다.
- 카츠라 나오유키(桂直之)
카츠라 나오미의 아들. 케이카인 가문의 인맥이 싫어 굳이 케이카 그룹이 아닌 홋카이도개척은행에 들어갔지만, 그 홋카이도개척은행이 파산 직전까지 몰리자 루나에게 무릎을 꿇어가며 살려달라고 빌었다. 이후 케이카 은행의 프라이베이트 뱅크 파트 주임으로 임명되고 루나의 인맥으로 본인도 출세 루트를 타고 있지만, 케이카 그룹의 성골이라 할 수 있는 고쿠토 은행·문 라이트 펀드 출신도 아니고, 케이카 은행 내부에서 세력이 큰 편인 홋카이도개척은행파에서도 곁다리인지라 미묘한 입장. 일단은 혈통 상으로 루나의 6촌이며, 루나의 보모나 다름없는 카츠라 나오미의 아들인지라 케이카인 가문은 아니지만 일족 범주에는 들어가는 상당히 가까운 혈족이라는 인맥으로 초고속 승진이 약속되어 있어 40대가 되기 전에 도쿄 지점장은 확실하긴 한데, CEO가 되기는 갈 길이 먼 상황.
- 텐마바시 미치루(天満橋満)
테이쇼이시이 출신 간부. 60대로 오사카 출신. 평소에는 경어를 쓰지만 친한 사람에겐 칸사이 방언을 구사한다. 테이쇼이시이의 철광거래 에이스로 4사 통합 당시 루나에게 문 라이트 펀드를 케이카 상회 홀딩스 직할로 두기를 건의하며 처음으로 주목받았다. 어디든 파고들어가 일을 해내기 때문에 별명이 오사카의 너구리 아저씨.
식사회에서 루나와 중추의 회합에 멋대로 끼어들어 케이카 그룹 쿠데타에 관한 정보를 팔며 루나에게 중용되어 케이카 상회 홀딩스의 테이쇼이시이 지분 부사장 자리를 따냈다. 케이카 상회 홀딩스의 부사장에 오르자마자 루나에게 호언장담한대로 통합회사의 인사를 지휘하면서 차차기 사장이 될 오카자키의 자리를 마련하고, 케이카 상회 내부 숙청과 인사를 공고히 해서 케이카 그룹 내부의 쿠데타를 진정시켰다. 대신 그 대가로 토도가 회장으로 올라가고 아직 젊은 오카자키에게 사장을 물려주게될 사이의 7년간의 공백기의 차기 사장 자리를 루나에게 약속받았다.
- 나카지마 준(中島淳)
루나가 운영하는 PMC인 북화안정보장의 대위. 원래 북일본계 군인으로 용병 및 메이드 파견회사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루나가 호위 확대를 위해 북화안정보장을 인수하면서 루나와 알게 되었다. 쿠단시타 케이카 빌딩의 호위를 맡고 있다.
- 미키하라 카즈아키(三木原和昭)
타치바나 류지가 사카타 시 콤비나트 스캔들로 실권 없는 회장으로 물러난 뒤 임명된 케이카 철도 홀딩스 사장. 동일본제국철도 출신. 원래 동일본제국철도 운행관리부 출신으로 칸토 지역의 케이카 철도와 동일본제국철도의 직통운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스카우트 되었다. 이후 식사회에서 정식으로 소개된 뒤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서일본제국철도 낙하산파와 동일본제국철도 낙하산파로 갈린 케이카 철드 그룹 사정상 임명 당시 서일본 출신들에게 엄청난 눈초리를 받았다. 운행관리부 출신답게 건설중인 신조반철도나 신주쿠 신칸센의 운행 관리는 꽉 쥐고 있으며, 이후 루나의 낭비에 휘말려 고생하는 중이다. 루나의 말에 의하면 호응이 나쁘다고...
