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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viUtl은 KENくん이 1997년 11월부터 개발하여 프리웨어로 제공하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서, 이 곳 아카이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종종 니코동에서 이 프로그램으로 만든 MMD 영상과 MAD가 보인다. 가장 유명한 예는 카게프로의 PV를 제작한 시즈. 특히 해질녘 예스터데이.2. 특징
2.1. 장점
- 다양한 기능과 확장성
공식으로 지원하는 확장편집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어지간한 유료 소프트웨어 부럽지 않은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과장 좀 보태자면 AviUtl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확장기능만으로도 프리미어+애프터이펙트 수준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그러니 AviUtl을 제대로 다루자 하면 꼭 확장 플러그인을 적용하자. 웬만한 소프트웨어가 지원하지 않는 모핑기능과 더 많은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다.
- 비교적 간단한 UI
파워 디렉터나 무비 메이커만큼 진입장벽이 낮진 않지만, 자료를 어느정도 찾아보면 빠른 시일 내에 중퀄 정도의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들어가자 마자 칙칙하고 뭔지 모를 거 같은 애프터 이펙트나 베가스와는 다르게 간단하고 알아보기 쉬운 UI 덕에 효과나 설정들을 찾아내기도 간단하다.
- 완전 프리웨어
Aviutl이 아마추어판에서 현재까지도 현역인 대표적인 이유. 현존하는 많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상당한 고가이며, 막상 프로그램을 사도 여러 플러그인을 구매해야만 생각하던 연출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 +α로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하다. 또한 프리웨어도 구매판이 따로 있어 기능이 제한된 경우가 다수이다. 그러나 Aviutl은 프로그램 자체는 물론 스크립트도 거의 다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일부 유료배포하는 스크립트가 있다는 소문은 있지만 확실하진 않고, 당장 공짜로 받는 스크립트가 정말 무한히 많은지라 실제 있다고 해도 별 의미는 없는 수준. 유일한 비용은 온갖 사이트에 산개된 이 많은 스크립트를 검색해 찾아다녀야 한다는 것 뿐이다.
2.2. 단점
- 언어의 장벽
한국에서는 2017년 4월에 공개된 한국어 패치를 제외한, 강좌와 같이 관련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 그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면 프로그램을 배우는 데에 고역을 치른다. 게다가 한국어 패치는 추천되지 않는다. AviUtl 자료들과 매치가 그다지 안되고, 플러그인들은 원어로 나오기에, 차라리 영어판/일어판을 받는 편이 속 편하다.[1] 그나마 영어판을 다운받아도 영어판에는 스크립트와 플러그인이 부족해 울며 겨자먹기로 일어판을 다운받는 상황이 생긴다.[2] 그러나 이것도 일어판으로만 쓸 수 있었던 각종 스크립트를 영문판으로도 쓸 수 있게 한 확장팩이 추가되며 영문판 유저들은 한시름 덜 수 있게 되었다. - 업데이트 거의 없음
업데이트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2013년에 마지막으로 업 데이트 된 이후 6년동안 소식이 없다가, 제작자인 KENくん이 복귀하면서 2019년 8월 18일 겨우 신버전의 테스트판이 나오자 엄청난 화제가 되었고, 현재 상당수 스크립트의 기동 모듈을 제작한 Rikky도 깜짝 놀라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감행했을 정도. KENくん의 태도와 이후 업데이트 소식이 또 나오지 않는 점을 보아서는 업데이트 자체가 상당히 원시적인 툴을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해준 것에 대한 팬서비스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 렉
프로그램 자체는 가벼운 편이지만, 여러 효과등을 넣다보면 렉이 굉장히 심하다. 나중엔 프리뷰를 거의 볼 수 없어지기 때문에 RAM프리뷰 플러그인을 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수효과가 아니더라도 텍스트의 사이즈가 300을 넘어가면 조금씩 무거워지기 시작하며, 이게 조금만 심하거나 신(Ae의 레이어 개념)을 다수 겹쳤을 경우 메모리 부족으로 렌더가 터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는 Aviutl이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한 메모리 양이 제한되어있어서 발생하는 문제로, 부분부분 알파채널로 출력하여 취합하는 식으로 경량화를 꾀하는 수밖에 없다. - 소스 동영상 관련
소스 동영상의 프레임레이트가 프로젝트와 맞지 않으면 싱크가 밀린다. 이는 베가스나 프리미어에서는 볼 수 없는 AviUtl에서만 보이는 버그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스 동영상을 프로젝트에 맞게 재인코딩해야만 한다. - 못생긴 UI
인터페이스가 못생겼다. 거의 윈도우 95에나 나올법한 디자인. 다만 생각보다 직관적이어서 쓰다보면 익숙해진다. 앞서 말했듯이 못생겨서 문제지... 일본판은 배포 플러그인을 활용해 인터페이스를 한 윈도우로 모으거나 다크모드 적용도 가능해 애프터 이펙트 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멋들어지게 바꿀는 수 있다. - 해상도 제한
1920×1080이상의 이미지, 영상은 읽을때 잘리고, 출력할 수도 없다. 일단 이 이상으로 늘리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고, 환경설정에서 최대 해상도가 FHD, 즉 1920x1080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렇다. 이전에는 AviUtl을 16:9로 쓰는 사람이 많았고, FHD이상의 해상도를 출력할 일이 없어서 별 문제없이 지나갔으나, 틱톡, 유튜브 쇼츠 등 9:16비율이 유행하며, 9:16, FHD로 출력하려고 하여 실패하는 사람이 늘어, 논란이 되었다. 해결방법은 영어판일 경우 상단 File -> SETTINGS -> System에 들어가, Max Resolution을 원하는 크기로 설정하면 된다.[3] 다만 이를 일정 사이즈 이상 늘리면 컴퓨터 스펙에 무관하게 에러가 엄청나게 뜨기 때문에, 2000x2000 이상으로 확장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레이어 순서
대부분의 영상은 물론 이미지 편집 플러그인이 아래에 있는 레이어일수록 뒤로 가는데 Aviutl만 유독 위에 있는 레이어일수록 뒤에 배치된다(...). 다른 소프트랑 병행하다 보면 자주 헷갈릴 수 있다.
