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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7:52:54

황금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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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등장4. 기타5. 작중 곡

1. 개요

파일:external/kr.battle.net/LotV-Artwork-02.jpg
파일:1628015.png
Golden Armada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로토스 함대. 댈람 프로토스의 주력 함대로, 작중 등장한 군대 중 최강급 위용을 자랑한다.

2. 상세

프로토스 종족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함대로, 프로토스가 아이어를 잃고 4년 전 종족 전쟁(브루드 워)에서의 절망적인 상황[1]에서 전쟁 병기를 개발하고[2], 거신모선 등의 봉인된 고대 병기까지 발굴해 재양산하는 등, 절치부심하여 벼려낸 끝에 고작 4년만에 완성된 우주 최강급의 함대다.[3] 프로토스 분파 중 주류를 차지하는 칼라이네라짐이 역사적 감정과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됐음을 상징하는 함대이기도 하지만, 소설 <공허의 아이들>에서 묘사되었듯이 이 함대를 꾸리면서 두 프로토스 분파 간의 가치관 충돌로 인한 어려움이 없진 않았다.[4] 정확히 말하자면 묻힌 감이 있지만, 황금 함대는 프로토스의 대함대(Great Fleet)에 소속된 함대다. 댈람의 탄생이 샤쿠라스 행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샤쿠라스에 주둔하고 있었다. 황금 함대의 함제 개편안은 모선들을 주축으로 편성된 구성이라고 한다. 모선의 설정을 고려하면 매우 강력한 함대가 맞다.[5] 적들이 블랙홀 생성과 시간 폭탄, 행성 분열기 같이 강력한 무장을 갖춘 모선에 대적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황금 함대를 휘하에 포함하는 대함대는 우주모함을 주력함으로 운용하며 이 역시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3. 작중 등장

3.1. 튜토리얼

프로토스 튜토리얼 때 집행관이 잠깐 언급한다.

3.2. 군단의 심장

원정대장: 샤쿠라스에 알려야 한다. 샤쿠라스에서 황금 함대를 보내 너희를 제거할 것이다!
케리건: 이즈샤, 제발 샤쿠라스가 교신 거리 밖이라고 말해 줘.
- 소리없는 아우성 임무 중에서

군단의 심장 캠페인칼디르 임무에서 포로로 잡힌 프로토스 과학자 라사라가 협박하며 언급한다. 황금 함대는 군단의 와해 이후 극히 소수의 무리를 다시 규합한 초기 칼날 여왕의 군단 정도는 간단하게 전멸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6] 칼날 여왕은 칼디르 임무 내내 샤쿠라스에 주둔 중인 이 함대가 출격하는 걸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게 된다. 냉정한 본인마저도 비열하다고 생각하는 수단을 써서라도.

케리건종족 전쟁(Brood war) 당시 지구 집정 연합(UED), 테란 자치령, 칼라이, 네라짐으로 구성된 자신의 적대 세력의 합동 공격을 상대할 때도, 혼종에밀 나루드 박사를 상대할 때조차 크게 피하려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는데, 황금 함대만큼은 교전을 피하고자 발악한다. 황금 함대에 연락하려는 칼디르프로토스 원정대의 수송선을 케리건이 직접 지휘해 모두 격추하려 한다. 기어이 샤쿠라스를 향하는 연락선이 발사되고 그 함선을 파괴하러 갈 시간이 부족하자, 케리건은 포로로 잡아놨던 프로토스 과학자 라사라의 뱃속에 저그 유충을 심고 함선을 감염시켜 장악한다. 케리건이 군단의 심장 시점에서 저그 군단을 완전히 재건한 것이 아니었기에 다른 경우보다 더더욱 황금 함대를 상대하기는 불가한 상황이긴 했으나, 그 케리건이 놀란 기색까지 보이며 교전을 피하고자 한 것을 보면 황금 함대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3.3. 공허의 유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folding [ 보기 · 닫기 ]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 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오리지널 브루드 워
에피소드 I 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에피소드 IV 저그 반란군 / 아이어 무리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에피소드 II 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에피소드 V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저그 반란군 / 아이어 무리 / 야생 저그
칼라이-네라짐 프로토스 연합
에피소드 III 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에피소드 VI 야생 저그 / 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칼라이-네라짐 프로토스 연합
UED 노예 무리 / 켈모리안 조합 / 비밀 용병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 노바 비밀 작전
테란 자치령
저그 군단
탈다림 (니온)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자쿨 수호자
아이어 무리
혼종
테란 자치령
자가라의 저그 무리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탈다림 (나루드)
혼종
저그 군단
뫼비우스 특전대
탈다림 (말라쉬)
혼종
아몬의 저그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황금 함대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알라라크)
}}} ||


