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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tor 인벤터 | |
개발 서비스 | 오토데스크 |
용도 | 모델링, CAD |
최신 버전 | 2024 |
라이선스 | 사유 소프트웨어 클로즈드 소스 |
플랫폼 | Windows |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오토데스크사의 3D CAD 소프트웨어. 제품 및 장비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로 2D 설계를 위한 CAD인 AutoCAD의 3D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파라메트릭 디자인에 기반하여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제품을 설계하고 도면을 작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D 모델링 툴인 3DS MAX 혹은 MAYA와 같은 그래픽 디자인 툴과는 다른 툴이다. 3D CAD는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쪽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설계 직무에는 2D 설계 툴인 오토캐드(AutoCAD)가 필수인데,[1] 이 오토캐드와 호환성이 높고 작업 능률이 높은 제품이다. 더불어서 미들레인지 CAD 중에서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가벼운 CAD 제품이다.2. 역사
1999년에 첫 버전이 출시 됐지만, 실제로 국내 이용은 활발하지 않았다. 소수의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국내에 점점 활성화 되기 시작 했으며 주로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점점 퍼지게 되었다. 인벤터는 오토데스크에서 인수 후 다양한 기능들을 붙이고 붙여서 부족했던 기능들을 보강했고 미들레인지 캐드의 포지션을 잡아갔고 현재는 PDMC[2]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다. 2010년대 SOLIDWORKS를 제치고 경남지방으로부터 시작해 강세이던 인벤터 제품은 현재는 굉장히 인지도가 낮으며 대세로 달리고 있는 SOLIDWORKS에 비해서는 명성이 미약하다. 그 이유는 2017년도부터 시행된 오토데스크의 연간 라이센스 체제로의 전환 때문 , 기존의 한 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매 라이선스 정책과 반대로 매년 라이선스를 연단위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라이선스에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라이선스를 매년 비용을 지불하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수많은 유저들이 대거 구매한 뒤 시장의 틈새 속으로 사라졌고 이 후 한동안 시장에서 외면 받아왔다.3. 특징
- 오토캐드 호환성
오토캐드 호환성을 주 무기로 홍보했었으나 최근에는 다른 캐드들도 타CAD 확장자를 지원하는 여러 시스템의 출시와 함께 이것도 더이상 인벤터만의 특징이 아니라는 소리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DWG 파일 자체를 완벽지원하는 수준이 아니다보니 제대로된 호환 자체가 아니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CAD 소프트웨어 하나에는 자사의 기술만을 넣은 제품은 없다. CAD 소프트웨어의 근간을 이루는 커널부터 시작해 온갖 집약된 기술들의 대부분은 다른 회사들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기술들이다. 이 중, 타사 CAD의 확장자를 불러와서 사용하는 기술도 마찬가지이며, 모든 CAD 소프트웨어를 통틀어 가장 최신 버전까지 지원하는 제품은 인벤터가 유일하다. 심지어 인벤터에서 도면파일 자체를 DWG로 저장할 수 있고 이를 어떠한 변환 없이도 오토캐드에서 바로 열 수 있다. 인벤터의 도면 스타일과 오토캐드의 도면 스타일 및 환경 부분이 같기 때문에 DWG 저장 시, 그 어떤 속성변환기 같은 불필요한 단계가 없어도 완벽한 호환이 가능하다.
현대에 와서 각각의 CAD 제품들의 특색이 있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서 살아남은 메이저 캐드 제품들은 서로가 서로를 카피하고 기능을 추가하고, 절대 못하는 기술이라도 로열티를 내고서라도 가져와서 남들보다 더 많은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CAD 제품의 차이니 뭐니해도 결국 미들레인지 CAD 제품은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도면을 쳐내는게 목적이다. 그런 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제품의 속도라고 볼 수 있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CAD 소프트웨어의 심장이자 핵심이었던 커널의 차이는 점점 기술 극복의 과정에서 미미해져갔고, 이제는 서로가 엇비슷해져서 누가 더 많은 신기능과 더 많은 확장 기능들을 갖고 있냐는 싸움으로 변했기에 가장 두드러지는 핵심은 속도라고 볼 수 있다.
인벤터는 기본적으로 산업용 그래픽카드인 Quedro 그래픽카드나 Fire-Pro 그래픽 카드를 베이스로 하지 않는다. 개발단계부터 철저히 Direct-X 기준으로 만들어져왔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게이밍 그래픽 카드면 충분하다.
또한 인벤터 실행에 높은 CPU나 메모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22년 기준으로 보자면 올 해 출시한 울트라북만해도 충분히 제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솔리드웍스를 예로 들어보자면, 솔리드웍스는 Quadro 제품같은 산업용 그래픽카드를 필수적으로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물론 게임용 Geforce RTX 같은 제품들을 써도 구동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호환 그래픽카드가 아니므로 에러가 발생해도 지원받을 수 없다. 오히려 동성능이라면 Quadro가 몇배는 더 비싸기 때문에 부담이 만만치 않다.