사실 케이카 철도 홀딩스는 70%를 소유 중이지만 IPO 예정인 은행, 문 라이트 펀드와 은행의 지분이 거의 반반인 상회, 지분 30%인 케이카 전기연합과는 달리 문 라이트 펀드 지분 100%의 단일 주주 회사인 데다가 SOC사업이라 4분기 시가회계로 경영할 수는 없다며 IPO예정도 없기 때문에 그냥 루나가 까라면 까야하는 파리 목숨이다. 루나가 경영에 일반적으로 개입을 안해서 그렇지, 일단 루나가 직접하라고 하면 "아, 네." 밖에 할 소리가 없다. 저항해봐야 루나가 "너 해고" 하면 끝으로 케이카 철도의 사장이나 이사회는 루나 앞에서는 그저 장식물이다. 그래서 일단 이사회가 돌아가는 은행과 회의를 열기는 하는 상회와는 달리 일방적인 명령을 받으면 따르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반응이 없을 수밖에 없다.
본인도 자신이 낙하산 출신 파리목숨인걸 알고 있기 때문에 루나의 직속 기업 중에서도 본가인 호텔 그룹[6]의 접객 파트의 리더인 나가모리를 본사 집행역으로 영전해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하고 있다.
- 마크 M 번즈
실버 우먼 증권의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안젤라가 케이카 증권 CEO로 보내짐에 따라 안젤라가 스카우트해왔다. 사실은 전 카라후토 은행 출신으로 IT버블 당시 위법행위를 저질러 증인 보호 시스템을 받는 대신 사법 거래를 해서 이름과 모습을 바꿨다. 주주행동주의자로 전형적인 월가의 인물. 사실 과거 카라후토 은행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카라후토 은행의 자금 세탁에도 깊숙히 관련했으며 카라후토 은행의 검은 돈을 월가에서 세탁해 깨끗한 돈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다가 루나의 불장난에 거하게 불타버리며 도망쳐온게 진상.
- 클로에 마이어스
칼린의 충신. 인간조정능력과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로 원래 평범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출세에도 관심이 없었으나 칼린에게 거두어져 재능을 개화했다. 칼린이 전 직장에서 짤린 후 케이카 전기 연합의 CEO가 되면서 데려왔다.
- 후나카미쇼 시노부(船上庄忍)
케이카 그룹 직원. 제국대학 경제학부 출신의 수재로 케이카 상회에서 스카우트 되어 문라이트 펀드로 파견되었다.
7. 입헌정우당
- 이즈미카와 타츠노스케(泉川辰ノ助)
루나의 학우인 유지로의 아버지. 1995년 당시 대장대신이었으며, 원작 게임에서는 하시즈메 총리가 물러난 후 총리 지명에서 후치가미에게 패배해 정계 은퇴까지 몰렸지만, 작중에서는 루나의 조정으로 부총재가 되는 것으로 총재선에서 물러났다. 후치가미 총리가 뇌경색으로 입원하자 후치가미를 이어 총리가 되었다.
반년간의 짧은 총리 임기였지만 인도 지진 원조나 사우디의 석유개발권 갱신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으며, 이후 총선거가 치러진 후에 하야시 내각으로 바톤 터치를 하고, 미군과 자위대 간의 해상 사고를 해결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고이즈미 내각에서도 아소를 지원한 그를 잘라내지 않고 위기관리대신 겸 부총리에 유임시키면서 루나의 정치적 후원가를 계속하고 있다.
위기관리대신으로서 9.11과 동시에 계획된 신주쿠 테러를 미연에 예방하기도 했으며, 이와사키 자동차 리콜 파문에서도 중재자로 개입해 정치적 조정을 했고, 2003년 총선거에서도 야당에서 총리의 자리를 제안했음에도 루나가 직접 입헌정우당 당사에 찾아와 이즈미카와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자 코이스미가 직접 찾아와 총선 후 내각 유임을 약속하였고 어쩔 수 없이 당내에 남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는 역대 이렇게 힘있는 부총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치력을 발휘하는 중.
