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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5:51:50

호박장군

호박장군
파일:external/cdn.lezhin.com/social?.jpg
장르 판타지, 피카레스크
작가 이운
연재처 레진코믹스
연재 기간 1부: 2013. 11. 27. ~ 2015. 04. 22.
외전: 2015. 04. 29. ~ 2015. 09. 16.
2부: 2017. 10. 18. ~ 2018. 4. 11 (무기한 휴재)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인간
5.1.1. 장군5.1.2. 혈기맹
5.2. 수인5.3. 도깨비5.4. 기타 인물
6. 설정
6.1. 지역6.2. 정치6.3. 장군6.4. 도깨비6.5. 수인6.6. 혈기맹
7. 평가8. 기타
8.1. 파워 인플레이션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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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툰. 작가는 이운.[1]

2. 줄거리

스스로를 장군이라 칭하는 정체 불명의 소년 호박이 겪게 되는 거대한 세계의 음모, 모험, 액션의 에픽 판타지 서사시
― 1부 작품 소개
평화를 위해 오랜 시간 억압되어 잊혀진 장군들. 마침내 힘이 해방되어 그 존재감을 드러내게 되는데... 폭력의 시대가 열리고, 장군들은 전쟁을 시작한다. 여전히 긴장감 넘치는 전개, 더 과감한 액션! <호박장군> 2부 '군쟁' 시작!
― 2부 작품 소개
한국의 전통 설화와 현대식 배경이 어우러진 세계에서의 주인공 '호박 장군'의 모험을 그린다.

3. 연재 현황

만화가 초코아치가 아마추어 시절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연재하던 만화를 한번 리메이크를 거쳐 연재하다가 레진코믹스에서 발탁,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2] 2013년 11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었다.

2015년 9월 16일에 외전을 마친 후, 스토리 구상을 사유로 기약없는 휴재에 들어간 상태다.

2016년 7월부터 호박장군 대신 신작 '코스믹 콘키스타'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독자들은 호박장군의 연재 중단을 걱정하고 있다.

2년이 넘게 지난 2017년 10월 18일에 호박장군 2부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2부에 들어와서는 작가의 사정이나 건강 문제 때문인지 상당히 그림체가 저하된 모습을 보이는데[3] 결국 반년도 지나지 않은 2018년 4월 11일 연재를 마치고 "작업이 순조롭지 않다"는 이유로 다시 휴재에 들어갔다. 23년이 된 현재까지 연재는 커녕 아무런 소식도 없는 상태이다.

4. 특징

유혈, 신체 훼손, 강도높은 욕설 등을 여과없이 보여주기에 이런 노골적인 아치쌈마이 만화쪽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 다만 오히려 정도 이상으로 과장된 묘사를 즐겨 사용하고 그림체도 실사체와는 거리가 먼지라 익숙해지면 별로 잔인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웹툰들과 재미있는 차이가 있다. 투박하고 거친 색과 선의 사용으로 특유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으며, 일반적인 웹툰의 스크롤식 컷구성이 아니라 전통적인 출판 만화의 컷 구성을 사용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

그 외에도 눈살 찌푸리지 않는 깨알같은 욕설과 작가의 세세한 소품 유머로 웃음을 빵 터트린다. 예를 들면 밥상에 뜬금없이 사탕 두알을 후식으로 먹으라고 올려져 있다던가...

또한 일부 스토리는 전래동화나 설화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호박의 출생은 난생설화와 관련이 있으며, 어머니의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산삼을 찾으러 다닌다든가 잉어를 잡아 달인 물을 먹인다든가 하는 장면도 설화에서 흔히 나오는 부분. 호박이 비얄마지와 맞닥뜨리는 장면은 은혜갚은 까치 설화와 유사하며, 호박과 지하왕의 대결은 지하국대적 설화와 비슷하다. 흑풍령(혈기맹주)이 힘을 얻기 위해 자원해서 증장천 장산어른을 찾아가는 부분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 이야기와 흡사하다. 황금잉어장군의 설정은 등용문의 고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5. 등장인물