실제로 1만개 이상의 부품을 로드하는 상황일 때도 마찬가지이다. 대체적으로 인벤터가 가볍고 커널 자체가 최신[3]이기 때문에 성능차이가 40%까지 날 때도 있다.+
3.1. 가격
인벤터 가격 | |||
라이센스 종류 | Inventor | Inventor Nesting | Inventor Tolerance Analysis |
월 단위 결제 가격 | 월 400,226원 | 월 516,655원 | 월 516,655원 |
1년 단위 결제 가격 | 연 3,187,251원 | 연 4,155,070원 | 연 4,155,070원 |
3년 단위 결제 가격 | 3년 9,561,754원 | 3년 12,465,210원 | 3년 12,465,210원 |
위 가격은 2023년 6월 기준 공식 구매 페이지 기준이다. 인벤터 시리즈도 학생용 라이센스에 포함되어 학생 라이센스 유효기간인 1년[4]동안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11월부로 Inventor LT버전의 판매가 종료되었다.
최근에는 편의성이 개선되고, AutoCAD 연계 장점 및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현업에서도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4. 기타
Inventor 2016부터 AnyCAD라는 기능이 도입이 되었는데, CATIA, Soildworks, NX, Solid Edge, Creo(Pro-E), Alias 파일들을 원본 그대로 받아들이는 신기술이다. 기존에는 3D CAD들은 서로간의 호환이 잘 되지 않아[5] STEP파일이나 IGES파일로 변환하여 공유하였는데, 이제는 그럴필요 없이 원본파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내보내기 또한 가능하다고 한다.[6] 사실 오토데스크사에는 정말 많고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결국 최종 결과물의 직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AutoCAD와 Inventor가 될 수밖에 없고, 다른 많은 프로그램에 기초가 되어 그 호환성등을 따지다 보니 사용빈도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 괴물같은 Autodesk는 비디오 편집에서부터 건축, 렌더링, 스케치, 시뮬레이션 등 무지막지한 프로그램들을 과반수 보유 중인데 이 많은 프로그램들이 점차적으로 시장에서의 영역이 늘어감에 따라 같은 회사로 호환성이 좋은 AutoCAD와 Inventor의 중요성도 나날히 증가하고 있다.(애초에 모델링 목적이 다른 3ds Max나 Maya는 논외로 치자.)[7]
그도 그럴것이 그래픽 툴들은 각각의 특성이 어느정도 있고 그 특성에 따라 많은 툴이 존재하며 하나로 통일하다기보다는 회사마다 적합한 툴을 사용한다는 것. 물론 인벤터든 카티아든 내보내기 기능은 다 사용됐었지만 어디까지나 옛날에는 그저 형태만 있는 솔리드의 객체로 받아들여 졌었으며 카티아의 경우 강점인 서피스를 제대로 못 읽어내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AnyCAD의 효과는 기계분야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기계는 결코 한가지의 부품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많은 수의 부품들이 개별적으로 공급자에 의해 설계되고 그것들이 목적을 위해 설계자에 의해 선정되고 조립되어 하나로서 완성이 된다. 즉 하나의 기계 프로젝트 파일은 열어보면 수 많은 기계부품들과 그것을 체결하는 나사 등이 긴밀하고 명확한 상호관계로 정의된 Assembly의 형태로 되어 있다.[8]
어셈블리도 많은 부품들이 수치와 정의적 조건에 따라 메이트, 각도, 플러시 되어 있으며 각각의 패스너 역시 포함된 파일인데, 과거 이 조립된 부품들의 파일을 다른 툴에 넘기면 이 모든게 사라지고 그저 형태만 덜렁 남은 상태가 되어버렸었다. 하지만 AnyCAD의 영향으로 모든 부품이 정상적으로 부품들이 조립된채로 나오게 되었다. 그야말로 혁신! 추가로 정식 한글 지원이 된다. 위 사진은 2017버전.
게다가 업데이트도 년마다 주기적으로 나와서 꽤나 좋은편.(이상하게도 늘 버전이 1년더 앞선다. 2022년에 나온버전은 2023버전) 현재 그래픽툴의 대세처럼 Inventor도 해석쪽과 연계하는 애드온과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3D 프린터의 관심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이부분에서 크게 밀어주는 Autodesk사에 따라 3D Printer의 기능을 추가해주고 있다.