아르타니스가 황금 함대 전체를 이끌고 아이어 탈환 작전을 실행한다. 아쿤델라르 선발대를 시작으로, 모선 한 대가 아이어의 저그 군락지를 통째로 불태워버리며 등장해 위엄을 과시한다. 연출을 보면 저그 군락지는 말 그대로 녹아내리고 뭉개져 버린다. 아르타니스는 황금 함대를 통해 아이어를 수복하고, 궁극의 함선 아둔의 창을 깨워 승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몬의 술수로 인해 프로토스의 칼라가 오염되어, 칼라이들 대다수가 아몬에게 정신 지배를 당하게 되고, 이들이 운용하는 황금 함대 역시 아몬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결국 아이어에서 제라툴의 눈물겨운 희생으로 간신히 신경삭을 끊어 아몬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아르타니스와 소수 암흑 기사의 도움을 받은 카락스 등 소수의 칼라이 프로토스들만이 아둔의 창을 방주 삼아 통해 아몬과 그에게 지배당하는 황금 함대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이후 황금 함대는 코프룰루 구역 곳곳을 다니며 아몬의 의지에 따라 은하계 곳곳을 파괴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아르타니스는 의도치 않게 아둔의 창을 가동, 탈출해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 이에 대항하게 된다.

그 위력은 실로 막강하여, 캠페인 내내 아몬의 세력을 치명적으로 약화시키고 자신의 세력을 다시금 복구해나간 댈람이 마지막까지 정면 승부를 피할 정도였다. 당시 댈람은 아둔의 창을 깨웠고, 강력한 제3 세력인 전략 병기들의 집합체 정화자를 우군으로 만들었으며, 사쿠라스를 행성째 날려버리는 초강수를 써 적대 저그의 숫자를 엄청나게 줄였으며,[7] 혼종 연구 기관인 뫼비우스 재단도 작살내고, 아몬을 충성스럽게 따르던 세력인 탈다림과도 알라라크와의 거래로 배신을 하게하고 임시 동맹으로 전향했다. 이 정도만 해도 아르타니스 세력이 전력을 보강하고 아몬의 세력을 엄청나게 줄인 것인데, 그랬음에도 황금 함대를 상대로 전력 차이는 절망적이라는 평가였으며 실제로 쩔쩔맨다. 고향과 동족을 해치고 싶지 않다는 아르타니스의 의향도 작용했지만, 캠페인의 분위기나 주변 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황금 함대와의 전면 승부는 가망이 없다는 분위기였다. 네라짐 정화자 탈다림 죽음의 함대 전체를 모두 연합했어도 아몬에게 빼앗긴 황금 함대 숫자보다 적었을뿐더러, 황금 함대하고만 맞붙어도 이길까 말까인데 거기에 아이어 전역에 널린 아이어 무리는 물론 혼종들까지 함께 상대해야 해서 더 강력했다.