5.1. 인간

5.1.1. 장군

5.1.2. 혈기맹

이후 외전에서는 바우장군의 사후 맹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부맹주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다시 복귀하나 비사라의 계략으로 부맹주가 있는 혈기왕성에 바로 소환된다. 능력을 보여주지 않고도 부맹주를 손쉽게 제압했으나 부맹주가 개조한 간부들에게 죽을 뻔하고 결국에는 능력을 드러내고 싸우게 된다. 능력은 음파를 다루는 광역기를 사용하는 것이 주이며, 힘을 사용하면 눈에서 연녹색 빛이 뿜어져 나옴과 동시에 볼에서는 검은 기운이 오라처럼 줄줄 새나온다. 이는 도깨비왕 증장천 장산어른에게 신체개조를 받은 것으로 맹주를 노리고 온 오니와키와 싸워서 상대가 고전했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실제로 장군급 그 이상이라는 표현 또한 직접 언급된다. 하지만 맹주가 한 도발에 오니와키가 결국 숨겨둔 궁극기인 신수소환을 쓰는 바람에 좀 버티는가 싶더만 바로 리타이어. 그 후 희나리의 최후와 같이 쿠니츠나에 의해서 목이 잘리고 오니와키에게 능력을 빼앗기며 사망한다.
이후로도 여러모로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맹주가 복귀해 업무를 봤을때 부맹주가 더 개판 쳐놨다는 맹주의 언급이 있고 바우를 질투해 간부회의에서도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려대고 바우가 탈영하는 계기가 되었던 혈기맹 최종시험도 이양반이 고안한거로 드러난다. 이후 오니와키의 금지약물을 받아 신병들에게 주사하고 최종시험을 맹주가 만들었다고 선동해 신병들을 이끌고 쿠데타에 나선다.[19]

이후 미시랑과 비사라의 계략으로 맹주가 혈기왕성에 바로 소환되어 죽을 뻔했다. 맹주가 오니와키에게 결국 죽고나서 혈기맹의 전권을 잡자마자 오니와키의 부하 신세가 되어 황금잉어장군을 노리고 수도를 습격한다.
그 후에 외전에서 자모카일과 함께 재등장하나 황금잉어장군에게 맞아 죽는다.
이후 외전에서 호차이와 함께 재등장하나 마찬가지로 황금잉어장군에게 맞아 죽었다.

5.2. 수인


2부에서 간서성의 상황을 도망쳐나온 서가량에게 묻고 듣고나서는 바로 돌변해 중앙의 상황을 알려준다

5.3. 도깨비

5.4. 기타 인물

6. 설정

6.1. 지역

파일:지리_호박장군.png
지도에 묘사된 산맥은 '천단산맥'이다. 지도상에서는 천단산맥 너머를 산지로만 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도 그러한지는 알 수 없다.(60화) 지도를 보면 검은 점들이 보이는데, 글씨를 지우려고 대충 뭉개놓은 흔적처럼 보인다. 이후 내용에서 공개될지도 모른다.

6.2. 정치

파일:정치_호박장군.png

인간도깨비는 과거 전쟁을 벌인 적이 있다. 지금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전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호박장군의 시작 시점은 희나리가 죽고 4년 후이며, 희나리는 9살일 때 두억시니와 싸웠고 사망 당시 27세였다. 따라서 전쟁이 한창이었던 때는 첫 화 시점으로부터 약 22년 전으로 추정된다. 희나리가 두억시니를 물리친 후 인간과 도깨비 간의 사이가 개선되었지만, 희나리가 죽자 다시 사이가 나빠졌다고 한다.

지하왕은 희나리가 두억시니를 물리치자, 그 힘에 감탄하여 희나리를 존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은 물론이고 담불머리도 해내지 못할 일을 해냈기 때문이었다. 지하왕은 희나리가 세상을 구했다고까지 말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보면 전쟁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을지 유추할 수 있다. 처음에 인간과 도깨비가 서로 싸웠고, 그러다가 두억시니라는 강한 괴물이 나타났으며, 그래서 인간과 도깨비는 전쟁을 잠시 멈추고 두억시니를 공동의 적으로 삼아 맞서 싸웠을 것이다. 아둑시니는 산신령의 영지에 봉인되어 있었으므로, 인간과는 적대 관계였을 것이다. 다만 호박에게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한 것을 보면, 두억시니와도 적대관계였을 듯하다.

6.3. 장군

개사기적인 전투 초능력을 지닌 존재들로 아무리 전장의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하는 불합리한 존재들이다. 얼마나 사기적인지 지하왕조차 장군의 힘을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 어째서 세상은 이런 미친 전투 초능력을 가진 망나니 새끼들이 존재하는걸 허용하는지 절망하고 이 땅의 모든 생명들을 돌봐야할 신선들이 자신들(도깨비)을 버린 증거라고 원망할 정도로 사기적인 존재들이다.

