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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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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송신 시설
2.1. 송신탑 구조적 특성2.2. 안테나 방사 형태2.3. 기타 특징
3. 국가·지역별 현황
3.1. 대한민국
3.1.1. 국내 중파방송 편성 특징3.1.2. 사업자별 중파방송 종료 시점
3.2. 일본3.3. 미국, 캐나다, 호주3.4. 중국, 러시아3.5. 대만, 홍콩3.6. 서유럽3.7. 개발도상국3.8. 소국 및 공동체 라디오
4. 수신용 추천 기종

1. 개요

중파방송(中波放送, medium-wave broadcasting)은 중파 대역(보통 526.5-1606.5 kHz)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 방송이다. 라디오 방송이 초창기 시절부터 사용한 방식이었지만 초단파 대역(VHF-Mid, 보통 88-108 MHz) 전파를 이용하는 FM방송이 등장하면서 쇠퇴하였다. 하지만 중파방송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흔히 AM방송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AM방송과 동일한 내용을 송출하는 표준FM 등장 이후 청취율을 상당히 빼앗겼지만… 그래도 시보 직전 주파수/국명 고지 때에는 보통 중파 주파수를 먼저 안내한다.[1] '표준방송'이라고도 부르며, 그 잔재는 '표준FM'이라는 명칭과 호출부호에 남아 있다. 가령 KBS 제1라디오 수도권 중파(711 kHz) 호출부호는 HLKA이고, 수도권 표준FM 주파수(관악산 97.3 MHz)는 HLKA-SFM이다.

중파 대역 전파는 회절성[2]이 강하며 야간에 E층[3]이나 F층[4]이라는 대기 상층부에서 이온화한 전리층에 반사하여 인접 국가까지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낮에는 D층[5]이 흡수시키기에 지표파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수신하기 어렵지만, 겨울철에는 낮에도 흡수 작용이 약한 경우도 있어서, 수신기 성능이 뛰어나면 수도권 동네 뒷산 같은 곳에서도 대낮에 일부 일본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때문에 넓은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일부 고전력 방송과 근거리(1500-2000 km 이내) 국제 방송은 중파방송이다. 단파방송보다 송출 가능 범위가 좁고 밤에만 원거리 송출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중파 신호는 대도시와 암반 지대에는 매우 취약하지만 해수면에서는 감쇄율이 매우 낮아, 대낮에도 강릉시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일본, 러시아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같은 대도시 시가지라도 지질에 따른 감쇄율 차이가 나타나는데, 가령 KBS 제1라디오 수도권(711 kHz) 전파는 송신소인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에서 서울 안암동과 대치동까지 각각 28 ㎞, 26 ㎞로 거리가 비슷하지만 안암동은 화강암 지대이고 대치동은 퇴적층 지대이므로 안암동에서는 수신 상태가 나쁘다. 안암동으로 가는 전파는 비교적 지형이 평탄한 광명시를 지나가지만 대치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악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도 말이다. 중파 신호 감쇄율은 바닷물 < 민물 < 습지 < 초원, 숲 < 중소 도시 < 대도시[6], 암반 지대 < 서울특별시 등 대도시+암반 지대 순으로 높아진다. 여기서 감쇄율(減殺率)은 파(Wave) 진폭이 시간 혹은 공간에 따라 줄어드는 정도를 통칭하는 말인데, 감쇄율이 높을수록 방송이 잘 안 들린다.

양덕후 중에는 '중파DX'라 하여, 1500-2000 ㎞ 이상 떨어진 먼 외국 중파방송을 수신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 이들은 고급 통신형 수신기와 베버리지 안테나 등 커다란 안테나를 가지고 그 활동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헝가리에서 자유코리아방송이 잡혔다는 제보가 있고 미국 서부에서 KBS 한민족 제1방송이 잡히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고성능 소형 수신기로도(물론 그 유튜브 동영상에도 나오겠지만 수신기 주위에 보조 안테나가 놓여져 있다) 프랑스에서 제주극동방송을 수신한 사례도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 출력이 가장 강한 중파방송은 야간에 1,500kW로 송출하는 KBS 한민족 제1방송이다.[7]

중파 수신기를 만드는 기술 자체는 현재 기준으로는 상당히 원시적이라 일반인이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과거 소니아카데미과학에서 중파 수신기 키트를 발매한 적이 있었으며, 현재는 홍인전자가 FM 겸용 키트를, TECSUN에서 2P3이라는 키트를 판매 중이다. 만약 거주지가 송신탑 근처에 있다면 예기치 않게 스피커나 유선 전화기 등에서 방송음을 마주치기도 하며 소래송신소 인근에서 들린다는 기사[8] 가까운 도로 가드레일을 찾아가도 비슷한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링크[9] 심지어는 송신탑에 을 가져다 대는 것으로도 중파방송을 들을 수 있다.[10] 중파방송은 비교적 단순한 변조 방식인 진폭 변조를 사용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모든 수신기가 그렇듯이 미약한 신호를 감지할 수 있도록 제대로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다. 근거리에서 송출하는 중파방송을 간단히 잡는 수준인 수신기를 만드는 것이 간단하다는 것이지, 멀리서 송출하는 중파방송을 잡기 위한 고성능 중파 수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급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파 대역 주파수는 상당히 낮고, 변조 방식 진폭 변조 특성 때문에 잡음과 혼선에 취약하며, 철근 콘크리트 투과율이 낮아 실내 수신이 FM방송보다 오히려 불리한 경우가 많다. 아파트와 같은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과 유리궁전과 같은 철골 건축물에서는 베란다나 창가 근처에서나 양호한 수신이 가능하다. 물론 목조 건물은 건축물 한가운데에서도 중파 수신에 큰 지장을 받지 않으며, 벽돌집이나 흙집(초가집)도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보다는 실내 수신 사정이 나은 편이다.

또한 변조 방식 특성상 전송 품질을 올리려면 송신 출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보통 FM방송보다 송신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한다. 기저 대역 주파수 대역폭(= 표현 가능한 음향 데이터 범위)도 좁아 FM방송은 음성 대역폭이 15 kHz인 고음질 스테레오 방송이 가능하지만, 중파방송은 대한민국 기준으로 고작 6.5 kHz 정도 음성 대역폭을 가진 모노 방송밖에 나오지 않는다. C-QUAM이라는 QAM 변조 방식 기반 AM 스테레오 방송 기술이 있긴 한데, 1990년대에 잠깐 반짝하고 나왔다가 지금은 사라지고 있다. 이를 써먹었던 대한민국 방송은 수도권 SBS 러브FM 단 하나였고, 비교적 AM 스테레오 방송을 활성화[11][12]했던 일본은 2024년 1월 기준으로 간토 닛폰 방송과 간사이 와카야마 방송, OBC 라디오 오사카까지 세 곳만 송출했으며, 닛폰 방송은 스테레오 전용 장비 생산 중단에 따른 유지 보수 불능을 이유로 2024년 4월 1일 32년 만에 AM 스테레오 방송을 중단했다. 공지 남은 2국 또한 장비 수명이 다하는 대로 스테레오 방송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송신소는 FM방송과 달리 대개 저지대 평야 지대에 위치하여 넓은 부지 면적을 필요로 하며, 풍·수해를 입어 송신을 중단하기도 한다. 일본은 도호쿠 대지진 때 몇몇 송신소가 쓰나미에 휩쓸린 사례가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MBC 토당송신소, 도카이 라디오(송신소를 지면보다 2.5 m 높여서 지었다)처럼 송신소를 지면보다 높여서 짓기도 한다.