- 이즈미카와 타이이치로(泉川太一郎)
타츠노스케의 장남. 본디 타츠노스케의 후계자였으나, 게임판에서는 아버지 지역구에서 현 대표로 나가려다 대장성 오직사건으로 끌려내려올 상황이었으나, 본편에서는 루나의 도움으로 홋카이도로 지역구를 옮겨 비례대표로 참의원 선거에 나가 당선되었고, 이후 아예 연고를 홋카이도로 옮겼다. 적장남인 그가 아예 연고를 옮겨버림에 따라 그의 자리를 대신 하기 위해 타츠노스케의 사위들이 뒤를 노리고 있다.
- 후치가미 케이이치(渕上恵一)
외무대신 출신으로 루나가 이즈미카와를 상대로 후치가미에 양보하도록 권유하면서 하시즈메 전 총리에 이어 총리가 되었다. 루나에 대해서도 매번 전화를 하면서 조언을 구할 정도로 깊은 관계를 맺었으며 아유카와 자동차 회생 등에서도 루나와 깊은 관계를 맺었으나 뇌경색으로 총리에서 물러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실존 인물은 이 뇌경색으로 사망했으나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루나가 미리 이즈미카와에게 연결해 그의 죽음을 막았다. 이후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쭉 병원에 머물면서 화족 특권으로 숨어있는 상황. 이후 병원으로 찾아온 루나에게 카라후토의 어둠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을 알려줘서 도움을 주었다.
- 코이스미 소이치로(恋住総一郎)
하야시 내각 붕괴 이후, 입헌정우당의 총재로 선출된 내각총리대신. 사실상 3부 이후 시점부터 루나의 메인 라이벌. 모티브는 물론 일본 제87-89대 내각총리대신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등장부터 부실 채권 처리, 화족 특권 삭탈, 재벌 해체를 기치로 총재로 선출되었으며, 후치가미, 하야시, 이즈미카와 내각의 막후에서 활약하던 루나를 억누르기 위해 활약하고 있다. 2001년까지만 해도 루나와 딱히 충돌은 없었으나, 9.11사태로 쓰러진 루나를 보며 이런 어린 아이를 일본의 무게에 짓눌리게 하려 했냐며 자기 혐오에 빠져 적극적으로 루나를 정치, 경제에서 빼내려 하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아이를 지키기 위한 어른의 시선인지라 루나 자체를 몰락으로 몰아넣는 인물은 아니다. 루나의 손발을 자르면서 케이카 그룹의 정상(政商)으로서의 힘은 깎아냈지만 20조 엔에 가까운 루나의 재산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았다. 현재 루나의 위치는 일본제 석유회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석유여왕, 일본 철도의 양대 산맥인 철도여왕, 6대 메가뱅크 중 한 곳의 95%의 주식을 지닌 오너, 수백억 달러의 일본계 외자 펀드의 오너, 미국 공화당의 슈퍼팩으로 일본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이미 일본의 요인으로 대우받고 있는데, 이런 루나를 몰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피투성이인 정상에 손대지 말고 아이답게 보호받으라는 사상.근데 그래서 터진 잃어버린 20년을 막는 게 루나의 목적이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이라크 전쟁에 개입하려 하는 루나를 막기 위해 루나의 양팔 중 하나인 타치바나를 탈세 문제로 수사해서 타치바나를 실권없는 회장으로 만든 일이 있다. 사실 이 사카타시 콤비나트 문제는 어디까지나 카토 의원의 비서가 저지른 문제고 탈세에 관해 조사해도 타치바나에 치명타를 입힐 수는 없는 안건이었는데, 키요마로 공작도 오츠마로의 COCOM 위반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것과 루나 손에 피가 뭍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화족특권을 발동해 굳이 수상해 보이게 만들었다. 그 결과 루나는 대학살극이 예정되어 있는 이라크 전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또한 루나와는 별개로 재벌 해체를 기치로 재벌들과 전면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리타 테러의 빚과 국내외의 환경 때문에 헤지펀드들이 일본 엔을 매점하는 엔 공격이 펼쳐지고, 루나가 이즈미카와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문 라이트 펀드를 동원해 엔 공격의 선봉에 서자 모든 예정을 취소하고 루나와 이즈미카와가 있는 곳에 달려와 두 사람과 타협하면서 카라후토의 자금 세탁 사건을 터뜨려 정국을 수습한 채 의회를 해산해 대승을 거두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현실의 고이즈미 정권은 이 시점에 무리한 불량채권 처리와 신자유주의 및 야당의 집결로 단독 과반획득에 실패하고 공명당과 합쳐 간신히 과반을 넘었으며, 당 내 반 고이즈미 세력까지 합쳐서 2004년 연금제도를 경제 상황에 맞춰 연금 수급액을 조정하는 매크로 슬라이드 방식으로 전환한 여파 등으로 이후 참의원에서도 선전하지 못하고 우정해산이 부결될 때까지 국민들의 인기는 높았지만 정치에서는 쭉 수세에 몰렸었다. 고이즈미가 그렇게 밀어부치던 도로공단·우정성은 결국 완전 민영화에 실패해 NEXCO와 일본우정으로 주식회사화는 했지만 여전히 공기업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대승을 거두고 있으니 이게 다 루나 덕분이다.