진행 중 지속적으로 아몬이 황금 함대를 이용해 자치령을 공격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며, 보라준의 보고에 따르면 자치령이 심각하게 밀리고 있다고 한다. 후반부에 가면 이미 자치령과 코프룰루 구역이 황금 함대에 의해 초토화됐다고 보라준이 언급한다. 자치령의 입장에서, 짐 레이너와 그의 특공대가 아무리 대단해도 결국은 그들 역시 황금 함대를 막기 힘든 건 당연한 상황이었다. 반격을 시도할 수 있었다는 게 용할 정도. 테란과 프로토스의 기술력 차이를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행성 하나를 궤도상에서 불태울 수 있는 게 프로토스의 기술력이고 황금 함대는 그런 프로토스 기술과 군사력의 절정이다. 또, 아몬 휘하의 병력은 특정한 사상이나 이해득실을 따지고 전투를 벌이는 게 아니라, 상대 문명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파괴하고 모든 생명체들의 완벽한 절멸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니까, 전진 기지 구축이나 타격대 투입따위 하지 않고 '그냥 궤도에서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있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얘네만으로도 천하무적인데 아몬과 혼종들까지 함께 이것들을 지원해주니 더더욱 그렇다. 때문에 아몬이 조종하는 황금 함대를 정면으로 상대하려면 아마 코프룰루와 은하계 전 지역의 모든 자치령, 캘모리안 조합, 우모자 보호령까지 빠짐없이 모여야만이 그나마 수적 우세로 겨우겨우 맞대응할 수 있을 듯하다.[8] 자치령은 황금 함대의 공격으로 멸망하진 않지만 만신창이가 된다.

탈다림 죽음의 함대정화자들까지 포섭하고도 황금 함대와의 결전을 최대한 미뤄야 했던 댈람은, 황금 함대가 아이어로 오는 것을 늦추기 위해 옛 프로토스 문명의 번영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성한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모조리 파괴해야 했다. 이후 아르타니스는 황금 함대는 물론 아몬에게 지배당한 동족들을 구하기 위해 중추석을 통한 아몬을 추방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로하나: 신들이시여! 저들의 비행선이 아둔의 창으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핵이 위험합니다! 더 이상 그대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카락스: 신관이시여, 프로토스 신호가 끝도 없이 잡힙니다. 아몬이 자신이 조종하는 기사단 전부를 중추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 구원 임무 중에서
아몬 : 황금 함대. 빛나는 오만의 상징. 그 자만이 너희를 파멸로 인도하리라.[9]
- 구원 임무 중에서 황금 함대 병력들을 소환하면서
공허의 유산 본편 마지막 임무 '구원'에서 직접적으로 황금 함대와 맞붙게 되는데, 함대라는 이름답게 끝도 없이 밀려온다. 가뜩이나 지상군도 물밀듯이 몰려오는데다 우주모함이나 모선같은 대형 함선들도 공격해오기 때문에 많은 수가 격침당했으며, 아몬은 그런 아르타니스를 학살자라 조롱하며 쉴틈 없이 몰아붙인다. 여기에 아둔의 창에게도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임무 진행 중 주기적으로 하나씩 아둔의 창 패널 스킬이 하나씩 정지되며[10] 후반에는 갈귀처럼 아예 함선에 돌진시켜 대함선마저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11] 프로토스 제국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유물인 아둔의 창이 격침 직전까지 몰린 것을 보면 양쪽으로 분산시켰음에도 위기로 몰아넣는 황금함대의 위력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이를 본 로하나, 카락스마저 경악할 정도.

이 때문에 구원 임무는 스타2 캠페인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 자날과 달리 중추석의 공격 능력이 없으며 지상+공중이 떼거지로 몰려들어와 방어 라인은 물론 병력마저 단단하게 구축해야하는데다 아둔의 창 패널티까지 들어오기 때문. 다행히 일단 깨라고 만들어진 미션인 만큼 플레이어가 실력이 되고 열심히 막으면 어느 정도의 손실만으로 막을 수 있다. 암흑 집정관의 정신 제어(마컨)를 이용해 일부 황금 함대 유닛들을 되찾아 체감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