한국 중파 송신소 침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시기 송신소 원인 비고
1977년 TBC 철산송신소 홍수 [A]
1983년 KBS강릉 경포송신소 쓰나미
(1983년 아키타 지진)
1987년 극동방송 논현송신소 홍수 [A]
1990년 CBS 능곡송신소 [A]
1998년 SBS 고양송신소
2001년 CBS 능곡송신소
2002년 KBS강릉 경포송신소 홍수
(태풍 루사)
KBS강릉 정선중계소 [A]
KBS강릉 양양중계소
2012년 KBS목포 영암송신소 강풍
(태풍 볼라벤)
광주CBS 신룡송신소

게다가 서울과 같은 대도시 지역은 네온사인, 휴대전화 중계국(기지국), 신호등[17], 엘리베이터[18], 가로등, 변압기, 가정용 PC, TV, 전기장판, 충전기, 전기자동차 같은 전기/전자기기발 잡음 문제가 겹쳐 중파 수신이 상당히 곤란해졌다. 다만, 일부 LED 조명은 FM 전파에도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에 LED 조명을 구입하기 전에 전파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대한민국에서 FM방송이 널리 퍼진 이유 중 하나이며, 범세계적으로도 중파방송 존속을 걱정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 송신 시설

중파방송 신호는 야간에는 전리층 반사가 가능해 경우에 따라서는 1,000 km까지도 퍼지지만, 전리층 반사가 불가능한 낮에는 지표파로만 수신이 가능하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파방송 송신 시설은 지표파 전달이 용이한 한적한 평지에 세우지만, 간혹 부산CBS 용호송신소처럼 산 위에 있는 경우도 있다.[19] 일본 RKB마이니치 방송 와지로 송신소처럼 육지 근처 바다에 세우기도 한다.

또한, 이전 문단에 서술하였듯 중파방송은 AM 방식을 사용하므로 진폭 변화도가 방송 품질을 크게 좌우하기에 일반적으로 FM방송에 비해 높은 출력을 갖는다.

중파방송 송신 시설은 연주소로부터 받은 신호를 중파대 신호로 변조하는 송신기, 신호를 공중으로 송출하는 송신탑, 둘 사이를 이어 주는 피드(feed) 케이블 등으로 구성한다.

중파 송신기 증폭기에는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진공관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진공관은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보다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커서 중파방송 같은 대출력 무선 송신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다양한 전력반도체 소자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RF 대역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스위칭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중파, 단파 등 대출력 방송이나 레이더 분야는 여전히 진공관 수요가 있다.

2.1. 송신탑 구조적 특성

중파방송용 전파는 파장이 186-570 m로 기므로 송신탑 높이도 아주 높은데, 낮은 곳도 수십 m는 기본에 높게는 300 m를 웃도는 곳도 있다. 국내 송신탑 높이는 보통 100 m 전후. 엄청난 높이로 인해 거의 모든 송신탑은 항공 장애 주간 표지[20]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

소재는 여타 통신탑들이 그렇듯 용융 아연 도금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구조는, 주 안테나는 철제 트러스 및 강관주를 와이어로 지탱하는 지선식 철탑과 에펠 탑처럼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자립식 철탑 2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21] 예비 안테나는 앞 지선식 철탑과 더불어 강관주 거치식 역L형 안테나와 변형 수직 접지 안테나를 볼 수 있다. 지선식 철탑은 자립식 철탑에 비해 적은 자재를 소모하지만 높이에 비해 폭이 굉장히 좁아서(국내는 일반적으로 0.8 m 혹은 1.2 m) 강풍을 비롯한 외력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은 대부분 지선식 철탑을 사용하지만, KBS대구방송총국 경산송신소, KBS울산방송국 울산송신소, 전주MBC 이서송신소 등은 자립식 철탑을 사용한다. KBS 개봉송신소는 2001년 이전 모두 지선식 철탑을 사용했으나 2001년 안테나 교체 공사 이후로 2010년 폐소까지는 자립식 철탑을 사용했으며, 전술한 경산송신소와 연천중계소도 동일한 변화를 겪었다. 그 외 SBS 고양송신소도 자립식 철탑을 사용했다.

웬만한 송신탑에는 점검 및 보수를 위해 올라갈 수 있는 설비가 있다. 철탑 구조에 상관없이 익숙한 모양 사다리를 흔히 사용하지만 일부 강관주형 철탑에서는 전봇대 디딤쇠 혹은 'ㄷ'자형 발판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전송 효율을 올리기 위해 부가 설비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정관[22], 방사상 접지[23] 등이 있다.

일반적인 송신탑 수명(= 교체 주기)은 20~30년이지만, 이를 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24] 해외에는 100년을 바라볼 정도로 오래된 송신탑들도 여럿 있다.

라이벌 격인 FM방송용 송신탑과 구분하는 특징으로는 평탄하고 트인 저지대에 세워진다는 점,[25] 지선식 철탑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점,[26] 송신탑 전체가 엘리먼트(안테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부분)로 기능한다는 점[27] 등이 있다.

2.2. 안테나 방사 형태

안테나는 단일 혹은 복수 송신탑으로 구성하며, 방사 형태에 따라 무지향성/지향성 안테나로 구분한다.

무지향성 안테나는 말 그대로 전파를 사방으로 고르게 퍼뜨리는 안테나이다. 단일 송신탑으로만 구성하며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지향성 안테나는 송신탑 한 쌍을 지향 방위 기준 앞뒤로 세운 형태가 일반적이다. 지향 방위를 향해 있는 앞쪽 송신탑을 라디에이터, 뒤쪽 송신탑을 리플렉터로 구분하며, 라디에이터에서 송출하는 전파를 리플렉터가 반사시켜 지향 방위 쪽으로 퍼뜨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두 철탑 간 거리는 송출하는 방송 신호 파장과 위상을 고려하여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송신소 대부분은 각 송신탑별 기능을 고정하지만, 간혹 역할을 바꾸어 지향 방위를 정반대로 전환하는 곳도 있으며,[28] 복합 구성을 통해 지향 방위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곳도 있다.[29]

지향성 안테나를 구성하는 송신탑들은 대개 형태가 비슷하나 지향 방위를 고정한 안테나 가운데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30] 송신탑 구조로서는 지선식 철탑 비중이 압도적이며 자립식 철탑은 드물게 보이는 편. 국내에는 각주에 언급한 세 곳과 더불어 KBS 한민족방송 당진송신소, KBS 제2라디오 영일송신소, KBS 제3라디오 양양중계소 등이 지향성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두 지선식 철탑으로 구성한다. 예외적으로 2012년 유지 보수 이전 남양송신소는 자립식 철탑을 사용했었다.

2.3. 기타 특징

중파방송 송신소는 국가 보안 시설로서, 국내 운영 주체가 서비스하는 지도[31]에서는 많은 곳이 흐리게 처리한다.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이다.

3. 국가·지역별 현황

중파방송 대역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531~1602 ㎑, 오세아니아 지역 531~1701 ㎑, 아메리카 지역 531~1710 ㎑이며 채널 간격은 아메리카 지역만 10 ㎑, 그 외 지역은 9 ㎑ 단위로 배정한다. 예전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지역에서도 똑같이 10 ㎑ 간격을 사용했으나 1978년 11월 23일부터 변경하였다.

ITU에서는 1975년 각국 AM 라디오 방송주파수 이용계획을 조정·확정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는 140개 방송주파수를 확보하였다.관련 글

국토가 넓고 평야 지대가 많으면 중파방송에 유리하고, 국토가 좁고 통신망이 발달할수록 불리하다.

장파방송을 송출한다면 함께 기술하였다.

3.1. 대한민국

일반인 사이에서는 잊혀진 구식 매체이다. 사실상 재난방송 혹은 대북방송 용도로 연명하고 있다. 멀리 보낼 수 있고, 북한 지역으로 보내기 수월하고, 변조 수준이 단순하여 재난 상황 등에서도 초단파방송에 비해 쉽게 수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FM방송 등장 전까지 인기가 많았다가(이 시기에는 TV도 없었다), FM방송이 등장하고 신군부 시기 언론통폐합으로 쇠퇴기를 맞았다. 제5공화국이 출범한 이후 KBS 교육라디오가 FM으로 개국했고, 민주화와 서울올림픽 이후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 1989년 대전극동방송을 시작으로 신규로 개국한 종교방송인 평화방송(現 cpbc), BBS,[32] 지역 극동방송TBS, 지역민방, AM 개국을 준비했던 지역 CBS까지도 일제히 FM으로 허가, 종합FM으로 개국하였다.[33] 이에 더해 1990~2000년대 초반 기존 중파방송 채널 FM화와 2010년대 스마트폰 보급, LTEWi-Fi 구축은 그렇지 않아도 저조했던 중파 청취율에 엄청난 타격을 가했다.[34]