일반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존재들로 '장군은 무조건 이기는 존재들이다.', '장군은 오직 같은 장군만 상대할 수 있다'는 말이 민간에 퍼져있을 만큼 장군이 아닌 자가 장군을 상대로 이기는게 불가능에 가깝다.[33][34] 얼마나 강력한지 장군 단일 개체만으로 전쟁 속 전략, 전술의 중심이 될 수 있을 정도. 다른 만화의 히어로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지하왕의 말에 따르면 '온갖 재앙을 일으키는 망나니들'로 승리말고는 다른 것에는 무관심하기 때문에 정의로운 히어로와는 다르게 성격이 심각하게 안좋은 걸로 보인다.

20화에서 설명된 바에 따르면 장군은 선천적으로 정해진 존재로 후천적인 노력만으로 도달할 수 없다고 한다. 장군이라는 특성이 유전학적으로 전해지는 형질은 아니라서 환생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막연한 추측과 무속인들이 '장군의 힘은 옛 존재인 신선으로부터 나눠 받았다'라고 주장하는 총체적인 미신만 있을뿐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산골에서 나온 호박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인물들은 장군 한명 한명이 무슨 신체적 특징과 특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정도로 유명하다.

장군이 지켜야 할 '장군의 덕'이라는 일종의 마음가짐같은 것도 있다고 하지만 작중 나온 두 장군들이 깽판치고 다니는 짓을 보면 딱히 꼭 지켜야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또한 장군이라고 해서 전부 호박처럼 체술형은 아닌 듯 하다.

현재로서 밝혀진 장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3가지로 용력장군의 시야, 강대한 투쟁심을 들 수 있다.

먼저 용력은 장군의 뛰어난 신체능력과 초능력을 통칭하는 말로 장군의 영혼에 각인된 힘이라 한다. 용력은 일단 신체강화능력 +α의 형태로 호박과 깨소미처럼 신체능력에만 몰빵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작품에 나오는 대부분의 장군들은 호박과 깨소미만큼 신체능력은 뛰어나지 않으나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번째로 장군의 시야는 적과의 싸움에서 승산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상대와 맞붙었을 때 적을 이길 수 있을지, 상대가 나에게 살기를 품고 있는지를 본능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35] 또한 장군의 시야는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본능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단순히 적의 약점을 꿰뚫어보거나 움직임을 예측하는 정도를 넘어서, 추리가 불가능한 비논리적인 부분을 알아내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풀어서 말하자면, '이유는 모르겠고, 이렇게 하면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다' 는 식으로 움직여 승리를 거두는 것.[36][37][38] 전지적인 전투를 수행하게 하는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장군의 시야를 가진 장군들끼리 서로 싸울 때는 먹통이 된다고한다.

마지막으로 장군의 투쟁심은 어떤 순간에서든 전의를 잃지 않고 싸우도록 해준다. 근데 투쟁심이 너무 극단적으로 높아서 '승리'말고 자신의 생사를 포함한 다른 것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호박이나 대장군같이 눈앞의 승리 외에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장군은[39] 극소수로 대부분의 장군들이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헌납하며 상대방을 죽이려 하거나 민간인 학살, 팀킬 등 진짜 말그대로 승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면 뭐든 다 한다.

그런데 기이한 점은 호박이나 황금잉어를 제외한 다른 장군들[40]은 장군의 투쟁심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녹두럼 장군은 사실상 자살을 택했고, 깨소미 장군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체육교실을 열어 강습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다. 작중에서는 비상시 왕이 동원할 수 있는 장군의 숫자가 사실상 없다시피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우울증이라고 예상된다.[41][42]

그래서 장군의 역량은 2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강대한 투쟁심과 용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첫 단계. '장군의 시야'를 통해 승산을 계산하는 능력을 터득한 것이 두 번째 단계.[69화] 텐거리 말로는 두 번째 단계에 이른 장군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한다.[68화] 그런데 지하왕 말로는 그 이상의 경지가 있다고 한다. 정황상 희나리가 이 경지까지 오른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9화]

일반적으로 왕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부터 정식으로 장군이라 인정받게 된다. 그런데 호박은 그 전부터 장군을 자처하며 무전취식을 일삼아왔다.(...) 이 녀석 혼자만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장군들도 마찬가지로 승인 받기 전부터 장군을 자칭하며 다녔는지는 미지수. 또한 다른 장군들도 호박처럼 기이한 탄생을 겪는지 의문이다. 일단 녹두럼 장군은 일반적인 인간의 생김새는 아니긴 한데...