중추석을 통한 아르타니스의 계획과 설득이 성공하면서, 황금 함대를 이끌던 프로토스들도 모두 아몬의 손아귀에서 벗어났고, 황금 함대는 다시 댈람의 주력 함대가 되었다. 그러나 아몬의 계략으로 인해 동족과 서로 격렬히 싸운 데다가 아몬에 의해 코프룰루 구역 곳곳을 침공하는 데 이용됐으니 황금 함대가 입은 피해를 온전했던 수준으로 복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막대한 자원이 들 듯하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이 진행되는 시간대를 생각해보면, 아몬이 황금 함대를 정신 지배한 후 댈람이 황금 함대를 다시 탈환하는 데까지 불과 몇 개월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황금 함대는 이 얼마 안되는 시간 동안 그 넓은 코프룰루 구역 곳곳과 자치령 영토를 대부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자치령이 멸망하진 않았지만, 언급만 안되었지 황금 함대의 공격은 엄청난 수준의 학살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황금 함대의 침공이 댈람 수뇌부와 연관 없음을 테란 자치령측도 알고 있고, 자치령이 혼종과 뫼비우스 특전대의 공격을 받을 때 댈람이 자치령을 전면에서 도왔기 때문에, 황금 함대 때문에 자치령과의 사이가 나빠지진 않았다.[12] 그러나 황금 함대가 남긴 충격과 공포는 아직도 코프룰루 구역 테란들에게 남아 있는 듯하다.[13]

4. 기타

황금 함대 유닛 중 본편에서 네라짐 유닛인 공허 포격기예언자가 등장하는데, 이는 조종사가 죽으면서 아몬에게 노획당했거나 컴퓨터를 위한 밸런스인 듯하다. 공허 포격기의 경우 칼라이 조종사들이 지배당했다고는 하지만 함선의 공격 방식 자체가 칼라이와 네라짐 모두가 필요하며 네라짐 승무원들도 개인 무장을 가지고 있었을 테니 그들이 칼라이 승무원들과 교전하여 신경삭을 끊어 주었을 것이다. 다만 네라짐 승무원들이 패배했을 경우와 같이 아몬에게 넘어간 공허 포격기의 경우에는 아몬이 직접 모든 공허 포격기의 공허의 렌즈[14]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암흑 집정관의 정신 지배처럼 혼종이 직접 지배했거나. 비슷한 이유로 예언자도 조종사만 칼라이로 채워 넣고 공격에 필요한 공허 에너지 공급은 아몬 본인이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공허의 유산에서 댈람이 황금 함대를 잃은 것은 폭풍함이나 모선 등을 정화자와 탈다림 등으로부터 끌어다 쓰게 되는 이유이다. 폭풍함이 정화자 분파 주력함으로 나온 것은 폭풍함의 설계도를 정화자 데이터에 편입시켜 개량한 것이라 할 수 있고[15], 모선이 탈다림 분파 주력함으로 나온 것은 댈람에 협력한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병력의 구성을 보면 광전사, 용기병, 고위 기사, 집정관, 파수기, 불멸자, 파괴자, 거신, 차원 분광기, 관측선, 정찰기, 불사조, 우주모함, 폭풍함, 예언자, 모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그처럼 물량이 파도처럼 쏟아져오는 게 아니라 선봉에선 비행체, 후방에선 지상 병력이 정돈된 진형으로 공격해온다.

공허의 유산 본편 당시 황금 함대의 공격을 받은 자치령의 상황을 분석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자치령 무적함대가 온전한 상태였다면 모를까, 자치령 무적함대는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서 연속적으로 털려서 멩스크의 휘하 정예 부대를 포함한 많은 수의 주력 병력들이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오딘, 고르곤 전투순양함 같은 최종병기마저 잃은 상태였다.[16] 이런 상황에서 자치령은 황금함대+뫼비우스 특전대+혼종군단의 공세를 받은 것이다. 레이너와 레이너 특공대 대원들이 아무리 대단하고 이들이 자치령 군에 합류했다 해도 자치령 군인 숫자가 매우 줄어버린 상황에서 황금 함대를 막기가 더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자치령이 수도성인 코랄에서 어찌어찌 공격을 버틴 것도 어찌보면 레이너 특공대가 있어서 생긴 기적같은 일인 셈이다.[17][18][19] 유저들은 프로토스의 전략 중 공중 유닛으로 구성된 프로토스 함대 공격 전술을 '황금 함대'로 칭하곤 한다. 상술되었듯 정식 명칭은 '스카이 토스'정도로 불린다.