이에 따라 FM 주파수는 잇따른 신규 방송국 개설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AM 청취자는 감소 추세로 돌아섰지만, 기존 방송국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특히 MBC, SBS, CBS)으로 중파방송을 유지했었다. 상술한 것처럼 비상시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2021년 10월 20일 부산MBC 황령산 송신소 화재로 표준FM 송출을 중단하였을 때, 송신소가 다른 곳에 있었던 AM 송출은 유지하여 비상용 매체로서 기능을 발휘한 바 있다. 그렇다 해도 2020년 현재 라디오 매니아(전파 수신 쪽)가 아닌 일반 청취자 입장에서 중파방송은 이미 존재감이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며, 방송사 입장에는 계륵과 같은 존재다. 일례로, 정기정파 안내 또한 (KBS 기준으로) FM은 매주 무슨 요일 식으로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하지만 AM방송은 정기정파 안내도 상당히 부실하다.[35]

SBS 러브FM, KBS 해피FM처럼 AM으로 시작해서 표준FM으로 전환한 채널은 애칭으로 ~FM이 붙기도 한다. 하지만 KBS 1라디오, 3라디오는 애칭에 'FM'이 붙지 않으며[36] MBC는 2014년 말부터, CBS는 2015년부터 MBC/CBS 표준FM 대신 MBC/CBS 라디오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37]

2000년대 이후에 출시하는 오디오 등 장비에서도 AM 밴드 없이 FM 밴드만 탑재하여 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는 라디오 기능 탑재를 시작한 1990년대 후반부터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FM 밴드만 탑재한다.[38] 운 좋게 중파 밴드를 탑재한다 하여도 수신 성능이 좋지 못한 경우도 많다. 20만 원이 넘는 티볼리 오디오 모델 원은 설계 문제로 로컬 중파방송조차 수신할 수 없다! 원거리 방송이나 미약 신호까지 폭넓은 중파 수신을 원한다면 이 문서 하단에서 소개하는 고급 기종을 마련하는 것이 사실상 필수다.

2000~2010년대에 들어서는 KBS가 소출력(10㎾ 미만) 중파 중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때도, 별도 안내가 없이 불시에 송출을 중단하였는데도 별다른 반발이 없었으며 이에 따라 KBS는 소출력 중파 중계소 묻지마 폐지를 계속해서 추진했다. 이렇게 폐쇄한 소출력 중파 중계소 역할은 소규모 중파 중계소 폐쇄 계획에 맞춰 신설하는 FM 소출력 중계소가 맡는다. KBS는 중파방송 청취자가 거의 없고[39] 중파 송신소 및 중계소 이전 요구가 존재하기에[40] 기존 중파 소출력 중계소를 소출력 FM 중계소로 대체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결국 2019년 울릉도, 합천을 마지막으로 소출력 중파 중계소는 모두 폐쇄하고 중파 송출은 키 스테이션만 남았다. 심지어 KBS충주 1라디오는 아예 중파 키 스테이션까지 최초로 폐지하였다.[41] 2018년 KBS 경영평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파 키 스테이션 폐지는 방통위 측에서 국가 AM 주파수 활용 정책 미수립 등 사유로 허가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지만, 그럼에도 KBS충주 1라디오가 중파 키 스테이션마저 폐지시킨 데는 전술한 최초 지역국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시범 폐지 성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42] 더욱이 지역 정치권에서 AM 송신소가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등,[43] 혐오시설로 찍히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경인일보 기사, 시흥 소래송신소

지진도 폐국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당장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때 해안 송신소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2년 후였던 2013년에 전러시아 국립 텔레비전 및 라디오 회사환태평양 조산대와 비교적 가까이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500kW 대출력으로 송신했던 라디오 마야크 방송과 라디오 로시가 폐국했던 전례가 있다. 방송 동호인 카페에서도 중파방송 중단 이야기가 2016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2016년 울산 해역 지진,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등 국내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했던 시기와 겹친다.

대북방송 송출 민간단체는 1,500㎞ 이내 근거리 방송 용도로는 단파방송보다 중파방송이 수신 특성이 더 우수하다는 이유를 들어 중파방송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현재 정부 측에 중파방송 주파수 할당을 요구하고 있다. 단파방송을 송출하는 대북 단체는 매년 3월·10월마다 주파수를 변경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44] 국내 민간 단파 송출 시설 부재로 인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타지키스탄 두샨베 등, 간혹 대만 단수이에 위치한 외국 단파 송신 시설을 임대해야 한다. 청취자 입장에서는 단파 신호 특성상 전리층 상태에 따라 신호 품질이 크게 달라지므로(스킵 현상) 안정적인 수신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중파방송은 맑은 날 밤에는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신기 구조가 단순해 광석 라디오로 대략적인 수신이 가능하므로, 북한에서도 비교적 수신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라디오 방송 전면 디지털화를 단행하더라도 아날로그(AM) 중파방송을 상당 기간 유지할 가능성은 있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다는 특수성 때문이다. 특히 공식 대북방송KBS 한민족방송은 통일하는 날까지, 어쩌면 통일 이후에도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중파 송출을 계속할 것이다. 2018년 KBS 경영평가 자료에 따르면 100 ㎾ 이상 대출력 중파 송신소는 방송 구역이 넓고 평시에는 대북방송용으로 전시와 재난 시에는 비상 매체로 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존속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파방송과 관련한 최근 KBS 측 답변에 따르면, KBS는 '스마트폰 등 첨단 모바일 기기에 AM 수신 기능이 없어 중파방송 청취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을 들어 중파방송 전망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한민족방송을 제외한 중파방송 감축(효율화)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출력 일반 중파방송[45] 폐지는 방통위와 정책적 협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었다.

KBS 외 타 방송은 상황이 더욱 암울한데, SBS 러브FM은 한때 음량을 줄여 송출했고 CBS와 지역 MBC는 공식 출력이 지켜진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음량이 낮고 양호하게 수신할 수 없다. 예로 과거 전북CBS은 공식 출력이 10 ㎾였지만, 송신기에 문제가 발생한 이후 수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폐지 직전까지 3 ㎾로 운용했다.

2019년 6월 1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KBS AM방송과 MBC지역 MBC, CBS에 AM방송 출력을 정격보다 낮춰 송출했다는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술 발달로 허가 출력보다 낮춰도 가청거리에는 변화가 없다는 주장이 있지만, 검증된 바 없다"면서 "정부 승인 없이 출력을 낮춘 것은 전파법 위반"이라고 했다.

중파 송출에 우호적인 유일한 국내 민간방송사는 극동방송뿐이다. 극동방송은 해외 전파 선교 수단으로 중파방송을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46] 심지어 2020년 10월에는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있던 송신소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대부도)로 옮기면서 송신 장비를 교체했고, 출력 증강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물론 전파법에 따라 방송사들은 AM을 포함한 송신소와 중계소에서 공식 출력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위에서 언급한 대로 방송사들이 무단으로 출력을 낮추는 행위에 과징금까지 부과해 가면서 정부가 아날로그 중파방송 무분별한 폐지 및 감축을 막고 있는 것은 위에서 말했듯 안보 여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안보 여건이 북미, 오세아니아, 서유럽 수준이었다면 민간 방송사에게 중파 송신소 자진 폐지를 허용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중파방송 입지가 훨씬 위태로워졌을지도 모른다.

결국 정부도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AM과 FM 간 기능 조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기사 이를 기점으로 방송사들은 중파방송 폐지 움직임을 가시화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지역 MBC가 적극적인 편이다. 먼저 충주·대구MBC가 AM 송출을 2021년 11월 중단했고 부산MBC는 초읍동 화지산 AM 송출을 2022년 9월 8일부로 중단하였으며, 같은 시기 몇몇 다른 지역 MBC도 중파 송출을 중단하였다.[47] 792 kHz SBS와 서울을 제외한 CBS 중파국도 서울MBC와 비슷한 시기 송출을 종료하였다. MBC, SBS

안보 여건이 나아지면 상업 목적 AM방송은 대부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영국 BBC처럼 KBS만 중파방송을 할 수도 있겠지만[48] 지금처럼 분단 상황이 이어지면 KBS와 더불어 해외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극동방송과 북한 방송 재밍 용도가 있는 광주MBC[49], 그리고 일부 대북방송[50] 등 공공·공익적 방송만 잔존해 송출할 전망이다.

국내 중파방송에도 희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통일 이후에는 산지가 많은 북한 특성상 FM방송은 난청 지역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고, 낮은 인구 밀도로 송신소를 많이 세우기 어려우므로 북한 지역에서는 중파방송을 쓸 가능성이 있다. 아날로그 중파방송보다 전기를 적게 쓰면서도 음질은 더 좋은 DRM 방식을 보급할 수도 있으나 기성 라디오 자체가 사업성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있기에 지켜봐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현재 한국의 AM 주파수 중 1300 kHz대 주파수가 없다.