카라후토 자금 세탁 사건으로 러시아·미국·일본이 완전히 뒤집힌 상태에서 이 사건에 휘말린 자들이 화족들에 몸을 의탁해 불체포 특권으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본격적으로 화족 특권 박탈 법안을 추진해 화족들과 전면전을 시작했다. 그 외에도 파견법 개정[7] 및 카라후토 특구법의 3법을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중. 그러나 터트린 카라후토 자금 세탁 문제는 역으로 폭탄이 되어 코이스미 내각을 압박하고 있으며 당내 반대세력에 의해 카라후토 특구법을 제외한 2개는 실패하고, 국내 일부 세력에 의해 테이코 에어라인이 파탄나면서 2004년이 시작되자마자 파란을 겪고 있다. 루나와의 관계는 코이스미가 루나의 폭주를 막고 루나는 루나대로 코이스미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려하는 건 막으면서 코이스미의 정책에 대한 뒤처리를 하면서 그룹을 키워가는 적대적 공생 관계 비슷한 상황이다. 실제로 아예 루나와 관계가 파탄나는 것처럼 상황이 굴러가자 역으로 당사에 방문한 루나에게 나타나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등 본인도 자신과 루나의 관계가 적대적 공생 관계인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다만 어느정도 상황이 안정되자 바로 카라후토 은행 자금 세탁을 빌미로 화족 특권 박탈은 끝끝내 이뤄내서 좌절된 건 파견법 개정밖에 없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케이카 금융 홀딩스의 상장을 압박하는 것 외에 직접적으로 케이카 그룹을 괴롭히는건 거의 없다. 타치바나 류지를 공격한건 원래부터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고, 코이스미의 불량채권처리 과정에서 잘라내져 경제적 파탄을 불러 일으킬 리스크를 루나가 싸그리 떠안아 뒤처리를 해주고 있어서 안정적인 정권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 현실의 고이즈미는 채권처리에 집착해 닛케이지수가 2003년 당시 7800까지 곤두박질 쳤지만, 작중에서는 그렇게 깽판을 쳐도 14000 언저리에서 놀고 있다. 거기다가 현실 일본은 하시모토~모리 내각 당시 헤지펀드의 공격과 미국 민주당 정부와의 대립으로 경제적으로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작중 일본은 루나가 호송선단을 지켜준 데다가, IT버블을 이용해 월가를 조져버려 미국계 헤지펀드가 일본을 공격할 여력이 없는 상태인지라 여전히 일본 경제는 난공불락 상태다. 일은포 사건에 루나의 장난이 더해져 현실보다 두 배에 달하는 헤지펀드 들이 전부 꼬치구이 신세가 되면서 괴멸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루나도 적극적으로 코이스미와 적대하지는 않아 2020년까지 고이즈미 내각의 원죄 취급을 받는 파견법 개정은 막았지만 이러니저러니 여전히 정권의 뒤처리를 해 주고 있다.