협동전 임무에서는 프로토스 사령관들과의 협동을 통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어떤 사령관들로 이뤄지냐에 따라 각기 다른 컨셉의 황금 함대가 나온다. 협동전에서 황금 함대는 카락스피닉스가 한 축을 맡아야 유지력이 상승한다. 일단 피닉스는 보전기로 인해 야마토 포도 무시할 정도의 강력한 보호막을 갖췄고, 카락스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수리 능력이 패시브라서 이 둘 중 하나가 없을 시에는 철저한 컨트롤로 유닛을 아껴야 한다. 카락스, 피닉스 둘 중 하나가 한 축을 이루지 않는다면 철저한 화력 컨셉이고, 둘 중 하나가 페어라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만약 카락스 피닉스 조합의 황금 함대라면 두 사령관의 우주모함이 가지는 시너지[20]가 어우러지게 된다. 아르타니스와 피닉스의 경우 단독으로 황금 함대를 운영할 수 있는데 피닉스의 황금 함대는 백금 함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화자 특유의 주황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어 백금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반대로 카락스 역시 단독으로 황금함대 운용이 가능한데, 바로 동력기의 교화를 이용하면 된다. 단, 교화 자체가 지속시간제한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함을 자폭시키므로 시한부 황금함대에 가까워 영구적 황금함대는 힘들었다. 로스터 자체는 황금함대 구현이 가능하지만, 가격 패널티가 높았기 때문. 하지만 5.0 패치로 위신 명명백백한 기사를 고르면 가격이 할인되어 로공부대+스카이로 진짜 황금함대 구현이 가능해졌다. 로스터도 파수병+동력기+불멸자+거신+신기루+우주모함이라는 빵빵한 로스터를 자랑하는건 덤. 그야말로 탱킹, 딜링, 유지력을 모두 갖춘 완전체가 된다.

협동전 보라준의 경우 상대가 스카이 토스일 때 정신 제어로 가져와 황금 함대를 만들 수 있다. 일부 유저들은 시간 정지를 쓰고 함선 유닛을 전부 훔치는 행동을 '쇼핑'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게임 외적 사항으로, '황금 함대 vs 지구 집정 연합'이라는 떡밥거리가 있다. 블리자드는 이미 지구 집정 연합이 코프룰루 구역과의 테란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암시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지구 집정 연합의 규모[21]에서 나오는 군사력을 감안하면 황금 함대와도 비등비등하게 맞싸움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UED의 군사력은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UED의 군사력은 인간의 세력중에서는 최강이며 저그와 프로토스의 침공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군사력이 강력하고 전투에서 승리할지 패배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UED가 원정 함대를 거리낌 없이 보낼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군사력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는 UED가 최악의 상황에 몰린다 해도 황금 함대를 상대로 지구를 지켜낼 만한 전력이 있다는 소리다.[22][23]

5. 작중 곡

곡명: 황금 함대(The Golden Armada)

공허의 유산에서 추가된 BGM. 곡명 자체가 황금 함대로, 사실상 황금 함대의 테마곡이다. 굉장히 웅장하다는 평가가 많다. 은하 최강의 함대가 끝도 없이 몰려오는 코스믹 호러스러운 상황을 표현해 준다. 물론 마지막 캠페인에만 사용한 게 아니고, 글라시우스에 진입할 때 해당 곡의 전반부가 사용됐고, 라크쉬르 미션 때도 전반부가 약간 사용되었다. 작곡가는 Jason Hayes & Mike Patti. 현재는 협동전에서 아몬의 군대 스폰 시점이나 양측 군대가 압도적인 인구수로 싸울 때 나오는 음악이 되었다. 정말 웅장해서 듣는 맛도 있지만 전략을 세울 때 묘하게 고양시키는 효과가 있다. 리듬과 베이스들의 합동 연주를 시작으로 시작으로 성악이 접목된 곡이다. 주요 부분을 관악기들의 시너지와 중간중간의 심벌즈, 성악의 "아! 아!" 라고 두 번씩 끊어주는 부분에서 함대의 위용을 강조한다. 하이라이트에서는 관악기의 리듬이 반복되고 성악단의 발성도 끊김이 없이 계속하기 때문에 마치 로우 앵글에서 보는 우주모함과 폭풍함, 공허 포격기 등이 연합하는 함대 사이에 거대한 모선을 보는 느낌을 연출해준다.