민중들의 장군을 향한 시선에는 세대 차이가 있는데, 노인 층에서는 장군을 존경하는 분위기이지만 젊은 층에서는 장군을 싫어하는 분위기라고 한다.[76화] 어찌보면 이는 당연하다. 과거에는 전쟁이 한창이었고, 당시의 장군들은 그 속에서 민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모습을 직접 본 노년 층은 장군들에 대한 존경심을 품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장군이란 그저 학살을 일삼고 깽판이나 치는 천덕꾸러기에 불과하다.[47] 전후세대가 그런 장군들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뻔할 뻔자다. 게다가 노인들이 깨소미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전쟁을 겪은 세대의 장군에 대한 존경심도 희미해져 가고 있는 모양이다.[61화]

6.4. 도깨비

작중 배경이 되는 땅에서 태초부터 살고 있던 존재들로, 이방인(인간)이 자신들의 땅에 나타나 그 터전을 뺏으려 하여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개개의 힘만 놓고 보면 도깨비들이 훨씬 우세하지만, 도깨비들은 생식능력이 없어서 세력을 증식시킬 방법이 없고, 지하왕과 담불머리가 서로 대립하는 등 자기들끼리도 단합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초인적인 힘을 지닌 장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들을 몰아내는 데에는 결국 실패했다. 작중 시점에서도 혈기맹(인간)과 도깨비들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전쟁이라기보다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49]

혈기맹에서는 인간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아예 이들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교육 비디오를 틀어주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생식능력이 없어서 자손을 얻지 못하기에 자기 목숨을 우선시하여 겁이 많다고 한다.[50] 미루나무에 따르면, 단순히 생식능력이 없어서 겁이 많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영혼이 존재하지 않아서 윤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싸움을 피한다는 것이다. 또한 뛰어난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혈기맹이나 학교에서 선전하는 내용과는 상당히 판이한 이미지.

인간 관점에서 힘의 강약에 따라 하급-중급-상급-왕급으로 분류가 가능한 듯하다.[51] 도깨비들 스스로는 자신들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왕이 존재한다. 총 네 명의 도깨비왕이 존재하는데, 지국천 지하왕과 다문천 담불머리 간의 양강구도로 판이 짜여져 있다. 다른 두 명의 왕들은 이들에 비하면 그 세력이 매우 약한 듯하다. 실제로 흑풍령의 회상에 등장하는 증장천은 매우 초라한 초가집에 혼자 살고 있다. 네명밖에 없다는 도깨비왕 치곤 그 위세가(…) 왕들의 별칭은 불교의 호법신인 사천왕들의 이름에서 따온 듯하다.

인간 측은 1화 시점으로부터 4년 전 희나리가 사망하고, 그외 대부분의 장군들이 행방불명되는 등 세력이 매우 약해졌다. 도깨비 입장에서는, 일단 세력을 하나로 통합하기만 한다면, 인간을 몰아내는 것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6.5. 수인

동물+사람이 합쳐진 존재. 강한 영력을 지닌 동물이 오랜 세월 끝에 인간처럼 변모하거나 둔갑한 것을 말한다. 한국 전통 설화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 기본적으로 순수한 수인의 경우 인간보다 우월한 스펙을 지니고 있다.

같은 수인이더라도 강한 영력을 지닌 동물이 오래 살다가 영물이 되어 인간으로 둔갑한 완전한 수인과 완전한 수인이 인간이나 동물과 성관계를 통해 태어난 반수인, 크게 이 두가지 분류로 나뉜다.

완전한 수인들은 오래 살아온 만큼 제 앞가림을 잘하지만 반수인들은 다르다. 반수인들의 대부분은 부모가 없으며 교육도 받지 못하는 열약한 환경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무식하다. 여자 수인은 자식을 키워서 다행이나 남자 수인인 경우는 대부분 자식과 아내를 버리고 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남겨진 어미와 반수인은 인간들에게 박해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반수인들은 양부모를 다잃고 암흑가에 투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만약 계속 인간들과 성관계를 맺어 세대를 이어나갔다면 동물의 피가 점점 옅어져서 반수인들이 인간들 사이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을지도 가능성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수인/반수인들이 동물과 성관계를 맺어 태어난 존재들로 동물의 피가 진해지는 바람에 나름 고등생명체인 수인들과 다르게 태생적으로 상당한 빡대가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수인들에 대한 대부분의 악명은 이쪽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활동 영역에 따라 육지 수인과 인어로 구분이 가능하다. 솔미미의 말에 따르면 수인들의 대부분은 인어가 차지하는데 그 이유는 인어들은 인간과 활동범위가 그리 겹치지 않고 용왕의 가호를 받고 있어 육지 수인들과 비교해 상당히 편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52] 반면 육지 수인들은 인간들에 비해 쪽수도 밀리고 용의 가호도 받지 못하고 해서 상당히 취급이 좋지 않다.