그렇다보니 메타적인 시점에서 보면 현실의 고이즈미가 한 짓은 결국 파견법으로 인한 근로환경의 몰락과 '잃어버린 20년' 탈출 실패인데 작중에서는 루나가 저 방대한 재력과 정치력으로 코이즈미를 커버쳐주고 있는데도 계속 발목이나 잡는 것으로 보여서, 작가가 현실의 고이즈미를 높게 치는 것과는 별개로 루나와 계속 대립하는 입장인지라 주제를 모르는 밉상이라고 싫어하는 팬덤도 있다.
실제 인물의 임기를 생각하면 2006년 9월까지 쭉 그의 정권인 관계로 중학생 편 내내 메인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작중 설정상 대신은 남작으로 서임받을 수 있으며, 내각총리대신이 되면 일대화족이 되어 백작으로 서임된다. 즉, 현실의 고이즈미와 달리 작중의 코이스미는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더라도 추밀원 의원 자격으로 루나를 공격할 수 있는 위치에 남는다는 의미. 게다가 이 추밀원은 불체포 특권의 2심 기관이기도 하기 때문에, 설령 화족 특권박탈에 실패하더라도 (게임상의 루나가 화족 특권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는 이 특권 박탈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끝까지 루나를 견제할 수 있는 위치에 남게 된다.
8. 재벌가
- 이와사키 야시로(岩崎弥四郎)
이와사키 재벌 고산케 중 하나인 테이토이와사키은행의 은행장. 아사키리 사쿠라코와 아사키리 카오루의 외조부. 이와사키 재벌의 중진으로 같은 은행계 재벌인 루나와 접촉이 가장 많다. 외손녀가 케이카인 가문에 시집간 것을 계기로 이와사키 자동차 리콜 사태[8] 당시 이와사키 재벌의 대표자로 출석해 이와사키 자동차의 처분에 협력 했으며, 고와비잔은행이 내각의 불량채권처리로 위기에 몰리자 루나와 거래해 케이카 룰을 통해 고와비잔은행을 인수하기로 약속한다.
- 테이아 키이치(帝亜貴一)
테이아 그룹의 전 총수. 뼛속까지 기술자로 돈으로 기업들을 사들이며 창업자들을 추방하고 기업을 장악하는 루나를 탐탁지 않게 여기다가그 창업자들, 기업 말아먹고 있다.루나가 테이아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욘요를 케이카 룰로 장악하자 에이이치를 통해 루나를 불러 경고한 뒤, 욘요 문제를 해결해보라며 에이이치에게 과제로 주었다.
- 테이아 슈이치(帝亜秀一)
테이아 재벌의 현 총수. 에이이치의 아버지. 이와사키 자동차의 리콜 사건 당시 루나 및 이와사키 야시로와 함께 회합해 이와사키 자동차 처리에 협력했다. 테이아 그룹은 원래 니모쿠 재벌에서 떨어져 나올 생각이 없었지만, 정부의 재벌 해체 정책으로 니모쿠 재벌이 하쿠스이 재벌과 통합하고, 주식을 팔아 부실 채권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니모쿠 재벌에서 독립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고와비잔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삼는 기업[9]들이 구제 요청을 해와서 그들과 함께 독립해서 테이아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9. 기타 인물
- 미국 대통령
2000년 이후의 미국을 이끌고 있는 제43대 대통령. 루나가 슈퍼팩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현명한 인물은 아니지만, 주변의 말은 경청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실제 역사처럼현실은 딕 체니 등의 측근들이 가장 큰 문제인 듯.
- 마에토 세이이치(前藤正一)
경시청 공안부 외사과 소속 경부. 대장성 오직 사건[10]으로 대장성 고위층들을 싸그리 집어넣기 위해 케이카인 가문에 COCOM위반 사건을 빌미로 협박해 협력을 얻어서는 루나를 호위한다는 명목으로 붙어다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원래는 루나를 납치한다는 연극에 불과했던 사건이 케이카인 분가의 폭주로 진짜 납치 사건이 되어버리자 급하게 루나를 구출하고 그 혼란을 빌미로 대장성 고위층을 싸그리 날려버렸다.