3.1.1. 국내 중파방송 편성 특징

2020년대 이후 AM 중파방송이 단계적으로 폐지 수순에 돌입한 탓에 이 문단에는 과거형 특징이 일부 쓰여 있을 수 있으며, AM방송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내지는 중파방송 후신 격인) 표준FM이나 종합FM에 대한 내용 또한 일부 서술하였다.

대한민국 지상파 방송 중 중파방송에서 유래한 표준FM 방송은 국가 기간 채널인 KBS 제1라디오[51]를 시작으로 이후에, KBS 제3라디오[52], 선교 방송인 CBS[53], 극동방송을 제외하고는 중·장년층 청취자를 타깃으로 잡고 있다. KBS 2라디오는 2015년까지는 전 연령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 편성이 섞여있었지만 2015년 개편 이후로는 시사, 교양은 물론 스포츠까지 포기하면서 중·장년 청취자 대상 음악 채널로 변모한 상황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쿨FM 수중계도 겸하며 2049 청취자도 잡는다.

원래는 중파나 표준FM에서도 아침과 오후 시간대까지 중·장년층 취향으로 가다가 22시를 기점으로 2049 취향 라디오 프로를 방송했으나,[54] 중파방송 청취자 연령층이 차츰 고령화하면서 '별이 빛나는 밤에'를 위시하여 MBC 라디오만 한동안 이런 편성을 유지했다. 이후 방송가 환경 변화, 청취자 분화로 인해 2020년을 기점으로 별밤마저 프로그램 타깃층, 선곡 방향을 전환하면서 대부분 중·장년층 취향 프로그램을 방송하다 2023년 11월 20일부터 별밤이 54년 만에 FM4U로 옮기고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인 아이돌 라디오를 FM4U로 이동시킨 다음 아이돌 스테이션은 폐지하고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밤의 디스크쇼, 낭만가요, 꿈의 팝송)을 비치하면서 MBC 라디오마저도 완전히 중장년층 대상 채널로 바꾸었다.[55]

또한 청취율 면에서는 MBC 라디오를 빼고 동 방송사 음악FM에 비하여 표준FM이나 중파방송 청취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 어느 정도냐면 말이 '다소 고전'이지 청취 점유율 한 자릿수조차 채우기 급급할 정도이다.[56] 그래서 상업 민영방송사인 SBS 러브FM이나 종교방송국이지만 상업적인 면도 소수 있는 CBS 표준FM은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수차례 개편을 한 바 있다.[57] 공영방송사가 운영하는 상업채널 KBS 2라디오도 2024년 들어 2020년 하반기 음악방송으로 장르를 완전히 전환한 이후에는 안정화한 채널 개편이 다시 잦아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58] 그나마 비상업채널이고 국가기간방송 지위를 갖는 KBS 1라디오 역시 진행자를 바꾸는 식으로 소규모 개편은 자주 하며, 여기에 (반쯤은 정치권과 연관하여 있긴 하지만) 종종 프로그램 자체를 갈아치우는 대규모 개편 또한 1년에 1-2번꼴로 시행한다. 반면 공익적인 목적을 갖고 방송하는 KBS 3라디오KBS 한민족방송은 그렇게까지 개편이 잦은 편은 아니다.

호출부호를 부여받은 한국 중파방송은 대부분 표준FM 송출을 하므로 FM방송으로 그대로 들을 수 있다. MBC나 SBS 등 일부 방송국은 AM방송을 중단하고 표준FM을 메인 주파수로 전환하기까지 했다. 예외는 아래와 같다.

3.1.2. 사업자별 중파방송 종료 시점

※ 국내에서 송출했던 키 스테이션 위주로 작성했기 때문에, KBS 1라디오 소출력 중계소는 이 목록에 없다.
극동방송(서울, 제주 한정)과 KBS[59], 자유코리아방송(수도권 한정) 및 현재 폐지를 조율 중인 전주MBC, 기독교중앙방송, 광주MBC와 연주소 및 송신소 소재지만 대한민국일 뿐 사실상 미국 영토로 간주하는 위치에서 제작, 송출하는 AFN 미군방송(수도권, 대구 한정)은 제외.[60]
채널 주파수
(㎑)
종료(운용휴지)일 폐지일
KBS충주 1라디오 1089 - 2016년 11월 2일
대구MBC 라디오 810 2020년 2월 1일 2021년 11월 19일
MBC충북 충주 라디오 1332 2020년 5월 1일
MBC경남 진주 라디오 1215 2021년 12월 12일 2022년 7월 12일
안동MBC 라디오 1017
대구CBS 라디오 1251
춘천MBC 라디오 774 2022년 9월 8일 2023년 3월 8일
원주MBC 라디오 1242
MBC강원영동 삼척 라디오 1350
부산MBC 라디오 1161[61]
여수MBC 라디오 1080
목포MBC 라디오 1386
제주MBC 라디오 774[62]
MBC 라디오 900[63] 2022년 11월 8일 2023년 5월 8일
SBS 러브FM 792[64]
전북CBS 라디오 1314
광주CBS 라디오 999
부산CBS 라디오 1404
포항MBC 라디오 1107
울산MBC 라디오 846
MBC경남 창원 라디오 990
대전MBC 라디오 765
MBC충북 청주 라디오 1287

3.2. 일본

중파방송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까지 표준FM 개념이 없다시피 했고 FM/AM 간 분리가 철저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단독주택과 목조 건물 비중이 많고 지반도 한국과 크게 다른 데다 섬나라로 인접국 전파 영향이 적어 중파방송 수신에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 FM방송 위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적었기 때문이다.[65]

2010년대 중반부터 중파 수신 환경이 나빠지고, 도호쿠 대지진 때 FM방송이 재난방송으로 각광을 받자 일부 지역 방송에서 하던 FM 보완중계국에 와이드FM이라는 애칭을 붙이고 2014년 12월부터 개국, 2016년까지 확대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와이드FM에 할당한 대역은 90-94.9 ㎒이다. NHK 중파방송도 와이드FM 송출을 하는데, 극히 일부 오지 지역이나 극심한 중파 혼변조 지역에 설치하였다. 중파방송이 이미 찬밥 신세인 대한민국[66]과 서유럽은 중파방송에 컴프레싱 처리가 많이 들어가서 음질이 아주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67] 일본과 북미는 한국 중파방송에 비해 음질이 시원시원한 편이다.[68] 특히 NHK 1, 2라디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는 2010년 이후 시작했고 와이드FM도 2014년부터 송출했으므로, NHK 중파방송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아날로그 중파 신호를 수신하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그만큼 음질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교통방송도 중파로 송출하고 있다. 노측방송(하이웨이 라디오)이라고도 하며 NEXCO 하이웨이 라디오 주파수는 AM 1620㎑, 그 외 구역 노측방송 주파수는 1620/1629㎑를 나눠 쓰고 있다.

2019년 3월 27일, 총무성에서는 민영 방송사들이 중파 송출을 자율적으로 폐지할 수 있게 허용해 주는 쪽으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일본 중파방송 미래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5ch 관련 스레[69] 2024년 2월 1일부터 일부 권역을 중심으로 중파방송 중단 시 영향력을 가늠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기간 중 방송사에 항의가 빗발친다면 당분간은 AM과 FM 양립 체제를 유지하겠지만 별다른 의견이 없다면 FM방송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옆 나라 한국처럼 주요 방송국들을 중심으로 중파방송 중단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 이 실험은 민영방송 13개사가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대부분 중계국에서만 송출을 중단하는 방식이지만,[70] 야마구치 방송은 친국(키 스테이션)도 2024년 7월 29일부터 송출을 중단하면서 일본 라디오 방송국 중 두 번째로, 본토에 위치한 중파 방송국 중에서는 최초로 중파 송출을 전면 중단하였다.[71]

3.3. 미국, 캐나다, 호주

세 나라 모두 국토가 넓고 개활지가 많고 인구 밀도가 낮아 중파방송이 유리하고, 실제로 송출도 많이 한다.