일부 육지 수인들이 비얄마지를 중심으로 모여 수인들을 위한 나라를 세우려고 했지만, 아둑서니에게 영향받은 호박이 비얄마지를 포함한 수인들을 다 쳐죽이고 다니는 바람에 계획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망해버렸다... 그래도 호박이 잠시 아둑서니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극소수의 수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구심점을 잃어버린 상황이라 미래가 매우 비관적이다.(...)

6.6. 혈기맹

국가와 별개로 혈기맹주가 국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창설한 조직. 군대로 보면 된다. 현재 국가가 도깨비들과 적대하고 있기 때문에, 혈기맹도 국가 내 입지를 높이기위해서 주로 도깨비와의 싸움에 투입된다. 그 외 도깨비와 관련된 사안들을 처리하기도 하는 모양.[53] 장군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장군들과는 사이가 매우 나쁘다. 황금잉어장군 말로는 장군들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놈들이라고...

맹주와 부맹주 등 간부들 아래에 수전사>상전사>하전사의 순으로 서열이 잡혀있다.[54] 일반적인 코스는 혈기맹 훈련소에서의 교육을 수료하고 혈기맹도로 등록된 후 하전사부터 시작해서 상전사, 수전사로 진급하는 식인 듯하지만, 능력을 인정받아서 간부나 수전사 혹은 상전사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혈기맹 훈련소는 구타 허용. 군대인 만큼 상명하복이 원칙이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하면 노련한 하급자에게 무시당하거나 놀림받기도 한다.

다만 58화 시점을 기준, 그 세력은 터무니없이 약하다. 간부들은 혈기맹 초창기에 줄을 잘 서서 한자리 얻은 놈들이 대다수로, 조직의 이익보다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 양성해낸 전사들의 실력도 너무 약해서 도깨비와의 싸움에서 줄곧 열세였던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들이 담불머리 세력과 지하왕 세력으로 분열되어 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진작에 몰살당했을 것이라 여겨질 정도.

그러나 최근에는 훈련소 교관으로 유능한 상전사를 배치하는 등 전력 강화에 상당히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장군을 상대로 매우 희박하지만 승산이 있다는 복선[55][56]도 보인다. 장차 작품에 비중있게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딴 전개없이 부맹주가 오니와키와 내통해 맹주를 죽이고, 지하왕과 싸울 때 호박이 사용했던 강화약을 이용해 기존의 수뇌부를 죽이고 오니와키의 말에 따르는 꼭두각시가 되어버린채 황금잉어장군과의 싸움에 투입되었고 괴멸될 위기에 봉착하지만, 오니와키와 비사라의 협력으로 최강의 장군인 황금잉어장군에게서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앞으로는 장군들이 아니라 혈기맹이 실세가 될듯해 민중의 고난이 예상된다.

7. 평가

주인공 호박의 시원시원한 성격과 간단 명쾌한 전개가 일품이라는 평. 주인공이 어떤 상황에서든 전혀 고민하지 않고 패죽인다를 선택하는 전개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싸움과 살육만 반복하는 단순한 액션 원패턴으로 빠지지 않고 주변 인물들과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세계관과 배경 설정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다뤄내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8. 기타

8.1. 파워 인플레이션

작중 인물들 중 여러가지 이유로 장군을 배제하려는 인물이 많다.