루나의 추측에 따르면, 일본이 지역 패권국이 되는걸 원하지 않는 미국의 사주로 보인다.[11] 현실과는 달리 호송선단의 철벽 방어로 일본 금융을 개방하지 못했고, 아시아 금융위기조차도 무피해로 넘어가게 되는 작중 상황에서 일본이 이를 빌미로 아시아판 IMF를 만드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 마에토 세이이치는 이 사건을 계기로 케이카인가에 완전히 찍혀서 저택 근처에도 오지 못하도록 출입 금지를 먹었지만 핑계가 있으면 여전히 능글거리며 접근해온다.
- 코베 소지(神戸総司)
한 사립대학 경영학과에서 천재론을 교육중인 교수. 제자 이치조 에리카 덕분에 루나와 관련되면서 자신의 연구과제에 부합하는 루나를 만나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루나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교수 출신이었던 타케나가와도 친분을 지니고 있으며 당대의 두 천재인 코이스미와 루나가 충돌해 두 천재가 동귀어진 해버리는 것을 염려해 타케나가에게 절대로 두 사람을 적대시키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이후로도 루나에게 천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언론 등에서도 활동 중. 어느정도 작가의 오너캐 성향도 있는 인물로 작가가 하고 싶은 시대에 대한 평가 혹은 경제·정치에 대한 평가도 이 캐릭터의 입을 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베 교수의 어른의 사회학' 시리즈에서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 편.
- 타케나가 노부타메(武永信為)
원래 대학 교수였으나 코이스미 정권에서 민간인으로서 내각에 입각해 재무 대신 및 금융대신으로 임명되어 부실채권 처리의 총 책임자가 된 인물. 코이스미 정권의 리버테리안 정책을 실행하는 최선단의 인물로 천재론의 코베 교수와도 친분이 있다.
재벌 해체를 위해 재벌과 전면전을 펼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부실 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루나의 케이카 그룹과도 대립하여 자문회의에서 사사건건 이치조와 대립하는가 하면 케이카 철도에 끝도 없이 대출해주는 것을 가리켜 다른 돈이 필요한 곳도 많을 텐데 왜 철도에 돈을 그리 쏟아넣냐고 시비를 걸기도 했다.
또한 케이카 은행 상대로는 공영 방송에서 대놓고 상장하라고 압박했다. 상장을 해서 부실 채권처리의 모범 사례로 홍보하려는 것과, 끝까지 버티면 부실 채권의 쓰레기통 삼아 역으로 부실은행들을 싸그리 때려넣고 일은특융을 억지로 쑤셔넣어서 간섭하려 하고 있다. 결국 루나는 상장을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상장을 안하고 버티고 있는 아카마츠 상회의 경우 본의 아니게 테이쇼이시이와 테이멘, 카네가나키를 먹어 케이카 상회 홀딩스로 재편한 데다가, 니치카석유개발을 억지로 합치려는 등 경제산업성에서 계속 공격하고 있다.
일부 월가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그대로 재벌들에 들이대서 재벌들과도 대립중. 시가 회계와 IPO 압박이 대표적. 현실 일본의 경우 버블 붕괴 과정에서 벌처 펀드들이 그대로 일본 경제를 공격해서 외자에 개방당했지만 작중 일본은 '여왕 폐하의 호위함대'가 호송선단 체제를 수호했는지라 아직도 외자에 대해 철옹성인 상황이라 폐쇄감과 고립을 운운하며 공개 상장으로 주식을 팔라며 협박 중이다. 실존 인물 타케나카 헤이조도 이 때문에 미국이 시키는대로 따른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 고토 미츠토시(後藤光利)
고토 미츠야의 아버지, 대장성(재무성)의 관료. 게임 설정상 사무차관까지 오를 예정. 대장성(재무성) 주계관으로 대대로 대장성 사무차관을 지낸 관료 가문 출신으로 본인도 착실히 승진코스를 타고 있다. 다만 아들인 미츠야가 루나와 어울리면서 재무성 내부에서 완전히 이즈미카와파로 찍혀서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다만 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더 중시해서 자신의 승진보다 아들의 미래를 선택해서 아들에게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조언해주었다. 만약 재무성에서 나와도 아들의 주선으로 루나가 케이카 그룹의 임원으로 낙하산 인사를 보내주겠지 하고 생각중.