다만 캐나다는 상황이 다르다. 중파방송에 불리한 암반 지대가 많아서 중파 대신 FM방송으로 전환한 방송이 많다. 그러나 국토가 넓기 때문에 대한민국, 서유럽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미국 중파방송 위기는 전기자동차 붐에서 비롯되었다. 물론 닛산 리프처럼 노이즈 발생과 유입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할 바엔 대체 수단도 많아졌고 하니[72] 테슬라를 위시한 모빌리티 메이커들이 전기차 대중화 및 생산 단가 절감 및 전기 장치 노이즈 차폐 문제로 전기차 카오디오에 중파방송 수신 기능을 과감히 배제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전기차도 아닌 머스탱에서조차 7세대부터는 제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73][74]

때문에 LA 라디오 코리아를 비롯해 주로 AM으로 방송하고 있는 미국 한인방송도 생존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뉴스메이커USA 기사 당장 시카고에서 1330㎑로 방송하던 한인방송 K-RADIO가 2023년 3월을 기해 방송을 종료한 상황이며, 뉴스매거진 시카고 기사 LA 라디오 서울의 하와이 채널도 2024년 2월 29일 방송을 종료했다.[75] 그나마 뉴욕 라디오 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우리방송, 한미라디오 등은 FM방송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 하원에서는 미국 판매 신차에 중파방송 수신 기능 탑재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라디오코리아 기사

3.4. 중국, 러시아

중국과 러시아는 국토가 넓고 개활지가 많아 중파방송이 유리하다. 중국은 단파방송도 중요한 국내 방송 매체이고, 때문에 단파수신기 제조를 아직까지도 하고 있다.[76] 러시아는 FM방송 대역이 65-74 MHz로 다르기 때문에 수신기 호환 문제가 있지만 중파방송은 그렇지 않다.[77]

3.5. 대만, 홍콩

대만과 홍콩은 경상도울산광역시 수준으로 가청권이 크지 않고 1인당 GDP가 높기 때문에 중파방송이 상대적으로 열세다. 대만 라디오 주파수 홍콩 라디오 주파수 다만 대만은 BCC(중국광파공사) I go 531, FRS 어업라디오 등 중파로만 청취할 수 있는 방송도 있어 한국보다는 사정이 낫다. 중국 저장성에서 대만을 향해 선무방송인 저장의 소리를 쏘아대기 때문에, 중파방송을 유지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3.6. 서유럽

AM이라 하지 않고 MW라고 부른다(Medium Wave 혹은 Mittelwelle 줄임말). 같은 AM 방식인 장파방송(LW, 150~283.5㎑ 대역)도 송출하기 때문에 변조 방식이 아닌 대역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중파방송뿐만 아니라 FM[78], 단파방송을 포함한 아날로그 라디오 방송이 위기인 지역이다.

여러 국가가 붙어 있고 인구도 조밀한 서유럽 지역은 중파 주파수가 빨리 포화하여 2차 대전 이후부터 FM 위주 방송 정책을 취해왔다. 따라서 서유럽 지역 중파방송은 지역 방송보다는 광역 방송 위주였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 라디오 방송(DAB)을 상용화하였으므로, 아날로그 중파방송은 더더욱 외면받았다.

영국 BBC는 돈이 궁한 나머지 지역 라디오 방송 중파 송출을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시험 폐지하였다. 영국에서는 장파/중파에서 들을 수 있는 방송은 BBC Radio 5 Live(중파 909, 693㎑)와 BBC Radio 4 LW(장파 198㎑), BBC 지역별 방송국 정도뿐이지만 이마저도 2020년 4월부터 일부 BBC 지역 방송국을 시작으로 폐지나 출력 삭감에 들어갔다. BBC 홈페이지 공지

독일에서는 아예 2015년 12월 31일부로 모든 중파방송을 폐지하였다. 참고글(독일어) 마지막 순간 동영상

3.7. 개발도상국

중파방송이 완전히 도태되다시피 한 대한민국, 서유럽과 같은 일부 선진국과 달리 개발도상국에서 중파방송은 여전히 중요한 매체다. FM방송 송출망 및 유·무선인터넷 인프라가 선진국에 비해 미약하며 국토가 넓고 개활지가 많아 중파방송이 유리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개도국에서는 단파방송도 중요한 국내 방송 매체로 기능한다.

국토 대부분이 평야로 이루어진 몽골은 장파방송도 송출한다.

3.8. 소국 및 공동체 라디오

국토가 매우 좁으면 원거리 수신이라는 이점이 없기 때문에 폐지한 경우가 많다. 싱가포르는 1994년 1월 1일 중파방송을 종료했다.근거

공동체 라디오는 가청권이 작기 때문에 중파방송 비중이 매우 적으며 국내는 FM으로만 송출한다.

4. 수신용 추천 기종

주로 소니, 파나소닉, 산진 제품이 성능이 괜찮다. 특히 성능 좋은 단파 수신기는 중파 수신 성능도 뛰어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워크맨이나 탁상용 카세트(특히 삼성 제품)나 대다수 저가 기종은 중파 수신 성능이 상당히 미흡하기에 취미 활동으로서 중파방송 청취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파나소닉 RF-P50, RF-P150[79]은 소니 기종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다. 다만 iriver 탁상형 CDP인 IA-50은 수신 성능이 나쁘지 않다.[80]

일반적으로 수신기 신호 포착 성능은 내장 페라이트 안테나 길이에 비례한다. 회로 성능, 내부 잡음 등 다양한 저해 요인으로 인해 길이만큼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평균적으로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편이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기종은 취소선 표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기종(구매대행 당연히 제외)은 굵게 표시하였다.

4.1. 입문용

야간에 인근 지역 방송(한반도 기준으로 후쿠오카, 중국 산둥 반도 정도) 수신에 큰 문제가 없어 중파DX 입문용으로 사용할 만한 기종이지만, 내부 잡음과 선택도 등에서 약간 문제가 있어 나사가 하나씩은 살짝 빠져 있어서 진지한 DX용으로는 부적절한 기종들이다.

4.1.1. 소니

단종 기종 목록
* ICF-P26(단종), ICF-P36(단종), ICF-306(단종): 2015년에 새로 나온 기종으로, ICF-S10MK2, ICF-8, ICF-304 후신 기종이다. 2016년 2월까지만 해도 한국 수입 전이라 해외직구가 필수였으나 2016년 7월 말 기준 국내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가격은 3만 원대 초반. ICF-P26은 체감 성능(특히 선택도)이 일본 버전 기준으로 ICF-S10MK2보단 나은 편.
* ICF-SW11(단종): 이쪽은 수신기 내부 잡음이 좀 있어서 진지한 DX용으로는 약간 곤란한 면이 있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이다.
* ICF-S10MK2(단종), ICF-8(단종)/ICF-9(단종), ICF-304(단종): ICF-8은 선택도가 약간 미흡하고, ICF-S10MK2는 내부 잡음이 약간 있으며, ICF-304는 감도가 다소 아쉽다. ICF-8/ICF-9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6 cm이다.
* ICF-S22(단종)
* ICF-380(단종), ICF-390(단종), ICF-303(단종): ICF-380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이다.
* ICF-T46(단종)[81]
* ICF-40/ICF-50V/ICF-51(단종): 내부 잡음이 정말 적으나 선택도가 아쉽다.
* ICR-P15(단종)
* ICF-801(단종): 선택도 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음 충실도는 ICF-EX5MK2보다 낫다고.
* SRF-S26(단종)[82], SRF-S27(단종)
* SRF-S83/S83MK2(단종), SRF-S84(단종)

4.1.2. 파나소닉

파나소닉 다이얼 튜닝 DSP 수신기는 편하게 튜닝(らくらくチューニング) 기능을 탑재하여, 정확히 맞추지 않아도 자동으로 튜닝하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인접 주파수 튜닝이 불편할 수 있다.
RF-P50D/P150D는 국내에서 2만 5천 원 전후로 구할 수 있다.
단종 기종 목록
* RF-U150, U150A, U160 - 재래식 수신기. 차례대로 일본 내수판(구형), 일본 내수판(신형), 국제판.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
* RF-U155 - DSP 수신기. RF-U156 전신으로, 일본 내수판. U156과 큰 차이는 없다.
* RF-NA17A(단종), RF-NA17RA(단종): 이어폰 잭이 3.5 ㎜가 아닌 2.5 ㎜. 기기별 감도 편차가 있어 뽑기 운이 필요하다.
* RF-ND188RA(단종), RF-ND180RA(단종)