실제로 초기 아이어 수복을 위한 황금 함대 트레일러를 보면 광전사들이 대기할 연병장도 동원하였고 그 위에 수십 명의 광전사가 서 있었던 데다가 우주모함 함대, 모선 함대도 동원하여 인게임 인구수로만 수백에 육박하는 대함대였다. 영상에 나오지 않은 다른 병기들도 고려해도 인구수 1000은 가뿐히 도달할 정도. 이런 웅장한 곡이 사용되기에도 일말의 부족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1] 아이어의 칼라이 프로토스 세력은 초월체의 군단 저그와의 항쟁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유물 보존과 행성 생태계 연구 및 기타 저그 세력의 정화 등을 이유로 우주 각지에 파견했던 원정 함대들도 다수가 저그에 의해 각개격파 당하거나 격멸당했다. 결국 모성 아이어의 거주 인구의 70%가 사망, 게다가 칼라이 세력의 알다리스도 케리건의 음모를 막기 위해 이를 알리다가 케리건에게 살해당했다. 종족 전쟁의 프로토스 임무를 보면 프로토스는 함대의 재건이나 칼라이/네라짐 프로토스 세력권이 있는 행성들과 연락하여 아이어 탈환을 모의하긴커녕, 당장 아이어에서 날뛰는 50억 아이어 저그들에게 밀리고 샤쿠라스로 몰려오자마자 종족 존망의 거대한 위협을 느껴야 했다.[2] 공허 포격기, 폭풍함, 예언자[3] 브루드 워 저그 마지막 미션에서는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기지가 완전히 박살나지만 실제로는 아르타니스가 최대한 대부분의 전력을 보존하고 퇴각했다. 여기에 황금기에 확장해 놓은 드넓은 프로토스 제국의 세력권 각지에 주둔한 함대들의 귀환도 포함하면 종족 전쟁 캠페인 엔딩 시점에서 스2 자날 캠페인 동안 이 병력을 기반으로 황금 함대를 만든 걸로 추정된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도 남은 전력을 최대한 보존하여 퇴각했기에 4년 만에 테란 자치령 군대를 코프룰루 구역에서 가장 강대한 테란 군대로 만들 수 있었다. 반면에 제라드 듀갈이 이끌고 온 UED 원정군은 멀리서 온 원정군이고 점령지들을 모두 잃고, 임무들도 일시적으로 성공했다가 도루묵이 되어 뒤가 없었기에 마지막까지 싸웠지만 대패하고, 일찌감치 이탈한 탈영병들을 제외하고서 케리건의 추격대에 확인사살까지 당해 그 누구도 살아서 지구로 돌아가지 못했다.[4] 칼라이들이 황금 함대의 함선들을 제작하기 위해 네라짐의 근거지인 샤쿠라스를 여기저기 파헤쳤음은 물론, 광물이 많이 매장되었음을 이유로 네라짐이 신성시하는 '나스자르 산맥'까지 파헤치려 했다. 네라짐들도 이런 이유로 칼라이들과 언쟁이 있을 때마다 황금 함대 구축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거나 황금 함대를 떠나려 하는 등 정치적인 충돌이 있었다.[5] 섬멸전에서는 밸런스를 이유로 초기 모선의 능력들이 이것 저것 삭제되고 약화되어 위용을 체감하기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1대만 뽑을 수 있는 에픽 유닛이라는 점에서 이 유닛이 지닌 상징성을 알 수 있다.[6] 프로토스 탐험대와 그 호위 기사단 부대만으로도 칼디르에 있던 나파시 무리를 괴멸시켜놨는데 당시 칼날 여왕은 그 남은 나파시의 무리를 찾아다 자기 휘하로 규합하고 있던 처지였다. 게임의 단계적 진행을 위한 장치 때문이기도 하지만, 칼디르에 도착할 시점에 케리건의 군단은 주력 유닛이라고 할 수 있는 바퀴, 히드라리스크도 없는 수준의 규모로 이를 나파시를 털어서 얻으려고 하고 있었으며 공격 유닛이라고는 최대한 확보하고 와도 저글링, 맹독충, 변형체, 뮤탈리스크, 군단 여왕, 군단 숙주, 그리고 지휘함 거대괴수뿐인 군소한 세력이었다. 