3. 기능
4. 역사
AviUtl이 처음 발표 된 것은 1997 년이다.처음에는
- 컷
- 각종 필터링
- 인코딩
등의 기본적인 기능밖에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8년에 "확장 편집 플러그인"이라는 플러그인을 KENくん이 발표함으로써 AVIUTL 편집의 폭이 단숨에 넓어졌다.
"확장 편집 플러그인"을 도입하는 것으로, 지원하지 않았던
- 타임라인 기능
- 설정창 기능
이 추가되어 동영상 편집의 자유도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AVIUTL 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플러그인이 유저에 의해 공개되어 AVIUTL의 확장성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4]
5. 기타
- 프로그램 이름이 다소 복잡하여 어떻게 읽는지 모르는 경우가 꽤 많다. 공식으로는 알파벳 그대로 '에이브이아이 유티엘', 또는 '에이브이아이 유틸'로 읽는다. 한국에서는
애비유틸에비유틸, 어비유틸, 엡유틸 같은 이름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간단한 편집이어도 확장 플러그인을 꼭 받자. 바닐라로 사용 할때는, 이름대로 .AVI와 .WAV만이 지원되기 때문에 MP4, MP3 파일을 불러오거나 내보낼 수 없으므로, L-SMASH Works나 DirectShow File Reader, x264guiEx 같은 확장 플러그인의 설치가 거의 필수적이다. 영어로 자료를 검색했을 시 팩본 하나가 나오는데, 이건 필수적인 플러그인들을 거의 모두 담고 있으므로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인코더 플러그인은 필수인데, 영상을 기본 제공 코덱으로 그대로 인코딩했을 시에 기가바이트 단위의 크고 아름다운 파일이 출력되기 때문에 x264guiEx로 mp4 인코딩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영어판과 영어 패치가 따로 있지만 서로 약간의 차이점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국어 패치가 배포되어 있다.
- 프로그램 자체의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프리웨어라는 높은 접근성에 힘입어 스크립트라는 이름의 각종 마개조로(...) 준프로 수준의 영상을 뽑을 수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는 덕에, Aviutl이 소스코드를 공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if 떡밥이 각종 영상 커뮤니티에서 가끔 나돌기도 한다.
6. 관련 사이트
- http://aviutl.info/
Aviutl 강좌 사이트. 기본부터 심화 단계까지 설명되어 있다. 일본어를 알아 듣을 수 있으면 꼭 들어가서 배워보자.
파파고의 웹사이트 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배울 수도 있고, 크롬 자체의 사이트 번역 기능을 이용해도 좋다. 물론 종종 기묘한 번역이 나올 때도 있지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 http://aviutlscript.wiki.fc2.com/
Aviutl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정리한 위키이다. Aviutl을 활용 할 줄 알고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면 한번 이용해 보자.
- AVIUTL 한국지부
국내 Aviutl 동영상 강좌 유튜브 채널이다. 참고로 강좌를 제작한 제작자는 TV병신으로 유명한 그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의 유저이다.그래서인지 특유의 병신TV식 편집냄새가 난다.
[1] 물론 일어판을 그대로 한국 윈도우에서 받았다간 Shift_JIS와 EUC-KR간의 충돌로 뷁어를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에 한국 윈도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Locale Emulator같은 프로그램이 필수이다.[2] 영어판과 일어판은 스크립트가 호환되지 않는다. 확장성을 위해서는 일어판이 속 편하다.[3] 일어판일 경우, ファイル -> 環境設定 -> システムの設定 -> 最大画像サイズ 이다.[4] 아직 한국유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