대표적으로 인왕과 혈기맹주 흑풍령 등의 인물이 있고, 두 인물은 장군이 가진 오버 파워가 전쟁을 만든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어, 인외의 존재를 배제하려 든다. 특히 인왕은 장군 외에도 장군급의 도깨비들까지 결과적으론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오니와키는 왕과 혈기맹 부맹주 사이를 오가며 파워 인플레이션을 조장하는데, 사실 오니와키의 계획인 파워 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용력이 없음에도 수도성에서 보인 엑스트라 하급 장군쯤은 죽일 수 있는 강력한 포술[57]을 지닌 인공장군 바우의 경우 마지막에 방아쇠 하나만 당기면 장군조차 죽일 수 있는[58] 발명품을 발명했고, 도면과 발명품은 솔미미가 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죽기 전에 바우는 호박과 이서림일행, 솔미미 등과 규합해서 제 3국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고, 해당 발명품을 독점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수인들의 경우도 김호치나 비얄마지의 경우로 미루어보아 최소한 이무기 이상만 되어도 장군급으로 강해지는 것 같은데, 수인이라는 종족이 일회성 떡밥이 아니었다면 2부에서 파워 인플레이션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참여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서림과 오니와키는 장군이 아님에도 중급장군정도는 쉽게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하고, 미시랑은 자신의 특기로 대장군의 용력을 흡수해서 인공장군이 되었으며, 흑풍령은 증장천에게 인체 개조를 받아 장군의 용력을 가지고 있었다. 즉 미시랑과 흑풍령은 진정한 의미에서 인공장군. 게다가 지하왕이 개발하고 있었던 약물은 모든 도깨비들을 용력을 지닌 장군 급으로 강하게 만들어주는 약물이었다. 거기에 증장천 장산어른과 아직 언급조차 안된 광목천 역시 2부에선 비중있게 다뤄질 확률이 높아 인공 장군들이 더 생기거나 도비노리나 오니와키등의 인물이 스스로 더 강화될 수도 있는 노릇.

거기에 봉인이 풀려 미루나무를 잠식한 아둑시니 등, 이런 것들을 감안하면 오니와키의 계획이 대륙에서 이어지면 장군들은 물론이거니와 장군이 아닌 것들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장군 이상으로 강해져 파워인플레를 유발하게 될 지도 모른다.