인벤터도 마야나 3d맥스 처럼 SubD 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인벤터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드래프터를 이용한 것처럼 반듯한 선을 명확한 수치를 사용하여 그려준 후 정의학적으로 구속된 제약조건에 따라 2차원 폐곡선을 완성시키고 그것을 다시 수치와 조건을 정해 3D로 만들어준다. 조금 쉽게 말하자면 10mm × 10mm × 10mm 의 정육면체를 만든다 치면 인벤터나 여타 기계설계 프로그램은 10mm인 선 네개가 상호 평행/수직인 상태로 정의되어 정사각형 폐곡선을 완성시키고 이렇게 완성된 2차원적인 도형을 돌출을 높이 10mm로 입력해주면 정사각형 모양이 10mm 높이로 튀어나오며 3D 솔리드가 완성 된다.
반면 마야나 3d max같은 경우는 좀 다른데, 애초에 이쪽은 폴리곤이나 넙스모델링으로 간단하게 직사각형툴을 뿅 하고 생성한 후 직사각형 모양대로 맞춰진 그물 즉 와이어 프레임이 나타나는데 이 와이어 프레임을 당기거나 늘리거나하면 모양이 바뀌게된다. 애초에 설계 방식이 달라서 서로가 놀라게 되는데 이는 애초에 수요에 맞는 방식이다. 실제로 예를 들자면 자동차를 모델링할때에 복합적인 곡선을 이용하여 생성된 곡면을 인벤터같은 프로그램으로 모델링을 한다면 말도 안되는 함수들과 좌표를 일일이 3차원적으로 입력하거나 무수한 선을 그리는 노가다를 거쳐서[9] 하나하나 완벽히 이어주고(이마저 연결이 잘안될때가 많다.) 그걸 또다시 솔리드로 만들거나 서페이스로 만드는데 또 그러면서 무수한 오류가 걸리고(수치적으로 해석이 안되거나 형상에 따라 곡면기능이 작동하지 않을때가 많다.) 이걸 또다시 가다듬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반면 3d max나 maya도 노가다는 같지만 이쪽은 애초에 자동차 비슷하게 형체를 미리 만들고 그물방식으로 선으로 이루어진 3차원을 선을 추가하거나 늘리고 당겨서 좀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다.다만, 조립(제작)이 불가능하다. 이쪽은 디자이너의 영역인데, 탭을 만들고 나사구멍을 내고 볼트를 조립하고 유리창에 맞게 홈을 뚫거나, 바퀴의 축이나 엔진에 이루어지는 동력전달부분을 실제 구동 가능하게 설계가 가능하다. 하지만 3d max같은 툴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구현이 가능하더라도 위에서 말한 정의학적 어셈블리가 안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분명히 불가능하다.) 해서 서로가 다른분야에 쓰이고 분야에 따라 프로그램이 나뉘어 발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이다.
inventor도 poly mesh subd가 가능하다.
가급적이면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MS의 윈도우의 보안 정책 강화로 인해 수시로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잦은 업데이트속에서 잠깐 한 눈 팔고 인벤터 업데이트를 놓치면, 윈도우 보안업데이트와 같은 요소들로 인벤터가 튕기거나 오류를 내뿜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오토데스크에서는 통합적으로 Autodesk Desktop App을 통해서 모든 오토데스크 제품군의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옛날과는 다르게 MS 업데이트, 또는 발견되는 특정 이슈, 시스템 이슈등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기 때문에 자신의 버전을 안정화 버전으로 가겠다고 옛 버전을 쓰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나 영구버전이 아니고 기간제 구독 라이선스이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와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신버전을 유지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혜택을 제대로 보는 것이다.
5. 여담
- Inventor 한국어 포럼이 생성되었다. 링크.
[1]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정부나 기관, 기업체 측에서 도면 파일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것과 선을 기반으로 직접 형상을 그리기 때문에 기능의 제약이 적어 자유도가 높으며 원하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다. 더불어 도면 파일의 국제 표준 규격은 DXF지만 국내에서는 DWG 파일이 아직도 강세이기 때문.[2] PRODUCT DESIGN & MANUFACTURING COLLECTION의 약자로 2D CAD AutoCAD 풀 패키지, 3D CAD Inventor, 해석 프로그램 나스트란, 클라우드CAD 퓨전360 등 다양한 제품을 하나로 묶어 판매[3] 다만 모든 커널이 출시 이후 손 놓고 있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4] 학생신분 유지시 갱신가능[5] 모든 3D CAD 프로그램이 그렇듯 버전이 다르다면 호환이 되지 않는다.[6] Autodesk Inventor 2016 What's New[7] 3D 프린팅을 팍팍 밀어주는 상황으로 솔리드 모델링의 중요성이 점점 늘어만간다. 게다가 접근성도 아주 좋고.[8] 또한 이 정의관계는 기계가 동작하는 그대로의 조건을 구현하기 때문에 실제로 기계 구동을 툴내에서 할 수 있고 조립도는 물론, 순서대로 조립하는 애니메이션, 기계의 피로해석 모두 가능 해 지는 것이다.[9] 만약 카티아라면 셰이프 툴을 이용해서 생성하면 된다. 다만 이거도 AISC커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쉽게볼만한 기능은 아니다.