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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틀: 국장 · 국가 · 국호 |
호주 국기 Flag of Austrailia | |
<colcolor=#fff><colbgcolor=#012169> 국가 | [[호주| ]][[틀:국기| ]][[틀:국기| ]] |
채택일 | 1903년 2월 11일[1] 1908년 12월 8일[2] (호주) |
비율 | 1:2 |
유니코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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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의 국기.2. 상징
대외적으로 쓰이는 호주의 국기는 1901년에 처음 제정되었으며 현재 형태는 1909년에 확립된 것이다. 이전에 쓰이던 국기는 후술. 이름은 딱히 없고 National Flag라 불린다. 영국의 자치령이었던 역사와 함께 현재도 영연방의 일원이자 영국과 국가원수를 공유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왼쪽 가상에 영국의 국기인 유니언 잭이 들어있고 바탕색도 영국 국기의 파란색으로 통일하였다. 바탕색에 그려진 별들은 연방의 별(Commonwealth Star)이라 불리는데 남십자성을 형상화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호주에 속한 6개 주를 상징한다. 지금의 호주를 상징하는 무늬이기도 하며 독립 이전 지역이 이 나라에 편입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이 국기는 호주의 국기법(Flags Act 1953)에 의해 국기(National Flag)로 규정되어 있다.한편 호주의 국기법에서는 위의 National Flag 이외에도 호주 총독이 국가를 상징할 수 있는 깃발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정된 국가 상징 깃발이 몇 개 있다.
3. 역대 국기
- 1901년 9월 3일 ~1903년 2월 10일 국기
1901년에 지정된 첫 국기다. 유니언 잭 아래와 남십자성 오른쪽이 육망성이다. 정확히는 오각별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5각-6각-7각-8각-9각의 남십자성이다. 1901년에 열린 공모전에서 당선된 것이며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조. 참고로 후보군 중에는 대놓고 캥거루가 그려진 도안들도 있었다(...).
- 1903년 2월 11일 ~ 1908년 12월 7일 국기
1903년 에드워드 7세가 승인한 후에 디자인이 수정된 국기다. 남십자성이 오각별을 빼면 연방의 별로 통일되었다.
- 1908년 12월 8일 ~ 현재
1908년에 디자인이 수정된 현재의 국기다. 유니언 잭 아래가 육망성에서 연방의 별로 바뀌었다.
옆나라 뉴질랜드나 먼 이웃 캐나다가 유니언 잭을 뺀 국기로 바꾸려는 시도를 진지하게 했던 적이 있었던 반면[3] 호주에서는 폴 키팅(Paul Keating) 전 총리같은 몇몇 유력 정치인들이 국기 교체를 주장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국기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크게 일어난 적은 없다.
국기법으로 현 국가 상징으로 인정받지는 않지만 과거 사용했던 역사적 국기들 또한 존재한다.
- 호주연방기 / 뉴사우스웨일스기
1830년대에 제작된 위 국기는 호주를 대표하는 기로서 시도된 첫 사례들 중 하나로 1823년 제정된 호주 식민지기에서 따왔다. 호주 내셔널리즘이 발흥하던 19세기 후반 '호주 원주민 협회(Australian Natives' Association)'와[4] 같은 호주 민족주의 기관들에서 널리 사용되었고 1901년의 국기 제정 대회에도 출품되었었다.
- 유레카기
1854년 빅토리아 주 금광 광부들의 봉기 (유레카 봉기)에서 처음 사용된 기로서 호주 국가 정체성 및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했다 인정을 받으며 일부 공기관들에 게양되어 있으며 현재 호주 민족주의자들, 과거의 반이민주의자들[5]에 의해 사용되었다. 다만 오늘날 이 깃발의 가장 널리 알려진 용례는 바로 호주의 공화주의자들에 의해 사용된다는 것. 유니언 잭이 달려있는 현 호주 국기의 안티테제로서, 그리고 공화주의자들이 원하는 '호주 공화국'의 국기로서 사용되고 있다. 알려진 일화 중 하나로는 1983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호주 방문 당시 해당 기를 호주 공화주의자에게서 선물받은 것이 있다.
4. 그 외의 기
- 호주 해군기(Royal Australian Navy Ensign)
1948년에 지정되었다. 이전에는 영국 해군 해군기를 썼다.
- 호주 공군기(Royal Australian Air Force Ensign)
1967년에 지정되었다. 당시에는 영국 공군 라운델의 붉은 원을 그대로 썼다. 붉은 원이 캥거루로 바뀐 현재 디자인은 1982년의 것.
- 호주 원주민기(Australian Aboriginal Flag)
1995년에 지정되었다. 노란 원은 태양을, 검정은 검은 호주 원주민을, 빨강은 호주의 붉은 대지를 상징한다. 깃발 자체는 1971년에 원주민 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소개된 다섯 깃발 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쓰이는 깃발이다. 호주 원주민들은 영국 식민지와 백인들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이 깃발을 사용하며, 보통 공공장소에서 깃발을 올릴 때에는 원주민들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호주 국기와 함께 원주민기도 세운다.
- 토레스 해협인기(Torres Strait Islander Flag)
1995년에 호주 원주민기와 동시에 지정되었다. 토레스 해협인은 호주 원주민에 속하기는 하나 이들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 아닌 토레스 제도라는 섬의 주민인 탓에 별도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 호주군기(Australian Defence Force Ensign)
2000년에 지정되었다. 붉은 색은 호주 육군, 진파랑은 호주 해군, 연파랑은 호주 공군을 상징한다. 가운데 심볼은 국군처럼 육해공의 상징을 전부 합친 것인데, 두 검은 육군, 닻은 해군, 독수리는 공군을 상징한다. 특이한 점으로는 원주민의 무기인 부메랑도 들어가 있다.
[1] 이전 국기[2] 현재 국기[3] 캐나다는 결국 바꿨지만, 뉴질랜드는 새 국기 응모전을 해서 국민투표를 했으나 국기 변경에 반대하는 표가 더 많이 나와서 부결되었기 때문에 유니언 잭이 들어간 국기를 현재도 그대로 쓰고 있다.[4] 참고로 어보리진들의 기관이 아닌 당대 도착하던 이민자들보다 먼저 정착했던 백인 원주민들의 기관이었다.[5] 당시 호주 민족주의자들은 반이민주의 성향도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