9. 관련 문서



[1] 필명이 초코아치였다가 이운으로 변경되었다.[2] 이 과정에서 작가가 이게 과연 웹툰을 갈 수 있을 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남긴 글이 있었다.[3] 1부 시절만 하더라도 계속 나오던 커버 일러스트도 나오지 않는다.[4] 59화에서 확실하게 대장군이라 명시된다. 69화에선 화덕성군이라는 별칭이 나온다.[5] 그러나 이서림은 희나리가 그럴 인물이 아니라며 의구심을 품고 있는 중.[6]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만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베이글녀가 되어 있었다>의 오마주(?)이다. 바우는 이 발언에 '베이글녀는 이런 여자를 일컫는 말이 아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7] 중2병도 그 부작용의 결과였다.[8] 이릅머리에게 공격하건 말건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가만히 서있다가 공격을 받고 그대로 참수된다.[9] 강대한 무력을 지닌 장군에게 이렇게 막나가는 일반인들의 태도는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현재 시점에서 장군의 사회적 지위가 어떠한지도 떡밥이라 할 수 있다.[10] 미시랑이 장군의 시야를 얻자, 장군도 버거운 상대가 탄생했다고 느끼고 군사를 강화하기로 한다.[11] 실제로 작 중 대장군 희나리가 신진 장군들의 질이점점 떨어진다고 언급하기도했다.[12] 충성파 장군들은 왕의 세뇌가 있을때는 꼼짝도 못할정도로 무기력해졌다고 한다.[13] 그 때문인지 다른 장군과 달리 능력도 살상용이라기보다 제압용에 가깝다.[14] 영각장군도 그렇고 아무래도 장군들은 일반적으로 어차피 장군전쟁은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고 있는 듯 하다.[15] 오니와키가 쿠테타를 일으키기 전까지는 몸과 정신을 분리해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였으니[정확히는] 빛이 들어오지 않고 주변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을 떨어뜨리고 야맹장군 본인 말고는 탈출이 거의 불가능한 기묘한 공간[17] 비슷한 수준인 곤두박 장군은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데 야맹장군은 그냥 꿰뚫어 본다.[18] 간부들은 그를 '형만 믿고 까부는 무능한 응석쟁이'로 여기고 있으며, 부맹주는 간부들을 똥별 같은 존재들로 보고 있는 듯하다.[19] 금지약물의 힘으로 신병들을 상전사급으로 만들었다. 맹주가 없는 혈기맹은 속수무책으로 밀릴 정도[스포일러] 밝은눈의 죽음의 배후는 후에 미시랑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외전에서 밝혀진다. 본편 21화에서 호박과 바우가 길을 가던 중, 오니와키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어떤 여자를 붙들고 있는 것을 보고 돌을 던지는 장면이 있다. 이때 실제로 밝은 눈은 오니와키에게 목이 졸린 채 들어올려져 교살당했고, 오니와키는 그녀의 천리안을 흡수하려던 차였다. 오니와키는 바우가 던진 돌에 맞아 밝은 눈의 천리안을 흡수하지 못한 채 자리를 이탈한다. 천리안의 능력은 당시 자신이 특기생인지 몰랐던 미시랑에게 흡수된다.[21] 그것도 소란이 안일어나게 심혈관만 터뜨려서 죽이려고 했다.[22] 바우는 체포된 후 훈련소에서 1년동안 훈련받고, 마지막날 교관을 죽이고 탈영했다. 지원이 진급한 것은 그 직후인 것으로 보인다. 9화,10화 참조.[23] 호박장군 세계관에서는 국가를 성립하려면 용의 가호가 필요한데, 비얄마지가 수련해서 용이 됨으로서 육지수인연합체에 용의 가호를 내리려했다. 그리고 라치가마지는 용이 되기위한 수련을 쌓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육지수인 연합체는 가망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라치가마지가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고.[24] 이후 수도에서 호박이 왕과 접견할 때, 바우가 김호치를 죽인 사실을 언급하자 황금잉어장군은 벙찌고 왕도 바로 '이례적이라곤 하지만 장군으로 인정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박 본인도 전투 후 대체 세상엔 이런 놈들이 또 얼마나 존재하냐며 치를 떨었을 정도.[25] 북촌에 있는 병원에서 만들어진 실험체인 도비노리에게 공격당해서 한발 늦었다.[26] 모의 테스트를 해봤더니 장군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말그대로 장군에 맞먹는 힘을 갖게 된 것이다.[27] 26화에서 호박은 아둑시니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데, 그 순간 되려 자신이 코피가 터지며 고통스러워 한다.[28] 26화에서 호박은 팬더부자를 그냥 보내주면서 바우에게 이건 자신이 하려던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54화에서는 호박이 자신을 공격하는 아버지를 보고 순순이 죽음을 맞으려 했는데, 아둑시니 컷이 나온 다음 순간에는 갑자기 분노를 터뜨리며 아버지를 죽이려 든다.[29] 작중 시점에서 아둑시니가 호박에게 빙의되어 지내고 있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30] 아둑시니가 죽었다는 말에 아습머리와 여듭머리는 담불머리의 부하가 되었다. 이는 도깨비 세력을 결집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원래는 담불머리와는 따로 놀다가 갑자기 그와 힘을 합쳤다는 것에서, 전쟁이 도깨비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시점은 아둑시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순간이었다. 그러므로 아둑시니는 도깨비와 손을 잡고 인간과 대항하고 있었거나, 혹은 도깨비와는 별개로 인간과 적대하며 전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아직 떡밥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좀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스포일러_아둑시니] 호박은 왕명을 받고 북촌으로 갔다가 도깨비들과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습머리의 공격을 받고 일시적으로 심장이 멎어 기절해버렸다. 아습머리는 미루나무를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호박이 가사 상태에 빠지면서 아둑시니가 미루나무의 육신으로 이동하게 된다. 