4.1.3. C.Crane

4.1.4. KAITO

다만 중국산 DEGEN제답게 주파수 표시창에 먼지가 끼어 있는 등 QC 면에서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다이얼도 회전 질감이 견고하지 않으며[85] 주파수 표시판 끝에서 멈추지 못하고 헛돈다는 문제가 있다. 배터리 타임도 쬐끄만한 용량인 600 mAh 껌딱지 니켈 수소 전지로 구동하기 때문에 영 좋지 못하고,[86] 니켈 수소 전지라 장기간 방치 시 막상 재난 상황이 다가왔을 때 방전 상태라 무용지물로 변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쉬우며, 전기도 나가고 건전지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후 수단으로 기능할 핸드 크랭크 성능도 영 좋지 못하다. 핸들부 내구성도 별로고,[87] 크랭크를 돌리는 동안 다른 손으로 잡을 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그립 자세도 불안정할뿐더러 크랭크로 1초 동안 2회전으로 1분 동안 돌렸을 경우 2~3분 동안 FM 라디오를 들을 수가 있는데 소비전력을 줄인 소니파나소닉, 도시바 자가발전 라디오가 1분 동안 크랭크를 돌려서 20~30분이나 간다는 걸 감안하면 말 그대로 없는 것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측면에 달려 있는 후레쉬도 LED 1개뿐이고 밝기도 그닥이다. 다만 후면 독서등은 LED가 5개나 달려 있어서 쓸 만하다. 정전이 일어나면 후레쉬 대신에 독서등을 쓰도록 하자 태양광 패널은... 그냥 없는 셈 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4.1.5. 산진

4.1.6. TECSUN

4.1.7. XHDATA/SIHUADON

4.1.8. 아이리버

4.2. 본격 DX용

DX는 원거리를 뜻한다. 멀리서 송신하는 중파방송을 수신하는 중파DX라는 취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갖춰야 할 기종이다.

감도가 우수하고, 선택도가 적정 수준 이상이며, 내부 잡음이 적어야 중파DX에 사용할 수 있다. 그냥 다 필요 없고 PL-660 사자.

4.2.1. 소니

단종 기종 목록
* ICF-SW22(단종)/ICF-SW23(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이다.
* ICF-SW35(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이다.
* ICF-SW40(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로 추정.
* ICF-SW7600GR(단종): 내부 잡음이 적고 선택도가 우수하지만 음질이 답답한 편.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2 cm이다.
* ICF-2001D(ICF-2010)(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6 cm이다.
* ICF-SW55(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6 cm이다.
* ICF-SW77(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8 cm이다.
* ICF-6800W(단종): 탁상형 기종이다.
* ICF-SW100(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9 cm이다.
* ICF-7601(단종): 감도는 SW7600GR과 큰 차이가 없으며 선택도는 평균적인 수준이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2 cm이다.
* SRF-T615(단종): PLL 초소형 기종으로, 해외에서 선택도가 약간 미흡한 것 빼고는 성능이 아주 좋다는 평이 많았다. 다만 가격이 10만 원대 중후반이라 가성비가 매우 안 좋았고, 내장 스피커 음질이 좀 구리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5 cm이다.
* ICF-M55(단종): 선택도가 약간 아쉬운 것 빼고는 수신 성능이 괜찮다.
* SRF-M807(단종): 감도가 좋고 내부 잡음이 적은 편이다. 당시에는 해외직구가 필수였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5 cm이다.
* ICF-R351(단종), SRF-R431(단종), ICF-R354M(단종): 위 SRF-R356, SRF-T615와 사이즈가 비슷한 초소형 기종이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5 cm이다.
* ICF-M260(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이다.
* ICF-F10(단종)/ICF-F11S(단종)/ICF-F12S(단종): 감도가 양호하고 내부 잡음이 적다. 선택도는 무난한 수준.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8 cm이다.
* SRF-59(단종): 2만 원대 정도 가격에 팔렸던 우수한 중파 수신 성능을 갖춘 라디오. 해외 사용자 평도 좋았다. 다만 내장 스피커가 없어 이어폰이나 외부 스피커를 연결해야 한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5 cm이다.
* ICF-EX5MK2(단종): 이 모델도 단파라디오이지만 단파 대역 수신은 일본 내에서 라디오 니케이만 가능하다. 중파 성능이 최상급이지만 25만 원 정도로 고가. 이쪽은 AC 전원 연결도 지원하기 때문에 포터블 라디오 범주에 포함시키기에는 애매한 기종이다. 단순 가성비는 안 좋으나, 최상급 중파 수신기 중 하나로 꼽히기에 취소선 처리하지 않았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8 cm이다.
* ICF-M780N(단종)/ICF-M780SL(단종): DSP 기종으로서 중파 수신 성능이 우수한 기종이었으며, SW7600GR보다 우수하다는 평도 존재했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5.5 cm.
* ICF-S5(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6 cm이다.
* SRF-R356: 아주 진지한 DX용으로는 감도가 아주 살짝 부족하고 내부 잡음이 조금 있는 것이 아쉽지만, 일반적인 DX용으로 무난한 수준이다. 2021년 발매 중인 기종 중에 성능이 괜찮고 초소형 사이즈인 거의 유일한 기종에 속한다.

4.2.2. 파나소닉

단종 기종 목록
* RF-562D(단종)
* RF-1150(단종)
* RF-2200(단종)

4.2.3. GRUNDIG

단종 기종 목록
* Grundig Satellit 205(단종)
* Grundig Satellit 208/210(단종)

4.2.4. Nordmende

단종 기종 목록
* Globe Traveler(단종)

4.2.5. C.Crane

4.2.6. ETON

4.2.7. GE

단종 기종 목록
* P-780(단종)
* Superadio I(단종)
* Superadio II(단종)
* Superadio III(단종)

4.2.8. 산진

4.2.9. TECSUN

단종 기종 목록
* PL-450, PL-600(단종)
* PL-606(단종):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는 10 cm이다.

4.2.10. DEGEN

단종 기종 목록
* DE1102(단종), DE1107(단종)

4.2.11. XHDATA/SIHUADON

4.2.12. QODOSEN

4.3. 피해야 할 기종

중파방송 수신에 적합하지 않은 기종이다. 대부분 단종하였다.

4.3.1. 소니

단종 기종 목록
* 상당수 카세트 워크맨 시리즈: WM-GX221, WM-FX199, WM-FX700 등.

