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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0:17:59

호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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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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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ustralian_Federal_Police.png
1. 개요2. 역사3. 산하 기관4. 계급5. 장비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Australian Federal Police 1.jpg
대기 중인 경찰관들

신고 번호: 000[1]

호주 내무부 산하의 경찰기관이다. 연방법을 집행하고 지역경찰을 지원하며 지역경찰의 관할을 넘어서는 광역범죄나 테러, 국제마약범죄, 국제인신매매, 방첩 등 국제범죄를 수사하는 등 연방경찰들이 으레 하기 나름인 업무들을 담당한다. 특히 지역경찰이 감당 안되는 광역범죄나 국제범죄 등 특수수사를 위한 수사국이 설치되어 있다. 연방경찰은 호주 행정수도 캔버라의 치안을 담당한다. 수도 캔버라는 연방정부 직속이기 때문에 애초에 지역경찰이 없고 지역경찰을 운영하기 힘든 지역의 치안 유지도 AFP에서 대행하고 있다. 국회의사당, 외교공관, 정부청사 경비와 총독, 호주 총리 등 요인 경호도 연방경찰에서 전담하고 있다.

요즘의 주요 관심사는 마약 밀수, 밀입국 브로커, 인신매매, 그리고 테러다. 특히 호주 경찰특수부대로 SRG(Specialist Response Group)라는 대테러부대가 있어 테러범들을 갈아엎는데 앞장서고 있다.

미국 경찰연방경찰, 경찰, 카운티 보안관 / 경찰, 시경찰 등 수많은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호주의 경찰 시스템은 연방경찰과 각 주 경찰이 전부로 그나마 간단한 편이다. 미국은 오랜 시간 개척을 통해 건국되고 확장된 나라라 연방정부의 영향력이 미약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람들이 모이면 자체적으로 경찰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경찰청이 난립하게 되었지만, 호주는 이주민들이 알아서 개척했던, 그래서 무법지대가 많았던 미국과 달리 영국이라는 강대국이 체계적으로 개척하며 계속 통제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형사사법시스템 운영이 가능해 경찰 시스템도 그리 복잡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외의 법집행기관으로는 호주군 헌병과 국방수사청(ADFIS), 바다 건너의 친척과 같은 이름의 국경통제국, 각종 규제위원회들, 원자력안전청(ARPANSA), 그리고 어느 나라도 피해갈 수 없는 국세청(ATO) 등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경찰청

2. 역사

연방 차원의 경찰기관역사1차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호주 총리였던 윌리엄 휴즈(William Hughes)는 전쟁기간 중 임시로 실시하는 전시 징병제 선전을 위해 퀸즐랜드 남부를 방문하는데, 워릭(Warwick)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농담 아니고 진짜로 전시 징병제 때문에[2] 군대에 가야해서 성난 군중들에게 계란세례를 받는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는데 휴즈가 자신에게 계란을 던진 시위자들을 체포하라고 하자 옆에 있던 퀸즐랜드 주경찰(Queensland Police Service) 소속 주 경찰관이 지시를 무시했던 것이다. 이 어이없는 상황에 격분한 휴즈 총리는 연방정부 직속 경찰이 없어서 생긴 일이라는 결론을 도출했고, 당시 수도였던 멜버른으로 돌아오자마자 의회로 달려가 연방경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하여 연방경찰(Commonwealth Police Force)이 설립되었는데[3], 1927년 캔버라로 수도가 이전되자 캔버라 경찰(Australian Capital Territory Police)이 설립되면서 연방정부 직속 경찰이 두 개가 되었다. 이를 통합하려는 시도도 당연히 뒤따랐지만 별 성과가 없다가, 1978년 시드니 힐튼호텔 폭탄 테러 사건으로 영연방 국가원수들이 산산조각날 뻔하자 비로소 CP와 ACTP, 그리고 마약국이 통합되면서 지금의 연방경찰청이 탄생한다.

현재 연방경찰만이 호주의 경찰력은 물론 아니지만 주요 범죄는 모두 연방경찰에 의해 수사 대상이 되며 호주인과 외국인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전담하고 있고 특히 21세기 들어 극단주의의 득세로 테러리즘이 문제되고 마약 역시 위협이 되자 이에 맞서고 있다.