- 카이호인 남작
카이호인 가문의 당주이자 제도학습관 풍수진을 주도했던 국가신토의 음양사. 손녀를 일본의 신으로 만든다는 대의명분으로 자시키와라시로 만들려했던 장본인으로, 카스카노 아스카 때문에 계획이 틀어지자 자키시와라시가 되다 만 손녀를 다시금 자시키와라시로 되돌리기 위해 암약했으나, 루나, 미즈키에 의해 실패하고 호타루가 초경으로 인간이 되어버리자 격분해서 제도학습관에 쳐들어왔다. 호타루를 지켜주는 하루카를 모욕하고, 루나와 미즈키를 상대로 매국노의 딸과 칸나의 창녀라며 비난을 퍼부으며, 나라의 미래를 망친 매국노라며 힐난했다. 이후 자신을 막아선 하루카의 파면을 요구했으나 제도학습관 측에서 묵살했다고 한다.
- 이시카와 노부미츠(石川信光)
유명 사진가. 원래 누드 사진을 주로 찍는 사진가였으나, 테이세이 백화점 홍보 촬영을 위해 루나를 찍다가 루나에게 빠져 이후 반쯤 루나의 전속 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매번 루나의 누드 사진을 찍으려다가 주변에서 한 소리 듣곤 한다. 여러 사정으로 테이세이 백화점 그룹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1] 소비에트 연방의 간첩이었던 리하르트 조르게가 처형된 사건으로 사이온지 긴모치의 양손자도 여기에 개입해 스파이 활동을 했었다.[2] 미쓰비시그룹 설립자 이와사키 야타로의 이름에서 따온 듯.[3] 당시 일본이 민주당 전 정부에 당한 것을 생각하면 루나가 공화당 슈퍼팩이 되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긴 하다.[4] WCI 부정회계 사건. 자세한 것은 월드컴항목 참조[5] 하필이면 그 돈으로 산게 IBM PC사업과 HP다. 즉, 현실의 HP 포지션에 올라 PC 브랜드로서의 위치는 확보하겠지만, 이 PC 브랜드의 영업이익률을 생각하면...[6] 케이카 호텔은 고쿠토 그룹 출신의 기업으로 케이카 그룹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고쿠토 그룹파의 아성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루나는 이 고쿠토 그룹의 공주님 포지션이며 때문에 작중에서 케이카 그룹 내에서 호텔 그룹은 신 케이카 그룹의 본가 취급을 받고 있다.[7] 일본인들의 평가에서 고이즈미 정권의 최악의 실책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게 바로 이 2003년 11월 파견법 개정이다. "블랙기업"이라는 단어 자체를 사실상 만들어낸 법. 이로 인한 대량해고에 시위가 벌어지고 해고위협을 받던 노동자가 무차별 칼부림을 벌이는 등 그 후유증이 컸다. 작중에서 루나가 전생에서 죽은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법이기도 하다.[8] 2000년에 있었던 대규모 리콜 은폐사건을 가리킨다. 소위 하늘을 나는 타이어 사건. 이 사건으로 미쓰비시 자동차는 도산 직전까지 갔다.[9] 현실 기준으로 UFJ은행 계열의 녹색회.[10] 실존하는 사건으로 일본에서는 소위 노팬티 샤브샤브 사건으로 알려진 사건.[11] 참고로 현실에서도 빌 클린턴 정권은 일본이 아시아 통화 기금(AMF)를 만들어 아시아 금융 블록을 형성하려 하자 대놓고 반대하며 일본 금융기관들을 옥죄어서 재팬 프리미엄을 유발시켰다. 이 사건은 버블 붕괴와 함께 90년대 말 일본 금융기관 연쇄 도산 및 금융 빅뱅과 메가뱅크의 대두의 도화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