제루스 원시 저그가 군단의 바퀴, 히드라리스크를 복제하는 것으로 보아 정사에서의 순서를 차 → 칼디르 → 제루스 순으로 보면 당시 군단에서는 황금 함대에 대항하기는커녕 케리건과 군단 여왕, 거대괴수 외에 대공 능력을 지닌 존재조차 없었다![7] 업적을 기준으로 최소 10억이며 최대 22억 정도. 여기에 엔디온의 정화로 추가로 죽고, 그래서 최종 미션에선 저그가 많이 나오지않는다.[8] 저 멀리 태양계UED 정도면 붙어 볼 만하다는 추측이 돌기도 하는데, 멧젠은 UED가 지구를 프로토스나 저그를 막을 힘이 있다고만 언급했고 구체적인 사양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으니 말 그대로 추측밖에 안된다. UED는 군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테란 자치령보다 훨씬 앞서는 데다가 태양계 인근 항성계도 식민화할 정도로 수도 충분한 반면, 프로토스는 인구는 적지만 인류의 문명과 기술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데다 전투력도 군함의 주포로 행성 표면을 태워버릴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이 둘이 자주 비교되는 편이다. 하지만 이런 UED라도 전 우주를 집어삼키고 혼종을 저글링마냥 찍어대는 아몬을 상대론 답이 없었는지 케리건이 죽은 미래인 자유의 날개 최후의 미션 '암흑 속에서'에선 테란 계열과 함께 소리 소문 없이 절멸한 것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제라툴이 휘하 기사단에게 "테란은 이미 전멸했다"라고만 언급했는데, 사실 인터뷰에서 지칭한게 프로토스와 저그뿐이걸 보면 저 두세력만이면 몰라도 아몬의 혼종이 추가된다면 UED라도 버틸수가 없게된다.[9] 황금 함대 병력들을 어쩔수 없이 처치하던 아르타니스를 조롱하는 말이지만 정작 오만의 상징의 가장 알맞은 대상은 자기 자신이였으며, 끝내 파멸을 맞이한 것은 아르타니스의 댈람이 아닌 아몬 본인이였다.[10] 이때마다 진동과 함께 아둔의 창의 함선 잔해들이 떨어지는 연출이 생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잔해에 유닛이나 구조물이 부딪혀도 피해를 입진 않는다.[11] 로하나의 언급에 의하면 태양핵까지 파괴당할 뻔했다.[12] 오히려 공허의 유산 이후 자치령과 댈람 사이의 관계가 악화된 본격적인 계기는 만화 '암흑 전쟁'에서 묘사된 우룬과 관련한 사건이다.[13] 가뜩이나 스1 오리지널 시점부터 프로토스는 테란의 식민지 행성을 통째로 구워버리며 요란하게 등장하여 테란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으려야 남을 수가 없다.[14] 공허 포격기의 동력 핵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공허의 힘으로 한 점에 모으는 역할을 하는 암흑 기사의 직책이다.[15] 폭풍함 같은 경우는 우주모함을 대신할 새로운 주력함 건조의 필요성 때문에 칼라이 쪽에서 새로 개발된 쪽인데, 본격적으로 전력화된 시기는 군단의 심장 시점이다. 하지만 종족 전쟁 이후 가뜩이나 문명을 재건하기에도 벅찬데 함선의 전력화 기간까지 불과 4~6년 정도로 짧았던지라 함선의 파괴력은 극도로 강력하지만 치명적인 에너지가 온 함선에 늘 줄줄 흐르다 보니 함내 승무원의 생존성에 제약이 많다는 나름 그럴듯한 배경 설정이 있다. 그래서 정화자의 기술을 함선에 심어 원격 조종도 가능해지고 파괴력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는 설정 덕에 정화자 분파의 함선이 된 것이다. 