4.3.2. 파나소닉

4.3.3. TECSUN

4.3.4. DEGEN

4.3.5. Kchibo, Kaide

4.3.6. 티볼리



[1] CBS처럼 표준FM 주파수를 먼저 안내하고 중파 주파수는 나중에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2] 경로에 자잘한 장애물이 있더라도 틈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성질. 높은 주파수일수록 장애물에 반사 또는 흡수하는 성향이 강하다.[3] 전리층 중 하나. 지표로부터 90-150 km 높이에 위치한다.[4] 전리층 중 하나. 지표로부터 150-500 km 높이에 위치한다.[5] 전리층 중 하나. 지표로부터 48-90 km 높이에 위치한다.[6] 경기도 광명시는 중소 도시이긴 하지만 바로 옆 서울특별시와 상당한 도시연담화가 이루어졌으므로 이런 문제에서는 서울과 동일하게 간주해야 한다.[7] 북향으로 지향성 송출하므로 밤에도 남부 지방에서는 청취가 힘들다.[8] 참고로 기사에 잘못된 내용이 있는데, 소래송신소에서는 1라디오의 대북 프로그램을 송출한 적은 있어도, 대북방송을 송출한 적이 한 번도 없다.[9] 전파 영향으로 발생한 가드레일 진동이 고정이 헐거워진 볼트로 인해 소리로 바뀌어 들리는 현상이다.[10] 물론 풀을 접촉시킨 사례는 송출하는 전파가 아니라 고전류가 흐르는 송신탑에 풀이 닿으며 생기는 아크로 소리가 나는 것이므로 전파 수신으로 볼 수는 없다.[11] 아예 정책적으로 AM/FM을 구분했다. 와이드FM이라는 이름으로 표준FM(FM simulcast)을 도입한 건 2013년이다. AM 스테레오 방송 활성화 목적도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해될 것이다.[12]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교적이었다는 거지 몇 년 지나니 시들해진 건 똑같았다. 결국 진폭 변조의 한계까진 극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A] 당시에는 표준FM이 개국하지 않아 대체 청취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심각했다.[A] [A] [A] [17] 도로변 중파 수신 시 최대 잡음원이다. 특히 최신 신호등은 전자파 차폐를 제대로 안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신호등 근처에 가면 중파 대역은 고주파 노이즈 범벅이다. 특히 저가형 수신기는 이러한 고주파 노이즈에 더욱 취약하다.[18] 전자파 차폐를 제대로 안 한 엘리베이터가 있다.[19] 그 외에는 대구MBC 다산송신소부산MBC 초읍송신소도 산 위에 송신소를 두고 있었다. 참고로 부산 두 방송국은 원래 해안에 송신소를 두고 있다 산 위로 이전한 것이다.[20] 항공기로 하여금 식별이 용이하도록 구조물 외부에 도장하는 적/백 도색. 도색 단수는 대개 구조물 높이에 비례한다. 국내 중파방송 송신탑에는 3~11단 사이 홀수 단수를 적용한 경우가 많다.[21] 트러스형 지선식 철탑은 철탑 단면 모양에 따라 삼각 지선식/사각 지선식 두 종류로 구분한다.[22] 철탑 상단에 시공하는 고리 형태 구조물. 방송 신호 고각도 방사를 억제함으로써 페이딩 현상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신호가 수평으로 멀리 퍼져 나가도록 해준다. 원정관 혹은 용량환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며, 국내에도 적용한 곳이 몇 곳 있다(MBC충북 충주송신소, 포항MBC 연일송신소(예비 송신탑), MBC강원영동 추암송신소, KBS춘천방송총국 양구중계소(초대 청사 송신탑) 등.).[23] 송신탑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촘촘하게 매설한 와이어형 접지. 모노폴 안테나 구조인 철탑 접지와 낙뢰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본래 역할이지만 매설 방향, 길이에 차이를 줌으로써 방위별 방사도(= 지향도)를 조절할 목적으로도 사용한다.[24] 대표적으로 2024년 기준 MBC 표준FM 토당송신소 철탑은 31년 이상, 소래송신소 지선식 철탑은 53년 이상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금은 사라졌지만 당진송신소 구 철탑은 37년, 남양송신소 구 철탑은 50년을 기록했다.[25] FM방송용으로 사용하는 초단파는 회절성이 약한 탓에 지표파 전달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FM 송/중계소는 지형지물 방해 없이 넓은 영역으로 송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고도 수백 m 이상 산꼭대기에 세워지며, 간혹 저지대나 평지에 지을 경우 도쿄 스카이트리처럼 높은 탑 상부에 마련한다.[26] 대부분 FM 송/중계소가 소재한 산꼭대기는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불어대는 곳이라 구조 특성상 저항성이 우수한 자립식 철탑이 필수불가결이다.[27] 이 때문에 FM 송신탑과 달리 작동 중인 철탑에 접근할 수 없다. 사소한 접촉조차도 감전으로 이어지기 때문.[28] 극동방송 대부도송신소가 대표적인 예시. 날마다 남/북향 전환을 반복한다.[29] 극동방송 애월송신소가 대표적인 예시. 특정 방위 기준 90°씩 이격한 3개 지향 방위를 가진다.[30] MBC 표준FM 토당송신소가 대표적인 예시. 리플렉터 송신탑이 40%가량 더 높다.[31]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32] 앞의 두 방송국은 AM방송으로 개국을 추진하다 AM 주파수의 포화로 좌절되고 FM방송으로 노선을 틀어 개국한 사례다. #[33] 단, 지역민방 FM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대부분 음악FM에 가까운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네트워크 협정을 맺을 때 제1FM은 SBS 파워FM, 제2FM은 SBS 러브FM을 릴레이하는 것으로 정했기 때문으로 보통은 AM의 전국화를 이끌어 내고 그다음 FM의 전국화를 추진한다는 걸 보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SBS의 본래 계획은 10년간 뉴스+파워FM 프로그램+일부 러브FM 프로그램을 골라 편성할 수 있는 유예 기간을 주고 그 사이에 양 채널 전국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러브FM 청취 점유율이 점차 저조해지는 데다 경영 위기까지 덮친 지역민방이 제2FM 개국을 주저하였고 그렇게 KNN이 제2FM을 개국할 때까지 SBS 러브FM은 수도권 채널로 남아 있었다.[34] 다만, 2010년대 변화가 불러온 영향은 중파 청취율 하나에 타격을 준 것은 아니다. FM이나, 심지어 같은 인터넷 방송 중 하나인 스트리밍 등 실시간 방송이 팟캐스트나 유튜브, 틱톡 등 뉴미디어 활성화와 스낵 컬처의 대두 이후 눈에 띄게 세가 줄어들었다.[35] 사실 KBS 자체가 중파, 초단파 가리지 않고 계획정파에 대한 안내 면에서 상당히 부실하다. 일례로 위키에 등재한 지역 주파수 정파 주기는 수도권 본사나 부산 등 극히 소수 지역국을 제외하곤 누락하여 청취자들이 직접 청취해 가며 찾아낸 경우가 많다. 직접 관할하는 쿨FM 송신소 이전 소식도 몇 년이나 누락한 양반들에게 뭘 바라겠냐마는...[36] 3라디오는 '사랑의 소리 방송'이라는 애칭을 사용하며 1라디오는 아예 채널명 자체가 애칭을 겸한다. 국가기간방송이라는 상징성과 대한민국 최초 방송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37] 다만 MBC는 FM방송으로 상당 부분 전환된 2022년 이후로 오히려 애칭으로 표준FM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방통위가 포스트 AM 시대를 대비해 기존 표준FM, 음악FM 구분을 1FM, 2FM으로 고친 걸 생각하면 'MBC 표준FM이 곧 대한민국 표준FM'이라는 라디오국 차원의 자신감 있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몇몇 지역사 라디오의 시보 멘트는 국가대표 라디오라는 멘트를 버젓이 쓰고 있기도 하고.[38] 디지털 기기에 AM 기능을 탑재하려면 회로 내부 전자파 차폐 설계가 필요한데, 라디오 수신 기능이 한 가지만 들어있거나 크기가 어느 정도 크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다양한 기능을 컨버전스하면서 0.1 ㎜ 단위 소형화 경쟁까지 하고 있다 보니 그럴 여력이 부족하다. 소니에릭슨 일부 휴대폰과 소니 원세그 수신기 정도만 중파방송 수신을 지원한다. CD 플레이어 중에는 FM/AM 튜너가 모두 있는 모델이 있다.[39] 상술한 것처럼 모바일 기기에 중파 수신 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40] 대한민국 최대 출력으로 송신하는 KBS 한민족방송 당진송신소는 국도 바로 옆에 있는데, 일부 트럭은 이 구간을 지나면 브레이크를 동작시킬 수 없으며 지역언론 기사, 인근 지역 주민은 전자제품을 사용하면 1달 만에 고장이 난다고 밝혔다. 이쯤 되면 주민 일상 생활에 상당한 악영향이 있다.[41] KBS 창원 1라디오 역시 중파방송을 시행하지 않지만 이쪽은 기존 1라디오 중파 주파수가 1980년대에 2라디오로, 2000년대 초반에 3라디오로 이관한 것으로, 기존 1라디오 중파 주파수 및 송신소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니다. 다만 송신소 지위가 중계소로 격하되었을 뿐이다.[42] 실제로 KBS 순천 1라디오는 6개월 일시 휴지를 무기한 휴지로 바꿨으나 폐지 신청을 반려했는지 현재는 송출을 재개했다.[43] 다만 실제로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44] 인터넷이 없기 때문에 변경 주파수를 전하는 것도 일이다.[45] 대표적으로 서울 1·2라디오(각각 711kHz와 603kHz)[46] 특히 기독교 불모지인 일본과 종교를 탄압하는 북한, 중국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은 방송법상 선교/포교 목적 지상파 방송 운영을 법으로 금지해서 그렇기도 하다. 