호박이 정신을 차리면서 다시 호박의 몸으로 돌아왔지만, 이 순간 미루나무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호박이 지하왕과 싸우다가 완전히 사망하자, 봉인이 완전히 깨져버려서 그대로 영혼 상태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바깥으로 나온 아둑시니는 미루나무와 마주치게 되었고, 간단히 그녀의 몸을 차지하였다. 마침내 육신을 얻게 된 아둑시니는 "길고 긴 암흑에서의 기다림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여..."'라며 기뻐한다.[32] 69화 첫장에는 아둑시니가 텐거리의 머리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만약 이 그림이 스토리와 관계가 있는 것이라면, 아둑시니에게 제압당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69화의 제목은 '네 삶은 한 번뿐'인데, YOLO라고 적혀있다. YOLO는 일종의 속어로, 'You Only Live Once'의 약어이다.[33] 솔미미가 호박장군에게 몰살당한 수인무리들을 장군에게 싸움을 건 멍청한 놈들이라 조롱하는 거나 바우가 녹두럼 장군이 이릅머리에게 죽었다는 소문을 듣고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평하는 것을 보면 장군이란 절대 상대할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라는게 세간의 인식으로 보인다.[34] 장군이 아닌 자가 장군을 죽였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을 봐서는 장군이 아닌 자가 장군을 죽일 수 있는 확률이 0%는 아닌 걸로 보이지만 작중에서 장군을 죽인 경우는 그냥 장군이 죽고 싶어서 죽는 경우밖에 없어 진짜 일반인이 진심으로 싸움에 임한 장군을 이긴 사례는 없는 걸로 추정된다.[35] 실제로 호박 장군은 지하왕을 피해 숨어있을 때 '맞붙었을 경우 즉사한다'라는 결론을 내린 뒤, 자존심을 억누르고 싸움을 피했던 적이 있다.[36] 녹두럼 장군이 이릅머리를 꺾은 후 "너의 패배는 하늘이 정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의미하는 듯하다.[37] 또한 호박은 담불머리와 교전하던 중, 얼어붙어 있던 아습머리와 여듭머리를 공격했다. 그들이 담불머리의 능력으로 부활하여 싸움에 끼어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분명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직후 담불머리와 이들 간의 알력이 표면화되었고, 내분이 일어나 호박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바우는 그 모습을 보면서 경악했다. 그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리란 것도, 그 내분으로 담불머리의 힘이 약화될 것도 전혀 확신할 단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38] 지하왕은 이 능력을 언급하며, 장군들의 힘은 객관적으로 다문천보다도 약하지만 그 능력 때문에 승리를 거두고 다닌다라는 식으로 말했다.[39] 대장군은 왕을 살리기 위해 결국 자살을 선택했고 호박은 지하왕을 처음 봤을 때, 싸움을 피한 적이 있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았지만, 자신이 죽으면 부하들 역시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호박은 부하를 아꼈으므로 그들을 지키기 위해 참았던 것이다.[40] 선천적인 장군이라고 볼 수 없는 미루나무와 바우는 제외[41] 초월적인 전투력을 지닌 장군들이 날뛰지 않도록 왕이 세뇌를 건 것이라고 한다.[42] 60화(깨소미 편)에서 왕은 "장군이 없으니까 평화로운 거다. 그들은 천성이 전쟁의 주인이야."라는 말을 한다. 즉 장군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전쟁을 일으킨다는 말이 된다. 왕이 장군들을 세뇌시킨 이유는 왕권을 공고히 하고 전쟁을 막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69화] [68화] [69화] [76화] [47] 혈기맹주 흑풍령은 왕과 대장군에게 이서림이나 호박이 벌이고 다닌 일들을 보라며, 장군에게 안보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75화] 호박이 작중에서 벌인 육지수인 학살극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서림도 이런저런 말썽을 피웠던 모양이다.[61화] [49] 혈기맹의 전력이 워낙에 약해서 도깨비들에게는 거의 위협이 되지 않으며, 도깨비 쪽에서도 앞서 언급했던 문제점들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라서 전쟁을 재개할 충분한 힘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50] 다만 중급 도깨비의 경우, 호전적인 성향이 강하여 상대가 보이는 즉시 공격하는 등 위험하다고 한다.[51] 담불머리편에 나왔던 여듭머리나 아흡머리가 바로 왕급 도깨비에 속하는 개체이다. 여듭머리 말로는 장군이 적어도 셋은 와야 자신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한다.[52] 솔미미가 수중낙원 지상지옥이라 말하는 걸 보면 환경이 극과 극인걸로 보인다.[53] 도깨비와 접촉하는 행동을 국가반역행위로 간주하므로, 이러한 일을 저지른 자는 즉각 체포한다.[54] 참고로 상전사의 경우, 로고가 으로 크게 쓰고 다시 그 'ㅇ'받침 안에 전사를 쓰는 식으로 박혀있는데 그때문에 속칭 돼지코로 불린다고 한다.(...)[55] 30화 '오더'편 왕과 황금잉어장군의 대화[56] 초코아치가 연재했던 단편의 주인공이 혈기맹 신교대에 입대해서 성장하는 내용인데, 설정 상으로는 장차 성장해서 '도사'가 된다면 장군따위들은 손쉽게 죽일 수 있다고 한다.[57] 실제로 장군급의 힘을 지닌 김호치에게 바우의 포술은 제법 큰 데미지가 있었다. 수도성의 엑스트라 하급 장군들이 고작 검 싸울아비들에게 당황하다 전멸했던 것을 보면 김호치나 비얄마지보다도 약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런 하급 장군들은 바우의 금강탄에 맞으면 치명적일 확률이 높다. 다만 작중 초반에 금강탄이 호박에게 통하지 않았던 것은 호박은 희나리의 환생인만큼 1차 각성 상태로도 왠만한 장군보다 강한 상태였기 때문이다.[58] 물론 이는 지하왕과 싸우기 이전의 호박을 기준으로, 작중에서 총알을 맞은 시점의 호박은 희나리나 대장군과 동급인 3차 각성 상태였기 때문에 치명상같은 건 입지 않았다. 또한 위력은 막강하지만 다문천이나 대장군 등 불사의 능력을 가진 자들은 죽이기가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