캠페인에서 정화자 쪽 폭풍함의 디자인이 약간 다른 것은, 정화자의 기술을 심으면서 화력 및 중장갑 보강 등의 여러 조치를 취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16] 고르곤급 전투순양함은 그 한 대가 끝이 아니지만 자치령 입장에서 중대한 전력을 잃은 것은 사실이다. 크산토스는 공허의 유산 이후 스토리인 노바 비밀 작전에 나왔으므로 논외.[17] 레이너 특공대는 바이킹 몇 기 가지고 정화 모선을 박살낸 위업을 달성한 바 있고, 차 행성의 땅굴에선 소규모의 보병을 데리고 오메가리스크의 뚝배기를 깨는 활약도 했다. 집정관이 공멸을 각오해야 할 무지막지한 괴물인 울트라리스크의 엘리트 개체인 오메가리스크를 공성 전차토르처럼 강한 화력을 가진 중장갑 병기도 없이 보병으로만 잡은건 정화모선 박살 못지않은 위업이라 할 수 있다.[18] 울트라리스크는 군심 시네마틱에선 공성전차의 충격포를 헤드샷으로 맞고도 문제없이 버텨내는 모습을 보였고, 공유 시네마틱에선 압도적인 힘을 완력으로 밀어붙이기까지 한걸 생각하면, 이런 울트라리스크보다 훨씬 강한 오메가리스크를 소규모 보병분대로만 사살한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지 알 수 있다. 이런 터무니없는 굇수들이 지휘하는 자치령이니 황금함대+뫼비우스 특전대+혼종군단의 공세를 막은게 그리 이상한건 아니다(...).[19] 때문에 자세히 설정언급은 안 되었겠지만 아몬이 테란을 굳이 진영별로 분류할 이유도 없고 하니 겸사겸사 UED도 이때 황금 함대의 습격을 받았을 거라는 유저들도 있다. 아무리 레이너가 있다지만 저그 군단도 정면 싸움을 꺼리는 황금 함대를 그보다 훨씬 떨어지는 반파된 자치령 함대로 막아낸건 납득이 어렵기 때문.[20] 카락스 - 높은 자체 스펙과 유지력, 피닉스 - 빠른 인프라 구축 및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양산이 용이함[21] 태양계 이외에도 고래자리 타우알파 센타우리 항성계를 지배하고 있다.[22] 다만 블리자드에서 '승패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침략 세력을 막아낼 능력이 된다' 정도로만 설명을 애매하게 남겨놓은 이상 정확한 군사력은 어느정도일지 가늠하기 힘들고, 논리대로라면 반대로 UED가 코프룰루에 침략할 경우에도 해당된다. 그 UED가 프로토스 및 (자기들이 지배하려 했던)테란 자치령과 임시 동맹을 맺고 케리건의 저그 군단에게 덤볐지만 결국 깨진 사례가 있듯 말이다. 근데 이런 공성전 방식의 전투에서는 원래 수비측이 공격측보다 유리하니 이상한건 아니다. 암튼 이러하니 정확한 설정이 나오지 않는 한 우열을 가리긴 힘들다.[23] 우주 최강의 황금함대를 상대로도 방어전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일방적으로 학살당하지는 않고 적어도 싸움은 성립한다는 소리인데, 공식 설정으로 기술력에서만큼은 프로토스가 여전히 UED보다도 우월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해하는 바로는 질로는 프로토스의 황금함대가 우위더라도 어마어마한 물량에서 쏟아져 나오는 양으로 UED가 비빌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당장 작중 시점으로부터 200년 전에 이미 지구의 인구수가 270억이었다! 그에 비해 프로토스는 전성기 시절에도 인구수가 10억이었고, 지금은 잦은 전쟁으로 인구수가 2억 언저리로 많이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