때문에 오키나와 극동방송은 오키나와 일본 반환 시 제주 아세아방송에 선교 기능을 넘기고 종합 방송 FM오키나와로 전환했다.[47] 이런 식으로 1년마다 단계적으로 폐소 과정을 밟다가 결국에는 2023년을 끝으로 광주, 전주, 강원영동(강릉국)을 제외한 모든 중파 송출을 중단하였다. 900 kHz 서울국도 2023년 다른 지역국과 같이 AM 송출을 종료하였다. 서울국의 경우 127º 남동향으로 송출해 대북방송 용도로 써먹기 어렵다는 점이 폐지를 쉽게 할 수 있던 원인으로 작용했다.[48] 중국 등 기독교 볼모지에서의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극동방송은 예외일 가능성이 있다.[49] 이마저도 2024년 1월 주파수가 동일한 대남방송이 송출을 종료하면서 전망이 밝지는 않다. 이미 전주MBC AM 라디오는 폐지를 검토하고 있고 광주MBC 역시 송출 폐지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중이다.[50] 케이뉴스, 자유코리아방송[51] 기본적으로 전 연령 청취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젊은 층이 들어도 유익한 내용이 많지만 시사, 교양 장르 성향상 중·장년층 청취자가 많다.[52] 특수 목적으로 방송한다는 특성상 연령대별 타깃을 정하고 방송하는 일은 계층간 소외 문제 때문에 어렵지만 그래도 시니어 채널 성격도 있어 이곳 역시 출발! 멋진 인생 같은 중·장년층 이상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비율이 소폭 높다.[53] 음악FM은 2007년까지는 2049 대상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나 2007년을 기점으로 중·장년층 대상 음악 채널로 바뀌었고 표준FM도 선교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대에는 역시 중·장년층이 주요 청취 타깃이다.[54] KBS 2라디오는 '라디오가 좋아요', 2FM에서 이관한 'FM 인기가요', 90년대까지 방송한 '가위바위보'가 있었으며 SBS 러브FM은 '기쁜 우리 젊은 날', 역시 파워FM에서 이관한 '고릴라디오'가 있었다.[55] 그래도 SBS 러브FM은 청취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SBS 파워FM 영향을 받아 오후 시간대(14시대 제외)를 중심으로 대상을 다시 2049대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MBC 라디오, CBS 라디오도 몇 번 개편을 거치면서 프로그램 노선과 선곡이 젊은이들이 들어도 괜찮도록 조정하고 있다. 이봉규의 어떤가요가 그 좋은 예시. 특히 CBS 표준FM은 여러 차례 개편하면서 음악FM인 CBS 음악FM보다 2049 색채가 짙어졌다.[56]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MBC 라디오가 14%를 차지한 반면 나머지 표준FM 방송사들은 2-3 % 점유율을 기록했다. 순수 FM방송 중 종합FM까지 범위를 넓히면 TBS가 14.7 %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저평가되고 있다. 2023년에는 편중 현상이 더욱 심해져서 MBC 라디오 혼자 24 % 청취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외에는 각각 4%에서 6%의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음악FM 방송사들은 대부분 13-1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57] 2015년 9월 주일 종교 프로그램을 축소시키면서까지 종교 색도 지우고 자사 음악FM과 엇갈리는 장르 프로를 배치한 것도, 2020년 장수 시사프로 '시사자키'를 종영시키고 한판승부로 개편한 것도 청취율 상승을 위한 CBS 라디오 몸부림 중 하나였다. 2023년에는 이강민의 잡지사를 신설하는 한편 20시대 올드팝 프로 '오늘 하루'를 폐지시키고 그 자리에 오뜨밀 라이브를 시작으로 다시 시사 프로를 배치했으나 1년 만에 폐지하고 다시 팝 프로 라이키 팝을 편성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면이 여전히 있다.[58] 2024년 신정개편으로 프리웨이우리의 아침, 조경아입니다로 바뀌었고 2개월 뒤 추가로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로 바뀌었다.[59] 1라디오는 먼저 종료한 충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며 대전·세종·충남, 청주, 강원도, 부산, 울산 AM방송은 KBS 1라디오가 유일하다. 해피FM(2라디오)은 수도권과 대경권, 3라디오는 수도권, 호남, 경남(및 서부산) 한정.[60] 남을 스테이션만 남았고 미국 중파방송은 아직 활발하기 때문에 Thunder AM을 한동안 폐지할 일은 없어 보이지만 AFN이 근래부터 추진 중인 Thunder AM & The Eagle 간 편성 통합 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61] 자정 시보가 울리자마자 송신기 전원 차단.[62] 오전 4시 55분경 송신기 전원 차단.[63] 오전 11시 1분 송신기 전원 차단.[64] 오전 10시 26분경 송신기 전원 차단.[65] 단, 류큐 제도같이 타국과 인접해 혼신이 심했던 지역에는 일찌감치 FM 중계국을 운영했다.[66] KBS는 중파방송 음질 자체만 따지고 보면 지역총국 대출력 방송이 중·소도시 소출력 방송보다 뒤떨어지는 편이다.[67] 유럽 지역은 인접국 간섭을 줄이기 위해 중파방송 음성 주파수 대역폭이 5 ㎑로 제한하므로 BBC 중파방송 음질은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다.[68] 북미 지역 중파방송 음성 주파수 대역폭이 10 ㎑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69] 표준FM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대다수 민방 라디오들이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동시 송출을 중단하고 2028년까지 와이드FM을 메인 주파수로 바꾸겠다고 2021년 6월에 공언한 상황. 다만,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서 당초 계획이나 일정은 바뀔 수도 있다.[70] 방송별로 차이가 있어, LuckyFM(구.이바라키 방송), 호쿠리쿠 방송, 후쿠이 방송처럼 친국(키 스테이션) 외에 모든 송출을 전면 중단하는 곳도 있고, 난카이 방송, 규슈 아사히 방송처럼 일부 중계국만 순차적으로 송출을 중단하는 곳도 있다. 사실 실험에 참여한 대다수 방송국이 후자 과정을 밟는다.[71] 본토 외까지 따진다면 중파 송출을 중단한 최초의 사례는 1984년 일찌감치 중파 송출을 중단하고 초단파 방송으로 전환한 FM오키나와(구 오키나와 극동방송 일본어방송)가 있다.[72] 라디오를 듣지 않고 차내 블루투스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운전자도 근래 들어 증가했다.[73] 모든 회사가 다 빼는 것은 아닌데, 앞서 말했던 닛산 외에도 미쓰비시 자동차, 토요타, 혼다,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은 충분한 설계로 중파 수신 기능을 유지한다.[74] NAB 등에서 요청했는지 결국 중파대 튜너를 탑재했다.[75] 호출부호 KREA, AM 1540㎑ 주파수로 방송했다.[76] 대표적으로 TECSUN, DEGEN 등.[77] 다만 러시아는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2013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500kW로 송출하던 549kHz와 810kHz의 송출을 중단했다.[78] 노르웨이만 2017년 전면 폐지했고 다른 국가는 아직 폐지 계획 없음. 영국이 전면 디지털 전환으로 군불을 때고 있긴 하나 좀처럼 진척이 없는 상황.[79] DSP화 이전 모델. DSP화한 후속 모델(RF-P50D, P150D, P55, P155)은 성능이 괜찮다.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대부분 DSP 모델일 것이다.[80] 과거 SBS 러브FM을 중파로 송출하던 시절 중국 방송과 극심한 혼선 상황에서도 수신이 가능했다.[81] 2011년 이후 생산품은 폴리바리콘 품질에 문제가 있다.[82] 2010년대 생산품은 폴리바리콘 품질이 안 좋다.[83] DEGEN DE319A, DE390, DE16과 외형이 유사하다.[84]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다.[85] 노브 축 자체에 흐느적거리는 듯한 탄성이 있어 바늘을 포함한 구동부가 노브 변위를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다. 이는 미세 조정을 요하는 상황에서 특히 두드러진다.[86] AA 건전지로 구동 시에는 더 오래가기는 한다.[87] 크랭크 핸들 회전부 플라스틱이 튼튼하지 않아서 오래 사용하다 보면 연결부 모서리 양쪽이 사선으로 갈라져 버린다.[88] 2012년 이후 이베이에서는 판매자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기에 구하기가 힘들다. 2015년 현재에도 생산은 하고 있으니 정 구하고 싶다면 중국 쇼핑몰 구매대행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89] 2014년 생산품부터는 감도가 약간 딸리는 편이다.[90] 경기도 김포시 기준 ETM 기능 사용 시 외국 채널 포함 70개까지 자동 선국한다. 상당히 많이 잡히는 수준.[안테나전환가능] 중파방송 수신에는 보통 페라이트 바 안테나만 사용하지만, 이 기종은 로드 안테나와 외장 안테나로 중파 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야외 등 특정 조건에서 전환 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안테나전환가능] [안테나전환가능] [안테나전환가능] [95] 감도는 좋으나 선택도, 내부 잡음 면에서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