3. 산하 기관

4. 계급

계급장

5. 장비

파일:Australian Federal Police 3.jpg
애들레이드 국제공항을 순찰하는 순찰차

6. 여담

비록 미국 경찰 만큼은 아니지만, 호주 경찰 역시 공권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만약에 호주 여행 시나 거주하는 경우라면, 경찰과 대면해야 할 일이 생겼을때에는 무조건 경찰의 지시를 따르도록 하자. 특히나 경찰들이 길거리 등지에서 불심검문을 하거나, 음주단속 혹은 교통단속 등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도 해당 경찰이 하라는 대로 따라야된다. 만약에 이걸 거부할 경우 본인이 체포될 수가 있으며, 반항할 경우 실탄을 발포한다. 호주 경찰도 미국 경찰과 마찬가지로 항시 실탄을 소지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경찰과 대면할 때 주머니 속에 손을 넣으면 무기를 꺼내려는 것으로 오해해 발포할 수도 있다. 다만 호주는 사냥용(수렵용) 총기류만 합법이고 권총 등의 미국이라면 팔리는 민수용의 일반 총기류는 민간인의 소지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나오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또한, 호주 경찰 역시 미국 경찰과 마찬가지로 퉁명스럽고 친절교육이 안 되어있는 걸로 꽤 유명하다. 호주 자국민들도 자국의 경찰에 대해 예의가 없다며 놀리거나 패러디도 가끔씩 만들고는 한다. 옆 나라의 뉴질랜드 경찰이 친절도가 워낙 높다보니, 자연스레 비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호주 경찰도 미국 경찰이나 필리핀이나 라틴아메리카의 부패한 경찰에 비하면 천사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4] 여행 도중 경찰에게 위치를 물어보면 어느 정도는 친절히 알려줄 것이다. 호주의 경찰들은 자신들에게 일방적으로 덤비지 않는 한 관광객들에게는 친절한 편이다.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자국에서 친절하다는 설문 응답률이 높은 편이다. 쉽게 말하자면 미국 경찰캐나다 경찰의 딱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호주 여행중 차가 퍼져서 갓길에 정차해서 멘탈이 부서져 퍼질러 앉아있자 경찰이 지나가다가 그것을 보고 내려서 도움을 받은적도 있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나마 호주 경찰들은, 미국에 비하면 덜 가혹한 환경에 놓여서 비교적 친절한 편인 것이다.[5]

하지만 호주 경찰에 대한 비판도 상당한 편인데, 어보리진과 관련된 이슈에서는 호주 경찰쪽도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그 외의 한인 사이트에서는 백인과 아시아인이 시비가 붙을 경우, 명백히 백인쪽에서 잘못을 한 경우라고 해도 백인쪽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고도 알려져 있다. 이는, 아시아인이 많은 시드니 CBD같은 곳도 예외는 아니다.

7. 관련 문서



[1] 911, 999와 같은 통합 긴급전화번호이기 때문에 경찰뿐만 아니라 화재/구조를 전담하는 소방대 및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세인트 존 구급대도 부를 수 있다.[2] 호주도 미국처럼 전시 징병 원칙에 따라 전쟁 시 징병을 해왔다. 가장 마지막 징병은 베트남 전쟁이었다.[3] 1960년 Commonwealth Police로 개편됨.[4] 호주국자가 경찰에 체포될 때의 영상을 보면, 경찰이 상당히 신사스럽게 연행해간다. 만약에 미국이었다면 고성을 지르는 건 물론이고 강압적으로 수갑을 채워 연행해 갔을 것이다.[5] 그 외엔 호주에서 1년 동안 살면서 경찰을 본 적도 없다는 사람들도 많다. 호주는 음주문화가 한국과 많이 다르고, 음주에 엄격해서 길거리에서 술 마시는 것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며 차량에 술병이 보이는 곳에 나와 있으면 역시 처벌이 가능하다. 길가에서 술 마시는 정도의 경범죄는, 음주문화가 전혀 다른 한국인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이고 처벌을 받을 수가 있다. 그 외엔 진짜 범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딱히 경찰을 볼 일이 없는 동네다. 워낙 땅이 크고 사람이 작으니, 한국에서는 흔하게 보는 교통경찰도 없으며 사는 주거지가 시내중심지가 아니라면 경찰들을 볼 일이 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